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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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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4 'C랩 전시관'서 혁신 기술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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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8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C랩이 육성한 사내 벤처와 외부 스타트업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하고 15개의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그리고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이 전시된다.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신설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CES 2024에서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은 △온라인 수의사 상담서비스 ‘닥터테일’ △스마트폰 기반 3D 컨텐츠 생성 인공지능(AI) 솔루션 ‘리빌더 AI’ △생체 식별 및 인증 솔루션 ‘고스트패스’ △AI 연산용 신경망처리장치(NPU)칩 개발 ‘딥엑스’ △패션 추천 AI 서비스 ‘스타일봇’ △스마트 윈도우 ‘뷰전’ △스마트 조끼 ‘돌봄드림’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관리 솔루션 ‘식스티헤르츠’ △생성형 AI 서비스 포탈 ‘뤼튼테크놀로지스’ △3D 오브젝트 모델링 소프트웨어 ‘엔닷라이트’ 등 총 10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외부에서 사업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는 ‘C랩 인사이드’ 과제에 대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CES 2024에서는 △만성질환 진단 및 관리 솔루션 ‘옐로시스’ △AI 탈모 관리 솔루션 ‘비컨’ △메타버스 홈 피트니스 서비스 ‘구스랩스’ 등 3개 업체가 C랩 전시관에 참여한다.

삼성전자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의 우수 사내벤처 과제를 매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C랩 인사이드 과제는 시장성, 완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헬스케어 플랫폼 ‘아이디어스’ △비전 AI 반려 동물 교육 플랫폼 ‘덤보캠’이 선발됐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4 혁신상’에서 C랩 스타트업들은 1개의 최고혁신상과 2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4 에서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함 5개를 수상했다. 지난 2021년 스핀오프한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이번에 C랩 전시관에 참여하는 ‘딥엑스’와 ‘옐로시스’는 각각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필규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부사장은 "CES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C랩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 나아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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