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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후추위, 숏리스트 12명 선정…31일 파이널리스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포스코홀딩스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가 12명의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후추위는 이날 7차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에 대한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해 내부 후보 5명과 외부 후보 7명을 추렸다. 후추위는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 개최 예정인 다음 회의에서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하고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대면 심사를 통해 다음달 중으로 최종 후보 1명을 정한 뒤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 상정한다는 목표다. 후추위는 후보들의 미래 비전과 수행 전략 및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뿐 아니라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후추위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주주·이해관계자 및 국민들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포스코센터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력기기업계, 올해도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북미와 중동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력기기업계 호황이 지속되면서 국내 업체들의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9% 증가했다. 북미와 중동 시장 호황이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진 셈이다. 올해는 매출 3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387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1173억원을 들여 충북 청주시에 중저압차단기 공장도 건설 중이다. 생산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이 공장은 내년 4월 착공, 2025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생산력은 2030년 기준 1300만대 안팎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3700억원 수준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공급자 우위 시장의 수혜를 입는다는 논리다. 자동화 설비 기반의 스마트 공장으로 글로벌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시 전력청과 78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30·115kV급 초고압 변압기를 인도한다.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영업이익도 2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생산법인 가동률이 80%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높아진 셈이다. 전력기기 시장 호황이 중공업 부문 수익성 향상도 이끌고 있다. 최근 중공업 부문 영업이익률도 두 자릿수로 형성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9272억원·4322억원으로 형성되는 등 우상향 그래프를 이어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유럽·독립국가연합(CIS)·아프리카 등으로 비즈니스 범위도 넓히고 있다. LS일렉트릭 역시 지난해 매출 4조2662억원·영업이익 3267억원을 시현하는 등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 올해도 매출 4조5121억원·영업이익 344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향 고압변압기를 수주하는 등 수출대상국을 확대하고 있다. ‘네옴시티’ 등 사우디아라비아향 중저압 기기 수주도 타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늘어나면서 전력망 안정화에 필요한 기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노후 변압기 등을 교체하기 위한 수요가 불어나는 것도 호재"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손잡고 북미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HD현대그룹 계열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손잡고 북미 윤활유 시장에 진출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유압유·미션오일 등 ‘엑스티어’ 제품을 납품한다고 24일 밝혔다. 연간 공급 물량은 25TEU 규모로 향후 공급량과 제품군을 확대할 방침이다. 북미 시장은 세계 1위 윤활유 수요 지역이지만 메이저 업체들이 자리잡은 탓에 국내 제조사들의 점유율이 0.1% 미만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북미 산업차량용 윤활유 시장 점유율 향상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양사는 2022년 카타르·온두라스 등 7개국 대상 공급 협력 사업을 벌이는 등 글로벌 사업 영역도 넓히고 있다. 조휘준 HD현대오일뱅크 윤활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HD현대 계열사와 협업해 글로벌 산업차량 제조사에 윤활유를 공급하는 등 수출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광희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산업차량본부장은 "엑스티어 제품 경쟁력이 산업차량에 적용하기 우수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가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판매한 산업차량용 윤활유 제품

HD현대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익 4183억원…전년비 25.8%↑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매출 4조6596억원·영업이익 4183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0%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사업의 시장 내 입지 강화와 엔진사업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수준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판가 인상과 시너지 극대화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더해지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가 출시한 130t급 고층 건물 철거용 굴착기(모델명: DX1000LC-7 데몰리션)

HD현대건설기계, 지난해 영업익 2572억원…전년비 50.8%↑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매출 3조8250억원·영업이익 257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8%, 영업이익은 50.8% 증가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전략 지역 내 견조한 판매량 지속 및 판가 인상이 이뤄졌다"며 "고수익 지역 판매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등이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건설기계 HD현대건설기계 50t급 굴착기

HD현대일렉트릭, 지난해 영업익 3152억원…전년비 136.9%↑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매출 2조7028억원·영업이익 315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4%, 영업이익은 136.9%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중동 등 주력시장 호황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영업의 수주 이익률 상승은 영업이익 향상으로 이어졌다. spero1225@ekn.kr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동양철관, 불우이웃돕기 성금 마련…임직원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KBI그룹의 대구경 강관 종합 전문기업 동양철관이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섰다. 동양철관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400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 임직원의 급여 끝전으로 마련됐다. 동양철관은 천안·충주공장에서 △구조용 강관 △내지진 각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강관 말뚝 △상수도용 강관 △가스관 △송유관 △플랜트배관 등을 생산한다. 임직원들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매월 급여의 우수리를 모아 천안·충주시 복지재단이나 사회복지기관에 후원하는 ‘급여 끝전 모아 나눔 실천 행사’를 2014년부터 매년 진행 중이다. 이곽우 동양철관 대표는 "매달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마련한 만큼 불우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동양철관 19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전종원 동양철관 관리팀장, 명동식 충주공장장, 조길형 충주시장, 황동현 동양철관 노동조합 지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건설장비 운전 교육에 VR 활용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이 가상현실(VR)·디지털 트윈을 비롯한 기술로 경쟁력을 높인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 ‘버츄얼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센터는 △굴착기·휠로더·지게차·굴절식 덤프트럭 등 건설 장비 작동 원리를 구현한 RC 모델 15대 △실제 작업장을 14분의 1 비율로 축소한 실내 훈련장 △굴착기 캐빈에 구현된 VR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 실내 훈련장에서는 실제 장비의 컨트롤러로 RC 모델을 조종할 수 있다. VR 고글 착용시 운전석과 동일한 1인칭 시각으로 운전 가능하다. 체험존의 경우 화면에 가이드가 제공된다. GRC와 130㎞ 거리에 있는 보령시험장 등 국내 사업장에 위치한 실제 건설장비를 원격 조종 가능한 시스템도 구축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이곳에서 임직원들의 운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건설장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공간 제약과 안전사고 없는 교육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건설기계조종사 면허 취득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품에 대한 검증도 고도화한다. 실제 현장에서의 작업 내용으로 가상 공간 내 디지털 트윈 모델과 RC모델을 조종해 제품 평가를 진행하고 획득한 데이터를 토대로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김기형 HD현대사이트솔루션 HR지원부문장은 "정교한 건설장비 RC모델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시켜 건설장비 운전 교육과 제품 검증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임직원들의 건설장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고품질 장비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사이트솔루션 경기도 판교 HD현대 GRC 내 ‘HD현대사이트솔루션 버츄얼 트레이닝 센터’

항공우주협회·학회,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국항공우주학회가 ‘2024년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이영수 공군 참모총장,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재형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30년 국가 항공우주산업 선진국 도약’을 주제로 마련됐다. 또한 △항공제조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우주 분야 미래 사업 개발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항공우주 분야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대도 형성했다. 강구영 항공우주협회 회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항공우주인 모든 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민간 주도의 뉴 에어로스페이스를 추진할 수 있는 항공우주 분야 컨트롤타워를 갖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황창전 항공우주학회 회장은 "항공우주 핵심기술 확보야말로 국가적 우주 경제 로드맵 등의 달성을 위한 열쇠"라며 "학문적 수월성을 추구하고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했다. spero1225@ekn.kr항공우주협회 19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4년도 항공우주인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국기연,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 핵심기술 개발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핵심기술 연구개발 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KAI는 앞서 유·무인 전투기 체계를 위한 ‘유인기 협업 임무설계 및 조종사 워크로드 경감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AI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무인 복합체계(MUM-T)와 6세대 전투기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임무 모듈과 설계기술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영상 전투상황 인식·통제 시스템도 만든다. 과제 기간은 올 12월부터 2018년 11월까지다. 과제 총괄은 KAI가 맡고 있으며, 세부과제는 분야별 전문 기술력을 가진 국내 방산기업들과 소요군이 참여한다. KAI는 항공전자 전문업체들과 MUM-T의 운용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운용 요구도를 도출한다. 운용개념 및 기반 기술 분석 등도 수행한다. KAI는 미래형 플랫폼으로 제2의 성장을 이룬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KUH-1 수리온과 무인기간 상호연동체계를 개발 중이다. 고성능 무인기 기반의 FA-50 미래형 전투체계도 연구하고 있다. 2030년대 착수 예정인 무인전투기(UCAV) 체계개발과 고정익 및 회전익 유·무인 전투 복합체계 개발도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KAI 관계자는 "한국형 유·무인 전투 복합체계 개발역량이 한 단계 성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AI 파일럿과 임무 자율화 및 센서융합 기술 등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2025년 이후 FA-50 기반의 MUM-T 기술실증을 통해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KAI (앞줄 왼쪽 6번째부터) 정현수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혁신기술연구부장, 류기필 공군 미래기획센터장, 신상준 KAI 미래전략실 상무 등이 18일 KAI 개발센터에서 열린 ‘국방기술연구소 핵심기술 연구개발 과제 착수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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