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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한샘 김유진 대표 "매출성장-수익개선 동반달성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김유진 대표가 202년 새해에는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실현하자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김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올해 부동산 전망은 긍정적인 예측과 부정적인 예측이 혼재해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임직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같은 김 대표의 성장 개선 의지는 한샘이 지난해 수익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조율한 결과, 2022년부터 지속되던 적자 기조를 끊어내고 지난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으며 3분기부터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과 동시에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창출한데 따른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취임 뒤 지난해 12월 29일 가진 임직원과 타운홀미팅에서 "2024년에는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며 안정적인 영업 흑자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김 대표의 전략 제시에 맞춰 한샘은 퍼니싱(가구) 분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연계성을 높이고 각 채널의 고객접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리하우스(리모델링) 분야에서 수요가 많은 부엌과 수납 상품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등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상품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오고 있다.kys@ekn.kr한샘 김유진 대표집행임원 김유진 한샘 대표집행임원. 사진=한샘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대·중소기업 동반혁신-정부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앙회 건물에서 열린 ‘2024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 혁신, 정부의 규제 및 노동 혁신 지원으로 경제 도약을 이루자는 ‘경제주체 원팀’을 강조했다. 올해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중기중앙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로 열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쪽 경제부처 장관, 김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단체장, 이재용 삼성 회장·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대기업 총수 등이 참석해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김기문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경제의 돌파구는 생산성 향상"이라고 언급하며, "부가가치를 높이는 과감한 정책을 통해 세계 7대 강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신년회 취지가 대·중소기업과 정부 간 원팀으로 새해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민생경제 활력 불어넣기라는 점에서 김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혁신한다면 산업생태계 전반으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이 과정에서 정부가 규제혁신과 노동개혁을 적극 지원하면 ‘원팀 코리아, 다시 대한민국’이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kys@ekn.kr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대통령실 통신사진기자단 제공)

웅진씽크빅, 신임대표 이봉주 전 삼성전자 부사장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웅진씽크빅이 이봉주 전 삼성전자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전문대학원(MBA) 과정을 마친 이 내정자는 지난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 지난해까지 DS부문 인사팀장, 영국 지역전문가, 사회공헌단장, 산학협력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35년간 HR 업무 등 핵심직무를 수행해 온 인사·조직관리 전문가다. 웅진씽크빅은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 트렌드와 교육 업계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경영에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사업 통찰력을 보유한 이 내정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혁신적인 조직 운영 및 관리의 선진 경영전략을 앞세워 △교육 △출판 △플랫폼 △글로벌 사업 등 웅진씽크빅 전체 비즈니스의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교육 콘텐츠 경쟁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다양한 미래지향형 플랫폼과 글로벌 지향 증강현실 교육 솔루션까지 갖춘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기업 웅진씽크빅이 국내외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kys@ekn.kr이봉주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내정자 이봉주 웅진씽크빅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웅진씽크빅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벤처기업 위주 정책 환경 만들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2024년에 벤처기업 비상을 위해 벤처기업 위주의 정책 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0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성 회장은 29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우리 벤처기업들이 용처럼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희망한다"며 벤처기업들이 도전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벤처기업 위주의 정책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 회장은 "2023년에 우리 기업들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의 장기화와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벤처투자 시장의 위축, 플랫폼기업과 전문직역단체 간 갈등, 기업간 아이디어·기술 탈취 문제 등까지 더해져 더욱 힘든 시기를 견뎌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했고, 그 결과 나름의 정책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성 회장은 강조했다. 특히, 2023년에는 벤처기업협회가 앞장서 도입을 피력해온 ‘복수의결권주식 제도’가 시행됐고 벤처기업법의 상시화로 장기적으로 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기반이 마련되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성 회장은 "2024년에 한국경제는 2% 내외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중소·벤처기업의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세계적 투자심리 위축으로 벤처업계 자금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리 벤처기업들이 좌초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성 회장은 2024년 한 해 동안 벤처기업협회가 △벤처기업 주요 진출국 현지 협력 네트워크 확대 △세계화·지역화를 뜻하는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핀셋정책 제안 △벤처 투자 환경 개선제도 도입 촉구 △벤처 재창업 공제 사업 추진 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벤처기업의 인재 확보와 창의력 발휘를 위해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E-7비자 개선 △조건부 주식제도 안착 △규제 혁신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성 회장은 "내년 상반기에 있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비해 벤처기업 현장의견이 담긴 실효성 있는 벤처정책들을 여·야에 제안하고, 지난 대선과정에서 반영된 국정과제와 정책들이 실제 제도화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겠다"고 덧붙였다. kys@ekn.kr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_프로필사진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사진=벤처기업협회

오영주 중기부 장관 "새해 ‘소상공인 정례협의회’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오영주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새해에 ‘소상공인 정례협의회’를 신설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29일 임명된 오 신임 중기부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발표하고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기업인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최근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는 2023년 종합경제평가에서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며 "새해에도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장관은 ‘소상공인 정례협의체’를 신설해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는 동시에, 납품대금연동제가 현장에 온전히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가업승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노란우산공제를 확대하고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도 늘려 소상공인의 생업안전망을 튼튼하게 하는 한편,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자생적으로 상권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관련, 전세계 167개 재외공관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현지 진출기업 등 기존의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 원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글로벌 혁신특구를 적극 추진하고, 스타트업 코리아 실현을 통해 창업·벤처 글로벌 중추국가로의 도약을 이루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밖에, 글로벌 창업 허브 조성, 창업 비자 제도 개선,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조성,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 등을 약속했다. 오영주 장관은 "정책의 시작과 끝은 현장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혁신의 마인드와 적극적인 자세, 효과적인 정책으로 소상공인, 중소·벤처기업인의 도약의 길에 중기부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중기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페이스북

[신간도서 출간] 최초는 두렵지 않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삼성의 ‘최연소 사장’, LG의 전설적 ‘학회장님’에서 70세에 홀로서기한 아워홈의 창업가로. 고(故) 구자학 아워홈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딸 구지은 회장이 아버지의 삶을 되돌아본 ‘최초는 두렵지 않다’가 출간됐다. 구자학 회장은 경영 인생 내내 ‘새로운 것’을 최초로 만들고자 했던 모험가로서, 모든 현장을 샅샅이 누비며 가는 곳을 모두 실험실로 삼았던 ‘열정’ 과학자였다. 저자는 아버지와의 추억 및 주변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열정 과학자로서의 구자학 회장의 삶을 오롯이 되살렸다.책은 크게 1막과 2막으로 구성된다. 1막에서는 40대 초반 일찌감치 리더가 돼 30년 가까이 삼성·LG의 중요 계열사 사장을 맡아 화학·전자·반도체·건설 등 주요 산업을 일구고 기틀을 세운 스토리를 담았다. 2막에서는 은퇴할 수도 있는 70세 나이에 누구도 생각지 못한 LG그룹의 작은 급식사업부를 들고 나와 2000억원 규모의 기업을 1조원 규모로 키우고 하나의 ‘식품산업’을 창조해낸 스토리가 담겼다.독자들은 구 회장의 경영 키워드인 ‘창의와 모험’ ‘스케일과 디테일’의 의미에 대해 곱씹어볼 수 있다. 경영 현대사의 타임라인을 훑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권영수, 구승평, 가나이 쓰토무, 장성호, 고재길 등 그와 함께했던 경영인들의 증언을 통해 제3자의 시각도 두루 담아냈다. 마지막에는 구자학 회장의 경영철학을 ‘경영플레이북 10가지’로 서술했다. 그의 혀끝에서 탄생한 메뉴 5가지와 평소 즐겼던 소울푸드 5가지 등을 통해 미식가의 면모와 함께 이것이 메뉴 개발로 연결되는 모습도 조명했다.구자학 회장은 "기업은 상품이 아니라 산업을 만드는 것"이라고 늘 강조했다. 작은 급식 사업부였던 아워홈은 그의 손에서 커다란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업계 최초로 조리 시간을 줄이는 센트럴 키친을 만들었고, 식품 공장을 반도체 공장처럼 짓고 최신 기계를 쉼 없이 들였다. "앞으로는 소스의 시대다." 무려 20년 전에 ‘소스의 시대’를 내다보고 최고 수준의 B2B소스와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만들어냈다. 물류 인프라의 중요성을 예견하고 70세의 나이에도 전국 곳곳의 부지를 찾아다닌 열정 덕에 10여 개의 물류센터가 탄생하기도 했다.구자학 회장의 삶을 보면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한국 경제가 보인다. 신라호텔을 짓고 자연농원을 만들면서, 한국의 화장품을 해외에 수출하면서, 석유를 사오는 산유국에 거꾸로 석유화학 기술을 팔면서, 유럽에 TV 공장을 지으면서, 반도체 산업을 개척하면서, 그가 만들어낸 수많은 ‘처음’은 기업을 키우고 한국 경제를 키웠다. 자원도, 돈도, 기술도 없던 시절 아이디어와 의지만으로 맨땅을 일궜다. 한국 경제의 양대 산맥인 LG와 삼성을 이토록 부지런히 오가며 가는 곳마다 새로운 업을 창출해낸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런 구 회장의 삶은 일반에 얼마나 제대로 알려져 있을까. 이 책은 인생 자체가 한국 경제 성장사이자 숨어 있는 명품 경영인을 발굴하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제목 : 최초는 두렵지 않다 - 구지은, 아버지 구자학을 기록하다저자 : 구지은발행처 : 아워홈yes@ekn.kr[신간도서] 최초는 두렵지 않다

[신간도서 출간] 팔로우 호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트래블라이크가 해외여행 가이드북 ‘팔로우 호주’를 출간했다. ‘팔로우 스페인·포르투갈’과 ‘팔로우 다낭·호이안·후에’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팔로우 시리즈는 인터넷에서 찾기 힘든 최신 여행 정보뿐만 아니라 초보 여행자들도 쉽게 계획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맞춤형 해외여행 가이드북이다. 팔로우(follow)는 ‘내 취향의 여행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구독한다’는 의미로, 여행의 로망을 다양한 여행 버킷 리스트로 제안한다.‘팔로우 호주’의 장점은 책이 분권돼 있어 가볍고 쉽다는 것이다. 700여페이지의 방대한 호주 여행 정보를 세 권으로 분권했다. 내 취향의 여행지를 알아보고, 일정과 예산을 준비할 수 있는 ‘최강의 플랜북’과 호주 동부와 남서부의 인기 지역을 빠짐없이 담아낸 ‘실전 가이드북’으로 제작됐다.책 맨 앞에 구성한 ‘나의 호주 여행 다이어리’를 보는 재미는 보너스다. 여행 전 가보고 싶은 도시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이나 여행을 다녀온 후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는 페이지는 여행의 로망을 자극한다.‘팔로우 호주’는 풍부한 해외 경험을 토대로 베스트셀러 여행 가이드북을 집필해 온 제이민 저자와 10년 이상 현지에 거주하며 호주 구석구석의 최신 정보를 발 빠르게 수집하는 원동권 사진작가의 철저한 현장 취재와 검증을 통해 호주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쳤다. 특히 한반도의 35배에 달하는 면적만큼이나 광활한 호주의 테마 여행 정보를 다채롭고,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으로 안내한다. 호주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인기 지역은 물론 가슴이 탁 트이는 대자연 여행지들을 아우르며 호주의 특별한 매력 속으로 안내한다.이번 ‘팔로우 호주’ 시리즈는 팬데믹 이후에도 재개되지 않은 관광지 혹은 물가 상승을 반영해 입장료와 투어 비용 등도 가장 최신 현지 정보로 담아냈다. 또 시드니,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등 호주의 필수 방문 도시와 함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정보,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맛집들도 다양하게 소개해 호주를 더 깊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제목 : 팔로우 호주저자 : 제이민발행처 : 비즈니스북스 트래블라이크yes@ekn.kr[신간도서] 팔로우 호주

[신간도서 출간] 아마 내가 별에서 왔다지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삶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노신임 작가의 신작 힐링 에세이 ‘아마 내가 별에서 왔다지요’가 출간됐다. 책은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속기(녹취)사무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곳을 찾아오는 고객들은 주로 법적 분쟁을 위한 녹취물을 의뢰한다. 그만큼 사연도 깊고 간절하다. 이곳에선 증거 자료를 만들기 위한 녹음 원본들이 다루어진다. 그 원본들은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적나라한 내용들이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끝’을 경험한 사람들이다. 어떤 이는 인생의 끝을 맛보기도 하고, 어떤 이는 관계의 끝을 맛보기도 한다. 속기사무소 대표인 저자는 하루에도 수차례 이러한 ‘끝 인생’들을 대한다. 그리고 저자를 마주하는 사람들은 ‘끝’에서 돌이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게 된다.이렇듯 이곳은 수많은 독특한 삶들이 펼쳐지는 곳이다. 이 때문에 그녀의 사무실은 작은 지구이고 또 하나의 우주다. 저자의 사무실을 찾아온 지구인들은 그녀에게 속내를 털어 놓는다. 그녀는 특유의 안드로메다급 4차원적 기지로 그들과 공감한다. 저자의 사고는 너무나 독특해서, 지인들로부터 ‘별나라에서 온 외계인’이란 말을 자주 들을 정도다. 그런데 그 기지 앞에서 사람들은 놀라운 치유를 경험한다.자살을 결심한 사람이 삶의 의욕을 얻게 되고, 자식의 학대로 매일같이 고통 속에 살던 어머니가 그 고통에서 해방된다. 보험범죄의 표적이 돼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여성은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를 얻으며, 아동학대를 당해 불행한 유년기를 보낼 뻔한 꼬마는 꿈과 희망을 찾게 된다. 하나하나의 사연들이 너무나 극적으로 반전돼서 모든 에피소드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서른 개의 통쾌한 영화들, 그 영화들을 보면서 독자들은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할 것이다. 때로는 배꼽을 잡기도 할 것이고, 때로는 얼굴을 붉히기도 할 것이다. 비슷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는 실제적인 도움의 방법론도 제시될 것이다.제목 : 아마 내가 별에서 왔다지요 - 안드로메다급 세계관을 지닌 그녀가 만난 뜻밖의 지구인들저자 : 노신임발행처 : 밀알속기북스yes@ekn.kr[신간도서] 아마 내가 별에서 왔다지요

[신간도서 출간] 뒤통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뒤통수 맞지 않고 후회 없이 자신이 주인 되는 인생 살기."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한 자기 계발형 에세이 ‘뒤통수’가 출간됐다. 살아간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 잘살아 보기 위해서 매번 결심하고 바쁘게 살아가지만, 항상 지나 보면 반성과 후회가 따른다. 많은 전문가들이 ‘지속적인 고물가, 고임금 등 ‘고(高)의 위협’이 우리를 계속 힘들게 할 것이고 끊임없이 지속되는 불확실성도 우리를 가만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매번 예측한다.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항상 마음이 불안하다.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예외 없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짜 놓고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개인도 당연히 불안한 미래를 적극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경기가 좋지 않으면 믿었던 사람의 배신, 남을 속이거나 뒤통수치는 일이 늘어나게 돼 있다. 뒤통수를 맞으면 삶에 있어서 정말 치명적이다. 가장 소중한 자기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잃어버리고 심지어는 건강까지도 상한다. 뒤통수를 맞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한다.이 책의 저자인 한가(家)롭게가 내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직장인, 사업자,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분들이 뒤통수를 맞거나 실패,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과 행복을 얻을 수 있기를 바라는 진심을 담아 쓴 책이 바로 자기 계발형 에세이 ‘뒤통수 -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다.주요 내용은 작가가 직장생활과 소규모 사업을 해 나가면서 겪었던 경험과 각종 애환, 일과 인간관계에 거는 기대와 실망에 관한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했다. 그리고 과거 경영자과정 비전임 지도교수로 있으면서 교류했던 성공한 경영자와 리더의 자기관리와 관련된 핵심적인 내용들도 일부 정리했다.이 책은 힘들고 거친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불안감을 느끼고 후회를 많이 하며 살고 있는 보통 사람들이 뒤통수를 맞지 않고 진정한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뒤통수 -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저자 : 한가롭게발행처 : 한가롭게yes@ekn.kr[신간도서] 뒤통수

[신간도서 출간] 카탈로니아 찬가(에디터스 컬렉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냉소와 격정을 한데 모은 조지 오웰의 스페인 내전 참전기. 그 낭만과 야만의 시대에 대한 내밀하고 치밀한 문학적 기록."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는 ‘중국의 붉은 별’, ‘세계를 뒤흔든 열흘’과 함께 르포문학의 3대 걸작으로 꼽힌다. 1936년 발발한 스페인 내전에 참전한 조지 오웰은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것을 문학적 필치로 그려냈다. ‘카탈로니아 찬가’는 스페인 내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와 더불어 ‘동물농장’, ‘1984’ 등 오웰의 후기 작품에 강하게 깃들어 있는 정치적 지향을 이해하는 데도 필수적인 작품이다.‘카탈로니아 찬가’는 열정적인 참여자인 동시에 냉철한 관찰자의 시선으로(심지어 유머까지 곁들여) 스페인 내전을 그린다. 이 책이 역사적 가치와 문학적 가치를 고루 갖추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스페인 내전의 혁명적 의의에 대한 오웰의 확신,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의 한계를 분명히 인정하는 태도가 문학의 형태로 어우러진 책은 이후 격동의 현대사에서 수없이 반복될 역사적 비극에 대한 가장 적확한 인식의 틀이 돼준다.오웰이 냉철한 격정으로 써 내려간 이 책은 스페인 내전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역사와 정치를 고민하는 독자에게도 큰 보탬이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카탈로니아 찬가 - 에디터스 컬렉션저자 : 조지 오웰번역 : 김승욱발행처 : 문예출판사yes@ekn.kr[신간도서] 카탈로니아 찬가(에디터스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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