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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세계사 전문 학습지 ‘장원세계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종합교육기업 장원교육이 ‘장원세계사’를 신규 론칭했다. 장원교육은 2015년 업계 최초 한국사 전문 학습지 ‘장원한국사’ 출시에 이어, 역사 문해력과 역사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장원세계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장원세계사’는 정치·경제·문화사를 중심으로 선사 시대에서 근현대까지 다룬 주간 학습지다. 총 4개 과정, 105주 학습으로 진행된다. 스토리텔링과 학습만화, 인포그래픽 등 이미지 학습법을 도입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세계사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습 내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놀이형, 활동형 문제뿐만 아니라 자료 해석형 문제를 함께 수록했다. 역사적 사고력 향상은 물론 중, 고등학교 내신 시험 및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대비할 수 있다고 장원교육 측은 설명했다. 장원교육에서 독자 개발한 ‘키워드 학습법’을 활용해 시대 학습, 용어 및 인물 중심의 개념 학습, 맥락 중심의 주제 학습을 통해 체계적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세계사적 맥락에서 한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사 내용도 추가·수록했다. 문규식 장원교육 대표는 "현재 K-POP, K-FOOD 등 K문화가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받는 가운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세계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장원세계사는 중, 고등학교 내신 대비는 물론 세계 역사의 큰 흐름 파악을 통해 지구촌 사회의 변화와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신간도서] 세계사 전문 학습지 ‘장원세계사’ [신간도서] 세계사 전문 학습지 ‘장원세계사’

[신간도서] EBS 독서 문해력 평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최근처럼 문해력이 각광받은 적은 없었다. 문해력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해력이 일상의 삶을 꾸려 나가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시대가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매체 중심의 시대임은 틀림없다. 디지털 매체 역시 문자 매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문자 매체를 잘 다루지 못한다면 디지털 매체도 잘 다룰 수 없다. 문해력은 매우 중요한 능력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업무가 많이 진행되는 직장인에게 문해력은 꼭 필요한 능력으로 평가되고 있는 추세다. 공기업·언론사 등 입사시험 과목에 추가되고 있는 실정이다.신간 ‘EBS 독서 문해력 평가’는 성인 독서 문해력을 향상시키고 실질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면 좋은지에 대한 실전서다. 1장에서는 성인 독서 문해력 평가의 개념이 무엇인지, 기존의 읽기 중심 평가와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살펴본다. 이후 성인 독서 문해력 평가의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논하고, 이를 바탕으로 평가 영역과 범위 및 평가 내용을 도출했다. 2장은 성인 독서 문해력 평가 문항 제작 방법이 중심이 돼 평가 문항을 몇 가지 유형으로 제시한다. 3장에서는 독서 문해력 평가 실전 모의고사를 제공해 독자들이 스스로 독서 문해력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했다.‘EBS 독서 문해력 평가’는 균형 잡힌 독서(동·서양 고전, 생활 속의 실용적인 언어 자료 등) 경험을 통해 독서 문해력 평가의 개념과 평가 방향을 숙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평가다. 독서 문해력 평가 문항을 유형별로 나누어 적응력을 기름은 물론, 지문과 자료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문제 해결 방법을 익힐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문해력 실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EBS 독서 문해력 평가 - 성인을 위한 독(讀)한 실전서저자 : 이도영, 민송기, 박윤희, 서수현, 김지연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EBS 독서 문해력 평가

생활공작소, 좌·우·앞·뒤 구분 없는 양손 고무장갑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생활공작소는 좌우 구분 없이 사용 가능한 천연 라텍스 ‘양손 고무장갑’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른손, 왼손 구분 없이 잡히는 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무장갑은 천연 라텍스로 신축성이 좋고 온도 변화에 따른 변형이 적은 소재로 제작해 활용도가 높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양손 고무장갑은 생활공작소를 오랫동안 이용해 온 고객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라며 "손에 잡히는 대로 사용하는 편의성은 물론 환경까지 고려한 패키지로 만족스럽게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생활공작소, 좌·우·앞·뒤 구분 없는 양손 고무장갑 출시 좌·우·앞·뒤 구분 없는 양손 고무장갑

청소년이 발명한 ‘차량사고 2차피해 줄이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청소년들이 발명한 ‘차량사고 2차피해 줄이는 방법’과 ‘반지하주택 침수시 효과적으로 탈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등이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정부 사업에 반영된다. 17일 한국발명진흥회에 따르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3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YIP)’ 아이디어 오디션 및 시상식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은 우수 발명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소년을 선발해 지식재산·창업 심화교육 및 컨설팅 제공을 통해 지식재산 활용역량을 갖춘 발명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개최된 공개 오디션에서 20개 선발교육팀은 6개월간 갈고 닦은 수준 높은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어 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차량사고 및 고장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해머벨’을 제안한 ‘위기탈출 넘!아원팀’(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2학년 황채원, 1학년 연아윤·조혜원)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반지하주택의 침수 또는 화재시 대피에 용이한 ‘가변형 출입문’을 제안한 ‘도미도팀’(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2학년 노윤아·김준희·이세환)과 ‘침수시 맨홀 위치 확인 부표’를 제안한 ‘자연스런 발명팀’(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1학년 김동한·김수현·유은택)이 각각 수상했다. 이들 아이디어는 향후 사업화를 통해 국민불편 해소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김운선 한국발명진흥회 교육연구본부장은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은 청소년만이 가질 수 있는 창의적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특허로 발전시키고 사업화하는 경험까지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청소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장되거나 도용되지 않고,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한 청년 창업가,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YIP)은 중·고등학생 및 만 13세∼18세의 청소년이 3명으로 한 팀을 이뤄 아이디어 제안서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는 608건이 접수돼 발표심사를 통해 20팀이 선발됐다. 선발된 팀에게는 온ㆍ오프라인 지식재산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이 제공돼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특허로 보호받고 사업아이템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YIP 프로그램은 매년 3월 접수가 시작되며, 6월 선발교육팀 선정 후 약 4개월간의 교육·컨설팅이 제공되고, 11월부터 아이디어 오디션 및 시상식, 특허출원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발명교육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ch0054@ekn.kr한국발명진흥회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2023 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 아이디어 오디션 및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일본판 이케아로 불리는 일본 최대 홈퍼니싱 리테일 브랜드 ‘니토리’가 한국에 상륙한다.일본 특유의 협소한 주택 환경에 맞춘 1~2인 가구의 효율적 공간 사용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점에서 1∼2인 가구가 확산되고 있는 한국시장에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니토리는 16일 서울 이마트 하월곡점 매장에서 한국 진출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니토리의 인기 제품 및 한국 진출 전략을 집중 소개했다.이날 간담회에 직접 참석해 기업 소개를 한 오누키 케이고 니토리 대표이사는 "니토리는 제조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부 담당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한국에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4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일본에 뿌리를 둔 니토리는 일본 가정 환경에 맞춰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수납하는 제품에 특화된 만큼, 국내 1~2인형 가구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실제로 니토리 관계자들은 인기 제품으로 △상하좌우 자유롭게 모양을 합쳐 이용이 가능한 수납장 △접었을 때 넓이가 11cm로 수납이 편리한 건조대 △바닥을 펼치면 침대처럼 사용이 가능하고 아래 부분에 수납이 가능한 소파 △수납장 약 12개 분량의 물건을 아래에 수납할 수 있는 침대 제품 등을 꼽았다. 특히, 수납장은 전용 바구니를 함께 판매해 편의성을 높인 만큼 바구니 기준 연간 판매량이 연간 800만 개에 달하고, 건조대의 경우 전기세 절약에 도움이 돼 지난해 장마철 동안 6000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는 설명이다.자체적으로 개발한 흡습 발열소재를 이용한 ‘N웜’ 침대 커버도 12년간 5000만장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니토리 관계자는 소개했다. 니토리는 현재 전 세계에 걸쳐 902개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으로, 한국 매장 1호는 오는 23일 이마트 하월곡점에 입점해 선보일 예정이다. 니토리는 향후 한국 고객층 공략을 위해 기존 제품을 변형하고 추가 제품을 개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누키 케이고 니토리 대표이사는 "일본에서는 ‘가격 이상의 가치’라는 니토리의 캐치프라이즈가 굉장히 유명하다"며 "한국 경기가 좋지 않아 홈퍼니싱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아나 고객 분들은 꼭 필요하거나 반드시 바꿔야 하는 물건의 구매 필요성을 느끼는 만큼, 그 부분에서 니토리가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kys@ekn.kr16일 서울 이마트 하월곡점에 입점한 일본 최대 홈퍼니싱 리테일 브랜드 ‘니토리’ 매장에서 직원들이 침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서울 이마트 하월곡점 내에 입점한 일본 최대 홈퍼니싱 리테일 브랜드 ‘니토리’ 매장의 수납장 제품 코너. 사진=김유승 기자

벤처 70% "복수의결권株 발행 의사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17일 복수의결권주식 제도가 도입되면 국내 벤처기업 10곳 중 7곳이 복수의결권주식을 발행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29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복수의결권주식 제도 도입 의향과 도입 시 애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복수의결권 주식제도는 비상장 벤처기업이 투자유치로 창업주의 의결권 비중이 30%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 창업주에게 1주당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를 뜻한다.이번 조사 결과에서 설문참여 벤처기업의 70.8%는 ‘향후 복수의결권주식을 발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도입 시기와 관련 ‘구체적 계획 없음’(52.4%)이 절반을 넘겼고, ‘향후 3년 이내’(30.1%), ‘1년 이내’(13.1%)가 뒤따랐다. ‘시행 즉시 도입하겠다’는 기업은 9곳(4.4%)에 불과했다.반대로 복수의결권주식 발행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투자 유치 미계획(44.7%) △친인척 우호지분 충분(20.0%) △주주 반대 및 발행주식의 3/4 동의 부담(11.8%) 등이 꼽혔다.복수의결권주식 발행 시 예상되는 어려움으로는 ‘발행요건 충족’ (31.1%), ‘총주주 동의’(29.4%)라는 대답이 많았고, △주식대금 납부(18.9%) △보통주 전환(10.3%)도 언급됐다.벤처기업협회는 비상장 벤처기업이 복수의결권주식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창업주이면서 누적 100억원·마지막 50억원의 투자유치 요건을 갖춰야 하고, 가중된 특별결의(발행주식총수의 3/4 동의)로 정관 개정 및 복수의결권주식 신주를 발행해야 하는 등 조건이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벤처업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복수의결권주식 제도가 어렵게 도입된 만큼, 경영권 위협 없이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벤처에 도전하는 벤처기업이 많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협회도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제도 보완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제도 도입을 위한 컨설팅 등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벤처기업협회는 오는 12월 6일 중기부와 공동으로 복수의결권주식 제도 도입을 희망하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설명회를 열어 제도 도입절차 및 요건 등 궁금증 해소를 도울 예정이다.kys@ekn.kr벤처기업협회 CI.

한화호텔&리조트, 여가친화인증 지역문화진흥원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한화호텔&리조트는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3 여가친화인증’ 시상식에서 지역문화진흥원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는 기업이 직원의 일과 삶을 균형 있게 맞춰줄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제도다. 주요 평가 항목은 여가 요건 형성 및 활동 지원과 조직문화 등으로, 올해는 150여 개 회사가 선정돼 상위 10개 회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코로나19 이후 워케이션, 공유오피스 활성화로 재택근무를 확대하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조성해온 점이 이번 수상에 주효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워케이션을 위해 자사 호텔 및 리조트의 객실과 지원금을 제공하는 점과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직접 만나 회사 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CEO 잡담’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호텔은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임직원 평가를 바탕으로 보완을 거듭한 결과 올해 상반기 원격근무율은 전년 대비 33.3% 증가했다"라며 "앞으로도 원격근무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ys@ekn.kr한화호텔앤리조트 수상 이지성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운영부문장(오른쪽)과 신효진 지역문화진흥원 문화사업부 부장(왼쪽)이 13일 열린 ‘2023여가친화인증’ 시상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스마트학습센터 오픈 지원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에듀의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브랜드 아이스크림 홈런은 스마트학습센터 신규 센터 오픈 지원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홈런 스마트학습센터 신규 오픈을 계약하는 원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아이스크림에듀는 100만원 상당의 각종 홍보물을 지원하며 교육비 등 초도비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홈런북 프리미엄 라인 중 ‘홈런북 프리미엄 TinyTAN 에디션’을 특별 할인가에 공급한다. 신규 계약 희망자 중 브랜드를 전환하는 원장의 경우는 보유 회원수에 따른 추가 혜택도 준다. 이 외에도 약정 기간이 따로 없는 무약정 형태로 학습기를 제공하며, 계약 과목 수에 따라서는 지원금도 지급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홈런 스마트학습센터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오픈 센터 및 예비 원장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신규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ekn.kr아이스크림에듀, 홈런 스마트학습센터 오픈 지원 프로모션 진행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스마트학습센터 오픈 지원 프로모션 포스터.

"50인 미만 중소기업 90%,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호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50인 미만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가 일하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안전 확보 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를 처벌하는 게 이 법의 골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역상공회의소 22곳과 함께 50인 미만 회원업체 64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89.9%가 내년 1월26일까지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를 더 연장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조치를 취한 50인 미만 기업은 22.6%에 그쳤다. 응답기업 76.4%가 ‘별다른 조치없이 종전상태 유지’(39.6%)하거나 ‘조치사항 검토 중’(36.8%)에 있어 법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회에는 50인 미만 기업 대해 규모의 영세성과 인력부족 등의 상황을 감안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026년 1월 26일까지 2년 더 유예하자는 개정안이 발의돼 계류(임이자 의원안)돼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당초 입법취지였던 중대재해 감축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처벌만 강화됐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중대재해처벌법이 이미 적용되고 있는 50인 이상 사업장의 산업재해 사망사고 추이를 보면 법 시행 전인 2021년 대비 작년 사망건수는 1.7% 감소에 그쳤다. 올해 3분기까지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4.4% 증가했다. 결국 50인 미만 사업장에 법이 적용되더라도 재해 감소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처가 어려운 이유로 ‘안전관련 법 준수사항 방대’(5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안전관리 인력 확보’(51.8%), ‘과도한 비용부담 발생’(42.4%), ‘안전지침 위반 등 근로자 안전인식 관리’(41.7%) 등 순으로 답했다. 안전보건업무 담당부서 설치여부에 있어서도 전체 응답기업 중 ‘전담부서’를 두고 있는 기업이 7.2%에 그쳤다. 대부분 ‘타부서 겸업’(54.9%)하거나 부서가 없는 경우도 2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의 안전관리 인식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안전관리 인식을 묻는 설문에 응답기업의 95.5%가 ‘안전관리 신경 쓴다’고 답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중소기업들이 정부에 바라는 역할에 대해 ‘업종별 안전매뉴얼 배포’(59%), ‘안전인력·인건비 지원’(49.8%), ‘안전투자 재정?세제 지원’(47.6%)을 꼽았다. 대한상의는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수사사건 분석과 대응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다음달 6일 개최한다. 법무법인(유한) 세종 소속 변호사를 연사로 초빙해 중대재해 단계별 대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기업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실시간 질의도 받을 예정이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50인 미만 기업 내에서도 규모가 작을수록 재해사고 사망자수 편차가 큰 상황"이라며 "법 적용을 추가유예하고 그 기간 동안 중소기업들이 안전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및 예방 중심 법체계로 바꾸는 법령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yes@ekn.kr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

17일 시행 복수의결권에 벤처기업들 "높이 낮춰달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오는 17일 복수의결권 시행을 앞두고 벤처업계가 제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주 동의 절차 마련 및 신주 발행 규제 완화, 설립자 지정 조건 개선 등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시민사회와 합의를 위해 복수의결권 시행 가능 ‘기업 조건’ 허들을 높였음에도 현행 복수의결권 내용대로 시행할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중기부는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복수의결권 도입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벤처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복수의결권은 1주당 1개의 의결권을 부여한다는 원칙을 넘어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제공하는 제도로, 벤처기업이 지분 희석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도입됐다. 현재는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가 벤처기업의 발기인(설립자)로서 요건을 갖춤 △창업 이후 누적 투자 금액이 100억원 이상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 △ 마지막 투자 시 창업주 의결귄이 30% 이하로 하락 등의 조건을 만족했을 때 도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벤처기업 대표들은 복수의결권 도입이 사실상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불경기로 다투자주에게 투자를 받아야 해 지분희석이 빨라져 복수의결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임에도 실제 도입이 가능한 기업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문천수 오버테이크(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 운영) 대표는 "투자 계약서상 중요 사항은 사전 동의를 거쳐야 하나, 주주총회 가기 전에 사전 동의 단계에서 동의해주지 않으면 도입이 불가한 언감생심 제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대표도 "가중된 특별결의로 발행주식총수의 ¾ 동의 시 신주 발행을 통해 복수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조건에 부담을 느낀다"며 "이를 보완하려는 방책인 총주주 동의’시 창업주가 보유한 보통주로 납입가능하다는 조건은 더욱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신주 발행을 위해서는 억 단위의 창업자 자본금이 소모돼 어려움이 있을뿐더러, 연락이 닿지 않는 개인 주주도 많아 모든 주주가 동의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증강현실 기기를 개발하는 한 벤처기업의 대표도 "설립 당시 여건이 좋지 않아 발기인 등록을 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기업을 운영하며 등록창업자가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설립자가 기준이 되면 복수의결권 도입이 어렵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이에 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상법에 의하면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면 주주평등 원칙이 훼손되나 복수의결권 발행 위해 예외로 뒀다"며 "일종의 현물 납입이나 검사 등을 면제한 만큼 엄격한 조건 하의 취득이 가능하게 해 상법 주무부처와 협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복수의결권으로 인한 재무적 손실 우려 및 의사결정 참여 권리 약화와 함께 무능한 창업자가 복수의결권을 경영권 방어 도구로 사용해 리스크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정책관은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 절차를 수직적으로 만든 만큼, 복수의결권의 효용을 입증한 뒤 하나하나 개선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kys@ekn.kr벤처업계 복수의결권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복수의결권 현장간담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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