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한양대 관광연구소, 한국관광학회 논문대상·관광학술상 수상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가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일반연구논문 대상과 한국학술지 인용색인(KCI) 우수논문저널 '관광학연구'의 관광학술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한양대는 지난 15~16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 95차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관광연구소(소장 이훈 교수)가 일반연구논문세션에서 관광학과 장희선(박사과정), 김서경(박사과정), 송준호(석사과정) 학생이 저자로 참여하고, 이훈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 '제주 환경보전분담금은 어떻게 도입될 수 있는가?:정책흐름모형(PSM)의 적용'을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논문은 지난해 '제주 입도세'로 불리는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의 전개 과정과 개선 사항, 환경보전분담금을 통한 구체적 재원 활용 방안, 바가지요금·불친절 등으로 논란이 돼 온 제주도 관광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관광 비전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양대 관광연구소 '행복여행센터'의 김소혜 연구교수도 뛰어난 연구 업적과 학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KCI 우수논문저널인 관광학연구에서 관광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89년 설립된 한양대 관광연구소는 관광학 분야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인용지수 1위 학술지인 '관광연구논총'을 발간하고, 국가 연구재단과 실무적인 연구를 공동수행해 오고 있다. 최근 산하에 '여행행복센터'를 운영하며 행복을 중심으로 건전한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일본은 3월 ‘벚꽃 오프닝’…패키지 여행상품 봇물

하나투어·모두투어·노랑풍선 등 패키지 여행사들이 한국보다 일찍 찾아오는 일본의 벚꽃시즌을 미리 즐기려는 국내 소비자들을 겨냥한 '일본 벚꽃여행' 기획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은 벚꽃나무 종류와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국토 구조로 벚꽃 개화시기가 달라 한국처럼 여행 시기를 일원화할 수 없지만, 패키지여행을 이용하면 좀더 명확하게 벚꽃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국내 3·1절 연휴 기간과 맞물려 일본행 항공편이 만석에 가까울 만큼 여행수요가 몰려 항공권·호텔 등 가격이 비싼 시기라는 점에서 패키지 상품은 항공사와 계약해 미리 좌석을 할당받는 만큼 상대적으로 여행 경비가 저렴하다. 이같은 패키지상품의 메리트를 내세워 국내 여행사들이 '일본 벚꽃 여행단'을 적극 모객하고 있는 것이다. 하나투어는 △벚꽃과 여러 봄꽃을 일찍 만나볼 수 있는 '오키나와 4일' △후쿠오카 시내에서 벚꽃놀이와 유후인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규슈 3일/4일' △화려한 벚꽃으로 물드는 일본 대표 벚꽃 명소 오사카성을 방문하는 '오사카 3일/4일' △핑크빛으로 물든 도시에서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도쿄 3일/4일' 등 일본 전역의 벚꽃여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을 준비했다. 특히, 하나투어는 늘어난 여행수요에 맞춰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4월에 오사카와 규슈를 함께 둘러볼 수 있는 '오사카/규슈 4일' 상품을 7년 만에 재개해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3박 4일 동안 오사카와 규슈의 핵심 명소를 관광할 수 있고, 규슈 도자기 트레저 헌팅을 체험 가능하다. 모두투어도 지역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도쿄, 나고야, 오사카, 북해도 등 인기 여행지를 돌아볼 수 있는 벚꽃 기획전을 선보였다. 대표상품은 3000그루의 벚꽃나무가 거대한 성을 채워 장관을 이루는 오사카 성을 둘러볼 수 있는 '오사카 패키지 3/4일'이다. 아울러 벚꽃 명소로 유명한데다 성 주변에 갖가지 꽃이 피어 여러 꽃을 한 번에 구경 가능한 일본의 3대 성인 나고야 성을 방문할 수 있는 '나고야/지호쿠리쿠 3/4일 패키지'와 해발 3776m의 눈 덮인 후지산과 벚꽃의 조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쿄/후지산 온천 3일 패키지'도 여행객들을 자극한다. 하나투어·모두투어의 항공편 패키지 상품과 달리 노랑풍선은 느긋하게 여행을 준비하는 수요자를 위해 출발 날짜가 임박해도 예약이 수월한 '봄맞이 선박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레스토랑과 편의점, 오락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한 대형 선박 '부관 훼리'와 '카멜리아'를 이용해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일정이다. 선박여행 예약 시 △오사카를 상징하는 캐릭터인 글리코상과 함께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오사카 5일' △붉은 지붕과 대비되는 새하얀 매화를 즐길 수 있는 '다자이후 텐만구'를 둘러보는 '후쿠오카 3일' 등 다양한 일정을 선택해 관광할 수 있다. 한편, 일본의 벚꽃 개화시기는 한국보다 빨라 지난 1월 중순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한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규슈(3월 중순~4월 초순) △오사카(3월 하순~ 4월 초순) △도쿄/시즈오카(3월 하순~ 4월 초순) △홋카이도(4월 하순~5월 초순) 순으로 넓게 분포돼 있어 다양한 일정에 맞춰 벚꽃구경을 즐길 수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호텔스닷컴, ‘AI 신기능 장착’ 한국시장 재도전

글로벌 여행기업 익스피디아(Expedia)그룹이 운영하는 '호텔스닷컴'이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를 계기로 한국시장 재공략을 선언했다. 호텔스닷컴은 올해 한국 진출 20년을 맞아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고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시킨 호텔스닷컴 신규기능을 공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호텔스닷컴은 지난 2004년 국내 서비스 출시 이래 한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항공 가격 예측·호텔 비교 서비스·여행 가이드 등의 신규 기능 출시를 계기로 마케팅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늘린다는 구상을 천명한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피터 컨 익스피디아그룹 CEO(최고경영자)는 “익스피디아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동업업계에서 경쟁력을 자신했다. 피터 컨 CEO는 “AI를 활용해 개인화된 경험을 모든 고객에게 제공하고, 항공과 호텔 등 맞춤화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한 호텔스닷컴 신규 기능은 △기존 데이터로 일정 기간의 항공권 가격을 예측해 예약할 시점을 알려주는 항공 가격 예측 △가격·평점·편의시설·위치 정보·VIP 액세스(VIP Access) 지원 여부 등을 호텔별 정보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스마트 쇼핑 서비스 △특정한 여행지에서 즐길 수 있는 주변 지역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하는 여행 가이드 등이다. 이밖에 호텔스닷컴은 익스피디아 그룹 브랜드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인 '원키'(One Key)를 올해 국내 도입하는 등 국내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서울은 도쿄·시드니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상위 3대 여행지 중 하나로, 해외 여행객들의 한국 관광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호텔스닷컴은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마케팅과 파트너 투자를 늘려 국내 및 해외 여행객을 함께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피터 컨 CEO는 “한국 및 글로벌 여행자들의 여행 패턴을 학습한 AI로 한국의 독특한 부분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 전 세계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스피디아 그룹은 300만 개 이상의 호텔 및 공유 숙박 업소와 500여 개의 항공사 등의 교통 수단을 제공하는 여행 플랫폼이다. 호텔 예약을 지원하는 호텔스닷컴은 전 세계 7000만 회 이상 다운로드 된 모바일 앱(APP)과 2500만개 이상의 실제 사용자 이용 후기를 보유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교원투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 만나… “몽골 상품 확대”

교원투어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과 국내 여행객의 몽골 방문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원투어는 20일 서울 종로 교원투어빌딩에서 바트울지 바트에르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을 접견하고 교류 활성화와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교원투어와 바트에르덴 장관은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체계 구축 △몽골 여행상품 홍보 △단체 여행객 불편 해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교원투어는 바트에르덴 장관 측에 신규 상품 개발에 필요한 몽골 국내선 노선 증편과 한국인 무비자 입국 연장, 현지 인프라 개선 등도 건의했다. 몽골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2년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해외여행 재개의 시작을 열었던 대표적인 국가다. 당시 무비자 입국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정책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몽골은 엔데믹 이후에도 20·30대를 중심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교원투어는 이번 바트에르덴 장관과의 간담회를 토대로 몽골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 바트에르덴 장관의 방문으로 몽골 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몽골과 우호적인 협력체계를 이어나가는 한편, 몽골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차별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소노호텔앤리조트, 고객 혜택 늘린 ‘소노러스’ 멤버십 출시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호텔앤리조트가 고객 혜택 중심으로 개편한 스탠다드 멤버십 '소노러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노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기존 멤버십은 패밀리와 스위트 등 객실의 평형에 따라 이용 혜택을 제공했으나 신규 멤버십은 사용처를 더욱 늘리고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직계 가족이라면 인원 수 제한 없이 회원 등록을 무제한 등재 가능하다. 소노호텔앤리조트는 리조트 업계 최초로 가족이 모든 회원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납입한 입회금도 50% 한도로 사용할 수 있게 개선됐다. 멤버십 고객이 전국 소노호텔앤리조트 사업장에서 멤버십으로 결제하면 객실과 부대시설의 회원 이용 가격에 최대 20%의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사용한 입회금은 다시 채울 수 있으며 잔액은 만기시 전액 반환된다. 한편, 소노호텔앤리조트는 소노캄 비발디파크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쏠비치 남해, 2028년 서해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원산도 관광단지 등 신규 리조트의 개점을 앞두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GV, 오감체험+와이드스크린 ‘울트라 4DX’ 띄운다

CJ CGV의 자회사 CJ포디플렉스(4DPLEX)가 4DX Screen을 '울트라(ULTRA) 4DX'로 이름을 바꿔 새롭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4DX Screen은 오감체험특별관인 4DX와 다면상영특별관 ScreenX가 합쳐진 CGV의 기술 특별관이다. CJ포디플렉스는 지난해 기준 프랑스·중국·베트남 등 전 세계 74개 나라에서 4DX 792개, ScreenX 379개를 운영하고 있다. 김종열 CJ포디플렉스 대표이사는 “기존 4DX Screen이 4DX와 ScreenX의 단순 물리적 결합을 의미했다면, 울트라 4DX는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과 공급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CGV는 울트라 4DX를 홍보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적극 펼친다. 오는 23일까지 '울트라 4DX 애칭짓기' 댓글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해 참가자를 추첨해 오는 28일 예정된 '듄: 파트2' 울트라 4DX 시사회 참석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CGV용산아이파크몰 7층에 포토존인 '울트라 모먼트 존'을 설치해 울트라 4DX 애칭짓기 현장투표와 경품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강원랜드, 대만·필리핀에 해외대리점 구축 ‘시동’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 변신을 위해 해외 현지 직접판매망(GSA) 구축에 속도를 내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옷소매를 걷어부쳤다. 강원랜드는 19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대만·필리핀 여행사들과 현지 직접판매망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을 비롯해 대만 금원동여행사 타오스룽(陶世龍) 대표, 필리핀 락소트래블여행사 박주만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만·필리핀 여행사들과 현지 직접판매망 업무협약은 강원랜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에게 제공할 전용 관광상품을 강원랜드 주도로 기획하고, 홍보 및 판촉 활동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만 금원동여행사는 1996년 설립된 회사로, 대만 플라이강원과 비엣젯 항공사 등의 총판대리점을 맡아 항공발권 및 항공 연계상품 판매 등에 특화된 여행사다. 필리핀 락소트래블도 1999년 출발한 필리핀항공의 총판대리점으로, 현지에서 방한상품 판매로는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여행사다. 앞서 강원랜드는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해 해외마케팅팀을 신설하고, 관광마케팅본부의 역할을 확대해 외국인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걸림돌이 되는 카지노 관련 규제개혁을 위해 태스크포스 조직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가동하고 있다. 최철규 강원랜드 직무대행은 “이번 계약은 중화권과 동남아권 고객과의 접점을 구축하는 첫걸음"이라며 “향후 직접판매망을 확대해 강원랜드를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게 방문하고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글로벌 복합 리조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마사회, ‘부패 제로’ 청렴경영 선포식

한국마사회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우수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청렴 마음 부패 제로'를 기치로 청렴 경영 선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에서 개최된 선포식에서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종합청렴도 유공자 7명에게 특별포상을 수여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국민권익위가 전국 49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종합 2등급을 받아 공직유관단체1(공기업) 군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마사회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도 주요 경마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청렴성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정 회장은 “간부들이 솔선수범해 '청렴으로 깨끗하고 존중으로 따뜻한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임직원 모두 업무에 책임의식을 가지고 원칙에 충실한 자세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교원투어, “봄나들이 국내여행 당일 패키지로 다녀오세요”

교원투어 여행다움이 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봄꽃을 즐길 수 있는 당일 여행 테마 상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문경 벛꽃 가득 여행 △화천 봄들꽃 향기 여행 △공주 벚꽃길 여행 △구례 봄꽃 여행 △안성 유채꽃 여행 등이 있다. '문경 벚꽃 가득 여행'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테마 상품이다. 이 패키지는 경북 8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진남교반에서 아름답게 피어 있는 벚꽃을 구경한 뒤, 문경을 대표하는 문경새재도립공원과 현재 방영 중인 대하 사극 촬영지인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고객 만족도가 높은 베스트셀러 상품인 '화천 봄들꽃 향기 여행'은 고즈넉한 분위기의 비수구미 마을 트레킹을 시작으로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 있는 동구래마을과 아를테마수목공원을 차례로 찾는 구성이다. 또한, '공주 벚꽃길 여행'은 봄이 되면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동학사 벚꽃길과 백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무령왕릉·공산성 등의 명소를 방문한다. 여행다움 관계자는 “여행다움의 당일 테마 상품은 만족도가 높아 재이용 고객 비중이 높다"며 “봄을 맞아 상춘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자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만큼, 봄기운이 가득한 여행지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마사회-연세대 “재활힐링승마 호평, 올해도 이어간다”

한국마사회와 연세대학교가 지난해 처음 개설한 사회봉사 교과목인 '재활승마' 교과목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도 같은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18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세대와 연계해 '치유와 회복-재활승마' 봉사과목을 개설한다. 앞서 마사회와 연세대는 지난 하반기 교양교육의 일환으로 재활승마 교과목을 처음 개설했다. 이 교과목을 통해 마사회는 연세대 재활승마 사회봉사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과 교감을 나누는 법 등 안전교육을 제공하며, 연세대 학생들은 어르신·장애아동 등 재활승마 프로그램 수혜자에게 기승 보조 등 봉사활동을 제공한다. 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재활승마(재활힐링승마)'는 장애인과 그 가족 또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승마프로그램으로, 신체능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 향상 등 정서 안정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재활승마는 전문코치 및 사이드워커(말 옆에서 동행하는 보조요원)가 기승자의 다양한 동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한데, 연세대 학생들은 기승 보조인력인 사이드워커 역할을 맡아 기승한 어르신 또는 장애아동 등과 호흡하며 봉사하게 된다. 재활승마 강습을 위해서는 △재활승마에 적합한 말 △재활승마지도사 △충분히 교육된 말리더 △자원봉사자인 사이드워커가 필요한데, 이 중 제일 중요한 요소가 자원봉사자인 사이드워커로 꼽힌다. 승마를 하고 있거나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면 승마관련 정보부족으로 봉사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학기에 이 과목을 수강했던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4학년 한정우씨는 “기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재활승마야말로 내가 기승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 경영학과 4학년 지예린씨 역시 “돌봄에 다소 지쳐 계신 아동의 부모님, 그리고 형제자매도 함께 말을 탈 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과목은 말의 특성 등 기초교육부터 이뤄지기 때문에 승마를 전혀 접해보지 않았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봉사자는 매주 동일한 기승자 및 동일한 교육마와 활동하며 유대감과 전문성을 쌓일 수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우수봉사인력 확보'라는 마사회의 목표와 '헌신을 통한 전인적 인재양성'이라는 연세대의 목표가 만나 이뤄진 봉사 프로그램"이라며 “강습참여자와 자원봉사자 모두 재활힐링승마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