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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광안리서 쉐리위스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이 오는 10일까지 부산 광안리 몰트바 5곳에서 ‘노마드 바위크(Nomad Bar Week)’ 이벤트를 연다. 골든블루는 "지난 3월부터 독점수입해 유통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아웃랜드 위스키 ‘노마드’의 부산지역 소비자 접점 및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 말 ‘노마드 마스터 클래스’에 이어 6월 ‘노마드 바위크’를 추가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노마드는 스코틀랜드를 벗어난 지역(아웃랜드)인 스페인에서 최종 양조된 쉐리 피니쉬드(Sherry finished) 위스키다. 스코틀랜드 증류소에서 1차 숙성된 스피릿(위스키 증류원액)을 스페인의 쉐리와인 캐스크에서 최소 6년간 숙성된 30가지 이상의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엄선해 블렌딩한 제품이다. 와인의 풍부한 쉐리향과 함께 바닐라, 말린 과일의 우아하고 복합적인 향미와 달콤함이 특징이라고 골든블루는 소개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노마드 바위크는 드링크 노마디즘(Drink Nomadism)의 주제에 맞게 노마드 제품의 이름처럼 술을 찾아 다니는 유목민이 되어 5개의 몰트바에서 한 잔의 칵테일을 마시고 스탬프를 모으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행사가 열리는 광안리 일대 몰트바는 △바흐르 △드렁큰스테이션 △조셉 △모로가도 △더할라윅 등 5곳이다. 5곳 바마다 서로 다른 노마드 베이스 칵테일을 선보이며, 칵테일 한 잔당 1개 스탬프가 지급되며, 총 5개 스탬프를 얻으면 ‘노마드 미니어처 세트’와 함께 경품 추첨 이벤트 응모권이 제공된다. 당첨자에겐 골든블루 위스키 굿즈 등 경품이 주어진다.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출시 이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노마드’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이색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노마드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골든블루 노마드 바위크 이벤트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의 ‘노마드 바위크’ 이벤트 홍보 이미지.

식당서 한그릇 1만원 넘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때이른 더위로 여름철 대표 음식인 냉면을 전문 음식점이 아닌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집냉면’ 제품이 인기를 끌자 식품사들이 앞다퉈 관련 밀키트(즉석식품) 제품 출시와 함께 기획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에 따른 외식비 상승으로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집냉면 제품의 저렴한 비용과 편리한 조리법 등을 선호하면서 매출이 늘어나자 기업들이 관련 밀키트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이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통상 냉면은 전체 매출의 약 60%가 6~8월에 나오는데, 올해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일찌감치 밀키트 냉면 제품 판매량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경기 침체 속 간편식 냉면을 구매하면 외식 가격 대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지역 기준 냉면(1인분) 가격은 평균 1만923원이다. 커플이 식당에서 냉면을 구매해 먹는다면 2만원을 가볍게 넘는 셈이다. 반면에 2인분 기준으로 출시되는 냉면 밀키트는 이에 절반 수준이다. 아워홈이 해마다 3~8월에만 선보이는 인기 냉면 제품 ‘동치미 물냉면(840g, 2인분)’, ‘함흥비빔냉면(422g, 2인분)’이 대표 사례다. 두 제품 가격은 공식 온라인몰 기준 동치미 물냉면, 함흥비빔냉면 모두 한 봉지 당 정상가 6270원이다. 저렴한 가격뿐 아니라 저온에서 두 번 숙성 시켜 면발의 식감을 살렸으며, 제품별로 냉면 사리·육수·비빔장·소스 등이 동봉돼 별도로 재료를 구매할 필요가 없는 점도 특징이다. 이 같은 장점으로 올해 냉면 등 여름면 판매를 시작한 3월 한 달 동안 이들 제품 판매량만 전년보다 10% 늘었다고 아워홈은 전했다. 풀무원이 생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달 최초로 선보인 냉면 밀키트도 눈에 띈다. 풀무원의 냉면 밀키트는 ‘물냉면 밀키트(982g, 2인분)’와 ‘회냉면 밀키트(610g, 2인분)’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제품별로 냉면사리부터 소스, 초절임 얼갈이배추, 명태회 무침, 삶은 달걀 등 주요 재료가 들어 있으며, 두 제품 모두 초고압제면 방식으로 면발의 탄력을 높인 게 특징이다. 가격은 공식 온라인몰인 샵풀무원 정상가 기준 각각 물냉면 밀키트는 1만3000원, 회냉면 밀키트는 1만4000원이다. 현재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해당 온라인 몰에서 최대 16%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지난달 22~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 ‘#(샵)풀무원’에서 해당 냉면 제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불만족할 경우 전액 환불해주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냉장면으로 만든 첫 냉면 제품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냉장면 기술력을 강조한다는 취지로, 실제로 환불을 문의한 고객도 소수에 그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CJ제일제당도 이달 초부터 자사몰 등에서 동치미물냉면·함흥 비빔냉면 등 인기 제품을 포함한 냉면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예년보다 3주 온라인 할인전을 앞당겨 수요 잡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냉면 밀키트 등 시원한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고물가에 따라 외식비용이 부담스러운 상황과 맞물리면서 매출이 더 빠르게 효과를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동아냉면 냉면 서울 소재 한 냉면집에서 판매하는 비빔냉면.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부산맛집 미쉐린가이드 나온다…"부산엑스포 유치 도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미쉐린 가이드(미슐랭 가이드) 셀렉션이 부산으로 확대된다. 셀렉션을 넓힌다는 것은 미식 여행지로서 도시의 매력이 높아진다는 증거다." 그웬달 뿔레넥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1일 부산시 해운대구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쉐린 가이드는 전 세계 40개국에서 발간되는 글로벌 미식 안내서로, 부산이 미쉐린 가이드 발간 대상 합류한 것은 2016년 서울판을 첫 발간한 지 7년 만이다. 그웬달 뿔레넥 디렉터는 "천혜의 해양환경과 항구를 통한 원활한 식자재 공급 등의 매력을 지닌 부산은 미식 도시로서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하며 "부산 셀렉션은 "요리 수준, 요리 완벽성, 조화로운 풍미, 요리를 통해 표현한 셰프의 창의적인 개성, 언제 방문해도 변함없는 일관성까지 총 5가지 기준에 따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지역 레스토랑들을 담은 미쉐린 가이드 부산판은 내년 2월 ‘미쉐린가이드 서울&부산 2024’라는 이름으로 첫 선보인다. 현재는 20여개 국적으로 이뤄진 평가원들이 부산 지역 곳곳에 위치한 식당들을 심사하고 있다. 이른바 ‘암행평가’라고 불리는 익명 평가 방식을 준수하는 게 특징이다. 이들 평가원들은 식당 등을 방문해 맛을 기준으로 1∼3개 사이에서 별점을 매긴다. 미쉐린 1스타는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 미쉐린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레스토랑’, 미쉐린 3스타는 ‘요리가 매우 훌륭해 맛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각각 의미한다. 국내 미쉐린가이드 두 번째 도시로 부산을 낙점하면서 부산시도 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글로벌 허브 도시라는 비전 아래 부산을 사람·기업·돈 모두 자유롭게 오가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라며 "그 정점에는 부산을 국제 관광·문화 도시로 조성하는 일이고, 이 가운데 중요한 게 먹거리 수준을 세계적 단계로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한국음식이 세계적인 미식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관광객·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부산 음식 문화와 식당을 세계적으로 평가받을 시기라고 생각한다. 더욱 좋은 식당들이 생기도록 부산시에서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내년 미쉐린 가이드 발간을 발판삼아 오는 2028년을 목표로 글로벌 관광 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포부다. 부산 대표 식당을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고 미식 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게 방점이다. 글로벌 미식 체계가 도입됨에 따라 선정된 레스토랑 매출이 증가하고, 이는 고용 창출과 품질 향상, 부산 관광객 유치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부산 향토 음식 못지않게 다양성을 확보하고, 미식 산업 트렌드도 반영하는 게 부산의 관광 발전에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부산시는 예측했다. 한편, 이번 부산의 미쉐린가이드 데뷔에 따라 향후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백정림 부산관광공사 본부장은 "부산의 미쉐린가이드 론칭은 단순한 관광지 소개가 아니다"라며 "미식이란 소재로 전 세계에 부산 미식의 잠재력과 매력,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란 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미쉐린가이드 1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 하얏트에서 열린 미쉐린 가이드 기자 간담회에서 참석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미쉐린 가이드 1일 부산시 해운대구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미쉐린가이드 기자 간담회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한화 3남 김동선, 신세계 정용진과 ‘닮은꼴 경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그룹에서 벗어나 홀로서기에 나선 김동선(34)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정용진(55)신세계그룹 부회장과 닮은 경영행보를 보여 주모받고 있다.신사업 분야로 외식·주류사업을 낙점한 것부터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소통하는 오너경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모습들이 서로 유사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美 유학파 재벌3세, 버거·와인 신사업 추진 ‘공통점’신세계와 한화 그룹의 오너 3세인 두 사람은 햄버거와 와인을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같은 경영 궤적을 보이고 있다. 사업을 승계해 눈부신 성과를 올려야 하는 공통의 입장에서 김동선 본부장에게 햄버거·와인 사업을 홀로서기 역량을 보여줄 팝업 성격 사업으로, 미식가로 알려진 정 부회장에게는 신세계 식품 부문을 키울 플래그십 성격 사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둘 다 미국 유학파 출신으로 현지에서 미국 햄버거 브랜드를 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 햄버거를 신사업으로 들여온 점부터 동일하다. 특히, 김 본부장은 직접 현지에서 브랜드 검토부터 계약 체결까지 챙길 정도로, 정 부회장은 유학시절 즐겨먹던 브랜드를 들여와 적극 사업을 펼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김 본부장은 오는 6월 말 출점을 앞둔 ‘파이브가이즈’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향후 5년 간 매장 15개 이상을 세운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2011년 국내에 선보인 미국 프리미엄 버거 ‘자니로켓’의 사업 철수로 먼저 시행착오를 겪은 정 부회장은 가성비 중심의 ‘노브랜드 버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코로나19를 통해 젊은 세대로부터 각광 받는 와인 시장에 꽂힌 점도 두 오너 3세의 공통점이다. 직·간접적으로 미국 와이너리(와인농장)와 접촉해 국내 유통망과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데 힘쏟고 있다.정용진 부회장은 2008년 주류 계열사 신세계L&B 설립과 함께 대형마트·편의점 등 계열 유통점에 와인을 공급하는 구조로 시너지를 내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미국 자회사 스타필드프라퍼티스를 통해 미국 와인산지 나파밸리지역 와이너리 ‘쉐이퍼 빈야드’를 인수한데 이어 올 들어 이마트의 체험형 매장 ‘와인클럽’까지 그룹사 전반에 걸쳐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동선 본부장도 6월 1일 한화갤러리아의 와인 전문 계열사 비노갤러리아를 신설한다. 자본금 5억원 규모로 주류 수출입·도소매·와인잔 수출입이 주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한화패밀리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이 미국 나파밸리 지역 와이너리 ‘세븐 스톤즈’를 인수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추후 비노갤러리아와 협업이 폭넓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SNS 활용도 유사…신사업으로 본업 변화 주도 ‘김동선 행보’ 눈여겨봐야두 오너가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사적인 부분에서도 일맥상통한다.SNS를 활용한 마케팅 차원에서 이른바 ‘유통 셀럽’ 성격을 띄는 것이다. 약 79만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정 부회장은 친근한 매력을 사며 ‘용진이형’이라는 애칭마저 붙었다. 김 본부장 역시 지난해 말부터 사업 준비에 돌입한 파이브가이즈 현장 사진 등을 적극 공유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김 본부장과 정 부회장을 포함한 해외 유학파 출신인 재벌 3세들은 구세대보다 신사업과 관련해 이해도가 높은 데다 소통 경영을 강조하는 편이라고 분석한다.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품목을 국내로 들여와 성공적인 사업을 키우는 것은 젊은 유학파 출신 오너들의 공통 전략"이라며 "기존에는 없던 신사업을 발굴하는데 주목하는 점에서 사업 전략이 중복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또한, 긴 시간 승마선수로 활동한 탓에 전문경영 경력이 짧은 김 본부장이 식음료 부문의 다각화로 사업의 변화를 이끌어 본업인 백화점(갤러리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행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명품 등 패션전문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백화점사업이 젊은 세대가 유입되면서 트랜드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라며 "리테일 서비스 차원에서 유행하는 F&B사업을 키워 다른 백화점에서 볼 수 없는 브랜드로 제공할 수 있다면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왼쪽)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각 사

대상㈜, 굿윌스토어에 청정원 제품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직업 재활시설에 총 6500만원 상당의 청정원 제품을 후원했다. 대상은 지난 30일 개장한 굿윌스토어 밀알수원북문점에서 ‘신규사업장 후원물품 전달식’을 열고 청정원 파스타 소스·스파게티면 총 1만9770개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직업 재활시설이다. 대상은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젝트 ‘행복한 출근길’의 하나로, 장애인을 우선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6월부터 굿윌스토어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환경보호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제품과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해오고 있다. 이번에 기부한 제품은 올해 신규 개장하는 굿윌스토어 매장 4곳에서 판매용으로 쓰인다. 신규 매장은 판매할 물품을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이번 기부로 매장 운영 초기 홍보와 고객 확보에 도움을 될 것으로 대상은 기대하고 있다. 김경숙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실장은 "일회성 기부가 아닌 장애인의 지속가능한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차별 제로’를 목표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대상(주)-굿윌스토어 신규사업장 후원물품 전달식 지난 30일 열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규사업장 후원물품 전달식’에서 대상㈜와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상㈜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 가면 북한산 본뜬 음료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등산객과 근교 나들이족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이 국내 1800개 스타벅스 매장에서 유일하게 맛볼 수 있는 음료를 공개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30일 더북한산점의 특화음료 ‘북한산 레몬 얼그레이 블렌디드’를 처음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이 음료는 상큼한 레모네이드에 꼬냑향을 더한 하이볼 형태의 논알콜(Non-Alcohol) 제품으로 은은한 얼 그레이향이 나는 게 장점이다. 특히, 더북한산점 특화음료답게 북한산의 사계를 담은 산 모양 얼음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산 모양 얼음은 계절에 따라 여름에는 초록색, 가을에는 붉은색, 겨울에는 하얀색 등으로 만들어지고, 얼음에 위스키 향이 첨가돼 얼음이 녹을수록 위스키 향이 우러나온다고 회사는 말했다. 스타벅스는 음료 하단의 레모네이드 블렌디드, 상단의 얼그레이 티를 잘 섞어 마시면 맛이 배가된다고 팁을 소개했다. 이명훈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리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음료를 지속 개발해 특별한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스타벅스 더북한산점 얼그레이 블렌디드 지난 30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더북한산점’ 특화 음료로 출시한 ‘북한산 레몬 얼 그레이 블렌디드’.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aT, 베트남서 ‘K-펫푸드 페어’ 첫 개최...아세안 펫푸드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아세안 펫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1회 아세안 K-펫푸드 페어’를 첫 개최해 총 5270만 달러(약 700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아세안 펫푸드 시장은 코로나 이후 빠르게 성장 중이며,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사료 수출 또한 지난 2018년 400만 달러에서 지난해 4100만 달러로 4년 만에 10배 급성장했다. 이에 aT는 지난 2021년부터 ‘미래클 프로젝트 유망품목’으로 반려동물 사료를 선정하고 유기농·기능성 프리미엄 상품을 발굴해 해외 마케팅에 주력 중이며, 올해 최초로 ‘K-펫푸드 페어’ 행사를 기획·추진했다.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B2B 수출상담회는 국내 우수 수출업체 31개 사와 베트남 등 아세안 각지의 수입 바이어와 벤더사, 대형 펫샵 체인 등 106개사가 상담을 진행한 결과, 총 527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상담회장에서 25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MOU 체결도 이뤄졌다. 상담회장에는 유기농 사료, 펫헬스케어 제품, 기능성 간식 등 프리미엄 펫푸드 특별홍보관을 설치하고, 아세안 펫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한 세미나, 수출입 애로 해소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관도 운영해 국내 수출업체들의 현지 펫푸드 시장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B2C 홍보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유명 펫채널과 연계한 ‘K-펫푸드 품평단’을 운영, 이들이 한국 수출업체들의 제품을 미리 받아보고 평가하는 영상으로 아세안 전역의 반려동물 애호가에게 대대적인 온라인 홍보를 추진했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파워 유튜버, 틱톡커 등 유명 인플루언서가 B2B 상담회장을 직접 방문해 한국 수출업체들의 다양한 펫푸드 제품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구독자들에게 배포하는 바이럴 홍보도 추진했다. 파워 유튜버 케투이 씨는 "한국 펫푸드는 종류도 다양하고 건강한 원료를 사용해 믿음이 간다"며 "마트나 펫숍에서 기능성 간식과 같은 한국 펫푸드 제품을 얼른 구매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에서 현지 소비자와 반려동물이 한국의 프리미엄 펫푸드를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출 유망품목을 수시 발굴하고 우리 식품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K-펫푸드 페어 제1회 아세안 K-펫푸드 페어 홍보 이미지.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어촌공사, 캄보디아에 K-농업기술 전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등 공무원 9명을 초청하여 "농업용수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운영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했다. 국제농업협력사업(농업 ODA)의 일환인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의 농업용수 개발 및 관리를 총괄하는 수자원기상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공사는 캄보디아의 농업용수·기반시설과 재해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한 공사 사업 현장 및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농업용수관리 자동화 시설 등의 현장 교육으로 수원국에 적용 가능한 공사의 농공기술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폰 사착 차관은 30일 전남 장성댐에서 안전진단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수리시설 안전진단 시연회’에 참석하여 지하 매설물에 대한 CCTV 탐사로봇 조사 등 첨단화된 진단기법을 보며 "공사의 재난 안전 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수리시설 관리와 최첨단 안전진단 기술을 캄보디아에 도입하고 싶다"며 K-농공기술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농어촌공사는 1967년 해외사업 개척 이래로, 1976년 개도국의 경제발전 및 공사의 해외사업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하여 공무원을 대상으로 국제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2017년 국제교육교류센터를 신설하고 수원국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산림, 축산 등 다양한 분야로 교육을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KOICA, 농림축산식품부, 민간기업 등 교육 수요를 반영하여 19개 연수 과정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병윤 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장은 "다양한 국제교육을 통하여 공사의 경험과 기술을 개도국에 전파하고, 나아가 선진적인 K-농공기술 수출 등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국농어촌공사 캄보디아 공무원 초청 연수 한국농어촌공사 초청으로 방한한 캄보디아 수자원기상부 차관 등 공무원들이 삽교호 방조제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One Pick!신상] GS25 행운약과, 청정원 콩담백면, 리복

◇GS25, 할머니 입맛 겨냥한 ‘약과 도넛·컵케이크’ 출시 오는 6월부터 편의점 GS25에서 약과를 도넛·컵케이크 형태로 구매할 수 있다. 자체 약과 브랜드 시리즈 ‘행운약과’ 첫 라인업으로 선보이는 제품들로, 가격은 제품별로 약과도넛은 2000원, 약과컵케이크는 3500원이다. 약과도넛은 시나몬 가루 등을 넣은 도넛 반죽에 토핑으로 잘게 자른 약과를 얹었다. 또, 상품 겉면에는 조청을 발라 약과 특유의 꾸덕한 식감을 살렸다. 약과컵케이크는 미니꿀약과와 시나몬 크림, 카라멜 케이크 시트, 유자잼을 층층이 쌓아 올린 제품으로, 약과 2개를 최상단에 통째로 얹어 개별로 먹거나, 잘게 잘라 케이크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 청정원,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는 콩담백면’ 새단장 대상㈜ 청정원이 당뇨 환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콩담백면’을 선보인다. 기존 ‘콩담백면’을 리뉴얼한 제품으로, 사리면 1인분(150g) 기준 30㎉, 당류 0%, 글루텐 프리 성분을 자랑한다. 1인분 기준 탄수화물 함량 9g 미만 시 부여하는 KETO 인증도 받았다. 또한, 기존 제품군인 △비빔국수 △동치미냉국수 △고소한콩국수 △멸치국수 △베트남식국수 △사골곰탕면 6종 외에도 면 사리로만 구성된 ‘가볍고 건강하게 즐기는 콩담백면 사리’도 새로 추가했다. 사리면은 다른 양념장이나 요리와 곁들여 먹을 수 있어 요리 활용도가 높은 게 장점이다. ◇"마석도 바람막이 그대로"… 리복, 영화 ‘범죄도시3’와 협업 LF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한국 영화 ‘범죄도시3’와 손잡은 이색 제품을 내놓았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속 주인공인 ‘괴물형사’ 마석도로부터 착안한 바람막이부터 ‘범죄도시3’를 주제로 한 티셔츠 등이다. 바람막이는 이번 협업의 핵심 제품으로, 우수한 내구성과 3계절 동안 입을 수 있는 두께감이 장점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티셔츠는 영화 명장면을 아트워크로 표현한 ‘펀치 티셔츠’, 마석도의 실루엣(silhouette) 재치 있는 그래픽으로 담아낸 ‘마석도 티셔츠’ 등 5가지로 구성됐다. 리복 공식 온라인 매장과 스타필드 일부 지점, 롯데백화점 광복점·동탄점,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해태제과 빨라쪼, 올 여름 겨냥 한정판 ‘수박 젤라또, 스무디’ 해태제과의 ‘빨라쪼(PALAZZO)’가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활용한 젤라또와 스무디를 출시했다. 여름 한정판인 두 제품 모두 오는 6월 초부터 전국 빨라쪼와 지파시(G.FASSI)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젤라또는 제품 절반 이상을 수박 원액으로 채웠으며, 저온에 얼린 수박 주스 그대로 사용해 색소·향료 등 첨가물을 넣지 않은 게 장점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수박 젤라또를 갈아 만든 스무디 ‘프레도’도 젤라또의 신선한 맛은 살리되 탄산수를 추가해 청량함을 더한 게 특징이다. ◇SPC삼립 피그인더가든, 챗GPT 추천 토핑 샐러드 3종 SPC삼립의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이 인공지능(AI) 챗GPT를 적용한 신제품 3종을 새로 내놓았다. 신제품은 ‘편의점 단골 MZ세대가 선호하는 샐러드’, ‘최근 샐러드 트렌드가 반영된 레시피’,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토핑’ 등 질문을 챗GPT에게 건네고 도출된 결과를 반영한 것들이다. 챗GPT가 추천한 토핑을 가미한 △퀴노아 바비큐치킨 △쿠스쿠스 쉬림프 △오프 메추리알 등 3종은 전국 편의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1개당 소비자 가격은 3800원이다.gs25_행운약과 GS25 홍보모델이 오는 6월부터 편의점 GS25에서 선보이는 약과 브랜드 행운약과 시리즈의 ‘약과도넛’, ‘행운약과 컵케이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청정원 콩담백면 사리 30일 대상㈜ 청정원이 기존 ‘콩담백면’을 리뉴얼하고 처음 출시하는 콩담백면 사리면. 사진=대상㈜ LF_리복X범죄도시3 콜라보레이션 테마 사진 (1) LF가 오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 ‘범죄도시3’와 손잡고 출시한 바람막이. 사진=LF SPC삼립_피그인더가든_챗GPT 30일 SPC삼립의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이 챗GPT를 활용해 출시한 신제품 샐러드 3종. 사진=SPC삼립 해태제과 빨라쪼 30일 해태제과 젤라또 브랜드 ‘빨라쪼’가 올 여름 한정으로 출시한 수박 젤라또와 스무디. 사진=해태제과

하이트진로가 투자한 스타트업, 중기부 팁스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분 투자한 스타트업 ‘디캔트’와 ‘유유유유유(UUUUU)’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에 선정됐다. 30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팁스 운영사 중 하나인 하이트진로는 디캔트의 사업 발전 가능성과 UUUUU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팁스에 추천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말 디캔트와 UUUUU에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디캔트는 와인 부산물 등의 농가공 부산물을 친환경 뷰티와 식품 소재로 전환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 재활용) 업체다. 그린 뷰티 브랜드인 ‘빈느와(VINOIR)’를 10개국에 수출해 친환경 원료와 뷰티 기능성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 받는다. UUUUU는 젤 네일에 적용하는 신소재를 개발하고,자체 셀프 네일 브랜드도 운영한다. 브랜드 출시 후 27개국의 글로벌 아티스트와 협업했으며, 미국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향후 디캔트는 건강과 미용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될 신규 기능성 소재 개발을, UUUUU는 인공지능(AI) 그래픽 솔루션을 활용한 글로벌 네일 협업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하이트진로 투자 기업이 팁스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하이트진로 팁스 사진=하이트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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