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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구룡마을 주민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디야커피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쪽방 주민과 노약자들에게 이디야워터 2000개 등의 하반기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여름 기록적 폭우로 피해 입은 구룡마을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시작으로 그해 겨울에는 문창기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100여명이 구룡마을 20개 가구에 연탄 4000장을 직접 배달하고, 쌀·간편식 등도 지원했다. 올 초 화재 사고가 발생한 당시에도 이디야워터와 과자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제공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우리 사회와 함께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온정의 손길을 지속 내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이디야_구룡마을_폭염대비전달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이디야커피 관계자들이 주민들의 폭염 대비를 위한 이디야워터를 운반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One Pick!신상] 김동완 프라임스테이크, 잭슨피자 티셔츠, 스타벅스 과일음료

◇‘신화’ 김동완, GS샵에서 이름 내건 ‘프라임 스테이크’ 판매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GS샵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라임 스테이크’를 첫 공개한다. 오는 14일 오후 5시 35분에 예정된 방송에서 판매하는 ‘김동완 프라임 스테이크’는 △미국산 소기기 최고 등급인 프라임 등급 척아이롤 10팩(1팩당 150g) △클래식 소스 1병 △오리엔탈 허브 소스 1병으로 구성됐다. 특히 소고기는 12시간 저온 숙성한 뒤 진공 포장으로 급속 냉동해 맛과 신선함을 높였으며, 18㎜ 두툼한 두께로 식감도 살렸다고 GS샵은 말했다. ◇신세계인터, 美 잭슨피자 손잡고 한정판 컬렉션 출시 신세계인터내셔날이 Z세대에게 인기몰이 중인 미국식 수제 피자 브랜드 ‘잭슨피자(JACKSON BLVD)’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인다. 온라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구매 가능한 이번 컬렉션은 가방·모자·티셔츠·양말·라이프스타일 용품 등 총 13종이다. 주력 제품인 티셔츠는 하얀색·노란색·남색 등 5종이다. 피자 점원을 연상시키는 그림 등 다양한 그래픽과 재치 있는 문구들이 제품에 새겨진 게 특징이다. 가격은 대표 제품별로 티셔츠는 6만원대, 모자 5만원대, 캠핑 테이블 4만원대, 라이프스타일 용품 1만~3만원대다. ◇여름 무더위 식혀줄 스타벅스 과일 음료 3종 공개 성큼 다가온 무더위를 겨냥해 스타벅스 코리아가 과일 음료를 출시했다. ‘피스타치오 아보카도 초콜릿 프라푸치노’·‘피치 요거트 블렌디드’·‘피치 딸기 피지오’ 3종으로, 상시 판매돼 여름 이후에도 즐길 수 있다. 제품별로 피스타치오 프라푸치노는 피스타치오와 아보카도, 초콜릿이 들어가 달콤하면서도 우유 대신 오트를 활용해 고소함을 살렸다. 복숭아가 들어간 피치 요거트 블렌디드는 분홍빛 블렌디드 위에 요거트가 올라갔으며, 피치 딸기 피지오는 복숭아와 딸기에 탄산을 더해 청량하게 즐기기 좋다고 스타벅스는 소개했다. ◇"북유럽 귀리의 맛과 영양 그대로" 남양유업 ‘오테이스티’ 출시 남양유업이 북유럽 청정 지역에서 난 귀리를 넣는 식물성 음료 ‘오테이스티’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면역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칸 4000㎎(1ℓ 기준)과 함께 수용성 섬유질과 칼슘, 비타민 D와 B 등의 영양소를 담았다. 시리얼이나 스무디에 활용해 간편식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에스프레소와 섞어 오트 라떼로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올 여름 물놀이 ‘더 스위트호텔’ 풀캉스 패키지 어때?" 교원그룹의 호텔 브랜드 ‘더 스위트호텔’이 오는 7월 20일까지 여름휴가를 준비 중인 고객을 위한 ‘얼리 서머 풀캉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호텔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데 특화된 상품으로, 제주·남원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지점별로 제주점은 객실 1박·야외 수영장 2인 입장권·키즈 카바나 2시간 이용권 혜택 등을 담았다. 남원점은 객실 1박과 가든풀 2인 입장권, 선베드 2시간 이용권, 가든풀 칵테일 2잔, 뷔페 조식 2인 등 혜택을 선사한다.김동완_GSSHOP_프라임 스테이크 오는 14일 오후 5시 35분에 GS샵에서 첫 공개되는 ‘김동완 프라임 스테이크’. 사진=GS리테일 [SIV] 잭슨피자 협업 컬렉션 출시_1 13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온라인 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를 통해 출시한 한정판 잭슨피자 협업 컬렉션.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스타벅스_과일음료 13일 스타벅스코리아가 선보인 과일음료 3종. 사진=스타벅스코리아 (사진) 남양유업 신제품 오트음료 ‘오테이스티’ 1 13일 남양유업이 출시한 신제품 오트음료 ‘오테이스티’. 사진=남양유업 교원_스위트호텔 더 스위트호텔 제주점 온수풀과 키즈 카바나 전경. 사진=교원그룹

버거 춘추전국시대(하) 롯데리아·맘스터치 "K-버거로 해외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쉐이크쉑·슈퍼두퍼·파이브가이즈 등 해외 프리미엄 햄버거 브랜드가 국내 진입 속도가 빨라지는 것과 달리 롯데리아·맘스터치와 같은 토종 버거 브랜드들은 해외로 눈길을 돌려 ‘신수익 창출’의 숨통을 틔우고 있다.토종 버거들은 한류 붐에 힘입어 K-푸드 이해도가 높은 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나라들을 타깃으로 삼아 각국의 소비자 취향에 맞는 메뉴 현지화, 국내영업 성공모델 전수로 수익성 극대화, 현지 우수 파트너와 협업을 통한 마스터프랜차이즈 시너지 창출 등에 주력하고 있다.◇베트남 주력 육성…공급망 기지 역할도한때 국내 매장 수 1위를 차지하던 롯데리아는 현재 1330여개로 후발주자 맘스터치(1400여개)에 선두자리를 내준 상태다. 맘스터치가 골목상권 위주로 소규모 출점해 매장 수를 늘렸다면, 롯데리아는 번화가 중심으로 대형매장을 두는 두 회사의 전략 차이에서 나온 결과로 업계는 풀이한다. 토종 버거의 대장격인 롯데리아는 국내 시장 포화를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선점에 힘쏟고 있다.직접 투자 법인으로 운영하는 베트남 외에도 현지 파트너사를 통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몽골 등에서 현재 총 60개 매장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직접 해외에 진출하지 않고 현지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가맹사업자를 모집하고, 매장운영 권한을 부여하는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해외진출 초기투자 비용을 줄이고 시장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롯데리아가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베트남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흑자전환을 거둘 만큼 가장 눈여겨 보는 해외시장이다. 지난해 실적 기세에 힘입어 오는 2027년까지 베트남 내 롯데리아 가맹점 수를 300개로 늘리고 전체 매출액도 16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지난해부터는 베트남 내 육가공 공장을 가동해 버거용 패티 등 주요재료를 현지 매장에 공급하는 동시에 새우 패티 등 일부 제품은 한국 롯데리아에 납품하고 있다. 베트남을 롯데리아의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사업 거점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춘 메뉴 개발에도 공들이고 있다. 치킨과 쌀밥, 채소와 양념소스를 담은 ‘치킨 라이스’ 메뉴가 대표 사례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베트남 식문화와 함께 햄버거 중심인 한국 롯데리아와 다르게 베트남은 치킨 판매 비중이 50%에 이른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롯데리아 운영사인 롯데GRS의 관계자는 "베트남 소비자들은 점심시간에 다양한 반찬을 곁들인 쌀밥을 즐기고 구운 돼지고기와 채소 등을 담아 먹곤 한다"고 전하며 "출시 초기에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했던 ‘치킨 라이스’는 인기몰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맘스터치, 태국·몽골 집중 공략…"매각 위한 몸값 불리기" 해석도맘스터치는 태국·몽골 등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지난해 4월 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RS그룹 오너가 이사회에 속한 맘스터치 태국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현재 방콕의 쇼핑몰·오피스 상권에 3개 매장을 열고 있다. 또한, 올해는 한류 식문화를 기반으로 치맥(치킨+맥주) 콘셉트의 펍(선술집) 등 총 7개 매장을 추가 출점시킨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맘스터치는 태국에 이어 몽골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몽골이 인구 60% 이상이 35세 미만의 젊은 층으로 외국 문화 수용력이 높고 식습관도 서구화돼 공략하기 용이한 시장으로 판단한 결과이다. 앞서 지난 4월 몽골기업 푸드빌팜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연말까지 6개 매장을 개설한다는 포부이다.일각에서는 맘스터치가 해외 매장 확장에 집중하는 배경으로 기업 매각을 위한 몸값 높이기 차원으로 풀이하기도 한다.지난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와 올해 홍콩계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와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현재 잠정 중단된 상태다. 맘스터치로서는 시장에서 원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전략으로 수익 증대 전략으로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맘스터치 관계자는 "현지 주력 메뉴는 몽골 내 한류 영향력을 고려해 시그니처 제품 ‘싸이버거’와 ‘양념치킨’으로 구성했다"며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후 메뉴와 서비스를 최적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롯데리아 베트남 쩐흥따오점 매장 전경. 사진=롯데GRS태국 방콕의 대형쇼핑몰에 입점한 맘스터치 태국 1호점 내부 모습. 사진=맘스터치

BBQ, 사회공헌 ESG백서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경영 활동을 기록한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 사회공헌백서 ESG 2022’는 지난해 사회공헌활동과 2000년 자체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의 개관 이래 BBQ가 진행해 온 ESG경영 성과를 담고 있다. 또한,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며, BBQ 패밀리와 함께 하는 투명경영으로 건강한 지배구조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ESG경영 선언문’도 포함됐다. BBQ 관계자는 "MZ세대와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사회공헌활동 사진과 이미지 중심의 잡지 형태로 백서를 편집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BBQ는 해마다 ESG백서를 펴내고 그룹 사회공헌활동의 점검과 함께 향후 ESG경영 방향 설정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inahohc@ekn.kr제너시스BBQ_ESG백서 제너시스BBQ그룹 사회공헌백서 ESG 2022 표지 모습.

버거 춘추전국시대(상) 프리미엄 수입버거 봇물 "시장확대 vs. 출혈경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최근 몇 년 새 해외 유명 햄버거 브랜드들이 국내에 대거 진출하면서 ‘버거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하고 있다.올해로 한국진출 35주년을 맞은 맥도날드와 토종버거 자존심을 지켜가고 있는 롯데리아를 비롯해 버거킹·맘스터치 등 ‘대중적인 맛과 가격’을 지향하는 기존 버거 브랜드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버거의 본산 미국 등에서 ‘프리미엄 맛과 가격’으로 검증받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한국시장에 속속 상륙하고 있는 것이다. 버거 소비자 입장에선 수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전체 버거시장의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규고객보다 기존고객을 놓고 수요 쟁탈전을 벌여야 하고, 시장선점의 바로미터가 될 구매력이 강한 서울 핵심 상권에 신규 브랜드들이 첫 깃발을 꽂고 있어 ‘버거 생존게임’이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쉐이크쉑 안착에 고든램지·슈퍼두퍼 가세…파이브가이즈, 이달말 강남 출점지난 2016년 SPC그룹이 들여온 ‘쉐이크쉑’을 시작으로 2021년 영국 출신 셰프 고든 램지의 ‘고든램지 버거’, 지난해 bhc가 선보인 ‘슈퍼두퍼’까지 글로벌 버거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 속도가 가팔라지는 추세다. 여기에 이달 말 강남에 출점하는 한화갤러리아의 야심작 ‘파이브가이즈’까지 포함하면 세계 유명 버거들을 국내에서 거의 다 만날 수 있는 셈이다. 이들 업체는 테스트 베드 역할인 1호점을 비롯해 서울 주요 상권 위주로 매장을 세우는 게 공통점이다. 직장인·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 타깃이다. 개점 첫날부터 줄 세우기에 성공할 만큼 출점 전략 효과도 톡톡히 봤다. 쉐이크쉑은 강남 1호점 개장 당시 하루 평균 버거 판매량만 3000개를 기록했으며, ‘14만원 버거’로 화제가 된 고든램지 버거도 개점 첫날 사전예약만 2000명이 몰렸다. 슈퍼두퍼 역시 1호점인 신논현역점 개장 직후 2주 동안 판매한 버거만 2만개 이상이다. 글로벌 햄버거 브랜드의 흥행에 쉐이크쉑, 파이브가이즈와 함께 미국 3대 햄버거 프랜차이즈로 불리는 ‘인 앤 아웃’의 진출 여부도 관심이 몰린다. 2012년 이래 3~4년에 한 번씩 국내에서 팝업 매장을 여는 인 앤 아웃은 최근 4년 만에 임시 매장을 선보였는데, 개장 1시간도 안 돼 버거 500개가 완판 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다. 한 햄버거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인 앤 아웃은 해외 지점을 운영하지 않는 사업 방침 탓에 단시간 내 국내에서 만나보기 어려울 것"며 "다만, 경쟁사인 쉐이크쉑·파이브가이즈 모두 국내에 상륙하면서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다"고 진단했다.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별 매장 수 맘스터치* 1400여개 롯데리아* 1330개 버거킹* 470개 맥도날드* 400개 쉐이크쉑 25개 슈퍼두퍼 3개 고든램지 2개(이달말 2호점 출점) 파이브가이즈 1개(이달말 출점) 인앤아웃 팝업매장 4회 * 추정치 자료: 각사 ◇ 2만원대 가격 불구 ‘희소성’에 구매 자극…"수요 분산 출혈경쟁" 우려도업계는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불황 속에서도 1만~2만원대 다소 높은 가격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 수 있는 비결이 ‘희소성’이라고 입 모으고 있다. 해외에서 먹는 제품을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 자체가 ‘셀링 포인트(Selling Point)’라는 설명이다. 다만, 기존 맥도날드·롯데리아·버거킹 강세 시장에서 출혈경쟁만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요가 분산돼 모객을 위한 할인 등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하고 주요 상권 위주로 매장을 넓히면서 임대료 부담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또, 브랜드 파워에만 의존하기엔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매장 수에서도 밀린다는 지적이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버거킹의 전국 매장 수는 각각 400개, 1330개, 470개 수준이다.일찌감치 내리막을 걸은 업체도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대우산업개발 자회사인 이안GT가 서울 강남에 출점한 미국 ‘굿스터프이터리’는 운영 5개월 만에 영업 종료했다. 국내 공개 전부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즐겨먹은 버거로 관심을 끌었지만 고환율과 높은 임대료 영향으로 수익이 악화돼 사업을 그만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이미 레드오션 상태인 기존 버거 프랜차이즈들도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에 대응하는 방안을 짜는데 집중하고 있다. 당장에 무리한 매장 확장보다 과거 ‘정크푸드’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메뉴 개발과 품질 관리, 서비스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버거킹이 대표 사례다. 버거킹 관계자는 "2014년부터 메뉴 개발에 지속 투자하며 전체 매출의 프리미엄 버거 판매 비중이 50%를 차지하게 됐다"라며 "수제버거를 맛보는 듯한 프리미엄 라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운 올데이킹 라인으로 이원화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갤러리아가 6월 말 선보이는 미국 3대 버거 ‘파이브가이즈’ 관련 이미지. 사진=갤러리아 백화점

풀무원, 식품사 최초 16년연속 CCM 인증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식품은 ‘2023년 상반기 CCM 평가’에서 재인증을 획득해 식품기업 최초로 16년 연속 CCM 인증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11일 밝혔다. CCM 인증제도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기업이 소비자 중심의 경영활동을 펼치는지 2년마다 재평가하는 국가공인제도다. 풀무원식품에 따르면, 올해 CCM 인증에서는 경영진의 CCM에 대한 열정과 디지털기반 고객경험 관리, 고객의 소리 분석 및 활용 등 소비자 서비스 개선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한, 새롭게 구축한 고객 중심의 업무 체계인 AI 고객 경험 분석 시스템 ‘AIRS’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AIRS는 리뷰를 분석하여 제품 개선·개발에 반영하는 시스템으로, 풀무원식품은 딥러닝 기술과 알고리즘을 활용해 온라인 소비자 제품 리뷰 및 반응을 수집하고 제품에 반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속가능식품 확장 △환경개선을 위한 판매액의 0.1% 이상 기부 △지속적인 건강 먹거리 교육 △지역사회공헌 등 CCM 관련 활동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풀무원식품 김진홍 대표는 "풀무원식품은 ‘CCM 명예의 전당’ 기업으로서 업계에 모범이 되는 행보를 이어나가는 것은 물론,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고객과의 접점 확장 및 상호 소통 확대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지난 9일 ‘2023년 상반기 CCM 평가’에 참석한 풀무원식품 관계자들이 CCM 인증서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풀무원식품

CJ와 함께 쓰레기 없는 다대포해수욕장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이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반려해변 두번째 장소로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을 선정했다. CJ제일제당은 9일 다대포 해수욕장을 기업 반려해변으로 정하고, 임직원들이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해변가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인천 마시안 해변을 첫번째 반려해변으로 삼은 CJ제일제당은 반려해변 추가 선정을 기념해 임직원 50여명이 다대포·마시안 해수욕장 2곳의 해변과 인근 도로에서 환경보호활동을 벌였다. CJ제일제당은 반려해변에서 친환경 봉사활동으로 수거된 쓰레기 배출량을 기록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CJ제일제당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반려해변 플로깅 활동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9일 회사 반려해변 2호로 선정된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친 뒤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이 신세계 유통 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와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상품 개발에 나선다. 식품과 유통 부분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 간 시너지를 창출해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다.이번 협업은 ‘세상에 없던 제일 혁신적인 푸드의 신세계’를 콘셉트로 크게 △데이터 기반 혁신 제품 상품화 △유통·마케팅 등 두 영역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제품과 브랜드의 기획·제조·마케팅에서, 신세계그룹 유통 3사는 데이터, MD, 플랫폼 기획·운영에서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먼저 CJ제일제당의 주요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만두, 국물요리, 밀키트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카테고리인 비건 제품을 중심으로 올 4분기 내 혁신 제품을 내놓는다는 목표다. 이에 CJ제일제당의 브랜드 매니저와 신세계 유통 3사의 바이어 등 전문가들이 협업해 시장·고객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신제품들을 기획할 예정이다. 협업을 상징화한 로고도 만들었다. 무한한 가능성의 우주와 양사의 공통 심볼인 꽃을 상징화했다.CJ제일제당이 올 하반기 출시 준비 중인 주요 신제품을 신세계 플랫폼에 우선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 협의 완료된 품목은 만두 등 HMR, 분식류를 포함한 K-스트리트 푸드, 케어푸드를 비롯한 ESG 등 총 5가지 카테고리다. 이 제품들은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마트, SSG닷컴, G마켓에서 먼저 만날 수 있다.CJ제일제당은 파트너십의 하나로 8~9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에 참여해 테마관도 운영한다. 신세계 유통 3사와의 혁신과 무한한 가능성에 기대감을 전달한다는 콘셉트로, ‘시너지 소개영상 존’과 ‘혁신 제품 쇼케이스 및 푸드 라이프스타일 테스트·체험 존으로’ 구성됐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최고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손을 맞잡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며 "기업간 시너지를 통해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사진=CJ제일제당

새옷 입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국파파존스’가 새로운 매장 디자인을 도입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8일 한국파파존스에 따르면, 신규 매장 디자인은 토마토·채소·피자 도우·마늘 등 피자의 주 재료를 연상시키는 붉은색·초록색·하얀색·보라색 색상을 사용했다. 또, 벽면에 ‘수제 피자’ 특성을 나타내는 문구를 새긴 것은 물론, 피자 위에 뿌려진 소스를 시각화한 LED 일러스트레이션 등으로 예술 요소도 더했다.고객들이 자리하는 테이블은 고품질 자재를 사용해 노란색 소파와 오크 우드좌석으로 꾸몄다. 아울러 매장 내부에는 디지털 메뉴 보드도 설치해 소비자가 원하는 메뉴와 행사를 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매장 디자인 변경은 파파존스 글로벌 프로젝트의 하나다. 앞서 중국 후베이를 시작으로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케냐 등에서도 디자인 변경이 이뤄졌다. 국내는 최근 신규 개장한 인천 원당점과 검단점, 부산 초읍서면점, 안동점, 광주 남구점 등 5개 매장에 반영된 상태다.김용훈 한국파파존스 사업개발팀 이사는 "새 매장 디자인은 직원과 방문 고객의 편의를 고려하면서도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공간을 표현한 것"이라며 "파파존스 피자를 방문해주시는 고객님들에게 브랜드 정체성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inahohc@ekn.kr8일 한국파파존스가 공개한 새 매장 디자인. 사진=한국파파존스

서울우유, 노동부과 안전문화 확산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서울우유는 "지난 7일 서울 중랑구 본사 밀크룸에서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국민에 안전의식을 널리 심어주고,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문화 중요성을 전파함으로써 안전사회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취지다.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계기로 서울우유는 유제품 ‘서울우유 후레쉬밀크’ 900㎖ 카톤팩에 안전문화 홍보문구 이미지를 넣을 계획이다. 또한, 서울우유 사업장 내 안전문화 동영상을 게시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은 "안전문화에 사회적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일상의 작은 순간에도 안전을 한 번 더 생각해 봄으로써 자연스럽게 국민 안전의식이 제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서울우유_안전문화 확산 지난 7일 서울 중랑구 서울우유협동조합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문진섭 서울우유조합장(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공석원 서울북부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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