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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자동화 물류센터 부산에 짓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인공지능(AI)·로봇 등 최첨단 기술 기반의 선진 자동화 물류센터를 부산에 짓는다. 오는 2025년 완공되면 하루 3만건 이상의 식료품·잡화류를 배송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그로서리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계기로 롯데홈쇼핑은 ‘대한민국 온라인 그로서리 1번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롯데쇼핑은 22일 "영국 온라인 유통기업 오카도(Ocado)의 최첨단 솔루션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첫번째 고객풀필먼트센터(CFC) 건립 지역으로 부산을 낙점하고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이날 롯데쇼핑은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와 CFC 건설 투자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김기영 부산진해경제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롯데쇼핑과 부산시 간 CFC 건설 투자협약은 지난해 11월 롯데쇼핑이 오카도와 온라인 그로서리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데 이은 부지 선정 후속작업이다.당시 롯데쇼핑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 기반의 세계최고 수준의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2030년까지 전국에 CFC 6개를 구축·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5조원(2021년 기준)에 이르는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2032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부산시와 부지 선정 작업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약 4만㎡ (약 1만2000평) 부지에 부산지역 최초의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자동화 물류센터(롯데쇼핑 부산 CFC)를 짓기로 합의한 것이다. 롯데쇼핑 부산 CFC는 올해 말 착공돼 오는 2025년 준공될 예정이다.롯데쇼핑에 따르면, 부산 CFC는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의 모든 첨단 시스템으로 설계·구축된다.데이터 및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철저한 수요예측은 물론 재고 관리, 효율화된 배송·배차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롯데쇼핑측은 "피킹(출고)부터 패킹(포장), 배송·배차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져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 과정에서 겪어왔던 상품 변질 및 품절, 상품 누락, 오배송, 지연 배송 같은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소개했다.또한, 하루 3만건 이상의 주문 배송처리가 가능해 부산과 인접한 창원·김해 등 지역고객에게 한층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물류센터 운영과 배송에 필요한 신규 일자리도 2000개 이상 창출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본다.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은 협약식에서 "혁신 시스템을 통해 부산·경남지역 시민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도 "부산시도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롯데쇼핑 CFC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롯데쇼핑 부산 CFC에 도입될 영국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 물류센터 모습. 사진=롯데쇼핑

BBQ, 매장 관리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매장 운영 관리자의 명칭을 기존 ‘슈퍼바이저(Supervisor, 운영과장)’에서 ‘비지니스 매니저(BM, Business Manager)’로 변경한다. 22일 BBQ에 따르면 이번 명칭 교체는 패밀리와의 상생경영과 동반성장 전략의 하나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업체가 매장 관리자를 슈퍼바이저나 SV로 부르고 있지만, BBQ는 명칭 변경을 통해 사업 파트너의 역할로 수평적인 소통을 강조한다는 설명이다. BBQ 관계자는 "장황한 정책보다 직책에서 거리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을 탈피하고자 비즈니스 매니저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패밀리와의 상생경영과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BBQ 제너시스BBQ의 비지니스 매니저(BM, Business Manager)가 매장을 방문해 가맹점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지그재그, 멍멍이 위한 사료 기부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오는 23일 ‘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유기 동물을 위한 사료 기부 캠페인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지그재그는 오는 28일까지 플랫폼 내 일주일 동안 ‘댕댕이(멍멍이의 멍멍을 모양이 비슷한 댕댕으로 대체한 신조어)의 날’ 사료 기부 캠페인 전용 페이지를 열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기부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캠페인 페이지에 강아지를 위한 응원 댓글을 남기면 한 계정 당 200g의 사료를 적립해 기부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특별 기획전도 선보인다. 소비자가 기획전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주문 건당 사료 500g씩 적립하는 방식이다. 캠페인 페이지에서 10% 할인쿠폰을 받고, 상품 찜하기만 해도 200g의 사료가 적립된다. 기획전 상품으로는 반려동물 패션 아이템부터 산책용품, 장난감·훈련용품, 푸드·간식, 액세서리 등으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캠페인 종료 후 적립된 사료는 오는 5월 도움이 필요한 유기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모든 반려견과 사람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구매가 기부로 이어지는 착한 소비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따스한 손길과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카카오스타일 사진=카카오스타일

코로나 특수 사라진 배달앱, 올해 진짜 실력 대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면서 ‘비대면 소비 특수’가 사라진 배달앱 업계가 올 들어 ‘성장 둔화’에서 탈피하기 위한 돌파구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코로나 시기 활황의 ‘역(逆)기저효과’에 시달리는 배달앱들이 기존의 단건배달(한 번에 한 건 배달)을 변형한 다건배달(한 번에 여러 건 배달)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거나, 배달 서비스 영역을 꽃·헬스·스포츠용품 등 비식품류로 늘려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 나서고 있다.21일 배달앱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은 음식점 사업주와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덜어 주는 신규 서비스 ‘알뜰배달’을 오는 4월에 선보인다. 알뜰배달은 기존 배민1 한집배달과 동일하게 배민이 직접 배달까지 책임지면서도, 배달동선에 따라 최적묶음배달을 시행해 식당과 소비자의 배달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알뜰배달을 이용하는 사업주는 배달비 2500~3300원(부가가치세 별도)만 부담하면 된다. 배민은 지역별 배달거리 등을 고려해 배달비 기본가격 범위 내에서 할인율을 탄력적용할 예정이다. 주문 중개 이용료는 배민1·오픈리스트와 동일한 6.8%를 적용한다. 아울러 소비자가 내는 배달 팁도 주문금액과 거리, 주문 시간대, 지역에 따라 달라지지만 평균 2000원 안팎으로 예상돼 기존 배민1 한집배달보다는 평균 부담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이러한 단건배달 변형은 배민이 처음은 아니다. 배달앱 후발주자인 쿠팡은 2019년 단건배달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으나, 지난해 12월부터 성남시 분당에서 최적화 배달 시험을 시작했다. 최적화 배달은 악천후시 라이더와 가게가 가깝고 배달주소 두 곳이 가까운 경우 주문을 묶어 배달하는 구조이다. 다만, 쿠팡은 아직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배달 서비스 변형 외에도 배달앱들은 커머스 사업과 배달 카테고리를 확대해 성장 정체를 돌파하는데 힘쏟고 있다. 배민은 음식배달의 한계를 극복 하기 위해 퀵커머스 서비스 B마트와 배민스토어에 힘주며 커머스 기업 전환에 속도 내고 있다. B마트는 배민이 직매입한 신선식품·생필품을 30분 내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하다 부산과 대구로도 확장했다. 배민스토어에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입점해 화장품·꽃·반려동물용품·잡화 등을 판매해 주문 즉시 받아볼 수 있다. B마트는 4월 말부턴 대형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동네 상점 등 개인판매자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요기요도 지난해 10월 스토어 카테고리를 기존에 운영 중인 편의점, 슈퍼·마트, 반려동물용품, 꽃·화훼, 문구, 헬스·스포츠 등 음식 주문 외 카테고리를 한데 모아 요기요 앱 메인 화면에서 보다 쉽게 한눈에 브랜드를 탐색 할수 있도록 개편한 바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배달 영역을 더욱 확장해나간다는 목표다.요기요측 관계자는 "요마트, 요편의점, 스토어 카테고리 등 배달 영역을 확장해 더욱 편리한 고객 경험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배달앱은 지난해 엔데믹 일상회복 이후 이용자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실제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월 배달앱 3사인 배민·쿠팡이츠·요기요의 월간활성화이용자 수(MAU)는 총 3021만4134명으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해 16.6% 줄었다. 국내 배달앱 사용자 수는 9개월 연속감소세다.업계 한 관계자는 "배달앱 이용자는 코로나 기간에 너무 드라마틱하게 늘어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 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올해가 배달앱들의 제대로 된 실적과 실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배달앱 ‘배달의 민족’ 라이더가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위버스마인드, 튀르키예·시리아에 3700만원 구호성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교육콘텐츠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대규모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위버스마인드는 임직원과 함께 마련한 성금 37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와 구호 단체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사내 캠페인으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원하는 만큼 기부하고, 회사가 임직원이 모은 기부금의 열 배를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획됐다. 성금은 지진 피해 복구와 현지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 및 난방용품 지원 등 전반적인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버스마인드 정성은 대표는 "유례없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전 직원의 마음이 담긴 성금이 이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위버스마인드는 이 같은 기부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위버스마인드 국내 교육콘텐츠 기업 위버스마인드가 21일 튀르키예·시리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구호 성금을 적십사에 전달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위버스마인드

동네상권 청년창업가 매년 500명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부가 스마트상점, E-커머스 소상공인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해 소상공인이 혁신기업가로 성장하는 자생적 생태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벤처부는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2023~2025년)’을 발표하고 이같은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3년 단위로 수립하는 계획으로, 코로나에 이어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첫 종합 지원계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기본계획은 ‘소상공인이 혁신기업가로 성장하는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슬로건으로, 총 5대 전략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눈에 띄는 부분은 소상공인이 혁신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비창업자간 네트워킹이 용이한 직주락형(한 곳에서 일하고 생활하고 놀 수 있는 공간) 개방형 창업공간 ‘소상공인 혁신허브’를 올해 중 5곳 조성하고, 기존 전국 17개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개편해 연간 500명의 예비창업자를 육성하는 ‘창업거점 조성사업’이다. 소상공인·혁신가·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민간주도 상권활성화 지원기관 ‘동네상권발전소’ 구축사업과 전통시장 선도모델인 ‘등대 전통시장’ 구축사업도 눈에 띈다. 특히 중기부는 코로나 기간동안 겪었던 소상공인 경영 어려움을 반영해 디지털 전환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기부는 2025년까지 매장 내에 스마트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상점 및 스마트공방’을 5만개 보급하고, 올해 중에 홈쇼핑·O2O(On-line to Off-line)플랫폼 등에 진출한 e커머스 소상공인을 10만명 양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규모 상생소비 동행축제를 연 3회 개최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연 4조원 규모로 발행하며,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가스요금을 분할납부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에 관해 소상공인들은 일단 환영하는 입장이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디지털화 지원사업에 대해 환영한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방침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그동안 소상공인은 생계유지를 목적으로 창업하고 정부의 보호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보편적이었다"며 "이제는 소상공인이 벤처·유니콘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성장의 씨앗으로 여겨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근간인 소상공인이 혁신기업가로 거듭나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당당한 경제 주체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kch0054@ekn.kr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 조경원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2023년~2025년)’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상 One Pick!] 디트로이트 피자, 비비고 본갈비탕, 연타발 소곱창전골

◇ 롯데 마트, 1만원대 美 디트로이트 피자 23일부터 판매롯데마트가 대형마트 최초로 오는 23일부터 디트로이트 피자를 판매한다.롯데마트의 피자 전문 브랜드 ‘치즈앤도우’에서 판매하는 디트로이트 피자는 ‘마르게리따’와 ‘보스턴 쉬림프’ 총 2종으로, 기존 원형 피자와 달리 미국 디트로이트 피자만의 두껍고 바삭한 도우가 특징이다. 간편하게 들고 다니도록 피자와 사이드 메뉴, 음료, 피클, 소스가 함께 동봉된 핸드캐리형 패키지로 제공한다. 제품은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 등 총 20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각각 마르게리따 1만5800원, 보스턴 쉬림프 1만6800원이다.◇CJ제일제당, 담백하고 두툼한 살코기 담은 ‘비비고 본갈비탕’ CJ제일제당이 신제품 ‘비비고 본갈비탕’을 출시하며 냉동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비비고 본갈비탕은 본갈비 부위를 사용했으며, 육즙과 육향이 풍부하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회사의 설명이다.능이와 표고버섯, 나박무, 양파, 마늘, 대파 등 6가지 채소 등을 우린 깊은 육수맛은 물론, 갈비 지방을 제거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제품 출시를 기념해 공식 온라인몰 ‘CJ 더마켓’에서 오는 4월 9일까지 기획전도 연다. 단품·묶음 할인 외에도 추첨을 통해 80만원 상당의 화장품도 증정한다.◇배상면주가 ’느린마을막걸리’ 목제 우드잔배상면주가의 온라인 전문몰 ‘홈술닷컴’이 ‘느린마을막걸리 우드잔’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우드잔은 가볍고 단단한 참나무 원목으로 만들어져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손잡이에 가죽끈이 달려있어 가방에 매달아 나들이·캠핑·백패킹 등 야외 활동에 가지고 다니기 적합하다. 우드잔 출시와 함께 홈술닷컴은 오는 31일까지 느린마을막걸리와 우드잔 묶음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도 한정 판매한다. 우드잔 판매가는 1만5000원, 용량은 200㎖다.◇ 네스프레소, 작지만 강한 커피머신 ‘버츄오 팝’ 네스프레소가 소형 커피머신 신제품 ‘버츄오 팝(Vertuo Pop)’을 내놓았다.가로 약 13㎝, 세로 약 25㎝ 크기의 버츄오 팝은 무게도 3.5㎏로 가볍고 부피를 크게 차지하지 않으며, 망고·민트·레드 등 총 6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에스프레소(40㎖)부터 XL까지 5가지 용량의 커피 추출도 가능하다. 버츄어만의 ‘바코드 브루잉’으로 캡슐 바코드를 인식해 최적의 추출 방법으로 커피도 내린다. 제품 가격은 온라인 몰 기준 정상 판매가 21만9000원이다.◇프레시지, 양곱창 맛집 ‘연타발’ 소곱창 전골 간편식프레시지가 프리미엄 양대창 전문점 ‘연타발’의 인기 메뉴 소곱창 전골을 간편식으로 선보인다.지난해 5월 판매한 연타말 밀키트 3종에 이은 두 번째 협업 제품으로, 쫄깃한 간양 슬라이스와 통통한 곱창, 고소한 대창 등을 담았다. 우거지와 버섯 등 다양한 채소와 매콤한 양념도 더했다. 제품은 2인분씩 개별 포장돼 여러 끼니에 나눠 먹을 수 있고, 물에 넣고 약 10분 동안 끓이면 완성된다. 코스트코에서 구매 가능하다.오는 23일부터 롯데마트의 피자 전문 브랜드 ‘치즈앤도우’가 판매하는 디트로이트 피자. 사진=롯데마트21일 CJ제일제당이 출시한 ‘비비고 본갈비탕’. 사진=CJ제일제당21일 배상면주가가 온라인 전문몰 ‘홈술닷컴’을 통해 공개한 ‘느린마을막걸리 우드잔’. 사진=배상면주가21일 네스프레소가 출시한 커피머신 ‘버츄오 팝’. 사진=네스프레소21일 프레시지가 선보이는 연타발 소곱찰 전골. 사진=프레시지

산단공 노사 사랑의 빵 만들기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노동조합이 창립 21주년을 기념해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활동을 갖고, 직접 만든 빵과 함께 학용품을 대구 본사 인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21일 산단공 노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원들은 지난 20일 대구 서구에 있는 ‘사랑의 빵 나눔터’에서 기본 제빵교육을 받고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할 머핀 200개를 만들었다. 이어 조합원들은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본사 인근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이날 조합원들이 직접 만든 빵에 학용품을 추가해 전달했다. 아울러 조합원 자녀들이 다수 다니고 있는 산업단지 인근 파랑새지역아동센터에도 빵과 미술도구 세트를 건넸다. 이정문 산단공 노조위원장은 "노동조합 창립기념일을 맞아 조합원들과 함께 뜻깊은 나눔 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이 솔선수범해 지역사회와 상생·소통 하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창립 21주년 기념 노사 공동 나눔 활동의 하나로 20일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빵 만들기’ 행사를 갖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포스트코로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미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엔데믹(지역 전염병화) 이후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연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도 내년 5월께 글로벌 차원의 ‘팬데믹 조약’ 마련을 서두르고 있어 우리나라도 국산 백신 연구개발과 투자 확대 등 ‘K-바이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이같은 해외의 코로나 백신 대책 동향을 소개하고 국내 대응책을 요구한 의견은 21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발간한 첫 글로벌 산업동향 보고서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 제1호에서 제기된 내용들이다.이번 제약바이오협회 보고서는 총 6페이지 분량으로 길지 않지만,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정책·제도의 주요 현안을 넓은 시야로 조망하고 최적의 전략 마련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취지로 제작된 협회의 첫 산업보고서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보고서는 우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백신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는 지난 1월 코로나19 백신의 매년 1~2회 접종 연례화를 제안했다. 특히 초기접종과 추가접종 모두 변이 바이러스에도 대응하는 2가백신을 접종할 것을 제안했다. 더욱이 화이자와 모더나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가격을 최대 16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단 우리 정부는 코로나 백신접종 연례화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국산 코로나19 백신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 한 개 뿐이고 2가 이상 백신은 전혀 없다는 점에서 국산 백신 자급률 제고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요 글로벌 제약바이오 이슈 및 대응과제’ 내용 주요 글로벌 이슈 대응과제 -美 FDA, 코로나 백신접종 연례화 검토 -화이자·모더나, 코로나 백신 접종가격 인상 검토 -mRNA백신·개량백신·콤보백신 개발 지원 확대 -WHO, 팬데믹 조약 초안 작성 -지재권 일정기간 포기 조항 대비책 마련 -EU, 신약개발 규제샌드박스 적용 -국내 바이오헬스 특화 규제샌드박스 제도 마련 자료 :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 제1호 이 보고서는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관해 직·간접적으로 총 319억달러(약 41조원)을 지원했지만 우리 정부의 지난해 mRNA 백신 임상 지원 예산은 105억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백신산업 실태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47.2%가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연구개발 자금 부족을 꼽았다"며 "향후 독감처럼 코로나 백신 연례접종이 실현될 경우에 대비해 mRNA 백신, 2가백신, 코로나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예방하는 콤보백신 등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의 연구개발·임상 지원 폭을 넓혀야 한다"고 이 보고서는 제안했다. 이 보고서는 두 번째 이슈로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팬데믹 조약‘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WHO 회원국들은 이달 초 ’팬데믹 조약‘ 초안을 채택한데 이어 내년 5월 최종안 마련을 목표로 회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이 조약은 향후 팬데믹이 발생할 경우 국가간 협력과 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조약으로, 의약품 신속 공급을 위해 제약사의 지적재산권 일정기간 포기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보고서는 세계제약협회연맹(IFPMA) 등이 지적재산권 보호 완화로 의약품 개발 생태계가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며 이에 대한 우리 정부와 제약업계의 대처를 주문했다. 이밖에 보고서는 이달 말 유럽연합(EU)이 신약개발 분야에 규제샌드박스(신기술 적용시 현행 규제의 일부를 적용하지 않는 제도)를 적용하는 EU 제약법 개정안을 공표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의 경우 신약개발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사례는 미미한 만큼 바이오헬스에 특화된 규제샌드박스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kch0054@ekn.kr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본관 전경.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식품사 "안정과 변화로 주총 신뢰 얻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달 정기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 국내 식품기업들은 주총을 통해 올해 ‘안정과 변화’라는 양날의 칼 경영전략으로 시장의 신뢰를 획득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물가·고금리 등 여러 경영 악재에도 식품기업들은 기존의 경영진들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며 ‘조직 안정’을 추구하는 한편, 기존사업의 수익정체를 상쇄하기 위해 신사업 확보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키우기라는 ‘사업 변화’를 모색하는 분위기가 공존하고 있다.◇실적 호조 거둔 오너·CEO 줄줄이 ‘재신임’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총에서 임기 만료를 앞둔 오너 경영인들과 전문 경영인들이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둔 오뚜기를 비롯해 빙그레·하림 등도 기존대로 회장님 경영을 이어갈 것으로 풀이된다. 오뚜기는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함영준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1833억원으로 3조 클럽에 입성한 오뚜기는 영업이역도 전년보다 11.5% 증가한 1857억원을 기록했다.같은 날 하림도 주총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을 의안으로 올렸다. 하림 역시 지난해 연결 기준 1조3453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으로 각각 전년과 비교해 20.3%, 45.9% 늘어나는 호조를 거뒀다.빙그레는 오는 23일 주총에서 김호연 회장의 사내이사로 재선임 안건을 처리한다. 빙그레는 지난해 매출 1조2677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0.5%, 50.2% 성장하는 뛰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호실적을 낸 전문 경영인들도 대거 연임될 전망이다. 오리온은 오는 23일 주총에서 허인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지난해 오리온은 영업이익·매출액 모두 전년 대비 20%대 성장률을 보였다. 4연임 성공 시 허 부회장은 국내에서 브랜드별 점유율 확대를 통한 수익성 제고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과 인수합병(M&A) 등 공격적인 경영 행보도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같은 날 롯데제과도 주총을 열고 이영구 식품HQ 총괄대표 겸 롯데제과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다시 신임할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푸드와 흡수합병 등 내실 다지기를 이끌어온 이 대표가 올해는 신사업과 해외 사업등 외형 확장에 공들일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아울러 창립 56년만에 상호를 ‘롯데웰푸드’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의 안건도 상정돼 처리될 전망이다.◇기존 사업 확대, 또는 시너지 창출에 ‘방점’주주총회를 통해 식품업계는 또 다른 수익 창출을 위한 신사업 진출 의지도 드러낸다. CJ프레시웨이는 오는 27일 열리는 주총에서 수입주류와 주류수출업 등의 사업 목적을 새로 추가하는 정관 개정에 나선다. 단순한 수입와인 판매가 아닌 유통까지 직접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향후 CJ프레시웨이가 와인사업을 본격화할 때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 내 식음서비스사업장에서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와인을 독점 수입, 유통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단체 급식 사업부문 내 골프장 운영에 있어 향후 일부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등록 차원"이라고 설명했다.크라운제과 역시 이달 말 개최하는 주총에서 태양력 발전업과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업, 전기 공사업, 전지 판매업, 폐기물처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을 논의한다. 무리한 사업 확장보다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차원이다. 현재 충남 아산에 짓고 있는 과자전문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설치하고, 이를 통해 생산되는 전력은 공장을 가동하는데 쓰거나 외부에 판매한다는 회사의 설명이다.삼양식품도 오는 29일 열리는 주총에서 부동산과 건설, 임대, 관광업 등을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정관에 추가한다. 대관령 삼양목장 등 기존 사업의 범위를 확장한다는 취지로, 업계는 일상회복과 함께 관광 산업 활성화에 따른 사업 전략으로 분석하고 있다.삼양식품 관계자는 "자연 경관을 보존하면서 방문객들이 쉬고 갈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서울의 한 대형마트.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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