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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절반 “내년 경영환경 올해보다 어려울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음식점·도소매점·숙박업소 등 국내 소상공인 10명 중 5명이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1월 1~24일 음식점 등 생활밀접업종과 제조업종 등 소상공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소상공인 경영실태 및 정책과제’ 조사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위기와 대출 상환 부담 등으로 소상공인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경영실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이뤄졌다. 조사 결과, 소상공인의 42.4%는 내년 경영환경이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응답했고, 50.1%는 올해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내년 경영환경을 올해보다 긍정적으로 답한 비율은 7.5%에 불과했다. 올해 가장 큰 경영부담으로는 △원자재·재료비 상승 등 고물가(33.8%) △인건비 상승 및 인력 수급 애로(21.8%) △고금리·대출상환 부담 및 만기 도래(18.3%) 등 순으로 답했다. 다만 소상공인의 82.9%는 향후 1년 이내 폐업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는 취업 곤란이나 노후 대비 등 생계형 창업이 전체의 89.0%를 차지하고 있어 폐업하면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60대 이상 소상공인 창업의 91.1%가 생계형으로, 이들 중 78.4%는 사업을 10년 이상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창업자 연령대가 높을수록 생계형 창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7.6개월, 창업 소요비용은 평균 4억 5000만원이었으며, 창업 전 지위는 임금 근로자(46.2%), 소상공인 업종 유지(35.7%), 소상공인 업종 변경(9.2%) 순이었다. 올해 1~10월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액은 4610만원, 영업이익은 507만원, 대출 원리금 상환액은 289만원이었다. 소득의 60% 가까이를 고스란히 대출 원리금 상황에 쓴 셈이다. 특히, 숙박·음식점업 종사 소상공인의 월평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은 660만원으로, 평균치를 크게 상회해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경영 타격이 컸음을 시사했다. 한편,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방향은 △금융지원 등을 통한 경영위기 극복(72.9%)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디지털 전환 지원(12.7%) △과밀경쟁 구조개선, 폐업 및 재기 지원(10.4%) 순이었다. 내년 총선 이후 출범할 차기 국회나 정부에서 논의할 정책이슈로는 △대출 연체율 증가 및 부실 대출 심화(33.6%) △인건비 부담 및 인력 수급 문제(32.1%) △전기·가스요금 등 에너지 비용 부담(19.4%)이 꼽혔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복합 경제위기에 따른 한계 소상공인 증가와 영세·과밀화로 인한 경쟁력 감소 등 소상공인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한계 소상공인 연착륙 유도와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방안 마련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중소기업중앙회 2024년 소상공인 사업전망.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신간도서]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교육 출판 기업 좋은책신사고가 초등 일일학습서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 시리즈를 출간했다. ‘진짜’ 시리즈는 초등학생 대상 일일학습서로 이번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을 시작으로 문해력과 한자어 시리즈 등을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좋은책신사고의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은 하루 4쪽씩 30일 동안 1학기 기초 수학을 학습할 수 있는 초등 일일학습서다.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적 상황을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살펴보면서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산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재를 구성했다. 해당 교재는 한 학기의 수학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는개념-개념정리-확인문제 3단계 개념학습으로 진행된다. 또 연산, 유형, 마무리 3단계 문제학습을 통해 유형 문제로 적용력을 높이고 실전 문제 풀이 능력을 연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단원평가 등 학교 시험 대비를 위한 성취도 평가를 특별 부록으로 제공한다. 좋은책신사고 관계자는 "초등 시기에는 매일 일정 분량 학습을 통해 공부하는 습관을 세우고 기초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겨울방학을 맞아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을 통해 새 학기 예습과 함께 학습 성취감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신간도서]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 [신간도서]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

[신간도서] 일뤼미나시옹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저주받은 시인, 천재, 방랑벽,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내, 사회 관습에 도전한 반항아, 베를렌과의 떠들썩한 연애.시인 랭보를 떠올리는 말은 무수히 많다. 따지고 보면 많은 사람이 랭보의 시를 읽고 감탄했다기보다는 젊은 시인의 신화와 명성에 이끌린 게 사실이다. 그리고 젊은 천재 시인의 신화가 탄생한 배경에는 랭보의 절필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랭보는 5~6년의 짧은 작품 활동을 끝으로 문학적 삶을 떠나 장사꾼이 돼 아프리카로 떠났다. 일명 ‘랭보의 침묵’이었다. ‘일뤼미나시옹’은 랭보의 마지막 시집으로 예술가로서 랭보가 보여준 마지막 문학적 행위였다. 문예출판사는 랭보 탄생 170주년을 기념해 42편의 ‘일뤼미나시옹’ 시 전편과 함께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 페르낭 레제의 그림 20점을 수록한 페르낭 레제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출간했다.‘일뤼미나시옹’은 프랑스 독자들조차 고개를 젓는 엉뚱하고 기이한 시로 유명하다. 복잡하고 미묘한 형용사, 수많은 고유명사, 난해한 문장구조, 무수히 많은 쉼표와 비약, 생략, 은유, 그리스와 라틴의 고대 신화까지.랭보가 프랑스어의 모든 한계와 역량을 쏟아부어 완성한 언어 건축물로, 그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 이에 가능한 한 원본 텍스트의 기이한 생경함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시인이 의도한 비유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원시가 제시하는 단어 배열 순서를 최대한 맞추면서 문장부호나 줄표, 문장 구성, 생략 어법 등 원시의 형식적, 언어적 구성을 되살리려고 노력했다. ‘일뤼미나시옹’에는 삶을 추억하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서정적 의미의 ‘삶의 찬가’는 없다. 대신 비현실적인 상상력과 환상이 뒤섞여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시공을 초월해 세상의 끝을 향해 대항해를 떠나는 랭보가 있다.문예출판사의 ‘일뤼미나시옹’ 페르낭 레제 에디션은 페르낭 레제가 ‘일뤼미나시옹’만을 위해 그린 그림이 수록된 아트 컬래버 시집이다. 페르낭 레제는 대담한 색채와 절제된 구성으로 추상적이면서도 역동적인 그림을 그린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이다. 그는 1949년 스위스 로잔의 Editions des Gaules(Louis Grosclaude)에서 395부 한정판으로 출판한 ‘일뤼미나시옹’ 시집에 랭보의 초상화를 포함한 15점의 그림을 그렸다. 랭보의 시에 맞춰 그림을 그린 후 석판화에 색을 입혔고 이런 연유로 그림의 색채나 색의 위치 등이 책마다 조금씩 다르다. 문예출판사는 1949년 판본과 1962년 판본을 참고해 동일한 그림일 경우에는 좀 더 색감이 강렬하고 선명한 그림을 실었다. ‘일뤼미나시옹’만을 위해 그린 페르낭 레제의 그림 17점(표지 그림 포함) 외에도 레제의 대표작 3점을 본문에 추가로 넣었다. 감각적이며 자유로운 랭보의 시와 함께 강렬하면서도 단순한 색채, 곡선과 직선의 대비가 두드러진 페르낭 레제의 그림을 즐길 수 있다.제목 : 일뤼미나시옹 - 페르낭 레제 에디션저자 : 아르튀르 랭보그림 : 페르낭 레제발행처 : 문예출판사yes@ekn.kr[신간도서] 일뤼미나시옹

[신간도서]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습관이 바로 ‘독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지금보다 더 잘 살고 싶어서, 성공하고 싶어서 책을 집는다. 하지만 간절한 마음과는 반대로 금방 책 읽기를 포기해버린다. 책 읽기가 이토록 어려운 이유는 읽어도 돌아서면 쉽게 잊어버리고, 열심히 읽어도 남는 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 한 번만 읽어도 ‘무조건 남는 독서’를 할 순 없을까?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의 저자는 20여 년간 읽고 쓰기를 반복하면서 책의 효용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독서법을 개발했다.일명 게인 체인지(Gain&Change) 독서법이다. 저자가 개발한 독서 카드를 사용해 최소한의 시간으로 읽고, 책의 지식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독서법은 노트가 아닌 ‘카드’에 책으로부터 ‘얻은Gain’ 지식, 독서를 통한 ‘변화Change’를 작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에 작성하기 때문에 독후감처럼 쓰기 어렵지 않고, 작성한 후에는 자유롭게 꺼내고 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손쉽게 찾아 쓰고,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는 여러 개의 카드를 읽으며 새로운 생각을 창조하는 식이다.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책에서 얻은 지식과 교훈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다면 읽지 않는 것과 같다. ‘어떤’ 책을 ‘얼마나’ 읽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읽느냐가 인생을 바꾼다. 이 책을 통해 단 한 번을 읽더라도 절대 잊지 않고, 책의 지식과 정보를 알차게 써보자. 성장과 성공 둘 다 쟁취하는 진정한 독서의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이 책의 저자는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제대로 자기주장을 하지 못해서 무시당하자 이를 타파하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30대 중반에 난생처음 독서를 시작한 저자는 자신만의 독서법으로 책을 탐독하며 무기력한 9급 공무원에서 4급 서기관으로 초고속 승진했으며, 공학 박사를 취득한 교수로 거듭났다. 이런 성취를 얻을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책을 읽기만 한 게 아니라 저자만의 독자적인 독서법으로 읽었기 때문이다. 처음 책 읽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저자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20년 독서 내공을 담은 최적의 독서법을 고안했고, 이 독서법을 특허로 출원했다. 독서는 평범한 사람이 경쟁력을 쌓아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저자는 이 책에 20년 동안 읽고 쓰기를 반복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특허 독서법을 온전히 담았다.제목 :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어른의 독서저자 : 허필우발행처 : 알에이치코리아yes@ekn.kr[신간도서]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신간도서] 수박 침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녹색 안개를 뚫고 하늘에 거대한 수박이 나타났다."‘네모 돼지’와 ‘제후의 비밀’ 등 전작들을 통해 늘 새로운 상상력을 내보인 김태호 작가가 이번에는 ‘수박’이라는 친숙한 장치를 통해 미래 세계의 환경오염을 예측한 동화를 썼다.신간 ‘수박 침공’은 2065년 지구의 대기 오염이 심각한 시대에 별안간 거대한 수박이 하늘에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구 연합군은 수박을 폭파시키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똘똘 뭉친 주인공 호야와 다비의 활약은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간다.지구 연합군은 ‘외계인이 탄 UFO’로 수박을 정의하는데, 놀랍게도 수박 위쪽에서 여러 갈래의 줄기가 튀어나오며 온 도시를 휘젓기 시작한다. 마치 녹색 뱀처럼 사람을 휘감는 줄기와 그걸 피하려는 사람들,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애벌레와 수박 구멍에서 쏟아지는 붉은 물은 도시 전체를 마비시킨다. 호야와 다비는 쫓고 쫓기는 중에서도 붉은 물의 정체를 파악하고 애벌레를 소중히 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건의 끝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다.‘수박 침공’은 끝까지 다 읽기 전에는 함부로 결말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지러운 퍼즐을 늘어놓은 듯하다. 맨 첫 장면에서 나오는 심 박사의 순간 이동 장치가 수박의 등장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추론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수박만큼이나 페이지를 넘길수록 궁금증은 더욱 증폭된다.제목 : 수박 침공저자 : 김태호그림 : 정용환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수박 침공

[신간도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한상원 충북대 철학과 교수는 니체 철학이 던진 근본적인 물음은 "지금보다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라고 말한다. 니체의 철학적 주저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말년의 저작들을 관통하는 일관된 문제의식은, 서구 정신이 천착해온 과정을 전복하고 해체하는 일이었다. 이는 곧 서양철학의 정수라고 하는 형이상학을 극복하는 작업이었다. 이 형이상학은 기독교의 신 개념과 접목돼 있었다. 형이상학과 신학은 모두 현존을 부정하는 관점이라는 점에서 우리 자신의 현재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만든다.니체는 생애 내내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구 형이상학 및 신학과 대결해 왔다. 이 대결은 결국 곧 "현재 나의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 "지금보다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다름아니다.한 교수는 니체의 고전을 이번에 소개·해석하면서, 철학함이란 구체적으로 특정 사상가의 철학 내용을 내 삶의 구체적 현실 속에 적용해봄으로써 나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는 계기라고 말한다. 니체의 이 책이, ‘기독교냐 아니냐’ ‘반철학이냐 아니냐’라는 해석에서 그치지 않고, ‘나의 삶에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방향의 질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그 점이 우리가 니체를 수용하는 더 바람직한 길이 아닐까.저자는 니체의 사상으로부터 우리 자신에게 눈을 돌려본다. 우리는 오늘날 신이 경멸받는 시대에, 오히려 신을 대체하는 새로운 우상에 빠져 살아갔던 것은 아닐까? 돈, 권력 또는 허울뿐이고 맹목적인 탐욕을 낳는 모든 것. 우리는 자기 극복의 삶, 창조적인 삶이 아니라 우상에 눈이 멀어 나와 주변 사람을 모두 슬프게 만드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많은 사람은 그렇게 살아가고, 자본주의는 우리를 그러한 존재로, 니체의 용어대로라면 잘 길들여진 가축으로 만들어버린다.니체는 강요된 낙타의 삶을 떨치고 사자가 돼보자고 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이 새로운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믿는 포효하는 사자가 돼보자는 것이다. 저항하는 삶, 노예이길 거부하는 삶 속에서 비로소 어린아이의 순수 긍정을 통해 위버멘쉬(초인)를 향해 이행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구체적인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보도록 하자고 했다.한 교수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낙타-사자-어린아이의 이행 과정은 니체 자신의 의도를 넘어서는, 새롭고 적극적인 해석이 가미된 것이다. 니체에게서는 낙타에서 사자로, 사자에서 어린아이로의 이행이 사회적 변화를 추동할 수 있는 의식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사유되지는 않았다. 저자는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알랭 바디우의 말을 빌려, 니체의 철학이 혁명적 사건의 철학이 되려면, 우리는 어떠한 존재가 돼야 할까. 저자는 OECD 국가 중 가장 긴 노동시간 속에서 산업재해와 정리 해고의 불안 속에서 낙타처럼 땀흘리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사자의 함성을 내지르고 동시에 어린아이의 긍정 속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그런 존재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니체를 넘어서는 니체의 독자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철학은 그러한 방식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다.제목 :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저자 : 한상원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

[신간도서] 긍정 확언 영어 필기체 쓰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Gratitude is one of the most powerful weapons. If you are grateful, everything will work out for you."(감사함은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입니다.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입니다.)삶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영어 문장으로 필기체 쓰기 실력까지 키워 볼 수 있다. ‘긍정 확언 영어 필기체 쓰기’에는 리아 퍼포먼스 코치의 ‘하루 한 장 영어 일력 365’에서 엄선한 문장들이 수록돼 있다. 12개의 주제로 구성된 다양한 긍정 메시지를 써 내려 가다 보면 어느새 지친 마음이 치유된 것을 느낄 수 있다.책은 완전히 펼칠 수 있도록 스프링으로 제본해 보다 편리하게 쓰기 연습을 할 수 있게 했다. 필기체 쓰기가 처음이라면 알파벳 대문자 소문자 쓰기를 먼저 연습해 볼 수 있다. 무료로 제공되는 MP3 음원을 들으며 다양한 긍정 메시지를 써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제목 : 긍정 확언 영어 필기체 쓰기저자 : 퍼포먼스 코치 리아발행처 : 넥서스yes@ekn.kr[신간도서] 긍정 확언 영어 필기체 쓰기

[신간도서] 한글 먹는 도깨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문해력이 중요하다던데, 어떻게 하면 문해력을 높일 수 있을까?’ 요즘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이다.그만큼 문해력이 학교 공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만든 이 책의 저자 이재승 교수는 ‘문해력을 높이려면 의미 중심 학습법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의미 중심 접근법은 학습자의 흥미나 경험과의 관련성을 중요시하며, 개별 단어나 문장이 가지고 있는 의미 자체를 강조한다. 현재 초등 저학년 국어 교과서를 보더라도 의미 중심 접근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똑똑! 문해력 박사’ 시리즈는 총 8권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의 흥미와 경험을 최정점에 두고, 문자의 의미를 통째로 고스란히 가르치는 데 집중했다. 각 권마다 한글 먹는 동물 캐릭터를 등장시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낱말을 익히고,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구성했다.1권부터 8권까지 차근차근 학습해 나가면, 어느덧 세상에서 가장 우뚝 서 있는 우리 아이를 발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간은 한글 먹는 도깨비와 함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낱말 형성의 기본인 자음자와 모음자를 학습한다. 기본 자음자와 모음자와 함께 쌍자음자, 복잡한 모음자를 활용해 주로 받침 없는 낱말을 바르게 읽고 쓰는 활동을 한다. 깨비와 함께 모험하며 다양한 상황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친숙한 낱말을 익힌다.제목 : 한글 먹는 도깨비: 기본 자모음자 쌍자음자 복잡한 모음자 익히기저자 : 이재승그림 : 이정아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한글 먹는 도깨비

[신간도서] 한글 먹는 다람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문해력이 중요하다던데, 어떻게 하면 문해력을 높일 수 있을까?’ 요즘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이다.그만큼 문해력이 학교 공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만든 이 책의 저자 이재승 교수는 ‘문해력을 높이려면 의미 중심 학습법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의미 중심 접근법은 학습자의 흥미나 경험과의 관련성을 중요시하며, 개별 단어나 문장이 가지고 있는 의미 자체를 강조한다. 현재 초등 저학년 국어 교과서를 보더라도 의미 중심 접근법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똑똑! 문해력 박사’ 시리즈는 총 8권으로 구성됐다. 아이들의 흥미와 경험을 최정점에 두고, 문자의 의미를 통째로 고스란히 가르치는 데 집중했다. 각 권마다 한글 먹는 동물 캐릭터를 등장시켜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낱말을 익히고,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구성했다.신간은 한글 먹는 다람이와 함께 땅속 나라를 여행하면서 받침 있는 낱말을 만들어 보며 한글을 재미있게 익히는 단계다. 자음자와 모음자를 합쳐 글자를 만들어 보고, 이를 바탕으로 받침 있는 낱말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한다. 또 색깔, 모양, 신체, 가족 등의 명사뿐만 아니라 형용사, 동사 단위의 다양한 낱말을 익힌다.제목 : 한글 먹는 다람쥐 - 받침 있는 낱말 만들기저자 : 이재승그림 : 신유정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한글 먹는 다람쥐

[신간도서] 만족한다는 착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인생에서 만족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우리가 진정으로 만족할 때는 언제일까?누군가 삶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답할까? 대부분은 아마 ‘행복’이라 답할 것이다. 사랑하는 배우자와 자녀, 번듯한 직장과 넓은 집은 전형적인 ‘행복한 삶’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행복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목표로 과연 적절할까?행복은 감정에 의존하고, 따라서 뚜렷한 패턴 없이 지속적으로 변하는 속성이 있다. 반면 만족감의 규칙은 단순하다. 우리는 삶이 우리가 생각하고 바라는 바와 일치할 때 만족감을 느끼고, 들어맞지 않는 상황에서 불만족을 느낀다. 누구나 만족을 추구하며 인생의 목표로 삼는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만족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언제 만족할까?이 책의 저자인 슈뢰더 교수는 1984년부터 독일에서 8만5000명을 대상으로 64만건의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그 내용을 담은 두 번째 저서 ‘만족한다는 착각’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만족의 조건을 분석한다. 인문·사회 분야에서 ‘2021 올해의 학술서’ 부분에 뽑혔고 ‘슈피겔’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그는 만족도가 우리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분석하고, 동시에 통계적 부정확성도 언급한다. 이러한 결과는 다수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도, 개인별로는 다를 수도 있다. 그러므로 평균적인 결과가 스스로에게도 적용되는지 물어보고 평가하는 과정 역시 필요하다.책을 통해 독자들은 사람들이 실제로 언제 만족감을 느끼는지에 대해 냉철하고도 재미있는 분석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외부 영향에 얼마나 간단히 좌우되는지도 생각하게 한다.제목 : 만족한다는 착각 - 무엇이 우리를 더 만족하게 만드는가저자 : 마틴 슈뢰더발행처 : 한국경제신문 프런티어yes@ekn.kr[신간도서] 만족한다는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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