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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커피, 카카오 춘식이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서식품 맥심 커피믹스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끄는 카카오프렌즈의 고양이 캐릭터 ‘춘식이’를 캐스팅(?)해 맥심커피는 물론 무드등, 쿠션, 식기세트, 후드담요 등 캐릭터 패키지로 담아냈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근 동서식품이 출시한 ‘맥심×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스페셜 패키지’로, 커피 제품은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 총 3종이다. 춘식이 스페셜 패키지는 맥심커피 스틱에 춘식이의 일상을 일러스트로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에는 무드등, 핸드워머쿠션, 브런치 식기세트, 파우치, 주방장갑, 후드 담요 등 굿즈 6종도 포함돼 있다. 동서식품이 이색제품을 선호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맥심 스페셜 패키지를 내놓은 사례는 카카오프렌즈 춘식이가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카카오프렌즈를 시작으로 키티버니포니, 무민, 유니버설 스튜디오, 미니언즈 등 유명 캐릭터를 적용한 다채로운 패키지를 선보였다. 특히, 지난 2018년 맥심 커피믹스의 첫 협업상품으로 나온 ‘맥심×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68만개가 전부 팔리는 완판기록을 세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채혜인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커피믹스는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맛과 차별화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한정판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0여 년 동안 소비자 사랑을 받아온 맥심 커피믹스는 대표제품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를 비롯해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모카골드 심플라떼, 맥심 화이트골드, 맥심 슈프림골드 등으로 진화해 왔다. 지난해 출시한 ‘맥심 슈프림골드’도 맛과 향, 제품 패키지까지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프리미엄 커피믹스로 자리잡고 있다. inahohc@ekn.kr춘식이 동서식품 동서식품 한정판 ‘맥심 X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스페셜 패키지’의 캐릭터 제품들. 사진=동서식품

하이트진로, 프랑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샴페인 하우스 ‘알랑 바이유(Alain Bailly)’의 샴페인 5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알랑바이유는 1940년부터 프랑스 랭스(Reims) 근교에서 약 6세대에 걸쳐 샴페인을 생산하는 양조장이다. 포도 경작부터 샴페인 생산까지 전 과정을 독립 진행하는 RM(Recoltant Manipulant) 생산자로, RM은 샴페인 하우스가 소유한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만으로 양조하는 생산자를 의미한다. 알랑 바이유는 프랑스 몽따뉴 드 랭스(Montagne de Reims) 지역 북쪽 생산지 세르지 에 프랑(Serzy-et-Prin)에서 직접 포도를 재배한다. 포도밭 면적은 13헥타르(약 4만평)으로 86개의 각기 다른 구획으로 세분화됐다. 제품별로 알랑 바이유 브뤼 트라디시옹(Alain Bailly Brut Tradition)은 모래, 자갈, 콘크리트, 석회질 등 다양한 토양층에서 재배된 포도 품종 피노뫼니에와 샤르도네를 주 원료로 사용했다. 알랑 바이유 브뤼 뀌베 페트로닐(Alain Bailly Brut Cuvee Petronille)은 피노뫼니에, 샤르도네, 피노누아 품종을 활용했고 신선하고 깔끔한 과일향이 풍부한 맛이 장점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알랑 바이유 브뤼 뀌베 플뢰르 드 비뉴(Alain Bailly Brut Cuvee Fleur de Vigne)는 심층에 이회암이 누적된 모래성, 석회질, 백악질 토양층에서 재배된 피노뫼니에 품종을, 알랑 바이유 브뤼 뀌베 프레스티지(Alain Bailly Brut Cuvee Prestige)는 샤르도네·피노누아·피노뫼니에 포도를 각각 주 원료로 사용했다. 피노뫼니에·샤르도네·피노누아가 들어간 알랑 바이유 브뤼 뀌베 엑셉시옹(Alain Bailly Brut Cuvee Exception)은 각 포도를 같은 비율로 배합했다. 과일 맛부터 강한 산미까지 폭넓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알랑 바이유 샴페인 5종은 편의점 GS25와 현대백화점(목동점, 천호점, 판교점, 미아점, 신촌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강남점, 와인숍을 통해 판매된다. inahohc@ekn.kr[하이트진로 사진자료] 알랑 바이유 5종 이미지 24일 하이트진로가 출시한 프랑스 샴페인 ‘알랑 바이유’ 5종. 사진=하이트진로

농심, 에너지빈곤층에 연탄·김치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농심이 겨울철을 맞아 지역사회에 온정을 손길을 전했다. 농심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본사 일대 취약계층에 사랑의 김장김치 1400㎏(약 560포기)와 연탄 3000장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장김치는 동작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할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전달되며, 연탄은 동작구 상도동 에너지빈곤층 가정에 배달될 예정이다. 농심은 각각 2009년 연탄 기부, 2018년 김장김치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기부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누적 기부량만 연탄 3만7000장, 김장김치 8090㎏(약 3360포기)에 이른다. 김장김치와 연탄은 농심과 임직원이 함께 모은 ‘해피펀드’로 마련한 것이다. 농심의 사회공헌활동 재원인 해피펀드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후원금을 더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이 전하는 사랑의 마음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농심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식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사랑의 연탄 전달식에서 농심 총무팀 직원들과 상도4동 주민센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심

올가홀푸드, 지속가능 수산물 생산·해양생태계 보전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지난 23일 전남 목포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에서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진도군, ASC(친환경 국제 인증) 어가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산물 생산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공원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해상양식업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하고, ASC 인증수산물의 판로 확보로 안정적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이뤄졌다. 올가는 협약을 맺은 3개 기관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식을 위한 다자 협력체계 구축 △MSC-ASC 친환경 인증 수산물 판로 확보와 홍보활동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과 친환경 양식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 △기타 다자협력형 해상양식업 친환경 전환사업 관련 사항 등에 협업을 추진한다. 유희웅 올가홀푸드 영업본부 담당은 "친환경 소비 문화가 확산되며 지속가능한 수산물 수요와 관심이 증가세"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친환경적인 청정 양식 수산물이 더 널리 소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올가홀푸드 지난 23일 전남 목포시 소재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풀무원 올가홀푸드와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

여름 선호식품 비빔면, 겨울에도 핫하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뜨거운 여름 ‘비빔면 1차전’을 치른 라면업계가 찬바람 시즌에도 ‘비빔면 2차전’을 핫(hot)하게 치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냉면·쫄면과 함께 대표 여름면으로 꼽히는 비빔면이지만 한정판 신제품이라는 이름표로 라면 제조사들이 소비자를 유혹하는 있는 것이다. 2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지난달 선보인 ‘팔도비빔면’ 가을에디션 100만봉을 출시 3주 만에 전량 소진시켰다. 일반 제품과 달리 메이플시럽(5g)을 더한 한정판으로, 여러 토핑과 과일소스를 즐기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겨울에디션이 아닌 가을에디션을 출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앞서 팔도는 2018년 업계 최초로 겨울 한정판 비빔면을 선보였다. 당시 우동 국물 스프를 추가한 제품을 시작으로 매년 동절기 한정판을 내놓고 있다. 이번 가을 에디션을 포함해 한정판 누적 판매량만 약 3000만봉에 이른다. 팔도 관계자는 "이달 말일쯤 올해 겨울에디션 비빔면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뚜기도 최근 대표 제품인 진비빔면 겨울 한정판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컵누들 우동맛 국물스프를 별첨한 한정판으로, 추운 날씨에 따뜻한 국물을 찾는 수요가 많은 점을 반영했다. 2020년 겨울 한정판을 첫 선보인 오뚜기는 제품을 판매한 첫 해와 이듬해 2년 동안 누적 판매량 120만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한정판을 출시하지 않았고, 올해 물량은 판매 추이를 살펴보며 집계중인 상황이다. 농심은 경쟁사 대비 늦게 겨울 한정판을 꺼내들었지만 3년 연속 동절기마다 이색 토핑을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1년 기존 참깨 토핑 대신 눈꽃 치즈 토핑을 더한 제품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과 올해 동월 2년 연속 콩가루 토핑을 추가한 겨울 한정판을 출시했다. 지난해 콩가루 토핑을 더한 한정판이 출시 두 달 만에 전량 소진되는 등 인기몰이를 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판매량과 준비 물량 모두 공개하기 어려우나,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통상 라면 제조사가 계절 한정판을 선보이는 것이 흔한 사례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비빔면은 성수기인 여름 전 2분기께 동시 출시되는 경향이 짙었다. 소스에 비벼먹는 특성상 뜨거운 국물 없이 즐길 수 있어 한여름이 낀 3분기 때 수요가 몰리기 때문이다. 다만, 시장 1위 팔도 뒤로 농심·오뚜기가 빠르게 추격하면서 점유율 싸움의 연장선으로 업계는 풀이한다. 지난해 기준 국내 비빔면 시장점유율은 팔도가 53%로 선두를 지키고 있고 농심(19%), 오뚜기(11%) 순이다. 이 밖에 올 4월 ‘4과비빔면’을 출시하며 비빔면 시장에 재도전한 삼양라면은 겨울 한정판 출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하절기와 동절기로 제품 출시 시기가 양분되면서 계절면 성격을 지닌 비빔면 특징도 모호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계절 상관없이 즐기는 이른바 ‘시즌리스(Season-less)’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라면업계 관계자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는 4분기는 비빔면 등 계절면 비성수기로 평가 받는다"면서 "따라서 수요와 매출 모두 하절기보다 줄어드는 편인데 한정판 출시로 매출 공백을 메우는 것이 라면 제조사들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비빔면 (왼쪽부터) 팔도 비빔면 가을에디션, 오뚜기 진비빔면 겨울에디션, 농심 배홍동비빔면 윈터에디션. 사진=각 사

국민탄산음료 칠성사이다, 73년 장수 비결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탄산 브랜드 ‘칠성사이다’가 단일 품목으로 굳건한 판매력을 자랑하며 효도 제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950년 5월 탄생한 칠성사이다는 1949년 12월 7명의 실향민이 합심해 세운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에서 내놓은 첫 제품이다.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제품명에 별을 뜻하는 성(星)자를 넣어 ‘칠성(七星)’으로 결정했다. 올해 출시 73주년을 맞은 장수제품인 만큼 올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량만 360억캔(250㎖ 기준)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소비자 기호를 충족하기 위한 제품력을 지속 강화한 것이 수요 확대에 주효했다. 음료의 주요 구매요소가 맛인 만큼 풍부한 탄산과 차별화된 청량감을 지닌 것이 칠성사이다만의 장점이다. 청량감을 앞세워 2021년 1월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를 선보였다. 제품 본연의 맛과 향은 살리되 칼로리 부담을 줄인 제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올 6월에는 천연 라임향까지 추가해 청량한 속성을 더욱 강화한 ‘칠성사이다제로 블루라임’을 출시했다.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를 선호하는 소비자 사이에서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롯데칠성음료가 푸짐한 경품과 함께 고객 맞이에 나선다. 이에 오는 12월 7일까지 최신형 휴대폰, 노트북, 카메라 등을 경품으로 내건 ‘사이다 딴 세상’ 행사를 진행한다. 칠성사이다 250㎖, 355㎖ 캔을 구매한 소비자라면 제품에 적힌 QR코드를 통해 즉석 당첨과 SNS 인증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칠성사이다는 국내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청량함을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차별화된 브랜드와 청량함을 내세운 마케팅으로 소비자 친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칠성사이다 사진=롯데칠성음료

송호섭 전 스타벅스CEO, bhc대표로 컴백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bhc가 새 CEO로 송호섭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내정했다. bhc는 임원 선임 관련 내부위원회 심의를 거쳐 송 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를 bhc의 신임 CEO와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 출신의 송 대표는 나이키코리아·로레알코리아 등에서 근무했고,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역임했다. bhc는 지난 10여 년 동안 국내에서 송 신임 CEO는 식음료, 소비재,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CEO를 역임하며 기업가치 개선과 브랜드 명성 강화에 역량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bhc치킨과 아웃백, 프리미엄 버거 ‘슈퍼두퍼’ 등 사업을 총괄관리를 맡게 된다. bhc는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대비하고 브랜드 명성 강화와 지속성장성 추구,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확립을 위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송호섭 대표를 신임 CEO로 내정했다"고 말했다. 송호섭 CEO가 내정됨에 따라 그동안 CEO 역할을 수행해 오던 이훈종 사내이사는 오는 12월 초 예정된 송 신임 CEO의 취임 후 본연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inahohc@ekn.kr[붙임] 송호섭 bhc 신임 CEO 내정자 사진 송호섭 bhc 신임 CEO 내정자. 사진=bhc

샘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샘표는 최인실 품질보증센터장이 ‘해썹 코리아(HACCP KOREA) 2023’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HACCP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해썹 코리아 2023은 식품과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의 발전과 해외 정보 교류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주최하는 행사다. ‘스마트 해썹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최인실 센터장은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 식품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품질 향상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샘표는 2002년 간장, 된장, 고추장 전 품목에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았다. 당시 장류는 HACCP 인증 의무가 없었으나 샘표는 선도적으로 기준을 도입해 식중독균, 이물 등 식품 위해요소 예방관리를 수행해왔다. 이 밖에 2011년 업계 최초로 SQF(국제적 식품안전 및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으며, 2014년에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SQFI(Safe Quality Food Institute) 올해의 제조업체’에 선정되는 등 식품안전, 품질경영시스템 운영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최인실 샘표 센터장은 "앞으로 식품 안전에 더욱 유념하여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하고, 더 나아가 우리맛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샘표 haccp korea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해썹 코리아(HACCP KOREA) 2023’에서 최인실 샘표 품질보증센터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샘표

동서식품, 커피캡슐 재활용 ESG경영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서식품이 커피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인 ‘카누와 함께 그린(GREEN) 내일’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카누 캡슐커피를 마시고 남은 알루미늄 캡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수행한다.수거 대상은 카누 바리스타 전용 캡슐과 카누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이다. 카누 캡슐 전용 수거백에 사용한 캡슐을 모아 밀봉한 후 카누 공식 홈페이지 내 재활용 프로그램 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하면 된다.캡슐 수거를 신청하면 택배기사가 방문해 가져가며 해당 캡슐은 알루미늄과 커피박(커피 찌꺼기)으로 각각 분리 후 자원순환 된다. 사용한 캡슐을 건조해 담으면 위생관리에 도움이 되며 캡슐을 많이 모을수록 탄소발자국 저감에 효과적이라고 회사는 말했다.카누 캡슐 전용 수거백은 카누 공식 브랜드 매장에서 머신 또는 캡슐 구매 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배세현 동서식품 마케팅매니저는 "지속가능한 지구의 미래를 위해 카누와 소비자가 함께 실천하는 알루미늄 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카누 바리스타를 마신 뒤 간편하게 캡슐을 분리배출하고 나아가 자원순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inahohc@ekn.kr사진=동서식품

농심 신라면, 泰 대표 수프 똠얌과 손잡았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농심이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손잡고 신라면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 농심은 22일 쩨파이와 협업한 라면 제품 ‘신라면 똠얌(TOMYUM)’과 ‘신라면볶음면 똠얌(TOMYUM)’ 2종을 23일 태국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쩨파이와 협업제품은 태국의 대표 수프 요리인 똠얌의 맛을 신라면에 접목한 게 특징이다.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과 똠얌의 새콤한 맛이 잘 어우러졌다고 농심을 소개했다. 똠얌 신라면으로 농심과 의기투합한 쩨파이는 지난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딴 방콕의 길거리 레스토랑이 미슐랭 1스타를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한 셰프다. 이듬해인 2019년 넷플릭스 시리즈 ‘길 위의 셰프들’ 방콕 편에 등장해 세계인에게 이름을 알렸다. 농심은 쩨파이의 똠얌맛이 신라면과 조화롭게 어울리며 고급스러운 풍미를 내는데 집중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농심 연구원들이 쩨파이 레스토랑을 방문해 시식을 하고 맛을 내는 노하우를 전수받은 뒤 한국에 돌아와 제품을 개발했다. 이어 쩨파이 셰프를 한국 농심 본사로 초청해 신제품 시식과 조율을 거쳐 똠얌 신라면의 최종 레시피를 완성했다. 농심 관계자는 "태국의 라면시장은 약 7000억 원 규모로 저가형 제품이 시장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신라면의 고급 브랜드 이미지에 미슐랭 1스타 셰프의 노하우와 인지도를 더해 태국에서 프리미엄 라면시장을 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쩨파이(Jay Fai) 셰프와 신라면 똠얌(TOMYUM)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와 신라면 똠얌(TOMYUM). 사진=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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