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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모바일 리빙 스페이스’ 비전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와 건물의 유기적인 연결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모바일 리빙 스페이스’ 애니메이션 영상을 30일 공개했다.약 4분 분량의 영상에서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가 건물에 부착돼 탑승객이 외부 노출 없이 양쪽을 자유롭게 오가는 상황을 묘사했다. 건물에서 생활할 때도 모빌리티의 공간은 물론 공조 시스템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차량의 기능을 마치 집과 사무실의 전자기기처럼 활용하는 가능성을 제시했다.특히 모빌리티가 단순 이동수단에 그치지 않고 한층 진보한 미래형 거주 공간으로 재탄생되는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풍요로운 가치와 삶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에 ‘액티브 하우스’라는 미래 기술 영상을 통해 건물과 모빌리티의 연결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후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비전에서는 실제로 적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과 특허가 포함돼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와 건물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10개의 기술에 대한 특허를 국내와 해외 주요 시장에 출원했다.이번 비전에서 현대차그룹은 건물과 모빌리티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연결, 해제될 수 있도록 모빌리티의 루프를 확장해 건물과 도킹되도록 하는 게이트 구조와 시나리오를 설계했다. 건물과 모빌리티의 출입구 크기를 맞춰 사용자가 허리를 굽히지 않고 드나들 수 있도록 모빌리티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또 모빌리티와 건물의 외관이 손상되지 않으면서도 외부의 공기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도록 수축과 팽창이 가능한 고무 재질의 연결 부품을 고안했다. 모빌리티가 건물과 연결돼 있는 시간 동안 건물의 전원을 이용해 무선으로 충전될 수 있도록 하는 시나리오, 모빌리티의 에어컨과 히터와 같은 공조 시스템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제어 기술 등을 개발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은 물론, 로보틱스나 미래 항공 모빌리티,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분야에서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달라지는 모빌리티의 정의에 맞춰 인류의 삶을 진보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영역을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현대차그룹이 모빌리티와 건물의 유기적인 연결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모바일 리빙 스페이스’ 애니메이션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최대실적’ 현대차·기아 투자도 활발···"시장 판도 바꾼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나란히 갈아치운 현대자동차·기아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판도 변화를 꾀한다. 마진이 늘어난 만큼 연구개발(R&D), 설비 등 투자도 확대해 선순환구조를 그리겠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최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10조500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R&D에 4조2000억원 설비투자(CAPEX) 5조6000억원, 전략투자 7000억원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현대차는 양산 차종 수 증가, 미국 조지아 신공장 건설 본격화 및 지속적인 미래 기술력 확보를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기아는 올해 특근 확대 등 생산의 조기 정상화를 통해 공급을 최대한 늘리기로 했다. 글로벌 전지역에 걸친 높은 대기 수요를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친환경차와 고수익 레저용차량(RV) 모델 중심의 판매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텔루라이드 상품성 개선 모델, 신형 스포티지, 셀토스 상품성 개선 모델 등 신차에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양사는 올해 도매판매 목표도 전년 대비 대폭 끌어올렸다. 투자금을 과감하게 늘린 만큼 이에 따른 결실도 기대하는 모양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432만대로 설정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 성장률 목표치는 10.5~11.5%를 제시했다.기아 역시 도매 판매 목표를 10.3% 증가한 320만대로 정했다. 매출액은 12.7% 증가한 97조 6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현대차·기아가 투자를 늘리고 판매 목표를 상향한 것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가 많아지고 환율효과 등 수혜를 입으며 이익이 크게 늘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활발한 재투자를 통해 매출·이익을 더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계획하고 있다고 본다.현대차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조81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47% 증가한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2조5275억원으로 21.2% 늘었다. 순이익은 7조9836억원으로 40.2% 뛰었다.기아도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년 보다 42.8% 성장한 7조233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6조5590억원으로 23.9% 상승했다. 순이익은 5조4090억원으로 13.6% 많아졌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생산이 늘고 있으나 여전히 주요 시장의 재고 수준은 낮은 모습으로 대기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상 등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가동률 개선에 따른 생산 정상화를 바탕으로 판매 물량 확대 및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믹스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며 "매출액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yes@ekn.kr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차기아 본사 전경.

[시승기] "달릴 맛 난다"…현대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를 단단히 무장시켜 2세대 완전변경모델을 출시했다. 주행 성능, 실내 공간 등을 대폭 개선해 스스로 차급을 뛰어넘는 ‘룰 브레이커’라고 칭하고 있다. 시승을 통해 그 자신감의 근거를 확인했다.현대차는 지난 27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파주 인근 카페까지 약 60km 가량의 시승행사를 진행했다.역시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전면부에 일자로 길게 뻗은 수평형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이른바 ‘로보캅 눈’으로 불린다. 이 부분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결정적이었다. 포지셔닝 램프와 주간 주행등(DRL)을 단절감 없이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해 점등 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주는 현대차의 차세대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 스타리아, 그랜저에 이어 적용된 만큼 현대차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코나 1세대 모델보다 ‘벌크업’ 된 느낌이었다. 실제 신형 코나의 전장은 기존보다 145mm나 늘어난 4350mm에 달한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2660mm로 1세대 코나 대비 60mm 늘어났다. 트렁크 역시 기존 모델 대비 30% 늘어났다. 운전석에 탑승해보니 넓은 실내 공간을 체감했다. 키 168cm 기준, 레그룸과 헤드룸 모두 넉넉했다. 운전석 시트 조정을 마친 상태 그대로 2열에 탑승해 봐도 레그룸이 좁지 않았다. 휠베이스도 늘어났지만 기존모델보다 시트 두께가 30%가량 얇아진 영향도 있다.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는 실내에서도 느껴졌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동일한 크기의 내비게이션이 합쳐진 커다란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는 세련된 디자인과 시각적인 편안함을 갖췄다. 터치로 조작하는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아래로는 공조 장치와 비상등 등 물리 버튼들이 위치해있다. 주로 운전 도중에 조작하는 환기 버튼이나 핸들 온열 기능 등을 실수 없이 작동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편했다. 고속도로에 진입해보니 진가가 느껴졌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상위 차급인 투싼과 동일 성능의 엔진을 탑재한 것이다. 액셀을 밟으면 밟는 대로 힘 있고 부드럽게 나아가는 느낌이었다. 주행보조 기능의 보조 역할이 톡톡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활성화하면 운전자가 도로 내 제한 속도를 넘어서는 주행 속도를 설정해도 알아서 법규를 잘 지켜준다. 이뿐 아니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최신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시승 차량은 코나 가솔린 1.6 터보 2륜 구동 모델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주차보조 옵션인 파킹어시스트, 와이드 선루프, 빌트인 캠2 등 모든 옵션이 다 적용된 3357만 원(개별소비세 3.5%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상당의 차량이었다.kji01@ekn.kr현대자동차 ‘디 올 뉴 코나’가 도로를 달리고 있다.

아우디, CUV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아우디가 내년으로 출시가 예정된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액티브 스피어 콘셉트’를 27일 공개했다. 액티브 스피어는 아우디 스피어 시리즈의 네번째 모델로 아우디의 전기구동 시스템인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기반으로 한다. 전기구동 및 고속 충전 기술로 600㎞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자율 주행 기술도 적용됐다. 배터리 용량은 100㎾h이다. 사륜구통 액티브 스피어 콘셉트는 325㎾의 출력과 720㎚ 토크가 탑재됐고, 프론트휠과 리어휠은 5개의 링크가 적용된 액슬을 통해 연결된다. 아우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PPE 적용 모델의 핵심은 800V 충전 기술로, 고속 충전소에서 단 몇 분 만에 최대 270㎾로 충전 가능하다. 액티브 스피어의 경우 100㎾h 배터리가 탑재돼 80%까지 충전하는 데 25분 정도 소요된다. 외형은 전장 4.98m, 전폭 2.07m, 전고 1.60m, 휠베이스 2.97m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최저 지상고는 가변형으로 설계돼 기본 높이인 208㎜에서 40㎜까지 상향 조절 할 수 있으며 일반 도로 주행 시 같은 길이만큼 낮출 수 있다. 또 투명한 리어 윈도우 슬라이드가 지붕 위로 올라가면서 짐 싣는 공간을 더 늘려준다. 동시에 후방 유리의 하단 수직부는 수평으로 접혀 충분한 카고 베드가 연출된다. 액티브 백으로 불리는 이 공간에는 전동바이크를 위한 브라켓도 달려있다. kji01@ekn.krAudi activesphere concept 아우디가 쿠페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액티브 스피어 콘센트’를 27일 공개했다.

푸조,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 전기차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푸조가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한다는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푸조는 26일(현지시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E-라이언 데이’를 개최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포괄적인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E-라이언 프로젝트’로 명명된 푸조의 전동화 전략은 상시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푸조는 오는 2023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2025년에는 모든 차량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푸조가 소속된 스텔란티스 그룹의 탄소중립 비전인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에 발맞춰 2030년에는 유럽 내 판매되는 모든 푸조 차량을 전기차로만 판매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E-라이언 프로젝트는 세부적으로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플랫폼인 STL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생태계(Ecosystem) △충전 및 커넥티비티를 포함한 엔드 투 엔드 고객 경험(Experience)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Electric) 버전 출시 계획 △최소한의 전력만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효율(Efficiency) △환경(Environment)을 위해 2038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까지 ‘5E’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브랜드 전략을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 중 하나로 푸조는 새롭게 개발한 MHEV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내용도 공개했다. MHEV 48V 시스템은 최고출력 100마력 또는 136마력의 차세대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21㎾의 전기모터가 장착된 6단 전동식 듀얼 클러치(E-DCS6)로 구성된다. 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기술은 푸조 전 라인업(208·2008·308·3008·5008·408)에 적용돼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푸조는 2025년까지 총 5대의 순수 전기차도 선보인다. 지난해 7월 국내에도 소개된 프리미엄 해치백 308의 전기차 버전인 E-308 및 E-308 SW를 비롯해 408의 전기차 버전 E-408, 여기에 브랜드 대표 패밀리카인 3008 SUV와 5008 SUV의 전기차 버전인 E-3008과 E-5008 등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푸조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2038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위한 계획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이번 E-라이언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세계의 지구온난화지수를 60%, 유럽의 경우 70%까지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린다 잭슨 푸조 CEO는 "탄소중립은 단순히 네 글자의 단어가 아닌 우리의 사고방식이자 브랜드의 미래를 계획하는 접근 방식이고, 조직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모두가 유념해야 할 단어"라며 "E-라이언 프로젝트는 단순한 전략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푸조의 약속"이라고 말했다.사진자료1-E-라이언 데이에서 선보인 푸조 전동화 모델 라인업 푸조가 E-라이언 데이에서 전동화 모델 구성을 선보였다.

기아, 작년 영업이익 7조2331억원 ‘사상 최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조23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42.8% 증가한 역대 최대치다.같은 기간 매출은 86조5590억원으로 23.9% 늘었다. 순이익은 5조4090억원으로 13.6% 많아졌다.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이 2조62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3.3% 뛰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3조1642억원과 2조365억원을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며 "우호적 환율 영향도 지속돼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이어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및 국제적 긴장 상황 지속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한 판매 물량 증가, 고수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의 지속적인 판매 믹스 개선, 대형 전기 SUV 신차 EV9 출시 등 상품력과 브랜드력 개선을 바탕으로 한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yes@ekn.kr

현대차그룹 ‘힐스 온 휠스’ 유튜브 조회수 2000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학대 피해 아동과 상담사를 돕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빌리티 기술 캠페인 영상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힐스 온 휠스’ 영상이 지난 13일 공개 이후 2주일만에 유튜브 조회 수 2000만 회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학대 피해 아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상담사의 인터뷰와 함께 이동 상담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한다. 이어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현대차그룹은 이 영상에 누구나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은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에서도 총 626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약 8만건의 좋아요, 약 840개의 댓글, 1570건 이상의 영상 공유가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조성뿐만 아니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개발에 있어 다양한 사회적 활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진정성을 담아 기술의 선한 활용을 보여주는 캠페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asdf 현대자동차그룹이 공개한 ‘힐스 온 휠스’ 영상. 이 영상은 공개 2주일 만에 조회 수 2000만 회를 달성했다.

현대모비스, 연매출 50조원 시대 열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모비스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50조원 고지를 넘어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매출 51조9063억원, 영업이익 2조265억원, 당기순이익 2조487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 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소폭(-0.7%)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 14조9945억원, 영업이익 6604억원, 당기순이익 636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0% 가까이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4.9%, 14.9% 증가했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반적 비용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생산 물량 회복, 전동화 생산량 증가,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모듈 및 핵심부품과 A/S사업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사측은 이 같은 실적을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정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미래 모빌리티 프로바이더’로 전환을 이어가며 얻어낸 성과라고 해석하고 있다. 전동화 부문 수익성 증대와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 공급 확대, 성공적인 글로벌 영업 활동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전동화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핵심 부품 매출을 상회하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 또한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현대모비스는 올해 고객사 및 부품군을 다변화하고, 거점별 영업전문 조직 운영을 통한 현지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기반을 한층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과의 전략적 협업 등 반도체·자율주행 부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제품군의 글로벌 수주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yes@ekn.kr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출시 앞둬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폭스바겐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상위 차종 투아렉의 신형 모델을 조만간 국내 출시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1분기 중 투아렉의 2023년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투아렉에는 새로운 V6 3.0 TDI 엔진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6기통에서 나오는 강력한 추진력과 더불어 높은 효율성, 배기가스 감축력까지 갖춘 엔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래그십 모델로서 국내 럭셔리카 고객들의 기호를 고려한 안전·편의사양도 풍부하게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간 운전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을 높이는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 폭스바겐 전 라인업에 적용되는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IQ드라이브 등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어 서스펜션, 올 휠 스티어링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시스템들은 일상부터 오프로드까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상의 승차감과 민첩한 핸들링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로부터 투아렉의 대표 강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kji01@ekn.kr[폭스바겐] 폭스바겐 플래그십 SUV 투아렉 폭스바겐코리아가 올 1분기 중 플래그십 SUV 투아렉을 출시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한국타이어, 컴파운드 재활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의 컴파운드(타이어의 다양한 원재료가 섞인 혼합물)를 활용해 개발한 RC카(Radio Control Car) 타이어를 기념한 영상을 26일 공개했다.한국타이어는 RC카 타이어 전문 업체와 함께 지속가능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사 컴파운드를 재활용한 RC카 타이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RC카에 장착된 타이어는 실제 한국타이어가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생산 후 남은 컴파운드를 활용하여 제작한 타이어로 뛰어난 그립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RS-4’의 패턴 디자인을 접목시켜 RC카의 속도를 더욱 높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등장하는 RC카는 2021년 한국타이어와 함께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TOTAL 24h Race)‘에 출전했던 ‘FFF 레이싱팀’의 실제 경주용 차량을 모티브로 제작됐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 컴파운드 활용한 RC카 타이어 캠페인 영상을 26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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