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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4] 삼성·현대차 동맹 ‘혈맹’으로···포티투닷 ‘삼성 반도체’ 품는다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동맹이 ‘혈맹’ 수준으로 격상되고 있다. 전기차,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미래차 분야에서 협력을 계속하며 ‘팀 코리아’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자회사 포티투닷은 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전장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을 활용해 현대차가 SDV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게 골자다.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과 송창현 현대차·기아SDV본부 겸 포티투닷 대표는 이날 삼성전자 부스에서 협약식을 열고 AI 기반 SDV 플랫폼 개발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CES2024 기간동안 SDV 플랫폼 콘셉트를 선보인 뒤 내년 이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레퍼런스 플랫폼 개발과 공동 마케팅 전개, 생태계 강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시스템온칩(SoC)이 적용된 엑시노스 개발 플랫폼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에 공급하기로 한 삼성전자의 최첨단 엑시노스오토모티브 프로세서는 최신 전장용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탑재한 첨단 전자용 반도체다.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 정보를 제공하고 고화질의 지도와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하는 차량 반도체 일종이다. 이번 협력으로 포티투닷은 내년 AI 기반의 SDV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송창현 대표는 "삼성전자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가 복잡한 기술을 몰라도 물 흐르듯 연결되고 확장되는 새로운 서비스들로 이어지며 안전하고 즐거운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용인 사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이번 협력은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반도체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양사의 경험과 전문성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햇다.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전기차, SDV, 자율주행차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협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만나 협력의 물꼬를 튼 이후 구체적인 결과물이 연이어 나오고 있는 것이다.삼성과 현대차는 과거 ‘라이벌 의식’이 강했지만 이 회장과 정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지난 2020년 두 사람이 삼성SDI 공장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2차례 회동을 추진한 게 전환점으로 지목된다.삼성전자와 현대차·기아는 이달 초에도 ‘홈투카(Home-to-Car)·카투홈(Car-to-Home) 서비스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플랫폼과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플랫폼을 연동하는 게 핵심 내용이다. 아침에 갤럭시 스마트폰의 알람이 울리면 자동으로 커튼이 열리며 조명과 TV가 켜지고, 차량은 내부를 적정 온도로 맞춰 주는 식이다. 출근 준비 중에 스마트폰과 TV 화면에는 전기차의 배터리 잔량과 주행 가능 거리 등 정보를 표시할 수도 있다.yes@ekn.kr‘CES 2024’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홀 전경.

[CES 2024] ‘기술혁신의 향연’···AI·모빌리티 ‘전쟁터’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9일(현지시간) 개막 했다. 전세계 150여개국 4200여개 기업이 부스를 꾸리고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CES인 만큼 전년 대비 규모가 10% 이상 커졌다.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창립 100주년에 열리는 행사기도 하다. CTA에 따르면 12일까지 열리는 올해 CES 참관객은 13만명이 넘어갈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 현대차, SK, LG, HD현대, 두산, HL, 롯데정보통신 등이 총출동해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재계 총수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대거 현장을 찾아 이목을 끌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CES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 내 부스들을 둘러봤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등과 교류하며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최고경영진들과 경쟁사 움직임을 파악했다. 정기선 부회장의 경우 10일(현지시간) 한국 기업을 대표해 CES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인프라 건설의 기술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은 AI를 통해 우리 일상생활을 혁신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진화한 자율주행 AI 로봇 ‘볼리’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LG전자 전시관에서는 가사 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자리잡았다. 사상 최대 규모로 CES에 돌아온 현대차그룹은 수소·소프트웨어·목적기반모빌리티(PBV),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미래 이동수단에 대한 새로운 그림을 보여줬다. SK그룹은 계열사 통합 전시관을 꾸미고 ‘친환경’을 테마로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메타버스를 앞세운 롯데정보통신, 건설·에너지 비전을 선보인 HD현대와 두산그룹 등도 주목을 받았다. 현장을 둘러본 이들은 한국 기업들이 CES 2024 ‘주인공’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삼성, LG 등 주력기업 외에도 현대차, 기아, HD현대, 두산, 롯데정보통신, LG이노텍 등 기업들이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경우 올해 행사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가장 모은 기업’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CES 2024에 앞서 우리 산업계가 중국 기업들을 견제했었다는 사실을 조명하는 분위기다. 재계 한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의 참여가 확실히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우리 업체들과 기술력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다른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의 약진이 돋오였지만 ‘가성비’를 앞세운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짚었다. ‘CES 2024’에 참가한 한국 기업은 약 500여개다. 국가 단위로는 중국(1100여개), 미국(700여개)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yes@ekn.krKakaoTalk_20240110_065427901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홀에서 센트럴홀로 넘어가는 통로에 ‘CES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형 전시물이 설치돼 있다. 주최 측은 그동안 CES에서 소개된 핵심 기술·제품에 대한 설명을 이미지와 함께 제공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잡았다. 사진=여헌우 기자.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 웨스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 웨스트홀. 관람객들은 웨스트홀에서 현대차, 기아, HD현대 등 한국 기업관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여헌우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 웨스트홀. 관람객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 웨스트홀 전경. 6)퍼스널 모빌리티DICE(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 2024’ 현대차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퍼스널 모빌리티 DICE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네이버·LG유플러스·한컴이 찜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올해도 인공지능(AI)이 글로벌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네이버·LG유플러스·한글과컴퓨터(한컴) 등 국내 유수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포티투마루는 지난 5일 LG유플러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한컴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포티투마루는 투자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한 후 본격적인 AI 기술 확보 및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포티투마루는 AI 기반 검색 ‘QA42’, 챗봇 ‘챗42’, 광학문자인식(OCR) ‘NL42’ 등의 기업 간 거래(B2B)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경량화언어모델(sLLM) ‘LLM42’와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 ‘RAG42’는 자연어처리를 통해 AI가 질의의 의도를 의미적으로 이해하고, 방대한 데이터 속에서 단 하나의 정답을 도출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포티투마루 솔루션은 각 기업별 도메인 특화가 가능해 답변 정확도를 높인다. 오답을 정답처럼 답변하는 환각현상(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 AI 솔루션 대비 비용 효율성이 높다. 이를 무기로 전자, 통신,조선해양, 자동차, 금융, 콜센터, 커머스·리테일, 미디어, 리빙, 법률, 헬스케어 등 전 산업 분야로 플랫폼을 확장한 결과 현재 삼성, LG, SK, 현대기아차, CJ 등 100여개 고객사를 보유 중이다.글로벌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탠퍼드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기계독해(MRC) 경진대회인 SQuAD2.0 리더보드에서 Google AI팀과 공동 1위, 마이크로소프트 주관 언어 생성 경진대회 ‘GLGE’ 리더보드에서 생성 요약 분야 단독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포티투마루는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1년 금융권에서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지 2년만에 LG유플러스, 한컴, 하나증권 등이 함께하는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투자증권과 DB금융투자를 공동주관사로 선정, 기업공개(IPO) 준비도 진행 중이다.올해 포티투마루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개를 통해 글로벌 1위 엔터프라이즈 QA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한컴의 글로벌 전략의 축인 ‘한컴 얼라이언스’에서 참여해 기술 협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컴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은 삼성 SDS,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이다.포티투마루 관계자는 "도메인별 특화된 AI 모듈 직접 개발해 보유하고 있으며, 이 원천기술은 각 기업에 즉시 도입해 사용할 수 있는 상용화 AI로 국내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며 "AI관련 B2B 사업 추진 기술협력, AI 연구개발(R&D) 등 협력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sojin@ekn.kr포티투마루 CI.

소방법 개정에 아파트 관리 앱도 ‘호황’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최근 주거지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의 ‘모바일 소방 세대 점검’ 서비스가 화재 예방 대책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우리나라 주거 형태상 여러 가구가 밀집한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이 많아 정확한 소방 세대 점검이 필수라는 의견이다. 9일 아파트 전용 앱 아파트아이에 따르면 모바일 소방 세대 점검 서비스가 출시 3개월 만에 이용자 수 약 10만 명을 끌어 모았다. 소방 세대 점검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이 개정되면서 관리자 및 입주민이 공동주택 세대 내 소방시설을 직접 점검해야 하는 의무 사항이다. 기간내 점검을 완료하지 않은 입주민은 300만원 과태료를 물게 된다. 관리사무소로부터 점검표를 수령하고 수기로 작성해 관리사무소에 제출해야 했던 기존 소방 세대 점검에 불편을 겪는 입주민을 위해 아파트아이는 지난해 9월 모바일로 간편하게 점검할 수 있는 모바일 소방 세대 점검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파트아이 모바일 소방 세대 점검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소화설비·경보설비·피난설비·기타설비 등 점검 방법이 구분돼 있으며 글로만 안내된 기존 점검표에서 탈피,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항목별 세부 이미지를 더했다. 또한 점검 후 모바일 앱에 등록된 세대별 점검 정보가 실시간으로 관리사무소에 전송돼 체계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유관형 아파트아이 사업기획팀 팀장은 "우리나라는 여러 가구가 밀집한 주거 형태가 많아 소방시설 점검을 철저히 하는 것은 우리 집뿐 아니라 이웃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것"이라며 "아파트아이 ‘모바일 소방 세대 점검’으로 아파트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아이는 전국 3만3000여 개 단지의 공동주택·집합건물의 관리비 결제를 지원하는 1위 아파트 전용 앱으로, 모바일 및 PC를 통해 관리비 조회 및 납부, 택배 예약, 입주민 투표, 커뮤니티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전기요금과 난방비·수도세·가스비 등 에너지 소비에 대한 기간 및 면적 별 사용량을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고, 입주민 간 중고 거래 플랫폼 ‘꿀단지’, 모바일 입주민 카드 서비스 및 아파트 방문 차량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hsjung@ekn.kr사진이미지_아파트아이 모바일 소방 세대 점검 아파트아이의 ‘모바일 소방 세대 점검’ 서비스.

반도체 회복세는 뚜렷했다…삼성전자, 올해 실적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9일 발표한 지난해 잠정 실적은 반도체 업황 악화의 여파가 고스란히 담겨있지만, 시장 회복세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올해 인공지능(AI)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이 출시되고 나면 본격적인 반도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35조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반도체 호황기였던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은 메모리 업황 회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만 약 14조원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낙관적인 전망대로라면 올해 상반기 안에 반도체 흑자전환이 유력하다. AI 노트북, AI스마트폰 등 AI 중심의 반도체 수요 회복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초거대 AI 시장 대응을 위해 DDR5, HBM(고대역폭메모리), CMM(CXL 메모리 모듈) 등 응용별 요구 사항에 기반한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시장에 제시하고 공급 중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중인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CES에서도 클라우드, 온디바이스 AI, 차량 분야를 중심으로 HBM3E, DDR5, LPDDR5X 등 핵심 메모리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메모리 상품기획실을 신설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조직은 고객 기술 대응 부서를 하나로 통합한 조직으로, 제품 기획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전 영역을 담당한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부사장)은 최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AI 플랫폼의 성장으로 고객 맞춤형 HBM(고대역폭 메모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맞춤형 HBM D램이 향후 메모리 반도체 기술 한계 극복을 위한 돌파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삼성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공개하는 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와 기기 자체에 내장될 ‘갤럭시 AI’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비스포크(Bespoke) 가전도 AI 기술을 품고 한층 더 진화한다. 냉장고는 AI 기능으로 식품 목록을 자동으로 업데이트 해 식재료 관리를 쉽게 하고, 세탁기와 건조기는 AI가 세탁물의 무게와 옷감의 재질, 오염도를 센싱해 최적의 모드를 제공한다. 이밖에 강력한 AI 기능의 최신 프로세스 등을 적용한 새로운 개념의 노트 PC ‘갤럭시 북4 시리즈’도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1일 사업부별 확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한다. hsjung@ekn.kr

삼성전자, 연간 영업익 10조 아래로…반도체 한파 영향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 2008년(6조319억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이다. 9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4.92% 감소한 6조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258조16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4.58% 줄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91% 감소한 67조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03% 줄어든 2조8000억원이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각각 70조3601억원, 3조7441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실적은 주력 사업인 반도체 한파의 여파다. 지난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반도체(DS) 부문 누적 영업손실은 12조6900억원에 달한다. 이날 잠정 실적에선 부문별 세부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4분기에도 DS 부문은 1조~2조원 대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폰과 TV·가전 역시 경기 둔화와 경쟁 심화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고무적인 부분은 3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이 상승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분기별 영업이익은 6402억원(1분기), 6685억원(2분기), 2조4336억원(3분기)로,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CES 2024]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 "개인화된 AI 솔루션으로 디바이스 혁신"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레노버는 향후 개인화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PC를 비롯한 디바이스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가 한 말이다. 신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개막 전날인 8일(현지시간) 에너지경제신문과 만나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가 되기 위해 전략적 동반자들과 협력하고 개인 컴퓨팅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려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다국적 IT 기업 레노버는 올해 CES에서 40여개에 달하는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신 대표는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AI’라는 회사의 비전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요가(Yoga), 씽크북(ThinkBook), 씽크패드(ThinkPad), 씽크센터(ThinkCentre), 리전(Legion) 등 브랜드 전반에 걸친 새로운 AI PC 혁신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이전과는 전혀 다른 개인 맞춤화된 컴퓨팅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레노바 측 생각이다. 신 대표는 ‘CES 2024’를 통해 레노버가 꿈꾸는 비전을 세상에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차세대 주요 혁신은 생성형 AI가 주도할 것"이라며 "새로운 생성형 AI의 워크로드를 충족하려면 PC 또한 AI PC로 변화해야 한다. 향후 몇 년 안에 AI의 보편화로 인해 PC의 대대적인 교체 주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AI는 "PC를 넘어 사용자 중심적이고 언제나 대화가 가능한, 개인화된 디지털 디바이스를 만들 것"이라며 "레노버의 비전은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기술을 선도하고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레노버는 3년에 걸쳐 10억 달러를 AI 기반 혁신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모두를 위한 AI’라는 비전이 모든 기업과 개인에게 실현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했다.신 대표는 레노버 제품의 특장점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레노버는 리전, 요가, 아이디어패드 등 다양한 소비자 타깃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우수한 애프터서비스(AS)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레노버는 전 제품에 대해 프리미엄 케어(최대 3년)와 우발적 손상 보장(ADP, 최대 3년)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에 제공하지 않았던 서비스"라고 짚었다. 신 대표는 "레노버는 또 AMD, 인텔,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리더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AI 측면에서는 사용자가 기기에 로컬로 저장된 개인화된 모델을 훈련할 수 있는 레노버 요가 크리에이터 존(Lenovo Yoga Creater Zone) 기능을 비롯해 고유한 AI 기능을 갖춘 AI PC 등 다채로운 스마트 디바이스 포트폴리오 로드맵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 대표는 "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르고, 제품에 대한 기준 또한 높기 때문에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어 "레노버는 제품 라인업 확대와 성능 강화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점차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B2C 제품군 중에서는 게이밍 노트북 리전, 프리미엄 요가, 아이디어패드, 로크(LOQ)와 같은 노트북 신제품 뿐만 아니라 UMPC 제품 리전 고와 같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올해도 2024 CES에서 전시한 신제품을 한국에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구체적으로 레노버가 한국에 선보일 신제품은 △요가 슬림 7i △요가 프로 9i △요가 프로 7i △요가북 9i △리전 7i △리전 5i △리전 9i △리전 프로 7i △리전 프로 5i △LOQ(로크) △씽크패드 X1 카본 △씽크패드 X1 투인원 △씽크북 16p 5세대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 등이다.신 대표는 또 "레노버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한국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AS를 강화했다"며 "실제 설문조사 결과 한국레노버의 AS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소개했다.이어 "대표적으로 레노버 프리미엄 케어는 편리한 초기 설정을 지원하고, 연중무휴 24시간 엔지니어 관리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ADP 서비스는 기본 보증이 적용되지 않는 낙하, 충돌 등 고객 과실에 대해 무상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신 대표는 "레노버가 추구하는 비전은 ‘모두를 위한 스마트 기술’(Smarter Technology for All)"이라며 "레노버는 모든 사람을 위한 기술을 개발해 개개인이 각자의 혁신을 추구하고 궁극적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또 "올해 CES의 주요 화두 중 하나는 AI의 미래"라며 "레노버는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선보여온 만큼, 이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들을 국내 시장에도 차차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yes@ekn.kr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

[CES 2024]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 신제품 공개…"역대급 밝기"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8일(현지시간) ‘CES 2024’에서 현존하는 올레드(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휘도(화면 밝기)를 달성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제품에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META Technology) 2.0’이 적용됐다.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화질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휘도(화면 밝기)를 기존 가장 밝은 제품 대비 약 42% 향상시켜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최대 휘도 3000니트(nit)를 달성했다. 이는 대형 OLED 패널 중 최초다. 영상은 빛과 색이 실제보다 압축되어 보이기 때문에 디스플레이의 휘도가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표현이 가능하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OLED TV 패널 첫 양산 시점부터 고휘도 기술을 구상해 약 10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OLED 화질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를 개발해 냈다.지난해 ‘메타 테크놀로지 1.0’으로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확보한 데 이어 1년 만에 ‘메타 테크놀로지 2.0’ 개발에 성공하면서 대형 OLED 기술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TV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올해 양산하는 4K 55?65?77?83인치와8K 77?88인치 등 대형 및 초대형 OLED TV 패널 라인업에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우선 적용한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83인치 OLED TV 패널을 처음 선보였다. 이현우 LG디스플레이 대형 사업부장(전무)은 "메타 테크놀로지 2.0은 제약과 한계를 뛰어넘어 인간, 자연, 환경과 완벽한 합을 이루는 디스플레이의 정점"이라며 "진화된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기반으로OLED TV 패널 시장에서 기술 초격차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LG디스플레이 모델이 8일(현지시간) CES 2024 개막을 앞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메타 테크놀로지 2.0’이 적용된 OLED TV 패널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 국립부산과학관서 자율주행, NFT 등 미래기술 체험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에서 관람객들에게 미래 기술인 자율주행셔틀과 코튼시드의 대체불가능토큰(NFT) 체험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국립부산과학관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오시리아역 인근에 위치한 대표 과학문화 공간이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탄소제로시티, 미래모빌리티, 드론, RC 등 미래 기술에 대한 체험프로그램과 특별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국립부산과학관은 작년 12월부터 미래모빌리티 특별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연계 프로그램으로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자율주행셔틀 탑승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과학관 내 야외광장을 왕복하면서 탑승객에게 미래모빌리티 기술인 자율주행을 소개한다.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은 별도의 운전석 없이 라이다, 비전 시스템 등 다양한 센서로 장애물을 인지하고 판단해 주행하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차량이다.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 통신기술을 적용해 향후 도로에 자율주행 협력 인프라인 C-ITS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차량과 인프라 간의 연계를 통해 더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국내에서 자율주행자동차는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시범운행지구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의 17개 지자체가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어 있으며, 롯데정보통신은 그동안 세종, 강릉, 순천, 홍성 등 여러 시범운행지구에서 운송 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국립부산과학관의 이번 기획전에는 롯데정보통신의 NFT 플랫폼 코튼시드도 참여했다. NFT는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해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하는 가상자산이다. 코튼시드는 작년 초 서비스 오픈 이후 기록인증, 제품홍보, 공모전, 체험인증, 스포츠마케팅, ESG 등 NFT 사업을 넓은 분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코튼시드는 이날부터 국립부산과학관의 미래모빌리티 특별기획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관람인증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기획전을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NFT 발행을 신청할 수 있으며 보유한 NFT를 통해 전시 관람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기념 선물도 증정한다.자율주행셔틀은 오는 22일까지 매주 금·토·일 국립부산과학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탑승이 가능하며, 관람인증 NFT는 이날부터 전시종료인 3월 3일까지 발행된다.sojin@ekn.kr부산국립과학관에서 롯데정보통신 자율주행셔틀이 운행하는 모습.

[CES 2024] 레노버,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솔루션 공개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레노버는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40여개에 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디바이스 및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모두를 위한 AI’라는 비전으로 관람객들에게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요가(Yoga), 씽크북(ThinkBook), 씽크센터(ThinkCentre), 씽크패드(ThinkPad), 리전(Legion), 로크(LOQ) 등 신제품은 AI 기술을 장착해 진화된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레노버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브 프로세스가 향상된 요가 라인업 신제품은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의 상상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레노버 요가 크리에이터 존’을 탑재했다. 레노버 요가 크리에이터 존은 복잡한 프롬프트나 코드에 대한 설정 없이 문자로 된 서술, 스케치만으로도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이미지를 빠르게 생성한다.플래그십 제품으로는 요가 프로 9i, 요가 9i 투인원(2-in-1)이 공개됐다. 높은 수준의 성능을 필요로 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된 두 제품은 초고속 연산 성능을 갖춘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강력한 AI 기능을 지원하는 레노버 AI 코어 칩, 장시간 동안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강력한 배터리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요가 9i 투인원은 레노버 스마트펜 및 슬리브가 함께 제공된다.요가 프로 9i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레노버 X 파워는 머신러닝 기반의 튜닝 솔루션이다. 성능과 배터리 수명 및 냉각 효율 최적화하며 3D 렌더링, 필름 색상 보정 등의 창작 작업 속도를 향상한다. 요가 프로 9i, 요가 9i 투인원 모두 코파일럿(Copilot) 키가 있어 사용자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 기능에 더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다.플래그십 제품과 함께 공개된 요가 슬림7i는 휴대성을 중시한 제품이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WUXGA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텔 이보(Evo) 인증을 받았다.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요가 프로 7i 및 요가 프로 7은 각각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또는 최대 AMD 라이젠 7_8845HS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까지 지원하며, 퓨어사이트 프로 LCD와 3K OLED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풀사이즈 듀얼 스크린 OELD 노트북의 후속 제품인 요가 북9i는 인텔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퓨어사이트 OLED 2.8K 디스플레이, 방향 조절이 자유로운 바우어 앤 윌킨스(Bowers & Wilkins) 사운드바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사용하는 앱을 그룹화해 효율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런처(Smart Launcher)’, 키보드 스킨으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인핸스드 버추얼 키보드(Enhanced Virtual Keyboard)’, 손글씨를 깔끔하게 다듬어주는 AI 등 다채로운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다.레노버는 이밖에 AI PC 기능을 적용한 씽크북 노트북과 씽크센터 데스크탑을 발표했다. 노트북 기반의 시스템에 탈부착 가능한 태블릿을 더한 씽크북 플러스 5세대 하이브리드는 필요에 따라 노트북 또는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윈도우와 안드로이드 체계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경험을 선사한다.중소·중견기업(SMB)을 겨냥한 레노버 제품 가운데 최초로 탄소 중립을 실현한 씽크북 13x 4세대는 인텔 이보(Evo) 인증 노트북이다. 씽크북 14 i 6+세대는 강력하고 활용도가 뛰어난 스마트 노트북으로 최대 14.5인치 3K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AI 컴퓨팅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씽크북 그래픽 확장(TGX, ThinkBook Graphics Extension) 포트를 탑재했다. 초소형 PC 폼펙터로 디자인된 씽크센터 네오 울트라는 차세대 AI PC를 위한 최신 기술을 장착했으며, 씽크센터 네오 50a 5세대 올인원(All-in-one) 데스크탑은 24인치 및 27인치 사이즈로 출시된다.yes@ekn.kr레노버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24’에서 공개하는 노트북 신제품 ‘레노버 요가북 9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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