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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도 고속질주하는 포르쉐…지난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포르쉐 AG는 지난해 전년 대비 3% 증가한 32만221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1만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17일 포르쉐가 공개한 지난해 지역별 판매량에 따르면 전년 대비 12% 증가한 7만229대를 판매한 유럽 시장의 성장이 돋보였다. 독일에서는 10% 증가한 3만2430대가 판매됐다. 북미에서는 9% 증가한 8만6059대를 판매하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중국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한 7만9283대를 판매했다. 그 외 신흥 시장에서는 16% 증가한 5만2220대를 인도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카이엔이다. 전년 대비 8% 감소한 8만7553대를 기록했지만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마칸이 8만7355대로 그 뒤를 이었다. 포르쉐 911은 24% 증가한 5만146대 판매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역시 전년 대비 17% 증가한 4만629대 인도됐다.최근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된 파나메라는 3만4020대 판매됐다. 작년 11월 처음 선보인 3세대 파나메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은 13% 증가한 2만518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국내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포르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1만1355대다. 연간 1만대 클럽에 가입한 것은 2014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이 가운데 카이엔은 전년보다 17.3% 늘어난 4827대가 팔렸고, 파나메라는 36.8% 늘어난 1826대, 타이칸은 60% 증가한 1805대로 집계됐다.포르쉐코리아는 지난해 출시된 신형 카이엔을 통해 1만대 클럽 자리를 보존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형 카이엔은 △카이엔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카이엔과 카이엔 쿠페는 3L V6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kg·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 제로백은 카이엔 6초, 카이엔 쿠페 5.7초다. 두 모델 모두 최고속도는 248km/h다. 최상위 모델인 카이엔 터보 GT는 국내에서 쿠페로만 판매한다. 4L V8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한 카이엔 터보 GT는 최고출력 673마력, 최대토크 86.7kg·m의 폭발적인 힘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단 3.3초며, 최고속도는 305km/h에 달한다.데틀레브 본 플라텐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포르쉐는 견고한 실적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며 "올해 역시 지난 해처럼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kji01@ekn.kr포르쉐 신형 카이엔 터보GT 모델이 전시돼 있다.

한국토요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와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새해를 맞아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기부금 8000만원을 전달하고 무료 급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달된 기부금은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은 올해 첫 봉사 활동으로 562명의 노숙인을 위해 무료 급식을 배식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들과 함께 ‘안나의 집’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기부금을 전달해 오며 꾸준한 후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12월 1일에는 안나의 집을 포함한 전국 11개소 복지관에서 토요타 및 렉서스 딜러 임직원들 200여 명이 함께 ‘사랑의 김장나눔’ 후원 활동에 참여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임직원 봉사를 비롯한 ‘안나의 집’ 후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는 "안나의 집 봉사 활동은 우리 지역의 취약 계층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추운 겨울을 지내는 이웃들에게 든든한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사랑받는 기업 시민으로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지역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토요타 한국토요타자동차 및 토요타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임직원이 안나의 집에서 배식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신입·경력 채용 시작···"DX·SDV 인재 빠르게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여온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채용 절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현대오토에버는 1분기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차량전장 소프트웨어(SW) △내비게이션·지도 △스마트팩토리·물류 △보안 △엔터프라이즈IT 등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21년 4월 합병 이후 대규모 채용을 이어 왔다. 이를 통해 3년 간 총 2300여명의 경력·신입 사원을 채용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외부에서 인재를 찾을 뿐만이 아니라 각 부문의 인재 자체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진행한 ‘ERP 아카데미’와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 등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좋은 성적을 거둔 수료생을 채용하며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ERP 아카데미’는 ERP의 기초와 판매, 생산, 구매, 재무 등 4개 모듈에 대한 실무 교육을 통해 개발 및 컨설팅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빌리티 임베디드 SW 스쿨’은 차량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의 개념과 원리부터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까지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디지털전환(DX)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부문 인재를 빠르게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현대오토에버 신입·경력 채용 시작···"DX·SDV 인재 빠르게 현대오토에버 신입·경력 채용 포스터.

현대차그룹, 美 ‘2023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9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 ‘N 비전 74’는 이번에도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4대 디자인 상을 모두 받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총 9개 제품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2023 Good Design Awards)’에서 운송 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포춘 500대 및 글로벌 유수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형식, 재질, 구성, 콘셉트, 기능, 유용성, 에너지효율, 환경친화성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각 분야 수상작을 선정한다. 현대차 N 비전 74, 아이오닉 6, 그랜저, 코나 등 4개 제품은 운송 디자인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N 브랜드의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인 ‘N 비전 74’는 이번 수상으로 세계 4대 디자인상(iF, IDEA, 레드 닷, 굿디자인)을 모두 석권하게 됐다. 기아는 EV9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Ki)’가 SUV의 정통성과 미래지향성을 모두 아우르는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아 운송 부문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기’는 한자 ‘起(기)’의 읽음 소리로 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승하는 형태가 강조된 대각선 요소를 활용해 차량 디자인과 조화로운 그래픽 스타일을 적용해 탑승자가 보다 쉽게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기아만의 브랜드 경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인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도 운송 부문 수상 명단에 올랐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은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의 특성을 바탕으로 ‘자연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을 품격 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한 콘셉트 모델이다. 이번 수상으로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9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새로운 고객 경험에 대한 혁신을 위해 기존 틀을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현대차그룹 9개 차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현대차그룹 9개 차종 이미지.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현대차 ‘N 비전 74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은 현대차 ‘N 비전 74’. 이 차는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4대 디자인 상을 모두 받는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그룹 SW 역량 강화한다···연구개발 조직 통합 ‘첨단차플랫폼 본부’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 역량을 한데 모을 새로운 조직을 만든다. 미래차 경쟁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소프트웨어(SW)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이날 오후 남양연구소를 포함한 R&D 관련 직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직 개편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그룹 내 여러갈래로 흩어져 있는 SW 개발 조직을 통합해 ‘첨단차 플랫폼(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를 신설하는 것이다. 해당 본부에는 현대차·기아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본부와 남양연구소 SW 연구 담당, 기존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메타(META) 담당 인력 등이 포함된다.신임 AVP 본부장에는 송창현 SDV 본부장(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사장은 현재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센터인 포티투닷의 대표를 겸하고 있다.AVP 본부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연구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소프트웨어를 제외한 CTO 산하 다른 조직은 R&D 본부로 이름을 바꿔 하드웨어 개발·생산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현대차그룹은 작년 12월 R&D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김용화 CTO 사장이 취임 6개월 만에 고문으로 위촉되며 물러났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당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 간 시너지 통해 SDV를 포함한 미래차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자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직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yes@ekn.kr현대차그룹 본사 전경.송창현 현대차 SDV 본부장 사장(왼쪽)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대차 미디어 콘퍼런스가 끝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송 사장은 당시 회사 SDV 방향성이 명확하다며 좋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여헌우 기자.

작년부터 수소차시장 하향세 전환에도…현대차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글로벌 수소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부터 하향곡선을 타기 시작했지만 현대자동차는 수소차 신형 넥쏘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정면돌파 방침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27.4% 감소하면서 역성장을 기록했다. 업체별로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와 일렉시티를 총 4881대 판매하면서 시장 점유율 36.4%를 기록해 선두 자리를 지켰지만 전년 동기(58.5%)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넥쏘는 전년 대비 55% 감소한 4601대 팔렸다. 2위에 오른 토요타 미라이는 같은 기간 3678대 판매하면 전년 동기 3238대보다 13.5% 증가했다.상용차를 포함한 국가별 판매대수에서는 중국이 36.1%로 가장 앞섰다. 한국은 33.8%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22.0%), 유럽(5.4%), 일본(2.5%) 순이었다.2018년 현대차의 넥쏘가 최초로 공개된 이후 2022년 글로벌 연간 판매량 2만대를 돌파한 수소차 시장은 2023년 역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수소차 시장점유율 1위였던 한국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반토막 이상 급락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018년 이후 현재까지 현대차 넥쏘 단일모델은 2021년, 2023년 2차례 페이스리프트가 전부였기에 소비자의 선택지가 한정돼 있는 상태다. 이에 더해 수소차 충전비용 상승, 불량 수소 사고,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인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수소차에 대한 수요는 줄고 있는 상황이다.현대차는 수소차 시장에서의 반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Ease every way)을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고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 ‘HTWO’를 그룹사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서 HTWO 그리드 솔루션 적용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 2035년까지 연간 수소 소비량을 300만톤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조지아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EV) 생산 전용 메타플랜트를 짓고 있는데, 이 공장에 수소차 생산 라인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수소차 넥쏘(NEXO) 후속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수소 상용차의 존재감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소차 생태계 구축에 투자하고 있는 업체들은 한정적인 상황"이라며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현대차의 움직임이 수소차에 대한 수요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kji01@ekn.kr현대자동차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Ease every way)을 주제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차·기아 車 크게 개선···고객 입장에서 만족스런 상품성"

[캘리포니아 시티(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차 상품성은 정말 크게 개선됐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만족스러워할 수밖에 없는 수준입니다."랜스맥러스(Lance McLaws) 현대차·기아 미국기술연구소 샤시열에너지성능시험팀 책임연구원이 한 말이다.미국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15번 고속도로를 타고 두 시간. 이어 58번 고속도로를 통해 서쪽으로 한 시간 모하비 사막을 달리면 ‘캘리포니아 시티’(California City)에 위치한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이 거대한 위용을 드러낸다.에너지경제신문은 현대차·기아 미국기술연구소 일원으로서 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혹독한 테스트를 직접 수행 중인 현지 기술진 두 명과 이야기를 나눴다. 맥러스 책임연구원은 "올해로 (모하비 주행시험장) 7년차"라며 "모래나 진흙 등 저속 오프로드 상황에서 구동력 제어, 휠슬립(wheel slip) 제어 등 전반적인 오프로드 주행성능 평가 및 튜닝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매튜 알 시어(Matthew R. Seare) 미국기술연구소 내구시험팀 모하비주행시험장 운영 파트장은 "주행시험장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며 "이곳에서 20년째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장을 처음 개소할 당시부터 여러 시설이 새로 생기고 달라지는 모든 변화를 목격할 수 있었다"며 "자동차 산업에 종사한지는 30년이 넘었고, 이전에는 다른 회사에서 R&H 성능 개발을 담당했다"고 덧붙였다.맥러스 책임연구원은 자신이 ‘오픈 디퍼렌셜’(차동장치)이 적용된 일반 차량에서 흔히 일어나는 ‘대각 슬립’(diagonal slip) 상황에 대한 교정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 맥러스 책임연구원은 "거친 오프로드 노면에서 주행 성능 검증도 하고 있다"며 "기아 텔루라이드와 같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얼마나 험난한 경사와 돌길도 오를 수 있는지 알게 되면 깜짝 놀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전반적으로 현대차·기아 차량이 크게 개선됐다"며 "기본 트림부터 우수한 주행 성능과 패키징·디자인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고객 입장에서 정말 만족스러운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프로드 측면에서는 특정한 장애물이나 험로도 더 안정적으로 주파할 수 있도록 튜닝하고 운전자의 안전성을 강화한 여러 사례가 있다"며 "이곳 미국기술연구소에서는 디자인과 규제 등 수많은 측면을 고려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튜닝을 가리지 않고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두 사람은 모하비 사막 한가운데서 일하는 것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시어 파트장은 "모하비 사막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지지만 어려움도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극심한 모래 폭풍이 일어서 항상 흙먼지가 날리고, 시험장을 처음 개소할 때는 이 땅에 원래 살고 있던 멸종위기종인 사막거북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하기도 했다"고 했다.시어 파트장은 "이처럼 자연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우리 차량의 미래를 위한 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며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20년 전만 해도 필요하지 않던 테스트를 계속해서 새로 도입하고 있다. 사막 환경에 맞춰 다양한 시험로와 연구 시설을 짓고 또 관리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라고 전했다.맥러스 책임연구원은 "전기차 테스트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며 "주행 거리 개선이 우선 중요한 과제고 휠슬립이 일어나기 쉬워서 이에 대한시험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확실히 전기차는 과거 내연기관차와 전혀 다른 특성을 보인다"며 그에 맞춘 교정을 필요로 한다. 예전에는 더 많은 출력과 토크를 내기 위한 방법을 주로 연구했다면 전기차에 이르러서는 오히려 토크를 줄이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기도 하다"고 말했다.시어 파트장은 20년간 현대차·기아가 이뤄낸 모든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는 점이 모하비 주행 시험장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뿌듯한 순간이라고 꼽았다. 그는 "실제 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원들과 함께 일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자동차를 정말 사랑하고, 차량에 가장 작은 변화라도 만들기 위해 온 열정을 쏟으며 이곳 사막에까지 직접 나오는 그 연구원들"이라고 칭찬했다. 맥러스 책임연구원은 "이곳 시험장에서 테스트를 마친 차량이 결국 고객들에게 전달된다는 점이 뿌듯하다"며 "언젠가 고객들이 튜닝한 기능으로 인해 보다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하면 정말 보람차다"고 전했다.시어 파트장은 현대차·기아 위상이 미국에서 크게 달라졌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주변에도 현대차·기아가 그간 이룬 발전에 놀랐다고 말하는 이들이 많다"며 "결국 우리가 함께 일하는 사람들 덕분에 이룬 성과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과거 현대차·기아는 자동차 산업의 패스트 팔로워라 불렸고, 이곳에서 처음 일을 시작할 때만해도 솔직히 그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더 이상 팔로워가 아닌 마켓 리더로서 자리매김했다"고 판단했다.맥러그 책임연구원 역시 "과거 현대차·기아가 어땠고 지금 얼마나 달라졌는지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다"며 "일상 속에서 어쩌다 경쟁사 차량을 운전하다보면 분명 우리 차량이 더 낫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고, 우리 차량을 타보면 실제로 더 낫다는 걸 알게된다. 이것이 오늘의 현실"이라고 짚었다. yes@ekn.kr11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에서 매튜 알 시어(Matthew R. Seare) 미국기술연구소 내구시험팀 모하비주행시험장 운영 파트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11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 모하비 주행시험장에서 랜스맥러스(Lance McLaws) 현대차·기아 미국기술연구소 샤시열에너지성능시험팀 책임연구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BYD, 유럽 마케팅 강화···‘유로 2024’ 공식 파트너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BYD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최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유로(EURO) 2024’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유럽축구연맹은 대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환경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YD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지원할 방침이다. 유로 2024는 오는 6월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7월 14일까지 독일 내 10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마이클 슈 BYD 유럽 지사 총괄 대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친환경차의 최신 발전상을 알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BYD의 의지를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사진자료] BYD, 유로 2024 공식 파트너로 참여 BYD 유로 2024 공식 파트너로 참여 관련 이미지.

JLR, 24년형 디펜더 90·110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JLR 코리아는 올 뉴 디펜더 90 P400 X와 올 뉴 디펜더 110 카운티 에디션 라인업을 추가한 2024년형 디펜더 90과 110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 뉴 디펜더는 랜드로버가 새롭게 설계한 최신 D7x 모노코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 플랫폼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강고한 알루미늄 바디로, 전통적인 바디 온 프레임에 비해 세 배 이상 높은 비틀림 강성을 자랑한다. 이 견고한 섀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올 뉴 디펜더는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올 뉴 디펜더 모델에는 T맵 내비게이션을 탑재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가 기본 적용된다. 아울러 엔진, 브레이크, 파워 스티어링 등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능도 갖춰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원격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올 뉴 디펜더 90은 고성능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새로 추가해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강화한다. 올 뉴 디펜더 90 P400 X 모델에 신규 탑재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400PS, 최대 토크 56.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단 6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배기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실현했다. 또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와 연속 가변 밸브와 같은 최신 엔진 기술을 갖춰 정교하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완성한다. 올 뉴 디펜더 90 P400 X는 설정 가능한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를 탑재해 운전자는 본인의 취향에 맞게 새로운 오프로드 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주행 조건에 따라 차고 높이를 조절하는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극한의 상황에서도 최적의 트랙션 컨트롤을 보장하는 전자식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등의 오프로드 기술이 적용돼 자신감 있는 주행을 선사한다. 온로드 주행 시에도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연동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통해 날카로운 핸들링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는 초당 최대 500회까지 차체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고 연속 가변 댐퍼를 즉각적으로 최적화하여 어떠한 노면에서도 안정감 있는 주행과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올 뉴 디펜더 90은 강렬한 실루엣으로 오리지널 디펜더의 헤리티지를 가장 뚜렷이 담아내고 있다. 더불어 37.5°의 접근각과 40°의 이탈각으로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지오메트리를 유지한다. 또한, 올 뉴 디펜더 90 P400 X의 외관을 차별화하기 위해 루프, 본넷, 클레딩 등에는 글로스 블랙(Gloss Black) 색상을 적용하고 스타라이트 새틴(Starlight Satin) 마감으로 마무리해 강인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2024년형 모델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카운티 에디션은 디펜더 고유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미학으로 재해석한 익스테리어 패키지로 올 뉴 디펜더 110 D250 SE 트림을 기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타스만 블루(Tasman Blue)로 마감한 바디 컬러에 후지 화이트(Fuji White) 색상의 콘트라스트 루프 및 테일 게이트를 적용해 아이코닉한 디펜더의 익스테리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올 뉴 디펜더 110 카운티 에디션의 도어와 차체 측면에 적용한 카운티 그래픽을 실내 트레드 플레이트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디자인의 통일성을 높였다. 또한, 글로스 화이트(Gloss White) 색상으로 마감한 20인치 알로이 휠로 디펜더 특유의 견고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올 뉴 디펜더 110 D250 SE는 I6 MHEV 인제니움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49PS, 최대토크 58.1kg·m의 성능을 갖췄다. 또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전자식 액티브 리어 락킹 디퍼런셜 기술 등 첨단 오프로드 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또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기술로 온로드 주행 성능까지 갖춰 어떠한 노면 상황에서도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로빈 콜건 JLR 코리아 대표는 "세기의 아이콘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져온 독보적인 오프로더 올 뉴 디펜더의 2024년형 모델을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며 "정교하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선사하는 올 뉴 디펜더 90 P400 X와 디펜더 고유의 개성을 한층 끌어올린 올 뉴 디펜더 110 D250 SE 카운티 에디션을 추가해 더욱 강화된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기대를 넘어선 그 이상의 경험과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형 올 뉴 디펜더 90 P400 X의 판매 가격은 1억3640만원이며, 올 뉴 디펜더 110 카운티 에디션 판매 가격은 1억1055만7000원이다. 디펜더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품에 관련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랜드로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한 주문도 가능하다. kji01@ekn.kr사진자료_올 뉴 디펜더 90 P400 X (1)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P400 X’ 차량이 눈길 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타이어, 임직원 자녀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18일까지 충남 금산군 한국아카데미하우스에서 초·중학생 임직원 자녀 대상 ‘2024 아카데미하우스 과학캠프’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앤컴퍼니그룹 소속 자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 자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사고력 키우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2박 3일 캠프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진로 멘토링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해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생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MBTI 성격유형검사’, ‘발전된 AI로 미래 도시구상’, ‘스마트시트 만들기’, ‘AI 인공지능 휴지통 만들기’ 등 AI(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포함해 아이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디지털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물로켓 만들기’, ‘드론 및 3D체험’ 등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작물 구현 활동도 준비됐다. 또 카이스트(KAIST) 재학생 멘토가 직접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아이들은 과학 기술 분야의 생생한 현장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평소에 가지고 있던 학습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자유롭게 나누며 미래 진로 결정 및 학교생활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얻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kji01@ekn.kr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초·중학생 임직원 자녀 대상 ‘2024 아카데미하우스 과학캠프’를 오는 18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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