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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 2023 제품안전의 날 ‘동탑산업훈장’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는 김종필 품질경영센터장(전무)이 9일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제품안전관리원이 주관하는 ‘2023 제품안전의 날’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품안전의 날은 제품의 생산?유통?사용 등 全 과정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제품안전활동을 통해 국민안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행사다. 올해 16회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이재만 한국제품안전관리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 전무는 1990년 금성사(現 LG전자)에 입사해 33년여 간 제품 개발, 품질 분야에 종사해 온 전문가다. LG전자 품질 최고책임자로서 고객가치 혁신 기반의 품질정책 고도화를 주도하며 제품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전무는 글로벌 안전규격 대비 보다 엄격한 수준의 안전설계기준을 수립해 사내 전 개발부서 및 사업조직이 이를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속가능한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품질정책 고도화를 주도해 왔다. yes@ekn.kr9일 ‘2023 제품안전의 날’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9일 ‘2023 제품안전의 날’ 시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종필 LG전자 품질경영센터장(오른쪽)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계 "AI에 진심" 기술 역량 강화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며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앞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에 ‘온디바이스 AI’를 탑재한다고 이날 밝혔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실시간 통역 통화인 ‘AI 라이브 통역 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란 기기 내에 생성형 AI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이다. 외부 클라우드에 접속하지 않아도 단말기 내에서 자체 정보 수집과 연산이 가능해 처리 속도가 빠르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은 "모바일 AI 기술이 갤럭시와 의미 있게 접목돼 전에 없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고 휴대전화의 역할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AI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진행한 ‘삼성 AI 포럼’에서는 의미 있는 연구 성과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삼성리서치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도 전날 공개됐다.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생성형 AI 모델이다.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나아가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SK그룹 역시 AI를 활용해 기업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9월 한국어 초거대언어모델 서비스 ‘에이닷’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 2일 고려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비전과 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강연에서 "AI에 집중해 시그니처 메모리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미 고대역폭메모리(HBM) 같은 제품을 통해 AI용 메모리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중고차 사업과 생산공정 등에 AI를 활용하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주기적으로 ‘AI 경진대회’를 열며 전문가와 함께 현장 문제점을 개선하고 있다. 이 행사는 연구개발본부 연구원과 대학생·대학원생 참여자가 한 팀을 이뤄 진행된다. 실제 연구개발 현장에서 발굴된 문제점을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선하는 게 목표다. LG그룹은 지난 7월 신소재, 신물질, 신약 등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2.0’을 선보여 재계 이목을 끌었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연산이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사고·학습·판단하는 게 특징이다. LG그룹은 2021년 12월 ‘엑사원’을 처음 선보인 이후 연구개발을 거듭해 한 단계 진화한 엑사원 2.0을 선보였다. 엑사원 2.0은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특허와 논문 등 전문 문헌 약 4500만건과 이미지 3억5000만장을 학습했다.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 LG AI연구원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글로벌 채용 행사 ‘LG AI 테크 커넥트’를 열었다. LG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 하버드대, 코넬대, 컬럼비아대, 뉴욕대, 펜실베이니아대 등 유수 대학 석·박사 연구자 25명을 행사에 초청했다. IT기업들은 고유 AI 모델을 앞다퉈 공개하면서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8월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를 내놨다. 개발비만 1조원 이상 쏟은 야심작이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사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언어모델 ‘바르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였다. 카카오는 이날 열린 2023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중 AI 콘텐츠 봇 서비스가 있다"며 "연내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정부는 산업계 ‘AI 원팀’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월 대기업 20여곳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 AI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열었다. 얼라이언스에는 현대차, LG전자, 현대제철, LG에너지솔루션 등 주력 산업 대표 기업과 삼성SDS, SK C&C 등 디지털 전환(DX) 공급 기업이 참여했다. yes@ekn.kr삼성전자가 8일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3’ 둘째 삼성전자가 8일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3’ 둘째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예정인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 일러스트 삼성전자가 선보일 예정인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 일러스트레이션. 지난 7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지난 7월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에서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엑사원 2.0’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카카오, 잇단 악재에도 3분기 매출 역대 최고…비결은 이것?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경영진 사법리스크라는 위기에 직면한 카카오가 연이은 악재에도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실적 발표에서 "여러 부정적인 뉴스로 주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 웹툰 등 콘텐츠 약진 9일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2조1609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14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 성장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에 의한 매출 증가분이 반영된 덕이다. 여기에 웹툰, 뮤직, 미디어 등이 포함된 콘텐츠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조1315억원이다. 톡비즈 부문도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517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페이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모빌리티 전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28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포털비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줄어든 832억원을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또 영업비용이 지난해보다 18% 늘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1403억원이다. ◇ AI·자회사 사업 순항 그간 업계 안팎에선 사법리스크 위기로 인해 코GPT 등 카카오의 AI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날 홍 대표는 사업 재편과 추진 계획을 설명하며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그만큼 커진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 경영의 틀을 다시 고민해 조직 재정비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AI사업 관련해선 이른 시일 내에 카카오톡의 오픈 채팅에 결합한 ‘AI 콘텐츠봇’을 출시할 예정이다. 홍 대표는 "이용자의 관심사를 세분화해 AI봇이 큐레이션하는 콘텐츠를 소비하고 이를 통해 공통 관심사 기반의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내 10개 주제를 가지고 기술실증(PoC)을 통해 확장성과 유효성 검증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를 마이크로 버티컬 AI로 정의했다. 그는 "AI 콘텐츠봇은 더욱 세분된 공통의 관심사를 향유해 높은 응집력을 가지고 있는 잠재 소비자군을 형성한다"면서 "AI 콘텐츠봇이 전달하는 콘텐츠와 관련성이 높은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콘텐츠 제공 스폰서로 활동하면서 광고 비즈니스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내년 1분기까지 인력 조정과 사업 이관을 포함해 클라우드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을 완료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사업 전반을 검토하기 위해 업계 의견 수렴에 나선다. 홍 대표는 "가맹택시 수수료가 20%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실제로 기사들이 부담하는 비용이 크지는 않다"며 "13일 열리는 택시기사들과의 간담회에서 가맹구조를 원점에 놓고 협상할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카카오 보도사진] 카카오 3분기 연결 실적 요약 카카오 2023년 3분기 실적 요약. 카카오 홍은택 각자 대표 홍은택 카카오 대표.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LG전자가 주최하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대회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막을 올렸다. LG전자는 이번 챔피언십이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고 9일 밝혔다. 총 상금 규모는 우승상금 2억6000만원을 포함해 13억원이다. 2023 KPGA 코리안투어 랭킹 상위 7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2023 시즌의 마지막 대회다. LG전자는 대회 갤러리 라운지에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이자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 ‘LG 시그니처 올레드 M(LG SIGNATURE OLED M)’ 전시존을 마련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회 중계를 즐기려는 갤러리들을 위해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LG전자는 이번 대회 티켓 판매액과 모금액을 포함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파(Par) 3 홀로 조성된 2·8·17번 홀에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77형 LG 올레드 TV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많은 고객들과 LG 시그니처 브랜드가 제시하는 ‘위대함을 넘어서는 도전’을 함께 경험할 것"이라며 "이러한 가치를 알리고 확장하기 위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ekn.krLG전자가 주최하는 KPGA 대회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 LG전자가 주최하는 KPGA 대회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컨트리클럽에서 9일 막을 올렸다.

일렉트로룩스, 신제품 오븐 2종·워밍 드로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일렉트로룩스는 신제품 오븐 2종과 워밍 드러워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롭에 나온 얼티밋 테이스트 900 싱글 오븐은 스팀 부스트 기술이 탑재된 70L 대용량 오븐이다. 원하는 조리 온도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최적의 증기량을 생성해준다. 얼티밋 테이스트 500 콤비 오븐은 오븐과 전자레인지가 결합돼 더욱 빠르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17가지 오븐 기능으로 전자레인지부터 베이킹까지 필요한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총 90가지의 자동 레시피 프로그램이 내장됐다. 얼티밋 테이스트 700 워밍 드로워는 음식, 식기류 보온 외에도 총 5가지의 온도 세팅 옵션을 제공한다. 과일 건조, 발효, 해동 등 필요에 따른 맞춤 활용이 가능하다. 최대 6인용까지 적재 가능하다. 가격은 ‘얼티밋 테이스트 900 싱글 오븐’ 299만원, ‘얼티밋 테이스트 500 콤비 오븐’, 219만원 ‘, 얼티밋 테이스트 700 워밍 드로워’ 119만원이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관계자는 "오븐, 냉장고, 냉동고, 후드 등의 라인업을 선보이며 전세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일렉트로룩스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손쉽게 재료 고유의 풍미와 식감을 살리고 영양가 높은 요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1) 일렉트로룩스_얼티밋 테이스트 900 싱글 오븐 (KOBAS31X) 일렉트로룩스 얼티밋 테이스트 900 싱글 오븐

삼성 강남 ‘갤럭시로 즐기는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에서 오는 24일까지 ‘갤럭시로 즐기는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방문객들은 ‘갤럭시 Z 폴드5’와 ‘갤럭시 Z 플립5’로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원신 팬들을 위해 4층 전체를 다채로운 게임 콘텐츠와 흥미로운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빅스비 닐루 보이스 체험존 △원신 게임 체험존 △닐루·감우 포토존 △미니게임존 △원신 굿즈 판매존 등이다.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삼성 강남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입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강력한 퍼포먼스로 글로벌 인기 게임 원신을 즐길 수 있도록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삼성 강남에서 특별한 게이밍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들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8일 삼성 강남을 찾은 방문객들이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 ’원신 8일 삼성 강남을 찾은 방문객들이 원신 프리미엄 라운지 ’원신 굿즈 판매존‘을 둘러보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 마음 건강 챙기는 ‘홀가분 힐링캠프’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서비스는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이천, 충북 제천, 경북 청송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서비스 엔지니어 및 상담사 180여명이 참여하는 ‘홀가분 힐링캠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홀가분 힐링캠프는 일상을 벗어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며 업무 중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워크숍이다. 지난 2013년 도입 후 올해로 11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올해 홀가분 힐링캠프는 상·하반기로 나눠 두 번 진행됐다. 감정 노동에 노출되기 쉬운 서비스업 특성을 고려해 임직원의 심리 안정과 재충전에 초점을 맞췄다. 상반기에는 서비스 엔지니어, 상담사 등 240여명이 참여해 경주, 양평 등 8개 지역에서 1박2일 동안 몸과 마음을 다잡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 힐링캠프는 인식-회복-채움 3단계 과정으로 건강한 마음 관리에 중점을 두고 펼쳐졌다. 스트레스 관리 전문강사, 싱잉볼 명상 지도사 등 전문가와 함께 △‘내면의 나’를 치유하는 명상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산책 △개인 성향 분석을 통한 관계성 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정훈 삼성전자서비스 상생팀장(상무)은 "엔지니어와 상담사의 정서적 안정이 바탕이 돼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재충전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지난 8일 경기도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 ‘홀가분 지난 8일 경기도 이천 에덴파라다이스호텔에서 진행된 ‘홀가분 힐링캠프’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직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NHN, 올해 3분기 매출 5715억원…전년동기比 영업익 181.5%↑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NHN이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57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1.5% 증가한 23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 부문은 작년 7월부터 적용된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2.8%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점령전’ 등 차별화된 콘텐츠 효과 지속으로 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으며, 일본 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요괴워치 푸니푸니’는 ‘요괴워치 10주년 이벤트’와 ‘홀로라이브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NHN페이코의 핵심 사업 중심 지속 성장과 NHN KCP의 국내외 대형 가맹점 결제 규모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8%,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한 265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의 3분기 전체 거래금액 2.6조원 가운데, 포인트 결제, 쿠폰, 기업복지솔루션 등으로 구성된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4조원을 기록했으며 비중 또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 7월 인수한 이탈리아 명품 전문 유통사 ‘아이코닉’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었으나, 불확실한 대외 여건 지속과 사업 개편에 따른 일부 서비스 중단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8.4% 감소하고, 전 분기 대비로는 17.0% 증가한 60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클라우드서비스제공(CSP) 및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MSP) 사업의 고른 성장 속에 전년 동기 대비 33.8%, 전 분기 대비 1.9% 증가한 954억원을 달성했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9%, 전 분기 대비 0.9% 각각 감소한 500억원을 달성했다. NHN링크는 스포츠 티켓 판매와 공연 매출이 고루 성장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최대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 NHN은 게임 사업에서 현재 캐주얼, 미드코어, 소셜카지노를 아우르는 총 11개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게임 사업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내년에만 총 6종의 신작을 런칭할 예정으로 △최근 출시 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우파루오딧세이’의 글로벌 런칭에 돌입하고 △미드코어 장르 첫 도전작인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데이즈’를 선보이는 한편, △소셜카지노 장르 신작 ‘페블시티’는 내년 상반기 중 메인넷 ‘수이(SUI)’를 활용한 자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페블’에 온보딩해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유명 지식재산권(IP) 기반의 ‘프로젝트 RE’를 2025년 국내 출시 목표로 준비중이며, 일본 NHN플레이아트에서도 내년 출시 목표인 ‘프로젝트 G’, 2025년 출시 목표인 ‘프로젝트 BA’ 등 현지 유명 IP 기반 신작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NHN페이코는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누계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65% 개선되었다. 향후 전체 거래금액의 확장보다 체질 개선과 내실 경영에 집중 △페이코 포인트카드 중심의 포인트 결제 사업 △쿠폰 사업 △기업복지솔루션 등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페이코 캠퍼스 등 페이코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에 역량을 모으며 외형 성장과 손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한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급증하는 국내 AI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정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을 중심으로 공공 사업 부문에서 시장을 꾸준히 선도하는 한편, 금융 분야 대규모 클라우드 전환 사업인 신한투자증권 ‘메타 프로젝트’를 비롯해 민간 부문에서의 경쟁력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3분기 쉽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도 NHN은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향후 NHN은 게임 사업에서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결제/광고, 기술, 커머스 등 각 사업 부문에서 내실이 담보되는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이미지)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2)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삼성·LG 빈틈 노린다" 수입 가전 브랜드 韓 공략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수입 가전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기존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그늘에 가려 있었지만 ‘틈새 시장’을 주로 공략하며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모습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는 최근 ‘W1’ 드럼세탁기 3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 분야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리다 본격적으로 대형 가전 시장도 공략하는 것이다. 밀레의 드럼세탁기 ‘W1’ 시리즈는 유럽 특허를 받은 벌집 모양 구조의 ‘허니컴 드럼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밀레코리아는 지난 8월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진공청소기 보상판매 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밀레는 앞서 반려동물의 털이나 냄새 등이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이에 특화된 제품을 선보였다.글로벌 기술기업 다이슨도 청소기·헤어드라이기를 넘어 다양한 제품을 한국에 판매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에는 헤어 케어 신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내놓고 서울 여의도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중국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은 각종 온라인 채널에서 ‘완판행진’을 이어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11월을 맞아 열리는 ‘십일절’, ‘빅스마일데이’ 등 오픈마켓의 할인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흡입력을 더욱 강화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로보락 Q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독일 친환경 정수기 기업 브리타는 오는 8일 GS홈쇼핑을 통해 전용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방송에서 인기 제품 ‘마렐라XL(3.5L)’와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 3입’을 한 패키지로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브리타는 ‘리퀠리(Liquelli)’ 및 프리미엄 모델 ‘스타일 XL’ 등 신제품을 출시하고 탄소절감 관련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사무용 기기 또는 전자제품을 만드는 외국계 기업들 역시 삼성·LG전자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미치지 않는 ‘틈새시장’을 적극 노리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과 전문가용 카메라 등을 마케팅 전면에 내세웠다. 후지필름코리아 역시 올인원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고배율에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한 ‘후지논 쌍안경’ 15종을 내놨다.한국엡손의 경우 2분기 연속 국내 탱크 타입 잉크젯 시장점유율 40%를 돌파했다. 엡손은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복합기·프린터 분야 존재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브라더코리아는 오피스 전문가용 라벨프린터 신제품 2종(PT-D610BT, PT-D460BT)을 최근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소호·홈 오피스, 대형 오피스 및 리테일 환경을 넘어 보다 광범위한 비즈니스 분야에서 필요한 모든 라벨 작업에 최적화됐다는 게 브라더 측 설명이다.yes@ekn.kr밀레가 최근 출시한 세탁기 신제품 ‘WCI 960’ 이미지.로보락의 로봇청소기 신제품 ‘Q8 Max Plus’.브라더코리아의 라벨프린터 신제품 PT-D610BT.한국엡손이 최근 출시한 A3+ 잉크젯 프린터 ‘L11050’.

삼성전자 ‘제7회 AI 포럼’ 개최···"기술로 인류의 더 나은 미래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는 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인공지능(AI) 포럼 2023’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AI와 컴퓨터공학(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이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AI·CE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학생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는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을 향해’를 주제로 온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AI 기술의 결과가 연구자들의 개발 의도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한 AI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는 ‘자신만의 실리콘을 소유하라’를 주제로 오프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차세대 반도체 설계 혁신을 통한 AI 기술 한계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개방형 하드웨어 설계자산(RISC-V, 리스크 파이브) 기반 하드웨어 구조 설계 혁신을 통한 차세대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SAIT(구 종합기술원)는 △LLM과 산업용 AI의 변화(LLM and Transformation of AI for Industry) △LLM과 시뮬레이션을 위한 초거대 컴퓨팅(Large-scale Computing for LLM and Simulation)을 주제로 AI·CE 분야 세부 세션을 각각 진행했다. 각 세션에서는 세계적 석학과 전문가뿐 아니라, 삼성전자 SAIT AI연구센터와 시스템 연구센터의 연구 리더들도 강연을 했다. 삼성전자 SAIT는 이날 AI 분야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삼성 AI 연구자상’과 국내 AI 인력 육성을 위해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도 발표했다. ‘삼성 AI 연구자상’에는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제이슨 리(Jason Lee) 교수 등 5명이 선정됐다. 1481명(410개 팀)의 학생들이 참여한 ‘삼성 AI·CE 챌린지’에서는 총 16개 팀이 수상했다. yes@ekn.kr2. 삼성전자, 제7회 '삼성 AI 포럼' 개최 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23’에서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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