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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LA 오토쇼] 현대차 ‘아이오닉 6’ 북미 무대 데뷔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17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막한 ‘2022 LA 오토쇼’에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를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서 아이오닉 6를 공개하면서 고객의 모든 여정에서 이동의 혁신을 경험하게 할 차량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나아가, 고객이 차량 내 다양한 활용 가치를 발견하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이동수단 이상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6는 내년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아이오닉 6는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에 관심있는 수많은 북미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델"이라며 "스포티한 이미지와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배터리 옵션, 충전 속도 등 고객들을 만족시키는 사양을 두루 갖춰 다른 전용 전기차 모델과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는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바탕으로, 실내공간의 시작점과 끝점을 양 끝으로 최대한 늘려 차량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유선형의 실루엣과 함께 공력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리어 스포일러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휠 에어커튼 △휠 갭 리듀서 △박리 트랩 △휠 디플렉터 및 언더커버 형상 최적화 등 새로운 기술들을 대거 적용했다. 현대차는 또 LA 오토쇼에서 고성능 롤링랩(Rolling Lab, 움직이는 연구소) 차량 ‘N Vision 74’를 북미 최초로 공개했다. N Vision 74는 현대차가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해 개발한 N 브랜드 최초의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이다. 수소전기차의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속도가 최대 장점이다. 현대차는 27일(현지시각)까지 진행되는 이번 LA 오토쇼에서 3814m²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아이오닉 6 외 △아이오닉 5 △넥쏘 △코나 EV △투싼 HEV △싼타페 HEV 2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yes@ekn.kr사진2) 현대차, 2022 LA오토쇼 참가 현대차 아이오닉 6.

제네시스 G90, 美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플래그십 세단 G90이 모터트렌드가 발표하는 ‘2023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다. 올해의 차 시상식은 17일(현지시각) 개막한 ‘2022 LA 오토쇼’에서 진행됐다. 제네시스 G90는 안전성, 효율성, 가치, 디자인, 엔지니어링, 주행성능 등 6가지 항목 평가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이번 평가는 BMW i4, 쉐보레 콜벳 Z06, 혼다 시빅 타입 R 등 20개 이상의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모터트렌드는 G90에 적용된 외장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 화려하고 다양한 편의사양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에드워드 로(Edward Loh)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G90는 실내 전반에 적용된 퀼팅 가죽과 나무 소재, 그리고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술적인 요소까지 탑승객이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모든 부분에서 세심한 배려를 찾을 수 있다"며 "제네시스는 높은 완성도와 함께 타사가 가질 수 없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럭셔리 세단의 상식을 뒤집었다"고 평가했다. 크리스티안 시보(Christian Seabaugh) 모터트렌드 에디터는 "G90는 경쟁차와 달리 우아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를 가진 모델"이라며 "G90는 놀라울 정도로 성숙한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즈(Claudia Marquez)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G90가 2023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진심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ekn.kr(사진 3) 제네시스 G90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선정 제네시스 G90.

현대차그룹 ‘개발자 컨퍼런스’ 개최...소프트웨어 기술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개발(SDV) 체제로 전환에 발맞춰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등 관련 분야 기술 개발 방향성 및 현황을 개발자와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은 16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모빌리티 분야 개발자 및 학생과 소프트웨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행사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10월 SDV 비전을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상세 개발 과정과 핵심 기술을 연구개발 담당 임직원이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 딥러닝 기반 라이다 인식 자율주행 기술 △ 중앙 집중형 플랫폼 제어기 소프트웨어 내재화 △ 서비스로봇 구동 알고리즘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 등에서 임직원 70명이 발표에 참여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첫날 프로그램에는 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와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서비스로서의 교통)본부 담당 송창현 사장,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전무, 차량제어전략실 김치경 상무, 전자개발실 안형기 상무, 현대오토에버 SW품질혁신사업부 김성운 상무 등 분야별 리더와 개발 실무진이 차량 소프트웨어 기술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튿날에는 그룹 개발자들이 △ 자율주행 △ 인포테인먼트 △ 데이터 사이언스 △ 인공지능 △ 카 클라우드 △ 전자·바디(차체) 등을 주제를 토대로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질의응답 세션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개발자 콘퍼런스 홈페이지에 발표 주제와 관련한 부문별 채용공고를 게시하고 실시간 온라인 상담을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채용 설명회를 진행했다. jinsol@ekn.krunnamed (12) 현대차그룹은 16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고 모빌리티 분야 개발자 및 학생과 소프트웨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송창현 현대차그룹 TaaS본부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아이오닉6, 유럽 안전성 평가 ‘최고 안전 등급’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가 유럽 신차 평가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현대차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아이오닉 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아이오닉 5가 유로 NCAP 별 다섯 등급에 오른 데 이어 아이오닉 6가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현대차 전용 전기차 라인업 모두가 별 다섯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에서 아이오닉 6는 △ 성인 탑승자 보호 △ 어린이 탑승자 보호 △ 보행자 보호 △ 안전 보조 시스템 등 4개 평가 항목의 종합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유로 NCAP측은 아이오닉 6가 정면과 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성인 및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평가했다. 또 사고로 에어백이 전개되면 긴급 구난 센터에 자동으로 알리는 ‘에어백 전개 자동 통보’와 충돌 시 추가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안전 주행 보조시스템은 도로 위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상품·마케팅 담당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의 분야에서 선두 주자인 동시에 우리의 전기차 모델이 가장 안전한 차량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현대차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jinsol@ekn.krunnamed (7) 현대차는 지난 7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아이오닉 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아, 더 뉴 기아 레이 ‘그래비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기아는 더 뉴 기아 레이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Gravity)’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래비티는 레이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강인한 느낌을 지닌 외관 이미지를 갖췄다고 기아는 설명했다. 다크메탈 색상을 적용한 전면부 센터 가니시(장식) 및 후면부 테일게이트 가니시는 더욱 단단한 인상을 준다.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범퍼 하단부), A필라,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에 블랙 색상을 적용했다. 측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15인치 블랙 알로이 휠을 탑재했다. 그래비티 모델은 △ 클리어 화이트 △ 밀키 베이지 △ 아쿠아 민트 등 총 3가지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815만원이다. 기아는 그래비티 모델 출시와 함께 레이 전용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차박 등 야외 활동 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 사이드 타프(그늘막) △ 사이드 프로젝터 스크린 △ 테이블&사이드 탈부착식 수납가방 세트 △ 조수석 테이블 △ 헤드레스트 멀티 후크 △ 멀티 커튼(전면?측면?후면) 등의 용품을 추가해 고객 선택권을 넓혔다. 차량용 액세서리 주문 제작 서비스인 ‘기아 마이 팔레트(Kia My Palette)’도 신규 운영한다. 기아 차량을 소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으로 △ 그릴 뱃지 △ 휠 캡 △ 데칼 등 액세서리를 주문 제작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그래비티 모델과 커스터마이징 용품 및 서비스를 추가 출시했다"며 "특히 그래비티 모델은 전면부 센터 가니시와 같이 눈에 띄는 요소의 변화로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unnamed (5) 기아는 더 뉴 기아 레이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Gravity)’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 전기차 고객 위한 공동주택 충전 솔루션 마련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기아가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공동주택 충전 솔루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홈앤서비스’와 업무 제휴를 통해 선보이는 공동주택 충전 솔루션은 충전기 설치가 까다로운 공동주택 거주로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홈앤서비스는 SK브로드밴드 자회사로 충전기 설치 상담부터 현장실사, 개통,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충전솔루션을 제공하는 충전사업자다. 현재 전국 단위 6000여 충전기를 운영 중이다. 공동주택 충전 솔루션은 기아 전기차 구매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비스 신청 시 입주자 대표 회의 협의를 비롯해 현장 상담 등 충전기 설치에 필요한 모든 실무와 설치 운영 업무를 대행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지어지는 신축 아파트 총 주차대수 5%, 이미 지어진 아파트 주차대수도 2% 이상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더 많은 고객이 충전기 설치를 희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주자 대표 회의 협의 등 실무 작업을 마친 공동주택에는 3kW 콘센트형 또는 7kW 완속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현장 상담 후 공동주택 내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청 고객 사무실 또는 고객이 희망하는 지역 내에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충전기 설치 등에 발생하는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이며 충전 요금 또한 합리적으로 산정해 전기차 이용 고객이 충전기를 사용하는 데 부담이 없도록 했다. 또 기아는 충전기 설치 신청에서도 고객이 직접 전기차 충전 사업자를 찾아보고 전화를 걸어 충전기 설치를 신청하는 과정을 단축해 고객 편의를 향상했다. 기아 관계자는 "공동주택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시 고객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이번 솔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아 전기차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충전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jinsol@ekn.krunnamed (6) 기아가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공동주택 충전 솔루션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차, 카타르 월드컵 맞아 현지 ‘특별 전시관’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제축구연맹(FIFA)과 올해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에 특별 전시관을 열었다.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피파 팬 페스티벌(FIFA Fan Festival)’ 미디어 행사에서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피파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피파 팬 페스티벌은 피파가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2022 월드컵 기간 운영하는 응원전이다. 월드컵 경기 생중계와 함께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르 제공한다. 현대차는 피파와 ‘역사를 만든 골(Goals Create History)’이라는 주제로 피파 박물관을 건축했다.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트로피 등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축구 관련 소품 등이 전시됐다. 현대차와 FIFA는 영국 건축 사무소 그림쇼(GRIMSHAW)와 건축 부문에서, 독일 전시 콘텐츠 개발 회사 유니플랜(Uniplan)과 전시 부문에서 협업을 진행했다. 지속가능성을 위해 모두가 연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외관을 여러 골대가 하나로 결합한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이어 해체 시 별도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흙다짐 공법을 적용하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다음달 18일까지 운영된다. 현대차는 지난 4월부터 2022 월드컵을 맞아 ‘세기의 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 월드컵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축구로 하나가 된 전 세계 사람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은 현대차와 피파가 공유하는 공동 목표"라며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진 연대의 힘을 통해 모두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피파 관계자는 "카타르에서 개관하는 박물관은 2018 러시아 월드컵,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이어 현대차와 함께 세 번째로 건축한 박물관"이라며 "축구 역사와 문화를 개최국에 소개할 기회를 준 현대자동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jinsol@ekn.krunnamed (4) 현대차는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피파 팬 페스티벌(FIFA Fan Festival)’ 미디어 행사를 통해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피파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파스칼 추버뷜러 전 스위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잔루카 잠브로타 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선수, 디에고 포를란 전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 선수, 마르코 파조네FIFA 박물관 장관, 김언수 현대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이 피파 박물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

폭스바겐, 신형 제타·골프로 수입차 시장 판도 바꾼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제타와 골프의 신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수입차 시장 판 흔들기에 나선다. 3000만원대 세단인 제타를 앞세워 ‘합리적 프리미엄’ 수요를 창출하고 운전의 재미를 살린 골프 GTI를 통해 마니아층의 마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은 16일 서울 성수동 마크69에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를 열고 부분 변경된 신형 제타와 신형 골프 GTI를 국내에 공개했다. 지난달 사전계약을 개시한 7세대 부분변경 ‘신형 제타’는 회사가 추진하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모델이다. 외관 디자인을 다듬고 기존 1.4L 엔진을 대체하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했다. 폭스바겐은 신형 제타의 가격을 3000만원대로 책정했다. 여기에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1976년 첫 출시된 골프 GTI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스포츠카의 대중화를 이뤄낸 모델로 알려졌다. ‘핫해치(Hot Hatch)’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하며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모델이기도 하다. 신형 골프 GTI는 EA888 evo4 2.0 TSI 고성능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힘을 발휘한다.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하는 7단 DSG 변속기를 맞물려 역동적인 주행에 적합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골프GTI에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는 골프 GTI의 전체적인 퍼포먼스 레벨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신형 골프 GTI는 내달 공식 출시 예정이다. 자세한 제품 정보와 가격은 공식 출시일에 공개된다. 이날 행사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취임 이후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한국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채로운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며 올해 3분기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고 자평했다.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난 8월 7인승 신형 티구안 올스페이스가 추가되면서 라인업도 강화됐다. 티구안은 지난달까지 3481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폭스바겐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본다. 폭스바겐의 1~10월 판매는 올해 기준 1만1170대로 작년 보다 10% 줄었다. 독일 경쟁사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같은 기간 6만대 넘는 실적을 올리고 있어 판매 격차도 큰 상황이다. 아스키지안 사장은 "지난 1년은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브랜드 본연의 색을 되찾아가는 한 해였다. 현재 우리는 지난 어느 때 보다도 모델 포트폴리오를 균형있고 다채롭게 채워가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해 상품성이 향상된 모델들을 차근차근 선보이며 다양한 바디 타입과 파워트레인으로 폭스바겐만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_ (3) 16일 서울 성수동 마크69에서 진행된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 행사장에서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신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 폭스바겐 아틀리에_신형 제타 (2) 폭스바겐 신형 제타.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전기차 콘셉트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엑스(X) 콘셉트’ 3번째 모델인 ‘엑스 컨버터블’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엑스 컨버터블’에는 2021년 3월과 올해 4월 각각 공개된 ‘엑스(X)’와 ‘엑스(X) 스피디움 쿠페’와 마찬가지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활용해 ‘자연 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엑스 컨버터블’은 앞선 두 콘셉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네시스의 고유한 디자인 언어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표현했다. 동시에 컨버터블 답게 하드탑 문루프(hardtop moonroof) 등으로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실내 공간은 앞서 공개된 ‘X 콘셉트 시리즈’의 2개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계승햇다.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의 칵핏을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18일 열리는 LA 오토쇼에서 ‘엑스 컨버터블’을 전시할 예정이다. 루크 동커볼케 제네시스 부사장은 "‘엑스 콘셉트 시리즈’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낼 수 있게 한 유연성은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특별함"이라며 "이번 컨버터블 콘셉트에는 운전의 즐거움과 감각적 경험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으로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하는 제네시스의 의지를 담고자 했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1) 제네시스 X 컨버터블

르노코리아-부산시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시승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부산시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XM3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 시청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부산시청 로비에 위치한 시민 접견실 부근 접수 데스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코스는 부산 시청을 출발해 월드컵대로와 양정역 등을 거쳐 부산 시내 약 5km 도심 구간을 주행하도록 구성됐다. yes@ekn.kr02 르노코리아자동차 XM3 E-TECH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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