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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서비스 경진대회 ‘2022 스킬 콘테스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 소재의 토요타 트레이닝센터에서 서비스 경진대회 ‘2022 렉서스 스킬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비스 어드바이저 △일반정비 △판금 △도장 △부품 △고객지원 등 6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전국 8개 렉서스 딜러에서 자체 경연을 통해 선발된 41명의 딜러 우승자가 참여했다. 필기시험을 비롯해 전기차 모델인 ‘UX 300e’ 차량으로 고객의 부품 주문에 대한 상황을 시험하는 롤 플레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NX 450h+’를 활용한 입고과정 시연 등 경연을 펼쳤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한 총 6명의 우승자는 역대 ‘렉서스 서비스 챔피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토요타 트레이닝 센터 ‘명예의 전당’에 2022년도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스킬 콘테스트는 서비스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기반으로 올해는 렉서스 전동화 차량의 서비스 과정에 중점을 둔 콘테스트로 진행됐다"며 "서비스 인력의 역량 강화를 통해 고객 한분 한분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es@ekn.krㅇ 26일 진행된 ‘2022 렉서스 스킬 콘테스트’ 서비스 어드바이저 부문 경연 이미지.

한국타이어 임직원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26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초등학교, 대전광역시 동구 용전초등학교를 찾아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한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한국타이어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이 직접 참여해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경험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타이어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100여명은 2개조로 나뉘어 관양초등학교와 용전초등학교 담장에 밑그림 그리기와 채색 등 벽화 작업을 진행했다. 한국타이어는 벽화그리기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더불어 스쿨존(School Zone) 내 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es@ekn.krㅇ 26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관양초등학교에서 진행된 ‘가족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국타이어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볼보 세이브 시트 ‘뉴욕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드 2022’ 실버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제작한 ‘볼보 세이브 시트’가 ‘뉴욕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자동차 액세서리(Vehicle Accessories) 부문 실버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뉴욕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드는 ‘국제상 협회’(IAA)에서 주관하는 제품 디자인 어워드다. 실용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데 기여한 제품을 선정한다. 이번 2022년 어워드에는 24개국에서 총 8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제작한 ‘볼보 세이브 시트’는 반려동물의 특징과 습성을 섬세하게 고려해 디자인,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안전을 반려동물에게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볼보 세이브 시트 개발에는 반려견과 생활 중인 브랜드 앰배서더 배우 김무열, 윤승아 부부 및 설채현 수의사가 참여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볼보 세이브 시트는 작은 충격에도 크게 다칠 수 있는 반려동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내부 시트는 카시트 고정용 크래들과 분리해 일상 생활에서 반려동물 소파로도 활용 가능하다. 차량 탑승 시 반려동물에게 익숙한 환경을 제공해 불안감을 최소화한다. 이만식 볼보자동차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 전무는 "고객의 반려동물까지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세심한 고민과 노력이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특별한 가치를 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_볼보자동차코리아 반려동물용(Volvo Save Seat)' (1) 볼보코리아가 제작한 ‘볼보 세이브 시트‘ 이미지.

현대모비스, 로보틱스 신기술 선봬···신사업 경쟁력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일반 제조현장이나 스마트 팩토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선보인다. 인간과 로봇의 상호 작용을 통해 안전하게 협업하는 로봇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자율주행에 기반한 이동형 협동로봇과 물류로봇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울산 전동화공장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협동로봇과 물류로봇은 제조나 물류 거점, 서비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제어기와 관제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데도 성공했다.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차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관련 기술을 응용해 로보틱스 신사업 영역에서도 자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다관절 로봇 팔을 가진 이동형 협동로봇은 공장이나 사무실과 같은 환경에서 자율주행 방식으로 이동하며 작업자와 함께 공동 작업을 수행한다. 이동형 협동로봇은 카메라와 라이다 센서를 장착하고 전진과 후진, 좌우 이동 등 다양한 주행이 가능하다. 이 로봇의 가장 큰 특징은 이동형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일반 산업용 로봇이나 웨어러블 로봇 등과 달리 이동형 협동로봇은 제조 현장 뿐 아니라 가정이나 매장 등 활용 범위가 넓다는 게 특징이다. 로봇에 장착돼 있는 비전 카메라와 움직이는 팔을 활용해 매장 내 진열대의 제품을 가지런히 정리하거나,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를 고객의 테이블에 서비스하는 등 인간과 로봇이 서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다양한 작업을 함께 할 수 있게 된다. 현대모비스가 이와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로봇은 제조 라인과 물류 창고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업에 필요한 물품이나 자재를 운반하는 저상형 로봇이다. 높이가 15.2cm인 이 로봇은 최대 20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12cm의 리프팅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다와 카메라, 초음파 등의 센서를 통해 작업장 내부에서 로봇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작업자와 장애물을 회피해 최적의 경로로 물품을 공급하는 기능을 갖췄다. 현대모비스는 한 작업장 내에서 이 같은 자율주행 물류로봇 여러대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제어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안전하고 정밀한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있다"며 "인간과 로봇이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로보틱스 솔루션을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모비스 이동형협동로봇1 현대모비스가 모빌리티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개발한 이동형 협동로봇이 인간과 교감하며 함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0월 승용차 수출 1위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쉐보레는 자사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트레일블레이저가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1위 자리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10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GX와 함께 10월 한 달간 총 1만7958대(GM 선적 기준 1만7917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하며 승용차 모델 별 수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시장은 물론, 세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된 ‘글로벌 모델’이다. 2019년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었으며, 소형 SUV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스위처블 AWD, 준중형급의 공간 활용성 등 SUV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의 SUV 특징을 잘 보여준다. 더불어 무선 애플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 스카이풀 파노라마 선루프, 양손에 짐을 들고도 간단한 발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열 수 있는 쉐보레 보타이 프로젝션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 기능 등 동급 소형 SUV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고급 옵션으로 프리미엄 소형 SUV의 기준을 세웠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트레일블레이저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GM의 판매 실적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M은 10월 한 달 동안 총 2만681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90% 증가세를 기록, 4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는 글로벌 모델 트레일블레이저의 소비자 경험 확대를 위해 빠른 출고와 함께 11월 한 달간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고객이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시,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80만원의 현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선수율에 따라 최대 72개월의 무이자 할부 또는 4.4% 이율의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콤보 프로그램을 통해 트래버스는 최대 400만 원의 현금 지원, 선수율에 따라 최대 7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또는 2.9%의 낮은 이율로 최대 72개월 할부가 가능하며, 타호는 300만 원의 현금 지원 또는 이율 4.4%의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쉐보레는 7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스파크를 구매할 시 20만원, 말리부,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를 구매할 시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sojin@ekn.kr사진자료_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10월 승용차 수출 1위 달성_1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 소셜벤처 육성 위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는 인도네시아의 환경, 교육, 일자리 등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현지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현대차그룹의 소셜벤처 지원 사업이다. 올해 진행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에는 모집 단계부터 총 826개 팀이 지원, 55대1이라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팀을 선발해 팀당 9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6개월간의 전문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및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진행된 데모데이에서는 선발된 스타트업 15개 팀이 최종 평가 및 투자 유치를 위한 발표를 진행했다. 최종 발표가 끝난 후 현대차그룹은 비즈니스 모델, 사회적 임팩트, 사업 확장성, 프레젠테이션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 3개 팀을 선발하고 총 5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최종 1위로 선정된 팀은 일상 속 청각장애인의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수화 번역·통역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Hear me’ 로 상금 3200만원을 받았다. 이외에도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전통 수공예품 제조 업사이클링 사업 아이템을 제시한 팀 ‘Syams’ 와 코딩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소외지역에 저렴한 프로그래밍 교육 플랫폼 제공 사업을 제시한 팀 ‘Algobash’ 가 차례로 2,3위에 선정되며 각각 1600만원과 8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함으로써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소셜벤처를 꾸준히 육성할 계획"이라며 "단순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넘어 이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현대차 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2022’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모터스포츠 ‘2022 FIA WTCR’ 드라이버·팀 동반 우승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2022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드라이버 및 팀 부문 챔피언 타이틀을 동시에 챙겼다. 현대자동차는 서킷 경주차 ‘엘란트라 N TCR’이 26~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코니쉬 서킷에서 진행 중인 2022 WTCR 최종전에서 올해 드라이버와 팀 부문 동반 우승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엘란트라 N TCR로 출전해 온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이번 시즌 개막전인 프랑스 대회부터 3차전 헝가리, 4차전 스페인, 8차전 바레인 대회까지 여러 차례 우승하며 드라이버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미켈 아즈코나는 27일 결승 레이스를 앞두고 26일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예선에서 총 8포인트를 획득하며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현대차의 뛰어난 고성능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지난 2018년 가브리엘 타퀴니, 2019년 노버트 미첼리즈가 경주차 ‘i30 N TCR’로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또한 미켈 아즈코나와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팀 부문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WTCR 대회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현대차 경주차로 고객 레이싱팀이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장(상무)은 "올해 WTCR 대회에 엘란트라 N TCR로 참가한 드라이버와 고객 레이싱팀이 동시에 최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과 함께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 도전하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ㅇ 미켈 아즈코나(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 소속) 선수가 26일 2022 WTCR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 짓고 포디움에 올라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獨 전문지 비교평가서 테슬라 모델Y 눌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이하 GV70)’이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비교평가에서 테슬라 모델Y, 포드 머스탱 마하-E GT 등을 눌렀다.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의 전기차들이 국내외에서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파생 모델 역시 타사의 전용모델들을 압도하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 빌트’(Auto Bild)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GV70가 테슬라 모델Y와 포드 머스탱 마하-E보다 ‘역동적이면서도 쾌적한 차’라고 평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아우토 빌트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함께 신뢰성 높은 독일 3대 자동차 매거진 중 하나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의 소비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매체라고 알려졌다.GV70의 유럽 내 경쟁 모델 비교평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 모두 테슬라 모델Y와 맞붙은 독일 전문지의 비교평가에서 승리를 거뒀다.이번 비교평가는 △바디 △편의성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 △경제성 등 7가지 평가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GV70는 평가항목 중 △편의성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종합점수 569점으로 561점을 받은 모델Y와 509점을 받은 머스탱 마하-E를 제치고 최고점을 획득했다.GV70는 서스펜션 성능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에서 우위를 점해 ‘편의성’ 항목에서만 경쟁차 대비 2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다.아우토 빌트는 "제네시스 GV70의 쾌적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과 뛰어난 커넥티비티 기능이 인상적이었다"고 보도했다.제네시스 GV70 내연기관 모델은 지난해 모터트랜드 2022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선정됐다. JD파워 2022 상품성 만족도 조사 소형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yes@ekn.kr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현대차그룹, 전동화·AAM ‘투 트랙’ 동남아 시장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동화와 미래항공모빌리티(AAM)라는 ‘투 트랙’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공략에 나선다. 기존 내연기관차 시장은 일본 브랜드들이 선점한 만큼 기술력을 앞세워 미래 주도권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모빌리티 시장 판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경우 현지에서 상당한 수준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지 AAM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수도 이전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다각도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국가 자체가 1만8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육로 교통이 발달하기 힘든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우선 신수도 내 AAM 적용 계획을 수립하고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개념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후 AAM을 시험 비행하는 등 생태계를 운영하는 실증사업을 펼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아세안 지역을 넘어 글로벌 AAM 생태계 조성에까지 나선다는 방침이다.전기차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공장 건설에만 15억5000만달러(약 2조원)가 투입됐다. 이 곳은 올해 안에 15만대, 앞으로 25만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내년 3월부터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를 생산할 방침이다.업계에서는 현대차가 동남아시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확보했다고 해석하고 있다. 아세안이 일본 브랜드의 ‘텃밭’이긴 하지만 토요타, 닛산, 혼다 등은 현대차그룹 대비 전동화 전환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공략한 것이다. 완성차에 대한 관세 장벽이 높아 생산 시설 마련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현장에서는 전기차 신모델을 내놓기도 이전에 현대차그룹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얘기가 들린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2만4266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2427대) 대비 899.8% 늘어난 수치다. 해외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 등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면서 수요가 확 뛴 영향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총 605대 판매했다. 점유율은 87%에 이른다. 내년부터 아이오닉 5가 본격적으로 출고되면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굳건히할 수 있을 것으로 업체 측은 기대하고 있다.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대통령령을 통해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회사가 현지 부품과 인력 등을 활용해 현지화율 조건을 만족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부품 수입 관세 및 사치세(15%) 면제가 대표적이다. 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도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총 13만여대를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현지화 전략에 부응하고 지속가능한 배터리셀 공급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 중이다.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 산업 단지 내 총 33만㎡ 면적의 합작공장 부지에서 공사를 시작한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 2024년 상반기 중 배터리셀 양산을 시작한다.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 5개국의 자동차 시장은 2025년 약 358만대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yes@ekn.kr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전경.14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신재원 현대차그룹 AAM본부장(왼쪽)과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승기] ‘상품성 인정’ 현대차 팰리세이드 "경쟁 상대가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국 소비자들은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상품성 만족도’ 조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차량을 실제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발표해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다. 내외관 스타일, 주행 성능, 인포테인먼트 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감성적인 부분이 평가에 중요하게 반영되는 게 특징이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최근 ‘2022 상품성 만족도’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급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00점 만점에 877점을 받았다. 눈에 띄는 점은 경쟁 상대가 없었다는 것이다. 2위를 차지한 차량은 팰리세이드의 ‘형제’라고 할 수 있는 기아 텔루라이드였다. 전세계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시승했다. 국내에는 지난 5월부터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가 판매되고 있다. 얼굴이 조금 달라졌다. 전면부 라이데이터 그릴은 더 넓어지고 음각도 뚜렷해졌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이미지는 더욱 세련되게 진화했다. 내장에는 하이테크 감성의 일체형 슬림 에어벤트와 터치형 공조 제어 장치를 탑재했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더욱 고급스러워졌다는 평가다. 12.3인치 디스플레이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2열 도어 글라스 이중접합 차음유리도 기본 장착했다.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95mm, 전폭 1975mm, 전고 1750mm, 축거 2900mm다. BMW X6보다 길이가 60mm 길지만 축간 거리는 75mm 짧다. 카니발과 비교하면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160mm, 190mm 모자란 수준이다. 패밀리 SUV로 활용하기 충분한 크기다. 6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좌석이 독립시트로 구성돼 3열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전고가 높다보니 머리 위 공간은 충분하다. 키 180cm 가량 성인 남성이 앉았을 때 2열과 3열 모두 무릎 아래 공간이 넉넉하게 느껴졌다. 시트 포지션 조절이 자유로운데다 기본적인 공간 자체가 넓다보니 이동에 불편함이 없었다. 3.8 가솔린 심장을 품었다. 엔진은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AWD 6인승 기준 공차중량은 1975kg이다. 차체 크기와 출력 등을 감안하면 힘이 모자라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실제 꽤나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보여줬다. 가속페달 반응속도가 빠르다. 차체 역시 운전자의 의도를 즉각 반응해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중형급 SUV를 운전하는 느낌이 드는데 고속 주행에서는 대형 세단에 버금가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부분변경 모델부터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디지털 키2 터치 △전동식 스티어링 휠 △2열 통풍시트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3열 열선시트 등 사양이 추가됐다. HDA 2의 경우 민감도가 더욱 개선된 듯하다. 앞차와 거리를 상당히 유연하게 조절해줘 만족스러웠다. 일상 주행은 정숙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현대차 측은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흡음재 두께를 증대하고 충격 흡수 장치 성능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덕분에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승객들에게 전달되는 충격도 크게 줄어든 듯하다.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이미 국내외 다양한 고객과 단체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차다. 가격 경쟁력도 상당한 편이라 사실상 경쟁 차종이 없는 수준이라는 총평이다. 비슷한 차급의 수입차보다 수천만원 저렴하지만 성능은 비슷하다.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의 가격은 3867만~5069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yes@ekn.kr(사진1) 더 뉴 팰리세이드 국내 출시 220407 (사진1) 현대차, 더 뉴 팰리세이드 티저 이미지 공개 사진6 (사진2) 더 뉴 팰리세이드 국내 출시 사진7 팰리세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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