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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2022 서비스 엑셀런스 경진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포드코리아는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2022 포드 서비스 엑셀런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포드·링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우수직원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서비스센터 체험을 위한 전화예약과 접수 및 고객응대, 출고 등 전체적인 포드코리아의 서비스 프로세스에서 직원들의 체계적인 전문성과 숙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올해 역시 고객만족조사를 통해 상위 직원을 선발하고 본선진출자를 선정했다. 여기서 선발된 우수한 서비스 어드바이저 상위 6명, 서비스 리셉셔니스트 상위 6명 등 총 12명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올해 최우수 서비스 어드바이저에는 오포 서비스센터의 신동훈님(프리미어모터스 소속), 최우수 리셉셔니스트로는 서초 서비스센터의 정다현님(선인자동차 소속)이 수상했다. 변재현 포드코리아 서비스 총괄 전무는 "고객들께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 인력을 양성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라며 "이번 경진대회처럼 다양한 서비스 전문인력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나은 고객 만족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ㅇ 11일 ‘2022 포드 서비스 엑셀런스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출시···3716만원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준대형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신형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4가지 엔진 라인업을 갖췄다.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 원부터 시작된다(개별소비세 3.5% 기준).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모델 별 트림 구성이 각기 달라 사양 선택이 어려웠던 기존 선택 과정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그랜저에 트림의 기본 품목을 일치시킨 ‘수평형 트림구조’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고객은 원하는 사양에 알맞은 트림을 우선적으로 고른 후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구매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수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

현대차, 인도네시아 아다로미네랄과 ‘알루미늄 공급’ 협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아다로미네랄(PT Adaro Minerals Indonesia Tbk)과 협력을 통해 알루미늄 공급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는 13일 경제단체 및 기업간 글로벌 협의체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 기간 중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아다로미네랄과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다로미네랄은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광물자원 생산 기업이다. 최근 알루미늄 생산을 위한 제련소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따라 자동차 제조용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외 변수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알루미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아다로미네랄과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알루미늄 생산 및 공급에 관한 포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아다로미네랄에서 생산하는 알루미늄을 공급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양사는 알루미늄의 사양, 공정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해 최상의 제품이 생산되도록 협력한다. 아울러 아다로미네랄은 알루미늄 제품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확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다로미네랄이 생산하게 될 저탄소 알루미늄 을 현대차에 우선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한다. 저탄소 알루미늄은 현대차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 배터리셀 합작공장 착공 등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 인도네시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알루미늄 공급 관련 협력이 시너지를 발휘하며 인도네시아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ekn.krㅇ 13일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Nusa Dua)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알루미늄 공급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식에서 이영택 현대차 전무, 장재훈 현대차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에드윈 수리야자야 아다로에너지 프레지던트 커미셔너, 가리발디 또히르 아다로미네랄 프레지던트 커미셔너, 크리스찬 아리아노 라흐맛 아다로미네랄 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겨울 성수기’ 옛말···중고차 업계, 고금리 찬바람 ‘추운 겨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연초와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고객 문의가 20~30%는 줄어든 것 같네요." 서울 시내 한 매매단지에서 중고차를 팔고 있는 업자가 한 말이다. 국내 중고차 업계에서 ‘겨울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금리까지 가파르게 오르며 구매 부담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수요가 줄며 차량 시세까지 떨어지고 있어 영세 업체들은 당장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중고차 할부금융 금리는 올해 하반기 들어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연초에는 소비자들이 4~5% 금리 수준으로 할부 계약을 했지만, 최근에는 같은 조건이라면 10%가 넘어간다. 기간을 60개월 이상으로 늘릴 경우 20% 수준까지 금리가 뛴다고 전해진다. 캐피털 업체들이 중고차 할부 금융 금리를 올린 여파다. 캐피털사들은 최근 ‘레고랜드 사태’와 부동산 프로젝트파낸싱(PF) 부실 위험 등 영향으로 몸을 움츠리고 있는 상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역시 한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중고차 가격은 자연스럽게 안정세를 찾고 있다. 엔카닷컴이 공개한 이달 중고차 시세를 보면 국산차와 수입차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3% 낮아졌다. 국산·수입차 브랜드의 2019년식 주행거리 6만km 무사고 차종 중고 시세를 살펴본 결과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특히 수입차 가격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첫차가 2018년식 주행거리 7만km 이하 판매량 상위 10종 모델을 분석한 결과 BMW 5시리즈 7세대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5세대는 각각 전월대비 시세가 2.2%, 2.4% 내려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초까지만 해도 반도체 대란으로 신차 출고가 늦어지며 중고차 가격이 치솟고 수요가 몰렸지만 금리가 갑작스럽게 오르자 최근에는 상담 받은 고객들이 계약을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내년부터 대기업이 진출하며 시장 환경이 크게 바뀐다는 점이다. 각종 상생 방안이 마련되긴 했지만 향후 5년·10만km 미만 등 인기 중고차 매물은 상당 수준 대기업들이 차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수요 감소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하는 영세 업체 입장에서는 당장 생존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 등은 내년 상반기부터 중고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4월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현대차그룹 등이 내년 1~4월 인증중고차 시범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호근 대덕대학교 자동차학부 교수는 "금리 때문에 시장이 침체되긴 했지만 수요가 늘거나 공급이 줄면 금방 온기가 도는 게 중고차 시장"이라면서도 "(현재 시장 환경을 종합했을 때) 중고차 업체 입장에서는 내년이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yes@ekn.kr[사진] 현대글로비스 시화 자동차 경매장(외부) 자료사진. 현대글로비스 시화 자동차 경매장.

현대차·기아, ‘2022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지난 7~11일 양재동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2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Open Innovation Lounge)’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상품 및 신기술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외부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으로 고객이 원하는 기술 경험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하기 위해 2019년 시작된 개방형 혁신 상품개발 플랫폼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함께 미래를 만들다(Building Future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스타트업과 진행한 협업 결과물 13점과 현대차·기아가 상상하는 150건의 미래 기술 시나리오가 전시됐다. 현대차·기아는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구현할 수 있도록 비용과 차량 등을 지원했으며, 각 스타트업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 등으로 제작해 행사에 참가했다. 김제영 현대차·기아 상품본부장(전무)은 "지난 4년간의 노하우로 올해 전문 기술업체와의 사전 검증 협업 체계를 새롭게 수립하는 등 선행단계 상품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현대차·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글로벌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를 통해 새로운 방식에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현대차기아 ‘2022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에 참가한 현대차·기아 임직원들이 전시된 기술을 관람하고 있다.

[시승기] 기아 EV6 GT ‘괴물 전기차’의 무서운 질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전기차는 변속기가 없다. 모터가 돌아가 동력을 만든다. 이로 인한 장점과 단점도 뚜렷하다. 대부분 모델이 초반 가속감이 상당하지만 고속에서는 힘을 못 쓴다. 제조사들은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초고성능 전기차’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테슬라를 필두로 대부분 업체들이 초고성능 전기차를 내놨다. 여기에 도전장을 던진 게 기아 EV6 GT다. EV6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상을 휩쓸며 상품성은 인정받은 전기차다. 독일 매체들도 기아 EV6 GT-라인이 현지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비교 평가 결과를 내놨다. 직접 만나본 기아 EV6 GT의 인상은 강렬했다. GT 전용 21인치 휠과 네온(Neon) 컬러 캘리퍼가 눈길을 끈다. 전·후면부 범퍼에 수직적 조형을 더했다. 덕분에 보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실내에는 D컷 스티어링 휠을 탑재했다. 고성능차 이미지를 부각하는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 시트’를 장착했다. 측면을 확실하게 지지해주는 느낌이 강했다. 속도와 토크 변화에 따른 가상의 음색으로 청각적 주행 경험을 더하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도 적용됐다. EV6 GT는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버전이다. 기아는 성능을 대폭 높인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를 조합했다. 최고출력 270kW, 최대토크 390Nm의 후륜 모터와 최고출력 160kW, 최대토크 350Nm의 전륜 모터가 조화를 이룬다. 합산 출력은 430kW로 585마력에 이른다. 최대토크(740Nm)는 75.5kg·m 수준이다. 가속페달을 밟아보면 ‘괴물같은’ 숫자를 실제 경험할 수 있다.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3.5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도 260km/h까지 열려있다. 일반 전기차와는 차원 자체가 다른 셈이다. EV6 GT에 적용된 고성능 모터의 분당 회전수(rpm)는 최고 2만1000회에 달한다는 게 기아 측 설명이다. 페달을 아주 가볍게 밟아도 차는 무서운 속도로 달려 나간다. 초보운전자는 운전석에 앉지 못하게 해야 할 정도다. 1·2열 모두 고급 시트가 장착돼 빠르게 달려도 불편한 느낌은 없다. 고속에서 자세가 상당히 안정적이다. 차가 튕기거나 흔들리는 법이 없다. 제동은 직감적이다. 기본 모델보다 크기와 성능을 향상시킨 전륜 모노블럭 4피스톤 캘리퍼가 뛰어난 제동성능의 원천인 듯하다. 색상도 매력적이다. 기아는 운전자가 고속에서도 차량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전륜 스트럿링’ 및 ‘후륜 러기지 플로어 보강바’ 등 차체를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스티어링 휠 중간에는 ‘GT 모드’ 버튼이 있다. 버튼을 누르면 폭발적인 가속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차체 설정이 변경됐다. 모터, 브레이크, 스티어링, 댐퍼 등 대부분 성능이 변경된다. 운전의 재미를 더욱 높여주는 요소다. 효율성도 나쁘지 않았다. EV6 GT는 21인치 기준 완충 시 342km를 달릴 수 있다. 복합전비는 3.9km/kWh를 인증받았다. 다만 도심에서 회생제동을 잘 활용하면 전비가 5km/kWh를 훌쩍 뛰어넘었다. 과격한 주행을 하지 않는다면 400km 이상 충분히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도 적용됐다.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18분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그야말로 ‘괴물 전기차’다. 무서운 속도를 보여주지만 일상 주행 능력도 겸비했다. 일상 속에서 짜릿한 주행을 경험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아 EV6 GT의 가격은 7200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및 세재혜택 후 기준). yes@ekn.kr(사진1) 기아 EV6 GT-라인 catsdddddddddddd33f catsasdf333333333333gg (사진 3) 기아 EV6 GT 05_ev6gt_driving_gt_drive_mode_pc_popup catsasdf3vcccccccccccccce (사진 2) 기아 EV6 GT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종결···"본격 새 출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법원이 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절차를 1년6개월여만에 종결했다. 쌍용차는 KG그룹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완료하며 기업회생절차를 끝내고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9월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난달에는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의 적극 대응을 위해 임원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해 기민한 조치들을 취했다. 앞서 지난 7월 KG컨소시엄과 쌍용차 노사는 고용보장과 장기 투자 등을 골자로 한 3자 특별협약서를 체결했다. KG그룹 역시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변제한 데 이어, 공익채권 변제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달 2차 유상 증자를 완료했다. 쌍용차는 KG그룹의 추가적인 유상 증자를 통해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성장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많은 이해와 지원을 해 주신 서울회생법원, 채권단 및 협력사 등 이해관계인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회생을 믿고 기다려 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완전히 새롭게 변화된 쌍용차로 다가 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쌍용차전경사진 쌍용차 본사 전경.

랜드로버, 퍼포먼스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퍼포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국내 시장에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10년 만에 완전 변경으로 돌아온 3세대 모델이다. 회사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첨단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을 우선 출시한다. 향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순수전기(BEV)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MLA-Flex 플랫폼은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더 향상된 3만3000Nm/deg의 비틀림 강성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내년 국내 출시가 예정된 P510e PHEV 모델은 WLTP 기준 최대 113km의 전기 주행거리를 발휘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국내 출시 가격은 P360 다이내믹 SE 1억3997만원, P360 다이내믹 HSE와 D300 다이내믹 HSE 1억5067만원,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1억5807만원이다(개별소비세 3.5% 기준). 로빈 콜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150개 이상의 수상 경력으로 입증된 탁월한 성능과 역동성, 기능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온 베스트셀러"라며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스포츠 럭셔리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통해 강력하고 효율적인 성능 그리고 정교함, 역동적인 주행의 완벽한 조화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자료_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케이카, 요양원에 업사이클링 의류 1000벌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케이카는 지난 10일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희망요양원’에 티셔츠, 조끼 등 의류 1000벌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중고차 관련 사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와 밀접한 만큼 한정된 자원을 선순환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의류 기부도 이러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향후에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ㅇ 10일 서울시 도봉구 창동 희망요양원에서 진행된 의류 전달식에서 장효선 희망요양원 원장(왼쪽)과 정인국 케이카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영남 지역에 통합물류센터 구축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수요 증가 등 미래자동차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에 통합물류센터를 새로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10일 경주시청에서 ‘영남권 통합물류센터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통합물류센터 관련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등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경북 경주시 명계3산업단지에 들어설 통합물류센터는 경주 외동과 냉천, 경산 등 기존 영남지역 3개 거점을 통합한 대형 물류 거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관련 행정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말에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총 투자비는 948억원 수준이다. 현대모비스는 영남 통합물류센터 구축으로 국내 약 1760만대의 현대차·기아 고객에게 A/S 부품을 더욱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물류센터는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270개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로부터 부품을 공급 받아 전국으로 배분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의 A/S부품 책임 공급 사업자다. 국내의 경우 전국에 4개 물류센터와 22개 부품사업소 등을 운영하며 전국 단위의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특히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 확대에 대응해 통합물류센터 내에 친환경차 부품 전용 부지도 마련한다. 이는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안정적인 A/S 물류 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통합물류센터는 친환경 발전 시스템과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첨단 사업장으로 거듭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건물 지붕 전체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국내 사업장 건물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이는 RE100 목표 실현의 일환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물류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도 적용된다. 현대모비스는 통합물류센터 내에서 중소형 제품을 운반하는 로봇(AMR)을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제품의 운반 뿐 아니라 물류 입하, 저장, 분류, 출하 등에도 자동화 기술을 확대 적용한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이번 통합물류센터 신축 투자는 현대차·기아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A/S 부품을 신속·정확하게 책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동화 등 미래차 트렌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영남 통합물류센터 조감도 현대모비스 영남 통합물류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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