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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칼리버스, 글로벌 공략 가속도…이달 말 정식 오픈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칼리버스가 해외 시장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칼리버스는 올 초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달 말 글로벌 오픈 계획이다. 칼리버스는 라쿠텐월렛의 제안으로 이달 1일부터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한 라쿠텐그룹의 최대 체험 이벤트 '라쿠텐 옵티미즘 2024'에 공동 부스로 참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행사 첫날 라쿠텐월렛과 웹3·메타버스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칼리버스가 가상공간에서 구현하는 쇼핑·K-POP·EDM 등 엔터테인먼트, 사용자창작콘텐츠(UGC) 등 기술이 매력적이라는 라쿠텐월렛의 판단에 따라 성사됐다. 라쿠텐월렛은 지난 3월부터 칼리버스와 웹3 영역에서의 협업 가능성을 기대하고 협력을 논의해왔다. 라쿠텐월렛은 지난해부터 웹3 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올해 누구나 쉽게 웹3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월렛을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칼리버스는 인공지능(AI) 쇼핑호스트·동시통역·실사 융합 등 기술을 탑재했다. 함께 탑재된 언리얼 엔진5 및 딥-인터랙티브 기술과 결합, 극사실적인 그래픽과 고화질 3차원(3D) 실사 인물의 융합을 통해 리얼리티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현실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칼리버스는 최근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 최대 EDM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에 참여했다. 지난달 19일부터 28일까지 벨기에 붐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특별 파트너 부스를 열었다. 이와 관련 올 초 투모로우랜드와 메타버스 내 독점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협약을 맺고, 하반기 페스티벌 공개를 위한 홍보에 나선 바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매각 우협에 中 TCL CSOT 선정”

1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 액정디스플레이(LCD) 생산 법인 매각 방침에 대해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LCD에서 OLED 중심의 사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고 있어 중국 내 제반 자산의 전략적 활용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진행했다"며 “광저우 LCD 생산 법인의 지분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로 TCL CSOT를 선정해 배타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에 관한 결정이 있는 경우 유가 증권 시장 공시 규정 제7조에 따라 관련 공시를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앞서 한국경제신문은 올해 2월 21일 'LGD, 中공장 매각 속도…“BOE 등 5곳 군침"'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출고했고, LG디스플레이는 해명 공시에 나섰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올인원으로 승부수”…中에 ‘안방’ 내준 로봇청소기 시장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가 국내 가전 시장 점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인원 제품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키우는 식이다. '외산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시장을 장악한 중국 로봇청소기의 비결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의 집계 결과 로보락은 올해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46.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2022년부터 3년째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왕좌를 지키고 있다. 2022년 25%, 지난해 35.5%를 기록한 데 이어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이 외에도 에코백스, 드리미 등 중국 로봇청소기 기업이 일제히 한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그동안 국내 가전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입지가 견고해 '외산의 무덤'이라고 불려 왔으나 로봇청소기 시장은 이례적으로 중국에 주도권을 뺏겼다. 업계에선 중국 업체가 한국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던 비결로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발 빠르게 선보이며 시장을 선점한 점을 첫손에 꼽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와 달리 중국 기업은 이미 2022년부터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선보였다. 올인원 로봇청소기는 흡입과 물걸레 기능을 모두 갖춘 일체형 제품을 일컫는다. 업계 관계자는 “가사 노동에서 해방되고 싶은 소비자들이 늘며 올인원 수요가 급증했고 이는 중국 업체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들이 올인원 제품으로 존재감을 키우는 사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흡입 가능한 제품만 선보여왔다. 뒤늦게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을 출시했고 LG전자는 빠르면 이달 내로 선보인다는 계획이지만 이미 중국 기업이 시장을 선점한 뒤라 추격이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중국산 하면 싸구려'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술력을 키우고, 이를 제품에 녹여낸 점도 중국 업체가 승승장구하는 이유 중 하나다. 로봇을 10대 핵심 산업으로 지정할 만큼 중국은 로봇 관련 사업에 공들이고 있다. 로봇 제조업체에 막대한 보조금도 지원 중이다. 중국 정부의 파격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중국 로봇청소기 업체들은 첨단 라이다(LiDAR) 센서 등을 제품에 탑재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엔 편의성을 갖춘 직배수 기능 등을 추가하며 일상 곳곳에 파고들고 있다. 사후관리 서비스(AS)를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로보락은 기존 18개 AS 센터에 총 334개 하이마트 AS 접수 지점을 더해 총 352개 지점으로 확대했다. 에코백스는 전문 상담원을 전원 한국인으로 배치했다. 또 문제가 있는 제품은 직원이 직접 소비자 가정에 방문해 수거해가는 제도도 운영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드리미는 기존 23개 AS 지점을 연내 25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 기업의 공세에 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 기업 약점으로 꼽히는 보안 솔루션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워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일각에선 로봇청소기 업계가 한중 대결 구도로 가기보다는 전체 로봇청소기 시장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로봇청소기 보급률이 아직 낮은 만큼 관련 시장은 향후에도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 기업과 국내 기업 등) 단순 대결 구도만을 강조하기 보다는 제품 기술력과 편의성 등을 높이며 시장을 이끌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르포] 이재용 자택 찾아간 노조 “총파업 해결 위해 직접 나서달라”

사측과의 임금 협상이 결렬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을 찾아 “총파업 해결을 위해 이 회장이 직접 나서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삼노는 기자회견을 통해 노조 탄압 중단과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학계와 재계는 전삼노가 노사협상에서 다소 표리부동한 자세를 취하며 논점을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1일 전삼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택 앞에서 파업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을 비롯, 집행부 10여명이 자리했다. 손 위원장은 “지난달 8일 총파업 선언 이래 25일째 파업을 이어가며 기흥의 모처에서 집중 교섭을 2박 3일 간 진행했지만 경영진은 여전히 전삼노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힘 겨루기를 하는 모양새"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총파업을 하며 요구하는 건 상징적인 의미에서의 '기본 임금 인상률 0.5%' 뿐이었던 만큼 과한 게 아니었다"며 “경영진은 노조가 요구하는 안건을 하나라도 들어주면 진다고 생각해 하나도 수용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조합원 급여 0.5%는 평균 3만4000원에 불과하다"면서도 “성과급을 더 달라, 10원이라도 더 달라고 한 적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성과급 제도를 투명화 하라는 건 우리의 예상치에 부합하도록 하라는 것인데 사측은 이 회장 사익을 위한 삼성웰스토리 포인트 50만원을 제시했다"고도 했다. 이 부위원장은 “투쟁을 하는 이유는 돈을 더 달라는 게 아니라 우리를 인정하고 존중해달라는 것"이라며 “근로자를 무시하는 삼성은 지속 성장을 할 수 없다"고 했다. 손 위원장은 “의무 사용 연차 15일을 10일로 줄이겠다며 휴식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사측은 노동 3권을 무시하고 있는데, 이 회장이 무노조 경영 철폐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게 맞느냐"고 따졌다. 아울러 “이 회장 본인이 직접 나서 이번 총파업 해결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부연했다. 강기욱 전삼노 대의원은 “이 회장은 2020년 대국민 사과문을 올리며 무노조 경영 폐지를 선언했지만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실질적인 무노조 경영이 지속되고 있다"며 “노조와의 교섭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삼노 측은 파업 참가 시 파트장이 근무 평가에 불이익을 부여할 것이라는 녹취록을 갖고 있고, 사측이 노조원 명단을 확보하고 있어 타 부서 전환 배치·부서 해체를 거론하며 노조를 겁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대의원은 “명백한 부당 노동 행위에 대해 적극 법적 대응해 조합원 권리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허창수 전삼노 부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소통 창구가 되는 챌린저 제도를 도입해 현장 장악력을 제고하겠다"며 “조합원들로부터 쟁의 기금을 걷고 삼성전자라는 울타리를 넘어 회사에 맞서 싸울 더 큰 연대를 만들겠다"고 설파했다. “근로 조건 개선과 무노조 경영 폐기 어느 쪽에 기자회견의 방점이 찍혀 있느냐"는 질의에 손 위원장은 “그 두 가지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그는 “교섭은 이뤄지고 있는데 모든 안건은 사측의 일방적인 발표에 따라 처리되고 있고, 2020년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합의된 적이 없다"며 “총파업이 전개된 현 시점까지 이 회장과 한종희 대표이사 얼굴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에는 전삼노를 포함, 총 5개의 노조가 존재한다. 타 노조에 대한 사측의 시각에 대해 이 부위원장은 “대표 교섭 노조인 우리를 탄압하면 나머지들도 같은 방식으로 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전자노동조합동행'(동행, 제3노조)은 전삼노와 궤를 달리하고 있다. 이에 이 부위원장은 “동참하지 않는다면 사내 구성원들이 동행 노조에 대한 시선을 충분히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고 고객사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 부위원장은 “수천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했는데 생산 차질을 빚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회사는 노조와의 싸움에서 지지 않았다며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전삼노는 오는 5일까지만 대표 교섭 노조 지위를 갖는다. 이후에는 추가 협상이 불가능해 사실상 얻을 수 있는 게 전무한 상황이다.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파업 참여 기간 중 조합원들이 받지 못한 급여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별 다른 소득 없는 전삼노의 힘도 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와 동시에 타사 대비 고전하고 있는 파운드리·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좀처럼 경쟁력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류재우 국민대학교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노조 파업은 법이 보장하는 권리이지만 협상력을 올리겠다며 생산 중단을 운운하고 기업 총수를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힐난했다. 전삼현 숭실대학교 법학과 교수는 “삼성전자는 작년 11조원을 넘는 적자를 봐 법인세를 한 푼도 못냈다"며 “이런 상황에서의 노조의 행동은 신의 성실의 원칙에 위배되며 기업 이미지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재계 관계자는 “성과급 문제로 기자회견을 열었으면서 돈이 필요하지 않다고 하는 건 앞뒤가 안 맞는다"며 “자기들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노조 탄압을 언급하는 건 떼쓰기이자 논점 일탈의 오류"라고 비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DB하이텍, 2Q 영업익 683억원…전년 동기 대비 3.22%↓

DB하이텍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988억8300만원, 영업이익 682억6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24.09% 줄었다. DB하이텍 관계자는 “고전력 반도체·특화 이미지 센서 등 고성장·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이익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반도체 영업익 6조4500억원…자신감 회복한 삼성전자, 하반기에도 달린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호황을 비롯한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힘 입어 올해 2분기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4조700억원, 영업이익 10조44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3.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58.21%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은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매출 28조5600억원·영업이익 6조4500억원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DX) 부문 매출 42조700억원·영업이익 2조7200억원 △하만 매출 3조6200억원·영업이익 3200억원 △SDC 매출 7조6500억원·영업이익 1조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실적은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DS 부문의 흑자 전환이 이끌었다. 지난해 2분기 DS 부문은 4조36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봤지만 올해 2분기에는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시현했다. 메모리 시장에서는 하이퍼스케일러 고객사의 인공지능(AI)향 투자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뿐만 아니라 컨벤셔널 D램·SSD 수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HBM·DDR5 등 AI향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전반적인 가격 개선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대폭 성장할 수 있었다. 또 업계 최초 개발 1b 나노 32Gb DDR5 128GB 제품 판매를 확대해 DDR5 시장 내 우위를 지켜냈다. 하반기 시황과 관련,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부사장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일반 기업들 사이에서도 인공지능(AI)향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HBM·DDR5·서버 SSD 등 AI 서버 관련 제품 전반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시스템 LSI 사업부는 주요 고객사 플래그십향 시스템온칩(SoC)·이미지 센서·디스플레이드라이버IC(DDI) 판매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이뤄냈다. 권형석 DS 부문 시스템 LSI 사업부 상무는 “DX 부문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 사업부의 차기작 갤럭시 S25에 탑재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은 안정적으로 공급할 준비가 됐고, 미주 고객사향 DDI 공급과 서버향 신규 전원관리집적회로(PMIC)는 4분기 중 양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주요 응용처의 전반적인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송태중 DS 부문 파운드리 사업부 상무는 “5나노 이하 선단 공정에서의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 HPC 고객 수가 2배 증가했으며, GAA 2나노 공정 프로세스디자인키트(PDK) 개발·배포를 통해 일부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2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하반기 파운드리 시장은 모바일향 부품 수요 회복과 AI와 고성능PC(HPC)향 수요의 지속적인 고성장으로 또한 특히 선단 노드 중심으로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송 상무는 “5나노 이하 GAA 3나노 2세대 선단 공정 본격 양산으로 올해 매출은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며 “2028년까지 작년 대비 AI·HPC 고객 수는 4배, 매출은 9배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비수기 탓에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스마트폰 수요는 전반적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상무는 "하반기 태블릿·워치·TWS 등 프리미엄·에코 제품 확대에 박차를 가해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로 수익성 확보 노력을 기하겠다“고 했다.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패널가 상승·경쟁 심화 영향 비용 탓에 수익성이 둔화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대형 TV 중심으로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고, AI·보안·디자인·스마트싱스 등 차별화된 경쟁력 소구로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 성장 동력으로서 서비스 플랫폼 경쟁력 지속 제고에도 힘쓴다는 전략이다. 디지털어플라이언스(DA) 사업부는 비스포크 AI 신제품 글로벌 확산에 따라 강화된 보안·음성 제어 등 사용 경험 제공을 통해 AI 가전 시장을 선점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시스템 에어컨 등 B2B 매출 확대 가속화로 사업 구조 개선을 이어간다. 하만은 디스플레이 등 전장 신규 분야 수주에 나서고, 소비자 오디오는 라인업 강화·상품성 차별화를 도모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품질 관리·생산성 향상, 대형의 경우 모니터 라인업 다양화로 판매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AI폰 알리자” 삼성전자 갤럭시 마케팅 활동 ‘박차’

삼성전자가 다양한 고객 접점을 마련하며 갤럭시 Z 플립6 등 스마트폰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외에 체험공간을 대거 운영하고 '올림픽 마케팅'을 전개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8일까지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갤럭시 스튜디오 서핑'을 운영한다.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서피비치'는 2030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국내 대표 여름 액티비티 휴양지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AI 카메라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사이클이나 서핑 머신을 타며 AI 운동 코칭을 받는 경험도 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서핑을 배울 수 있는 '갤럭시 서프 클래스'도 운영된다.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AI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해변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포토존에서는 최적의 셀피 구도를 설정해주는 자동 줌 기능과 간단한 손동작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갤럭시 링'의 제스처 컨트롤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도 다음달 25일까지 공간 맞춤형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올림픽 마케팅'에 한창이다. 갤럭시 Z 플립6 공개행사를 파리에서 열었을 정도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파트너(Worldwide Partner)인 삼성전자는 최근 파리 시내 마리니 광장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추가 개관했다. 마리니 광장은 파리의 랜드마크이자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열리는 콩코르드 광장 옆에 있다. 체험관은 올림픽이 열리는 다음달 11일까지 팝업 형태로 운영된다. 패럴림픽이 열리는 다음달 29일부터 9월8일에도 열린다.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올림픽을 테마로 구현된 서클 투 서치, 통역, 갤럭시 Z 플립6의 자동 줌 등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갤럭시 AI 체험에 참여하거나 갤럭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삼성 2024년 파리 올림픽 핀'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올림픽 기간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올림픽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는 IOC 및 파리 조직위와 협력해 메달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이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활용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도록 돕고 있다. 그간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폰을 포함한 모든 개인 소지품 반입이 금지돼 왔다. 올림픽 공식 미디어만이 시상대를 원거리에서 촬영할 수 있었다.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메달 수여가 끝나면 올림픽 자원봉사자가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을 선수들에게 전달해 선수들이 직접 승리의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6는 폴더블 특유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창의적인 셀피를 촬영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앞서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7000대를 배포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전기, 2Q 영업익 2081억원…전년 동기 대비 1.5%↑

삼성전기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2조5801억원, 영업이익 20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2%,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인 산업·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서버용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 판매량이 늘어 이 같은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컴포넌트 부문의 매출은 1조16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가량 증가했다. PC·TV·가전·서버 등 IT·산업용과 전장용 등 전 응용처 제품 공급 증가에 따른 것이다. 3분기에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소형·고용량 등 고부가 IT용 MLCC·AI 서버에 탑재되는 고온·Ÿ고압 MLCC 등 산업용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내연기관 전장화가 지속돼 필리핀 생산 법인에 수요가 늘어가는 전장용 MLCC 초도 양산을 준비하고 거래선 다변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 매출은 해외 거래선향 폴디드줌 등 고성능 카메라 모듈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 증가한 920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에는 주요 거래선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초슬림 카메라모듈 등 고부가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고화소·슬림·초접사 등 기술 차별화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장용 카메라 모듈은 사계절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 모듈 연내 양산 준비와 함께 자율 주행 플랫폼 업체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패키지 솔루션 부문 매출은 4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ARM 프로세서용 기판·메모리용 기판 등 볼그리드어레이(BGA)와 서버 Ÿ전장용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고부가 패키지기판 판매가 증가해 매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3분기에는 대면적·고다층 기판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서버·네트워크 등 고부가 FCBGA 판매를 늘리고, AI PC와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BGA 제품 공급을 늘려간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신규 고객사 발굴·생산 지역 다변화를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부품을 적기에 공급해 전장용 부품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언급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컨콜] 삼성전자 “2025년 2나노 양산 준비 차질 無…파업에도 물량 정상 공급”

25일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부사장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일반 기업들 사이에서도 인공지능(AI)향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AI 서버 비중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채용 AI 서버는 컨벤셔널 D램과 SSD 탑재량도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HBM·DDR5 서버·SSD 등 관련 제품들에 걸쳐 수요 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상반기 고객사 부품 재고를 감안하면 하반기 수요 성장은 제한적일 가능성도 제기된다는 분석도 내놨다. 메모리 사업 환경은 생성형 AI를 필두로 한 견조한 서버 수요 덕에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권형석 DS 부문 시스템 LSI 사업부 상무는 “하반기에는 전세계적으로 소비자 물가가 더욱 안정되고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본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 지출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필수품에서의 회복이 더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아 ICT 기기에 미치는 영향은 다소 제한적일 수 있고, 이는 응용 분야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입니다. 시스템 LSI 사업부는 엑시노스 2500의 안정적인 공급 보장에 역량을 모은다는 입장이다. 이미지 센서는 2억 화소 센서를 메인·광각 카메라에서 망원 카메라로 확대해 고해상도 시장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DDI 제품은 미국 고객 신 모델용으로 양산을 시작해 하반기 매출 증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송태중 DS 부문 파운드리 사업부 상무는 "5나노 이하 선단 공정에서의 수주 확대로 전년 대비 AI HPC 고객 수가 두 배 증가하였으며, GAA 2나노 공정 프로세스디자인키트(PDK) 개발·배포를 통해 일부 고객사들이 본격적으로 제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 2나노 양산을 위한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송 상무는 하반기 중 경기 회복에 따라 세트 업체들의 시황 불확실성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모바일 수요도 회복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따라서 AI 고성능PC(HPC)향 수요는 지속적인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도 했고, 이로 인해 파운드리 시장 또한 특히 선단 노드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철 삼성디스플레이 기획팀 부사장은 "패널 업체 간 경쟁은 하반기에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저소비 전력·고휘도·슬림 디자인·내구성 향상 등 신제품 성능을 개선해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고, 0하반기에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제고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다니엘 아라우호 DX 부문 MX 사업부 상무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AI 수요 확대와 신기능이 적용된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전년비 대비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그는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증대와 평균판매단가(ASP) 인상으로 실적이 오를 것이라고 했다. 워치 시장은 지속되고 있는 건강 관련 수요에 업그레이드 수요가 더해져 금액 기준 소폭, 신형 폼 팩터인 스마트링의 경우 수면·건강 관리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증가와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노경래 삼성전자 DX 부문 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하반기 TV 시장은 QLED·OLED 제품 수요 성장·대형화 트렌드가 지속되며 전체 시장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VD사업부는 프리미엄·대형 TV 중심 판매 강화로 하반기 성수기 수요 선점과 동시에 AI 보안 디자인과 연계한 고유 경쟁력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집중적으로 소구해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삼성 TV 플러스 등 미디어·광고 중심의 서비스 플랫폼 사업 역량을 제고해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하고 사업 성장 동력을 키워간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조 파업에도 불구하고 현재 당사의 고객 물량 대응에는 문제가 전혀 없다"며 “파업이 지속되더라도 경영과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적법한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갤럭시 AI’ 알리기 나선 삼성전자…체험 마케팅 강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인 '갤럭시 AI'의 체험 공간을 늘리고 있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등 기기 내 탑재된 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며 자연스럽게 AI 생태계를 넓히기 위한 의지로 해석된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에서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Z 플립6', '갤럭시 워치 울트라'등 갤럭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서핑'을 8월 18일까지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링' 등 야외 활동에 특화된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갤럭시 Z 폴드6·Z 플립6'의 AI 카메라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또 방문객들은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착용하고 사이클이나 서핑 머신을 타며, AI 운동 코칭을 받는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적극적인 체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자사 모바일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연 게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도 공간 맞춤형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는 '갤럭시 스튜디오 아쿠아'를 운영하고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는 '갤럭시 스튜디오 스카이'를 운영한다. 이는 갤럭시 AI를 국내 및 전 세계인들에게 알리며 AI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한 갤럭시 AI를 통해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기반 AI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AI를 선보이며 AI 스마트폰 시대의 포문을 연 바 있다. 회사는 현재 갤럭시 AI의 확산을 모바일 사업의 중요한 키워드로 삼았다. 연내에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워치, 노트북 등 갤럭시 기기 2억대에 자체 개발한 AI를 넣는다는 계획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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