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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HMG 개발자 콘퍼런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외부 IT 개발자, 대학생, 투자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SDV(Software-defined Vehicle) 대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외부에 공유하고 SW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꾸준히 ‘HMG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SDV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 기아, 포티투닷(42dot),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케피코, 현대트랜시스, 현대엔지비, 모셔널(Motional) 등 총 9개 사가 참여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현대차·기아 SDV본부와 42dot을 총괄하는 송창현 사장의 오프닝 키노트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송 사장은 SDV 개념과 앞으로 진행될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 방식 전환, 그리고 SDV를 통해 고객이 누리게 될 차별화된 경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그는 "SDV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개발 방식을 차량 개발에 적용하는 ‘개발 방식의 대전환’을 의미한다"며 "차량 개발에 대한 근원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궁극적으로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주행성능은 물론 편의기능, 안전기능, 그리고 차량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규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송 사장은 현재의 하드웨어 중심 개발 방식으로는 전체적인 관점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구현해 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와 같은 최신의 경험을 고객에게 전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이러한 환경은 곧 모빌리티 분야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는데 있어 제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HW와 SW의 분리(Decoupling) △아키텍처 표준화(Standard Architecture)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시장의 요구사항을 적시에 제공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는 민첩한 가치 전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진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사업부 유지한 전무의 발표에서는 ‘원격 자율주차’(RPP) 개발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실제 개발자들의 연구와 노력이 현실로 반영되는 과정을 공유했다. RPP는 스마트폰으로 명령을 내리면 차가 알아서 빈 주차자리에 주차하고 또 차를 호출하면 탑승객 위치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이 밖에도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Motional)의 마이클 세비딕(Michael Sebetich) 엔지니어링 부사장의 무인 로보택시 기술에 대한 발표와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이상근 교수의 인공지능 주제의 특강 등 외부 전문가의 발표도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주요 연사의 발표 이후에는 개발 실무진의 발표와 주제별 대담이 진행됐다. 특히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주제별 대담 시간에는 개발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현대차그룹은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채용 상담 프로그램은 물론 포토부스,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채용 상담은 인사담당자와 각 분야별 개발 실무진이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동시에 깊이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가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고 정진하는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성과를 외부 개발자들과 나눌 수 있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소통을 기반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개발자 문화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HMG 개발자 콘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HMG 개발자 콘퍼런스’ 발표 현장에서 송창현 현대차·기아 SDV본부 사장이 오프닝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토요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자사가 후원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2023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가 지난 11일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2021년부터 세종문화회관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를 후원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1억4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2023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는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 된다’라는 취지로 기획돼 다양한 연주자와 아티스트들이 협연을 통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 장애예술인 강사로 고용된 연주자들과 선천성 시각장애를 가진 11살 천재 피아니스트 모재민 군의 협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또 지난 1년간 꿈나무 단원들이 연습과정을 담은 영상도 공개해 꿈나무 단원들의 성장 스토리도 전달했다. 올해 정기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디 오리지널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지휘를 맡고, 런던 칼플레쉬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이 협연자로 나서 한층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국내외 최정상 비보이 그룹 ‘20th Century B-Boys(20세기 비보이즈)’ 팀과의 콜라보 공연도 진행돼 장르를 넘나드는 풍성한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는 문화 소외 아동, 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한국판 엘 시스테마(El Sistema)라고 불리고 있다.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에는 현재 사회 취약계층 및 다문화 가정 아동을 포함한 아동·청소년 단원 약 12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단원들은 전문적인 음악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있다. 나카하라 토시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전무는 "꿈나무 단원들이 오랜 시간 연습해 온 이번 정기 연주회를 감상하며 단원들의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무척 기쁜 시간이었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이 예술 교육을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하고 예술적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국 사회의 인재육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한국토요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11일 ‘2023 세종꿈나무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를 성료했다.

MINI 코리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MINI 코리아가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열린 ‘2023 MINI 유나이티드’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2023 MINI 유나이티드는 ’빅 러브 UK 타운’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주말 하루간 총 2500여명의 MINI 팬들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MINI의 브랜드 메시지인 ‘BIG LOVE’를 체험함과 동시에 참가자들이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공유하고 직접 만들어가는 자리로 기획됐다. 방문객들은 하이드파크, 캠든 마켓, 트라팔가르 광장 등 영국 런던 유명 장소들을 모티프로 꾸며진 공간에서 각 거리 콘셉트를 테마로 구성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MINI 유나이티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MINI 플리마켓(MINI Flea Market)’은 독특한 분위기의 상점들이 모여 있는 런던의 대표 쇼핑 거리 캠든 마켓(Camden Market)을 콘셉트로 꾸며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014년 첫 시작 이후 올해 8회째를 맞은 MINI 플리마켓에는 총 40명의 MINI 오너가 셀러로 참여했다. 참가 셀러들은 이날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 일부를 자발적으로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기부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모금된 기부금은 재단이 운영하는 공익성 사업 기금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참가 셀러를 대상으로 판매왕, 기부왕, 베스트 드레서 상 등을 시상하고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MINI 유나이티드에서는 올드 mini를 포함, 자신의 MINI를 뽐내고 싶은 오너가 소유 차량을 현장에 전시하는 ‘아이코닉 MINI 콘테스트(Iconic MINI Contest)’도 함께 진행됐다. 콘테스트가 열린 공간은 영국의 대표 광장인 트라팔가르 광장(Trafalgar Square)을 콘셉트로 꾸며져 빅 러브 UK 타운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1위부터 3위까지 우수상 수상자를 선발하고 상품을 증정했다. 이와 함께 아이코닉 MINI 콘테스트에 참가한 45대 차량을 포함 총 70대의 MINI 차량을 유니온 잭 형태로 주차해 보여주는 퍼포먼스인 ‘빅 러브 UK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MINI의 헤리티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 및 반려견 동반 고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마련됐다. 옥스포드 근처 블레넘(Blenheim)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진 퍼피랜드에서는 도그어스플래닛 전문 훈련사의 지도 아래 반려견 행동교정, 어질리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반려견들도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형 미션 및 경품 증정 이벤트, 영국 하이드파크(Hyde Park)를 모티프로 한 가을 피크닉 존, MINI x 잔망루피 포토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컬래버 존 등을 운영하며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스탬프 투어 미션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참가 고객에게는 장내 마련된 특별 전시 공간인 ‘브리티시 뮤지엄’을 통해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뉴 MINI 모델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특전을 제공했다. kji01@ekn.kr사진2-MINI 코리아, 2023 MINI 유나이티드 성공적으로 종료 MINI 코리아는 지난 11일 인천 영종도 MINI 드라이빙 센터에서 ‘2023 MINI 유나이티드’를 개최했다.

‘정주영 정신’ 이어온 현대차···울산 EV전용공장서 ‘정의선 혁신’ 꽃피다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입니다. 이 자리에서 100년 기업에 대한 꿈을 나누게 돼 영광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3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EV신공장 기공식에서 한 말이다. 정 회장은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울산을 자동차 공업 도시로 만든 것처럼, 현대차는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울산이 전동화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정 회장의 인사말에 앞서 울산공장에서는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복원돼 이날 기공식에서 공개된 정 선대회장의 메시지는 사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인본주의 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하고자 하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오랜 꿈을 대변했다. "우리에게는 세계 제일의 무기가 있는데 그 무기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능공’ 입니다. 훌륭하고 우수한 이들의 능력과 헌신에 힘입어 머지않아 한국의 자동차, 우리의 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휩쓰는 날이 온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정 선대회장의 목소리는 지난 50년간 현대차와 임직원들이 성장해온 이미지와 함께 상영됐다. 이날 기공식이 정 선대회장의 음성이 담긴 영상으로 시작된 것은 현대차의 인본주의 정신을 되짚어보고 사람 중심의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정 선대회장은 ‘자동차는 달리는 국기’라고 표현할 정도로 자동차 산업이 국민 경제와 국가 공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더 나은 삶과 이동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의 첫 걸음을 울산에서 내딛었다. 1968년 조립 공장으로 출발한 울산공장은 세계 시장에 대한민국의 자동차를 선보이겠다는 원대한 꿈을 앞세워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헌신으로 세계 자동차 역사상 유례없이 짧은 기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일궈 나갔다. 특히 1975년 현대차의 첫 고유 모델인 ‘포니’ 양산은 열악한 국내 환경과 회의적인 시각에도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 자동차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부단한 집념과 놀라운 추진력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는 평가다. 포니 양산은 단순한 차량 개발을 넘어 기술 자립의 기폭제가 돼 이후 해외에 의존했던 자동차 설비와 부품의 국산화 움직임이 활발해지며 국내 자동차 생산 기술 발전을 이끌었다. 이와 더불어 ‘품질 경영’으로 대표되는 정몽구 명예회장의 품질 최우선주의는 현대차가 국내를 넘어 세계 자동차 산업에 뚜렷한 족적을 남길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는 원천이 됐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정주영 선대회장의 인본주의 정신 아래 수많은 임직원들의 노력을 밑거름으로 성장해온 발자취를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정 회장은 "사람을 위한 모빌리티를 만드는 현대차는 모빌리티를 만드는 사람(직원들)을 위한 환경도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며 "현대차가 혁신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그 첫 걸음인 전동화는 울산 신공장에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반세기 전 자동차 생산력이 없던 대한민국이 세계 제일의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공장"이라며 "이번 기공식을 통해 사람의 힘으로 일구어 낸 울산공장의 역사를 조망하고, 이 원대한 꿈이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도 계속된다는 포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울산 EV 전용공장을 통해 미래 자동차 생산의 패러다임을 리딩하고, 제품의 품질, 공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사람들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yes@ekn.kr현대차 울산 EV 공장 조감도. 현대차 울산 EV 공장 조감도. 현대차 울산 ㄷV 공장 13일 울산 EV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주요 인사들이 울산공장 내에 마련된 헤리티지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현대차, 울산서 ‘지난 50년’ 돌아보는 헤리티지 전시 운영

현대자동차는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기념해 지난 50년을 돌아볼 수 있는 헤리티지 전시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공간은 △꿈의 시작 △꿈의 실현 △우리의 꿈, 오래된 미래 등 3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꿈의 시작’에서는 울산공장에서 최초로 생산한 ‘코티나’ 복원 차량을 비롯해 울산공장 설립, 경부고속도로 건설 관련 사료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울산에서 시작된 고(故) 정주영 선대회장의 꿈의 발걸음들을 조명한다. 울산에서 시작된 꿈이 도시와 함께 실현되고 자동차 산업을 넘어서, 국가 산업 발전의 큰 변곡점을 그리는 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꿈의 실현’에서는 현대차 첫 독자 모델 생산을 위한 열망으로 시작된 ‘울산 종합자동차공장’ 건설, 국민차 ‘포니’의 탄생, 수출 전용부두 건설, 주행시험장 완공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자동차 공장이라는 꿈을 실현시킨 과정과 협업의 흔적을 전시하며 울산공장의 발전 과정을 시각화했다. 또 현대차 전기차 프로토타입 ‘쏘나타(Y2) EV’ 차량을 함께 전시해 내연기관부터 친환경차까지 세계 제일의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이 뿌린 노력의 씨앗들을 함께 선보였다. ‘우리의 꿈, 오래된 미래’는 현대차 울산공장이 그려온 꿈의 여정과 함께 했던 직원들의 인간 중심 이야기를 담은 공간으로 구성했다. 차곡차곡 모아둔 월급봉투와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 사원증,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빼곡히 써 내려간 손때 묻은 노트 등 울산공장을 만든 주역인 임직원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부터 울산공장 문화회관 헤리티지 홀(Heritage Hall)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공개된다. yes@ekn.kr13일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맞아 진행되는 헤리티지 전시 13일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맞아 진행되는 헤리티지 전시에 마련된 ‘작업자의 방’. 이 곳은 직원들의 소장품과 예전 장비들로 꾸며졌다. 13일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맞아 진행되는 헤리티지 전시 13일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맞아 진행되는 헤리티지 전시에서 공개된 ‘코티나’ 복원 차량. 이 차는 현대차가 생산한 첫 조립모델이다.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혁신으로 ‘100년 기업’ 초석 다진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울산 전기차(EV) 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입니다. 이 자리에서 ‘100년 기업’에 대한 꿈을 나누게 돼 영광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3일 울산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한 말이다. 정 회장은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울산을 자동차 공업 도시로 만든 것처럼, 현대차는 EV 전용공장을 시작으로 울산이 전동화 시대를 주도하는 혁신 모빌리티 도시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심장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반세기전 원대한 꿈을 이어받아 전동화 시대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다. 울산EV 전용공장은 54만8000㎡ 부지에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약 2조원이 신규 투자된다.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해 2025년 완공 예정이다. 2026년 1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이 신설 공장에서 처음 생산된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 현대차는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제품을 제공하고 국내 관련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전기차 전용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신설되는 울산 EV 전용공장은 혁신적인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임직원을 위한 최적의 근무환경은 물론 자연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미래 50년을 이끌어 나갈 사람 중심의 공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근무자의 시점에서 살아온 일련의 삶과 그 안에 품은 꿈들이 현실화되는 ‘오래된 미래’를 콘셉트로 울산공장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기공식을 마련했다. 정주영 선대회장의 음성이 담긴 영상으로 시작되는 기공식은 현대차의 인본주의 정신을 되짚어보고 사람 중심의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천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선보였다. 울산EV 전용공장은 현대차가 미래를 바라보고 혁신을 만들어간 과거 종합 주행시험장 부지에 들어선다. 종합 주행시험장은 현대차가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하던 1980년대 전세계 다양한 지형과 혹독한 기후를 견딜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한 시설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쏘나타, 엑센트, 아반떼 등 현대차의 글로벌 장수 모델들이성능과 품질을 담금질한 역사적인 장소다. 정주영 현대차그룹 선대회장은 ‘자동차는 달리는 국기’라 표현할 정도로 이 산업이 국민 경제와 국가 공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굳은 믿음을 가졌다. 그는 더 나은 삶과 이동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도전의 첫 걸음을 울산에서 내딛었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복원돼 이날 기공식에서 공개된 정 선대회장의 메시지는 사람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인본주의 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도약하고자 하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오랜 꿈을 대변했다. "우리에게는 세계 제일의 무기가 있는데 그 무기란 바로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기능공’들입니다. 훌륭하고 우수한 이들의 능력과 헌신에 힘입어 머지않아 한국의 자동차, 우리의 자동차가 세계 시장을 휩쓰는 날이 온다고 나는 확신합니다." 정 선대회장의 메시지는 1968년 조립 공장으로 출발한 울산공장의 역사와 그 궤를 같이한다. 현대차는 울산 EV 전용공장에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 개발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 안전과 편의, 효율적인 작업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미래형 공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HMGICS의 제조 혁신 플랫폼에는 △수요 중심 AI 기반 지능형 제어 시스템 △탄소중립·RE100(재생에너지 사용 100%)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공법 △안전하고 효율적 작업이 가능한 인간 친화적 설비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기공식을 통해 사람의 힘으로 일구어 낸 울산공장의 역사를 조망하고, 이 원대한 꿈이 울산 EV 전용공장에서도 계속된다는 포부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울산 EV 전용공장을 통해 미래 자동차 생산의 패러다임을 리딩하고 제품의 품질, 공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여 사람들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es@ekn.kr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조감도.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조감도. 현대차 울산 전기차공장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231113 현대차 울산공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 맞아 진행되는 헤리티지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롯데렌터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렌터카 부문 12년 연속 1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롯데렌터카는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평가에서 12년 연속 렌터카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NBCI는 기업이 수행하는 마케팅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및 관계구축의 가중치 합을 100점으로 환산해 최종 브랜드 경쟁력을 산출하는 지수로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주관한다. 2023년 NBCI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1회 이상 해당 렌터카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거나 현재 이용하고 있는 20세 이상 59세 이하의 남녀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에서 진행됐다. 총 420개 표본이며 1:1 개별 면접 방식으로 조사됐다. NBCI 조사 결과 롯데렌터카는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브랜드 관계 등 세 가지 구성요인 모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에서 전년 대비 2점 상승한 78점을 받아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번 수상으로 롯데렌터카는 2023년도 국내 3대 브랜드 가치 조사 한국산업의브랜드파워(K-BPI),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모두에서 렌터카 부문 1위에 올랐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롯데렌터카가 K-BPI, KS-PBI에 이어 NBCI까지 모두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당사 브랜드를 사랑하고 성원해주신 고객들과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직원들 덕분"이라며 "급변하고 있는 모빌리티 트렌드와 고객의 니즈에 맞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94919_1699599811 롯데렌터카는 브랜드 인지도·이미지 등에서 높인 점수를 얻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렌터카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벤츠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주관 ‘2023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가장 뛰어난 ESG활동과 지속가능성 정책을 펼친 기업에 제공되는 ‘골든 스타’를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0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게오르크 빌프리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등 여러 기업 및 정부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활동해 온 여러 유럽 및 한국 기업들의 노력을 알리고, 앞으로 더 많은 회사들이 그 의미에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로 두 번째로 진행됐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 혁신, 투자, 효과 등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ESG, CO2 감소, 기업 규모 등에 따라 ‘그린 스텝’, ‘블루 호라이즌’, ‘골든 스타’ 등 3개 부문에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수상 배경에 대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및 내부 임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실천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및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한 점을 꼽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독일 본사의 지속가능 전략인 ‘엠비션 2039’를 국내에서도 이어 나가기 위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및 관계사 그리고 11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해 더욱 건강한 환경과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섯 가지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홍보부 상무는 수상소감으로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펼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노력들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해당사자들과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공유하고, 국내 사회와 미래에 기여하는 활동들을 더욱 열심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벤츠 (왼쪽부터)퍼 스테니우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부회장, 이은정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홍보부 상무,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프랭크 리즈버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이 2023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6~10일 양재동 본사에서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들과의 신기술 실증 시연을 위한 ‘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Open Innovation Loung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2019년 시작된 개방형 혁신 상품개발 플랫폼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상품 및 신기술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외부 스타트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기술 경험을 신속하게 차량에 적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우리만의 무언가를 향한 Outside-In의 여정’(Journey for Original Inspir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 20개의 신기술과 현대차·기아가 상상하는 100건의 미래 기술 시나리오가 전시됐다. 현대차·기아는 선정된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마음껏 구현할 수 있도록 기술 검토 및 구현에 필요한 비용과 차량 등을 지원했다. 각 스타트업은 현지에서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차량이나 목업으로 제작해 행사에 참가했다. 행사의 전시구역은 기술의 상품화 단계에 따라 △PoC 수준의 기술을 선보인 ‘새로운 기회의 탐색’(Exploring New Opportunities) △선행 검증 중인 기술을 보여주는 ‘협업의 확대’(Building Together) △시제품 개발 단계의 기술을 전시한 ‘검증(Validation)’ △양산을 앞둔 제품을 보여준 ‘기술을 경험으로’(Technology to Experience)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새로운 기회의 탐색’ 구역에는 △고객 만족도(Customer Satisfaction) △기술 구현 가능성(Feasibility) △기술 독창성(Innovativeness)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의 신기술 9건이 전시됐다. ‘인포테인먼트 제스처 컨트롤’ 기술이 임직원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스타트업들은 △양안의 시차를 활용해 초점을 최적화한 3D 디스플레이 △깊이감을 구현해 넓은 시야각과 광활한 화면을 제공하는 가상 디스플레이 △차량 내 다양한 객체, 행동, 상태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인-캐빈 카메라 통합 솔루션 △쿠션 폼 내부의 공기 조절 장치로 착석 시 체중을 분산시켜 몸의 피로도를 낮춰주는 스마트 쿠션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새로운 기회의 탐색 구역에는 △해변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을 폴리머, 직물, 실 등으로 재가공해 만든 친환경 내장재 △높은 유연성과 탄성을 자랑하고 다양한 재질에 적용 가능한 인쇄 전자 기술 △빛과 수분의 광촉매로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이 활성화되는 항균·방오 특수 유리 △차량 내에서 이용 가능한 실시간 원격진료 서비스 등의 스타트업 기술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협업의 확대’ 구역에서는 현대차·기아의 해외 연구소를 포함, 그룹·협력사와 협업으로 시제품 개발 이전에 검증을 거친 신기술들의 전시가 총 8건 이루어졌다. 특히 현대차 유럽기술연구소(HMETC)가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선행 검증한 ‘근거리 노면 프로젝션’ 기술이 임직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을 경험으로’ 구역에는 이전의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지속 개발돼 양산 단계에 이른 ‘몰입형 헤드레스트 스피커’가 전시됐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행사에서도 사내 평가단 등을 통해 고객 관점에서 선호도 및 필요도를 높이 평가받은 기술들에 대해서 신속하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세스 절차를 거친 뒤 실제 차량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제영 현대차·기아 상품본부장(전무)은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는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과 사양을 신속히 검토하고 상품화하기 위한 상품개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스타트업,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꾀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차량 경험을 통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사진 1) 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성료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기아 본사에서 열린 ‘2023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 행사장 전경.

토요타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5세대 프리우스’의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모델을 다음달 13일 국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부터는 전국의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5세대 프리우스는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이전 세대 프리우스의 유니크한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불필요한 캐릭터 라인을 최소화해 미래적인 실루엣으로 탈바꿈했다. 또 더 낮고 넓어진 차체, 해머헤드 콘셉트의 전면 디자인, 에어로 다이내믹을 고려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 타입의 파워트레인으로 동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2.0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기존 1.8리터 엔진 대비 퍼포먼스와 가속응답성이 향상됐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전세대 대비 에너지용량이 약 1.5배 늘어난 13.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복합기준 약 64km의 주행거리를 실현했다. 또 새롭게 도입된 2세대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은 외관 디자인 개선과 주행 성능 향상을 이끌었다. 2세대 TNGA 도입으로 이전 모델 대비 더 낮아지고 넓어진 저중심 차체설계를 통해 역동적인 외관 이미지로 재탄생했으며 동시에 차체 경량화, 고강성화를 통해 주행 안정성과 핸들링을 향상시켰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토요타는 탄소중립을 위한 ‘멀티 패스웨이(Multi Pathway)’ 전략 아래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프리우스는 지난 2월 RAV4 PHEV를 시작으로 크라운, 하이랜더, 알파드에 이어 올해 출시하는 다섯번째 전동화 모델"이라며 "5세대 프리우스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리우스의 사전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i01@ekn.kr[사진자료] 토요타코리아, ‘5세대 프리우스’ 사전계약 실시 토요타코리아는 전국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5세대 프리우스’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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