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완성차 업계가 가을 시즌을 맞아 캠핑 아웃도어 문화를 즐기는 MZ 세대에 집중하고 있다. 캠핑 행사 또는 상품을 속속 선보여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캠핑을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캠핑 기어 블랙 에디션’을 지난 11일 출시했다. 에디션은 아이캠퍼, 헬리녹스, 툴레 등 캠핑 전문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제작된 전용 용품들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제네시스 루프탑 텐트 △제네시스 크로스바 △제네시스 캠핑체어 △제네시스 캠핑테이블’ 등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출시를 통해 기존 캠핑을 즐기던 고객을 포함해 준비 과정이 번거로워 호텔 숙박을 더 선호해 왔던 고객에게도 보다 쉽고 편리한 캠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출시로 제네시스 차량을 보유한 고객의 브랜드 경험을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7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익스클루시브 바이 볼보(Exklusiv by Volvo)’ 캠핑 에디션을 출시했다. 볼보는 협업을 통해 코오롱스포츠의 아웃도어 노하우로 완성된 텐트 패키지, 티타늄 컵 세트를 선보인다. 캠핑 행사를 주최한 완성차 업체도 있다. 기아는 지난 8월 전기차 고객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인 ‘기아 EV멤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초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캠핑 행사를 마련했다. 경기 여주시 ‘해여림 빌리지 캠핑장’에서 전기차를 이용한 캠핑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기아는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적용한 스낵바를 강조했다. 차량 전력만으로 가동되는 소시지 그릴, 냉장고, 커피머신, 팝콘 제조기 등 다양한 전자제품을 준비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캠핑장에서 빛나는 전기차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보라는 차원이다. 기아는 텐트를 비롯한 각종 캠핑용품과 밀키트 등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목공예 체험, 별빛 시네마, 화로 불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캠핑 체험 플랫폼 ‘휠핑’ 시즌 4 참가자를 모집했다. 휠핑은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손쉬운 캠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가 2020년 처음 선보인 플랫폼이다. 현대차는 휠핑 시즌 4를 맞이해 기존과 달리 휠핑 전용 캠핑장으로 고객들을 직접 초청했다. 가족, 연인, 친구, 반려견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한 1박 2일 캠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업계 관계자는 "캠핑 관련 굿즈 자체 제작과 브랜드 협업을 통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사진1) 제네시스, ‘캠핑 기어 블랙 에디션’ 출시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11일 캠핑을 즐기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캠핑 기어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볼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7월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와 협업해 한정판으로 제작한 ‘익스클루시브 바이 볼보(Exklusiv by Volvo)’ 캠핑 에디션을 출시했다. (사진) 현대차, 캠핑 체험 플랫폼 '휠핑' 시즌 4 참가자 모집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캠핑 체험 플랫폼 ‘휠핑’ 시즌 4 참가자를 모집했다.

[시승기] "잘 달리는 멋쟁이" 현대차 신형 코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이거 국산차 맞아요?" 현대자동차 코나가 올해 초 처음 출시됐을 당시 운전자들이 많이 했던 말이다. 코나는 상품성 개선을 통해 디자인을 과감하게 변경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올해 1~3분기 코나의 국내 판매량은 2만6452대. 차를 몰아본 이들은 대부분 ‘기본기가 탄탄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해진다. 현대차 디 올 뉴 코나를 시승했다.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왕좌’를 지키던 코나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얼굴이 꽤 예쁘다. 내연기관차도 전기차로 보일 정도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다. 전면부 헤드램프가 한줄로 쭉 연결돼 브랜드 다른 차종을 떠올리게 한다. 라인은 전체적으로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느낌이다. 대신 후면부를 나름 남성미있게 만들어 SUV 인상을 살렸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350mm, 전폭 1825mm, 전고 1580mm, 축거 2660mm다.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보다 길이가 130mm 짧지만 축간 거리는 60mm 더 멀다. 이전 세대 모델과 비교하면 길이와 축간 거리가 각각 145mm, 60mm 늘어났다. 가족용 차로 사용하기도 적합한 크기다. 성인 남성 4~5명이 큰 무리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키 180cm 남성이 2열에 앉았을 때 머리 위 공간이 답답하지 않았다. 시트 포지션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어 활용도도 높다. 현대차는 코나의 실내를 안락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변속 조작계를 스티어링 휠 옆으로 이동시켜 콘솔을 오픈형으로 넓게 만든 게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수납 실용성을 높이는 동시에 깔끔한 분위기까지 연출했다. 화물공간은 기존 모델 대비 약 30% 이상 늘어난 723L를 제공한다. 2열 시트를 접으면 차박등 외부활동을 하기에도 충분하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전자식 변속 레버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이 들어갔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빌트인 캠 2 △e 하이패스 등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안정적인 달리기 성능을 보여줬다. 스마트스트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힘을 발휘한다. 출발이나 가속에서 답답함은 거의 없었다. 속도가 붙었을 때 변속기가 상당히 유연하게 기어를 바꿔줘 만족스러웠다. 공인복합연비는 17인치 기준 13km/L를 인증받았다. 실제 도심 주행 중에는 14~15km/L 수준 효율성을 보여줬다. 전·후 서스펜션의 최적 설계로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정교하면서도 경쾌한 거동을 가능하게 해주고, 동시에 길어진 휠베이스와 함께 고속주행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성능도 확보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내부로 들어오는 소음이 확실히 줄었다. 도심을 다닐때는 물론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확 높였을 때 풍절음이 거슬리지 않았다. 윈드쉴드 이중 접합 차음유리와 흡음 타이어(19인치), 플로어 카페트 언더 패드 등을 적용한 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전 사양도 대거 추가됐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LFA)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전체적으로 기본기가 탄탄한 차다. 소형 SUV지만 수납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돼 작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차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많은 운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신형 코나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2486만~3323만원이다. yes@ekn.kr230118 (사진1)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230118 (사진6)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230118 (사진5)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세계 최초 공개 현대차 디 올 뉴 코나

한국타이어, 美 최대 전기차 박람회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14~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다음달 10~12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의 전체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시즌별, 세그먼트별 풀 라인업을 갖춘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선보여 자동차 산업 본고장인 미국 소비자들에게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기차 특화 타이어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예정이다. 주요 전시 제품은 고성능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iON evo)’와 ‘아이온 에보 SUV’다. 또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와 ‘아이온 에보 AS SUV(iON evo AS SUV)’도 함께 전시한다. 한국타이어는 제품 전시 외에도 박람회장 내 핵심 공간인 ‘데모 디스트릭트(Demo District)’를 후원한다. ‘데모 디스트릭트’는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기 자동차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방문객들은 트럭, 승용차, 자전거, 스쿠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기 모빌리티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북미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서 ‘아이온(iON)’의 전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MINI 코리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MINI 코리아가 다음달 11일 인천 영종도 소재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개최되는 ‘MINI 유나이티드 2023’에 자신의 차량을 전시할 MINI 오너 및 MINI 플리마켓 참가 셀러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MINI 유나이티드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 지난 2019년 열린 행사에는 2200여명의 MINI 고객이 참여했다. 이번 MINI 유나이티드에서는 MINI 오너가 소유 차량을 현장에 전시하는 ‘아이코닉 MINI 콘테스트’가 열릴 예정이다. 올드 Mini를 포함해 자신의 MINI를 뽐내고 싶은 오너라면 누구든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콘테스트 1위, 2위, 3위 우승자에게는 시상식 및 상품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이번 MINI 유나이티드에서는 ‘MINI 플리마켓’도 함께 진행된다. MINI 플리마켓은 각자의 MINI 트렁크에 평소 본인이 팔고 싶었던 물건들을 가져와서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MINI만의 특별한 나눔의 장이다. MINI 플리마켓 셀러 및 아이코닉 MINI 콘테스트 전시 차량 참가 응모는 MINI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MINI 플리마켓 셀러의 경우 오는 22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5만원이다. 아이코닉 MINI 콘테스트 참가 신청의 경우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이며 무료로 참가 가능하다. 플리마켓 셀러와 콘테스트 참가자들에게는 MINI 유나이티드 웰컴 키트가 제공된다. kji01@ekn.krmini MINI 플리마켓 셀러 및 아이코닉 MINI 콘테스트 전시 차량 참가 응모는 MINI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볼보트럭-로젠바우어, 전기트럭·전기소방차 기술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볼보트럭코리아가 지난 10~11일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센터에서 글로벌 소방차 전문 제조업체 로젠바우어와 함께 대형 전기트럭 및 전기소방차 관련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술세미나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후원으로 국내 소방산업 분야의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트럭 및 전기 소방차 부문의 기술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금번 세미나에는 양사 관계자들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청 기술위원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볼보트럭은 세미나 첫 날 대형 전기트럭의 제품 성능과 기술을 소개하고 전기트럭 차량 전시 및 성능 시연을 진행했다. 둘째 날은 세계적인 소방차 전문 제작사인 로젠바우어의 전문 기술진과 한국 대리점인 윈어스알엔에이가 함께 전기소방차에 대한 기술 설명과 차량 시연 등에 나섰다. 볼보트럭은 이번 세미나에서 로젠바우어가 선보인 전기소방차에는 볼보트럭의 기술이 집약된 전동 파워트레인 시스템이 장착됐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이미 볼보트럭의 뛰어난 성능과 제품력은 국내 소방 현장에서 역할을 다하며 인정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기트럭이 소방차로 채택되어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활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녔음을 널리 알리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볼보트럭은 앞으로도 기술 세미나는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승 행사 등을 통해 전기트럭의 제품력을 알리며 국내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볼보트럭 볼보트럭코리아와 로젠바우어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3일부터 7일 독일 도나우에싱겐(Donaueschingen)에서 개최된 글로벌 프리미엄 아마추어 골프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의 글로벌 본선, ‘메르세데스 트로피 월드 파이널’에서 한국대표 3인이 한국팀 사상 최초로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대표 3인은 종합 우승(Nations Cup) 과 함께 개인전까지 우승하며 메르세데스 트로피 참가 이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해 한국 대표로 선발된 3인은 지난 8월 열린 국내 결선 대회 ‘메르세데스 트로피 2023 내셔널 파이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종 선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고객으로, 지난 10월 첫 주 독일에서 개최된 글로벌 본선 ‘메르세데스 트로피 월드 파이널’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골퍼 75명과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한국팀은 ‘네이션 컵(Nations Cup)’에서 총합 171점으로 오스트리아와 중국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며 메르세데스 트로피 참가 이래 최초로 종합 우승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C그룹 싱글 넷(Single Net) 1위와 3위 및 싱글 그로스(Single Gross) 2위를 차지하며 한국 대표 3인이 모두 개인상을 수상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뛰어난 역량과 최고의 팀워크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역사상 최초 네이션 컵 우승과 함께 개인전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이번 한국 대표 고객 분들에게 큰 축하와 기쁨의 마음을 전한다"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한국 대표 고객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경험과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벤츠 한국대표 3인이 ‘메르세데스 트로피 월드 파이널’ 우승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전세계 대리점 대회’ 중장기 사업전략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10~13일 ‘전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0개국에서 권역본부, 각국 법인, 대리점 사장단 및 배우자 등 3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 데이가 열린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등을 방문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뿐 아니라 2년 전인 2021년 기아가 사명 및 CI(Corporate Image)를 변경한 이후로도 처음 열렸다. 대회 주제는 ‘영감을 통한 연결’으로 정했다. 언어의 장벽이나 문화의 차이, 생각의 경계를 뛰어넘어 참가자 모두 하나의 정체성을 갖자는 차원이다. 대회 첫날 열린 ‘비즈니스 컨퍼런스’에는 송호성 사장이 기조 연설을 했다. 송 사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사업 전반의 트랜스포메이션(전환)이 필요하다"며 "첫째로는 사업 범위를 확대 전환하고, 둘째로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셋째로는 고객 중심적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성차 제조 기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모빌리티 솔루션’ 회사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전기차뿐 아니라 2년 뒤인 2025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공유(카셰어링)·차량호출(카헤일링) 등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취지다. 친환경 탄소중립 측면에선 기존 화석연료 중심 내연기관차에서 벗어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강화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다. 해양 플라스틱 수거·재활용을 위한 ‘오션 클린업’ 프로젝트,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국내 갯벌을 복원하는 ‘블루 카본’ 사업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기아 경영진은 ‘2030년 글로벌 430만 대, 전기차 160만 대 판매’를 골자로 한 중장기 EV 가속화 전략을 대리점 사장단과 공유했다. 이를 위해 오토랜드 광명 2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오토랜드 화성에서도 전기차 생산 차종을 늘려 세계 각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자동차 산업의 주요 현안인 글로벌 공급망 강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Software Defined Vehicle), 디자인 철학 등을 각 부문장이 직접 소개했다. 5년만의 대리점 대회를 맞아 세계 각국에서 한국을 찾은 기아 대리점 사장단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허브인 남양 연구소를 방문해 신차 리뷰에 참여하고, 경기도 여주에서 개최한 ‘기아 EV 데이’에도 참석했다. EV 데이에선 기아가 향후 내놓을 전기차 EV5와 전기 콘셉트카(코드명 SV, 코드명 CT) 실물을 살펴봤다. SV는 향후 기아 EV3, CT는 기아 EV4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차종은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세계에 수출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 대유행(팬더믹) 기간 구축하기 어려웠던 사업 파트너십을 함양하고, 미래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비즈니스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yes@ekn.kr기아 전 세계 대리점 대회 참석자들이 지난 10일 서울 광장동 기아 전 세계 대리점 대회 참석자들이 지난 10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 美 IIHS 충돌평가 ‘최고 안전한 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G80 및 G80 전동화 모델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올해 2월 △G90 올해 8월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에 이어 이번 △G80 △G80 전동화 모델까지 강화된 충돌평가서 TSP+ 등급을 받았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다.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side)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G80와 G8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을 비롯한 다수 차종의 최고 등급 획득은 제네시스 모델들의 높은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1)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한국타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외식 브랜드 ‘장서는날’, 수제 맥주 브랜드 ‘더부스’와 함께 ‘아메리칸 아리랑’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아메리칸 아리랑’ 팝업스토어는 한국타이어의 모터 컬처 브랜드 ‘마데인한국(MADE IN HANKOOK)’이 MZ세대와의 적극적 소통을 위해 ‘장서는날’, ‘더부스’와 함께 기획한 세 번째 F&B 프로젝트다. 팝업스토어를 함께하는 ‘장서는날’은 강남 한복판에서 즐기는 팔도 맛집이라는 콘셉트로 장터 음식과 제철 요리를 선보이는 외식 브랜드이며, ‘더부스’는 건강하게 취하는 음주문화를 만들고 술에 재미를 녹여내는 수제 맥주 브랜드다. 한국타이어는 이들 브랜드와 이국적인 매력의 콘텐츠 및 모히토·데킬라가 조합된 맥주 등 이색 먹거리로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MZ세대와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역 부근에 있는 ‘장서는날’ 본점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의 메인 콘셉트 ‘아메리칸 아리랑’은 자동차 관련 대중문화 ‘스트릿카 컬처’의 중심인 미국과 한국 문화의 만남을 의미한다. 한국타이어는 한국 전통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장서는날’ 매장 콘셉트를 살리면서 이국적인 매력이 담긴 ‘더부스’의 ‘아메리칸 아리랑 비어카트’ 등 미국의 스트릿카 컬처 무드를 녹여낸 인테리어와 콘텐츠를 기획했다. 입구 벽면에 한국타이어의 CI 변천사를 새겨 브랜드 히스토리를 재조명하고, 실내 곳곳에 한국 전통 문양인 해치와 장구 등이 삽입된 포스터를 부착해 한국의 멋을 담았다. 야외 공간은 화려한 네온사인과 미국의 자동차 문화를 상징하는 올드카 ‘1960년 형 캐딜락’을 전시한다. 한국타이어는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을 위해 ‘장서는날’과 함께 개발한 ‘블랙 오징어 튀김’, ‘블랙페퍼새우’ 등 팝업 메뉴를 판매하고, ‘더부스’와 협업해 퓨전 음식과 잘 어울리는 스마트한 맥주 하이볼 ‘월스트리트 라거’ 2종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방문 고객들에게는 테이블당 1매의 30% 한국타이어 할인쿠폰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팝업스토어와 연계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음주운전 예방에 기여하고자 올바른 음주 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 ‘파티 스마트, 드라이브 세이프(Party Smart, Drive Safe)’를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음주 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택시비 및 대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BMW 5시리즈 신형 출시 앞두고 벤츠 E클래스 중고시세 최대폭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헤이딜러는 BMW 5시리즈 풀체인지 출시를 앞 둔 시점에서 경쟁 차종인 벤츠 E클래스(W213)의 10월 중고차 시세 하락세가 컸다고 12일 밝혔다. E클래스의 경우 4.2%로 10월 전체 모델을 통틀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나머지 수입 모델 A6와 5시리즈도 각각 1.9%, 1.2% 하락했고 국산 대형 세단들도 영향을 받았다. 또 올 뉴 K7 은4.0%, G80 2.9%, 그랜저IG는 1.3% 하락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5시리즈(G60) 신형 출시와 더불어 비수기에 접어들며 대다수 차량들이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명절이 지난 이후, 시세가 조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분석은 2023년 9월 한 달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차량 중 2018년에 출고된 10만km 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했다. kji01@ekn.kr사진 1. 헤이딜러가 10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헤이딜러는 12일 10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