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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12일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FE’를 오는 18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버즈 FE 는 화이트와 그라파이트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삼성닷컴, 삼성스토어와 쿠팡, 11번가 등 오픈마켓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공식 출시에 앞서 ‘갤럭시 버즈 FE’를 특별한 혜택으로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얼리 버즈’ 사전 판매 프로모션을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삼성닷컴에서 진행한다. ‘얼리 버즈’ 프로모션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해피머니 온라인 1만원 상품권, 갤럭시 버즈 전용 삼성케어 플러스 10% 할인권, 새롭게 선보이는 매일유업 콜라보 버즈 케이스 5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제품 수령 후 베스트 리뷰어 챌린지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갤럭시 버즈 FE’는 강력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과 파워풀한 베이스 음으로 어디서나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해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3개의 마이크를 활용한 빔포밍 기술과 AI 기반의 소음 제거 기술로 통화 시 주변 소음을 구분해 더욱 선명한 통화 음질을 제공한다. 오토 스위치 기능을 탑재해 동일한 삼성계정에서 한번만 페어링하면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TV 등 삼성전자 제품 간 갤럭시 버즈 FE 연결정보를 공유해주며, 컨텐츠 시청 중에 스마트폰으로 전화가 걸려오면 자동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윙팁을 추가하고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분실이 잦은 무선이어폰의 특성을 감안해 제품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파인드’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버즈 FE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담고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한정 수량으로 진행되는 얼리버즈 프로모션을 통해 다채로운 혜택과 함께 갤럭시 버즈 FE를 가장 먼저 만나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1012 갤럭시 버즈 FE 화이트_1 갤럭시 버즈 FE 화이트 제품 이미지.

AWS "韓기업과 협력 강화…5년간 7조8500억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한국이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클라우드 인프라에 수조원의 투자를 지속하고, 인재양성·기술교육·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파급효과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AWS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AWS 인더스트리 2023’을 열고 이같은 전략을 알렸다. AWS 인더스트리 위크는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 지속가능성 등 최신 클라우드 트렌드와 활용도 높은 기술을 소개하고, AWS 솔루션이 적용된 다양한 산업별 혁신 사례와 클라우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날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AWS의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앞으로의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5년간 AWS는 서울 리전의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2조7300억원을 투자했으며,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4조91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건설, 엔지니어링, 에너지 컨설팅, 유지보수, 보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수익을 창출했으며 연간 36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함 대표에 따르면 AWS는 향후 5년간 서울 리전의 데이터센터 공급망 구축과 운영을 위해 7조8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한국 GDP에 15조원 이상의 경제적 가치를 기여하고, 연평균 1만23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로 한국에서 인재 발굴, 교육 및 기술활용, 신규 사업기회 제공, 지역사회 개발 등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오프닝 기조연설에는 올리비에 클라인 AWS 수석 테크놀로지스트가 ‘AWS 생성형 AI 이야기: 머신러닝에서 AI, 클라우드까지’라는 주제로 생성형 AI의 발전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클라인 수석 테크놀로지스트는 "생성형AI를 통해 향후 10년간 전 세계 GDP가 7조달러 증가할 것"이라며 "기업은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생성형AI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생성형AI의 활용 효과는 크게 △고객경험 향상 △직원 생산성 향상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제작 가속화 △비즈니스 운영 최적화 등 5가지로 요약했다. 특히 AWS의 서비스를 활용했을 때 비용절감과 운영효율성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클라인 수석 테크놀로지스트는 "LG AI 리서치의 엑사원은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모델을 최적화, 학습 시간을 59% 단축시켰다"며 "‘아마존 베드록’ 플랫폼은 최상의 기초모델(FM)에 대한 접근성과 강력한 보안, 높은 편의성,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력한 기능과 안전한 솔루션, 광범위한 교육 리소스를 통해 누구나 생성형AI에 엑세스하고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선 25개의 파트너사가 부스를 열고 혁신 노하우를 공유한다. 오후에는 △리테일 △통신 및 미디어 △금융 및 핀테크 △제조 △하이테크 등 5개 분야의 30개 세션이 진행된다.sojin@ekn.krliAK2Kw5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3’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KakaoTalk_20231011_114146751_03-vert 올리비에 클라인 AWS 수석 테크놀리지스트가 오프닝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위)과 ‘AWS 인더스트리 위크 2023’ 행사장 전경. 사진=윤소진 기자

LG전자 ‘리그 오브 레전드’ 디자인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11일 성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게임에 최적화한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롤(LoL) 에디션을 내놓으며 세계적인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월간 이용자 수가 약 2억명에 이르는 인기 게임이다. 세계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국(LCK), 중국(LPL), 미국(LCS), 유럽(LEC) 등 대륙별 리그가 활성화돼있다. 각 리그 상위팀이 치르는 전 세계 대항전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은 다음달 한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롤 에디션은 올해 출시한 27형 올레드 게이밍모니터에 리그 오브 레전드 맞춤 디자인을 적용한 리미티드 에디션 모니터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 유럽 리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식 모니터로 선정되며 탁월한 게이밍 성능을 인정 받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챔피언)를 상징하는 아이콘과 게임 로고가 모니터 뒷면, 스탠드 등에 적용 됐고 모니터를 켜면 화면 설정 메뉴에도 게임 테마 글꼴과 디자인을 설정 할 수 있어 이색 재미와 소장 가치를 더했다. LG전자의 압도적인 올레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도 제공한다. 특히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영상을 부드럽게 표현한다. 빠른 응답속도와 올레드 모니터 가운데 세계 최초로 초당 24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 240Hz 고주사율도 지원한다. 1,500,000:1의 명암비를 지원하고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표준 색 영역 DCI-P3를 98.5% 충족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롤 에디션은 지난달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에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오는 16일 라이브방송 ‘엘라쇼’에서 첫 판매한 후 17~22일까지 예약 구매 접수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BS마케팅담당 상무는 "뛰어난 게이밍 성능은 물론, 특화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인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1011 LG전자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롤 출시 LG전자가 올레드 화질과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는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 신제품을 출시했다.

한컴라이프케어, 고압용기 재검사 원스톱 서비스 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공기호흡기 제조에 사용하는 고압용기 재검사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고압용기는 처음 검사를 시행한 지 10년이 넘으면 3년마다, 10년 이하는 5년마다 다시 성능 검사를 받는다. 최초 검사일로부터 15년이 지나면 용기를 폐기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년 이하의 징역 등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주기적인 용기 재검사가 필요하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자체 보유한 용기 검사소가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일반고압가스용기 전문 검사기관으로 승인받게 됨에 따라 소방대원이나 각종 기업, 기관 등이 사용하는 공기호흡기 고압용기의 수리와 재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용기 재검사 공정은 △밸브 탈착 △연마제 투입 △텀블러 세척 △노즐 세척 △열풍 건조 △성능 시험으로 이어지며, 검사 중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수리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한컴라이프케어에 따르면 이 재검사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리와 검사가 한 번에 가능해져, 과거 최대 4주가 소요되던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이번에 도입한 용기 재검사 원스톱 서비스로 고정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용기 재검사 서비스 사업을 고도·다각화해 시장 경쟁력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ㅁ 한컴라이프케어 고압용기 재검사 원스톱 서비스 중 용기 가압 시험(왼쪽)과 용기 밸브 누설 시험을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2조4천억원…반도체는 4분기나 반등할듯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불황 속에도 올 3분기 영업이익 2조원대를 회복했다. 조단위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개 분기만이다. 반도체 업황 역시 저점을 통과하고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어 4분기부터 실적이 보다 개선될 전망이다. 11일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 연결 매출액이 67조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7.88% 줄었으나 증권가 추정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냈다. 이날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3조~4조원대 규모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DS 사업부는 상반기에만 9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다. 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3600억원으로, 총 8조9400억원 규모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3분기에는 1·2분기에 비해 적자폭이 감소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우세하다. 4분기부터는 반도체 감산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메모리 가격이 상승해 실적 개선이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메모리반도체 감산에 들어간 바 있다. 통상 감산 효과는 3개월 뒤 시작해 6개월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D램 시장 역시 DDR5,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D램 고정거래가격도 지난달 하락세를 멈췄다. 낸드플래시는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10조원 이상 흑자 전환 가능성도 고개를 든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재고 건전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고객사 입장에서 삼성전자의 감산 정책이 반도체 구매 심리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수급 개선과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DS 부문의 적자는 계속됐으나 모바일경험(MX) 부문과 삼성디스플레이(SDC) 부문이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MX 부문은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5 등 최신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갤럭시S23 FE(펜에디션)모델을 공개하기도 했다. SDC 부문은 스마트폰 갤럭시Z5 시리즈 출시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량이 전분기 보다 17% 증가했다. 3분기 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 1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92% 증가가 전망된다. 생활가전(DX) 부문은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라 3분기 TV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600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3% 감소할 전망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삼성전자 깃발_건물 삼성전자. 삼성전자 실적추이

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오는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은 환경부가 주최하는 전시회로, 올해는 ‘녹색성장 이행 로드맵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천’을 주제로 개최된다. LG전자는 해양 생태계 보호, 탄소 배출 저감, 자원순환 등 3개의 테마로 전시공간을 꾸몄다.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나 소재를 적용한 △트롬 세탁기 △트롬 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코드제로 청소기 △스타일러 △스타일러 슈케어ㆍ슈케이스 △힐링미 아르테 안마의자 등을 전시했다. LG 트롬 세탁기와 워시타워의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는 환경보호에 동참하길 원하는 고객을 위한 신기능이다. 업(UP)가전 고객이라면 누구나 LG 씽큐(LG ThinQ) 앱을 통해 업그레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트롬 세탁기만의 6모션으로 세탁 효과는 유지하면서 옷감의 마찰을 줄여 합성섬유 손상으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준다. 또한 미세플라스틱 발생을 줄이기 위해 표준코스 대비 75% 수준으로 물 온도를 낮춰 에너지 사용량도 30%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한다. LG전자는 무선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희유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모습도 전시했다. LG 코드제로 A9S 무선청소기의 배터리 1개(450g)에서는 니켈(31.91g), 코발트(4.21g), 리튬(6.06g), 망간(2.04g)의 희유금속이 회수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폐배터리 희유금속을 재활용하는 ‘배터리턴’ 캠페인을 4회째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30톤에 달하며 참여 고객은 3만 명이 넘는다. 관람객들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 라운지체어 디자인 안마의자 ‘힐링미 아르테’ 등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해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세제나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의류를 섬세하게 관리하는 의류관리기의 원조 ‘스타일러’, 딥러닝 AI DD(Direct Drive) 기술이 적용된 인공지능 건조코스로 기존 건조기의 표준코스 대비 건조 시간을 18% 줄여 에너지를 절감해주는 ‘트롬 건조기’ 등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해양 생태계 복원에 활용할 수 있는 ‘수용성(水溶性) 유리 파우더’를 개발하고 세탁기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통해 해양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다.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나라 대표 기구인 ‘한국물포럼’과 협업하는 등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해 LG전자가 실천하는 ESG 경영의 일환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생산·사용·폐기까지 제품 라이프사이클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는 생활가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1011 [사진1] LGE_친환경대전 LG전자 모델이 세탁기의 미세플라스틱 배출을 표준코스 대비 최대 70% 줄여주는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를 살펴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연이어 친환경 제품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와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티유브이 라인란드는 탄소 배출 측정의 국제표준(ISO 14067)에 의거해 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의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정밀하게 검증했다. 그 결과, 재활용 소재 신규 적용 및 패널 투과율 향상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대비 최대 29% 줄여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 인증을 부여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은 SGS로부터 △글로벌 친환경 기준을 준수한 제품에 부여되는 ‘에코 마크’와 △친환경적이면서 뛰어난 성능과 품질까지 갖춘 제품에 한해 부여되는 ‘퍼포먼스 마크’ 인증도 동시에 획득했다. 재활용 소재 사용률을 최대 22%까지 높이는 등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고 독자 알고리즘 적용 및 고효율 부품 사용 등을 통해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최대 35% 낮춘 점을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제품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LCA 기법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재료 및 부품 사용량 저감, 제조 시 온실가스 및 전력 사용량 감축, 저소비전력 제품 개발, 폐기 단계에서 폐기물 축소 등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시야각 기술인 IPS와 터치 센서를 패널에 내재화한 인터치 등 차별적 LCD 기술에 친환경성까지 더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정기 LG디스플레이 중형 개발 그룹장(전무)은 "재활용 소재 확대 및 저소비전력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성능과 친환경을 모두 만족시키는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1011 LGD IT용 하이엔드 LCD, 친환경 인증 획득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 인증 수여식에서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 대표(왼쪽 두 번째)가 LG디스플레이 중형 개발 그룹장 박정기 전무(왼쪽 세 번째)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LG디스플레이 기반기술연구소장 박권식 상무,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 대표, LG디스플레이 중형 개발 그룹장 박정기 전무, 중형 제품개발3담당 윤원균 상무)

삼성전자, 4년 연속 포브스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포브스는 독일 여론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협력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영국, 독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50여 개국에서 1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추천된 4000여 개 기업 중 700개 기업의 순위를 발표했다. 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타 기업 대비 높고 동종 업계의 인식도 긍정적인 결과로 분석된다. 조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소속 회사의 사회적 책임, 경제적 성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해 응답했으며 동종 업계의 다른 회사에 대해서도 추천 여부와 긍정·부정 이미지 등을 평가했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등 상위 기업들을 조명하며 성장 기회, 글로벌 협력, 원격근무, 일에 대한 의미 부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이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시스템과 일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업무 외적인 면에서도 사내 식당, 사내 의원, 피트니스센터, 심리상담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다양성과 포용에 대해 공통 관심사를 가진 임직원들의 자발적 네트워킹 모임인 ERG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참여를 늘리고 있다. 이외에도 △사내 아이디어 공유 플랫폼인 ‘모자이크’ △국내외 우수 인력간 상호 교환 근무 제도인 ‘STEP’ △직무·리더십 통합 교육을 제공하는 ‘The UniverSE’ 등을 운영해 임직원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877억달러로 3년 연속 5위를 차지한 바 있다.수원사업장 방문한 이재용 부회장 경기도 수원사업장에서 MZ세대 직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모습.

대유위니아 법정관리에 협력사 450여곳 줄도산 위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인 위니아전자, 대유플러스, 위니아가 줄줄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협력사 450여곳이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 주요 계열사인 위니아(옛 위니아딤채)는 지난 5일 36억2574만원 규모 자사 발행 만기어음 부도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위니아 1차 협력사 150곳과 2·3차 협력사 300여곳은 이날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음 결제를 포함해 총 1000억원이 넘는 납품 대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협력사별로 적게는 5000만 원, 많게는 50억 원의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할 상황이다. 위니아는 법정관리 신청으로 납품 대금 전자 B2B(어음) 발생으로 금융권 차입금 411억 원가량을 지급하지 못할 처지에 놓인 상황이다. 금융차입금을 협력사에서 대환해야 하나 갚지 못할 경우 협력사의 연쇄 도산이 우려된다. 200여 곳에 달하는 위니아 광주공장 협력업체들은 위니아가 경영난을 이유로 부품을 납품받지 않고 있어 공장 가동에도 차질이 생겼다. 광주상공회의소는 같은날 호소문을 통해 "위니아전자, 위니아는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법정관리 신청기업의 대한 임금·퇴직금 체불액 규모가 550억원을 훌쩍 넘었으며, 1년 이상 지속된 임금체불로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광주상의는 "특히 300여개에 달하는 지역 내 협력기업들은 매출 감소는 물론 납품대금의 회수 지연과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자금운용에 심각한 애로를 겪는 등 경영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이러한 자금난 및 경영난이 장기화될 경우 협력사들의 줄도산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위니아전자는 지난달 이란 다야니 측에 대한 강제집행을 통해 확보하게 될 배당금과 멕시코 공장 매각대금을 체불임금 변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에서도 주요자산매각을 통해 체불임금 해소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대유위니아그룹CI 대유위니아그룹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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