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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해방, 삶의 가치↑ 구현”…LG전자, KBIS서 ‘스마트 홈’ 미래 제시

LG전자가 29일까지 3일 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24에 참가해 주택과 일상 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022㎡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고효율 에너지 기술·공감 AI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통한 주택의 진화와 통합적인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KBIS는 주방·욕실 분야의 북미 최대 박람회다. 이 박람회에는 500여 개의 글로벌 주요 가전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한다. 지난해에는 5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고, 주로 건축가·인테리어 전문가·주방 디자이너 등이 참여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 등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궁극적으로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북미 B2B 및 빌트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패키지를 제안한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는 '빌더' 시장에서 고려하는 고객 프로필 기반의 패키지와 초(超)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다양한 빌트인 라인업을 선보이며 주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LG전자는 △가구 구성 △가격대 △공간 활용도 등을 고려한 맞춤형 전시존들을 마련해 각각에 어울리는 패키지를 전시한다. 고객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욕실 솔루션을 비롯해 미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 콤보',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하이드로 타워' 등 다양한 혁신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존에서는 차별화된 초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무광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신규 라인업과 오븐 내부의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하는 '고메 AI' 기술이 적용된 오븐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LG전자는 '지속 가능한 집'을 콘셉트로 한 별도 전시존에 넷제로·전기화에 대응하는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전시 제품들은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 인증을 받았다. 전시 제품 중 하나인 인버터 히트 펌프가 적용된 '워시 콤보'는 한 번의 조작으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올 초 미국에 출시된 이후, 한 달 새 기존 드럼 세탁기 대비 50% 이상의 초기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용 편의성은 물론,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가스식 건조기를 대체할 제품으로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 듀얼 인버터 히트 펌프 온수기는 외부 공기로부터 제품 동작에 필요한 70% 이상의 에너지를 얻는다. 실제 사용하는 전기량은 전기를 이용해 물탱크를 직접 가열하는 기존 히터 방식 온수기의 30% 이하 수준이라 에너지 효율이 높다. 인버터 히트펌프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가 반영된 대표 사례다.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와 스마트 제어 기술을 결합해 일반 정속형 컴프레서와 달리 가변 속도로 작동하며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LG전자는 전시장에 설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와 UP가전을 통해 더욱 초개인화된 스마트 홈의 미래 모습을 상영한다. 영상 속에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LG전자가 추구하고 있는 공감 AI를 잘 보여준다. 두 바퀴로 자유롭게 이동하며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 생활 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또 파티를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냉장고 내부에 있는 식재료를 영상으로 보여주고, 해당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추천한다. 고객이 조리법을 물어보면 냉장고 화면에 조리법을 띄워 편리하게 요리할 수 있게 한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파트너십를 맺고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고객과 보다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진화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전시의 데모 시연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음성 인식·합성 기술 기반의 '애저 AI 스피치 서비스'와 생성형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애저 오픈 AI' 등을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시끄러운 전시장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고객의 음성을 구별하고 다양한 억양이나 발음, 구어체적 표현까지도 파악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삼성전자, 북미 최대 주방 전시회서 ‘와인 냉장고·비스포크 시리즈’ 선봬

삼성전자가 오는 29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KBIS 2024'에 참가해 현지 시장을 겨냥한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올해 60주년을 맞은 KBIS는 전 세계 6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빌트인 라인업과 차별화된 AI 기능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을 미국 시장에 소개한다. 최익수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당사는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한 가전 라인업을 통해 최대 가전 시장인 미국의 현지 소비자와 거래선들의 주목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AI와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는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가치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코는 컨템포러리·트랜지셔널 라인으로 나눠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춘 제품들을 제안한다. 올해는 주방 가구장이나 싱크대·아일랜드 식탁 등의 아래에 설치하는 언더 카운터 타입과 와인 냉장고가 도입된다. 미국 소비자들이 주방에서 가족∙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방이 교류의 공간이 되고, 이에 따라 아일랜드 식탁을 적용하는 주택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와인 41병을 보관할 수 있는 언더 카운터 와인 냉장고는 자외선(UV)을 차단하는 3중 글라스 도어를 적용해 와인 고유의 맛을 보존할 수 있도록 했고, 내부에는 터널 라이팅 조명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삼성전자는 AI 기능과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경험을 강화한 비스포크 가전도 선보인다. 카메라로 식재료의 출입을 촬영해 보관 중인 식재료의 리스트를 만들어주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특징인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 AI로 바닥 환경에 맞춰 청소하고 물걸레 청소∙고온세척∙살균까지 가능한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 AI 스팀',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대로 합친 것은 물론, AI 맞춤 코스로 최적의 세탁∙건조 알고리즘으로 동작하는 '비스포크 AI 콤보'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월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한 이 제품들은 AI 기능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일상을 한층 더 편리하게 만든다는 호평을 받았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리뷰드닷컴·와이어드·디지털트렌드 등 미국의 테크∙리뷰 전문 매체들로부터 잇따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가운데, 최근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초당 30GB 영화 40편 받는다”…삼성전자, 업계 최초 36GB HBM3E 12단 D램 개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36GB HBM3E(5세대 HBM) 12단 적층 D램 개발에 성공하고 고용량 HBM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4Gb(기가비트) D램 칩을 실리콘 관통 전극(TSV) 기술로 12단까지 적층해 업계 최대 용량인 36GB HBM3E 12H를 구현했다고 27일 밝혔다. 24Gb D램 용량은 3GB와 같고, HBM3E 12H D램 용량은 36GB이다. TSV란 수천 개의 미세 구멍을 뚫은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적층된 칩 사이를 전극으로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HBM3E 12H는 초당 최대 1280GB의 대역폭과 현존 최대 용량인 36GB을 제공해 성능과 용량 모두 전작인 HBM3(4세대 HBM) 8H(8단 적층) 대비 50% 이상 개선된 제품이다. HBM3E 12H는 1,024개의 입출력 통로(I/O)에서 초당 최대 10Gb를 속도를 지원한다. 초당 1280GB를 처리할 수 있어 1초에 30GB 용량의 UHD 영화 40여편을 업(다운)로드 할 수 있는 속도이다. 성능은 고객사 모의 환경 기반의 내부 평가 결과이고, 실제 환경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열압착 비전도성 접착 필름(Advanced TC NCF) 기술로 12H 제품을 8H 제품과 동일한 높이로 구현해 HBM 패키지 규격을 만족시켰다. 이를 적용하면 HBM 적층수가 증가하고, 칩 두께가 얇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휘어짐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단 적층 확장에 유리하다. 삼성전자는 NCF 소재 두께도 지속적으로 낮춤으로써 업계 최소 칩간 간격인 '7마이크로미터(um)'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HBM3 8H 대비 20% 이상 향상된 수직 집적도를 실현했다. 특히 칩과 칩사이를 접합하는 공정에서 신호 특성이 필요한 곳은 작은 범프를, 열 방출 특성이 필요한 곳에는 큰 범프를 목적에 맞게 사이즈를 맞춰 적용했다. 크기가 다른 범프 적용을 통해 열 특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율도 극대화했다. 범프는 칩 사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형성한 전도성 돌기를 통칭한다. 또 삼성전자는 NCF로 코팅하고 칩을 접합해 범프 사이즈를 다양하게 하면서 동시에 공극(Void) 없이 적층하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개발에 성공한 HBM3E 12H는 AI 서비스의 고도화로 데이터 처리량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AI 플랫폼을 활용하는 다양한 기업들에게 최고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능과 용량이 증가한 이번 제품을 사용할 경우 GPU 사용량이 줄어 기업들이 총 소유 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는 등 리소스 관리를 유연하게 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예를 들어 서버 시스템에 HBM3E 12H를 적용하면 HBM3 8H를 탑재할 때 보다 평균 34% AI 학습 훈련 속도 향상이 가능하며, 추론의 경우에는 최대 11.5배 많은 AI 사용자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부사장)은 “당사는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사의 고용량 솔루션 니즈에 부합하는 혁신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HBM 고단 적층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등 고용량 HBM 시장을 선도하고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HBM3E 12H의 샘플을 고객사에게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상반기 양산할 예정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밀레 ‘커피머신 케어 서비스’ 시행

밀레코리아는 다음달 4일부터 '커피머신 케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고객이 기존 사용 중인 밀레 커피머신을 새 것처럼 쓸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점검 서비스다. 밀레코리아 서비스 테크니션을 통해 보유한 모델(CVA 7840, CVA 7845 제외)의 작동 상태를 점검 받을 수 있다. 밀레 커피머신 전용 세제를 이용한 세척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밀레 고객센터와 익스피리언스 센터 및 백화점 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비용은 3만6000원이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프리미엄 커피머신 CM5 사일런스는 지속가능성뿐만 아니라 제품력과 고객 편의성을 모두 고려한 밀레의 세심함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제품 가치에 걸맞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롯데정보통신,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 론칭

롯데정보통신이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을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누구나 쉽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스마트팜 플랫폼으로 농장의 설계, 구축, 운영 및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작은 공간만 있어도 층별로 설계된 특별 구조물을 통해 일반 농지의 6~10배, 타사 스마트팜의 1.5배 이상에 이르는 수확물을 거둘 수 있는 레이아웃이 특허청에 디자인 등록 되어있다. 도심에서도 충분히 농장 운영이 가능하여 투잡을 원하거나 귀농을 꿈꾸는 이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화 원격 시스템을 제공한다. 최첨단 환경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최적 양액 상태값 등 환경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작물 생육을 위한 최적의 환경값을 구현한다. 스마트팜 소유자는 웹, 앱을 통해 원격으로 편리하게 실시간 모니터링과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 외에 운영 및 재배 매뉴얼과 로메인, 버터헤드, 바타비아 등 작물별 최적 레이아웃 구축, 거래처 유통 연계, 창업 지원 등을 제공하여 비전문가도 스마트팜 설계와 운영을 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스마트팜 플랫폼은 환경 보호, 지역사회 활성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기여한다. 양액 재활용을 통해 물과 비료를 약 30~40% 저감했으며, 무농약 재배 공법으로 클린존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을 공급한다. 또한 롯데정보통신은 청년 실업자 및 조기 은퇴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 중이다. 향후 유관 기관 및 기업과 협업하며 스마트팜을 통한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플랫폼 론칭을 기념하여 전날 서울 가산동 구관 건물에 '도시의 푸른농장' 테스트 베드 및 쇼룸을 구축하고 개관식을 열었다. 테스트 베드는 다양한 작물 연구를 진행하는 공간이며, 쇼룸은 스마트팜을 구축하려는 고객에게 실제 재배 과정을 직접 보여주고 사업 전반의 컨설팅을 제공해 주는 공간이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은 롯데정보통신의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의 기술 역량이 잘 활용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라며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더 뛰어난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브라더코리아, 2023 가장 사랑받은 복합기·프린터 공개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가 작년 한 해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복합기·프린터 제품을 공개했다. 브라더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판매량 1위 제품은 잉크젯 부문에서 '3세대 무한잉크 복합기(DCP-T720DW)', 레이저 부문에서 흑백 레이저 프린터(HL-L2365DW), 컬러 레이저 복합기(MFC-L8900CDW), 라벨프린터 부문에서 블루투스 라벨프린터(PT-P710BT)로 조사됐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작년 한 해 동안 브라더 복합기 및 프린터 제품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브라더코리아는 고객 최우선 주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결같은 제품 품질을 유지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MWC 2024] “‘절대 반지’ 구경 가자”…인파 가득한 삼성전자 전시관

삼성전자는 MWC 2024이 개최된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전시관에 1745㎡(약 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다양한 일상의 시나리오로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전시장 입구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을 상징하는 대형 '갤럭시 AI' 조형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관람객들은 '갤럭시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혁신 기능을 체험하는 공간에서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의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새로운 웨어러블 제품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관람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고, '갤럭시 북4 시리즈'와 '갤럭시 S24 시리즈'의 강력한 연결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책임 경영, 기업·주주 가치↑”…송종민 부회장, 대한전선 신주 인수권 1만주 추매

대한전선은 송종민 대표이사(부회장)가 자사 신주 인수권 1만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송 부회장은 기존 보유 주식 1만 주에 배정된 신주 5000주를 포함, 총 1만5000천주에 대한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지난 해 12월에 자사주 1만주를 매입해 유증 참여를 밝혔다. 대한전선은 신 성장 동력인 해저 케이블 사업 투자와 미국 등 해외 생산 설비 확보를 위해 약 4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송 부회장은 “회사가 본격 추진하는 해저 케이블 등 신 사업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신주 인수권을 추가로 사들였다"며 “책임 경영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사업을 적극 확장해 기업과 주주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전선의 최대주주인 호반산업은 지난달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정 주식의 초과 청약 최대 한도인 120% 청약을 확정했다. 이후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잇달아 자사주 매입을 통한 유증 참여 의사를 밝혀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 마련에 최대 주주와 주요 경영진이 동참하게 됐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KT클라우드-클라우드메이트, 전략적 MOU

KT클라우드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문 기업 클라우드메이트와 공공 및 민간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클라우드메이트는 기업들이 최적화된 멀티·하이브리드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시도할 때 클라우드 리소스 사용량과 비용을 관리하기 위해 각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아 가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클라우드메이트의 대표 솔루션인 빌링(Billing)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관리자 개입 없이 통합 운영·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클라우드는 클라우드메이트와 공공 및 민간 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강력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클라우드메이트는 필수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패키징하여 KT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등록·상품화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고창규 클라우드메이트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가속화 관점에서 KT클라우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KT클라우드와 함께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인프라 측면도 고민하여 클라우드를 클라우드답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충범 KT클라우드 본부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가 본격화되면서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사업 협력을 통해 양사의 핵심역량과 기술을 공유하여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MWC 2024] 삼성전자, ‘갤럭시 링’ 디자인 최초 전시…3색, 9개 사이즈

삼성전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4에서 '갤럭시 링'의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식 출시 전까지는 보안 등의 이유로 아크릴 내에 제품을 전시한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연내 출시 예정이다. 이는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갤럭시 링은 블랙·골드·실버 3가지 색상, 총 9개의 사이즈로 전시된다. 관람객들은 실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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