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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ICT 결산] 엇갈린 양대 국민플랫폼…진격의 네이버, 울고있는 카카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내 양대 국민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엇갈린 표정을 지었다. 매 분기 성장을 거듭한 네이버는 각종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사업에서도 승승장구했지만, 카카오는 창사 이래 최대 사법리스크에 휩싸이며 실적에도 고배를 마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올 한해 성적표는 사뭇 달랐다. 네이버는 3분기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으며 4분기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반면 카카오는 매출은 늘었지만 1000억원대 영업이익에 그치며 수익성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선 연간 영업이익률도 네이버가 15%대인데 반해 카카오는 5%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신사업 성과도 극명하게 갈렸다. 양사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에 대비해 AI 역량을 키우기 위해 주력해 왔다. 네이버는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국산 대규모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였다. 한국어에 강점이라는 특징을 활용한 관련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국가 차원의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맡으면서 글로벌 진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UAE와도 디지털 전환 관련 협력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반면 카카오의 신사업은 멈춰선 상태다. 연내 계획했던 카카오표 AI ‘코GPT(가칭)’의 공개도 내년으로 미뤄졌다. 해외기업 M&A에도 잇달아 차질을 빚었다. 카카오페이의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 인수가 최종 무산된 데 이어 카카오모빌리티가 추진하던 유럽 1위 택시 플랫폼 프리나우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카카오의 부진은 회사 안팎의 위기 때문이다. 경영진들은 지난 10월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내부에서도 시공사 선장 관련 비위 의혹 등이 불거지며 시끄럽다. 카카오는 현재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이 혼란 수습에 직접 나선 상황이다. 내년부터 양사 모두 4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이끌게 된다는 점은 주목된다. 현재 네이버는 한성숙 전 대표 이후 두 번째 여성 CEO인 최수연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카카오는 정신아 전 카카오벤처 대표를 단독 대표로 내정했다. 정 내정자는 내년 3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친 후 카카오의 첫 여성 대표로 정식 선임된다. 두 대표 모두 양사 창업자가 직접 CEO로 낙점한 인물로, 회사가 경영상 위기에 봉착했을 때 구원투수로 등판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취임 이후 최 대표가 안정적으로 네이버를 이끄는 가운데, 정 대표가 내년 3월 공식 취임하면 두 대표의 리더십 대결은 불가피하다. 네이버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최 대표는 AI 사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과제를 안았다. 정 대표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카카오의 대내외 악재를 수습하고 김 창업자가 발표한 쇄신안의 실행을 도맡게 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뉴스 사업이 정부와 여당의 압박을 받고 있고,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플랫폼 규제 움직임도 변수가 될 것"이라며 "특히 카카오는 주가조작, 경영진 먹튀, 택시 콜 몰아주기 등 땅에 떨어진 기업 이미지 쇄신과 국민 신뢰 향상이라는 숙제를 먼저 해결해야 멈춰선 성장 동력도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clipboard10-horz 최수연 네이버 대표(왼쪽)과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

롯데정보통신 반려동물 앱 ‘헤이나나’ 회원수 15만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앱 ‘헤이나나’가 회원 수 15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헤이나나’는 2021년 11월 롯데정보통신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된 앱으로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생활 종합 플랫폼이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양육인 사이에서 유익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입소문을 탔다. ‘헤이나나’는 올 9월 ‘펫시터(반려동물 돌봄) 중개 서비스’를 출시했다. 펫시터 중개 서비스는 전문 펫시터가 고객의 집에 직접 방문하여 최대 12시간 내외로 반려동물을 돌봐주거나 고객이 펫시터에게 반려동물을 맡기는 프로그램이다. 산책 및 놀이, 간식과 사료 급여 등 반려동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들은 ‘헤이나나’의 ‘돌봄 일지’ 기능을 통해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헤이나나’는 펫시터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 검증 절차를 거친 지원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훈련 기관과 제휴를 맺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동반 매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와 반려동물의 일상, 양육정보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초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향후 ‘헤이나나’는 펫시터 서비스 지원 지역을 넓히고 전문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방송 기능을 추가하는 등 반려동물 양육인들을 위한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sjung@ekn.kr헤이나나.

삼성전자, CES 2024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의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그리고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이 전시된다.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신설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CES 2024에서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은 △온라인 수의사 상담서비스 ‘닥터테일’ △스마트폰 기반 3D 컨텐츠 생성 인공지능(AI) 솔루션 ‘리빌더 AI’ △생체 식별 및 인증 솔루션 ‘고스트패스’ △AI 연산용 신경망처리장치(NPU)칩 개발 ‘딥엑스’ △패션 추천 AI 서비스 ‘스타일봇’ △스마트 윈도우 ‘뷰전’ △스마트 조끼 ‘돌봄드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관리 솔루션 ‘식스티헤르츠’ △생성형 AI 서비스 포탈 ‘뤼튼테크놀로지스’ △3D 오브젝트 모델링 소프트웨어 ‘엔닷라이트’ 등 총 10개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외부에서 사업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는 ‘C랩 인사이드’ 과제에 대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CES 2024에서는 △만성질환 진단 및 관리 솔루션 ‘옐로시스’ △AI 탈모 관리 솔루션 ‘비컨’ △메타버스 홈 피트니스 서비스 ‘구스랩스’ 등 3개 업체가 C랩 전시관에 참여한다.삼성전자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우수 사내벤처 과제를 매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과제는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헬스케어 플랫폼 ‘아이디어스’ △비전 AI 반려 동물 교육 플랫폼 ‘덤보캠’이 선발됐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4 혁신상’에서 C랩 스타트업들은 1개의 최고혁신상과 2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4 에서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함 5개를 수상했다. 지난 2021년 스핀오프한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이번에 C랩 전시관에 참여하는 ‘딥엑스’와 ‘옐로시스’는 각각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ES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C랩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 나아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kth2617@ekn.kr삼성전자는 28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보고서 첫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는 ‘2023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신설한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의 올 한 해 다양한 행보를 담은 보고서다. 카카오는 2022년 7월 카카오 공동체 전반에 걸쳐 기술윤리를 점검하고, 이를 사회와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위원회’를 출범한 바 있다. 이채영 카카오 기술부문장이 위원장을 맡고, 주요 공동체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 운영은 카카오 인권과 기술윤리팀에서 지원했다. 위원회는 올 해 총 11번의 정기 회의를 개최했으며, 주요 활동 결과 및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카카오 공동체의 기술윤리 거버넌스 체계를 고도화했으며, 기술의 안정성·투명성 강화 측면에서 인공지능(AI) 개발 원칙 수립 및 AI 윤리규정 자가점검 도구 개발을 통해 책임 있는 서비스 개발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했다. 특히 지난 3월 ‘카카오 공동체의 책임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제정했다. 가이드라인은 기존 알고리즘 윤리헌장의 중요 원칙을 계승하면서, AI 기술이 한층 더 안전성을 갖춰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윤리 기반 데이터 수집 및 학습 △사회적 편향 경계 △알고리즘 설명 가능성 확대 등을 추가했다. 가이드라인과 원칙의 실천을 위해 내부 조직과 실행 체계를 고도화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이용자들에게 보다 쉽고 투명하게 기술을 전달하기 위해 카카오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6월부터 온라인 매거진 ‘테크 에틱스(Tech Ethics)’의 발간을 시작했다.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브레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페이 등 총 6개 공동체가 7편의 콘텐츠를 통해 자사 주요 기술을 소개했다. 위원회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Tech Ethics를 발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다양한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인권경영에 기반을 둔 기술윤리 관점에서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꾸준한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기술은 선하게 쓰일 때 건강한 혁신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카카오는 기술의 건강성에 대해 앞서 고민해 왔다"며 "기술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카카오의 철학 및 실천 노력, 그리고 기술을 사회에 투명하게 알리고자 하는 카카오의 의지가 소상하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jung@ekn.kr기술윤리 카카오가 ‘2023 카카오 공동체 기술윤리 보고서’를 발간했다.

"더 크고 슬림하게" LG전자, AI 적용된 ‘2024년형 QNED TV’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는 더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더욱 뚜렷한 색을 재현한 2024년형 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 TV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98형 초대형 라인업이 추가됐으며, 두께 29mm대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효율성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2024년형 LG QNED TV는 AI 기술 기반의 알파8 프로세서로 더 똑똑해졌다. 기존 알파7 대비 1.3배 더 강력한 AI 성능을 통해 초대형 TV에 걸맞은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화면 내 글씨나 얼굴, 질감 등을 나타내는 그래픽 성능은 2.3배, 앱 로딩 속도 등을 책임지는 프로세싱 속도는 1.6배 개선됐다.보다 강화된 ‘인공지능 화질’ 기술로 더욱 입체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개인 맞춤 화질설정’ 기능은 딥러닝으로 세팅된 화질 중 자신에게 최적화된 맞춤 화질을 제공한다. ‘인공지능 음질 Pro’ 기술은 더 풍성한 음향을 제공한다. LG사운드바를 사용하는 고객은 ‘와우 오케스트라’ 기능을 통해 3차원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LG QNED 에보는 기존 대비 64배 더 향상된 명암 표현력을 기반으로 밝기를 100만 개의 단계로 정교하게 구분한다. 모바일 기기와의 연결성도 강화했다. 고객은 애플의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의 크롬캐스트를 LG TV에 손쉽게 연결해, 기존 모바일에서 보유한 콘텐츠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최적의 화질과 음질로 시청 가능하다. 시각이나 청각이 불편한 고객 등 보다 다양한 고객에 대한 접근성 제공을 위해 △전용 메뉴설정 △수어 아바타 △리모컨 배우기 △빠른 해결을 위한 가이드 등 다양한 TV 사용 편의성도 지원한다.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98형(대각선 길이 약 249센티미터) QNED TV는 초대형·프리미엄 LCD TV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이로써 LG전자는 중소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QNED TV 풀 라인업(43, 50, 55, 65, 75, 86, 98형)을 갖췄다.LG전자는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TV 사용 고객도 최신 및 차별화된 TV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webOS 리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2년형 LG QNED 에보 8K 시리즈를 보유한 고객들은 향후 5년간 매년 업그레이드 되는 webOS를 통해 차별화된 TV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가 스마트 TV의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QNED TV 대상 제품군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백선필 LG전자 HE상품기획담당은 "2024년 QNED TV 는 98형을 포함한 초대형 풀 라인업과 함께 한 단계 진화한 프로세서를 적용해 고성능·고화질· 고음질을 제공하는 한편, 지난 10년간 쌓아온 webOS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sojin@ekn.krLG전자는 더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반 프로세서를 적용하고 더욱 뚜렷한 색을 재현한 2024년형 퀀텀닷나노셀발광다이오드(QNED) TV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엡손,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B 시리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엡손은 고속·고정밀 작업에 특화된 하이엔드 스카라로봇 ‘GX-B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엡손 ‘GX 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고속 P&P(Pick and Place), 조립, 라벨링 등 고속의 정밀함을 요하는 작업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전자전기, 반도체, 2차 전지, 태양광 셀, 전장 부품 등 기술집약적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이엔드 스카라로봇 ‘GX-B’의 가반중량은 △4kg, 8kg, 10kg, 20kg까지, 로봇 암 길이는 △250mm부터 최대 1000mm까지로 다양한 제조업 현장에 대응하도록 확대됐다. 엡손의 독자적인 자이로플러스 테크놀로지(Gyroplus Technology) 탑재로 고속에서 잔류 진동을 낮춰 택트타임(Takt Time, 제품 한 개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국엡손 관계자는 "GX-B 시리즈는 엡손이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지난 40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해 만든 제품"이라며 "품질 및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추진하는 기업에 꼭 필요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한국엡손,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B 시리즈’ 출시 한국엡손 하이엔드 스카라 로봇 ‘GX-B 시리즈’

코오롱베니트, 조직개편 단행··· DX · R&BD 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코오롱그룹 정보기술(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년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강이구 대표 취임 만 1년을 앞두고 발표된 이번 조직개편안은 코오롱베니트가 미래 핵심 사업으로 정의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클라우드 등 디지털전환(DX)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사업화연계 기술개발(R&BD) 역량을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현재 3개 본부를 총 6개 본부 52개 팀과 CEO직속 1개실로 세분화해 사업별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DX사업을 전담하는 DX사업본부가 별도 조직으로 첫 출범해 현재 수행 중인 제조 현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 유통 중심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등 대외 사업 확대에도 주력한다. 기존 신사업을 전담했던 신사업추진실은 R&BD본부로 확대됐다. R&BD본부는 AI, 데이터 등 혁신 IT기술에 대한 신사업 발굴 및 투자를 맡는다. 또한 핵심 IT기술에 대한 선 검증 후 전사 사업 중 연관된 분야에 빠르게 적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IT유통 사업 역시 서버, 스토리지 등 전통적 인프라 사업에서 AI, 데이터 중심 아이템으로 확장에 나선다. 이 밖에도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품질관리(QA)팀을 최고경영자(CEO)직속의 품질경영실로 승격했다. 품질향상을 IT서비스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내외 모든 IT서비스 사업에서 최선의 성과를 달성할 계획이다. 코오롱베니트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라며 "코오롱베니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영역별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사진1]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

[CES 2024] 보쉬, 하나의 칩에 車 인포테인먼트·운전자 보조 기능 통합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보쉬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하나의 칩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보조 기능을 통합한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보쉬는 ‘싱글 시스템 온 칩’(SoC)의 소프트웨어 집약적인 중앙 컴퓨터에서 인포테인먼트와 운전자 보조 기능들의 퓨전을 시연하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 관련 공급 업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마르쿠스 하인 보쉬 이사회 멤버 및 모빌리티 회장은 "자동차 내 전자 시스템들의 복잡성을 줄이는 동시에 최대한 안전하게 만들고자 한다"며 "CES 2024에서 새로운 차량용 컴퓨터 플랫폼 시연을 통해 보쉬는 정확히 이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중기적으로 우리의 목표는 소형 및 중형 자동차 부문을 포함해 도로에 더욱 자동화된 주행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yes@ekn.kr보쉬가 ‘CES 2024’에서 선보일 차량 이미지. 보쉬는 싱글 시스템 온 칩을 활용해 신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CES 2024’서 AI 청소기 신제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으로 혁신을 더한 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청소기 한 대로 수행하는 겸용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를 선보인다.‘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물걸레의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물걸레 살균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물세척·스팀 살균·열풍 건조의 3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로봇청소기가 걸레질을 마치고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오면 오염된 물걸레 패드를 자동으로 고온 세척해주고, 스팀 살균 후 열풍 건조까지 해줘 냄새와 세균 걱정없이 물걸레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물걸레는 170rpm(1분에 170회 회전)의 빠른 속도로 회전해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청소 중 바닥 얼룩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워 오염 부분을 한 번 더 집중 청소해준다.로봇청소기의 핵심 기능인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도 AI 기반으로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AI 바닥 감지’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바닥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올려 카펫에 물걸레의 물기와 오염물질이 묻지 않도록 한다.‘AI 사물 인식’도 한단계 진화했다. 3D센서와 사물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약 1cm 높이의 작은 장애물뿐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블,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더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인식된 사물에 따라 거실·주방 등으로 맵(map) 상의 공간을 자동으로 분류하거나 화장실이나 현관처럼 로봇청소기가 진입하면 안 되는 구역은 진입 금지구역으로 자동으로 설정해 제안해준다.삼성전자는 더욱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24년형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도 공개한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최대 310와트(W)로 흡입력이 강화됐으며, 미세먼지 배출을 차단해주는 헤파 필터레이션(HEPA Filtration)을 탑재했다. 감지된 브러시 부하와 압력에 따라 청소 환경을 분류해 최적화된 흡입력을 구현하는 ‘AI 모드’를 탑재해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에서 AI+ 인증도 받았다.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강력한 흡입력은 기본, 청정스테이션과 AI 기능 등으로 혁신을 거듭하며 청소기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한 똑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청소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삼성전자 건습식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왼쪽)와 310W 흡입력의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 이미지.

"가자, 바다로"…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사업 ‘잰걸음’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해상 풍력 시장이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2위 전선업체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내부망을 넘어 외부망까지’, ‘제조를 넘어 시공까지’ 해내는 기업으로 거듭나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을 잡겠다는 각오다. ◇ 해저케이블 시장 ‘쑥’…대한전선도 집중 공략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최근 해저케이블 제조를 위한 공장을 증설하고, 시공을 위한 포설선을 매입하는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수요 확대로 해저케이블 수요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저케이블 분야에서 턴키(Turnkey)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해저 케이블은 바다를 사이에 둔 두 지점간의 전력 수송을 위해 해저에 설치되는 케이블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6조원에서 2029년 28조원으로 4~5배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해저케이블은 풍력 터빈과 해상변전소를 연결하는 내부망, 해상변전소와 육상변전소를 연결하는 외부망으로 구분되는데, 이중 내부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 정도다. 외부망의 경우 더 진입장벽이 높아, 대한전선은 아직 외부망 시장에는 진입하지 못한 상태다. 현재 국내에서 해저케이블 제조와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춘 곳은 국내 1위 업체인 LS전선(제조)-LS마린솔루션(시공)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5개 업체 정도다. ◇ 4700억원 들여 2공장 건설… 500억원 들여 포설선도 매입대한전선은 지난해 제1공장인 충남 당진 임해공장 준공 때만 해도 우선 내부전력망 생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었다. 그러나 최근 제2공장 건설 계획을 알리면서 외부망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구체화했다. 2025년 상반기까지 1공장에서 외부망에 들어가는 154kV 해저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2027년 상반기에 525kV급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과 345kV급 외부망 해저케이블까지 생산 가능한 2공장을 오픈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최근 5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고, 이중 4700억원을 2공장 설립을 위한 재원으로 쓰기로 했다. 또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시공을 위한 포설선도 500억원을 들여 매입했다. 포설선은 해저케이블의 시공을 위해 운송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다. 대한전선이 매입한 포설선은 6200t급 해상풍력용 특수선으로, 한 번에 선적할 수 있는 해저케이블은 최대 4400t이다. 최근 본계약을 체결한 영광 낙월해상풍력단지 사업은 대한전선에게 더할나위없이 좋은 기회다. 대한전선은 풍력 발전기 사이를 연결하는 내부망 해저케이블, 풍력 단지와 송이도의 신설 변전소를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등을 공급한다. 해당 해저케이블은 내년 초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 1단계 설비에서 생산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HVDC 케이블과 외부망까지 생산 가능한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 국내외 영업망 확대 등의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하는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hsjung@ekn.kr대한전선이 수행한 서남해 해상풍력 프로젝트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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