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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매각 본입찰…하림·동원 2파전 예상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MM 인수를 위한 본입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하림과 동원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9월부터 11월8일까지 HMM 실사를 진행했다. 이번 매각 대상 주식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보통주 3억9879만156주(57.9%)다. 본 입찰은 이날 17시에 마감된다. 예비 입찰에서는 하림·동원·LX인터내셔널이 적격 후보로 꼽혔다.현재 주가가 1만6000원선에서 형성된 상황으로 지분 가치는 6조3800억원이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지면 예상 인수 대금은 8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올 3분기 HMM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하는 등 해운 업황이 둔화됐으나 산은이 가격을 낮게 부를 가능성은 사실상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국유재산법 시행령에 따르면 상장된 증권의 매각예정가격은 30일간의 주가를 가중산술평균한 가격으로 책정된다.3사 중 자금력이 가장 강한 LX인터내셔널이 본입찰에 참여는 하겠지만 ‘진심’은 아닐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불참 가능성도 거론된다.하림은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손잡고 3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팬오션을 통해 5000억원 상당의 영구채를 발행하고 추가적인 ‘실탄’도 모은다. 기존 보유한 현금성 자산 1조6000억원도 투입할 전망이다. 기존 벌크선 포트폴리오에 HMM의 컨테이너 사업이 합류하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동원그룹의 경우 김재철 회장이 HMM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기존 물류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함으로 △부동산·주식을 비롯한 자산 유동화 △회사채 발행 △미국 스타키스트 자금 활용 등으로 인수 대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원산업의 100% 자회사 동원로엑스에 4000억원 이상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그러나 산은과 해진공이 제시하는 금액을 맞추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유찰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석훈 산은 회장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반드시 매각할 이유가 없다"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전날 "모든 경우의 수를 다 준비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면 바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spero1225@ekn.krHMM의 컨테이너선

HD현대글로벌서비스,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새출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HD현대마린솔루션으로 사명을 바꾼다. 새 사명은 해양산업에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사회 및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및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주력 사업인 선박·엔진 부품 공급 및 서비스를 넘어 친환경·디지털 솔루션 확대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박의 정비·수리·개조 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사후서비스 사업을 위한 전문회사로 출발했다. 2017년 각각 2403억원·546억원이었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3338억원·142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사장은 "이번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HD현대의 50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해양산업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며 더 큰 도약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마린솔루션

CJ대한통운 인도법인, 현지 주식시장 상장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인도 물류영토 확장을 가속화한다. 현지 계열사 CJ다슬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미래투자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CJ다슬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 접수가 완료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물류기업 해외법인이 현지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은 투자자 설명회와 수요예측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CJ다슬은 인도 전역에 187개 거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3000여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육상·철도·해상 운송 △W&D(Warehouse·Distribution) △중량물 프로젝트 물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육상운송과 철송을 연계한 멀티모달(복합운송) 서비스를 토대로 성장도 이어가는 중이다. 인도는 중국을 제치고 인구 수 세계 1위(약 14억3000만명)에 오른 국가로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7.2%에 달했다. 외국인 투자자금도 대폭 유입되는 등 올해 사상 최대 시가총액도 돌파했다. 인도 정부가 제조업 육성 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를 추진함에 따라 물류산업 경쟁력도 주목 받고 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새로운 국가물류정책을 발표하는 등 환경 개선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제조업 활성화로 물류센터 수요도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넓은 내수를 바탕으로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인도는 가장 중요한 글로벌 전략 거점"이라며 "혁신성장을 한층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리딩 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CJ다슬 CJ다슬 운송차량

롯데글로벌로지스, 자율주행 배송로봇 실증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로봇 전문기업 로보티즈와 자율주행 택배 배송로봇 현장 실증 사업을 다음달 22일까지 진행한다. 23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 사용되는 제품은 로보티즈가 개발한 4세대 실외 자율주행 로봇 ‘개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고양시 ‘스마트 MFC’ 주문상품과 파주 아파트 상가의 주문상품의 배송을 로봇에게 맡긴다. 이번 실증을 토대로 내년 시범 서비스 2단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목 롯데글로벌로지스 신규사업부문장은 "운영 능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도 넓혀 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스마트 MFC를 확대하고 소상공인과 스타트업과의 상생 협력 및 친환경 전기차 배송 확대를 통해 ESG 경영도 적극 실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로보티즈의 로봇 ‘개미’를 활용한 자율주행 택배 현장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진에어, ESG 슬로건 공모…내달 1일까지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진에어 ESG 경영전략 미션, 비전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다. ESG 경영 구축을 위한 미션과 비전의 가치가 명확하고 간결하게 표현될 수 있는 문구면 된다. 진에어 온라인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지원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적합성 △창의성 △명료성 등의 기준으로 1차 실무진, 2차 임원 심사를 거친 후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제선 왕복항공권이 제공되며, 선정된 슬로건은 진에어 홈페이지 게시 등을 포함해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경영의 실천, 지속 성장 가능한 경영과 발전을 위한 ESG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진에어, ESG 슬로건 공모 진에어는 다음달 1일까지 ESG 슬로건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

에어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에어부산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꿈 더하기’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22일 부산 내 학교 밖 청소년 25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인 청소년 꿈 더하기(이하 꿈 더하기)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조종사 업무 및 전망 △비행기 원리 △에어부산 훈련 시설 소개 등 운항승무직과 관련된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에어부산이 이번에 실시한 꿈 더하기는 지난 7월 부산시를 포함한 부산의 5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나 가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 진출과 자립지원을 위해 진로 체험 등을 제공하는 연계협력사업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고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ji01@ekn.kr사진1) 지난 22일 '꿈 더하기'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에어부산 지난 22일 ‘꿈 더하기’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에어부산 운항승무원의 직무 강의를 듣고 있다.

진에어, 연말 마카오 여행객 대상 혜택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진에어가 연말을 맞이해 인천-마카오 항공권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음달 12일까지 깜짝 혜택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진에어는 다음달 22일까지 탑승하는 고객 대상으로 10% 운임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이용객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에서 할인 코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또 부가서비스인 사전주문기내식(5000원)과 사전좌석지정(1만원) 할인 쿠폰이 선착순으로 지급되며 항공권 구매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성급 ‘갤럭시 마카오(Galaxy Macau)’ 2박 숙박권이 증정된다 진에어 인천-마카오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밤 10시5분에 출발, 현지 시각으로 오전 1시20분 마카오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마카오에서 오전 2시20분 출발하면 인천공항에 오전 6시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탑승객에게는 위탁 수하물(15kg)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혜택 관련 자세한 안내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i01@ekn.kr진에어, 연말 마카오 여행객에게 다양한 혜택 마련 진에어는 다음달 12일까지 인천-마카오 항공권 구매 대상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티웨이항공, 구독형 멤버십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티웨이항공은 ‘티웨이플러스 이용 후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의 참가 대상은 현재 티웨이플러스를 구독 중이거나 구독 만료된 회원 중 티웨이항공 마케팅 및 광고 알림에 동의한 회원이다. 이용 후기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먼저 티웨이항공 마케팅 및 광고 수신에 동의한 뒤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비롯한 개인 SNS 또는 카페에 티웨이플러스 이용 후기를 작성하고 작성한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이벤트에 참가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항공권 예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티웨이-e카드 5000원권을 증정한다. 최종 당첨자에게는 경품으로 티웨이-e카드 최대 5만원권을 제공하며, 결과는 다음달 15일 개별 안내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및 티웨이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이 올해 초 출시한 구독형 멤버십 ‘ 티웨이플러스(t’way plus)’는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구독료의 최대 97% 환급 △사전 좌석 구매 무제한 무료 △항공권 할인 쿠폰 △얼리버드 프로모션 우선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을 구독 즉시 제공한다. 또 멤버십 종류에 따라 부가서비스 할인, 반려동물(t’pet) 운송 요금 할인, 여정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는 등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플러스는 고객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실질적 혜택을 통해 고객의 여행 경험을 향상하고자 한다"며 "구독자 이용 패턴 분석 및 지속적 서비스 개선으로 차별화된 경험 제공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Photo_1 (6)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오는 30일까지 ‘티웨이플러스 이용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스타항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이스타항공이 22일부터 ‘CI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객 공감대 형성과 브랜드 인지 강화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CI 아이디어 공모전은 이스타항공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기 위한 CI 디자인과 이를 적용한 디자인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 공모전은 이스타항공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 기간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CI 디자인은 심볼타입과 워드타입, 조합타입 등 자유로운 제안이 가능하며 이를 적용한 굿즈 등 아이템류, 서식류, 사인류, 포장류 중 세 가지 이상의 디자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내년 1월 중 선별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공모전 선발 결과 1등으로 선정될 경우 이스타항공의 모든 국제노선을 6개월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슈퍼패스’ 항공권을, 2등에게는 베트남 나트랑 왕복 항공권 2매, 3등에게는 국내선 왕복 항공권 2매를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아진 아이디어는 고객 경험 개선 활동과 이스타항공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스타항공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 이스타항공 CI 아이디어 공모전 이미지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17일까지 ‘CI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

CJ대한통운, 사우디 네스마 손잡고 중동 진출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스마(NESMA)그룹과 손잡고 중동 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내년 완공 예정인 사우디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GDC)에 이은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기 위함이다. CJ대한통운은 양사가 사우디 신사업 추진시 서로를 최우선 파트너로 고려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중동 자회사 CJ ICM도 중량물 프로젝트 물류와 내륙운송을 비롯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네스마그룹은 건설·금융·물류를 비롯한 분야에서 51개 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으로 ‘네옴시티’ 등 사우디 정부의 ‘비전 2030’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조성된 리야드 통합물류 특구에 구축 중인 CJ대한통운의 GDC 건축도 담당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5월 사우디 민간항공청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의 중동지역 국제배송을 전담할 GDC를 구축 중이다. 연면적은 1만8000㎡, 일일 처리물량은 1만5000상자 규모다. 파이살 알 투르키 네스마그룹 회장은 "첨단 로봇과 자동화설비가 적용된 물류센터를 보며 CJ대한통운이 혁신적인 물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사우디 GDC에도 이같은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물류센터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사우디는 중동에서도 가장 풍부한 성장 잠재력과 함께 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지리적 이점까지 보유한 시장"이라며 "네스마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중동 물류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pero1225@ekn.krCJ대한통운 CJ ICM의 자체 추진 모듈 트레일러(SPMT)가 초대형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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