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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가 그리는 지속가능한 클라우드 생태계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는 고객의 비즈니스 지속 성장과 더불어 탄소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는 에너지 사용 효율성 극대화를 목표로 합니다. AWS 인프라는 평균적인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 및 공공부문의 데이터센터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최대 5배 높습니다." 켄 헤이그 AWS의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및 환경 정책 책임자가 한 말이다. 그는 "AWS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사가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클라우드 전환 효과는? AWS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이스트 빌딩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기업, 기관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구축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헤이그 책임자는 특히 클라우드 전환을 통한 에너지 절감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AWS는 평균적인 온프레미스 데이터 센터 워크로드의 탄소 발자국을 80%까지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는 기업·기관이 직접 운영, 유지하는 프라이빗 데이터센터를 의미한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이러한 기존 데이터 센터 대비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AWS는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되면 기존 데이터센터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96%까지 낮출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해 넷플릭스가 AWS를 통해 탄소배출을 98% 가량 줄였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AWS는 세 가지 순환 경제 원칙을 서버 랙에 적용하고 있다. △재사용성을 고려한 설계 △장비 운영의 효율적 유지 △안전하게 퇴역한 장비의 가치 복구 등이다. 이를 통해 서버 수명을 4년에서 5년으로, 네트워크 장비 수명은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다는 설명이다. 미국과 아일랜드에서 수명이 다 돼 폐기하는 장비도 재사용을 위한 ‘리벌스 물류 허브’도 운영 중이다. ◇ 시장점유율 1위 비결은?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40% 정도로,국내 점유율도 1위다. 헤이그 책임자는 점유율을 유지하는 AWS의 경쟁력으로 생태계 구축과 효율화를 위한 지속적인 혁신을 꼽았다. 헤이그 책임자는 "클라우드 시장은 아직도 성장성 측면에서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클라우드를 도입한 고객사는 전체 잠재 고객에 대비해서는 아직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며 "이에 AWS는 자체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는 물론이고 클라우드 가치를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비용 절감이라든지 지속가능성에 대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 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더 좋은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클라우드를 통한 지속가능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서버구동율이 10~15%에 불과한데, 이를 두고 최대 효율의 세탁기에 양말 한 짝을 돌리는 것과 같다고 비유한다"며 "고객사와 협력해 최대한의 서버 가동율을 달성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sojin@ekn.krㅁ 켄 헤이그 AWS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에너지 및 환경 정책 책임자. KakaoTalk_20230917_085955132 이효섭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 부사장(왼쪽)과 켄 헤이그 AWS 아태지역 에너지정책 책임자가 15일 서울 강남구 센터필드 이스트 빌딩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삼성전자 ‘더 프레임’ 美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명작 담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을 통해 세계적인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한 명작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적인 명작 38점을 엄선해 삼성 아트 스토어에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빈센트 반 고흐의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에드가 드가의 ‘무대 위의 발레 리허설’, 앙리 루소의 ‘사자의 식사’ 등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아트 콘텐츠 구독 서비다. 세계적인 미술 거장의 작품과 전세계 유명 미술관·갤러리가 소장한 2300여 점의 작품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김상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전 세계 아트 스토어 사용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 및 메트로폴리탄과 같은 상징적인 파트너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es@ekn.kr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을 통해 메트로폴리탄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을 통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작품을 선보인다. 더 프레임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Wheat Field with Cypresses)’ 작품

LG CNS, ‘XYZ로보틱스’와 MOU…로봇 통합운영 플랫폼 사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 CNS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솔루션 기업 ‘XYZ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내 물류센터의 로봇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XYZ로보틱스는 △물류센터 입고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집어서 화물운반대(팔레트)에 쌓는 ‘팔레타이징’ 로봇 △화물운반대에 적재된 상품을 컨베이어 벨트 등 다른 장소로 옮겨주는 ‘디팔레타이징’ 로봇 △포장과 분류 등을 위해 개별 상품을 집는 ‘피스 피킹’ 로봇을 물류현장에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LG CNS는 지난 7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을 선보였다. 물류센터 운영자 관점에서는 △오토스토어 △무인운송로봇(AGV) △자율이동로봇(AMR) △분류로봇 등 다양한 로봇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 CNS는 이번 협약으로 XYZ로보틱스가 보유한 로봇 솔루션을 LG CNS의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에 새롭게 연동한다. 또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모든 로봇 솔루션을 고객이 필요할 때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해 활용하는 ‘로봇 구독서비스(RaaS)’ 형태로도 제공한다. 양사는 팔레타이징·디팔레타이징 로봇 등을 국내 이커머스 물류센터에 적용하는 사업에 착수했으며,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 CNS의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에는 고객의 주문을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전환(DX)신기술로 실시간 분석해 상품의 분류와 이동순서를 최적화시키는 물류실행시스템(WES), WES를 바탕으로 로봇을 △제어 △모니터링 △분석하는 물류제어시스템(WCS) 등이 장착돼 있다. LG CNS는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과 ‘이음5G망’을 활용해 기존 주유소로 사용했던 약 50평 규모의 공간을 도심형 물류센터(MFC)로 용도 전환하는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개념검증은 기술이 어떤 방식으로 사업에 적용될 것인지에 대한 개념(Concept)을 사전에 실증하는 것을 말한다.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상무)는 "물류 자동화 시장은 이제 AI와 빅데이터를 적용한 DX 모든 프로세스에서 로봇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로봇 전환(RX) 시대로 접어들었다"며 "기업 고객들이 로봇을 쉽고 편리하게 도입하도록 ‘로봇 통합운영 플랫폼’과 ‘로봇 구독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A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 상무(오른쪽)와 지아지 저우 XYZ로보틱스 CEO가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 ‘청년 AI 전문가’ 6000명 양성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그룹은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16~17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LG 에이머스’는 지난해 하반기 인공지능(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LG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43개 팀, 108명의 청년들이 ‘LG 에이머스’ 마지막 일정인 ‘LG 에이머스 해커톤’에 참가해 주어진 AI 문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해결하는 경쟁을 벌였다. 이들은 747개 팀 1424명이 참가해 8월 한 달간 진행한 해커톤 온라인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이번 ‘LG 에이머스 해커톤’의 주제는 ‘온라인 유통 채널 제품 판매량 예측을 위한 AI 모델 개발’이다. LG그룹은 온라인 예선과 오프라인 본선 모두 실제 온라인 쇼핑몰의 일별·제품별 판매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이 이론을 넘어 실무 역량을 쌓으며 진로 선택과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 에이머스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은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3주 간의 제품별 판매량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LG는 대회 종료 후 제출된 코드를 심사해 최종 수상팀을 선정하며, 시상식은 별도로 진행한다. LG는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최종 수상 3개 팀에게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는 참가 지원금이 지급된다. 총 상금 규모는 6000만원이다. LG는 대회 참가자 대상으로 LG AI연구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이틀간 열었다. LG는 ‘채용 박람회’에서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채용 시 우선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pool) 등록 기회를 제공했다. LG그룹 관계자는 "LG 에이머스에 참가한 청년들은 이론 교육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데이터와 문제를 가지고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실전에 강한 실무형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1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에이머스(Aimers) 해 1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량을 겨루고 있다.

LG전자, 서울 롯데월드몰에 ‘스탠바이미 Go’ 팝업스토어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오는 24일까지 서울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통나무 산장 콘셉트로 체험 공간을 조성한 팝업스토어 ‘LG 스탠바이미 클럽’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LG 스탠바이미 클럽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snow peak)와 협업했다. △캠핑 △테라스 △차박 등 캠핑용 테이블·의자 등으로 꾸며진 아웃도어 공간 속에서 고객은 LG 스탠바이미 Go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고객들은 LG 스탠바이미 Go에 탑재된 모닥불, 비 오는 날, 눈 내리는 산장 등 총 8가지의 테마 영상으로 캠핑 감성을 누릴 수 있다. 장작 타는 소리, 빗소리 등 20와트(W) 출력 스피커로 생생히 구현되는 테마 영상의 사운드는 주변 공간과 어우러져 캠핑 분위기를 더한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LG전자는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고 SNS에 방문 후기를 작성한 고객 가운데 심사를 통해 LG 스탠바이미 Go, 스노우피크 어패럴 등을 증정한다. 스탠바이미 Go를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웨이브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캠핑 공간으로 꾸민 LG 스탠바이미 클럽에서 고객들이 스탠바이미 Go가 주는 경험을 직접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관람객들이 서울 롯데월드몰에 마련된 'LG 스탠바이미 Go' 팝업 관람객들이 서울 롯데월드몰에 마련된 ‘LG 스탠바이미 Go’ 팝업스토어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소셜임팩트 브랜드 ‘201 캠페인’ 선포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사회적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소셜임팩트 브랜드 ‘201 캠페인’을 선포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 캠페인’ 선포를 기점으로 여러 기관 및 기업들과 협업을 도모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프로젝트들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다양한 영역에서 운영해온 상생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들도 ‘201 캠페인‘ 아래 응집해 지속 유지 및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201 캠페인’은 서비스 파트너, 지역사회, 지구의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드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의 통합 브랜드다. 브랜드 심볼은 ‘우리의 손으로 모두의 가치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상징한다. 브랜드명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추구하는 가치를 각 숫자에 담은 것으로 2는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프로젝트 투), 0은 소외 없는 사회적 가치 창출(프로젝트 제로), 1은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행동 실천(프로젝트 원)을 뜻한다. ‘프로젝트 투’는 △파트너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 △파트너 노동환경 개선 △모빌리티 종사자 인식개선 등을 중점 실행 영역으로 상생활동을 전개한다. ‘프로젝트 제로’는 △이동약자, 디지털 약자 접근성 강화 △소외된 지역사회 활성화 △사회 안전망 강화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 ‘프로젝트 원’을 통해서는 △모빌리티 탄소 배출 절감 △자원순환 △환경 의식 제고 등 환경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펼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향후 201 캠페인의 방향에 맞춰 지역사회 기여, 이동약자 지원, 탄소중립 실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201 캠페인’을 통해 진정성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며 "플랫폼 서비스와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이나 지금까지 사회적 가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온 만큼 대중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계속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이미지2] ‘201 캠페인' 선포식 (왼쪽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안규진 사업부문총괄 부사장, 류긍선 대표, 박상현 마케팅실장이 소셜임팩트 브랜드 ‘201 캠페인‘ 선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美국무부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업스테이지는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개최되는 ‘한미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포럼’에서 인공지능(AI) 윤리 및 신뢰성 관련 발표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 ICT 정책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국무부 간 ICT 분야 협력 증진을 위해 2013년부터 매 1~2년 주기로 개최되는 정부 간 협의체다. 이번 포럼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민간기업과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세션과 정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업스테이지는 12일 진행된 민관 세션 중 AI 윤리 및 신뢰성, 양자 과학기술 적용 등을 논의하는 ICT 신흥기술 세션에 참석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AI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 방안과 업스테이지의 노력’을 주제로 자사가 운영하는 데이터 수집 및 공유 플랫폼인 ‘1T 클럽’을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컨텐츠 제공자와 수익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AI가 만들어내는 결과물의 신뢰성과 윤리적 측면까지 강화할 수 있는 ‘1T 클럽’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을 위해 이를 위한 정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의 연구그룹과 기업 등 다양한 조직들이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주로 모델 개발에만 집중하고 있는데 AI 기술 발전의 절반 이상은 데이터의 역할이 크다"며 "데이터 수집 단계부터 집중하며 수익을 공유함으로써 데이터를 제공하는 컨텐츠 부문도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업스테이지가 좋은 데이터를 모으기 위해 △사람중심 △신뢰성 △공정성 △안전성 △보편성의 5대 윤리원칙에 기반, 데이터를 정제하고 모델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의 신뢰성과 윤리적 측면에서도 선순환이 이뤄져 가장 중요한 진실되고 윤리적인 양질의 데이터를 모으는 데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업스테이지의 ‘1T 클럽’은 한국어 데이터의 부족 문제 해결과 데이터 제공자와 모델 제작 기업이 상생하는 생태계 확립을 통한 국내 LLM의 독립을 목표로 한다. 업스테이지는 1T 클럽을 통해 한국어 데이터를 확보하고 공유함으로써 한국문화 정서를 담아낼 수 있는 고품질의 LLM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 생성 AI 다양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에 활용, 인공지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T 클럽’에 참여하는 파트너사들은 데이터 제공량에 비례해 어플리케이션환경(API) 사용료를 할인해 주고 LLM의 API 사업으로 창출될 수익을 공유하는 등 두 가지 방식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이번 한미 ICT 정책 포럼은 AI 윤리와 신뢰성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업스테이지는 AI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미국 워싱턴 국무부에서 개최된 ‘한미 ICT 정책 포럼’에서 ‘AI 윤리·신뢰성 확보를 위한 국제적인 협력 방안과 업스테이지의 노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8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송 전문 전시회 ‘IBC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The Wall For Virtual Production)’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전용 디스플레이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IVC)을 유럽에 출시해 초실감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을 공략한다.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은 P1.68(픽셀간 거리가 1.68mm인 제품)과 P2.1로 출시되며, 스튜디오 전체를 평면 또는 최대 5800R 곡률의 타원형으로 감싸는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촬영 환경과 목적에 맞게 설치할 수 있다. 특히 표면에 특수 몰딩 기술 적용으로 먼지 등 외부 오염 요인이 많은 스튜디오 환경에도 활용이 가능하며 행잉(Hanging) 및 스태킹(Stacking) 방식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IVC시리즈는 △스튜디오 프로덕션 전용 프레임 레이트 지원(23.976, 29.97, 59.94Hz 등) 기능 △최대 1만2288Hz 고주사율 △최대 밝기 1,500니트 △3만5000:1 고정명암비(P2.1 기준) △최대 170도 광시야각 △스크린과 카메라의 영상 신호를 동기화해주는 젠록(Generator Locking)과 페이즈 오프셋(Phase Offset) 등 버추얼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화질뿐 아니라 편의 기능도 지원한다. 또 최적화된 스크린 운영 환경 구축을 위해 △색상 조정이 가능한 3D LUTs(Look Up Tables) 제공 △HDR 및 컬러 Gamut 변경 △캐비닛 및 모듈의 컬러 캘리브레이션 △스튜디오 환경에서 실시간 스크린 화질 설정 및 LED 고장 유무 확인이 가능한 VPM(Virtual Production Management)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현장 로케이션과 그래픽 합성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켜주는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더 월’을 유럽에 출시했다"며 "방송 및 영상 제작 환경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ji01@ekn.kr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IBC 2023에서 ‘더 월 포 버추얼 프로덕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레노버, 위기가정 아동지원 위한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한국레노버는 지난 14일 홀트아동복지회의 위기가정아동 지원 프로그램 ‘나를 지켜주세요’에 참여, 아이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제작한 북커버와 함께 노트북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레노버는 연례 사회공헌 프로그램 ‘GMOS(Global Month of Service) 러브 온(LOVE ON)’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펼치고 있다. 한국레노버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 9월 글로벌 자원 봉사의 달을 맞이해 홀트아동복지회의 ‘나를 지켜주세요’ 캠페인에 참여했다. ‘나를 지켜주세요’ 캠페인은 책이 다치지 않도록 지켜주는 북커버처럼, 위기가정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북커버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북커버는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재생 가죽과 물을 절약하는 건식제조 방식을 적용해 친환경의 가치도 담았다. 이 날 행사에는 한국레노버 임직원 50여 명이 참가해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북커버와 함께 아동들의 학습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패드 슬림 3 노트북을 전달했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기술(Smarter technology for all)’이라는 비전 아래 모두에게 포용적인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사회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나길 응원하는 마음이 담긴 메시지가 잘 전달되어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레노버는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글로벌 자선 활동을 진행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 회장은 "모든 아이들은 보호받을 권리가 있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 보호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며 "아이들의 세상을 지켜주는 의미 있는 캠페인에 글로벌 기업 레노버가 동참해 감사하다. 레노버 임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북커버와 후원한 노트북은 아동들에게 따뜻한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kji01@ekn.kr레노버_나를 지켜주세요 캠페인 참여 (1) (왼쪽부터) 주현미 한국레노버 이사, 정우영 한국레노버 상무, 옥지희 홀드아동복지회 책임, 길종갑 한국레노버 전무가 ‘나를 지켜주세요’ 캠페인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추석 명절 맞아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등 내수경기 활성화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은 1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소비진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 대금 1조4000억원 조기 지급 △추석 명절 장터 확대 운영 △임직원 국내 여행 권장 캠페인 등 내수경기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삼성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에 비해 최대 10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회사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물품대금을 매달 4번씩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제일기획 등 관계사들도 매월 3~8차례씩 물품대급을 지급한다. 이어 삼성은 국내 내수경기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장터’를 열고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국내산 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생산 제품 △기타 국내 농수산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수산물 수요 감소로 어려움 겪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추석 장터에서 판매하는 수산물 품목을 대폭 확대했다.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당초 계획에 비해 수산물 품목을 약 3배 늘렸다. 기존 삼성은 설 및 추석 연휴 전 2~3주 동안만 명절 장터를 운영했으나 임직원들이 전국의 특산품을 더욱 여유롭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올해 추석은 운영 기간을 총 4주로 연장했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일부 관계사는 임직원들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사업장에 ‘오프라인 장터’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삼성은 국내 중소기업들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삼성은 국내 소비진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임직원들의 국내 여행을 권장하는 사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부서별 회식이나 간담회도 가급적 사업장 인근 여행 명소 또는 지역 맛집에서 갖도록 권장할 방침이다.0914 삼성 명절장터 상품구입 사진1 삼성 직원들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구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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