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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 2023] 삼성·LG전자, 혁신 기술 대거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KES 2023(한국전자전)’에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펫 케어, 게임, 헬스 등 주요 테마로 혁신적인 가전, 모바일 제품과 함께 스마트싱스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 타운’ 공간을 조성한다. ‘스마트 타운’은 가족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에 맞춰 구현된 ‘스마트 홈’과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 파크’로 구성된다.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 ‘갤럭시 워치6 시리즈’ 등 최신 모바일 제품과 함께 ‘마이크로 LED TV’, 지난 9월 IFA 2023에서 공개한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건조기’와 같은 혁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럭시 기기들을 연동해 △삼성 멀티 컨트롤 △세컨드 스크린 △퀵쉐어 등 연결성을 극대화하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 경험도 가능하다. LG전자는 관람객이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프리미엄 제품들을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LG 갤러리’로 꾸몄다. 관람객들은 LG 갤러리 중앙에서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등을 포함한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만난다. 젠지(GenZ) 맞춤 공간도 마련했다. 다양한 컬러의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어ㆍ슈케이스,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로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가 신발, 피규어 등 소품과 함께 힙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문객은 무드업 냉장고 색상을 취향에 맞게 직접 바꿔볼 수 있다. LG전자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내놓은 폴더블 노트북 ‘그램 폴드’도 체험 가능하다.1024 [사진2] LG전자, KES 2023에서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KES 2023(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의 예술적인 디자인을 감상하고 있다. 1024 삼성전자 KES 2023 (1) KES 2023(한국전자전)이 열리는 서울 코엑스(COEX)에 위치한 삼성전자관 전경.

LG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가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전자전(KES 2023)에 참가해 ‘더 나은 고객의 삶’을 위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LG전자는 관람객이 미술관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듯 프리미엄 제품들을 더욱 몰입해서 체험하도록 전시관을 ‘LG 갤러리’로 꾸몄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무선 이어폰 LG 톤프리를 착용하고 도슨트 관람이 가능하다. LG 갤러리전면에 있는 ‘Life’s Good 스퀘어’에서는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LG전자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의 핵심가치를 조형물과 브랜드 영상을 통해 체험한다. 이 공간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LG 스탠바이미 Go로 게임 등을 즐기고 클래식·재즈 밴드의 LG전자 CF 속 음악 공연도 감상한다. 관람객들은 LG 갤러리 중앙에서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과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등을 포함한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만난다.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등으로 각각 연출한 주거공간에서는 LG전자가 선보이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나만의 취향이 확고한 젠지(GenZ) 맞춤 공간도 마련했다. 다양한 컬러의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어ㆍ슈케이스, LG 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로 바꿀 수 있는 무드업 냉장고가 신발, 피규어 등 소품과 함께 힙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문객은 무드업 냉장고 색상을 취향에 맞게 직접 바꿔볼 수 있다. LG전자가 한국 브랜드 최초로 내놓은 폴더블 노트북 ‘그램 폴드’도 체험 가능하다. 이 제품은 접으면 12형 노트북, 펼치면 17형 태블릿, 전자책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된다. 이외에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LG전자의 ESG 경영활동 성과들도 볼 수 있다. 외관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한 식물 생활가전 ‘LG 틔운 미니’와 틔운 씨앗키트 300개를 쌓아 올린 4m 높이 조형물을 비롯, △냉장고, 인덕션, 스타일러 등 차량용 가전 모듈을 탑재하고 웹(web)OS 플랫폼 및 전장 기술을 집대성한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 모델 ‘LG 옴니팟’ △전기차 충전기 △홈 에너지솔루션 등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1024 [사진2] LG전자, KES 2023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한국전자전에서 관람객들이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의 예술적인 디자인을 감상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美 산타 모니카 해변에서 OLED 체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산타 모니카에서 ‘삼성OLED’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3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산타 모니카 해변에 위치한 ‘센트럴 프라자’에서 ‘삼성 OLED’의 우수성을 알리는 마케팅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산타 모니카 해변은 넓은 모래 사장과 아름다운 바다로 유명한 미국 서부 지역 핫플레이스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센트럴 프라자’ 중앙 광장에 행사장을 마련해 삼성 OLED 탑재 여부를 감별해주는 ‘OLED Finder’ 체험 존을 비롯, 삼성 폴더블 OLED의 뛰어난 내구성과 차별화된 화질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및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난 3월 런칭한 ‘OLED Finder’에 특히 최신 IT 기술에 민감한 젊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OLED Finder’는 스마트폰 브랜드와 모델명을 선택하면 ‘삼성 OLED’ 탑재 여부를 확인해주는 사이트로 3월부터 최근까지 누적 방문자 수가 약 80만 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OLED Finder’를 체험하며 자신의 폰에 삼성 OLED가 들어갔는지 확인도 하고 타사 패널이 탑재된 모델일 경우에는 삼성 OLED가 사용된 최신 스마트폰을 추천 받기도 하면서 질문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폴더블 제품의 내구성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가운데 ‘내구성 테스트 존’에도 모래로 패널에 스크래치를 내거나 망치로 때리고 물에 빠트리면서 삼성 폴더블 패널의 내구성을 직접 테스트를 해보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의 약 70%가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삼성 OLED는 고객사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고 있다"며 "동일한 스마트폰 제품에도 여러 패널이 탑재되지만 가장 우수하고 차별화된 삼성 OLED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OLED Finder’를 적극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행사를 위해 텍사스 출신의 현대 미술가 존 브램블릿과 협업, 삼성 OLED의 장점인 뛰어난 색재현성과 명암비, 친환경성 등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그래피티 작품을 현장에 전시했다. 존 브램블릿은 시각 장애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색감과 섬세한 터치로 개성 넘치는 작품 세계를 펼치고 있는 유명 아티스트다. 27일에는 유명 농구 인플루언서 ‘The Professor’를 초청해 OLED 패널 위에서 드리블하기, 관람객들과 자유투 대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팀장(상무)는 "그동안 다양한 국내외 전시를 통해 삼성 OLED의 기술력과 신제품을 소개했지만, 전시장이 아닌 곳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전시장 밖에서 더욱 편하고 친근하게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1024 사진1. 삼성D LA산타모니카 OLED 체험 행사 23일부터 29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 산타모니카에서 열리는 ‘삼성 OLED 체험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OLED Finder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브라더코리아, 레이저 복합기·프린터 신제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는 레이저 복합기·프린터 시리즈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확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브라더코리아는 흑백 레이저 복합기·프린터 시리즈 두 라인(비즈니스용, 홈오피스용)과 컬러 레이저 복합기·프린터 홈오피스용 한 가지 라인 등 신제품 총 10종을 24일 출시했다. 이번 레이저 시리즈는 흑백과 컬러 모델을 모두 포함, 기업용부터 홈오피스용까지 폭넓은 스펙을 가진 제품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비즈니스용 흑백 레이저 시리즈’는 효율성 및 안정성을 고려한 설계로 비즈니스 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복합기 2종(MFC-L6915DW, MFC-L5710DW)과 프린터 3종(HL-L6415DW, HL-L5210DW, HL-L5210DN)으로 구성됐다. 복합기 최상위 모델 MFC-L6915DW 기준, 동급 최고 속도에 해당하는 최대 50ppm 속도로 인쇄가 가능하다. 최대 80매까지 자동 문서 급지가 가능하다. 또 타워트레이를 활용하면 최대 2,600매까지 용지를 적재할 수 있어 재적재 시간을 줄여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브라더코리아는 설명했다. 흑백 레이저 복합기·프린터 부문에서는 ‘홈오피스용 흑백 레이저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복합기 1종(MFC-L2805DW)과 프린터 1종(HL-L2400D)으로 구성됐다. 그 중 홈오피스용 흑백 레이저 복합기는 무선 및 모바일 인쇄와 스캔, 복사 등의 복합기 기능 등 현대 사무실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최대 34ppm의 출력속도와 최대 50매까지 자동 문서 급지가 가능하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브라더 레이저 프린터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할 만큼 브라더의 레이저 프린팅 기술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레이저 복합기·프린터 시리즈에는 압도적인 브라더 기술력을 그대로 집약해 뛰어난 제품력과 인쇄 품질을 자랑하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es@ekn.kr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신제품 ‘비즈니스용 컬러 레이저 시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 신제품 ‘비즈니스용 컬러 레이저 시리즈’.

한국엡손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공모전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엡손은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텍스타일 공모전 ‘Sustainable Digital Textile Printing & Fashion Innovation Awards 20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패션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지원하고 양성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Details For Tomorrow with U - 지속가능한 패션’이다. 친환경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 기술(Digital Textile Printing)을 활용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의상 및 패션 소품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1차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는 "공모전을 계기로 학생들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패션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긴밀히 소통하며 모두를 위한 내일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한국엡손이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협약을 맺고 섬유패션 교육 한국엡손이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와 협약을 맺고 섬유패션 교육기관 학생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식에서 이영재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 회장(왼쪽)과 후지이 시게오 한국엡손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AI로 기판 설계도 불량 초기에 잡아낸다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이노텍은 기판 제품 설계도의 결함을 초기에 찾아내는 인공지능(AI) 기반 설계도 사전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올해부터 무선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RF-SiP), 안테나 인 패키지(AiP) 등 반도체용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S) 제품군 설계도 사전 분석에 AI를 적용했다. AI로 기판 설계도의 취약 영역을 개발 단계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내, 제품의 초기 수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고밀도 미세회로가 집적된 PS 기판 제품의 경우 선폭·선간폭·회로길이 등 다양한 원인으로 단선·합선 등 불량 이슈가 발생한다. 지금까지 회로 설계의 결점은 제품 테스트 생산 이후에 확인되는 경우가 많았다. 기존에는 설계도 사전 검수 단계에서 회로 일부 영역에 한한 샘플링 검수만 이뤄졌지만 AI 설계도 사전 분석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설계도의 미세한 부분까지 자동으로 전수검사 할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은 기판 설계도면 취약점을 정밀하게 파악하는 AI 개발을 위해 과거 불량으로 확인됐던 다양한 기판 도면의 특징을 면밀히 분석했다. PS 기판 개발자가 최종 검수해 회로의 불량패턴 및 취약점을 전처리한 1만 6000건 이상의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켰다. 이 덕분에 새로운 도면 입고 시 AI가 도면의 불량 영역을 90% 이상 검출해 낸다. 손길동 LG이노텍 기판소재사업부장 전무는 "개발 단계에서 AI 사전 검수를 하면 기판 제품 본격 양산 시점이 단축될 것으로 본다"며 "고객 수주 확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LG이노텍은 축적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AI 도면 분석력을 지속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이 원하는 스펙이 반영된 최적의 기판 설계도를 추천하는 서비스로 고객경험을 혁신할 방침이다. 강민석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LG이노텍은 제품 개발·생산·납품·AS 등 전 과정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고객이 원하는 고품질 제품을 적기에 공급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LGㅇㅣㄴㅗㅌㅔㄱ_ㄱㅏㄹㅗㅈㅗㅎㅏㅂ(ㄱㅜㄱ, LG이노텍.

내년 D램·HBM 반도체 시장 반등 전망…삼성·SK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반도체 업황이 3분기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웃음을 짓고 있다. 23일 글로벌 IT 시장분석기관 IDC는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6210억달러(약 831조7053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올해 매출 전망치에서 20.2% 증가한 수치로 제품군별로는 D램과 낸드가 각각 17.3%, 14.9% 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을 필두로한 메모리업계 재고 조정 등에 힘입어 반도체 업황이 이미 바닥을 치고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메모리반도체 감산에 들어갔고, SK하이닉스는 이보다 이른 올해 초 감산에 돌입한 바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칩 수탁생산) 기업 대만 TSMC도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최근 반도체 경기가 바닥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혀 ‘반도체 3분기 바닥론’이 힘을 얻고 있다.아울러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삼성 메모리 테크 데이 2023’을 개최하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HBM3E D램 ‘샤인볼트’ △LPDDR5X CAMM2 △탈부착 가능한 차량용 SSD스토리지(Detachable AutoSSD) 등이 그것이다. 지난 5월 12나노급 D램 양산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차세대 11나노급 D램도 업계 최대 수준의 집적도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10나노 이하 D램에서 3D 신구조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일 칩에서 100Gb 이상으로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셀의 평면적과 높이를 감소시켜 체적을 줄이고 단수를 높이는 핵심 기술인 채널 홀 에칭으로 1000단 V낸드 시대를 준비해 나간다.SK하이닉스는 3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가치 제품의 급부상으로 D램 부문 흑자 전환이 점쳐진다. 다만 전체 매출 30% 이상을 차지하는 낸드플래시는 적자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오는 26일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다.10년 전인 2013년 HBM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세대 제품인 HBM3를 선보이며 HBM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이어 GPU 1위 업체인 엔비디아에 HBM3를 단독으로 공급하며 HBM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인 ‘CMS 2.0’도 공개했다. CXL은 중앙처리장치(CPU)와 메모리 사이의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한 차세대 기술이다. 내년 서버 시장 반등도 메모리 반도체에 주력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 시장은 메모리 반도체 주요 수요처 중 하나로 서버 산업이 D램과 낸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 26%에 달한다. 소비자용 제품에 비해 제품 가격도 높다.여기에 미국이 대중 반도체장비 수출통제 한국 기업 유예 조치를 무기한 유예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큰 부담을 덜었다. 삼성전자 중국 시안 공장은 낸드플래시 전체 생산량의 40%를, SK하이닉스는 중국 다렌과 우시 공장에서 각각 낸드 20%, D램 40%를 생산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S머트리얼즈 11월 상장 목표…증권신고서 제출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S머트리얼즈는 2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LS그룹이 지난 2003년 계열 분리한 후 친환경 사업 영역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상장으며 2016년 LS전선아시아에 이은 LS전선의 두 번째 자회사 상장이기도 하다.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7일과 20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은 KB증권과 키움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LS머트리얼즈의 제품은 전기차, 로봇, 2차전지, 수소연료전지, 풍력발전기, ESS 등 첨단 산업에서 사용된다"며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창출, 성장성과 안정성을 갖춘 LS그룹 탄소중립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2차전지’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 시장에서 대형 제품 부분 세계 1위다. LS머트리얼즈의 주요 사업은 크게 친환경 에너지(UC) 사업과 알루미늄 소재·부품 사업이다. 고출력 에너지 저장장치 UC는 풍력발전기 터빈, 반도체 공장의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공장자동화, 무인운반로봇(AGV) 등에 사용한다. UC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으로 1차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LIB)를 대체·보완하는 데 사용된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2월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 오스트리아 하이(HAI)社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LS머트리얼즈의 고강도 경량 알루미늄 기술과 하이의 다임러, BMW 등에 대한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부터 배터리 케이스 등을 양산, 2027년 약 2000억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2002년 LS전선에서 연구개발을 시작해 20년간 전 세계 5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1023 사진1 LS머트리얼즈 CI LS머트리얼즈 CI.

엔비디아-폭스콘 ‘전기차 혁신 강화’ 파트너십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엔비디아가 전기차 분야 혁신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만 폭스콘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제4회 연례 혼하이 테크 데이’에 참가해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을 만나 이 같이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이끌 차세대 지능형 전기자동차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게 이번 파트너십의 골자다. 폭스콘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과 후속 제품인 ‘드라이브 토르’를 포함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엔비디아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9’ 플랫폼을 채택해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전기차 제조업체로 거듭난다는 목표를 세웠다. yes@ekn.kr폭스콘 차량에 들어가게 될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 관련 이 폭스콘 차량에 들어가게 될 엔비디아 드라이브 플랫폼 관련 이미지.

LG전자, 서비스 브랜드 ‘LG전자 베스트 케어’ 론칭…‘고객경험 연결’

[에너지경제신문 여이레 기자] LG전자는 23일 △배송설치 △상담 △케어 △AS 등 각각의 서비스를 하나의 브랜드‘LG전자 베스트 케어’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최고의(BEST) 서비스’를 각각의 서비스 분야뿐 아니라 고객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제공(Care)’하겠다는 의미다. LG전자는 ‘LG전자 베스트 케어’라는 단일 브랜드 아래 고객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인지하고 통일된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LG전자 베스트 케어 배송설치 △LG전자 베스트 케어 상담 △LG전자 베스트 케어 솔루션 △LG전자 베스트 케어 서비스 등으로 운영한다. 제품의 배송설치부터 수리, 교체, 상담 등 고객에게 필요한 각각의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함으로써 ‘고객경험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LG전자는 새로운 서비스 브랜드 확산을 위해 최근 서비스 차량 2천 대에 브랜드 랩핑을 새로 했다. △배송 차량 △유니폼 △명함 △명찰 등에도 신속히 적용해 고객에게 통합 서비스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6월 △구매 △배송 △설치 △AS 등 각각 나눠 운영되던 전화 상담 서비스 번호를 통합한 데 이어 기업 고객(B2B)도 번호도 하나로 통합했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종류와 관계없이 전화 한 통으로 상담할 수 있으며, 상담 컨설턴트가 제품 문의부터 AS까지 모든 상담을 응대하는 ‘통합 상담’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러한 전화 상담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달 한국표준협회가 선정한 ‘2023 콜센터품질지수’에서 가전제품 부분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 부사장은 "LG전자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가장 좋은 경험으로 남을 수 있도록, 고객이 LG전자와 만나는 모든 접점에서 경험하는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 감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1023 [사진] LG전자 서비스 브랜드 ‘LG전자 BEST Care' LG전자가 통합 서비스 브랜드 ‘LG전자 베스트 케어’를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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