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CES 2024] 삼성전자, CES 2024서 ‘AI 스크린 시대’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의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 7일(현지시간) 차세대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공개하며, ‘AI 스크린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현지에서 열린 ‘삼성 퍼스트 룩 2024(Samsung First Look 2024)’ 행사에서 "삼성 AI 스크린은 가정의 중심에서 집안의 모든 기기들을 연결·제어하는 ‘AI 홈 디바이스’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AI 프로세서와 타이젠 OS를 바탕으로 기존 스마트 TV를 넘어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선사하는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제품은 ‘NQ8 AI 3세대’ AI 프로세서와 이를 탑재한 2024년형 Neo QLED 8K TV(QN900D)이다.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삼성전자가 2020년부터 꾸준히 연구 개발해 온 AI 시스템온칩(SOC) 기술이 집대성됐다. 전년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와 2배 빠른 NPU(Neural Processing Unit)를 가진 ’NQ8 AI 3세대‘ 프로세서는 역대 삼성 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2024년형 Neo QLED 8K는 이를 기반으로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주는 ‘8K AI 업스케일링 프로’ △AI 딥러닝 기술로 스포츠 종목 자동 감지,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하는 등 영상의 왜곡을 줄여주는 ‘AI 모션 인핸서 프로’ △화면의 다양한 음원 중 음성만 분리해 대화 내용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액티브 보이스 앰플리파이어 프로’를 지원한다.2024년형 Neo QLED 8K는 화질만큼이나 뛰어난 오디오 성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한 단계 진화한 ‘Q심포니’는 여러 대의 무선 스피커와 사운드바를 TV와 연동해 풍성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최상위 사운드바 모델인 ‘HW-Q990D’와 연동해 게임 프로 모드와 HDMI 2.1 등을 활용해 최상의 홈 시네마 경험과 게이밍 사운드 경험도 즐길 수 있다. Neo QLED 8K는 AI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SD·HD·FULL HD 등 저화질로 전송되는 라이브 스포츠·콘서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까지도 마치 현장의 VIP 좌석에서 직접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2024년형 Neo QLED 8K(QN900D)는 8K TV 중 가장 얇은 12.9mm의 스크린을 적용했으며, 마치 TV가 공중에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티 에어 디자인(Infinity Air Design)’으로 품격까지 높였다.◇ 타이젠 OS를 통해 맞춤형 경험·연결성 강화2024년형 삼성 TV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삼성 생태계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단순히 다양한 컨텐츠를 시청하는 기기를 넘어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기기로 진화했다. 삼성 타이젠 OS는 높은 점유율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의 단순 기기 간의 연결을 넘어 OS·서비스·컨텐츠간의 경험까지 광범위하게 연결해준다.대폭 개편된 2024년형 ‘타이젠 OS 홈(Tizen OS Home)’은 TV에 등록된 계정 별로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각 가족 구성원은 별도의 프로필을 설정해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가정 내 스크린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삼성 녹스(Samsung Knox)’로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성능도 갖췄다.‘삼성 TV 플러스’는 홈 화면에서 시청 가능한 콘텐츠를 한 눈에 보여주며, 원하는 컨텐츠를 더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는 탐색 카테고리가 추가됐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컨텐츠 파트너십을 확대해 VOD 서비스도 업계 최다 수준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좋아하는 게임을 선택하기만 하면 ‘AI 오토 게임모드(AI Auto Game Mode)’가 타이틀을 분석해 장르와 환경에 맞는 화질과 음질로 최적화해 주는 등 게이밍 경험도 향상됐다.삼성전자는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더욱 향상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액세서리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디자인 포 삼성 게이밍 허브(Designed For Samsung Gaming Hub)’를 론칭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CES에서는 PDP가 삼성 TV에 최적화된 게임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최대 40시간 재생 가능한 충전식 배터리 △저지연 모드를 지원하는 블루투스 연결 △게이밍 허브에 바로 접속 가능한 삼성 게이밍 허브 홈 버튼 △게임 중에도 TV를 조작할 수 있는 볼륨 조절 버튼이 탑재됐다.삼성전자는 TV를 중심으로 개인과 기기, 여러 기기 간의 연결성을 대폭 개선해 더욱 편리한 라이프를 제안한다.올해 첫 선을 보이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Samsung Daily+)’는 개인 트레이닝부터 원격의료, 원격 PC 제어, 화상 통화 등의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며 홈 허브 역할을 한다. △운동 시간, 심박수 등 실시간 운동 데이터를 보여줘 실내 운동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워크아웃 트래커(Workout Tracker)’ △반려동물 원격 의료 서비스 ‘닥터 테일(Dr. Tail)’ △블루투스 키보드나 마우스로 TV, 모니터, 모바일 기기간 컨텐츠를 자유자재로 복사, 이동할 수 있는 ‘멀티 컨트롤(Multi Control)’ 등을 지원한다.2024년형 삼성 TV는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스마트 커넥트(Mobile Smart Connect)’, ‘갤럭시 버즈’를 TV와 빠르게 연결해줘 영화나 게임 등에 즉각 몰입할 수 있게 하는 ‘360 오디오(360 Audio)’도 지원한다.◇ 접근성 기능도 대폭 강화…자막도 실시간으로 읽어줘삼성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기능도 향상했다.2024년형 삼성 TV에는 세계 최초로 AI와 광학식 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술을 활용해 자막을 실시간으로 음성 변환해주는 ‘들리는 자막(Audio Subtitle)’ 기능이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화면의 윤곽선과 색상을 재조정하는 AI 기술을 적용해 저시력자가 별도의 기기 없이도 좋아하는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릴루미노(Relumino) 모드’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일반 화면과 릴루미노 모드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릴루미노 투게더 모드’를 새로 탑재해 저시력자가 가족들과 함께 TV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이 밖에도, 스마트폰으로 더 섬세하게 TV를 제어할 수 있는 ‘리모트 포 베리어 프리(Remote for Barrier Free)’ 기능을 탑재했다. 시각, 청각, 신체 장애가 있는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직관적인 버튼 배치 △색상 대비 강조 △촉각 피드백과 같은 UI를 개선할 수 있고 △음성 가이드 등의 접근성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투명 마이크로 LED’ 공개…장인정신의 새로운 기준 제시삼성전자는 마이크로 LED 스크린의 무한한 가능성도 소개했다. 마이크로 LED는 초소형 마이크로 LED 칩과 정밀한 제조 공정으로 선명하고 베젤이 없는 화면을 제공해 가정용, 산업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모듈 간 경계를 없앤 심리스(seamless) 기술 덕분에 다양한 공간에 적합한 형태와 크기, 비율로 화면을 맞춤 제작할 수 있는 모듈식 디자인을 자랑한다.삼성전자는 76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마이크로 LED 라인업을 전시하는 한편, 세계 최초로 투명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한다. 현저히 높은 투과율로 현재 유리로 사용되는 모든 공간을 디스플레이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 다양한 크기의 OLED 출시를 통해 소비자 선택지 확대삼성전자는 42형부터 83형까지 OLED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4년형 삼성 OLED는 눈부심 방지 기술(OLED Glare Free)을 적용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는 유지하고 빛 반사를 줄여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기존 대비 밝기가 20% 개선되어 더욱 깊은 블랙을 구현하고, AI 기술로 정확도를 높인 색상 표현을 자랑한다. 최대 144Hz의 고주사율로 부드럽고 선명한 게임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업계 최초 무선 8K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8K’, 액자형 스피커 ‘뮤직 프레임’ 등 신제품도 발표 삼성전자는 프로젝터 최초로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더 프리미어 8K(Premiere 8K)’를 공개했다. 셋톱박스 등 연결기기들을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어 선 정리가 필요 없다. ‘더 프리미어 8K’는 특허기술인 ‘사운드-온-스크린’(Sound-on-Screen)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여, 영화관처럼 화면에서 사운드가 전달되며 서라운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백그라운드 재생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홈 오디오 △클라우드 게이밍 △원거리 음성 인식 △최대 4개로 화면 분할이 가능한 ‘멀티뷰’ 등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모던한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인 ‘뮤직 프레임(Music Frame)’은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며 스마트싱스로 제어할 수 있다. 단독 무선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고, 삼성 TV와 사운드바와 연동 시 ‘Q심포니’ 기능을 통해 완벽한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한다.2024년형 더 프레임(The Frame)은 새로운 아트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매월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20점의 작품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아트모드에서 가변 재생률을 조정해 에너지 소모량을 절감할 수 있다.◇몰입감을 극대화하는 2024년형 사운드바삼성전자는 강화된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완벽한 홈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조성하는 2024년형 사운드바 라인업도 소개했다. 사운드바 최상위 모델인 ‘HW-Q990D’는 11.1.4 채널 사운드의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4K 120Hz를 지원한다. 다양한 콘텐츠의 완벽한 청취 경험을 위해 오디오를 분석하고 AI를 활용해 사운드를 최적화한다.기존 사운드바의 1/3 수준인 1.6인치(4.1cm)두께로 슬림하면서도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는 ‘HW-S800D’는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설계됐다. 입체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상방향 스피커와 센터 채널을 포함해 10개의 드라이버가 포함돼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hsjung@ekn.kr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이 ‘CES 2024’ 개막 전 ‘삼성 퍼스트 룩 2024’ 행사에서 2024년형 QLED 8K TV(QN900D)를 소개하고 있다.204년형 삼성 Neo QLED 8K(QN900D).

[CES 2024] 롯데정보통신 "메타버스 몰입감 혁신···새로운 경제구조 준비"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CES 2024’ 전시 참여를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판도를 흔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칼리버스’가 선봉 역할을 맡는다.롯데정보통신 측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를 하루 앞두고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에서 "(행사에서) 롯데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칼리버스를 글로벌 정식 론칭할 예정"이라며 "메타버스는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한 초실감형 메타버스로 매년 CES에 순차적으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해왔다"고 밝혔다.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 플랫폼은 온오프라인 융합 서비스와 메타버스 속 물체와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렉티브 특허, PC, 모바일, HMD 등 다양한 멀티 디바이스 호환 등의 첨단기술을 앞세워 다른 메타버스에선 볼 수 없는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며 "또 세계 최초 공개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과 무한한 UGC(User Generate Contents) 확장에 도움을 줄 인공지능(AI) 스캐닝 기술 등도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다른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 기업 EVSIS도 CES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제품 및 기술을 공개한다"며 "새로운 메가와트 충전기와 북미 시장을 위한 신규 라인업 그리고 에너지스타, NTEP, CTEP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롯데정보통신은 칼리버스를 통해 메타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 회사 관계자는 "칼리버스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긴밀하게 융합된 메타버스 세계"라며 "실제 상품을 보는듯한 초현실적인 비주얼의 물건을 구매해 가상세계에서 사용 가능하며, 그 제품을 현실세계에서도 배송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신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자유롭게 콘텐츠 및 제품을 제작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UGC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롯데정보통신은 가상공간이라는 특징을 살려 현실세계에서는 재현 불가능한 규모 및 디자인의 건물, 상품 광고 등을 진행하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이 칼리버스 내부에서 점프맵, 미션 같은 게임요소와 아티스트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콘서트 등 지속적으로 칼리버스에 접속할 요인도 충분히 마련했다고 소개했다.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다소 식었다는 점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상태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과거 대중들에게 소개됐던 메타버스들은 그래픽은 좋은 반면 유저들을 가상공간에 지속적으로 끌어들일 콘텐츠가 부족하거나 콘텐츠가 풍부하더라도 그래픽이 현실과 동떨어진 경우가 많았다"며 "칼리버스는 이런 기존 메타버스에 대한 편견을 깨부실만한 컨텐츠와 그래픽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그는 "다양한 신기술과 컨텐츠,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캐릭터의 실핏줄, 건물 유리의 빛번짐까지 구현한 사실적인 그래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칼리버스는 단순히 가상공간에서 즐기는 오락 수준에서 그치지 않는다. 향후 기업과 개인 유저들이 개별적으로 만들어내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경제구조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롯데정보통신은 기존 커뮤니티나 게임 컨텐츠 중심의 메타버스로는 메타버스에 대한 대중의 높은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서 현실 세계처럼 생활할 수 있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yes@ekn.kr롯데정보통신 ‘CES 2024’ 부스 조감도.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행사에서 ‘메타버스’를 주제로 회사가 꿈꾸는 미래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CES 2024] LG전자, 부스 현장…투명 올레드TV·알파블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해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TV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과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TV를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TV를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줘 개방감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77형 4K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도 제공한다.알파블은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독보적인 가전 기술 및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에서 더욱 편안한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sojin@ekn.kr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CES 2024 부스에 전시된 모습.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 이미지.

[CES 2024] LG전자,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 공개…"TV 한계 넘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전자가 ‘CES 2024’에서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선보이며 TV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스크린 경험을 제시한다.이번에 선보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 TV로서의 뛰어난 화질은 그대로 유지하는 한편,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는 투명 올레드와 무선 AV송·수신 기술을 모두 더해 TV로 즐기는 시청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다.이 제품은 전원을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스크린 너머를 볼 수 있어 개방감은 물론 주변 인테리어와 조화도 뛰어나다. 검은 TV 화면이 집안 인테리어를 저해한다고 느끼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한다. 이 제품은 무선 AV송·수신 기술로 투명 스크린 주변에 전원 외 모든 선(線)을 없애 한 차원 높은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고, 설치 장소의 제약을 줄인다. 이로써 거실 창 앞, 거실과 주방 사이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TV를 자유롭게 설치 가능하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 모드’와 ‘블랙 스크린 모드’ 두 가지 화면 모드를 통해 맞춤형 시청경험을 제공한다. ‘투명 모드’는 다른 TV에서 느끼지 못한 입체감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물고기가 헤엄치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면, 스크린 뒤 공간과 콘텐츠가 겹쳐 보여 마치 내 공간 안에서 물고기가 실제로 유영하는 듯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77형·4K 해상도 올레드의 우수한 화질로 영화,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화면 모드를 바꿀 수 있다. AI 성능을 강화한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와 출시 10주년을 맞은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운영체제(OS)는 투명 올레드 T의 장점을 더욱 부각한다. 올레드 T 전용 webOS 홈화면에서는 콘텐츠 추천 페이지 등을 별도로 분리해 한 화면에 표기하는 정보량을 줄여 더 간결해졌다. 이로써 더욱 커진 화면 여백에서 투명 올레드만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올레드 T-bar 모드’는 투명 화면 하단에 ‘바(bar)’ 형태로 날짜, 날씨, 주요 뉴스 등을 표시해 개방감을 즐기는 가운데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강력해진 AI 성능을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이 70% 향상되고, webOS 앱 프로세싱 속도 또한 30% 빨라졌다. 영상을 픽셀 단위로 세밀하게 분석하고 제작자 의도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한편, 2채널 음원을 풍성한 공간 음향으로 변환해준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연내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CES 2024 최고 혁신상을 비롯 △영상 디스플레이(Video Displays) △영상·화질 처리(Digital Imaging/Photography) △내장기술(Embedded Technologies) △콘텐츠&엔터테인먼트(Content&Entertainment) 등 4개 부문에서 총 5개 상을 받으며 다방면에서 두루 높이 평가 받았다.박형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세계 최초 무선 투명 올레드 TV는 고객의 스크린 경험을 새롭게 정의한 제품"이라며 "TV의 한계를 뛰어넘어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hsjung@ekn.kr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CES 2024 부스에 전시돼 있다.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집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

[CES 2024] 삼성전자, 최대 규모 부스 꾸리고 ‘모두를 위한 AI’ 선언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선언하며, AI가 일상 생활 속에서 고객들의 삶에 스며들어 혁신을 만드는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as Vegas Convention Center)에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3934㎡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강점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에코시스템을 지속 부각함과 동시에 글로벌 테크 리더로서 AI 기반 신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전시장 입구에는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더 월(The Wall)’을 활용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의 AI, 스마트싱스,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이 누릴 수 있는 미래의 풍요로운 삶을 최고의 화질과 다채로운 콘텐츠로 보여준다.◇ 이해관계자 모두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전시장 입구의 미디어 파사드를 지나 부스에 들어서면 2022년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존이 전면에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성을 향해 고객,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한다는 의미를 담은 "더 나은 미래를 향해서(Towards a Better Future)"를 가치로 삼고 지속가능한 제품 전략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설립한 삼성전자 순환경제연구소에서는 재활용 소재를 개발하고 실제품에 반영하는 등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시 공간 역시 자원을 절약하고자 벽면에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하고 IFA 2023 전시장에서 사용했던 재활용 플라스틱 벽면도 일부 재사용한다. 전시장 내 아카이브 월에서는 신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재활용 소재, 삼성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 삼성 제품의 구체적 자원순환 노력을 보여준다. 갤럭시 북4, Neo QLED 8K,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가 소재 단계에서 생산, 운송, 사용, 재활용 단계를 거쳐 어떻게 환경 영향을 줄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체험형 공간도 마련한다.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고, ‘AI 절약 모드’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도 선보인다. 전기요금이 비싼 시간대 혹은 탄소집약도가 높은 시간대를 피해 로봇청소기를 충전하도록 설정하거나 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자동으로 운전해 주는 기능이 상반기 내 새롭게 도입된다.미래형 친환경 주거형태 ‘넷 제로 홈(Net Zero Home)’ 협업 확대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테슬라의 에너지 저장 장치, 태양광 인버터, 전기차 등과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연동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배터리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나리오를 전시한다. 태풍이나 폭설 등 악천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예상될 때 테슬라 앱 내 ‘스톰 워치(Storm Watch)’ 알림을 삼성 TV로 보내주고, 정전시 스마트싱스 에너지의 ‘AI 절약 모드’가 작동해 가전의 전력 소비를 자동으로 줄여줌으로써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전자는 자원순환과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 저감 외에도 모든 사람들이 제약 없이 편리하게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접근성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TV의 시각ㆍ청각 접근성 기능을 편리하게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제공하고 빅스비를 활용해 생활가전에서 음성 안내를 제공하는 등 개별 제품의 접근성을 넘어 제품 간 연결성을 활용한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함께 △콘텐츠 내 자막을 읽어주는 TV 기능 △세탁기와 오븐의 접근성 패키지 등 새로운 접근성 기능들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스타트업 생태계와도 함께 한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Lab 아웃사이드를 통해 환경 기술 생태계를 독려하며, 2023년 8월에는 글로벌 사회 혁신 스타트업 대회인 ‘XTC(Extreme Tech Challenge)’와 협력해 기후변화 대응과 순환경제 부문의 혁신 기술을 발굴하는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모든 것을 통합하는 차별화된 경험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와 매터(Matter), HCA 표준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해주는 제품과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스마트싱스존은 플랫폼 관련 혁신 기술을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하이라이트존과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안하는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2층에는 실제 집과 같이 꾸며진 공간에서 삼성의 혁신 제품과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선보인다. 하이라이트존에서는 △제품 구매와 함께 배송정보에서 기기 연결, 맞춤형 서비스 제안에 이르기까지 스트레스 없는 제품 사용 환경을 만들어 주는 ‘캄 테크 기반 쉬운 연결(Calm Onboarding)’ △가족 구성원이나 방문객에게 연결된 기기의 사용 권한과 기간을 지정해 손쉽게 스마트홈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QR코드 기반 초대 △AI 기반으로 집안 구석구석의 환경을 파악하고 통합적 제어를 돕는 맵 뷰 △약 50개의 파트너사 들이 참여해 에코시스템을 보여주는 스마트싱스 월(Wall) 등을 소개한다.체험존은 △가족과 반려동물을 더 안심하고 돌보는 시나리오를 제안하는 케어존 △몰입감 있는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게이밍존 △삼성푸드와 피트니스, 수면 등 건강 관련 경험을 통합해서 보여주는 헬스존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AI 스크린 시대’를 가져올 다양한 스크린 제품과 서비스 선보여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차세대 스크린 제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흔들리지 않는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한다.Neo QLED 8K를 중심으로 전년비 2배 더 빠른 NPU와 8배 향상된 뉴럴 네트워크를 탑재한 3세대 AI 프로세서인 ‘NQ8 AI Gen3’ 프로세서를 선보인다.기존 TV 플러스나 게이밍 허브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삼성 데일리 플러스(Samsung Daily+)’ 기능을 통해 삼성 타이젠 OS가 탑재된 삼성 TV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스크린 경험도 소개한다. 삼성 데일리 플러스는 △스마트홈 △커뮤니케이션 △헬스 △워크스페이스 등 유용한 서비스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궁극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마이크로 LED는 생산 공정 혁신으로 점차 그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89형부터 140형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선보인다.마이크로 LED에 투명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도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투명 마이크로 LED’는 공간 제약 없이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높은 투과율과 선명도로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들이 구현할 수 없는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AI 기능으로 더욱 진화한 비스포크 가전삼성전자는 한층 진화된 AI 기반 혁신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비스포크(Bespoke)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비스포크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디자인과 기능들을 업그레이드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IoT 냉장고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의 AI 기능을 집중 조명한다. ‘AI 비전 인사이드 (AI Vision Inside)’ 기능이 적용돼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가 들어가고 나가는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 내부에 보관된 식재료의 리스트를 만들어준다. 기존 제품과 달리 AI 기능으로 식품 목록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특히 식재료를 넣은 날짜가 자동으로 기록되며, 이 입고일을 기준으로 고객이 보관 기한을 설정해두면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식품을 빼지 않을 때 알림을 보내 변질되기 전에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세탁기와 건조기가 한 대로 합쳐진 ‘비스포크 AI 콤보’는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의 재질, 오염도를 센싱해 세탁부터 건조까지 가장 최적의 모드로 맞춰주는 ‘AI 맞춤코스’가 적용됐다.건습식 겸용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도 전시한다.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더욱 진화된 AI 사물인식과 주행성능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약 1cm 높이의 아주 작은 장애물도 인식해 회피할 수 있고, 바닥 종류를 감지해 마룻바닥과 카페트별로 최적의 모드로 청소를 해준다. 청소 중 바닥 얼룩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가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운 뒤 오염된 곳을 한 번 더 집중적으로 청소한다.◇ 강화된 AI 성능을 갖춘 ‘갤럭시 북4 시리즈’ 공개삼성전자는 CES 2024에서 강력한 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스와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노트 PC ’갤럭시 북4 시리즈‘를 처음 선보인다. 새로운 ’갤럭시 북4 시리즈‘는 ’갤럭시 북4 울트라‘,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프로‘ 3개 모델로,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선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장착해 향상된 AI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갤럭시 북4를 포함한 삼성 갤럭시 제품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파트너십을 통해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AI 기술이 더해져 모바일과 PC 간 최적의 AI 연결로 향상된 생산성을 고객에게 가져다 준다.◇ 전장 기술력과 스타트업 생태계도 함께 선보여삼성전자는 하만 인수 후 최초로 삼성전자 전시장 안에 하만의 전장 제품을 통합 전시한다. 하만은 자동차 중심의 소비자 경험(Consumer Experiences. Automotive Grade)이라는 주제하에, 차별화된 차량 내 경험(In-Cabin Experience)을 위한 새로운 전장 분야 기술과 카오디오 체험을 제공한다.하만은 삼성 Neo QLED TV 기술을 접목한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삼성 헬스 기능을 자동차 시스템에 적용해 운전자 맞춤형 안전운전을 지원하고, 차량내 운전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 기술 등 삼성전자와 기술적 시너지를 선보인다.삼성전자와 하만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홈-모바일-모빌리티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와는 별도로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한다.C랩 전시관에서는 현재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의사 원격 상담 서비스 스타트업 ‘닥터테일’과 ‘C랩 아웃사이드 광주’에 선정돼 CES 혁신상까지 수상한 생체 식별과 인증 솔루션 스타트업 ’고스트패스’ 등 역대 최다인 15개 업체가 참가한다.삼성전자 홍보 모델이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미디어 파사드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홍보 모델이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2024년형 Neo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홍보모델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위치한 하만 전시관에서 삼성과 하만이 함께 개발한 레디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CES 2024] LG전자,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전시…"리인벤트 유어 퓨처"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가전을 넘어 홈과 커머셜, 모빌리티 등으로 확장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인다.8일 LG전자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제시할 주제는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이다. 전시관(2044㎡)에 들어서면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4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전원을 껐을 때 검은 화면이 보이는 기존 TV와 달리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주변 공간의 아름다움을 시선 방해 없이 즐기는 새로운 고객 경험과 미래 주거 공간에 맞춰 진일보한 TV 경험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LG전자는 일상 모든 공간으로 확장 가능한 미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몄다. 우선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통신 기술을 앞세워 AI 중심의 스마트홈을 제안한다. 또 호텔과 카페 같은 상업공간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시하고, 고객 경험을 모빌리티로 넓힌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LG 알파블(Alpha-able, αble)’을 처음으로 공개한다.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서비스 경험을 선보이는 ‘LG Labs’와 지구와 사람을 위한 라이프 솔루션 경험을 담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비전 등도 소개한다.◇ 4배 강력해진 AI 프로세스와 차별화된 혁신 기술로 궁극의 TV 경험 LG전자는 AI 성능이 4배 더 강력해진 올레드 전용 화질·음질 엔진 ‘알파11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그니처 올레드 T와 2024년형 올레드 에보(evo)를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한다.관람객은 LG전자 전시관 전면에서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가 함께 표현하는 거대한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로 다채로운 색상 변화를 보여주는 미디어아트는 스크린 뒤를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변하며 투명 올레드 TV가 보여줄 새로운 시대를 연출한다. 제품은 앞뒤로 움직여 무선 전송으로 가능해진 자유로운 이동성을 표현한다.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 T로 구현하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이 공간에선 투명·무선 기술로써 원하는 공간에 제약 없이 TV를 설치하는 자유로움과 스크린이 투명해지면서 주변 인테리어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경험을 제공한다. 투명한 스크린으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더욱 입체감 있게 체험할 수도 있다.55형 올레드 디스플레이 140여 대가 터널 구조로 조성된 공간에서는 LG전자 스마트TV 플랫폼 웹(web) 운영체제(OS)가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구축한 폭넓은 콘텐츠 세계를 보여준다. 터널 속 각각의 디스플레이가 영화, 음악, 게임 등 수많은 webOS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람객이 마치 콘텐츠 세상에 들어온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삶에 스며든 AI 기술이 선보이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경험스마트홈 전시존에서는 보다 진화한 AI 기술로 만드는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구현한다. 스마트홈은 다양한 센서로 고객의 생활을 데이터화하는 한편 고객의 말과 행동, 감정까지도 감지해 필요한 것을 먼저 알아내고 솔루션을 제안한다.고객이 생활하는 동안 집 안에 설치된 비접촉 센서로 심박수와 호흡을 감지해 데이터화하고, 고객의 건강 상태에 맞춰 집 안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미래 스마트홈에서 LG 씽큐(ThinQ)는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와 IoT 기기를 연결하고 고객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알아서 기기를 제어해 최적의 상태로 케어하는 서비스 플랫폼 역할을 진행한다.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며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하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두 바퀴로 스스로 움직이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 제품은 가전 및 IoT 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제어한다. 제품에 탑재된 카메라와 스피커, 다양한 홈 모니터링 센서는 집 안 곳곳의 실시간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전 제어에 도움을 준다. 또 제품 전면에 달린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한다.커머셜 솔루션존은 라스베이거스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버티컬 상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모노레일에서 86형 사이니지와 55형 올레드 창문을 통해 인근 명소 정보를 전달하고, 호텔에서 가이드봇의 안내를 받거나 카페에서 얼굴인식 결제를 하는 등의 상황을 연출한다.◇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비전 담은 콘셉트 ‘알파블’ 공개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를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Personalized Digital Cave)으로 재정의하고 전시관 내에 LG 알파블존을 마련한다. 알파블은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데 모은 콘셉트로, 탑승자는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누릴 솔루션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특히 △변형(Transformable) △탐험(Explorable) △휴식(Relaxable)을 테마로 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시하고, 탑승객의 컨디션과 상황에 맞춰 집처럼 휴식을 취하거나 사무실처럼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며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플렉서블, 투명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독보적인 가전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해 탑승객의 필요에 맞춰 자유롭게 변형 가능한(Transformable) 경험을 선보인다. 또 상황에 맞춘 정보와 콘텐츠를 통해 새롭게 즐기는 탐험(Explorable)과 차량에서 더욱 편안한 휴식(Relaxable) 경험을 제안한다.LG전자는 LG 알파블존에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전기차 충전기와 관제 솔루션인 ‘e-센트릭(Centric)’을 함께 전시하며 전기차 충전 솔루션도 선보인다.◇ 도전적 혁신 선보이는 LG Labs, 지속가능 솔루션 담은 ESG 비전LG전자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해 사내에서 발굴한 실험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프로젝트 ‘LG Labs’의 결과물도 선보인다.LG Labs존에서는 △진공관 오디오를 모티브로 투명 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DukeBox)’ △글램핑 고객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두 번째 버전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커피머신 ‘듀오보(DUOBO)’ 등을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한 본보야지 두 번째 버전은 실내 주차가 가능한 크기이면서 자동차에 연결해 어디든 끌고 다니며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이외에도 LG 시네빔 큐브, 브리즈(brid.zzz) 등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과감한 도전 정신으로 탄생한 제품이 고객을 만난다.LG전자는 ‘Better Life for All존(ESG존)’도 운영하며, 지구와 환경을 위한 LG전자의 노력을 전달한다. 특히 텀블러 세척기인 LG 마이컵(mycup)을 관람객들에게 처음 선보이고, LG전자의 홈 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홈 솔루션’을 제안한다. 지속가능한 홈 솔루션은 신재생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과 손쉬운 제어 및 분배를 가능하게 하는 올인원 솔루션이다.성별이나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 ‘유니버설 업 키트(Universal UP Kit)’를 전시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TV 접근성 체험을 통해 모든 사람을 위한 접근성을 강조한다.hsjung@ekn.kr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한다. 세계 최초 투명·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가 LG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가 스크린 뒤를 볼 수 있도록 투명하게 변하며 투명 올레드 TV가 보여줄 새로운 시대를 연출한다.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해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공개한다. 탑승자들이 V자 형태로 바뀐 천장 스크린을 통해 마주보고 게임을 즐기고 있다.

한컴,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에 전략적 투자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한컴의 이번 투자는 LG유플러스, 하나증권 등과 함께 포티투마루의 시리즈B 투자에 참여한 것이다. 지난해 11월 포티투마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양사 간 사업적 시너지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 이후,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AI 기술 확보 및 경쟁력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AI 사업 전개에 나선다. 포티투마루는 딥러닝 기술에 기반을 둔 딥 시맨틱 질의응답(QA) 플랫폼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AI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 LG, SK, 현대기아차, CJ 등 100 여 개 고객사가 포티투마루의 AI 솔루션을 쓰고 있다. 특히 포티투마루가 개발한 경량화언어모델(sLLM) ‘LLM42’과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RAG42′는, 사용자 질의에 대해 정답 후보군을 여러 개 제시하는 현재의 검색 기술보다 진일보한 형태로서, 자연어처리를 통해 AI가 질의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도출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한컴은 그간 축적한 전자문서 기반 기술과 포티투마루의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결합해 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생성·보관 중인 한글(HWP·HWPX) 문서를 학습시키고, 질의응답과 정보탐색, 문서 초안 작성, 요약 및 추천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AI 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기술을 결합해 올해 출시 예정인 문서기반 질의응답 시스템 ’도큐먼트 QA’에도 포티투마루의 sLLM 기술을 적용한다.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기업 간 거래(B2B)는 물론 기업과 고객 간 거래(B2C) 영역까지 다양한 고객들의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한층 높여갈 예정이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AI 기술력을 강화해 B2G부터 B2C까지 다양한 시장 영역 및 고객들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올해 선보이는 한컴 도큐먼트QA 등에 먼저 적용하는 등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서 AI 사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ojin@ekn.kr포티투마루 CI.

아태지역 역대 100번째…‘애플 홍대’ 20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애플은 오는 20일 홍대에 애플스토어를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작년 애플 강남, 애플 하남에 이은 국내 7번째 매장으로, 아시아 및 태평양 지역 통산 100번째인 기념비적 매장이다. 애플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바리케이드와 로고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청년 문화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홍대 거리에 대한 존경을 담뿍 담았으며, 자기표현의 기본이 되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살려 ‘홍대’라는 지역명 두 글자를 모티브로 삼아 무게감과 자유로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애플은 "로고 안에 이를 품은 것은 지역 문화의 성장에 일조하겠다는 애플의 다짐을 상징한다. 이번 크리에이티브는 홍대 지역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며 "특히, 홍대 출신의 실력파 프로듀서 DJ Soulscape (본명: 박민준)가 로고 영상에 포함된 사운드트랙을 새롭게 작곡했다"고 설명했다. 애플 홍대에는 창의적인 자기표현을 도와주는 여러 가지 도구가 마련돼 있으며, 숙련된 리테일 직원들은 방문객들이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 최고의 애플 제품을 구매 및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른 애플스토어와 마찬가지로 방문객들에게 영감을 주고 제품의 실질적인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다양한 Today at Apple 세션이 마련돼 다재다능한 매장 내 크리에이티브가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sojin@ekn.krApple 홍대 외벽 바리케이드 이미지 오는 20일 개장하는 애플 홍대 외벽 바리케이드 이미지.

[CES 2024] 전시장 외관부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삼성전자의 옥외광고가 게재됐다. hsjung@ekn.kr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외경, 삼성전자 옥외광고 전경.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외경, 삼성전자 옥외광고 전경.

[CES 2024] AI·친환경 첨단기술 각축전···모빌리티 비전도 다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래 기술 동향을 가장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7일 행사를 주최하는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는 150여개국에서 총 35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3년만에 정상화된 만큼 규모가 전년 대비 10% 이상 커졌다. 참관객도 작년(11만5000여명)보다 늘어 13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관 규모는 23만㎡다.올해 행사는 ‘모두 다함께, 모두 켜져라’라는 의미의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을 주제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주변에서 펼쳐진다.CES는 이미 소비자 가전 전시회를 넘어 각종 테크를 총망라한 자리로 발전했다. 이번 박람회에도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매출액 기준으로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가운데 60%가 넘는 307개가 출사표를 던졌다. 스타트업도 전세계에서 1000개 이상 참가한다. 구글, 아마존, 로레알, 월마트, 지멘스, 인텔, 엔비디아 등이 현장에 부스를 마련한다.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두산 등 우리 기업들도 총출동한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행사 첫날 기조연설에 나선다. 핵심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작년 생성형 AI에서 시작된 ‘AI 열풍’ 속에서 자신들이 어떤 역할을 할지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소비재 기업들은 AI와 제품을 어떻게 연계할지 소개하고, 테크 업체들은 기술력을 뽐낼 계획이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도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개리 샤피로 CTA 회장은 "AI가 CES의 중심"이라며 "스마트홈·헬스케어·핀테크·제조 등을 가리지 않고 AI가 제품에 들어와 인류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CES가 ‘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는 별칭을 지닌 만큼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들의 행보에도 시선이 쏠린다. 그동안 완성차 브랜드들이 콘셉트카를 최초로 선보이는 등 ‘볼거리’를 제공했다면, 이번 행사부터는 미래 기술 방향성을 두고 치열한 접점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를 ‘움직이는 스마트폰’으로 만들어줄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Software-Defined Vehicle) 비전 등이 대표적이다. 현장에서는 중국 기업들의 기세도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기업은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봉쇄 정책 등 영향으로 참가가 제한적이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악화일로를 걸었던 상황도 영향을 미쳤다. ‘CES 2024‘에 참가하는 중국 기업은 1100여곳으로 전체의 30%에 육박한다. 미국 기업은 700여곳, 한국 기업은 500여곳이 나섰다. 우리 기업들은 AI와 모빌리티를 화두로 던지며 미국·중국 기업들과 주도권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AI에 대한 회사 비전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수소와 SDV 관련 청사진을 제시한다. SK그룹은 7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해 ‘넷 제로’(Net Zero) 세상을 소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실물로 구현한 콘셉트카를 공개한다.HD현대는 육상에서의 미래 비전 ‘Xite Transformation’을 소개할 방침이다. 롯데정보통신의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도 CES 2024에서 베일을 벗는다. 두산그룹은 탄소중립을 위한 토털에너지솔루션, AI·무인자동화 적용 최신기술 등을 선보인다. yes@ekn.kr‘CES 2024’ 공식 홍보 이미지.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가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