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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제 9회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선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총 1억 원의 상금과 삼성전자 채용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2015년부터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매년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SCPC)’를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3만20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해 총 28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C, C++, Java를 사용하여 제한시간 내 알고리즘 문제를 풀어야 하는 이 대회에는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대학원생)이면 누구나 학년과 전공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26일까지다.gore@ekn.kr0627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 삼성전자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모집 공고.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27일 기아 플래그십 SUV ‘EV9’ 출시를 기념해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은 기아 SUV EV9의 시그니처 컬러 오션 매트 블루 컬러의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을 형상화한 전용 스킨으로 EV9과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더 프리스타일을 기아 SUV EV9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어 캠핑이나 차박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SUV와 함께 어디서나 특별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로 회전해 원하는 각도로 자유롭게 화면을 원하는 공간에 최대 100형(254cm)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제품이다. 패키지 박스에는 재생 용지인 크라프트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추구하는 삼성전자와 기아 EV9의 제품 철학을 반영했다. 오치오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이번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은 자유로운 휴대성과 활용성을 갖춘 포터블 스크린과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모빌리티 브랜드가 만난 최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더 프리스타일과 기아 EV9의 이색 협업으로 탄생한 전용 에디션과 함께 어디서나 한층 더 다채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gore@ekn.kr0627 삼성전자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 출시 (1) 삼성전자 모델이 부천 기아플래그쉽 스토어에서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美 에듀테크 시장 공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의 교육 기술 콘퍼런스인 ‘ISTE 2023’에 참가하고 에듀테크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홀론아이큐에 따르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22년 약 3000억달러에서 오는 2025년 4040억달러까지 연 평균 16.3%의 성장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하는 전자칠판 △원격 수업 및 그룹 토론에 적합한 이동식 디스플레이 원퀵 △강당 등에 적합한 LED 올인원 사이니지 △코딩 프로그램으로 제어가 가능한 클로이 가이드봇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로빔 프로젝터 △태블릿 PC인 울트라 탭 △교육용 노트북 크롬북 등 IT 기기 간 결합 및 통합 교육 솔루션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LG전자는 교사와 학부모,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현장의 니즈를 적극 파악해 학생들에게는 차별화 된 학습경험을, 교사들에게는 효과적인 수업 운영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규남 LG전자 BS사업본부 솔루션사업담당 상무는 "향후 전자칠판 등 LG전자의 제품과 IT솔루션을 활용해 에듀테크 시장 공략법을 다각도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e@ekn.kr0627 LG전자, 통합 솔루션 앞세워 美 에듀테크 시장 미국 현지 교육 관계자들이 LG전자 부스를 찾아 전자칠판과 코딩 교육 교구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한글과컴퓨터, 포스코DX와 기술 파트너십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는 포스코DX와 인공지능(AI)기반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한컴은 30년 이상 축적해 온 전자문서 핵심 기술을 모듈화한 SDK 제품을 포스코DX에 공급한다. 한컴의 △문서기술 SDK △계산엔진 SDK △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SDK를 포스코DX의 사무자동화솔루션(RPA)인 ‘에이웍스(A.WORKS)’에 적용해 공공·교육 고객 발굴에 대응하며,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사의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한컴은 자사의 핵심 기술을 SDK로 모듈화하여 타 AI 서비스들에 연동시킴으로써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국내외 RPA 사업 파트너와 협업하며 B2B(기업 간 거래)와 B2G(기업과 정부간 거래)로 SDK 기술 저변을 확대하고, 사업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글로벌 SaaS 기업 케이단모바일과 한컴오피스 SDK를 활용해 대만 내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출시하는 등 해외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포스코DX는 지난해 사용자 편의성과 운영성을 강화한 RPA솔루션 ’에이웍스 3.0‘을 출시했으며, 하나금융그룹, 신세계그룹, SPC그룹, 일진그룹, 신협, 다이소, 한국전력, 농림부, 농수산물유통공사, 강원대 등 금융·유통·제조·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장준화 포스코DX RPA사업추진반장은 "이번 양사 협약을 계기로 아래아한글, 한셀을 많이 사용하는 공공 및 교육 분야 고객사들이 에이웍스를 이용해 문서자동화를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에이웍스의 시장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후 한컴 제품기획실장은 "한컴의 AI 기반 전자문서 기술력과 포스코DX RPA 제품의 결합으로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한컴은 전자문서 SDK 제품군을 더욱 다각화하고, 고객 요구에 맞는 제품을 시장에 지속해서 공급해 전자문서 시장 장악력을 넓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ojin@ekn.kr한글컴퓨터-포스코DX CI 한글컴퓨터-포스코DX CI.

소니코리아, 스터디 카페 작심과 ‘노이즈 캔슬링 체험존’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소니코리아는 스터디 카페 ‘작심’과 함께 WH-1000XM5 ‘노이즈 캔슬링 체험존’을 오는 8월25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체험존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 전국 10개 작심 매장에 마련됐다. 회원들은 이 공간에서 소니 무선 헤드폰 WH-1000XM5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양사는 WH-1000XM5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열공 인증 챌린지’ 및 작심 회원 대상 특별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yes@ekn.kr[사진자료] 소니X작심 체험존 프로모션 소니X작심 체험존 프로모션 포스터.

SK㈜ C&C, ‘Click ESG’로 지역 수출 기업 경영 컨설팅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 C&C는 충남북부, 대전, 화성 등 지역 상공회의소 회원기업 10곳을 대상으로 ‘Click ESG(클릭 이에스지)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컨설팅 대상 기업은 △대일공업(자동차 부품·장비), 동남수출포장(포장재), 제이비주식회사(도시가스 공급), 신라정밀(산업용 기계), 온셀텍(전자부품), 지아이텍(산업용 기계) 등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원사 6곳 △케이세라셀(전기부품·장비), 리니어㈜(건축자재), 대한폴리텍(건축제품) 등 대전상공회의소 회원사 3곳 △화성상공회의소 회원사인 티아이에스(반도체 장비) 등 총 10곳이다. SK㈜ C&C는 ‘Click ESG’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ESG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Click ESG’는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핵심 지표에 따른 결과 확인, 동종 업계와의 객관적 수준 비교,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 ESG 진단 종합 시뮬레이션 결과를 몇 분 안에 알려준다. 진단 결과를 토대로 ESG 경영실천을 위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현장 이행 조치 및 개선 계획 가이드 등 ESG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Click ESG 경영 컨설팅은 국내외 ESG 이니셔티브 및 평가기관 가이드라인과 법규에 근거해 도출된 진단 항목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정한 ESG 진단 지표를 준용한다. 이를 통해 △환경경영 관리, 온실가스 소비, 폐기물·유해물질 관리, 원부자재, 친환경 제품 등 환경 분야 10개 항목 △정보보호, 인권, 보건안전, 사회공헌 등 사회 분야 8개 항목 △정보 공시, 감사, 윤리경영 등 거버넌스 4개 항목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총 22개 분류 항목의 66개 세부 지표를 진단한다. Click ESG는 국내 1000 여곳에 달하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ESG 경영 진단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로 진단 지표의 정확도도 높였다. 중복진단 지표를 통폐합하거나, 진단 제외 지표 요건 등을 명확하게 정의해 개별 기업마다 평가 지표의 정확도와 변별력을 갖추도록 했다. SK㈜ C&C는 광주상공회의소 등 다른 지역 상공회의소와도 협력해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Click ESG 경영 컨설팅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ojin@ekn.krsk주식회사_C&C SK㈜ C&C CI.

LG이노텍, 베트남 공장 증설 1.3조원 투자…글로벌 공급망 구축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베트남 생산법인) 증설에 1조3000억원(10억달러)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공장은 오는 2025년 양산을 목표로 2024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베트남 생산법인이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며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다. 하이퐁시는 전력 확대를 위한 변전소 추가 설치,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한다.LG이노텍은 이번 증설 투자로 베트남 공장의 카메라모듈 생산능력(CAPA)이 2배 이상 확대돼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6월 구미4공장을 인수하여 올해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카메라모듈, 반도체 기판 등의 생산역량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번 베트남 투자로 국내외 공급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은 국내외 공급망을 탄탄히 다지며 글로벌 사업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로 LG이노텍만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ore@ekn.kr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삼성, 4대 은행과 SSAFY 20억원 규모 지원 업무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과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은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 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사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SSAFY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된 금액은 SSAFY에 입과한 청년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지난 2018년 1기 교육을 시작한 이래 4년 반 동안 SSAFY 출신 누적 취업자는 4000명을 넘어선다. 특히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SSAFY 인재’에 큰 관심을 쏟으며 채용도 지속 늘려왔다. 현재까지 각종 금융기관에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총 726명에 달한다.이어 SSAFY는 올 하반기부터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들이 참여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을 개설한다. 4개 은행들은 1학기 기초 SW 교육을 마친 SSAFY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SSAFY는 채용박람회 때 ‘금융특화관’을 신설해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등 교육생의 은행 취업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박학규 사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적 난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SSAFY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gore@ekn.kr‘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수료생들의 모습.

인텔·TSMC, 반도체 공장 잇단 유럽행…삼성전자, 신중 모드 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유럽연합(EU)의 반도체 공장 유치를 향한 노력이 이어지면서 인텔과 TSMC가 잇달아 유럽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약 430억유로(약 59조원)의 공공·민간 투자를 통해 현재 9% 수준인 EU 회원국의 글로벌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오는 2030년까지 2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은 최근 300억유로(42조원)를 투자해 독일 마그데부르크의 첨단 웨이퍼 제조 공장 확장에 나섰다. 독일 정부는 인텔 반도체 공장을 위해 100억유로(14조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대만 TSMC도 독일 드레스덴에 100억유로(약 14조원)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독일 정부의 보조금을 약속받았다. TSMC는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 일본, 독일 등으로 생산기지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유럽 진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스페인 정부의 반도체 투자 유치 정책을 설명하고 삼성전자의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스페인 정부는 앞서 자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120억유로(약 16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다만 삼성전자의 유럽 내 반도체 공장 투자 움직임은 적극적인 수준이 아니다. 경계현 반도체(DS)부문장(사장)이 최근 이스라엘 텔아비브, 독일 뮌헨과 슈투트가르트, 스위스 제네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 지역을 찾아 현지 사업 현황을 점검했지만 아직 반도체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힌 바는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유럽 지역 투자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삼성전자가 아직까지 유럽 시장 내에 충분한 고객사 수요를 기대할 수 없다는 판단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신 주요 고객사가 위치한 미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실제 퀄컴을 비롯한 엔비디아, AMD, 테슬라 등 삼성의 주요 고객사들은 미국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 이미 미국 테일러시에서 파운드리 착공을 시작한 상황에서 공장 용지, 인건비 등이 비싼 유럽에 공장을 지을 이유도 마땅치 않다는 게 업계 평이다.한편, 삼성전자는 170억달러(약 23조원) 이상이 투자된 미국 테일러 공장의 클린룸 설비 착공을 시작했다. 내년 하반기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 시스템반도체 등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gore@ekn.kr삼성전자.

SRT 예매·발권도 카카오T에서 한번에 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는 행정안전부가 민관 협력 기반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해 온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함에 따라, 이제는 ‘카카오 T ’에서도 SRT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인천공항 내 소요시간 예측서비스 등 공공 플랫폼에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민간에 개방되는 공공서비스 4종 중 모빌리티 관련 모든 서비스 연동에 참여해 이용자 편의성 증대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먼저 카카오모빌리티는 27일부터 ‘카카오 T’에서 SRT 기차 예매 및 발권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카오 T 기차’는 지난 2021년 한국철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코레일이 운영하는 모든 종류의 열차에 대한 예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SRT에 대해서는 열차 운행정보만 제공해 왔으나, 이번 프로젝트 참여로 전체 이동에 대한 최적의 경로까지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출·도착지 입력만으로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기차의 경로 탐색부터 예매 및 발권, 출·도착지-기차역 간 이동수단까지 한 번에 끊김없이(seamless) 지원하는 플랫폼은 ‘카카오 T’가 유일하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 T 앱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예매 수수료 없이 기존 기차 운임과 동일한 요금으로 제공된다. 카카오 T 앱에 사전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까지 가능해 더욱 편리하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차 소유 이용자들의 안전운행을 위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도 선보인다.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 27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자동차 정기검사는 대기환경보전법과 소음·진동관리법 규정에 따라 모든 차량 소유주가 받아야 하는 의무 사항으로, 기존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TS사이버검사소 웹사이트에서만 검사 대상 여부 확인 후 예약이 가능했다. 자동차 검사 예약과 관련해 다양한 편의 기능도 도입했다. ‘카카오 T’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 내차등록을 하면, △검사대상 여부 알림 △가까운 검사소 예약 △검사소 위치정보 탐색 △결제까지 한 번에 이용 가능하다. 특히 마감된 일정의 기존 예약이 취소된 경우 알려주는 △빈자리 알림 옵션과 △검사대행 서비스는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에서만 제공되는 기능이다. 인천공항 내 소요시간 예측 서비스도 연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체크인카운터, 출국장, 보안검색대, 면세구역 및 게이트까지 경로별로 소요시간을 예측해 안내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에 참여해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이용자를 위한 공공 서비스 접근성 증대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단순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추가적인 부가 기능 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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