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K리그 축구팬들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 파니니 카드’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파니니 카드는 일명 ‘축구계의 포켓몬 카드’로 불리는 카드로, 축구카드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세계 최장수 스포츠카드 기업인 ‘파니니’에서 제작하는 콜렉팅 포토카드다. 파니니는 그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 세계적인 인기 스포츠의 공식 라이선스 카드 및 스티커 앨범을 다수 제작해왔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하는 K리그 파니니 카드는 K리그 인기선수 100명과 레전드 선수 7명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콜렉팅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베이직 카드와 스페셜 카드로 나뉘어 발매된다. 베이직 카드는 현직 K리그 대표 선수 100명의 사진으로 구성했고, 스페셜 카드는 홍명보와 이천수 등 레전드 선수 7명, 각 구단과 K리그 로고 13장, 여기에 K리그 선수 중 특히 인기가 높은 백승호, 설영우, 이승우 등 30명으로 좀더 색다르게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전체 K리그 파니니 카드 중에는 홍명보, 구자철 등 인기 선수의 친필 사인이 포함된 50개의 ‘초레어템’ 카드도 포함돼 있어 카드 콜렉터들의 구매욕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사전에 세븐일레븐에서 K리그 파니니카드가 판매된다는 내용이 알려진 후 국내 축구동호회와 팬클럽으로 부터 사전 예약 구매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판매 방식은 포장단위 1팩당 2장의 카드를 랜덤 방식으로 구성돼 있고, 가격은 1팩당 1000원이다. 세븐일레븐은 출시 기념으로 K리그 파니니 카드 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일반 상품(담배, 주류 제외) 3000원 이상 구매 시 K리그 파니니 카드를 1팩당 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세븐일레븐 공식앱인 세븐앱을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K리그 파니니카드를 10팩 이상 구매 후 세븐앱에서 스탬프를 적립하면 추첨을 통해 2023 K리그 올스타 사인 유니폼(5개), 2023 K리그 40주년 프리즘 축구 카드 컬렉션(50개), 피파(FIFA) 공인구(20개), 모바일상품권 5000원 이용권(500개)을 증정한다. 또한 K리그 공식 앱인 ‘킥(Kick)’앱에서도 별도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문소희 세븐일레븐 마케팅팀 대리는 "최근 젊은 세대들의 포토카드 수집 문화와 함께 카타르 월드컵 이후 국내 축구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K리그 파니니카드 판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K리그 외에도 EPL, 라리가 등 해외 축구 리그 카드 도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세븐일레븐 K리그 파니니카드 세븐일레븐이 단독 출시하는 k리그 파니니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