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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인기선수 카드로 모으자"…세븐일레븐 ‘파니니 카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K리그 축구팬들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니니 카드는 일명 ‘축구계의 포켓몬 카드’로 불리는 카드로, 축구카드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세계 최장수 스포츠카드 기업인 ‘파니니’에서 제작하는 콜렉팅 포토카드다. 파니니는 그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의 공식 라이선스 카드 및 스티커 앨범을 다수 제작해왔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하는 K리그 파니니 카드는 K리그 인기선수 100명과 레전드 선수 7명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콜렉팅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베이직 카드와 스페셜 카드로 나뉘어 발매된다. 베이직 카드는 현직 K리그 대표 선수 100명의 사진으로 구성했고, 스페셜 카드는 홍명보와 이천수 등 레전드 선수 7명, 각 구단과 K리그 로고 13장, 여기에 K리그 선수 중 특히 인기가 높은 백승호, 설영우, 이승우 등 30명으로 좀더 색다르게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전체 K리그 파니니 카드 중에는 홍명보, 구자철 등 인기 선수의 친필 사인이 포함된 50개의 ‘초레어템’ 카드도 포함돼 있어 카드 콜렉터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사전에 세븐일레븐에서 K리그 파니니카드가 판매된다는 내용이 알려진 후 국내 축구동호회와 팬클럽으로 부터 사전 예약 구매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판매 방식은 포장단위 1팩당 2장의 카드를 랜덤 방식으로 구성돼 있고, 가격은 1팩당 10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출시 기념으로 K리그 파니니 카드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일반 상품(담배, 주류 제외) 3000원 이상 구매 시 K리그 파니니 카드를 1팩당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세븐일레븐 공식앱인 세븐앱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K리그 파니니카드를 10팩 이상 구매 후 세븐앱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2023 K리그 올스타 사인 유니폼(5개), 2023 K리그 40주년 프리즘 축구 카드 컬렉션(50개), 피파(FIFA) 공인구(20개), 모바일상품권 5000원 이용권(500개)을 증정한다. 또한 K리그 공식 앱인 ‘킥(Kick)’앱에서도 별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소희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최근 젊은 세대들의 포토카드 수집 문화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이후 국내 축구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K리그 파니니카드 판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K리그 외에도 EPL, 라리가 등 해외 축구 리그 카드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세븐일레븐 K리그 파니니카드 세븐일레븐이 단독 출시하는 k리그 파니니카드

신세계百, 하반기 첫 와인 행사 ‘뱅드신세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1일까지 전 점에서 올 하반기 첫 와인 축제 ‘뱅 드 신세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와인 행사는 지난해보다 물량을 20% 늘린 130억원 규모의 와인을 선보인다. 10개 수입사(총 70만병)가 참여해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본점은 이달 24일부터 31일까지, 강남점과 경기점은 24일부터 30일까지이며 이를 제외한 나머지 전 점은 25일부터 31일까지 행사가 진행된다. 다가오는 명절 선물, 홈파티 등 다양한 이유로 와인을 찾는 사람들을 겨냥해 초특가 와인을 비롯 스파클링 와인, 위스키 등 인기 주류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호주 국보급 와이너리인 ‘펜폴즈’, 미국 나파 밸리의 전설 ‘케이머스’ 등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유명 와이너리의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케이머스 까베르네 소비뇽, 메르-솔레이 샤도네이 세트’ 19만 5000원, ‘더 아톰 까베르네 소비뇽, 샤도네이 세트’ 3만원, ‘펜폴즈 쿠능가 힐 쉬라즈 까베르네’ 2만원 등이 있다.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세계 최대 와인 사이트 비비노(VIVINO)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초특가 기획전도 함께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풋 프린트 더 롱 워크 쉬라즈 20(Vivino 3.9)’ 6900원,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쉬라 21(Vivino 3.8)’ 8900원, ‘롱반 피노누아 21(Vivino 3.7)’ 9900원 등이 있다. 평소 구하기 힘든 프리미엄 위스키 물량도 확보했다. 행사 기간 선보이는 프리미엄 위스키는 ‘맥캘란 12년 셰리 캐스크(14만7000원), ‘맥캘란 18년 셰리 캐스크(55만원)’, ‘맥캘란 18년 더블 캐스크(48만원)’, ‘야마자키 18년 10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630만원), ‘히비키 하모니(16만5000원) 등이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은 "이번 뱅 드 신세계 와인 행사는 유명 와이너리의 특가 와인과 프리미엄 위스키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와인 축제"라며 "올 하반기 주류 구매를 앞둔 고객에게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본점 내부 전경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부 전경

"하인즈 케찹이 1990원" 쿠팡, 대규모 먹거리 할인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대표 인기 푸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푸드대전’ 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푸드대전 행사는 쿠팡이 매달 인기 식품과 식료품을 모아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이벤트다. 이달 ‘푸드대전’에서는 하인즈, 뉴트리원, 청정원, 정관장 등 인기 식품 브랜드가 참여해 스낵·음료부터 간편식, 영양제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먹거리 할인전은 평소 소비자들이 즐겨찾는 제품들을 위주로 엄선했다. 즉석밥이나 통조림, 라면 등 장바구니 필수품들은 물론, 홍삼, 유산균, 멀티비타민과 다이어트용 영양제들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능하다. 쿠팡은 이날 단 하루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하인즈’ 케찹과 마요네즈를 1990원에 한정 수량 제공한다. 오는 27일에는 ‘올라운드’ 이뮨, ‘엔젯오리진’ 비타민D, ‘청정원’ 홍초 등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동안 매일 달라지는 특가 이벤트 상품도 준비돼 있다. 그 외에도 위클리 특가 등 쿠팡 와우 회원을 위한 혜택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평소 인기가 좋은 식품 브랜드 상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라며 "장바구니 물가가 지속 상승하는 가운데, 다양한 식품·식료품을 더욱 알뜰하게 구매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pr9028@ekn.kr쿠팡 푸드대전 쿠팡 푸드대전 이미지

애경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의 뷰티 덴탈 브랜드 ‘바이컬러(BYCOLOR)’가 중국 뷰티 편집숍 ‘하메이’에 진출한다. 23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하메이는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도시 핵심 상권에 12개 점포를 운영하는 창고형 뷰티 편집숍이다. 특히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제품과 소용량 제품들을 판매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새로운 경험을 원하는 경향이 강한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바이컬러는 하메이 12개 점포에 △바이컬러 헬시온 옐로우(고불소) △데즐링 블루)미백) △치어리 레드(구치) 치약 3종과 칫솔 3종을 각각 입점, 판매하고 있다. 중국 20~30세대의 개성에 걸맞게 색상별로 차별화한 고기능성 구강 케어와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바이컬러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하메이처럼 트렌디한 인테리어, 자유로운 쇼핑 분위기가 형성된 신형 편집숍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바이컬러의 ‘본연의 색을 찾아 진정한 나다움을 표현한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중국 MZ세대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애경 바이컬러 애경산업의 덴탈 브랜드 ‘바이컬러’가 판매하는 구강케어 제품. 사진=애경산업

갤러리아, 스페인 농장서 직접 키운 이베리코 선물세트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한화가 운영하는 스페인 농장에서 키운 이베리코 상품을 추석 선물세트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베리코 추석선물세트는 소비자들에게 ‘차별화 된 프리미엄 먹거리’를 선보이겠다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스페인 현지에서 이베리코 농장을 직접 운영하는 국내 대기업은 한화가 유일하다. 이번 상품 출시는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기획 단계부터 직접 챙겨온 것으로 ‘건강한 프리미엄 먹거리’를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는 김 본부장의 평소 철학이 반영됐다. 앞서 김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스페인 세비야 북부에 있는 이베리코 농장을 여러 차례 찾아 사육환경 등을 직접 점검했다. 김 본부장은 당시 현장 직원들에게"시간과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높은 품질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베리코 선물세트는 다음 달부터 서울 명품관에서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이번 상품 출시는 백화점 프리미엄 콘텐츠 확장의 일환으로 향후 고객 수요 등을 반영해 공급 물량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다. 현재 사육중인 돼지는 스페인 세비야 북부 시에라 모레나(Sierra Morena) 국립공원 내에 있는 100%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베요타(Bellota) 등급이다. 베요타는 스페인어로 도토리를 뜻한다.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이베리코 중 베요타 등급은 전체의 7% 가량에 불과하다. 스페인 이베리코협회(ASICI)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베리코는 세계 4대 진미 중의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농장은 축구장 1400여 개 크기에 달하는 300만평 규모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돼지들은 도토리 나무가 우거진 완만한 구릉지, 데헤사(Dehesa, 스페인 참나무 숲 지칭)에서 자연 방목한다. 광활한 대지에서 사육되지만 한정된 도토리 양에 따라 수는 수백 마리로 제한했다. 최상위 등급인 베요타 등급은 겨울철 도토리를 먹고 일정 중량 이상 살을 찌워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베리코 선물세트는 부위에 따라 구이용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이베리코 세트’ 2종과 한우브랜드 강진맥우와 혼합 구성된 ‘이베리코 콜라보 세트’ 4종 등 총 6종을 출시한다. 혼합 세트는 이베리코 맛의 풍미를 한 층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영국 왕실 소금으로 알려진 말돈 소금, 최고급 마즈마 생(生)와사비로 혼합 구성된 특별 세트도 준비했다. 갤러리아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계속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설립한 주류 자회사 ‘비노갤러러리아’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회사를 통해 보다 품질 높은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친환경 순종 이베리코를 시작으로 향후 희소성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갤러리아 이베리코 농장 사진 갤러리아 이베리코 농장 이미지

면세점, 中경제위기에 "유커효과 물거품될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면세점업계가 중국 정부 단체관광 허용에도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재개 발표 때만 해도 당장은 아니더라도 하반기에 일정 정도 매출 증대와 실적 회복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최근 ‘중국경제 위기론’이 크게 대두되면서 대형호재인 ‘유커(중국 단체관광) 효과’가 용두사미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전날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연 3.45%로 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는 명목상으로 시중 주택담보대출 동향을 취합한 수치지만 인민은행이 각종 통화정책 도구와 정책 지도 기능을 활용해 LPR 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중에서는 사실상 중앙은행이 LPR를 결정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경기 하강이 예상보다 심각해지자 중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됐다중국은 올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후 일상 회복 효과를 기대했지만, 내수 부진과 부동산발 위기 등 여파로 경기침체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는 2021년 12월 처음으로 227억 달러(약 30조4000억원) 규모의 역외 채권을 갚지 못해 공식 디폴트를 낸 이후 경영난에 빠진 상태다. 더욱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고, 또다른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도 이달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250만 달러(약 300억원)를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중국 대형부동산 기업이 촉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금융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중국판 리먼 브러더스사태(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가 2008년뉴욕 남부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된 사건)’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재점화하고 있다.중국은 경기 악화 속 실업률도 심각하다. 중국의 16∼24세 청년실업률은 지난 6월 21.3%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는데, 이후 7월 청년 실업률 발표는 돌연 중단해버렸다. 이에 중국 현지 청년 실업률이 상당히 심각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따라서, 중국 정부가 갑작스럽게 한국 등 해외국가에 자국인 단체관광을 허용한 배경에 ‘중국 경기침체’에 있다는 분석마저 나오고 있다. 단체관광 허용을 통해 자국 기업들이 여행 관련 인력 채용을 늘리도록 유도함으로써 실업률을 낮추기 목적도 있다는 것이다.오는 9월로 다가온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해외 관광객의 중국 유입을 촉진하려는 유화책이라는 견해도 대두되고 있다.이처럼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국내 면세점업계는 유커 방한에 실적 반등을 기대하면서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전의 실적 회복 가능성에는 다소 회의적인 전망이 많다.면세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경제상황이나 소비 트렌드가 코로나 이전과 달라 ‘큰손’으로 불리던 유커들의 명품 쇼핑 수요가 기대만큼 높지 않을 수 있다"며 "9월 중국 중추절 연휴 기점으로 유커들이 들어오는 상황과 구매력을 지켜봐야 면세업계 회복속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반면에 지난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관광설명회에서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 이후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80만명 이상이 제주 방문을 예약했다고 밝혀 향후 유커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도 나온다.다만, 면세점 업계는 중국 경기 침체로 사드 사태 이전의 유커 효과를 당장에 거두기는 힘들고,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유커 방한 재개가 경제적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그 이전에(사드 사태이전에) 중국인이 활발하게 들어오던 시기 객단가를 구현하는데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pr9028@ekn.kr지난 2015년 5월 16일 오후 제주를 찾은 중국 국적 크루즈인 ‘스카이씨 골든 에러’(Skysea Golden Era)호가 제주항에 첫 입항, 중국인 관광객들이 크루즈선에서 걸어나오고 있다.

유커 맞이 나선 신세계免, 위챗페이와 공동 프로모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인 ‘위챗페이(WeChat Pay)’와 함께 스마트쇼핑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위챗페이는 중국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텐센트 그룹 산하의 커뮤니케이션 및 소셜미디어 플랫폼 ‘위챗(WeChat)’에 기반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서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69개 국가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 위챗페이 사용자는 중국 국내 위주의 ‘웨이신(WeiXin)’ 사용자와 합치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3억명이다. 이에 세계면세점은 9월 말까지 위챗페이 유저 중 신세계면세점 전용 적립 솔루션을 개통 동의하거나 이를 통해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2만5000원에 이르는 할인 혜택과 함께 이마트24의 1000원 쿠폰(1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은 위챗페이와 신세계면세점 단독 여름 프로모션도 시행하고 있다. QR 스캔 후 추첨 방식으로 800위안(14만6856원)결제 시 40위안(7342원)할인 혜택을 100% 제공하며, 추가적으로 위안 혜택을 위챗 친구에게 공유 시, 공유 받은 친구에게 재추첨 기회를 부여해 해당 유저에게 최대 100위안(1만8357원)까지 더 큰 혜택 쿠폰 당첨 기회를 준다. 더불어, 신세계면세점에는 위챗페이 안면인식 기기를 명동점에 20여 대 갖추고 있어 매장에서 보다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다. 상시적으로 신세계면세점 전용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 중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신세계면세점은 위챗페이와 좋은 파트너 관계로 협업을 진행해 왔으며, 다시 중국 단체 관광이 허용됨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다양한 혜택과 프로모션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면세점X위챗페이 외벽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위챗페이 공도동 프로모션 관련 이미지.

이마트, 추석 한우세트 가격 내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올해 추석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을 최대 10% 내려 판매한다. 이마트의 명절 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인하 조정된 것은 5년 만이다. 이마트는 22일 "사전예약 인기세트이자 한우 대표 선물세트의 하나인 ‘한우 혼합 1호 세트’를 지난해 추석 판매가격(17만4400원)보다 약 9.2% 하향조정한 15만8400원에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가격인하 결정은 올해 한우 사육 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과 직영 제조시설인 미트센터 활용, 바이어 직경매 등 유통비용 절감 노력에 따라 이뤄질 수 있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 한우 선물 대표세트인 ‘조선호텔 경주 천년한우 등심 세트’는 올해 추석 행사가격 34만9200원으로 지난해 추석(38만5200원)과 비교해 9.3% 싸졌다. 제주도 흑한우로 유명한 ‘조선호텔 제주흑한우 2호 세트’(28만6200원)도 지난해 추석(30만4200원) 대비 5.9% 값이 저렴해졌다. 이마트는 대표 선물대표 외에도 최근 물가 사정을 고려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만족)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 10만원대의 한우 선물세트도 새로 기획해 판매한다. 행사상품인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15만400원)는 1+ 등급 한우의 구이용 부위 등심·채끝 각각 600g, 총 1.2㎏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프리미엄 한우세트의 가격 인하와 10만원대 가성비 한우세트의 출시로 이마트는 올해 추석 한우 선물의 구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대형마트에서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찾는 고객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추석 시즌에 처음 선보였던 조선호텔 한우세트 11종의 인기는 올해 초 설명절로 이어져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거뒀다. 이마트 노승민 한우 바이어는 "올해 추석 한우 선물세트 역대최고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고객들로부터 ‘이번 추석 이마트 한우세트 맛도, 가격도 모두 좋다’ 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도록 선물세트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 한우세트 이마트의 추석 선물상품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15만400원). 사진=이마트

롯데마트, 살 꽉 찬 햇꽃게 900원대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금어기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어획한 신선한 ‘햇꽃게’를 전 점에서 900원대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꽃게는 봄과 가을이 제철이다. 봄철에는 알이 꽉 찬 ‘암꽃게’가, 금어기 이후 잡히는 가을철 꽃게는 살이 꽉 찬 ‘수꽃게’가 많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6월 2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금어 기간이 끝난 뒤 바로 어획된 수꽃게다. 금어기 직후는 살이 가득 찬 햇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시기로 올해는 치어 방류 및 어족 자원 관리가 잘돼 전년대비 어획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롯데마트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해안 햇꽃게(100g ·냉장·국산)’를 992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는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적용되는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3 수산대전’ 20% 할인과 행사 카드 (롯데·신한·KB국민·우리카드) 20% 할인을 더해 진행된다. 롯데마트는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꽃게 최대 산지인 충남 신진도항과 전북 격포항 소재의 어선 30척과 사전 계약을 진행함과 더불어, 물량이 변동되는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도록 주요 항구에 수산 MD(엠디·상품기획자)를 상주시켰다. 또한 산지 포구에서 어획된 꽃게를 선별하고 포장하는 패킹장 12곳을 계약해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신선한 꽃게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윤석 롯데마트 수산팀 MD는 "금어기가 끝난 후 어획된 신선한 꽃게를 준비했다"며 "꽃게 시즌 동안 최대한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물량을 넉넉하게 확보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게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마트 서울역점 수꽃게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수꽃게를 들고 홍보하고있다.

홈쇼핑, 하반기 실적개선 4사4색 승부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실적 부진이 장기화된 홈쇼핑업계가 성수기인 가을·겨울 시즌(F/W)을 맞아 각양각색의 전략으로 고객 공략에 나섰다. F/W시즌은 비수기인 여름과 달리 상품 객단가가 높은 겨울 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매출을 크게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쇼핑 업체들은 한낮 기운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최근 가을 패션 상품을 발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GS샵은 지난 18일부터 모르간, 쏘울, 아뜰리에 마졸리 등 단독 전개 중인 패션 브랜드의 가을 상품을 본격 론칭하며 F/W 시즌 공략에 나섰다. GS샵은 올해 가을 상품이지만 이례적인 폭염 등 더워진 기후를 반영한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사례로 지난 18일 선보인 ‘모르간 스퀘어넥 니트’는 가을 니트지만 소매 기장을 반팔로 디자인해 늦여름과 초가을 단독으로 입을 수 있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재킷 속 이너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보다 앞서 CJ온스타일은 지난 11일부터 ‘기대해ON 가을패션’ 기획전을 열고 가을 패션 신상품 할인 및 적립금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CJ온스타일은 하반기 신규 단독 브랜드를 선보이며 외연을 넓힌다. 우선 다음 달 아메리칸 헤리티지 패션 브랜드 ‘럭키브랜드’ 론칭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CJ온스타일 대표 패션 브랜드인 △더엣지 △셀렙샵 에디션 △칼 라거펠트 △지스튜디오 등 15개 이상의 단독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31일까지 ‘패션 이즈 롯데(Fashion is Lotte)’ 특집전을 열고, 단독 패션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올해 롯데홈쇼핑의 가을·겨울 패션 전략은 ‘상품 및 판매채널 다양화’로 정하고, 특집전을 통해 △신규 브랜드 중심 단독 브랜드 확대 △브랜드별 품목 다양화 △멀티채널 판로 확장을 꾀하면서 패션 명가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홈쇼핑 패션 전담 조직인 패션상품개발부문은 콘셉트 수립부터 신규 브랜드 발굴, 소재 차별화, 인플루언서 섭외, 판로 확대까지 약 1년 이상 공을 들였다.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발탁한 모던 캐주얼 브랜드 ‘로던’,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고요’ 등 신규 단독 브랜드 론칭을 예년보다 2배 이상 확대했다. 현대홈쇼핑은 F/W 시즌을 맞아 이달 말 신규 단독 브랜드인 ‘부르다문’ 론칭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단독 브랜드 종류를 확대하고 취급 품목을 최대 3배 확대할 계획이다.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고객 니즈를 반영하기 위한 프리미엄 원단 적용 등 소재 차별화에도 나선다. 대표적으로 한섬의 라이선스 브랜드 ‘모덴’의 경우 린톤사 트위드, 톨레뇨사 울 캐시미어 등 해외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하고 품목도 2배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홈쇼핑은 해외여행 방송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 프리미엄 해외여행 패키지 판매 방송 등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국내 홈쇼핑업체 4사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 이는 송출수수료 등 비용 증가 여파가 더해진 영향이다. 다만, 일년 중 매출 비중이 큰 시기인 F/W시즌이 다가온 만큼 업계는 매출 회복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9월 추석과 F/W 시즌이 맞물려 있어 관련 방송 편성을 많이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CJ온스타일 가을겨울시즌 화보 CJ온스타일 더엣지 올해 F/W 시즌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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