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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청 감사패 수상

모두투어가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청으로부터 베트남 관광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7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4일 다낭시 신라 모노그램 다낭 호텔에서 '한국 관광객 1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열린 '2025 한국 관광객 감사주간-한국 파트너 감사 행사'에서 다낭시 문화체육관광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모두투어를 비롯해 주요 여행사와 다낭 노선을 운항하는 12개 항공사,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다낭시 인민위원회,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 주한 베트남 관광대사, 문화체육관광청 및 관광협회 관계자들도 동석했다. 모두투어는 지난 10년간 다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꾸준히 증가하는 다낭 여행 수요에 발맞춰 상품을 개발하고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모두시그니처'를 비롯해 인플루언서와 동행하는 '컨셉투어', 프라이빗 여행을 원하는 소규모 그룹을 위한 'ONLY 우리만' 등 차별화된 상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올해 초에는 업계 최초로 반려견 동반 해외여행 상품인 '[모두N펫]다낭'을 출시해 반려인 고객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병문 모두투어 다낭 법인장은 “앞으로도 다낭시와 지속 가능한 협력을 공고히 하여 모두투어만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실질적인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인디 브랜드 상생 ‘동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캐주얼 패션 중소브랜드와의 상생 도모에 힘을 쏟고 있다. 이미 이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무신사·올리브영의 뒤를 이어 새롭게 합류해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분위기다. 7일 지그재그에 따르면, 캐주얼 브랜드의 인큐베이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달 공식 론칭한 신규 프로모션 'Z클럽'(제트클럽)이 서비스 오픈 한 달만에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사전 운영하며 드러난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완성도를 높인 것이 서비스 조기 안착의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매월 2·22일 두 차례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은 지그재그에 신규 입점한 브랜드 가운데 차별화된 디자인과 운영 철학을 지닌 브랜드를 발굴하고 집중 조명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기존에 고감도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화요쇼룸'보다 폭넓은 고객층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10대부터 30대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브랜드에 초점을 맞췄다. 가장 먼저 지그재그는 Z클럽에 참여하는 브랜드에 무상 광고비 지원 혜택을 강화했다.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보다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하던 광고 포인트를 최대 2000만원까지로 2배 늘렸다. 이를 통해 입점 브랜드는 광고비 부담을 덜고 공격적으로 고객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기회를 얻는다. 신생 브랜드는 고객 관심을 얻는 과정이 쉽지 않아 지그재그의 전문적 지원을 받아 어려움을 덜게 된다. 실제로 웬즈데이오아시스, 헬레네파리스 등 브랜드는 고객들이 직접 선택하는 '즐겨찾기 수'가 Z클럽 참여 이후 5000여 건에서 2만 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6월 신규 입점한 이스트쿤스트와 애즈유아도 한 달 만에 500여 건에서 약 1만3000여 건으로 급상승했다. 또 Z클럽 프로모션은 브랜드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구매 전환율과 거래액을 동시에 높이는 결과도 만들어냈다. 7월 Z클럽에 참여한 총 52개 브랜드의 거래액은 전월 대비 평균 9배(822%) 이상 급증했다. 대표적으로 벤힛과 웬즈데이오아시스 거래액은 지난달에 비해 각각 3692%, 2524% 폭증했다. 고객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 72시간 동안 해당 브랜드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최소 40%, 회차별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다. 이외에도 '브랜드 특가', '릴레이 특가' 코너를 신설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제트클럽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루키' 캐주얼 브랜드가 성장을 위한 기초 체력을 다져 국내 대표 브랜드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지하겠다"며 “앞으로도 신생 브랜드 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 패션·뷰티 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BGF리테일, 2분기 영업익 전년比 8.9%↓“객수 하락 영향”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9% 줄어든 69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901억원으로 4.0% 늘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급격한 물가 인상과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소비둔화 환경이 지속되고, 비우호적 기상 환경(낮은 기온, 주말 우천 일수 증가 등) 등에 따라 객수 하락이 변수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히트 상품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비롯해 맛집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확대, 자체 브랜드(PB) 리뉴얼 등을 통해 상품력 강화와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1분기(30.7%) 대비 감소 폭을 32억원(21.8%) 개선했다. 다만, 매출액 증가 폭이 고정비 상승분(감가상각비, 임차료 등)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올 3분기가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등으로 편의점업계 성수기인 만큼 BGF리테일은 차별화된 상품 강화, 서비스 확대로 실적 반등을 꾀할 계획이다. 이에 기존 점포 매출 확대와 신규 점포의 안정적인 출점 전략을 이어간다. 기존 점포는 상권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규 점포는 중대형·우량점 중심의 개점 전략으로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또한, 적극적인 차별화 상품 개발, 고물가 시대에 맞춘 초저가 프로모션까지 투트랙 전략으로 객수 증대를 통해 점포 매출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즌별 대규모 할인 행사를 기획해 생활 물가 안정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 내일보장택배, 네이버 지금배달 등 신규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 접점을 더 넓히고 라면 라이브러리 등 특화 점포들의 전국 확대, 팝업 매장 등을 통해 매출 향상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벌써 ‘아이스브륄레’ 4탄…디저트 대박난 GS25, 흥행 비결은?

이른바 '깨 먹는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진 GS25의 '아이스브륄레 시리즈'가 소비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스브륄레는 프랑스 디저트 '크림 브륄레'를 GS25가 시원한 아이스크림 형태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유크림에 설탕 코팅을 입힌 모양새로, 기존 크림 브륄레의 콘셉트처럼 겉면을 깨트려 먹게 만들어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7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최근 '로로멜로 아이스브륄레' 시리즈 1, 2탄(바닐라·초코)의 하루 매출이 최대 1억5000만원을 넘을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20일 첫 상품으로 바닐라맛을 출시했을 때와 비교하면 10배가 넘은 매출 증가세로, 이는 하루 매출 기준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중 최고 기록이다. GS25 관계자는 “첫 작인 아이스브륄레 바닐라의 경우 출시 후 약 2개월이 지났지만 현재 아이스크림 전체 매출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고객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GS25는 아이스브륄레 시리즈 라인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새로 선보이는 '로로멜로 아이스브륄레 카라멜맛'까지 4개월 새 내놓은 제품만 4개에 이른다. 이탈리아산 카라멜 소스를 사용한 이번 신제품 외에도 지난달에는 세 번째 라인업으로 국내산 말차를 배합한 '말차맛'을 출시했다. 당초 아이스크림 형태의 브륄레는 일본 현지 편의점 위주로 유행하던 상품이다. 일본 '오하요(OHAYO)'유업에서 나온 브륄레 아이스크림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가수 아이유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해당 제품을 소개하면서, 국내에서도 SNS 중심으로 일본 여행 필수템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같은 인기를 의식한 듯 GS25도 담당 상품기획자(MD)를 통해 자체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디저트 전문업체 '로로멜로'와 손잡고 관련 상품을 빠르게 개발해냈다. 관건은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 식감을 구현하는 것이었다. 설탕 캐러멜라이징이 가능하고, 시간이 지나도 바삭한 식감을 갖추되 묵직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 것이 핵심이다. 업계는 젊은 층 사이로 재미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이들에게 아이스브륄레의 맛뿐 아니라 코팅을 깨서 먹는 특별한 방식이 먹혀들었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아이스브륄레 같이 숟가락으로 톡톡 깨먹는 하트 모양의 '하트 티라미수'도 주요 면세점·백화점 등에 입점해 고객 발길을 모으고 있다. GS25관계자는 “아이스브륄레 신제품은 출시될 때마다 자체 앱인 우리동네GS 실시간 검색어 1위를 달성한다"면서 “7일 신제품인 카라멜 맛 출시를 앞두고 '아이스브륄레카라멜'이 인기 검색어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 500평 규모 ‘아웃도어 뉴 콘셉트 스토어’ 완성

아웃도어 쇼핑의 성지를 표방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의 모든 라인업이 완성된다. 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기흥점은 아웃도어 업계를 선도하는 4대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으로 '아웃도어 뉴 콘셉트 스토어'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마다 새 명칭과 차별화된 매장 구성으로, 아웃도어 마니아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흥점은 지난 5월 '디스커버리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지난달 '노스페이스 메가플러스'를 공개했다. 이달 7일과 8일에는 각각 '스노우피크 베이스캠프', '내셔널지오그래픽 랩(LAB)'을 공개하며 아웃도어 뉴 컨셉 스토어의 전 라인업이 갖춰질 예정이다. 아웃도어 뉴 컨셉 스토어는 교외형 아울렛의 넓은 면적을 활용해 대규모로 매장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매장보다 최대 2배 이상 면적을 넓혔으며, 4개 매장 합산 면적만 1600㎡(약 500평)에 이른다. 이미 개장한 디스커버리와 노스페이스는 꾸준히 고객 수가 늘고 있다. 스노우피크 베이스캠프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랩 개점 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과거 등산에 국한됐던 아웃도어 시장은 최근 캠핑, 트레킹, 트레일러닝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또한, 단순 기능성 의류를 넘어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스타일로 진화하는 추세다. 이 같은 트렌드에 힘입어 최근 5년 간 아울렛을 포함한 롯데백화점 전체 아웃도어 상품군은 연평균 10% 가량 성장했다. 특히, 프리미엄 아울렛은 연평균 15% 이상 고신장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함께, 부피가 크고 종류가 다양한 아웃도어 상품을 넓은 매장에서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점이 주효했다. 신길선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장은 "기흥점 아웃도어 뉴 컨셉 스토어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몰입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무료 멤버십 ‘11번가 플러스’, 가입자 수 100만명 돌파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이 출시 9개월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11번가에 따르면, 구독료 없이 실속 있는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덕분에 지난해 11월 출시 후 가입 고객이 증가세다. 11번가플러스는 고객이 최대 5명까지 패밀리를 결합해 11번가에서 공동 구매 시, 매월 다양한 혜택을 받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패밀리와 함께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11페이 포인트'를 받게 된다. 마트·뷰티·캠퍼스 등 카테고리별 혜택과 7% 장바구니 할인쿠폰 등을 누릴 수 있다. 지난 9개월간 11번가 고객의 구매 형태를 분석한 결과, 11번가플러스 고객은 더 자주 사고, 더 많이 샀다. 올 7월 기준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의 재구매율은 미가입 고객 대비 80% 가까이, 인당 구매상품 수도 90% 이상 많았다. 패밀리 인원이 많을수록 혜택을 받기 위한 구매 참여도 활발했다. 지난 달 5명이 결합한 패밀리 구매 목표 달성율은 2명이 결합한 패밀리 대비 80% 가량 높았다. 11번가플러스 가입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멤버십 혜택은 마트 카테고리였으며, 비중이 가장 높은 고객층은 40대 여성이었다. 주 고객층 요구에 맞춰 고물가 속 자주 구매해야 하는 식품·생필품 제품군과 연계한 혜택을 제공한 것이 고객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고물가 시대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 요구에 발맞춰 가입비 부담 없이 실질적 혜택에 집중한 전략으로 단골 고객 확보 효과를 얻고 있다"며 “변화하는 고객 트렌드에 맞춰 멤버십 프로그램을 지속 고도화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NS홈쇼핑, NS샵플러스서 ‘패션 역시즌 프로모션’

NS홈쇼핑의 티커머스 채널 NS샵플러스가 오는 31일까지 패션 역시즌 프로모션 '역시즌 오픈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NS샵플러스 전 채널(상담사, ARS, 리모컨 주문, 모바일, 인터넷, 카카오톡 주문)에서 운영된다. 역시즌 프로모션을 통해 오는 8일 오전 7시 40분 방송 예정인 'NNF 패딩과 기모 데님',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 방송되는 '진도엘페 밍크 롱코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9일에는 오전 6시 40분 방송의 'CK 퍼포먼스 헤비 덕다운 코트', 10일에는 오전 6시 40분 방송의 '네파 이젠벅 튜브 덕다운 재킷' 등 역시즌 패션 상품을 각각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프로모션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3.75g, 2명)과 NS적립금 3만원(50명)도 증정한다. 골드바 경품의 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부담으로 9월 셋째 주 발송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9월 11일 발표하며, NS이벤트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 당첨된 NS적립금은 다음 달 16일 지급되고, 오는 10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NS샵플러스 관계자는 “역시즌 상품의 시즌오프 가격 혜택에 더해 골드바와 적립금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에게 더욱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LG생활건강 ‘46cm’,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LG생활건강의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 '46cm'가 세계 최고 권위의 '202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은 '46cm 체취 케어 전문 브랜드'가 디자인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힌다. '46cm'는 '서로의 향기가 맞닿을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는 의미의 브랜드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를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브랜드 로고 바로 밑에 줄자 그래픽을 넣어 브랜드의 핵심 철학을 완성했다. 여기에 '체취 케어' 제품군이 가진 역동적인 이미지의 브랜드 콘셉트를 담아내기 위해 생동감 넘치는 선명한 컬러를 대비감 있게 적용했다. 또 사선으로 기울어진 라벨 디자인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시각화 했고 눈에 띄는 컬러 조합과 함께 보는 이들의 주목도를 높였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체취 케어'라는 특수제품군을 고객에게 친근하게, 46cm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콘셉트를 주목도 있게 전달하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 룩으로 뉴니스(Newness, 새로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더욱 고심하여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티몬, 재개장 잠정 연기 “법원 회생절차 마무리 집중”

오는 11일 재개장(리오픈) 예정이던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의 컴백이 잠정 연기됐다.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최종 종결에 집중하기 위함이다. 6일 티몬에 따르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기업회생절차의 최종 종결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티몬 관계자는 “현재 티몬은 기업회생절차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 과정에 있어 법원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 절차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종결 이후로 재개장 일정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티몬은 최근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얻고 새 인수자로 결정된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재개장을 준비해 왔다. 그동안 티몬의 재기를 믿고 함께해 온 1만여 명의 판매자들과 다양한 판매 상품을 준비하며 영업 재개에 힘을 기울여왔다. 티몬에 따르면 판매자 채권 변제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기준 변제금액 기준으로는 총 96.5%, 변제 인원 기준으로는 94.9%의 변제가 완료됐다. 변제금을 찾아가지 않은 채권자들을 위한 금액은 별도로 예치돼 있으며, 해당 채권자들은 이후로도 변제금을 수령할 수 있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회생절차 종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K포차’로 외국인 취향 저격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하얏트 제주가 'K포차' 감성을 고급화해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랜드하얏트 제주는 이달 초 '스카이뷰 포차' 조식이 포함된 객실 상품인 '스카이뷰 조식 패키지'를 출시했다. 올 연말까지 방문 예정인 투숙객들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예약을 받는다. 이 패키지는 제주 지역에서 가장 높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최고층인 38층에 위치한 '스카이뷰 포차'에서 바다와 도심, 비행기 이착륙 장면 등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서울 등 도심 야장 분위기의 포장마차 감성을 제주의 최고층으로 옮겨와 고급 버전으로 조성했다. 메뉴로는 전복죽, 전복 게우(내장)밥, 돔베고기 국수, 성게 미역국 등 제주 특색 음식뿐만 아니라 얼큰한 해물라면, 황태 해장국 등 한국식 해장 요리도 준비돼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확대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는 'K애프터눈 티' 스타일의 한국 전통 다과상을 모티브로 한 '하이티 세트'(High Tea Set)도 판매 중이다. 시금치 크레페, 말린 대추 고명을 얹은 불고기 미니번, 제주의 상징인 돌하르방 케이크를 비롯해 망고, 딸기, 체리 돔 등 5종의 각양각색의 디저트로 구성됐다.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최근 제주가 한국 관광의 중심으로 다시 우뚝 서는 과정에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올봄 제주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시작으로 컵라면과 뚝배기 등 한국의 '솔 푸드'가 등장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 방문객이 3월 14만여 명, 4월 19만여 명, 5월 21만여 명, 6월 22만여 명(제주 외국인관광객 입도통계자료)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 후광 효과를 그랜드하얏트 제주도 누렸다. 5월 외국인 투숙 비중이 63%를 넘어설 만큼 중국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폭싹 속았수다' 등 콘텐츠 효과와 맞물려 한류 열풍을 타고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식 조식, 다과상 등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식음업장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이 방문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으로 사업 전략을 펼친 성과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개장한 202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순이익 흑자 전환으로 이어졌다. 롯데관광개발의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577억원,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인 331억원을 기록했다. 실적은 주력 사업인 카지노와 호텔을 비롯해 여행 등 3대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카지노의 2분기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1100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급상승하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0억원대를 돌파했다. 호텔부문(그랜드하얏트 제주)은 매출 410억8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5% 늘었다. 평균 객실 이용률(OCC)은 87.6%로 만실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했다. 전통사업 분야인 여행 부문도 매출 242억4200만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보다 10% 성장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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