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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노려라" 완성차 업계 ‘전장’ 픽업트럭 시장으로 번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분야에서 주로 격돌했던 완성차 업계 전장(戰場)이 픽업트럭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인기가 시들해지며 주목도가 떨어졌지만 기업들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신차 출시를 준비하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KG모빌리티(KGM)는 올해 하반기 새로운 픽업트럭 ‘O10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인기 차종인 토레스 EVX를 기반으로 축간거리를 늘려 제작된다. 중국 BYD 배터리를 탑재해 ‘가성비’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프로젝트명 ‘TK1’을 진행 중이다. 정통 SUV인 모하비 차체를 바탕으로 픽업트럭을 만들어 내놓기 위해서다. 기아 입장에서는 1981년 브리사 이후 43년만에 픽업트럭 시장에 재진출하는 것이다. 이미 위장막을 씌운 차량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상품성 확보 작업은 막바지라고 알려졌다. 이르면 올해 안에 내수 시장에서 신차가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들의 이 같은 행보를 일종의 ‘틈새시장 공략’이라고 본다. 픽업트럭 수요가 워낙 없는 곳이지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차원에서 신차를 내놓는다는 해석이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 신규 등록 대수는 1만8199대로 집계됐다. 전년(2만9685대) 대비 38.7% 급감한 수치다. 국내 픽업트럭 등록 대수가 2만대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12년(1만9786대) 이후 11년 만이다. 2010년대 후반에는 KGM(당시 쌍용자동차)이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시리즈로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수요는 주는데 경쟁은 심해졌다. KGM이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자 쉐보레 콜로라도, GMC 시에라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포드도 레인저를 국내에 들여왔다. 지난해 KGM 렉스턴 스포츠 판매는 전년 대비 42.2% 감소한 1만4667대를 기록했다.업계에서는 기아와 KGM의 전기 픽업이 나오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본다. 픽업트럭을 단순히 ‘야외용 차’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상품성과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차량들이 나온다면 시선이 바뀔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싼타크루즈를 출시했을 당시 이 차를 국내에도 들여와 달라는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꽤 컸다고 전해진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픽업트럭이 과거에는 ‘짐차’ 이미지가 강했지만 세금 등 다양한 혜택이 있어 찾는 고객들도 많다"며 "인기 차종이 하나 탄생하면 시장 자체가 커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yes@ekn.krKGM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쉐보레의 픽업트럭 콜로라도.

‘억대 슈퍼카’ 법인등록 1위 인천…서울보다 5대 많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지난해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법인 등록 최다 지역은 인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사업자가 지역마다 다른 공채 매입요율을 이용해 ‘원정 등록’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3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지역별 1억원 이상 수입차 법인 등록 대수 1위 지역은 인천으로 1만5788대로 집계됐다. 이어 △부산(1만4934대) △경남(6895대) △경기(3622대) △서울(3205대) △대구(3122대) 순이다. 인천에서 등록된 1억원 이상 수입차는 서울의 약 5배에 달한다. 지역별 개인 등록 대수를 비교하면 차이는 두드러진다. 지난해 개인이 1억원 이상 수입차를 가장 많이 등록한 지역은 인천이 아닌 경기로 7570건이 등록됐다. 이어 서울(7231건), 부산(1907건), 인천(1901건), 대구(1151건) 순이다. 인천은 법인 등록에서 1위를 했지만 개인 등록에서는 상대적으로 4위에 그쳤다.이같은 현상은 법인 명의의 고가 수입차가 인천에 많이 등록된 이유는 리스 사업자가 서울과 경기 거주 구매자들을 대신해 인천에서 원정 등록을 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차량을 신규 등록하려면 취득세와 별도로 의무적으로 공채를 매입해야 하는데 인천의 공채 매입 요율이 서울보다 약 4배 낮다. 국토교통부 ‘자동차365’ 사이트에 따르면 서울에서 중형·대형차를 등록 구매할 경우 공채 매입 요율은 20%, 인천은 5%였다. 보통 공채는 구입하는 즉시 10% 안팎의 할인 가격에 되팔기 때문에 등록비용으로 여겨진다. 실제 배기량 2000cc 이상 1억5000만원 차량을 등록할 경우, 인천에서는 취득세를 제외하고 공채 매입 후 되파는 과정에 드는 비용이 55만원, 서울에서는 325만원 정도 소요된다. 같은 차량인데도 어느 지역에서 등록하느냐네 따라 270만원 차이가 나는 것이다. 결국 배기량이 더 크고 가격이 비쌀수록 서울과 인천에서 이런 ‘등록비용’ 차이는 더 벌어질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지역마다 등록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공채 매입요율이 낮은 지역을 찾아 비용을 아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배기량이 크고 가격이 비싼 슈퍼카의 경우 등록비용이 크기 때문에 서울과 근접한 인천까지 가서 등록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 대수는 7만8208대로 전년(7만1899대) 보다 8.8% 늘었다.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전체 수입차 판매 대수 가운데 1억원 이상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8.9%다.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2020년 4만3158대 △2021년 6만5148대 △2022년 7만1899대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kji01@ekn.kr벤틀리 ‘컨티넨탈 GT’ 차량이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 탄소 줄이는 ‘바다숲 조성 사업’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정부기관이 추진하는 바다숲 조성 사업에 민간 기업 최초로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저감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31일 울산시, 한국수산자원공단과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청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김동민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정호동 울산시 경제산업실장, 최성균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바다숲은 연안 해역에서 해조류들이 숲을 이룬 것처럼 번성한 곳이다.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확대 및 수산자원 증진 측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바다숲 사업 성과’ 현황에 따르면 바다숲 1㎢당 연간 약 337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바다숲의 순기능에 주목하고 제주와 동해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바다숲 18곳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 바다숲 조성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오는 2027년까지 울산시 동구 주전동과 북구 당사동 2개 해역에 총 3.14㎢ 규모 바다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총 20억원을 투입한다. 바다숲 조성을 통해 확보된 탄소 크레딧 활용 방안과 바다숲 블루카본 자원량 조사 등에 참여한다. 김동민 울산총무실장은 "국가 차원으로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함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바다숲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yes@ekn.kr(사진1)현대차, 탄소 줄이는 '바다숲 조성 사업' 나선다 31일 울산 시청에서 진행된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김동민 현대차 울산총무실장과 정호동 울산시 경제산업실장, 최성균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본부장(왼쪽부터) 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푸조, 올해 12종 전기차 라인업 완성…"유럽 시장 선도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푸조가 올해 ‘E-408’과 ‘E-5008 SUV’를 추가해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통해 9종의 승용 및 3종의 경상용 등 총 12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푸조는 지난 30일 온라인으로 ‘E-라이언 데이 2024’를 개최하고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E-라이언 프로젝트(E-LION PROJECT)’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푸조는 먼저 올해 ‘E-408’과 ‘E-5008 SUV’를 출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로써 9종의 승용 및 3종의 경상용 등 총 12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해 유럽 대중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기차 모델을 갖추게 된다. 특히 푸조는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자 최고 수준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1회 충전 시 최장 700km(스텔란티스 내부 평가 기준)를 달릴 수 있는 ‘뉴 푸조 E-3008 SUV’를 공개해 동급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뉴 푸조 E-208은 유럽 세계표준자동차시험방식(WLTP) 기준 최장 566km의 도심 주행거리를 제공해 충전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E-라이언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인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챗GPT(ChatGPT)’ 기술 채택에 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챗GPT 기술은 푸조의 모든 승용 및 상용차 라인업의 아이-콕핏(i-Cockpit?)에 내장되며, ‘OK 푸조 음성 어시스턴트’와 연결되어 운전자의 질문과 요청에 응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챗GPT 기술을 적용한 푸조 차량은 5개 시장에 시범 도입한 후 올 하반기부터 확대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차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최신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푸조 전기차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럽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폭넓은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한 뉴 E-3008 SUV 고객 전용으로 ‘푸조 얼루어 케어(Peugeot Allure Care)’ 프로그램을 마련, 최대 8년 또는 16만km까지 전기 모터, 충전기, 파워트레인 및 주요 전기·기계 부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푸조는 주행거리에 따라 할부금이 책정되는 ‘푸조 커스터마이즈드 리스(Peugeot Customized Lease)’ 프로그램을 모든 100% 전기차 라인업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구매 상품을 마련하고 있으며 스텔란티스 산하 ‘프리투무브 차지(Free2Move Charge)’를 통해 7만7000여 개의 고속 충전기를 포함해 유럽 전역에 60만 개 이상의 충전 설비를 푸조 전기차 구매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텔란티스 그룹의 ‘4R’ 전략에 동참해 통합적인 순환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 또한 푸조의 E-라이언 프로젝트의 주요 계획 중 하나다. 스텔란티스 그룹은 재가공(Reman), 수리(Repair), 재사용(Reuse), 재활용(Recycle) 등 4R 전략에 기반한 순환경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푸조는 자동차 제조에 있어 보다 적고 지속가능한 재료를 사용하고, 부품 수명을 늘리며, 수명이 다한 후에는 이를 재활용한다. 린다 잭슨 푸조 최고경영자(CEO)는 "E-라이언 프로젝트는 모든 기술적 노하우와 창의력을 동원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려는 푸조의 의지를 담은 프로젝트"라며 "푸조는 이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럽 전기차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 길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자료2-뉴 푸조 E-3008 SUV 푸조는 지난 30일 온라인으로 ‘E-라이언 데이 2024’를 개최했다.

알톤스포츠, 상품성 향상 24년도 신제품 23종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 MTB, 로드, 하이브리드, 폴딩, 키즈 등 전 카테고리에 이르는 24년도 총 23종의 신제품 라인업을 31일 발표했다. 알톤스포츠의 전기자전거 브랜드 ‘이알톤’은 신제품 ‘스페이드S’를 비롯 총 8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페이드S’는 350W 미드 드라이브 모터와 듀얼센서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레저 활동과 배달 시 짐을 실을 수 있는 짐받이, 노면 충격을 감쇄하는 서스펜션 포크, 안전한 제동을 돕는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기본 적용했다. 알톤스포츠의 고성능 전기자전거 브랜드 ‘코디악’은 ‘코디악 27.5S’, ‘코디악 20FAT’, ‘코디악 D20’, ‘코디악 24S’, ‘코디악 29’ 등에 500W 리어 허브 모터와 48V 배터리를 넣었다. 알톤스포츠의 산악자전거(MTB) 라인업은 기존 ‘샌드스톤’과 ‘라임스톤’의 제품명도 ‘보마크’, ‘로체스터’로 각각 변경해 새단장했다. 이외 일반자전거 제품군은 고객이 각자의 개성과 기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스펙과 가격을 다양화하고 디자인을 변경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24년형 신제품 라인업은 고객 취향과 개성이 점차 세분화되는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전기자전거 경우 고출력 모터와 배터리 효율 개선은 물론 전 제품에 짐받이를 탑재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yes@ekn.kr알톤스포츠의 24년도 신제품 이알톤 스페이드S. 알톤스포츠의 24년도 신제품 이알톤 스페이드S.

르노코리아, 설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다음달 6~8일 전국 39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설 명절 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고객은 배터리, 벨트류, 브레이크 계통 등에 대한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직영 서비스센터에서는 무상점검 기간 동안 일반 점검과 함께 내·외부 라이트,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엔진 마운트 상태, 등속 조인트 부트 등 36개 항목에 대한 2만원 상당의 르노코리아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황대갑 르노코리아 직영 서비스센터를 총괄 디렉터는 "르노코리아 직영 서비스센터는 고객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yes@ekn.kr르노코리아 엔지니어가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의 차량을 살펴보고 르노코리아 엔지니어가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의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 그룹·브랜드 운영 겸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한국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보직 이동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변화에 따라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조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그룹 전반의 운영을 총괄하는 기존 역할과 함께 폭스바겐 브랜드의 한국 사업과 운영을 책임진다.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의 폭넓은 글로벌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폭스바겐의 글로벌 전략 모델이자 전동화에 대한 브랜드의 의지를 담은 전기차 ID.4 모델을 통해 전동화 전략의 기반을 닦았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폭스바겐코리아는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새로운 자리에서도 지속적인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이 새로운 보직 이동을 준비하고 있음에 따라,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다음달 1일부터 조직 효율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전반적인 그룹 운영과 함께 한국 내 폭스바겐 브랜드의 사업 총괄을 겸임한다. 틸 셰어 대표이사 사장은 그룹 및 다양한 브랜드에서 30년 넘게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한국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브랜드의 시장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kji01@ekn.kr폭스바겐그룹코리아 워드마크-1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다음달 1일부터 조직 효율성 제고에 역점을 두고 전반적인 그룹 운영과 함께 한국 내 폭스바겐 브랜드의 사업 총괄을 겸임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신임 사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다음달 1일부로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방실 전 르노코리아 상무를 선임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방실 신임 사장은 한국 시장에 공식 지사가 설립된 이래 부임한 첫 여성 지사장이다. 한국은 스텔란티스 그룹 내 ‘제3의 성장동력’으로 대변되는 인도-아시아 태평양(IAP) 지역에서도 핵심 시장으로, 이번 인사는 본사가 추진하는 전동화 전략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 발맞춰 스텔란티스 브랜드의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가속, 강화하기 위함이다. 방실 사장은 한국 자동차 업계에서 ‘1세대 여성 리더’로 인정받으며, 약 20년 이상 홍보와 마케팅,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네트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특히 수입사와 국내 OEM까지 두루 재직하며 글로벌 현황은 물론 한국 자동차 시장에 관해서도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 아쉬와니 무파사니 인도-아시아 태평양(IAP) COO는 "스텔란티스 가족으로의 합류를 환영한다. 그녀의 리더십과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의 니즈를 보다 면밀히 파악해 스텔란티스 브랜드의 한국 내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한국 시장을 관리한 제이크 아우만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하며, 스텔란티스 그룹 내에서 맡게 된 새로운 자리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방실 신임 사장은 "스텔란티스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영광인 동시에 책임감 또한 막중하다"며 "내부는 물론 딜러사, 고객을 비롯한 주요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국에서 스텔란티스의 존재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에 중점을 두어 브랜드를 고객들의 마음에 더욱 깊이 각인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ji01@ekn.kr사진자료-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신임 사장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신임 사장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인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인천시교육청 및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이와 관련 지난 29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글로컬(Global과 Local의 합성어) 인재 육성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한민구 한국뉴욕주립대 행정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 단장을 비롯해 인천시 고교생 및 GM 임직원이 참여했다. 재단은 업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에게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과제와 해결방안을 연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학생들의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민첩성과 창의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산업에 대응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윤명옥 사무총장은 "제너럴모터스(GM)는 교통사고 제로, 교통체증 제로, 탄소배출 제로 등 트리플 제로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차 산업을 리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프로그램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GM이 추구하는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시는 이번 한마음재단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학생들의 역량 개발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발전된 미래 산업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민구 산학협력단 단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개인의 역량 강화는 물론 세계시민으로서 지역과 세계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yes@ekn.kr29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인재 육성 프로젝트 업무 29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인재 육성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에서 한민구 한국뉴욕주립대 행정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 단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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