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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기세 매섭네"…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서 주목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글로벌 코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돈버는 게임(P2E) 코인 중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폭발적인 수익률까지 화제를 모으며 이목을 끄는 모양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가 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암호화폐 8위로 위믹스를 꼽았다. 코인게코는 위믹스의 P2E 코인 시장 점유율도 4위로 집계했다. 위믹스를 P2E 코인으로 넣을지, NFT 관련 화폐로 넣을지에 대한 기준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코인게코 외 코인코덱스(CoinCodex), 크립토닷컴, 크립토 슬레이트 등 다른 플랫폼들도 위믹스의 시장 점유율을 10위권 안쪽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글로벌 디지털자산 전문은행 ‘시그넘(Sygnum)’은 지난해 12월부터 위믹스가 게임 분야 암호화폐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도 지난해 위믹스 재상장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위믹스는 지난해 코인원과 코빗, 빗썸 등 주요 거래소에 재상장됐는데, 위믹스의 거래량 급등에 힘입어 각 거래소들의 시장 점유율도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기반으로 탈중앙화자율조직(DAO)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의 이중구조를 통한 고도화된 토큰경제, 가상자산과 NFT가 결합된 탈중앙화금융(DeFi) 서비스 등을 통해 효용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거대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전 세계 개발사들의 다양한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다.위메이드는 올해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블록체인을 통해 직접 연결해주는 ‘팬토큰’(Fan Token)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팬토큰 2.0 △‘시티오브나일’(City of NILE) NFT 메가 콜렉션 발행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블록체인 버전 출시 △여러 네트워크와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연결해주는 옴니체인 네트워크 우나기(unagi) 등으로 더욱 진보된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hsjung@ekn.kr위메이드, 위믹스 로고.

[CES 2024] 펄어비스,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서 게임 영상 시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펄어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검은사막’과 ‘붉은사막’ 영상을 시연한다고 9일 밝혔다. 펄어비스는 2년 연속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CES에 참가해 북미 이용자들을 만난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신제품 모니터 2종(31.5형 UHD, 27형 QHD 360Hz)을 통해 검은사막 ‘아침의 나라’와 ‘붉은사막’의 게임 트레일러를 선보인다. 올해 10년을 맞는 검은사막은 북미 유럽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2년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조선을 모티브로 한 신규 콘텐츠 ‘아침의 나라’를 미국 LA에서 첫 공개했다. 아침의 나라는 글로벌 콘텐츠 평점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80점의 높은 종합 평점을 받으며 해외 비평가와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지난 12월 북미 최대 다중접속온라인(MMO) 게임 미디어 ‘MMORPG.com’의 게이머가 뽑은 ‘최고의 MMO(Best MMO of the Year)’와 ‘최고의 MMO 확장팩(Best MMO Expansion)’에 선정됐다. ‘아침의 나라’는 "마치 한국에 대한 러브레터를 읊는 듯한 스토리 중심의 확장팩이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개발진의 새로운 시도가 게이머들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붉은사막의 게임 트레일러는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에 공개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큰 환호를 받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독보적인 게임성과 기술적 완성도로 총 500만 뷰를 넘어 공개한 한국 게임 중 가장 높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 부스에서는 게임 영상 외에도 ‘다크나이트 피규어’ 등 굿즈들도 만나 볼 수 있다.hsjung@ekn.kr검은사막 ‘아침의 나라’.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해외 최고 인기 한국 게임 1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와 배그 모바일이 2023년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배그와 배그 모바일은 해외 이용자가 선호하는 한국의 PC·온라인 게임 부문과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미주ㆍ대양주(미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유럽(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동ㆍ아프리카(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등 4개 권역 18개국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한국 게임 이용자 92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18개국 전체 득표율을 기준으로 배그는 PC·온라인 부문에서 12.5%, 배그 모바일은 모바일 부문에서 23.7%로 각 부문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배그는 중국(34.9%), 인도(17.8%), 독일(16.5%), 캐나다(11.9%), 호주(11.8%), 사우디아라비아(8.0%), 아랍에미리트(7.6%) 등 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배그 모바일은 대만을 제외한 나머지 17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배그 모바일이 2022년(3개국 1위) 대비 큰 폭으로 선호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래프톤 측은 배그의 해외 인기 비결로 플랫폼 및 서비스의 확장과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꼽았다. 2022년 무료화 전환을 통해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해 해외 신규 이용자들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양한 서비스 업데이트와 신규 맵 론도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12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62만명 돌파하는 등 흥행세를 이어가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는 설명이다. 배그 모바일은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했다. 드래곤볼, 스파이더맨, 에반게리온, 주술회전 등의 해외 인기 지식재산권(IP)을 비롯해 맥라렌,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 다양한 차량 브랜드와 협업 콘텐츠로 이용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해 배그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재개도 해외 인기 증가에 기여했다. 이스포츠 흥행도 해외 이용자 선호도 증가의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배그 최고 권위의 세계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3(PGC 2023)’은 그랜드 파이널 3일간 약 108만명의 누적 시청자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배그 모바일은 대한민국의 게임 IP로는 유일하게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며 K-게임의 저력을 입증했다. 크래프톤은 "배그와 배그 모바일이 해외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올해에도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와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최고의 게임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jin@ekn.krㅁ 크래프톤의 PUBG: 배틀그라운드(배그)와 배그 모바일이 2023년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1위를 차지했다.

[CES 2024] SKT, 차세대 AI DC 모델 등 다양한 AI 기술 소개

SK텔레콤이 9일(현지 시각)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일상을 바꾸는 인공지능(AI) 기술들을 선보인다. SKT는 CES 2024 행사장(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내 센트럴 홀(Central Hall)에 위치한 SK그룹 전시관에 도심항공교통(UAM)을 형상화한 ‘매직 카펫’ 어트랙션을 마련하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 또,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 데모룸에서는 △미디어 가공·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데이터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X Caliber)’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Quantum Camera)’ 등 SKT의 핵심 AI 기술을 소개한다. SKT가 지난 11월 검증에 성공한 액침냉각 기술을 비롯해 SK브로드밴드의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 등 SK그룹의 데이터센터 관련 기술을 풀 스택(Full stack)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AI DC(데이터센터) 모델도 이번 데모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hsjung@ekn.krSK텔레콤 SK텔레콤 홍보 모델들이 CES 2024 SK그룹 전시관에서 도심항공교통(UAM)을 형상화 한 ‘매직 카펫’에 탑승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반 친환경 미래교통체계를 체험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부활 신호탄?…창세기전 모바일 기대감 ‘솔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수백억원대 적자 늪에 빠진 라인게임즈가 20년도 더 지난 90년대 추억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반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국산 패키지 게임을 대표하는 명작 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 ‘창세기전’이다. 콘솔·모바일 버전 출시에 이어 라이선스계약 체결 등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IP를 바탕으로 실적 반전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90년대 패키지 게임 먹힐까?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 신작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가 사전 예약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라인게임즈의 개발 전문 자회사 미어캣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작품으로 다음 날 오전 11시 정식 출시된다. 원작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명작으로 평가받는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개발된 SRPG다. 원작 캐릭터를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가 적용돼 원작 감성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995년 첫선을 보인 창세기전은 국내 PC 패키지 게임을 대표하는 인기 타이틀이다. 일본식 SRPG를 PC로 완벽히 구현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별 서사 등으로 완전판 격인 ‘창세기전2’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서풍의 광시곡, 템페스트, 창세기전3 등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했으며,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국산 SRPG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명작으로 꼽힌다.지난해 말 라인게임즈는 전신인 넥스트플로어 시절인 지난 2016년 소프트맥스로부터 창세기전 IP를 인수한 뒤 7년 만에 콘솔 리메이크작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22일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높은 원작 구현과 세부 스토리 등이 호평을 받았다. 콘솔 작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뒤 모바일 버전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매출 견인차 역할도 충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라인게임즈는 회색의 잔영 개발사 레그를 게임 출시 시점에 맞춰 68억원을 투자해 인수하기도 했다.◇ 성장동력 절실…IP 확장 속도이처럼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IP 활용에 주력하는 이유는 그간 지속된 실적 부진 때문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8년 출범 이후 적자를 지속 중이다. 2021년에는 519억원, 2022년에는 409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선보인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이 출시 초반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긴 만큼 라인게임즈에게 창세기전 IP를 앞세운 새 성장동력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숙제다.이에 라인게임즈는 뉴노멀소프트와 창세기전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IP확장과 동시에 자금 확보도 꾀했다. 뉴노멀소프트는 창세기전IP 기반 게임 2종을 준비 중인데 그중 하나는 2025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창세기전3’다.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창세기전’의 IP 매력은 콘솔 버전을 통해 시장에서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좋은 게임으로 선보인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IP"라며 "오는 9일 창세기전 모바일 런칭을 시작으로 ‘창세기전’ IP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ojin@ekn.kr라인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를 9일 정식 출시한다.라인게임즈, 콘솔 타이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이미지.

"최고의 대학생 마케팅 요원을 찾아라"…KT, ‘Y퓨처리스트 22기’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올해 활동할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Y퓨처리스트’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KT ‘Y퓨처리스트’는 올해로 22년차를 맞은 KT그룹의 공식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3년에 시작해 21년 동안 약 4860명이 넘는 학생들이 ‘Y퓨처리스트’ 활동에 함께 참여했다. Y퓨처리스트는 국내 4년제 대학의 1~6학기(2024년 1학기 기준) 재학 및 휴학 중인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기간은 2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약 6개월이며, 1년 차 활동이 종료된 후에는 추가로 2년 차 활동에도 지원할 수 있다. KT는 올해 서류 심사와 비대면 면접을 통해 70여명의 Y퓨처리스트를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2년 차 활동을 선택한 Y퓨처리스트들과 함께 총 100명 규모의 Y퓨처리스트가 활동할 계획이다. Y퓨처리스트에 선발된 대학생들은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와 팀 별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특히, KT 및 KT 그룹사 실무진과 2년차 Y퓨처리스트들이 함께 마케팅 기획부터 Y브랜드의 SNS채널 운영, 콘텐츠 제작까지 마케팅 서포터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해에는 Y퓨처리스트들과 Z세대 트렌드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두달 간의 워크샵을 통해 △겟생 △제로칼로리 캠퍼스 △왓츠인마이백 △Z-OURNEY △잼테크 △쇼트폴리오 등 6개의 Z세대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해 공개하기도 했다. KT는 Y퓨쳐리스트의 Z세대 키워드를 곧바로 Y마케팅에 반영했다. Z세대들을 겨냥한 ‘Y캠퍼스 팝업’을 지난해 홍대에 오픈하고, Y퓨쳐리스트들이 운영과 기획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 ‘Y아티스트 부스’, KT 자라섬 페스티벌의 ‘Y부스’ 등 Y브랜드 앰버서더로서의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Z세대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Y브랜드 미션에 따라 Y퓨처리스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 교육과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Y퓨처리스트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재능이 더욱 밝게 빛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이미지] KT Y퓨처리스트 모집 포스터 KT가 올해 활동할 KT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그룹인 ‘Y퓨처리스트’ 모집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위메이드커넥트, 올해 신작 7종 출시…"자체개발·퍼블리싱 등 IP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위메이드커넥트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신작 7종을 출시한다.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등 내외부 다양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라인업이 기대를 모은다. 8일 위메이드커넥트는 올해 출시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유망 외부 개발사와 협업부터 위메이드 대표 IP ‘미르’ 활용, 자사 대표작 아틀란스토리와 어비스리움 IP 확장에 나서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첫 출시작은 중견 게임사 갈라랩과 함께 선보인다. 차세대 웹 언어규격인 HTML5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프 유니버스’의 국내판이다. 북미와 유럽 시장에 이어 국내에 선보일 ‘프리프 유니버스‘는 13종의 직업과 아이템 8천여 개, 56개 던전 등 한국 시장에 특화된 대형 MMORPG로 1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유명 게임 IP ‘미르의 전설’을 활용한 신작 모바일 무협 MMORPG ‘미르의전설2: 기연’이 역할수행게임(RPG)에 특화된 플레이웍스의 개발과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비스로 상반기에 출시된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첫 공개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 역시 개발사 코드캣과 위메이드커넥트의 협업 속에 상반기 출시를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육성과 액션, 그래픽, 유명 성우진의 스토리 전개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RPG의 대중화에 나선다. 김제헌 코드캣 대표는 "최초 계획했던 캐릭터 기획, 디자인을 50여 종으로 확대하고 지스타와 커뮤니티에서 보내주신 팬들의 의견을 대거 반영하는 등 순조로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 RPG 장르와 함께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는 방치형 장르 역시 위메이드커넥트의 핵심 라인업이다. 엔티게임즈가 개발 중인 ‘팔라딘 키우기는 방치 게임의 차별화 요소로 터치 기반의 합성 시스템을 접목한 작품이며 2분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또 위메이드커넥트가 발굴한 유망 개발사 지부스트의 ‘용녀키우기’는 집순이 용녀의 모험 이야기를 3D 그래픽과 멀티 배틀로 즐기는 방치형 RPG로 인디 게임사 특유의 개성을 선보일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커넥트가 자사의 대표 IP 확장을 위해 준비한 신작 라인업도 주목된다. 지난 2014년 출시돼 호평 받았던 대표작 ‘아틀란스토리’는 민트스튜디오의 개발을 통해 10년 만의 IP 리메이크를 콘셉트로 동명의 HTML5 기반 턴제 RPG로 출시된다. 이밖에 글로벌 시장에서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위메이드커넥트의 대표작 어비스리움 IP를 활용한 ‘어비스리움 더 클래식’은 새로운 힐링 트렌드를 선보일 작품으로 상반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호대 위메이드커넥트 대표는 "올해 준비한 신작들은 대형 게임사와 초대형 게임 쏠림이 강했던 국내 시장에 중견 게임사의 존재감을 입증하며 업계의 활력을 더할 라인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위메이드커넥트 CI 위메이드커넥트 CI.

U+ 뉴스, 출시 10개월만에 구독자 250%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의 뉴스 무료 구독 서비스인 ‘U+뉴스’의 구독자가 정식 출시 10개월만에 약 250%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U+뉴스’는 글로벌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와 제휴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데이터 기반 맞춤형 뉴스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구독자는 모바일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뉴스를 확인할 수 있다.지난 2022년 LG유플러스 고객을 대상으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한 U+뉴스는 지난해 4월 정식 출시와 함께 전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 4월 약 3만명이었던 구독자는 서비스 공식 출시 10개월만인 지난해 12월 기준 1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매일 꾸준히 U+뉴스를 이용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약 6만명으로 집계됐다.LG유플러스가 U+뉴스 구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독자 중 절반 이상이 경제 분야 뉴스 콘텐츠를 선택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51%)에 이어서는 문화·라이프(44%), 연예(37%), 테크(34%), 스포츠(33%), 정치(33%) 순으로 높은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도 2023년 한해 동안 U+뉴스는 총 1만1130개의 기사를 선정해 총 1137만건의 문자를 구독자에게 전달했다.향후 LG유플러스는 U+뉴스의 맞춤형 콘텐츠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커머스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구독자가 U+뉴스를 통해 관심 분야의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kth2617@ekn.kr유플러스 뉴스 로고

LG U+, 정보보안 집중관리 ‘1년’…조만간 CPO도 영입할 듯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LG유플러스가 개인정보 유출로 홍역을 치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LG유플러스는 보안에 각별히 신경쓰겠다며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고, 당시 약속은 현재 상당 부분 개선된 상태다. 비어있던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자리 역시 조만간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회사는 조만간 고객정보보호 총책임자 역할을 맡을 CPO를 영입한다. CPO 공모가 시작된 후 약 10개월 만이다. CPO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초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장애 사태에 대한 후속 조처로,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와 함께 CPO직을 신설해 정보보호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CISO와 CPO 공모는 지난해 3월 진행돼 3개월 뒤인 지난 6월 홍관희 CISO를 영입했지만, CPO는 여전히 공석인 상태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홍관희 CISO가 CPO 업무를 겸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CPO의 경우 현재 채용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인선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며 "자세한 진행 상황 공개는 불가능하지만, 보안에 관련된 투자는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등을 겪은 이후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개선안을 담은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내놨다. 혁신안에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정보보호 조직 재편과 함께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 확대 △전문가 정보보호위원회 운영 △국내 대학 협약으로 보안 관련 학과 신설 등이 담겼다. 이중 CPO 선임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항들은 이행이 된 상태다. LG유플러스는 사이버 보안 혁신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5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시켜 사이버 보안의 검증 체계를 강화했다. 위원회는 정례 회의를 통해 LG유플러스의 기술적·관리적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어 보안 관련 학과 신설을 위해 숭실대학교와 계약, ‘정보보호학과’의 수시 모집을 시작하며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지난해 6월에는 쿠팡·삼성카드 등에서 개인정보보호 전문가로 근무한 홍관희 CISO를 영입했다. 홍 CISO는 통신·금융·유통·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한 전문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재직하며 정보유출·침해사고에 대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간 투자 규모를 유지하는 선에서 설비 투자를 늘리고,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을 기존의 3배 수준인 1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부분 또한 실행됐다. 개인 정보 유출 피해에 따른 지원의 경우 1년간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유심 카드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고 피해 가입자뿐만 아니라 전체 자사 가입자 모두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올해부터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돼 보안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과징금 처분 기준이 관련 매출액의 3% 이내에서 전체 매출액의 3% 이하로 상향됐다.kth2617@ekn.krLG유플러스 사옥 전경.

SK텔레콤, ‘AI 컴퍼니’ 전환 위해 ‘AI 거버넌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의사 결정 체계(거버넌스)를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이를 위해 AI 거버넌스 기준을 제정하고, 전담 조직과 역할 구체화, 프로세스 수립을 추진한다.SK텔레콤은 AI 거버넌스 기준을 제정하기 위해 오는 3월 안에 AI 추구 가치를 재정립하고, 업무 지침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1년 제정한 ‘사람 중심의 AI’ 가치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AI 거버넌스 전담 조직을 만들기 위한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한다. 정재헌 대외협력당당 사장이 TF장을 맡아 AI 거버넌스를 전담할 조직과 역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AI 거버넌스가 경영 시스템에 적용되고, 모니터링을 통한 진단과 개선이 선순환할 수 있도록 거버넌스 프로세스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외부 자문단을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SK텔레콤은 AI 인프라, 인공지능 전환(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골자로 한 ‘AI 피라미드 전략’의 본격적인 실행을 위해 AI 거버넌스를 활용할 방침이다.정재헌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AI 거버넌스 정립은 SKT가 글로벌 AI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신뢰와 안전 기반의 AI를 확보하면서 산업과 일상을 혁신하는 AI 피라미드 전략이 강한 실행력을 가질 수 있도록 AI 거버넌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SK텔레콤 AI 거버넌스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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