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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봄 맞이 日 벚꽃 여행 프로모션 진행

이스타항공은 일본 전역 벚꽃 개화를 앞두고 항공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노선은 △인천-후쿠오카 △인천-오사카 △인천-도쿄 등 이스타항공의 일본 전 노선이다. 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인천-후쿠오카 8만8200원, △인천-오사카(간사이) 9만3500원, △인천-도쿄(나리타) 9만9500원부터다. 탑승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4월 30일까지다. 이스타항공은 일본 최대 할인 잡화점 '돈키호테'와 제휴를 맺고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쇼핑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스타항공 탑승객은 일본 돈키호테에서 1만엔(세금 불포함)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기존 면세 할인 혜택(최대 10%) 외에 추가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3~4월의 일본은 온화하고 벚꽃이 만개해 여행 최적기로 꼽힌다"며 “특히 최근 엔저 현상도 지속돼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만큼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U,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美만 남았다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3년여간 경쟁당국들의 결합 심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제 14개국 중 미국 문턱만 남게됐다.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1년 1월 EU와 기업결합 사전 협의 절차를 개시했다. 지난해 1월 정식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여객과 화물 사업의 경쟁 제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시정조치안을 지난해 11월 2일 EU에 제출했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취합과 시장 평가 등을 거쳐 이번에 승인이 이뤄졌다. EU의 이번 결정은 시정조치안 이행을 전제로 한 '조건부 승인'이다. 화물 부문에서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여객 부문에서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이 대한항공으로부터 유럽 4개 중복 노선을 이관받아 실제 운항을 개시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 분리매각을 위한 입찰과 매수자 선정 등 매각 직전까지의 조치를 마치면 매수자 적격성 등 EU의 추가 판단을 받게 된다. 일종의 최종 승인 절차다. EU의 이날 결정은 화물 전용기를 운영하는 대형항공사 간 합병에 관한 최초의 승인 사례다. 이에 따라 심사 과정에서 대한항공으로부터 화물사업 매각은 물론, 중복 노선을 이관받은 티웨이의 운항 개시를 약속받은 뒤에야 조건부 승인을 내리는 등 상당히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했다. EU의 조건부 승인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 남겨놓게 됐다. 지난 2021년 1월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았다.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 미국 경쟁당국과의 협의에 주력, 조속한 시일 내에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튀르키예(2021년 2월), 대만·태국·필리핀(2021년 5월), 말레이시아(2021년 9월), 베트남(2021년 11월), 한국·싱가포르(2022년 2월), 호주(2022년 9월), 중국(2022년 12월), 영국(2023년 3월), 일본(2024년 1월), EU(2024년 2월) 등 13개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을 승인했거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를 마쳤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결합하면 여객 부문에서는 세계 15위 이내, 화물 부문에서는 세계 10위 이내의 몸집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부문을 매각하더라도 항공화물 부문의 입지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기준 양사의 매출 합계는 20조원대에 이른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조선업계, 1월 글로벌 시장서 32척 수주…점유율 38%

국내 조선소들이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32척의 선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13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257만CGT(96척)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97만CGT(38%), 중국은 136만CGT(41척·53%)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 세계 수주잔량은 1억2560만CGT로 전월 대비 118만CGT 하락했다. 이 중 한국은 3869만CGT로 2.2%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 늘어났다. 야드별로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50만CGT로 가장 많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990만CGT)와 한화오션 옥포조선소(790만CGT)가 뒤를 이었다. 1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PI)는 181.27로 전년 동기 대비 18.6(11%) 상승하는 등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억65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00만달러 △2만2000~2만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억3700만달러로 집계됐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에어프레미아 “탑승객 3.5명당 1명은 기내 상품 이용”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기내 유상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탑승객 3.5명당 1명은 기내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기내 유상판매 서비스인 '#프레미아(이하 샵프레미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년 동안 총 18만 9000여개의 상품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에어프레미아의 탑승 고객이 총 67만 1400여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전체 탑승객 3.5명당 1명이 샵프레미아를 이용한 셈이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군은 스낵 등의 간식류로 총 4만 9000여개(25.9%)가 판매됐다. 이어 맥주와 와인 등의 주류가 4만 7000여개(24.9%), 콜라와 주스 등의 음료가 4만 1000여개(21.7%), 컵라면이 2만 7000여개(14.3%) 순이었다. 치맥콤보, 나초치즈콤보 등 에어프레미아가 자체 구성한 세트메뉴의 판매비중도 전체의 11.1%(2만 1000여개)를 차지했다. 이동거리에 따라 샵프레미아의 판매량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LA·뉴욕·프랑크푸르트 등 미주와 유럽을 오가는 장거리 노선에서 16만 1000여개의 유상판매가 이뤄지며 전체 판매수량의 85.4%를 차지했다. 호찌민, 방콕, 나리타 등의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2만 8000여개(14.6%)의 상품이 판매되며 장거리노선과 큰 차이를 보였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노선별 판매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고객 니즈에 맞는 기내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선호와 취향에 항상 귀 기울여 한층 더 편안하고 즐거운 비행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이스타항공,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명 돌파

이스타항공은 지난 9일 기준 국내선 누적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운항 재개 이후 약 11개월만의 성과다. 지난 9월 100만 탑승객 돌파 이후 약 5개월만이기도 하다. 이스타항공은 작년 3월 26일 김포-제주 노선으로 운항을 시작한 이후 8월 청주-제주, 10월 군산-제주 노선에 취항했다. 국내선 운항을 하루 평균 왕복 20회 이상까지 확대해왔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국내선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김포-제주 노선은 작년 운항 재개일인 3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150만 명의 여객이 탑승해 동일 기간 저비용 항공사 중 두 번째로 많은 탑승객 수를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빠른 기재 도입을 통해 제주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석을 대폭 확대하고 단기간에 누적 탑승객 20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5대 이상의 추가 기재를 도입해 국내선뿐만 아니라 국제선 네트워크를 더욱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티웨이항공, 3~10월 지방 출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지방 출발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청주·대구·부산·제주 출발 항공권을 대상으로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를 실시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다낭 12만6000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7890원 △부산-비엔티안 13만8700원부터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해외여행'을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항공권에 최대 10% 할인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노선별로 할인율은 상이하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청주-오사카(간사이) 12만1000원~ △청주-다낭 12만9000원~ △대구-후쿠오카 10만3800원~ △대구-나리타(도쿄) 13만4600원~ △부산-오사카(간사이) 13만7050원~ △제주-오사카(간사이) 13만300원부터 판매한다. 또 NH농협카드 또는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발급 중이다. 특가 운임 및 노선별 탑승 기간 등 프로모션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발 여행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 확대로 많은 분들이 합리적인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싱가포르항공, 美 포춘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싱가포르항공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50'에 선정됐다. 동시에 50대 올스타 기업(Top 50 All-Stars)에도 이름을 올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춘 선정 50대 올스타 기업은 전 세계 다양한 산업 군에 종사하는 3720명의 경영진, 임원, 분석가들이 뽑은 가장 존경하는 10개 기업을 기반으로 한다. 싱가포르항공은 혁신, 서비스 품질, 재무 건전성, 경영 품질, 장기 투자 가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타 항공사 경영진들의 응답을 기반으로 항공업계 내 2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올해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전체 순위 29위를 기록했다. 이는 상위 50대 기업 중 아시아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전 세계 항공업계 기업 평판 순위로는 2위를 차지했다.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루프트한자(Lufthansa), 에어 프랑스-KLM(Air France-KLM) 등 세계 유수 항공기업들을 모두 제친 기록이다. 고춘퐁(Goh Choon Phong) 싱가포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항공이 8년 연속 포춘지의 상위 50대 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50대 올스타 명단에 선정된 것은 업계를 선도하는 상품과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싱가포르항공의 변함없는 노력과 사업 전반에 걸쳐 스며든 혁신 정신에 대한 인정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에어프레미아, 미주 3개노선 연말 스케줄 오픈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3개 노선의 스케줄을 12월 말까지 오픈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노선의 연말 스케줄 예약을 오픈했다. 현재 하계스케줄 마지막날인 10월 26일까지만 예약이 가능했으나, 장거리 노선인 미주 3개 노선은 올해 12월말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해졌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주 4회)과 LA(주 6회, 5월부터 7회로 증편) 노선에 정기편을 운항 하고 있다. 오는 5월 17일부터 샌프란시스코 노선에 주 4회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장거리인 미주노선의 연말스케줄이 미리 오픈 되면 여행일정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CJ대한통운, 지난해 영업익 4802억원…전년비 16.6%↑

국내 사업 신규수주 확대·생산성 개선 성과…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1조7679억원·영업이익 48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이 중 택배·이커머스사업은 매출 3조7227억원·영업이익 2461억원을 달성했다.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패션·뷰티 버티컬커머스 물량 확대의 영향이다. CL사업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 수주 확대와 생산성 혁신에 힘입어 매출 2조8536억원·영업이익 3278억원을 시현했다. 한국사업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글로벌 부문은 교역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그러나 4분기에는 미국과 인도 등 전략국가 성장과 포워딩 특화사업 활성화로 회복세가 나타났다. 건설 부문은 산업시설 수주 기반 1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기록하는 등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올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4월1일"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1조7679억원·영업이익 48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429억원으로 같은 기간 23.4%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06억원·144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영업이익은 28.2%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766억원으로 101.7% 급증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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