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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파리바게뜨, 부기 케이크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에 나선다. 파리바게뜨는 부산시 대표 캐릭터 ‘부기(Boogi)’와 협업해 전국 매장 대상으로 ‘부기가 해볼게!’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부기는 부산 갈매기의 줄임말로 갈매기를 의인화한 캐릭터다. 이 제품은 부기 캐릭터를 활용한 입체 케이크로, 촉촉한 초콜릿 시트와 함께 바삭한 쿠키·부드러운 초콜릿 크림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진한 풍미를 살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특히, 부산시의 시화인 동백꽃 모양의 초콜릿과 부기 캐릭터가 그려진 전용 박스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의미도 강조했다. 파리바게뜨는 부산 지역 학생들을 위해 부기가 해볼게!의 판매 수익 일부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자 부산 대표 소통 캐릭터 부기와 협업해 케이크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이미지] 파리바게뜨 '부기가 해볼게!' 케이크 26일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출시한 ‘부기가 해볼게!’ 케이크. 사진=SPC

롯데칠성음료 "고급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밀 함유량 51% 이상인 ‘스트레이트 위트(wheat)’ 위스키를 앞세워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미국산 스트레이트 위트 위스키 ‘번하임(Bernheim)’을 이달 말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밀 함유량이 높은 번하임은 7년 이상 숙성을 거쳐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하며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WSC), 국제주류품평회(ISC) 등에서 2020년 골드(Gold), 2021년 더블 골드(Double Gold)를 각각 수상했다. 한정 수량으로 생산되는 스몰배치(Small Batch) 제품이기도 한 번하임은 백화점·주류전문점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주류 기호에 부응하고자 미국산 스트레이트 위트 위스키를 내놓게 됐다"며 프리미엄 위스키 판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inahohc@ekn.kr번하임_오크배경 26일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미국산 스트레이트 위트 위스키 ‘번하임(Bernheim)’. 사진=롯데칠성음료

[유통가 톺아보기] 뚜레쥬르,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부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때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실적을 견인하는 구원투수로 올라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면서 적자 고리를 끊어낸데 가운데 미국 시장 중심으로 매장 확대와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실적 제고도 노리고 있다. ◇적자 탈출 위한 ‘선택과 집중’ 과거 뚜레쥬르는 CJ푸드빌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될 뻔한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체질 개선을 이어오면서 적자 탈출의 물꼬를 텄다. 수익 개선에 역점을 두고 해외사업 중심으로 효율화 작업에 나선 것이다. 무리한 시장 확장보다 질적 성장에 무게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CJ푸드빌은 그동안 수익성이 낮은 뚜레쥬르의 해외 법인들을 청산해왔다. 이에 한때 8곳이었던 뚜레쥬르 해외법인은 현재 미국·베트남·인도네시아 3곳만 남았다.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곳은 중국 시장이다. 2020년 충칭 법인을 시작으로 지난해 광저우 법인까지 정리하면서 더 이상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자본잠식에 빠졌던 베이징·상하이·저장법인의 경우 앞서 ‘B&C크래프트’라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합병됐다. 2019년 뚜레쥬르가 중국 사모펀드 호센캐피탈로부터 87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들 세 곳을 묶어 합작법인을 세운 것이다. 사업 운영권을 넘기는 대신 브랜드 로열티를 받도록 구조를 재편한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CJ푸드빌의 해당 합작법인 소유 지분율은 26.14%다. ◇매장 확대·생산 증설로 흑자 굳히기 해외법인 체질 개선과 함께 현지화 전략 등을 병행하면서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만 261억원으로 전년(41억원)보다 무려 6배 이상 커졌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7598억원(608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4.8% 늘었다. 그동안 수년 동안 적자를 이어왔지만 내실 개선에 성공하며 흑자 굳히기에 돌입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해외사업 역할이 컸다. 뚜레쥬르 위주의 해외사업이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베트남 법인 나란히 흑자를 낸 데 이어, 미국법인도 전년대비 매출 50%, 영업이익 40% 동반상승했다. 특히, 올 들어 미국법인의 성장세가 가파른 추세다. 뚜레쥬르는 LA·뉴욕 등 미국 26여개 주에 진출한 상태로, 현재 총 9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목표 시점이었던 연말보다 빠른 확장세다. 이르면 이달 중 100개 점포를 달성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기세에 힘입어 뚜레쥬르는 미국 내 300개 종류를 내세운 다품종 제품 구성으로 다양한 소비 수요를 흡수하고, 중장기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현지 매장을 1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생산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미국에서의 뚜레쥬르 성장세를 고려해 올 하반기 중 현지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부지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뚜레쥬르 펜실베니아주 1호 해버포드점 외관 뚜레쥬르 미국 펜실베니아주 1호 매장 해버포드점의 외부모습. 사진=CJ푸드빌

캡슐 커피머신, 얼마나 다르길래…가격 차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캡슐 커피머신 가격이 최대 2배 격차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추출 후 카페인 함량도 최대 2.5배 가까이 차이를 나타냈다. 25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소비자 선호도 높은 인기 브랜드 제품 10개 비교조사에서 가장 비싼 캡슐 커피머신은 ‘네스프레소 오리지널’(모델명 D30)로 17만9000원이었다. 반면에 가장 저렴한 제품은 9만9800원의 ‘샤오미 SCISHARE’(모델명 S1201)였다. 두 제품의 판매가 차이는 1.8배였다. 제품 간 카페인 함량도 최대 2.5배(36.6∼93㎎) 차이가 났다. 에스프레소를 추출했을 때 한 잔당 카페인은 맥널티의 ‘콜롬비아 안데스 수프리모’가 36.6㎎으로 가장 적었다. ‘이탈리코 클래식’은 93㎎으로 카페인 함량이 가장 많았다. 다만, 모든 제품의 카페인 함량은 하루 최대 섭취 권고량(400㎎)의 9.2∼23.3% 수준이었다. 품질과 성능도 제품마다 달랐다. 에스프레소 한 잔을 내리는 데 걸리는 시간은 제품별로 최대 1.7배 차이가 났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1023)가 50초로 가장 짧았고, ‘일리’(Y3.3 E&C)가 83초로 가장 길었다. 커피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추출량의 균일성(1∼2회 잔 비교)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와 ‘메디프레소’(MEDI-CNTM02), ‘샤오미 SCISHARE’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회 잔 간 추출 온도 편차는 ‘메디프레소’와 ‘이디야’(3A-C263B-F)가 가장 적었다. 소음(57∼64dB)이나 소비전력량(1잔 추출 기준 14∼18Wh)은 상대적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누수나 전도안정성, 감전보호, 온도 상승 등 안전성 항목에서도 조사 대상 전 제품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커피맛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추출량 균일성, 추출온도 등 핵심 품질 및 성능, 다양한 종류의 커피캡슐 호환성 등 제품의 특성과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inahohc@ekn.kr한국소비자원 사진=한국소비자원

BBQ, 중복맞이 어르신들께 삼계탕 200인분 대접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 2기가 중복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몸보신 삼계탕을 나눴다. BBQ는 지난 22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노인복지단체 선부경로식당에서 삼계탕 무료 급식 봉사를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올리버스 단원들은 식당에 방문하는 어르신들의 여름철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 200인분을 조리, 배식했다. 또, 급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과 종이접기를 하며 말벗이 돼 드리고, 후식으로 수박도 배식한 뒤 설거지 등 뒷정리까지 마무리했다. BBQ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보양식을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나눔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BBQ_삼계탕 지난 22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경로식당에서 BBQ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Olive Us)’ 가 중복을 맞아 어르신들에게 드릴 BBQ 삼계탕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집중호우 피해주민 돕기] 제주개발공사, 삼다수 3만3천개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수해민들에게 제주삼다수 3만3000여병을 지원한다. 25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날 대한적십자사와 지자체를 통해 대전·충남·경북 지역에 제주삼다수 약 1만8000병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15일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희망브리지를 거쳐 충청·전북·경북 등의 지역에 1만5000병 가량을 선제 지원한 바 있다.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제주삼다수를 발빠르게 전달하고 있다"며 "제주삼다수가 25년 동안 국민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식수가 필요한 곳에 적극 지원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자료] 제주삼다수 수해 피해지역 지원 이미지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반려동물 입장 환영 카페 등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반려동물 인구가 갈수록 늘어나고, 동반 외출도 잦아지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이 ‘펫 사업’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고객과 함께 반려동물이 동반출입할 수 있는 매장을 준비하고 있거나, 매장 내 펫용품 공간을 설치해 구매자에게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 친화매장을 조성하고 전용 소셜미디어(SNS) 계정도 선보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이르면 오는 9월 경기 구리에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과 동반할 수 있는 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반려동물 동반 매장 출점과 함께 미국 스타벅스에서만 제공하는 비공식 메뉴 ‘퍼푸치노(pippiccono)’ 등 펫 전용 음료과 간식·굿즈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행 식품위생법상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동물의 출입·전시·사육이 수반된 영업을 하려면 별도 공간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스타벅스는 지난달 정부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규제 샌드박스는 신산업·신기술 활성화를 위해 특정 조건 아래에서 기존 규제를 유예하거나 면제해 주는 제도이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초 리저브 매장인 더북한강R점 야외에 반려동물 전용공간 ‘펫 파크’를 첫 선보였으나, 식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내공간과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를 보완해 펫 동반 매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질세라 경쟁사들도 소비자 관심을 끌고자 반려동물 친화 브랜드로서 이미지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커피빈은 지난달부터 캐시백 혜택을 내세운 ‘펫시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고객들을 매장에 묶어두기 위한 락인(Rock-in) 효과를 노려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처음으로 펫 환급형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펫시백은 커피빈 매장에서 판매하는 펫주아·펫 전용 상품·펫 간식 등을 구매하면 적립되는 퍼플 펫 스탬프를 기준으로 일정금액을 돌려주는 서비스이다. 기존 펫 회원제인 ‘퍼플 펫 멤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누적된 스탬프 1개 당 100원씩 환산(환급일 매월 15일)해 돌려준다. 더벤티도 지난달부터 자체 반려동물 친화매장 100여곳에서 반려동물 플랫폼 ‘페스룸’·디자인 브랜드 ‘위글위글’의 인기 제품·간식을 입점, 판매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매장 거점인 동시에, 반려동물 용품을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창구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더벤티 관계자는 "반려인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그 시작으로 지난달 인스타그램에서 ‘더벤티 펫’ 공식 계정도 개설했다"며 "향후 반려동물 친화 매장 확대는 물론, 판매 품목의 다양화 등 반려동물 시장 다방면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커피 전문점들이 펫팸족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15년 1조9000억원에서 올해 4조5000억원을 넘어섰으며, 오는 2027년에는 6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매장에서 식음료만 파는 것보다 반려동물 전용 제품까지 구비하면 전체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나온다"며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로 펫 비즈니스도 성장하고 있어 이제 펫 사업은 트렌드 차원이 아닌 전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inahohc@ekn.kr더북한강R점 지난해 1월 스타벅스코리아가 국내 매장 최초로 펫파크를 선보인 ‘더북한강R점’ 조감도. 사진=스타벅스코리아

KT&G, 일시정지 기능 도입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신규 라인업인 ‘릴 하이브리드 3.0’을 공개했다. 24일 KT&G에 따르면, 신제품은 스탠다드·클래식·캐주얼 3가지 흡연모드를 제공한다. 스탠다드 모드는 기존 릴 하이브리드 2.0과 퍼포먼스가 동일하고, 클래식 모드는 임팩트가 강하다. 캐주얼 모드는 예열 시간을 10초로 단축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일시 정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전자담배 기기 사용 중 작동을 잠시 멈출 수 있다. 스틱 한 개비를 흡연하는 동안 총 2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디자인은 외관에 직선을 강조해 입체감을 부여했다. 전면에는 디스플레이 베젤이 전체를 관통하는 형태로 통일감도 살렸다. 색상은 옐로우, 카민 레드, 비앙카 화이트, 누아르 블랙 4종이다. 권장소비자 가격은 기기 한 대 당 8만8000원이다. 릴 하이브리드 3.0은 24일부터 전용 매장인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전용 온라인몰인 ‘릴 스토어’에서 우선 판매된다. 다만, 릴 미니멀리움 부산점의 경우 2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오는 8월 23일 서울·부산·인천·광주·대구·대전·울산·세종시와 경기 일부 지역 편의점(CVS) 채널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사용 편의성 관점에서 고민하고 자사 혁신기술을 결합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과학적 역량에 기반한 제품 개발로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에서 톱티어 리더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nahohc@ekn.krKT&G 릴하이브리드 3.0 24일 KT&G가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 3.0. 사진=KT&G

남양유업, 폭우 피해 전북 지역에 음료 750박스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남양유업이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 지역에 대표 음료 제품 750박스를 지원했다. 24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익산시·군산시 등 수해지역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사 대표 음료 제품 ‘과수원’ 1만8000개를 전달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연일 이어진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은 수재민분들과 현장에서 애쓰는 자원봉사자분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기원하며, 응원의 마음도 전한다"고 밝혔다. inahohc@ekn.kr2022_남양CI 남양유업 CI. 사진=남양유업

대상, 천연 설탕 대체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가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의 고효율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 본격 생산에 나선다. 대상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전분당 공장에서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 준공식을 갖고 알룰로스 생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약 1년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했으며, 300여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했다고 대상은 소개했다. 이번 알룰로스 생산은 코로나19 이후 건강 관리 열풍과 함께 늘어난 저칼로리 감미료 수요, 설탕세를 매기는 강력한 당 저감 정책을 펼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영국은 음료 100㎖당 설탕첨가물 5g 이상을 함유한 음료에 1ℓ당 0.18파운드의 세금을 부과하는 등 일명 ‘설탕세’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차세대 설탕 대체제로 건강한 단맛을 내는 알룰로스가 주목받은 바 있다. 대상에 따르면 알룰로스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희소당이다. 무화과나 건포도 등을 통해 오래 전부터 인류가 섭취한 안전한 당이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내면서 설탕의 10분의 1 정도로 열량이 거의 없다. 식후 혈당 상승과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관계자는 "차세대 감미료로 떠오른 알룰로스 수요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전분당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의 명성에 걸맞게 독보적 기술력과 차별화된 품질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대상 알룰로스 대상㈜ 군산공장 알룰로스 전용생산동. 사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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