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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무상 교체 ‘안심플러스’ 서비스 출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다음달 1일 '벤투스 프리미엄 스포츠' 제품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개의 무상 교체 혜택을 제공하는 '안심플러스'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벤투스 S1 에보 Z', '벤투스 S1 에보 Z AS', '벤투스 S1 에보 Z AS X', '벤투스 S1 에보3', '벤투스 S1 에보3 SUV' 4개다. 구매한 고객들에게 파손된 타이어를 최대 2개까지 동일한 제품의 새 타이어로 무상 교체해준다. '티스테이션(T'Station)', '티스테이션닷컴' 및 '더타이어샵(THE TIRE SHOP)'에서 구매 시 제공된다. 1년 또는 주행거리 1만 6천km 이내 발생한 타이어 파손 건에 적용 가능하다. 1회 당 타이어 1개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최대 2회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 3월 신입·인턴 채용 실시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3월 채용에선 신입 사원뿐 아니라 채용 전환형 인턴십(NextGen 인턴)에 참가할 인재도 동시에 선발한다.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사업·기획, 경영지원, 정보기술(IT) 등 총 6개 분야 24개 직무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뽑는다. 직무 별 채용 공고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입채용 합격자는 상반기 중으로 입사하고, 인턴 합격자는 여름 방학기간 실습 결과에 따라 내년 1월 채용할 계획이다. 예비 구직자와의 소통을 위해 현대차는 가상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채용 설명회(잡페어)를 연다. 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아 다음 6~7일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에서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틀째인 7일에는 해외에 유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잡페어'를 별도로 개최한다. 메타버스 잡페어에선 현직 직원이 입사 후 자신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며 지원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구직자는 오프라인 대비 시공간 제약에서 자유로운 메타버스에서 자신이 지원하려는 직무 관련 정보를 상세히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SDV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성장의 가치를 중시하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토요타, 슈퍼레이스와 ‘슈퍼 6000 클래스 바디 스폰서’ 계약 연장

토요타코리아는 슈퍼레이스와 '슈퍼 6000 클래스 바디(Body) 스폰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토요타코리아는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의 레이싱 카에 GR 수프라(GR Supra)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는 공식 바디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요타코리아는 5년 연속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슈퍼 6000 클래스 바디 스폰서십으로 토요타 가주 레이싱(GAZOO Racing) 브랜드를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 2024 스타리아 사전계약 개시···하이브리드 모델 추가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과 연식변경 모델인 2024 스타리아의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했다. 여기에 특화 사양과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함으로써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4kg·m의 힘을 발휘한다. 17인치 카고 모델 기준 최고 13km/L의 연료 효율성을 보여준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는 특화 사양인 '정체구간 특화 제어' 기능이 장착됐다.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차량 주행 상태를 종합해 저속 정체구간에서 변속 패턴과 엔진 시동 시점을 전략적으로 변경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가속과 감속에 따른 불필요한 조작을 줄여주고 승차감을 향상시켜 준다. 현대차는 또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하이패스 △미세먼지 센서, 공기청정모드, 오토 디포그, 애프터 블로우 기능이 모두 포함된 풀오토 에어컨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등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2024 스타리아는 연식변경 모델이다. △C타입 USB 충전기 △현대차 로고 모양의 4세대 스마트키 △2D 알루미늄 소재의 엠블럼 등을 적용했다. 또 전방 주차 거리 경고와 하이패스를 모던 트림부터 기본화했다. 파워슬라이딩 도어 닫힘의 작동 속도를 줄이고 경고음을 추가했다. 2024 스타리아의 고급 모델인 라운지는 휠 컬러를 블랙 하이그로시로 일원화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현대차는 이번 2024 스타리아 카고 모델의 선택 품목에 커스터마이징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선정된 슬라이딩 베드를 추가했다. 슬라이딩 베드는 슬라이딩 레일을 활용해 화물을 편리하게 싣고 내릴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최대 300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또는 LPI 엔진 선택 시 적용할 수 있다. 현대차 스타리아 판매 가격은 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3인승 모던 3433만원 △5인승 모던 3513만원, 2.2 디젤 △3인승 스마트 2847만원 △3인승 모던 3028만원 △5인승 스마트 2916만원 △5인승 모던 3108만원, 3.5 LPI △3인승 모던 2998만원 △ 5인승 모던 3078만원이다. 투어러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9인승 모던 3653만원 △11인승 모던 3653만원, 2.2 디젤 △9인승 모던 3238만 원 △11인승 스마트 3051만 원 △11인승 모던 3238만 원, 3.5 LPI △9인승 모던 3208만 원 △11인승 모던 3208만 원이다. 라운지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7인승 인스퍼레이션 4614만원 △9인승 프레스티지 4110만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497만원, 2.2 디젤 △7인승 인스퍼레이션 4284만원 △9인승 프레스티지 3780만 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167만원, 3.5 LPI △7인승 인스퍼레이션 4254만 원 △9인승 프레스티지 3750만 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137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가 강화된 상품성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갖추게 됐다"며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은 넓은 공간성을 가진 친환경 MPV로서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토요타코리아, 대학생 ‘팀 GR 서포터즈’ 1기 모집

토요타코리아는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파할 '팀 GR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팀 GR 서포터즈'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매력과 토요타 GR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토요타코리아와 슈퍼레이스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뉴미디어팀(6명)과 현장운영팀(6명) 총 12명이다. 대학생 및 졸업 예정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8일까지다.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진행한다. 사전과제 및 인터뷰를 거쳐 다음달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선발된 서포터즈는 선발된 팀에 맞춰 4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 '뉴미디어팀'의 경우 △모터스포츠와 GR 브랜드의 홍보 및 디지털 콘텐츠 제작 △슈퍼레이스 SNS 채널운영 등 다양한 디지털 활동을 펼친. '현장운영팀'은 △슈퍼레이스 현장 이벤트 및 GR 홍보부스 기획·운영 △현장 이벤트 기획 등 현장운영에 중점을 두어 모터스포츠 대회현장을 홍보하고 지원하게 된다. 선정된 '팀 GR 서포터즈' 1기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서포터즈 활동복, 다양한 GR 굿즈 등이 지원된다. 모든 미션을 수행한 서포터즈에게는 활동 수료증도 제공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모터스포츠와 토요타 GR 브랜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젊은 감성의 팀 GR 서포터즈를 창단하게 됐다"며 “팀 GR 서포터즈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 생물다양성 보존 캠페인 ‘Colorful Life’ 진행

현대자동차가 지구와 인류의 지속가능을 위한 필수 과제인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환경재단과 함께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에서 26~29일 4일간 생물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한 '컬러풀 라이프(Colorful Lif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생물다양성은 1989년 세계자연보호재단이 정의한 개념이다. '동식물, 미생물, 유전자 그리고 생태계를 아우르는 지구상 모든 생명의 풍요로움'을 의미한다. 생태계 전반의 균형과 선순환을 위해 모든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표현이다. 현대차는 올해 신년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첫번째 과제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손꼽을 정도로 환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업의 핵심 실천 과제로 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인류의 지속과 지구 환경의 보존을 위해 필요한 '생물다양성'이라는 보다 구체적인 개념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하고, 기업과 구성원 개인이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실천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본사 사옥 1층에 433㎡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 전시 코스를 따라 걸으며 자연스럽게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중요성,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위해 해야 하는 활동에 대해서 알아보고 동참을 독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숲을 모티브로 꾸며진 전시 공간에는 숲 향이 느껴지는 방향제를 설치하고 새·바람소리 등을 연출해 마치 건물 내에 실제로 작은 숲이 조성된 것과 같은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현했다. 성격유형검사(MBTI)와 연계해 멸종위기동물의 특성과 생태계 속 역할을 알기 쉽게 설명한 전시물로 임직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점심 시간에는 박진희 배우와 친환경 활동에 관한 얘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콘서트는 박진희 배우가 생각하는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과 보존을 위한 실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과 임직원들의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환경에 대한 기업과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은 필수적인 의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본사를 시작으로 향후 각 공장과 연구소 등 전 사업장으로 캠페인을 확대 운영해 현대차 임직원 전체가 생물다양성 보존 등 친환경 활동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모비스 대학생 ‘SW 해커톤 대회’ 개최

현대모비스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우수 인재 확보 차원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SW 개발을 목표로 다수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경연에서는 안전과 편의를 키워드로 한 미래 SW 개발자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다.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를 말한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SW 역량 강화가 당면한 화두로 부각하면서, 해커톤과 같은 창의적 채용 방안을 모색했다. 국내 우수 인재를 사전에 발굴하고 모빌리티 SW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모빌리티 SW 해커톤에는 국내 16개 대학 SW 동아리와 개발자들이 16개 팀을 이뤄 총 60명이 참여, SW 개발 실력을 겨뤘다. 지난달 참가팀 선발 이후 2주 간 사전 임베디드(차량용 기능과 같은 내장 시스템) SW 교육을 제공해 결과물 퀄리티를 높였고, 3주 간의 팀별 개발 프로젝트를 거쳐 지난 23일 종일에 걸쳐 해커톤 본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분야에 걸쳐 각각 안전과 편의 향상을 위한 4개 주제 중 하나를 택해 임베디드 SW로 구현 가능한 모빌리티 최적화 SW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모빌리티 상황 판단' '주차 자동화' '운전자 건강-모빌리티 연결' '차량 기능-인포테인먼트 연계'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강화학습 활용 속도제어를 통한 승차감 개선' 주제를 수행해 1등 차지한 연세대 '서브웨이' 팀을 비롯해 프로젝트 성과가 우수한 5개 팀에 포상을 수여했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서류 면제 특전을 부여했다. 또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DB 등록을 안내하고, 누적된 인원들을 꾸준히 관리해 연속성 있는 인재 및 채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이번 모빌리티 SW 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향후 SW 우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며, 더불어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이해와 호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제16대 회장으로 틸 셰어 재선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제16대 KAIDA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KAIDA에 따르면 1990년대부터 자동차 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셰어 회장은 홍콩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시장 내 다양한 브랜드의 주요 직책을 맡으며 폭넓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일본수입자동차협회(JAIA) 회장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2021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으로 한국에 부임하며 KAIDA의 정회원이 된 셰어 회장은 2022년 3월 제15대 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셰어 회장은 KAIDA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국내외 자동차 업계 및 유관기관과 교류하며 상호 협력 증진에 힘써왔다. 특히 자동차 분야의 전동화 전환 등 업계 트렌드에 신속하게 대응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하고 국내 수입차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해 KAIDA를 전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KAIDA는 이번 총회를 통해 이사진 선임도 완료했다. 현 이사진 중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김광철 에프엠케이 대표,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한상윤 BMW그룹 코리아 사장의 협회 이사진 연임이 확정됐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신규 이사로 선임됐다. 셰어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일관되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회원사 및 관련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그 과정에서 협회가 중요한 시장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차그룹, 車 업계 리더로 성장” 美 언론 집중분석

미국 최대 경제전문 방송사 CNBC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높은 성장세에 대해 분석해 집중 보도했다. CNBC는 25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이 어떻게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자동차 기업이 됐을까'(How Hyundai Became The Third Largest Automaker In The World)라는 제목의 15분 분량 리포트를 온라인에 게재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세계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수상을 거듭하며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메이커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CNBC는 리포트 도입부에서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선두권 업체와의 간극을 좁히고 있다"며 “로보틱스, 자율주행, 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다른 경쟁 업체들이 포기하고 있는 영역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윌리엄 바넷(William Barnett)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처음 미국 자동차 시장에 진입했던 현대차그룹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오늘 그들의 성장한 모습은 놀라운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보도는 △강력한 경쟁자(A formidable competitor) △험난한 과거(A bleaker past) △혁신적인 변화(Transformation) △미래전망 및 도전과제(Challenges and future) 총 4가지 챕터로 이뤄졌다. 첫 번째 챕터인 '강력한 경쟁자'에서는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보조금 혜택 등을 완전히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기차(EV) 판매를 잘하고 있으며 작년 1월 기준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포드에 이어 업계 4위를 차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그룹 전기차는 수준 높은 EV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E-GMP 기반 초고속 충전시스템의 혁신적 기술을 통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샘 아부엘사미드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그룹의 EV는 가장 선도적인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E-GMP 기반의 전기차 및 향후 출시 예정인 모델들도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에드킴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오토퍼시픽 수석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일반적인 기준에서 토요타의 동급 모델인 bz4x에 비해 우수한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CNBC는 두 번째 챕터인 '험난한 과거'를 통해 1986년 현대차는 포니 디자이너 조르제토주지아로가 디자인한 포니 후속 모델 엑셀을 통해 미국에서 완성차를 판매하는 제조사로 도전을 시작했다고 했다. 토요타가 구축해 놓은 아시아 브랜드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이루며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했다고 짚었다. 다만 1998년 현대차가 일본 브랜드만큼의 품질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을 들으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품질을 높이기 위한 많은 노력을 통해 지금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세 번째 챕터인 '혁신적인 변화'에서는 현대차그룹이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노력에 대해 다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 먼저 진출한 도요타, 혼다와 같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모범사례를 차용하며 '패스트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을 실행했다. 품질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 노력을 통해 2000년대부터 경쟁업체들에 버금가는 수준에 올라왔다고 분석했다. 에드킴 애널리스트는 “파격적인 보증 정책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품질에 대한 진심이 소비자들에게 전달됐고 더 이상 값싼 자동차를 만드는 제조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챕터인 '미래전망 및 도전과제'에서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리콜, 차량 도난 등 미국 시장에서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개선된 차량 품질로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으며, 차량 도난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지속 개발하면서 넥쏘, N 비전 74 등 혁신적 모델을 선보였고, 자율주행, 온라인 차량 판매 등 도전과 혁신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CNBC는 “현대차그룹이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자동차 업계 리더로서 시장을 개척 중"이라고 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엔카닷컴 ‘차량 이력 정보’ 서비스 선봬

엔카닷컴은 중고차 거래에 필요한 다양한 차량 이력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차량 이력 정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중고차 공개 이력서' 콘셉트로 기획됐다. 중고차 거래에 필요한 과거 차량 이력들을 투명하게 공개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골자다. 엔카닷컴은 엔카가 확인한 무사고 차량인 '엔카진단' 매물에 해당 서비스를 우선 도입했다. 대상 매물에는 △신차 출고 정보 △소유자 변경 △보험 처리 △정비·수리 △자동차 검사 내용 △리콜 정보 △변경 등록 △엔카 비교견적(내 차 팔기) 이력 등 10여개 이상의 주요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시간별, 항목별로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볼 수 있으며, 각 이력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들도 함께 제공된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중고차 구매 시 필요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고객이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엔카닷컴은 업계 1위 중고차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신뢰 서비스를 통해 시장 혁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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