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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후원, 런던대 산하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 개소

현대차그룹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높이고 아프리카의 바람직한 미래성장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런던대학교와 협력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런던대학교 School of Oriental and African Studies(SOAS)와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대학교 칼릴리 강의 극장에서 '지속가능한 구조변화 연구소(CSST)' 개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SOAS는 런던대학교를 구성하는 17개의 단과대학 가운데 하나로 개발도상국,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연구에 특화한 대학이다. 현대차그룹과 런던대 SOAS는 지난 해 민관 전문가들이 학제간 논의와 정기적인 워크샵, 세미나 등을 통해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산업화 방안과 관련 정책을 토론하는 기관인 '개발 리더십 대화의 장 연구소'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에 문을 연 CSST는 아프리카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구조적 변화를 연구하는 연구소로, 세계적인 석학인 장하준 SOAS 교수의 주도 하에 아프리카 지속가능성장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는 △공급망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의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구조 변환에 기반한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 발전 방안을 제시하고,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민간 기업과 개발도상국 정부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번 CSST 개소식에 참석한 박성규 HMG경영연구원 상무는 “지속가능성장은 파트너와 조화롭게 움직여 공동의 목적지에 도달하는 2인 3각 경기와 같은 것으로, 공존과 연대, 협력 등의 가치는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인류를 향한 진보'와도 맞닿아 있다"며 “아프리카의 지속가능성장을 모색하는 길에 대한민국의 발전 경험과 현대차그룹의 성공 경험이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오는 3월 25일 한국에서 CSST, 한·아프리카재단과 함께 CSST의 주요 연구 과제인 재생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등을 주제로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시승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자꾸 운전하고 싶게 만드는 차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팬층이 두터운 인기 차종이다. 엄청난 존재감의 미국 감성을 뽐내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제왕'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198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이 차가 지닌 정체성은 한결같았다. 압도적인 '하차감'과 운전의 재미를 제공해 자꾸 운전하고 싶게 만드는 차라는 점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시승했다. 5세대 모델로 국내에는 2021년부터 판매가 시작됐다. 크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5380mm, 전폭 2060mm, 전고 1945mm, 축거 3071mm다. 꽤 크다고 여겨지는 카니발의 길이가 5155mm로 에스컬레이드보다 225mm나 짧다. 높이 역시 에스컬레이드가 카니발보다 170mm나 높다. 캐딜락은 에스컬레이드의 모든 디자인 요소들이 '에스칼라(Escala)'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스케일(Scale)' 즉 규모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웅장한 크기에 곳곳에 크롬 장식이 들어가 고급스러운 인상을 풍긴다. 캐딜락 고유의 수직형 시그니처 라이팅 엘리먼트가 적용된 전면 주간 주행등과 거대한 후면 테일 램프 등도 포인트다. 운전석에 앉으면 과장을 조금 보태 조그만 버스를 운전하는 기분이 든다. 그만큼 시야가 탁 트여 답답하지 않다. 실내 곳곳에 풍부하게 사용된 최고급 가죽, 우드, 패브릭 소재는 장인의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마감됐다는 평가다. 8가지 색상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 기능이 적용돼 만족스러웠다.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이 디스플레이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돼 각 영역에서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각종 공조장치 등을 조절할 때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 음향도 상당히 고급스럽다. 업계 최초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간 결과로 풀이된다. 에스컬레이드 실내 곳곳에는 36개의 스피커가 자리잡았다. 3열 좌석이 있어 용도에 맞게 차를 활용할 수 있다. 2열 승객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과 연동해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미러 캐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공간은 넉넉하다. 키 180cm 성인남성이 3열에 앉아도 무릎 아래가 답답한 기분이 전혀 들지 않았다. 머리 위는 너무 넓다고 느껴질 정도다.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이 장착돼 플로어를 낮춘다. 승객들은 이를 통해 보다 손쉽게 차에 탑승할 수 있다. 적재 공간은 기본 722L를 제공한다. 3열을 접으면 2065L, 2열까지 접으면 3427L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캠핑 등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최적화된 셈이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6.2L 8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을 품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힘을 발휘한다. 10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공차중량이 2795kg에 달하지만 가속페달을 밟으면 무서운 속도로 차가 치고 나간다. 초반은 물론 달리는 도중 추월가속을 할 때도 몸이 시트에 파묻히는 느낌이 난다. 승차감도 훌륭하다. 5세대 모델부터 새롭게 추가된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적재 무게와 주행 상황, 승하차 및 주차 시 최대 75mm까지 높낮이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멀티링크 독립 리어 서스펜션도 장착돼 승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체가 꽤 높지만 정속주행을 할 때는 고급 세단에 탄 느낌도 든다. 특정 주행 상황에서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엔진 실린더를 능동적으로 비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 기술도 적용됐다. 공인복합연비는 6.5km/L를 인증받았다. 고속에서는 7.8km/L의 효율을 보여준다. 에스컬레이드에는 햅틱 안전 경고 시트, 전방 보행자 긴급 제동, 전방 충돌 경고, 후방 보행자 경고, 후방 통행 경고, 앞좌석 안전벨트 자동 조임 시스템 등 안전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자꾸 운전하게 싶게 만드는 매력적인 차다. 고객들은 취향에 따라 추가비용 없이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중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가격은 1억5500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모비스 ‘따뜻한 동행’ 미래세대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 ‘눈길’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기업의 특성을 살려 미래 세대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추구하고 있어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미래 공학 인재 육성과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 친환경 생태계 조성, 장애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5년부터 '아이들에게 과학을 돌려주자'라는 목적으로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주니어공학교실은 2014년부터는 해외 사업장에서도 진행하며 흥미로운 과학 세계에 대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공학 리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고등학생들은 자율주행차 모형을 제작하고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도 배울 수 있다. 이밖에 회사는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 여자 실업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는 동시에 양궁 꿈나무를 위한 양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양궁교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로 현대모비스는 학교 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생활 체육으로서의 양궁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과 12월 충남 천안에서 개최된 학교 스포츠 클럽 양궁대회에는 경기, 충청 지역 중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7년부터 이 같은 양궁 교실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쉽고 즐겁게 양궁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에는 '친환경'을 빼놓을 수 없다. 친환경차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환경 경영'의 철학을 담아 일찍부터 친환경 생태숲 조성과 이를 통한 생태계 보전 및 복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에 친환경 생태숲 조성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완료했다. 최근에는 진천군에 위치한 미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보전 및 복원활동을 중심으로 중장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미호강 일대 환경 정화 활동과 멸종위기의 민물고기인 미호종개 복원을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습지 조성과 생물 다양성 체계 구축 등의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밖에 2020년부터 임직원과 일반인 대상으로 달리기를 하면서 환경 보호도 실천하는 '기부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초등학교 교실을 공기 정화 식물로 꾸미는 '교실 숲'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교실 숲' 프로젝트는 숲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 혁신 기업과 함께 만든 사회공헌 활동이다. 아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사하고 친환경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정성 들여 키운 공기정화 식물을 초등학교 교실에 배치해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고, 긍정적인 정서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교통 약자의 이동편의를 제고하고 미래 세대의 안전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지무브(Easy Mov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아동들에게 맞춤형 휠체어나 자세 유지 기구를 비롯한 이동편의 장치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장애아동과 가족들이 여행 기회를 갖기가 쉽지 않다는 데 착안해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이동 도우미로 참여하는 '힐링캠프'라는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해는 장애아동을 둔 가족들을 초청해 임직원들과 글램핑을 진행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웠던 시기에는 장애아동을 둔 가정에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아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희망 보따리'도 전달했다. 현대모비스는 교통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를 지키는 교통안전 애플리케이션 '학교가는 길'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인 시선 인식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의 등하굣길에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전세계 탈탄소화 노력···전기자전거 인기 계속된다

전기자전거 시장이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며 전세계 많은 국가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탈탄소화를 적극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자전거 시장규모는 지난해 433억2000만달러(약 57조원)에서 연평균 15.6% 성장해 2030년 1197억2000만달러(약 160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전기자전거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탄소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주요 선진국에서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독일은 지난해 전기자전거 저변이 급속도로 확대되며 전년 대비 20만대 증가한 22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한 해 동안 독일에서 판매된 일반자전거는 물론 전기차보다도 많은 수치다. 탄소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은 지방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 이동수단 장려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전기자전거 인센티브제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2022년 미국 내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2019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전기자전거 인기는 산악자전거 부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일반 산악자전거로는 체력의 한계로 가지 못했던 장소는 물론, 오르막길을 즐기는 '업힐'도 모터의 힘을 통해 한계를 넘어 더욱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에는 산악자전거 시장에서 전기자전거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악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높은 주행성능과 편안한 주행감으로 일상 생활에도 적합해, 산악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부터 자출족과 배달 라이더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국내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의 산악 전기자전거 '불렛' 시리즈의 지난해 판매량은 2020년 대비 62% 증가하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국내 산악 전기자전거 수요가 높아지자, 이에 부응해 자전거 완성차 업체도 신속하게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첼로는 험준한 산악주행과 일반 비포장 도로 등 모든 주행 환경에서 달리기 좋은 '불렛 XC 50'을 새롭게 선보였다. 트레일 전용 E-바이크 프레임과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는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어느 지형에서도 빠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자전거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고성능 산악전기자전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업체에서도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타이어, 국내사업본부 신년 간담회 개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21~2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테크노돔에서 국내사업본부 신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향한 동행, Let's Go Forward 2024'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딜러사들의 노력과 성과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작년 주요 성과와 올해 경영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이어 중심 자동차 토탈 서비스 전문점 티스테이션과 TBX(Truck Bus Express) 등 한국타이어 오프라인 가맹점 및 딜러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사 및 축사, 우수 딜러 어워드 및 30년 공로상 시상, 한국사업본부 판매 전략 발표,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한국사업본부장은 “지난해는 상품 및 유통채널 경쟁력 강화로 시장을 리딩하기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낸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확고한 성장을 위해 차별화된 세일즈 전략과 함께 현장 위주의 커뮤니케이션 체계 구축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기아, 협력사 채용 지원 프로그램 ‘Here We Go’ 실시

현대자동차·기아는 'Here We Go'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다음달 8일까지 참가 모집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협력사 인재 채용에 대한 모집부터 교육, 인턴십, 채용 연계까지 논스톱으로 지원해 주는 게 골자다. 'Here We Go'는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 있는 청년 세대에게 직무 교육 및 우수 협력사 인턴십 체험을 제공한다. 인재가 필요한 협력사에게는 직무교육을 이수한 우수 인재를 1:1 매칭 시켜 인재 채용을 지원해 준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기아 협력사 취업에 관심 있는 만 19세부터 34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수 별 40명씩 총 2차수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Global Partnership Center)에서 차수에 맞춰 자동차 전문 직무교육(1차수) 또는 연구개발(R&D) 직무 특화교육(2차수)을 4주간 받게 된다. 4주간 진행되는 직무 교육을 무사히 마친 수료 인원에게는 3개월간 현대차·기아 우수 협력사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인턴십 결과에 따라 우수 수료자에게는 해당 협력사 정규직 전환 채용 기회가 제공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기아는 교육 수료자에게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 교육 수료증 발급 및 교육 이수 축하금도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인재들에게 양질의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인재가 필요한 우수 협력사와의 연계를 통해 상생의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채용을 다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르노코리아, 신차에 새로운 모빌리티 웹 서비스 적용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및 드림에이스와 '자동차용 웹 플랫폼 구축 협력'을 골자로 하는 3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에 최적화된 웹(Web)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자동차향 웹 어플리케이션(앱) 및 콘텐츠 강화 등 새로운 모빌리티 웹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3사가 함께 구축할 자동차용 웹 플랫폼은 고객에게 차량 안에서의 이용에 적합한 맞춤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된다.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의 향후 신차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음악, 소셜미디어 등을 차량 안에서 최적의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르노코리아만의 특화된 앱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3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갈 방침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총괄리더는 “웹 플랫폼은 높은 호환성과 범용성을 바탕으로, 디바이스 제약 없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쉽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웹 플랫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가는 동시에 르노코리아, 드림에이스와 함께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드림에이스 이세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드림에이스는 빠르게 가속화 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량 내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키기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고객들이 타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르노코리아만의 모빌리티 경험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모비스 ‘주니어 양궁교실’ 대한체육회 체육상 최우수상 수상

현대모비스는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스포츠 가치' 부문 최우수상(최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스포츠클럽 주니어 양궁교실' 등 양궁 대중화와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비롯해 세계 최강 한국 양궁에 대한 후원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대한체육회 주체로 열리는 올해 체육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는 2022년부터 학교스포츠클럽 양궁교실 후원에 힘을 쏟고 있다. 기존 단순 체험 수준의 유소년 양궁교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체계적 교육 시스템을 갖춘 학교 스포츠로 활성화해 청소년들이 양궁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다. 보급형 활 도입, 실내형 수업 모델 채택, 선수 출신 강사 선정 및 안전관리 담당 인력 배정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확립한 점도 주목된다. 이 같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기반으로 현대모비스는 대한양궁협회와 함께 지난해 두 차례 '학교스포츠클럽 양궁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회에는 양궁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10개 중학교, 2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고, 여자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학생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경기, 충청권 학교를 중심으로 지원 중인 양궁 학교스포츠클럽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강원과 경상권 등 전국 단위로 운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은퇴 양궁 선수들을 활용한 전문 강사 육성, 양궁 교육 커리큘럼 강화 등을 통해 양궁이 농구, 축구와 같이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GMC 시에라 ‘올해의 픽업트럭’ 선정

한국지엠은 GMC 시에라(Sierra)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픽업트럭'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3년에 출시된 신차 총 78개 모델 가운데 40개 모델을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 지난달 2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실차 테스트와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를 가렸다. 윤명옥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GMC 시에라는 국내 시장에서 풀사이즈 럭셔리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념비적인 모델"이라며 “상품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시에라는 압도적인 제품 경험으로 국내 고객들을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BMW, 서일대와 ‘프렌티스 현판 거치’ 테이프 커팅식 개최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일대학교와 'BMW 어프렌티스 현판' 거치 기념 테이프 커팅식 및 엔진 교보재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 1월 말 서일대학교와 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BMW 테크니컬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수업 개설을 통한 교육과 채용 연계 과정을 지원해 왔다. 업무협약에 따라 올해 1학기에 서일대 스마트자동차공학과 2학년 진학생을 위한 BMW 어프렌티스 예비 특화 수업을 통해 다양한 이론 및 실무 교육이 진행된다. 2학기에는 선발 절차를 거쳐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으로 연계된 인턴십을 통해 공식 딜러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서일대학교에서 진행된 테이프 커팅식에는 BMW 그룹 코리아 트레이닝 아카데미 총괄 김연태 팀장, 서일대학교 오선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같은 날 진행된 교보재 전달식에서 실제 BMW 및 MINI 차량에 장착되는 직렬 4기통 가솔린 및 디젤 엔진 2대를 엔진 스탠드와 함께 기증했다. 엔진은 향후 진행되는 BMW 맞춤형 어프렌티스 특별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연태 팀장은 “BMW 그룹 코리아는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이어 서일대학교와 두 번째 산학 협력을 체결하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동차 업계와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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