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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 부산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구축 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부산시 건설본부와 약 60억원 규모의 광안대교 스마트톨링시스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에스트래픽과 컨소시엄을 이뤄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부사업자인 롯데정보통신은 도로의 효율적 운영과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시키는 스마트톨링 서비스를 부산 광안대교에 도입할 예정이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은 주행하는 차량 번호판을 인식해 통행료를 자동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도 통행료를 내기 위해 서행 또는 정차할 필요 없이 주행속도 그대로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회사 측은 요금소 정체 해소 및 안전성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안대교는 요금소가 강변요금소와 벡스코요금소로 이원화되어 있고 일반적인 수납 시스템인 TCS(Toll Collection System)부터 하이패스, 스마트톨링 등 다양한 요금징수방법의 혼재로 요금 징수의 효율성 제고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분리되어 있는 광안대교의 통행료 수납·정산체계를 혁신적인 스마트톨링 시스템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또한 무정차 수납 및 통과를 위해 광안대로 통행료 수납·정산 위치를 가능한 1개로 통합해 통행객의 편의성을 증진하고 요금소 차량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도입 예정인 스마트톨링 서비스는 총 4개로 센터설비(H/W, S/W), 네트워크설비 등 인프라 설비와 스마트톨링 사용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삼성 VXT, 국제 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 인정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 솔루션이 영국왕실표준협회(BSI)로부터 국제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을 인정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삼성 VXT는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IEC 27701:2019)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IEC 27001:2022)을 동시에 받았다. 개인정보 경영시스템인증(ISO 27701)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 조직, 위험평가 등 114개 세부 통제 항목과 개인정보처리자 및 개인정보수탁자로서의 필수항목 49개로 구성된 글로벌 표준 체계의 관리 기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평가해 인증한다.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ISO 27001)은 정보보호정책, 통신ㆍ운영, 접근통제, 정보보호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관리 4개 관리영역, 93개 세부 항목에 대해 관리 기준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 평가해 인증한다. 삼성 VXT는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 ∙ 관리 소프트웨어다. 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삼성 VXT 솔루션은 변경된 인증 범위에 맞춰 개인정보 처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추가했다. 이번 인증으로 삼성 VXT 솔루션을 활용한 사이니지 운영 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1월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주요 고객과 미디어를 대상으로 '삼성 VXT 글로벌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시장 출시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VXT 플랫폼 사업 전략 △VXT 판매 사례 △파트너사 특화 기능 확대 방안 등을 소개하고 VXT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상업용 환경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보호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며 “더욱 안전하고 보안이 강화된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위해 신뢰받는 서비스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삼성전기, 작년 4분기 영업익 1104억원…전년比 9.1%↑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3062억원, 영업이익 1104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9.1%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은 전년 대비 5.5% 감소한 8조994억원, 영업이익은 45.9% 줄어든 639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등의 효과로 스마트폰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및 폴디드 줌 등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을 확대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 등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을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 증가한 9751억원이다. 삼성전기는 해외 거래선의 스마트폰 신규 출시로 초소형·고용량 등 스마트폰용 MLCC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을 포함한 계절적 요인으로 전반적인 제품 공급이 감소해 전분기 보다 매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스마트폰·PC등 정보기술(IT)용 기기와 서버 등 산업용 제품의 수요가 회복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장용 MLCC 생산능력 확대 및 생산거점 다변화를 통해 전장 분야 매출 증가를 지속할 계획이다. 광학통신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한 888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국내외 거래선에 신구조가 적용된 고화질 폴디드줌과 고화소 자율주행용 카메라모듈 등 공급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IT용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전장용 고신뢰성 카메라모듈 등 차별화 제품의 공급을 확대해 사업을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패키지솔루션 부문은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4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용 및 ARM 프로세서용 볼그리드 어레이(BGA) 공급이 증가했지만, 연말 재고조정 등 수요 약세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IT 세트 업황 회복이 전망됨에 따라 메모리 및 ARM 프로세서용 기판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서버?전장용 제품은 미세회로 구현 등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를 통해 고부가 반도체기판의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sojin@ekn.krclip20240131161734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전경.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첫 회의 열고 최성준 위원장 선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뉴스혁신포럼 외부 인사 확정 이후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뉴스 서비스 투명성, 공정성 제고에 나선다.네이버는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뉴스 혁신포럼 발족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으로 최성준 위원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의 뉴스서비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며, 1분기 내에 종합적인 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최성준 위원장은 "뉴스혁신포럼은 외부 인사들로만 구성된 독립적인 기구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네이버 뉴스 전반을 살펴보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로 개선 방향을 도출해낼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풍부한 경험과 시각으로 뉴스혁신포럼이 충분히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뉴스 혁신포럼 위원들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 네이버뉴스 알고리즘검토위원회, 가짜뉴스·허위조작정보 대응 정책, 네이버뉴스 댓글 정책 등을 향후 포럼에서 우선 검토하기로 했으며, 추후 다양한 뉴스 서비스와 관련된 내용을 주기적으로 검토하며 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hsjung@ekn.kr왼쪽부터 김위근 위원, 이종수 위원, 김용대 위원, 최성준 위원장, 김준기 위원, 이문한 위원이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첫 회의에서 위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적자 탈출 신호탄 쐈다…"올해 흑자 전환 자신"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31일 삼성전자가 발표한 지난해 확정 실적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문은 반도체 부문(DS)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DS 부문은 지난해 매출 66조5900억원, 영업손실 14조88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한파’로 연간 영업손실액은 15조원에 이르지만, 지난해 1분기 대비 적자 폭을 절반 넘게 줄이는 데 성공했다. ◇ 수요 개선에 가격 상승까지…메모리 반도체 개선세 ‘뚜렷’ 삼성전자 DS 부문의 뚜렷한 실적 개선은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 덕분이다. 메모리 공급과잉이 해소되고 수요 회복으로 가격이 올랐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의 출하량도 크게 증가했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 콜에서 "4분기는 전반적인 수요 환경 개선과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던 전분기 출하량 기저효과로 D램과 낸드는 30%의 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성과 개선을 위해 HBM, DDR5, LPDDR5X 등 선단 제품 판매를 대폭 확대했다"며 "감산 영향과 맞물려 D램, 낸드 모두 재고 소진이 가속화됐으며 특히 D램의 재고 수준은 더 큰 폭으로 개선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을 이뤄 (D램은)흑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 HBM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5배 성장하는 등 반도체 핵심 제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HBM3(4세대)의 첫 양산을 시작했고, 4분기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를 고객군에 추가하며 판매를 확대했다.삼성전자는 "4분기 낸드 부문도 회복세가 뚜렷했다"며 올해 1분기 전체 메모리 사업의 흑자전환을 예상했다. ◇ 시설투자 HBM에 집중…그래도 수요 못 따라갈 듯 삼성전자는 올해 첨단공정 기반의 프리미엄 메모리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수익성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HBM을 중심으로 실적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시설투자(CAPEX)도 HBM에 집중한다는 계획이지만, 수요가 워낙 많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부사장은 "HBM은 주어진 CAPEX 내 제약이 크기 때문에 공급단에서의 성장률은 수요 대비 상당 부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는 지난해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공급역량을 강화해왔다.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한 공급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이날 삼성전자까지 업황 회복세가 뚜렷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업계에선 올해가 반도체 반등의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K하이닉스 역시 HBM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성공해 지난해 4분기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1월 25일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반도체 업계가 극심한 불화를 벗어나 성장세로 전환했다고 판단한다"며 "PC와 모바일 기기 출하량이 성장세로 돌아섰고, AI 수요와 더불어 일반 반도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도 "올해는 메모리 시황과 정보기술(IT)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AI 반도체에 적극 대응하고 AI 탑재 제품 시장 선점을 추진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리더십과 첨단공정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기술 준비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

롯데정보통신, 신사업 성과 본격화…"올해가 더 좋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지난해 전 사업 부문 고른 성장으로 호실적을 기록한 롯데정보통신이 올해 전기차 충전기, 메타버스 등 자회사 신사업 성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6% 상승한 56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같은 기간 14%가량 상승한 1조1967억원을 기록, 2년 연속 1조원대 매출을 돌파했다.고성장의 배경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매출 증가, 디지털 투자 확대에 따른 시스템통합(SI)·IT 아웃소싱(ITO) 매출 확대, 전기차 충전 부문 고성장 지속 등이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시스템통합(SI)과 시스템관리(SM)의 부문이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SM사업 영업이익은 지난해 내내 꾸준히 성장하며 1835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SI사업은 1조13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SI사업 중 특히 자회사 이브이시스(전 중앙제어)의 전기차 충전기 사업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세부 수치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동기 대비 106% 성장한 241억원의 매출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으로는 700억원대 매출을 내며 고성장을 시현했을 것이란 분석이다.이브이시스 이외의 자회사 성과도 본격화 중이다. 롯데정보통신의 메타버스 자회사 칼리버스는 동명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실사와 같은 고품질의 그래픽과 초실감형 콘텐츠, 롯데그룹 계열사와 시너지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연내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을 준비 중이다.전문 펫시터 중개 앱 ‘헤이나나’도 15만 회원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헤이나나’는 2021년 11월 롯데정보통신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기획된 앱으로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려생활 종합 플랫폼이다.올해도 본업과 신사업의 동반성장으로 인한 롯데정보통신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기차 충전소 자회사인 이브이시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칼리버스는 확장현실(XR) 시장에 본격 진입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롯데그룹 전체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따른 롯데정보통신의 AI 데이터 플랫폼 ‘스마트리온’의 계열사 구축 및 운영 수익 증가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이다. ‘스마트리온’은 롯데 계열사들의 생산·발주계획 수립(제조사), 소비트렌드 분석(유통·서비스), 행사인원 예측, 전략 수립 등(엔터테인먼트) 계열사들의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그룹 AI 모델이다.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를 통한 기업 생산성 향상은 시대적 트렌드로, 기업간거래(B2B)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롯데정보통신과 같은 SI기업들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롯데그룹 확장 및 디지털 전환 지속에 따른 SM, SI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국내 전기차충전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른 자회사 이브이시스 매출 성장 및 해외(미국, 동남아, 일본 등) 신규 매출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sojin@ekn.kr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왼쪽)와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롯데정보통신 부스에서 대화하고 있다.

카카오맵, 주요 쇼핑몰 실내지도 서비스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이제 카카오맵으로 주요 쇼핑몰의 매장 및 편의시설 위치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의 위치 기반 라이프플랫폼 카카오맵이 백화점 및 아울렛, 대형 쇼핑몰 등 국내 주요 복합상업시설 100여 곳에 대한 실내지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는 넓고 복잡한 쇼핑몰에서 길을 헤매거나 원하는 매장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이용자들을 위해 공간정보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와 협업해 개발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각 점포의 웹 사이트나 앱, 전용 키오스크로 파악해야했던 실내 정보를 카카오맵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 앱(버전 5.15.0) 업데이트 후 백화점, 아울렛, 대형 쇼핑몰 등을 검색하면 입점 매장 정보와 위치를 층별로 상세하게 볼 수 있다. 특히, 화장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계단 등 편의시설 정보를 모아서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였다. 카카오는 매장의 신규 개업 및 폐업정보도 실시간으로 반영해 이용자들이 최신 매장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지도 서비스 적용 시설을 확대하고 실내 길찾기 기능, 주차장 정보 등을 추가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식사, 쇼핑, 문화생활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에 주목해 편의성을 높인 실내지도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sojin@ekn.krㅁ 카카오맵이 백화점 및 아울렛, 대형 쇼핑몰 등 국내 주요 복합상업시설 100여 곳에 대한 실내지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ㅁ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 이미지.

"생성형 AI 써보세요"…네이버클라우드, 기업에 크레딧·교육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의 고민을 덜어줄 ‘생성형 AI 도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거나, 비용 부담 없이 하이퍼클로바X를 경험해보고 싶은 기업들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기업은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하이퍼스케일 AI 개발도구 ‘클로바 스튜디오(CLOVA Studio)’를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00만원 상당의 크레딧이 제공된다. 크레딧 제공과 더불어 클로바 스튜디오를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클로바 스튜디오 활용 사례 및 사용법 교육도 지원된다. 또한 프로모션을 통해 의미 있는 서비스 레퍼런스를 만든 기업을 선정해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공동 마케팅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생성형 AI 도입 프로모션’은 오는 3월 3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기업이 보유한 대량의 전문 데이터셋을 네이버의 초대규모AI 하이퍼클로바X와 결합해 필요한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AI 개발도구다. 지난 25일에는 전용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실시간·고성능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클로바 스튜디오 익스클루시브(CLOVA Studio Exclusive)’를 오픈하는 등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현재까지 누적 1500여 개 기업과 기관에서 활용 중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무는 "생성형 AI 도입에 관심이 있으나 기술 도입과 운영에 부담을 느꼈던 기업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손쉽게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구축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hsjung@ekn.kr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도입을 고려하는 기업의 고민을 덜어줄 ‘생성형 AI 도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연매출 258조9400억원, 연간영업이익 6조5700억원을 기록했다며 확정실적을 31일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67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2조8200억원이다.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우려했던 반도체 부문 적자는 2조원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DS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DS부문 4분기 매출은 21조6900억원, 영업손실은 2조1800억원이다. 삼성전자 DS는 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3600억원, 3분기 3조7500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냈지만, 4분기에는 2조1800억원으로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특히 D램은 재고 수준이 큰폭으로 개선돼 흑자전환을 달성했고, 파운드리는 지난해 연간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 DX 부문의 경우 4분기 매출 39조5500억원, 영업이익 2조62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부문은 신모델 출시 효과 둔화, TV 부문은 수요 정체, 생활가전 부문 역시 경쟁 심화 등의 부침을 겪었으나,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는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정보기술(IT) 시황이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DS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첨단 제품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집중하고, DX 부문은 AI 스마트폰 등 AI 기능 강화 및 전략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는 메모리 시황과 IT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AI 반도체에 적극 대응하고 AI 탑재 제품 시장 선점을 추진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리더십과 첨단공정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기술 준비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적자 2조원대…D램은 흑자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2조원대의 적자를 냈다. 4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냈지만 메모리 업황이 회복세에 접어들어 4분기엔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D램 부문은 1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조5670억원으로 전년보다 84.8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6조319억원) 이후 15년 만이다. 연간 매출은 258조93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3% 감소했다. 순이익은 15조4871억원으로 72.17%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조824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4% 줄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조9207억원을 28% 밑도는 수준이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7조7799억원과 6조3448억원이었다.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21조6900억원, 영업손실 2조1800억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감산 효과가 본격화하고 가격 하락세가 멈추며 반도체 사업의 적자 폭은 전 분기 대비 대폭 줄었다. 다만 작년 1∼3분기 적자까지 포함하면 작년 1년간 반도체 적자는 14조8700억원 규모다. 메모리는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PC와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LPDDR5X, UFS4.0 등 첨단공정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 시장 평균을 웃도는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를 기록했고, D램은 재고 수준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작년 1분기 적자 이후 4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시스템LSI는 스마트폰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부품 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엑시노스 2400’의 갤럭시 S24 탑재로 3분기 대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개선됐다. 파운드리는 시장 수요가 감소해 실적 부진이 지속됐으나, 연간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4분기 매출 39조5500억원, 영업이익 2조6200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 경험(MX)은 신모델 출시 효과가 둔화하며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해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 TV와 가전 사업은 수요 감소로 경쟁이 심화하며 부진했다. 삼성전자의 작년 4분기 시설투자액은 16조4000억원으로, 이중 반도체는 14조9000억원, 디스플레이(SDC)는 8000억원 수준이다. 연간으로는 전년과 동일한 53조1000억원이다.삼성전자 직원들의 모습 서초구 삼성사옥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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