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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신형 S60·V60 크로스컨트리 국내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미국과 스웨덴 공장에서 각각 생산되는 신차다. 볼보는 이날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 차량의 주요 제원을 공개했다. 신형 S60은 적극적인 운전의 재미를 찾는 고객을 위해 개발된 볼보의 전략 차종이다. 외관 디자인은 고광택 블랙 그릴 중앙에 레이더가 통합된 3D 형태의 엠블럼이 자리했다. 19인치 다이아몬드 컷 알로이 휠이 장착된 것도 특징이다. 실내에는 이중 접합 라미네이티드 윈도우가 새롭게 추가됐다. 초미세먼지(PM 2.5)와 꽃가루를 모니터링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 95%까지 방지해주는 공기 청정 시스템도 갖췄다. 또 바워스&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오레포스 천연 크리스탈 기어노브,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기능을 갖춘 앞 좌석 등 편의사양이 들어갔다. 신형 V60은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크로스오버차량(CUV)이다. 전면 그릴에 위치한 레이더를 통합한 엠블럼과 히든 테일 파이프 등 볼보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Cross Country’가 엠보싱 처리된 리어 인서트에 크롬 스트립을 더해 차별화된 룩을 강조했다. 국내 출시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마사지 및 통풍 기능 360도 카메라 등의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얼티메이트(Ultimate)로 출시된다. 얼티메이트 트림에는 V60 크로스컨트리 최초로 스웨덴 장인들이 직접 수작업으로 완성한 오레포스 천연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탑재된다. 신형 S60 및 V60 크로스컨트리의 핵심적인 변화 중 하나는 차와 운전자가 연결된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완성하는 첨단 커넥티비티 서비스라고 볼보 측은 소개했다. 이를 위해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TMAP Auto) 및 누구 오토(NUGU Auto), 플로(FLO)를 통합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신차에는 이와 함께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확장 가능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센서 플랫폼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전방 충돌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차선 유지 보조, 도로 이탈 방지 및 보호,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후측방 경보 및 후방 추돌 경고 등 첨단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국내에는 두 모델 모두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250마력 마일드 하이브리드(B5) 엔진과 8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V60 크로스컨트리에는 AWD 시스템이 추가된다. 가격은 신형 S60 5610만원(Ultimate Bright), V60 크로스컨트리 5530만(Plus)~6160만원(Ultimate)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닉 코너(Nick Connor) 볼보자동차 APEC 총괄은 "한국은 볼보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전세계 국가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의 판매는 글로벌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상징적인 의미와 존재감을 지니고 있다"며 "오직 한국시장을 위해 개발한 커넥티비티 서비스와 동급에서 찾기 힘든 최상의 편의사양과 안전기술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보다 더 나은 삶의 가치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S60과 V60 크로스컨트리는 안전을 넘어 스웨디시 럭셔리가 선사하는 고성능 기능까지 갖춘 대표 모델"이라며 "스마트 카로 진화한 이번 신형 모델을 통해 한층 더 개인화되고 연결된 이동의 자유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ㅇ 볼보 신형 S60(왼쪽)과 V60 크로스컨트리.

한국지엠 ‘폴 인 러브 위드 쉐비’ 캠페인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은 쉐보레가 자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픽업트럭 오너고객과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폴 인 러브 위드 쉐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쉐보레 전용 캠핑장에서 1박 2일간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캠페인 참여는 다음달 10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원하는 숙박 날짜와 인원을 기입하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6일 및 18일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총 248개 팀, 1000여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당첨자들은 다음달 1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응모한 숙박 일자에 맞춰 여주관광농원 내 마련된 쉐보레 전용 캠핑장을 방문하면 된다. 캠핑장에서는 웰컴 기프트가 제공된다. △쉐보레 SUV·픽업트럭 라인업과 GMC 시에라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 △타호, 트래버스, 콜로라도 온·오프로드 시승 체험 △쉐비 SNS 이벤트가 상시 진행된다. 매주 주말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음달 22일~23일에는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 쉐보레의 전 SUV·픽업트럭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는 시승 이벤트가 진행된다. 노정화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상무는 "캠핑의 계절 가을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 친구, 반려견 등과 함께 쉐보레가 제안하는 아메리칸 무드의 가을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쉐보레의 SUV, 픽업트럭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_쉐보레, (Fall in love with chevy)' 캠페인 쉐보레 ‘폴 인 러브 위드 쉐비’ 캠페인 포스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XM3 생산 20만대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공장 내 XM3 누적 생산 대수가 20만대를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XM3는 2020년 1월 첫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23개월만인 지난해 11월 첫 10만대 생산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첫 10만대 생산 기간보다 절반 이상 단축된 10개월만에 10만대를 추가로 만들어냈다. 26일 기준 만들어진 20만3000여대의 XM3 중 국내 판매 모델은 약 6만4000대, 수출 모델은 약 13만9000대다. 수출 모델 중 약 60%에 달하는 8만2000여대는 지난 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 중인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유럽 시장에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출시 초기부터 자동차 전문가들은 물론 실구매자들에게도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란 평가를 받아 왔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이 차는 스웨덴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지난해 실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올해 6월에는 영국 오토 트레이더에서 주관한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6일 부산공장 조립라인에서 XM3 20만대 생산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부족, 물류 이슈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XM3의 성공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업무에 최선을 다 했던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 낸 노력의 결과"라며 "유럽 시장에서 큰 성공을 이룬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다음달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하면 40만대 생산은 더 빠른 시간 내에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르노코리아자동차, 부산공장서 XM3 20만대 생산 돌파 26일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열린 XM3 20만대 생산 돌파 기념식에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美 실리콘밸리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모빌리티 동맹’을 찾는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9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종사하는 스타트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80여명을 초청해 ‘제1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의 미래 기술 개발 방향과 투자 전략을 소개하고 미래 모빌리티 관련 글로벌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현대모비스가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이 같은 기회를 가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모빌리티 동맹’이라고 할 수 있는 기술과 사업 협력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자본과 인재, 기술이 모여드는 실리콘밸리는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따라 실리콘밸리 현지 관계자들에게 소프트웨어와 플랫폼 중심의 글로벌 기술 선도 기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하는 중장기 미래 성장 방향을 설명한다. 또 회사의 중장기 미래 성장 전략과 연구 개발 방향이 글로벌 기술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 같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번 행사는 모비스벤처스실리콘밸리(MVSV)가 맡았다. 모비스벤처스실리콘밸리는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 중 하나로,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지난 2018년에 설립됐다. 김영빈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은 "미래를 바꿀 혁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협력 파트너를 찾기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을 활용해 현지 스타트업, 투자자 등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yes@ekn.kr1회 MMD 도표 현대모비스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거점과 모비스벤처스실리콘밸리(MVSV) 주요 투자 이력 관련 이미지.

HL만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2021 LACP 비전어워즈’ 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HL만도는 자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LACP 2021 비전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비전 어워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회공헌활동(CSR) 리포트 등 ESG관련 커뮤니케이션 결과물을 평가하고 시상하는 세계적 권위의 글로벌 어워드다. 올해는 전세계 1000여개 정부기관, 대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참가했다. HL만도는 2021 비전 어워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자동차(Automotive) 부문 8개 평가 항목 중 7개 항목 만점과 함께 ‘플래티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플래티넘’은 최고 등급 어워드다. HL만도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는 ESG 성과와 정책, 회사의 미래 성장 전략 등이 소개됐다. 자율주행·전기차 기술, 자동차 산업 메가 트렌드 등 학술적인 정보도 담겼다. yes@ekn.krHL Mando CI

현대차그룹 아이오닉5·EV6, 글로벌 판매 10만대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가 글로벌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25일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는 올해 1∼7월 각각 6만985대, 4만8131대가 팔렸다. 두 차종의 판매 합계는 10만9116대다. 클린테크티카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합해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다. 판매 순위를 보면 아이오닉 5는 13위, EV6는 18위였다. 다만 중국 현지 브랜드 모델들을 제외하면 4위와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지만 현지 브랜드 비중이 높은 편이다. 같은 기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은 테슬라 모델Y(34만4928대)였다. 테슬라 모델3(23만6518대)와 폭스바겐 ID.4(8만2632대)가 뒤를 이었다. 아이오닉5와 EV6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전용 전기차다. 두 차량은 지난해 출시 이후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등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전기차 라인업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아이오닉5와 GV60에 이어 최근 아이오닉6을 출시했다. 기아는 EV6에 더해 내년 4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아이오닉5와 EV6가 세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빠른 공급을 통해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yes@ekn.kr210223 현대차, 아이오닉 5 세계 최초 공개(1)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활동 아프리카까지 넓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아프리카 지역에서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소프)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 현대차그룹은 송호성 기아 사장이 지난 18일부터 5박6일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모잠비크공화국, 짐바브웨공화국을 잇따라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펼치고 23일 귀국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프리카는 총 45개국의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유럽(48개국) 다음으로 많은 규모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다. 송 사장은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첫 외교부 장관 기업인 특사 자격으로 방문했다. 그는 19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서 에브라힘 파텔(Ebrahim Patel) 산업통상부 장관과 은톰비조드와 랄리(Ntombizodwa Lallie) 국제교류협력부 차관보를 차례로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송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단기간에 개도국에서 10대 경제국으로 성공적으로 도약한 나라로,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국과 선진국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는 이러한 역할을 하는데 최적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는 카스 쿠바디아(Cas Coovadia) 남아공 경제인연합회장, 미켈 마바사(Mikel Mabasa) 남아공자동차협회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들을 만났다. 경제 및 자동차산업계도 부산 유치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20일에는 모잠비크공화국 수도 마푸투를 방문해 엘데비나 마테룰라(Eldevina Materula) 문화관광부 장관, 질베르토 멘데스(Gilberto Mendes) 스포츠사무국장(차관급) 등과 면담을 가지며 부산 유치전을 이어갔다. 다음날에는 짐바브웨공화국 수도 하라레로 넘어가 콘스탄티노 치웬가(Constantino Chiwenga) 짐바브웨 부통령과 데이비드 무사바야나(David Musabayana) 외교부 부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설명하는 등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렸다. 송 사장은 이들 국가의 주요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과거 전쟁과 빈곤 등 다양한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국가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은 전세계가 당면한 과제 해결과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세계박람회 개최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나라라는 것을 강조했다. 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신흥국과 선진국간 교량 역할을 하며 미래사회 모습을 제시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라고 홍보했다. 송 사장은 향후 이들 국가들이 전기차 보급을 본격 추진 시 현대차그룹의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전세계로부터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적극 협력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를 이들 국가에 확대 시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2012년부터 시작된 ‘그린 라이트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중등학교와 보건센터, 직업훈련센터 등을 건립·운영한 후 현지에 이양하는 중장기적 관점의 자립형 모델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지역의 자동차 인재 육성을 위해 현지 대학 자동차학과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교보재 지원 등을 제안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아프리카 14개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했다. 최근 TFT 조직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득표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확대된 TFT조직은 현대차그룹 내에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됐다. 국가별 득표전략을 수립하고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TFT를 담당하고 있는 송 사장은 기아 유럽총괄법인장과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전문가다. 지난 2007년 국제박람회기구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펼친 바 있다.yes@ekn.krㅇ 1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에 위치한 산업통상부 청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오른쪽)이 에브라힘 파텔(Ebrahim Patel) 남아공 산업통상부 장관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GM 노사,2022 임단협 체결…2년 연속 무분규타결

한국GM 노사,2022 임단협 체결…2년 연속 무분규타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GM 노사가 2년 연속으로 무분규로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했다. 한국GM노사는 지난 22일 인천 부평 본사에서 로베르토 렘펠 사장, 금속노조 이찬우 수석부위원장, 금속노조 한국GM지부 김준오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국GM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했다. 앞서 한국GM 노사는 지난 6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8차례 교섭 끝에 이달 2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노사양측은 기본급 5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타결 일시금 500만원,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100만원 등 임금 인상과 총 730만원 상당의 일시금·격려금 지급에 합의했다. 이어 지난 6·7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55.8%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올해 노사 교섭을 신속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긍정적인 ‘모멘텀’을 마련해 기쁘다"며 "향후 회사 경영 정상화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차세대 글로벌 신차의 차질 없는 준비와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력 차종의 국내 판매에 집중한다.한국지엠 임단협 조인식 인천 부평 한국GM 본사에서 열린 2022 임단협 조인식에서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왼쪽)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김준오 지부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싱가포르 ITE와 미래차 인재 육성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 미래 자동차 기술 인력 양성 및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해 나선다.현대차는 지난 20일 싱가포르 ITE (Institute of Technical Education, 기술교육원), 현대차 싱가포르 판매 대리점 코모코(Komoco)와 함께 3자 간 산학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ITE는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의 대학으로, 이번 업무협약은 싱가포르의 유일한 자동차 학과인 ITE 자동차 공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업무협약을 통해 오는 2023년부터 ‘글로벌 기술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년 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매년 최대 10명의 우수 학생은 한국에서 2개월의 교육과정 이수 후 싱가포르 현대차 코모코 대리점에서 근무하게 된다.한국에서 진행되는 교육과정은 현대차의 신기술 중심 자동차 이론 교육과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 현장 실습으로 구성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의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현업 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국내 서비스 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이 추진된다.현대차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싱가포르 내에서 미래 자동차 정비 기술 인력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현지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싱가포르의 우수한 정비 인력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현대차는 싱가포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 글로벌채널서비스사업부장 김성남 상무, ITE 이사장 로우 칵 겍(Low Khak Gek),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장 응 랑(Ng Lang), 싱가포르 코모코 대리점 회장 테오 혹 셍(Teo Hock Seng)

KG그룹, 쌍용차 최대주주됐다…지분율 61.86%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KG그룹이 쌍용차지분 61.86%를 획득해 최대 주주가 됐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에 따른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최대 주주가 마힌드라&마힌드라에서 KG모빌리티로 변경됐다고 21일 공시했다. KG모빌리티는 유상증자를 통해 7309만8000주의 신주를 인수대금 3655억원으로 취득했다. 기존 최대 주주인 마힌드라는 앞서 감자를 통해 지분율이 26.40%가 됐고, 이번 KG모빌리티의 신주 취득으로 지분율이 10.07%로 줄었다. 추후 공익채권 변제 등을 위한 5645억원의 추가 유상증자가 이뤄지면 KG모빌리티의 지분율은 더 높아지고, 마힌드라 지분율은 더 낮아지게 된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10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할 예정이다. 법원이 회생 종결 결정을 내리면 쌍용차는 1년 6개월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게 된다.20220921112639218320 쌍용자동차 회장으로 취임한 곽재선 KG그룹 회장이 지난 1일 경기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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