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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건강한 여름생활 인기제품 특가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이달 26일까지 서울우유 공식 온라인몰 ‘나100샵’에서 여름맞이 인기제품 특가전을 연다. ‘썸머파티(Summer Party)’로 이름 붙여진 이번 나100샵 특가전은 △골든저지밀크 우유 △속편한우유 플러스 저지방 △귀리우유 △흑임자 검은약콩 두유 등을 비롯해 △아침에주스 블랙라벨 ABC주스 △짜요짜요 4종, △서울우유 RTD 스타벅스 라떼 △치즈육포 등 모두 20종에 이르는 서울우유 인기제품들을 최대 35%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서울우유 함환규 쇼핑몰운영팀장은 "나100샵 특가전은 회원가입 고객에게 다가오는 뜨거운 여름에 쿨한 가격으로 서울우유 제품을 할인가로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소개했다. 서울우유 나100샵은 유제품뿐 아니라 매월 특가데이, 구매후기 이벤트를 마련해 회원들에게 최고급 국내산 농수축산물을 할인가격에 선보이고 있다.서울우유 나100샵 여름특가전 서울우유 온라인몰 ‘나100샵’의 여름맞이 인기제품 특가전 홍보 이미지.

골든블루 하이볼, 올해 술술 잘 팔리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골든블루의 대표 하이볼 제품 ‘골든 하이볼’이 올해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골든블루는 "출시 3주년을 맞은 ‘골든 하이볼’의 지난 1~5월 기간 누적 판매량(5ℓ 케그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이상 크게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0년 대표 위스키 ‘골든블루’의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골든 하이볼’의 강점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100% 스코틀랜드산 위스키 원액에 강탄산수가 최적의 비율로 조합된 것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전용기기 ‘하이볼 마스터’를 통해 위스키 함량이 풍부한 최초 9도의 알코올 도수로 추출돼 얼음이 녹아도 위스키 본연의 맛을 언제, 어디서나 일관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같은 골든블루 위스키의 고급스러움을 기본으로 강탄산의 청량감이 하이볼 마스터 전용기기로 조화롭게 배합돼 ‘골든 하이볼’만의 부드러운 목넘김이 알려지면서 판매량과 전문업소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골든블루에 따르면, 올들어 5개월간 ‘골든 하이볼’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72% 상승했을뿐 아니라, 하이볼 마스터 기기 설치업소 수도 같은 기간 비교에서 255% 급증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성수기 여름을 맞아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원해 다채로운 ‘골든 하이볼’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 접점 및 제품 인지도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골든하이볼&하이볼 마스터 골든블루의 ‘골든 하이볼’(왼쪽)과 전용제조기 ‘하이볼 마스터’. 사진=골든블루

대상, 美럭키푸즈 인수 김치수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이 미국 식품업체 ‘럭키푸즈’를 인수하면서 지난해 완공한 로스앤젤레스(LA) 공장과 연계해 북미시장 공략 발걸음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대상은 19일 "지난 3월 자회사 DSF DE에 3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으로 럭키푸즈 지분(100%)과 시설을 모두 인수했다"고 밝혔다. 럭키푸즈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서울’ 김치 등을 판매하는 아시안 식품 전문회사로 미국 오리건주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대상은 럭키푸즈 인수 완료를 계기로 해당공장의 증설과 설비 투자도 단행할 예정이다. 공장 자동화 설비를 확충함으로써 서울김치 제품의 생산능력을 지금의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LA와 럭키푸즈 현지 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사업의 핵심품목인 김치를 비롯해 소스류·가정간편식(HMR) 등의 해외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대상은 기대한다. 대상 식품글로벌사업총괄 이경애 중역은 "럭키푸즈 인수로 미국 김치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고, 럭키푸즈의 제품력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주시장에서 식품사업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상 LA공장 모습 ㈜대상의 미국 LA공장 직원들이 출하된 김치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상

aT "한국 인삼, 日 드럭스토어 통해 수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일본 건강식품 전문 밴더 2위 업체인 알프렛사헬스케어를 비롯해, 수출업체인 고려인삼과학, 수입업체인 고려무역재팬 등과 한국산 인삼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프렛사헬스케어는 지난해 2466억엔(약 2조2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일본 건강식품 전문벤더 2위 업체로, 일본 전역의 판매망을 통해 건강식품과 의약품·화장품 등을 유통하고 있다. 이에 aT와 농식품부는 수출업체인 고려인삼과학, 수입업체인 고려무역재팬, 유통벤더인 알프렛사헬스케어 간에 한국 인삼의 수출·수입·유통 협력체계를 구축해 한국 인삼의 일본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들은 오는 2025년까지 한국산 인삼제품의 500만달러(약 64억원) 추가 수출에 합의하는 동시에, 일본 시장에서 유망한 한국 건강기능식품 신규 발굴과 저탄소 식생활 동참 등 ESG 실천 문화 확산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일본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기능성표시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식품 수요가 증가 중이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들어 지난 4월 말까지 한국산 인삼류의 일본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가 증가한 1220만달러(약 155억원)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aT와 농식품부는 기능성식품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인삼, 김치 등 한국 대표 건강식품이 일본 소비자청에 기능성표시식품으로 등록되도록 힘쓰고 있다. 그 결과 홍삼의 ‘인지기능 개선’과 김치의 ‘정장작용’ 기능성을 인정받아 기능성표시식품에 등록되는 쾌거를 이루며 다른 나라의 건강기능식품과 차별된 경쟁력을 확보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이 급성장 중인 지금이야말로 인삼을 비롯한 한국 건강식품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 대형 벤더 등 유력 유통채널을 지속 발굴해 일본은 물론 전 세계로 한국 인삼과 건강식품 수출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인삼 이창훈 고려인삼과학 대표(왼쪽부터), 권오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식품이사, 카츠키 히사시 알프렛사헬스케어 회장, 박양기 고려무역재팬 대표가 한국 인삼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T

백종원 라면 2종 500만개 판매고…수출도 고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더본코리아가 선보인 빽라면과 백종원의 고기짬뽕이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라면 2종은 지난 1월 11일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인 이달 3일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했다. 단순 계산하면 첫 출시 이후 3초마다 1개꼴로 팔린 셈이다. 라면 전문 브랜드가 아닌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출시한 제품이 반기 만에 500만 개 이상 판매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더본코리아는 유통 채널별로 이용 고객층을 고려해 이마트에는 봉지 라면인 ‘빽라면’을, 편의점 CU에는 용기 라면인 ‘백종원의 고기짬뽕’을 각각 선보였다.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끌면서 빽라면은 올 상반기 트리플 밀리언셀러(300만개 제품)으로 등극했으며, 백종원의 고기짬뽕도 지난 3일 기준 186만 컵 판매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들 라면 2종에 "아는데 더 특별한 맛" "뛰어난 맛의 밸런스" 등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1년 간 수십 차례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를 거쳐 탄생한 라면 제품이 출시 이후부터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이례적인 기록을 쌓아오고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유통 채널과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갈 예정이며, 향후 라면 수출도 고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이미지] 더본코리아, 백종원 라면 2종 지난 1월 중순 더본코리아가 선보인 빽라면과 백종원의 고기짬뽕. 사진=더본코리아

농어촌공사 "스마트팜 키워 농촌미래 견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그동안 농지 내 설치를 금지하는 규제에 걸려 지지부진하던 미래 먹거리 생산기반 ‘스마트팜(디지털 식물공장)’의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국회가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해 농지에 스마트팜을 지을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농어촌공사도 관련 육성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국회와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전날 13일 식물공장이나 수직농장 등 스마트 작물재배시설을 농업시설로 인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스마트팜은 IT기술을 접목해 온도·습도 등 최적의 재배환경을 제공하는 식물공장으로, 그동안 정부는 농촌경제 활성화와 기후변화대응 등을 위해 스마트팜을 적극 장려해 왔다. 그러나, 현행 농지법상 스마트팜은 농업시설에서 제외돼 농업용지(절대농지 포함)에 설치할 수 없다. 온실, 비닐하우스, 축사, 버섯재배사 등은 농지에 지을 수 있지만, 콘크리트 건축물이 필요한 수직농장 형태의 스마트팜은 주변농가 피해나 농촌경관 훼손 등의 우려로 농지에 설치가 금지돼 있어 농민이나 지방자치단체는 스마트팜을 적극 도입하지 못해 왔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일시사용허가만 받고 농지에 수직농장을 설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지만, 일시사용이 끝나면 재배시설을 철거하고 원상복구를 해야 하는 등 한계가 있어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어렵다. 기술의 발전속도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전형적인 사례 중 하나가 스마트팜 분야인 셈이다. 윤재갑 의원은 "수직농장 등 스마트팜을 농업시설로 인정해 농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청년 농업인의 초기 투자비 절감으로 국내 수직농장 보급과 청년 농업인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정안 통과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국회 움직임에 발맞춰 농어촌공사도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섰다. 농어촌공사는 14일 2023년 농어촌연구원 연구성과 발표회를 열어 ‘스마트팜 온실공사 인벤토리 및 품셈 구축 사업’의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농어촌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스마트팜의 ‘외벽’ 공사에 관한 인벤토리(조달품목)와 품셈(품목별단가)의 표준화 작업을 마친데 이어, 올해부터 내년까지 전기설비·양액(식물재배용 영양액) 등 스마트팜 ‘내부시설’ 공사에 관한 표준 인벤토리 및 표준품셈 제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스마트팜은 주택 등 건축물과 달리 국내에 표준 인벤토리나 표준 품셈이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았다. 이 때문에 스마트팜 설치를 위해 헥타르(ha)당 통상 얼마의 비용이 적정한지 등에 대한 기준이 없어 공사 수·발주 등 스마트팜 보급에 걸림돌이 돼 왔다. 농어촌공사는 이 표준 인벤토리와 표준 품셈을 우선 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스마트팜 사업에 적용하고, 향후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국내 전체에 적용될 수 있는 스마트팜 표준 인벤토리·품셈 정립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는 시설원예 총 7000ha, 축사 총 5750호의 스마트팜이 조성돼 있다. 국내 스마트팜 농업 시장은 지난 2020년 3404억원에서 오는 2025년 6951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농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가 장려하는 스마트팜을 도입하려 해도 법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별도의 농지전용허가를 거쳐야 하는 등 불이익을 받아 왔다"며 "농지법 개정과 표준품셈 마련 등 제도정비를 통해 스마트팜이 농가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1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2023년 연구성과 발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더위에 많은 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해 여름은 유난히 이른 더위에 많은 비가 예고되면서 여름철 건강 관리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식품업계의 ‘보양식 성수기 마케팅’도 덩달아 빨라지고 있다. 오는 7월 대목인 초복(11일), 중복(21일)을 노려 식품업계는 신제품을 내놓거나 인기 제품 중심으로 공급량을 늘리고 기획전을 여는 등 수요 잡기에 나섰다. 14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최근 식음 사업장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양식메뉴들을 출시했다. 활동량이 많은 골퍼들을 고려해 골프장 메뉴로 장어 무침·갈비 금계탕, 돌문어 해초 비빔면 등 제철 재료를 넣은 보양식 메뉴, 에스프레소 샷·에너지 드링크·탄산 등을 섞은 자양강장 음료를 제공하는 게 대표 사례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여름철인 3분기(6~8월) 매출액은 지난해 레저·컨세션(위탁운영) 사업 전체 매출 중 가장 높다"며 "통상 시즌 메뉴는 기존 수요를 바탕으로 기획하는데, 특히 여름철은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과 차가운 면 요리가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아워홈도 올해부터 골프 사업장 대상으로 ‘미식가객 주안상’ 시그니처 시리즈 메뉴를 내놓고 있다. 골프장·공항 중점의 전체 컨세션 사업 매출 중 인천공항(1,2터미널)이 차지하는 비중이 75% 가량으로 골프장은 다소 밀리는 형국이라 식음 서비스 강화로 차별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이번 여름 대표 메뉴로는 회춘탕·한방삼계구이·복껍질무침으로 구성된 보양 주안상이다. 회춘탕은 닭·문어·전복 등 보양 식재료는 물론, 엄나무·황기 등 국산 한약재가 풍성하게 들어간 게 특징이다. 한 상 차림이 부담스럽다면 전골 메뉴만 단품으로도 즐길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골프장은 5~6월 극성수기로 올해 코로나19 완전 회복세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매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가공식품 제조업체들도 올 여름 가정간편식(HMR) 보양식 제품으로 소비자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간편한 조리 방법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신세계푸드는 대표 제품인 ‘올반’ 삼계탕의 올해 생산량을 전년 동기보다 87% 늘렸다. 이른 더위로 수요가 오르면서 미리 공급량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올 1분기(1~3월) ‘올반 영양삼계탕’과 ‘삼계탕 정(情)’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두 제품은 채소 육수와 찹쌀·인삼·마늘을 넣은 유황 닭을 넣고 끓인 상품으로,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개당 1만원 안팎으로 외식으로 삼계탕을 사먹을 때와 비교해 훨씬 저렴하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지역 삼계탕(한 그릇)은 1만6423원이다. 대표 제품 인기에 힘입어 신세계푸드는 이달 중 국산 삼계닭을 사용하고, 닭뼈로 우려낸 닭육수에 한우사골육수도 더한 ‘한우사골삼계탕’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도 자사 삼계탕 제품 판매량이 6~8월 동안 60% 이상 몰리는 만큼 마케팅에 공들이고 있다. 이른 더위에 일찌감치 제품을 찾는 고객도 많아진 상태다. 지난달 ‘비비고 삼계탕’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15% 이상 증가했다.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삼계탕은 전자레인지에 약 5~7분 정도 조리하면 즉시 섭취할 수 있다. 800g 기준 한 봉지당 가격도 9000원 수준으로 외식 삼계탕보다 가성비를 자랑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오는 7월 복날을 맞아 여러 판매처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기획전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CJ프레시웨이 지난 13일 CJ프레시웨이가 2023년 골프장 레스토랑 여름 신메뉴로 출시한 제품들. 사진=CJ프레시웨이

"생생우동 포장지가 종이로"…농심, 친환경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속가능한 라면 포장을 지향하는 농심의 친환경 뚝심 경영이 계속되고 있다.14일 농심에 따르면, 최근 생생우동의 플라스틱 트레이와 비닐 포장을 없애는 대신 종이 포장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농심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83톤 수준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농심이 생생우동 포장을 변경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없던 것은 아니다. 당초 생생우동은 생면으로 구성돼 일반 라면의 포장 공정과 다르고, 제품 자체도 외부 충격에 의한 파손 가능성이 높았다. 이 같은 단점을 농심은 그동안 플라스틱 트레이를 도입해 해결해왔다. 다만, 꾸준한 설비투자와 생산기술 고도화로 제품 안전성과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앞서 농심은 2021년 6월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띠지로 감싸는 방식으로 교체해 연간 약 10톤의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줄인 바 있다. 향후 농심은 이번 새로운 포장도 띠지 묶음 포장을 그대로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 최소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라면과 스낵에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재질을 단순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명감으로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확산시키도록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inahohc@ekn.kr14일 농심이 생생우동에 도입한 플라스틱 트레이와 비닐 포장을 없애는 대신 도입한 종이 포장. 사진=농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이리시 흑맥주 기네스(GUINNESS)의 콜드블루 캔맥주 신제품이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한국에 상륙한다.디아지오코리아는 14일 흑맥주와 커피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네스 콜드브루 커피 비어’를 첫 출시한다고 밝혔다. 커피향에 초콜릿·캐러멜 향이 조화를 이룬 흑맥주 맛을 기네스만의 시그니처로 알려진 ‘서징 현상’(기네스 맥주를 따르고 난 뒤 기포가 아래로 내려앉는 듯한 대류 현상)을 따라먹는 잔에서 눈으로 함께 음미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디아지오는 소개했다. 용량은 440㎖에 알코올 도수 4%이다.기네스 콜드블루 커피 비어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28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팝업 매장 ‘카페 기네스’를 열어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전용잔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또한, 맥주 거품 표면에 원하는 이미지를 프린트하는 ‘스타우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도넛 브랜드 올드페리도넛과 공동개발한 한정판 ‘기네스 콜드브루 도넛’을 판매한다.김주환 기네스 브랜드 매니저는 "풍부한 커피향과 시원한 흑맥주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기네스 콜드브루와 함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를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inahohc@ekn.kr아시아권 최초로 한국서 출시되는 디아지오 흑맥주 캔제품 ‘기네스 콜드브루 커피 비어’. 사진=디아지오코리아

제주맥주, GS25와 넷플릭스 보면서 마시는 맥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수제맥주 제조사인 제주맥주가 편의점 GS25와 손잡고 ‘넷플릭스 제주라거’를 선보인다. 오는 15일 GS25에서 단독 출시하는 이 제품은 제주맥주가 레시피를 개발한 라거 맥주로, 독일산 고품질 보리맥아의 풍미와 라거 특유의 청량함이 특징이다. 주제에 맞게 패키지 디자인은 검은색 바탕에 넷플릭스를 상징하는 붉은 로고, ‘Chill’이라는 단어를 새겨 넣었다. 영상 스트리밍 중인 상태를 의미하는 재생바 이미지를 활용해 온도가 낮아지는 느낌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를 시청하면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의 느낌을 담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제품 출시는 GS25가 넷플릭스와 협업 상품을 내놓으면서 성사됐다. GS25는 넷플릭스 제주라거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영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콘, 믹스넛 등의 과자를 함께 출시한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맥주 문화를 창출하는데 앞장서왔던 제주맥주가 GS25, 넷플릭스와 함께 문화 콘텐츠를 몰입감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기획했다"며 "맥주가 주는 즐거움과 넷플릭스 콘텐츠를 오감으로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1. 제주맥주 ’넷플릭스 제주라거’제품 이미지(전면) 오는 15일 편의점 GS25에서 단독 출시되는 ‘넷플릭스 제주라거’. 사진=제주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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