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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타일, 하반기 흑자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적자 수렁에 빠진 카카오스타일이 공격 투자를 단행하고 있어 하반기 흑자전환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카카오스타일는 지난 2021년 모기업 카카오가 커머스 강화를 목적으로 만든 계열사다. 카카오커머스에서 인적분할된 스타일 사업 부문과 여성 패션 버티컬 플랫폼 ‘지그재그’ 운영사인 크로키닷컴을 합병해 탄생됐다. 다만, 그동안 좀처럼 인수·합병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난항을 겪어 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카카오스타일의 지난해 매출액은 1018억원으로 전년(652억원) 대비 56.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액은 518억원으로 전년(380억원 적자)과 비교해 36%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이유 있는 적자’라고 해명한다. 투자 확대로 커진 규모만큼 제반 비용도 늘어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카카오스타일은 주력 사업인 지그재그 중심으로 테크 부문 IT(정보기술) 인력 채용, 신규 카테고리 확장과 배송 서비스 확대, 커머스 기능 고도화 등에 공격 투자를 단행했던 것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들어 다소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스타일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0% 늘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4월 매출액 대비 영업 손실 비중도 10%로 손익분기점(BEP)에 가까워지면서 하반기 흑자전환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일시적 흑자 전환이 아닌 지속가능한 영업이익 창출에 필요한 수익구조를 만들고 있다"면서 "외형 확대에 따른 투자비용 증가로 지난해 적자는 기록했지만 매출액 대비 손실 비중은 전년 대비 8%p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관건은 앞으로의 지속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 긴축경영에 돌입한 카카오가 적자를 지속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계열사 대상으로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한 만큼, 다음 타자로 카카오스타일이 될 것이라는 위기설마저 돌고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스타일은 실적 개선을 목표로 ‘지그재그’를 통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에 첫 선보인 팝업 매장이 대표 사례다. 총 운영기간 2주 동안 방문객만 4000만명에 이르며,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쇼핑 효과도 톡톡히 봤다. 팝업 매장 운영 기간 동안 ‘제트결제’ 거래액이 전월 동기 대비 18% 늘었으며, 플랫폼 신규 가입자도 21% 증가했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고객을 겨냥한 자체 브랜드(PB)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 ‘지그재그’를 통해 20~30세대 여성을 겨냥한 ‘페어데일’, ‘레이지 두 낫띵’ 등 자체 브랜드(PB)를 처음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 중 40~50세대 패션 플랫폼인 ‘포스티’를 통해 신규 PB 브랜드도 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티는 2021년 카카오스타일이 중장년 여성을 타겟으로 만든 패션 플랫폼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는 20∼30대 여성이 선호하는 소호(온라인쇼핑몰)와 브랜드 패션 모두 취급하는 게 장점"이라며 "여성 패션 플랫폼 중 최다 상품 수로 차별화를 둔 만큼, 보다 다양한 셀렉션을 갖추고 ‘직잭 뷰티(뷰티 전문관)’ 등 신규 카테고리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운영된 카카오스타일의 여성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 팝업 매장. 사진=카카오스타일

김기문 회장 "윤정부서 中企현안 해결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12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주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이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을 다짐하는 동시에 중소기업 경영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킬러 규제’를 혁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서귀포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막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는 전국 업종·지역별 중소기업인 400여 명이 모여 3박4일간 ‘다시 뛰는 중소기업,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과 다짐을 설계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기조연설자인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기문 회장은 개회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기업승계 제도개선 등 중소기업 현안들이 하나 둘 해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기조연설에 나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퇴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중소기업인을 만나기 위해 제주까지 와 주셨다. 이 전 대통령은 중소기업의 14년 숙원과제인 납품대금 연동제 정책을 시작하신 분"이라고 기조연설자 초청 배경을 소개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도 ‘미래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개막식 특별강연을 했다. 이 장관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복합위기 상황은 다소 완화됐지만 체감경기 회복은 더딘 실정"이라며 "다음달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은 물론 중소기업 제조혁신과 기술보호 강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 개막식에 앞서 중기중앙회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귀포시에 있는 천사의집과 제남아동센터를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포럼 둘째 날인 13일에는 김영옥 배우,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신의진 세브란스 정신과 교수 등이 각각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kch0054@ekn.kr중소기업중앙회 리더스포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이 12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앞줄 왼쪽 여덟번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 아홉번째)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정부, 납품대금 연동제 성공안착 ‘막판 총력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는 10월 4일 납품대금 연동제 본격 시행을 불과 3주 남짓 앞두고 제도 안착을 위한 ‘막판 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기부와 공정위는 1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 점검회의’를 공동으로 열어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기업 인센티브 안을 추가 발표했다. 이어 공정위는 오는 18일과 20일 대기업을 대상으로 납품대금 연동-하도급법 교육을 잇달아 진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제 안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될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자재의 가격이 변동될 시 제조를 맡긴 수탁기업도 가격을 함께 부담하는 법안으로, 그간 중소기업계의 ‘숙원’으로 불려왔다. 따라서, 중소기업의 고충을 덜고 대기업의 제도 시행을 독려하기 위해 두 부처는 지난 11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 점검회’를 열어 제도 시행 기업에 부여할 추가 인센티브 방안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점검회에 참석한 이영 중기부 장관은 "시간을 두고 절차를 마련한 뒤 납품대금 연동제에 참여하겠다고 말한 대기업들이 실제로 호응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를 미리 시행하는 동행기업이 현재까지 총 4208개 모집됐기 때문으로, 8월 한 달 동안 1108개사가 참여한 것에 비해 9월은 8일 만에 이미 1386개사가 참여하는 등 연동제 확산세가 가파르다고 이영 장관은 설명했다. 그러나,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착을 위해서는 더 많은 기업의 참여가 필요한 만큼 두 부처는 대기업도 실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추가 제공하기 위해 참여실적이 우수한 동행기업에 오는 2024년 한 해 동안 수위탁거래 또는 하도급거래 실태조사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이날 제시했다. 현재 보상안인 정부포상 우대평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 의무고발요청 여부 심의 시 범 위반점수 감경 등의 인센티브는 대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단, ‘23년 실태조사’ 등을 통해 처분을 받은 기업, 사건이 진행 중인 기업 등은 실태조사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정위도 지난 2월부터 두 부처가 현장을 직접 찾아 연동제를 소개하는 합동 로드쇼를 136차례 마련한데 이어 이달 18일과 20일 대기업에 납품거래-하도급법 연동제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중기부와 공정위는 연동제를 처음 도입하는 기업들의 원활한 계약체결을 돕기 위해 지난달 통일된 표준 연동계약서를 배포했고, 연말까지 동행기업 6000개 모집을 목표로 홍보를 추가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착을 위해 △현장에서의 시행착오를 고려해 충분한 계도기간을 부여해 줄 것을 건의하고 △위탁기업(원사업자)뿐만 아니라 중소 수탁기업(수급사업자)도 연동계약 체결을 위한 원가정보 제공 등의 사전준비가 충실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업전반에 대한 교육·홍보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원재료가격 기준지표 설정 등 현장에서 고민하고 있는 연동제 세부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 지침을 마련해달라고 기업인들은 요청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납품대금 연동제가 제대로 안착되지 않으면 상생 법안이 아닌 강력한 규제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며 "연동제가 거래 관행으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해 현장 안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기정 공정위 위원장도 "연동제 시행 이후에도 운영실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업계 의견을 다양한 방식으로 수렴해 하위규정으로 정해야 하는 구체적인 사항, 제도보완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kys@ekn.kr납품대금 연동제 본격 시행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앞줄 다섯번째부터)과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11일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안착 점검회의’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추석 차례비용 30만3천원...작년보다 5%↓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지난해 추석때보다 5%가량 적은 평균 30만3002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2일 조사 발표한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에 따르면, 전통시장 26만3536원, 대형유통업체 34만2467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각각 3.2%, 6.2% 하락한 금액이며,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23% 비용절감이 기대된다. 이번 조사는 추석 명절을 약 3주 앞둔 지난 6일 기준으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조사했다. 지난해는 평년 대비 이른 추석으로 8월의 지속된 폭염과 폭우의 영향으로 채소류의 가격이 높았고, 햇과일 역시 조기 출하에 따른 대과 감소로 가격이 높았으나, 올해는 9월 말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의 출하량이 늘고 있어 지난해보다 가격이 안정적이다. 특히 금액 비중이 높은 쇠고기(양지, 우둔)가 올해는 한우 사육수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가격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원재료 수입단가의 지속적인 상승 영향으로 약과, 강정, 게맛살 등 가공식품의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이고, 어획량 감소로 참조기의 가격도 지난해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정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20대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지원(농할)을 유통업계 할인행사와 연계해 할인 폭을 최대 60%까지 확대하는 등 소비자 체감물가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각종 할인 혜택을 잘 활용하면 더욱 알뜰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추석 차례상 추석 차례상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삼양식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삼양식품은 건면류 ‘쿠티크(COOTIQUE)’ 브랜드와 ‘탱글(Tangle)’ 브랜드가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나란히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하여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며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정부인증 마크인 GD(Good Design)마크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올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삼양식품 ‘쿠티크’ 브랜드는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탱글 브랜드는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쿠티크는 건면·가정간편식 통합브랜드로 쿡 더 유니크(COOK THE UNIQUE)’의 줄임말로, 소비자에게 특별한 요리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쿠티크 브랜드 제품 패키지는 서체와 브랜드 슬로건 심볼, 조리예 사진을 활용한 매거진 표지와 같은 심플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특별함이라는 브랜드의 지향점을 표현했다. 탱글은 수출전용 건면 브랜드로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생면 식감의 프리미엄 건면 파스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전체적인 브랜드에 적용했다. 활기 차고 탄력있는 느낌을 주는 입체적인 곡선과 생생한 컬러를 사용해 건강한 건면과 파스타 소스의 풍미를 떠올릴 수 있게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제품 패키지에 브랜드의 특징과 차별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을 꾸준히 선보여 가겠다"고 말했다.삼양식품 삼양식품의 건면·가정간편식 통합브랜드 ‘쿠니크’(왼쪽)와 수출전용 건면 브랜드 ‘탱글’의 제품 이미지.

“명절 증후군 해결하자” 롯데百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이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해 간편 상차림 선물세트를 내놨다.1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간편 상차림 세트 주문은 전국 롯데백화점과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에서 가능하다. 대표 ‘명절 표준 차례상(35만원)’의 경우 소고기 뭇국, 고기산적, 국내산 조기, 동그랑땡, 동태전, 도라지·시금치·고사리 등 나물류와 밤과 대추, 곶감과 약과까지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두루 쓰이는 차례 음식으로 구성했다.더불어, 지역적 특색까지 고려한 간편 차례상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예로부터 추석 상차림은 소박하지만 예를 갖춰 지역별로 특색 있는 먹거리를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렇다 보니 내륙지역의 상차림과 해안지역의 상차림이 차이가 있고, 경상도와 전라도 등 지역적 특색이 오롯이 차례상에 담겼다.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경상도 차례상(39만원)’의 경우 기본 차례 음식 외에 국내산(남해산) 돌문어가 추가된다. ‘전라도 차례상(36만원)’에는 꼬막숙회가, ‘강원도 차례상(36만원)’에는 고구마전이 포함되는 등 지역적 특성이 고려됐다. 실속있는 차례상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명절 실속 차례상(25만원)’과 명절에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드실 수 있도록 소불고기, 잡채, 동그랑땡 등으로 구성된 ‘추석 음식 세트(3~4인·12만원)’도 준비했다.또한, 라운드키친7과 함께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전용 명절 한상차림 세트도 구색을 강화했다. 동태전, 완자전, 꼬지산적 등 전 6종과 고사리, 도라지 등 나물 5종, 소갈비찜, 나박김치, 가정식 반찬 6종, 한우소고기뭇국 등으로 구성된 ‘명절 상차림 1호(21만9000원)’와 실속형 ‘명절 상차림 2호(9만9000원)’ 외에 ‘소갈비찜(7만9000원)’, ‘모듬전 6종(5만9000원)’, ‘오색잡채(3만9000원)’ 등 다양한 요리만 별도로 주문이 가능하다.윤우욱 롯데백화점 푸드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의 올해 설 명절 간편 상차림 매출이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명절 간편 상차림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가 지속 늘고 있다"며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고객들이나 명절 연휴를 본인을 위해 오롯이 활용하시는 분들 모두를 위해 올 추석 간편 상차림 세트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이 올 추석을 맞아 선보이는 명절 상차림 1호 이미지

롯데쇼핑-업스테이지, 유통 특화 ‘생성형 AI’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유통 특화 AI 개발에 나선다.롯데쇼핑은 12일 업스테이지와 ‘생성형 AI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쇼핑과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유통 특화 AI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내부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모델 개발 및 운영을 지원하고, 업스테이지는 생성형 AI 관련 기술 자문 및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롯데쇼핑은 업스테이지의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유통업에 특화된 롯데쇼핑만의 생성형 AI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쇼핑이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 노하우와 고객 구매 데이터에 업스테이지의 AI 기술력을 결합해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AI 기반 고객 상담 등의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근의 ‘초개인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들의 세분화된 관심사와 취향을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AI를 활용한 수요 예측 기반의 자동 발주 시스템도 개발해 롯데쇼핑 내 유통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롯데쇼핑은 이번 업스테이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관련 협력사 발굴 및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유통 특화된 생성형 AI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업스테이지는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AI 전문기업으로, 업스테이지의 자체 개발 생성 AI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톡의 챗GPT 버전인 ‘아숙업’을 개발해 국내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온을 통해 업스테이지와의 협업을 이미 진행중이다. 롯데온은 올해 6월 업스테이지와 2년 간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개인화된 AI 상품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상품 추천 AI 도입 후 롯데온의 구매전환율은 1월에 실시한 테스트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김상현 롯데쇼핑 총괄대표 부회장은 "이번 업스테이지와의 협약을 통해 롯데쇼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성형 AI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리테일 테크를 혁신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전경

깨끗한나라, 추석맞이 최대 3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생활용품기업 깨끗한나라가 추석 연휴를 맞아 G마켓·옥션과 함께 제품 구매고객에게 최대 30% 할인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할인 이벤트를 개최한다. 12일 깨끗한나라에 따르면, 깨끗한나라는 오는 26일까지 G마켓·옥션에서 ‘깨끗한나라 브랜드관’ 행사를 열고 대표 생필품인 두루마리 화장지, 키친타올 등을 최대 30% 할인가에 제공한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G마켓·옥션 한가위 빅세일 쿠폰과 깨끗한나라 15% 브랜드 중복쿠폰을 함께 사용하면 된다. 아울러, 깨끗한나라는 행사기간 동안 다양한 사은품을 함께 증정한다. 먼저 화장지, 생리대, 기저귀 등의 깨끗한나라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15명을 추첨해 ‘클린 마일드 포밍 핸드워시’ 3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순수 프리미엄 화장지’ 27m 30롤 2팩 구매 시 GS편의점의 2000원 상당 기프티콘을 제공하고, ‘톡톡 뽑아쓰는 키친타올’ 100매 10팩 구매 시 1000원 상당 음료 기프티콘을 추가 증정한다. 이밖에, 깨끗한나라는 구매왕을 선정해 30만원 상당의 호텔 상품권도 제공할 방침이다.kys@ekn.kr깨끗한나라 추석 프로모션 깨끗한나라 주요 제품. 사진=깨끗한나라

일동후디스, 2024년 트루맘 달력 아기모델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일동후디스가 오는 24일까지 내년 트루맘 달력 제작을 위한 아기 모델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4명으로, 참여 대상은 생후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시기 내 스튜디오에서 찍은 아기의 100일, 200일, 돌 사진 중 하나를 촬영 이유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하고, 트루맘 공식 인스타그램을 구독한 뒤 관련 행사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면 신청이 완료된다. 일동후디스는 최종 선발된 아기들에게 내년 트루맘 달력 모델 기회뿐만 아니라 영양식과 간식이 포함된 트루맘 선물박스,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 추첨을 통해 행사 참가자 50명에게 초유밀산양플러스도 지급할 예정이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찰나의 순간처럼 지나가는 자녀 모습을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일동후디스 오는 24일까지 일동후디스는 2024년 트루맘 달력 제작을 위한 아기 모델을 모집한다. 사진=일동후디스

로봇이 즉석조리…풀무원 스마트자판기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냉동식품을 로봇이 조리하는 스마트 무인즉석조리 자판기를 개발해 선보였다. 풀무원은 "고객이 자판기의 냉동제품을 주문하면 로봇이 즉시 조리해 약 90초 만에 완성해 제공하는 ‘출출박스 로봇셰프’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높이 190㎝, 폭 1m 크기의 출출박스 로봇셰프는 영상을 송출하는 27인치(약 68㎝) 스크린, 손가락 터치로 동작하는 약 15.6인치(약 39㎝) 메뉴선택 화면, 제품이 완성되면 자동개폐되는 조리방(챔버), 수저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판기인 만큼 상주관리 인력 없이도 무인식당 운영, 맞춤형 기업복지 서비스가 가능하며, 모바일앱 기반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기술, 실시간 재고관리 시스템 같은 기능도 겸비돼 있다. 현재 육개장국수, 돈코츠라멘, 고기짬뽕 등 생면요리 3종을 개발한 데 이어 앞으로 국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전문 면·탕 요리로 메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풀무원은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간편식 중심의 스마트 무인판매 자판기 ‘출출박스’를 운영하고 있는 공공기관, 기업 편의시설, 학교 등 사업장 중심으로 ‘출출박스 로봇셰프’ 판매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남정민 풀무원 무인 플랫폼사업 총괄 FI(Food Innovation) 상무는 "로봇셰프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로봇조리 기술과 출출박스의 무인 플랫폼을 접목시킨 풀무원DX(디지털 전환) 핵심 사업모델"이라며 "스마트 무인 식당 수요가 높은 다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입점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풀무원 출출박스 로봇 셰프 풀무원 직원이 사내에 설치된 스마트 무인 즉석조리 자판기 ‘출출박스 로봇셰프’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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