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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기중앙회 "중대재해법 연장·52시간 유연화" 재확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계 최대 노동 현안인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과 ‘주52시간 근로제 유연화’에 관철 의지를 공유하고, 상호 소통과 협력도 재확인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 노동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계 대표자들의 의견을 듣고 건의사항을 주무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정책 주무부처는 고용노동부라는 점에서 이번 중기부 장관 초청 간담회 주제가 ‘노동 현안’이었다는 점은 다소 이례적이다. 그만큼 현재 중소기업계가 직면한 노동 현안들이 심각하고 시급한 과제라는데 중기부와 중기중앙회가 공감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 주제는 △내년 1월 예정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의 유예기간 2년 연장 △현재 주 단위로 제한되는 연장근로시간을 월 단위 이상으로 유연화 △외국인 근로자 공급 확대 등 3개였다. 특히, 이 장관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참석자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의 필요성을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이 장관은 "현재 가장 중요한 중소기업 노동현안은 중대재해처벌법"이라며 "(2021년) 국회의원이던 시절 중대재해처벌법이 너무 급하게 제정된 것을 지켜봤다. 중대재해처벌법의 가장 큰 문제는 규정의 모호함인 만큼, 이를 개선하도록 주무부처에 계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주52시간 근로제 유연화에 더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 기조가 ‘유연성’에 있는 만큼, (개선안 시행을)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중소기업계에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업종별 중소기업단체 대표들은 50인 미만 중소기업의 80%가 아직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기부와 중기중앙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호소했다. kch0054@ekn.kr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6번째)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7번째)이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 노동현안 간담회’에서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현안 해결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10월 中企경기전망 9월보다 나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은 오는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9월보다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10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9월 11~18일, 3055개 중소기업 대상)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2.7를 기록했다. 9월보다 1.0포인트(p) 하락해 8월(0.6p 상승), 9월(4.0 상승)의 2개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지난해 10월 SBHI와 비교해 2.4p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제조업의 10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4p 올라 88.5를 기록한 반면, 비제조업은 2.1p 하락한 80.1로 나타났다. 건설업(83.5)은 전월대비 0.9p 올랐고, 서비스업(79.4)은 전월대비 2.7p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목재및나무제품(74.9→87.5, 12.6p)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2.3→93.8, 11.5p)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79.9→90.0, 10.1p)을 중심으로 14개 업종이 전월대비 호전됐다. 그러나, △음료(106.2→88.1, -18.1p) △섬유제품(88.7→79.2, -9.5p)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93.6→86.6, -7.0p) 등 9개 업종은 전월대비 후퇴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2.6→83.5)이 전월대비 0.9p 올랐고, 서비스업(82.1→79.4)이 전월대비 2.7p 뒷걸음질했다. 서비스업은 △숙박및음식점업(87.0→92.2, 5.2p)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80.9→87.6, 6.7p) 등 6개 업종에서 오른 것과 달리 △도매및소매업(80.2→75.7, -4.5p) △교육서비스업(84.2→81.1, -3.1p 하락)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이밖에 전산업 항목별 전망에서도 △내수판매(81.9→82.3) △영업이익(79.0→79.5) △자금사정(78.6→79.2)은 전월대비 나아진 반면, △수출(84.9→82.5)은 전월대비 나빠졌다. 한편, 지난 8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을 기록, 직전 7월보다 보합을, 지난해 8월보다는 0.3%p 상승으로 나타났다.중기 경기전망지수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대상, 집중호우 피해 1800세대에 추석 선물세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전북·경북 등 8개 지역의 기후재난 피해 가정 1800세대에 청정원 추석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선물세트는 ‘청정원 명절 특선호’ 900개와 ‘정성가득 8호’ 900개 등 총 1억3140만원 상당의 제품이다. 된장·고추장 등 기본 장류와 유지류를 비롯해 명절음식 준비에 필요한 당면, 소갈비양념, 부침·튀김가루 등이 담겼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대상이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체결한 긴급재난 재해 구호체계 구축 협약의 하나로 진행됐다. 자연재해와 사회 재난 발생 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년간 총 3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대상은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긴급구호 식품을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 1억원도 기부한 바 있다. 김경숙 대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장은 "수해로 힘든 시간을 보낸 분들이 추석 명절을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선물세트를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불가피하게 기후재난으로 피해입은 분들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대상㈜, 전국 기후재난 이재민에 추석 선물세트 전달 사진=대상㈜

고려대 연구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임희석 컴퓨터학과 교수 NLP&AI 연구실의 강명훈·이정섭·이승윤 팀이 지난 22일 열린 ‘ICT 챌린지 2023’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고려대 NLP&AI 연구실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며 SK텔레콤이 후원하는 ‘ICT 챌린지 2023’는 대학 ICT연구센터,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등 디지털 고급인재양성사업 관련 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제고하고, 석·박사생들간 경쟁·협업을 통해 실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팀 아이디어 경연대회로, 올해는 ‘디지털로 펼쳐갈 미래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전국 28개 대학 79개 팀 263명이 참가했다. 고려대 NLP&AI 연구팀은 ‘KoCheckGPT: 사내 보안 강화를 위한 생성형 AI 탐지 기술’이라는 주제로 기업 내에서 챗GPT와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의 활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내 민감정보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작성자료에 대한 생성 모델의 개입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한국어 특화모델 ‘KoCheckGPT’를 제안, 초거대언어모델(LLM)의 시대에 걸맞은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초거대언어모델의 출현에 따라 기업 기밀정보 유출 사례가 증가하면서 다수의 기업은 챗GPT와 같은 상용 API의 활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펼쳐왔으나, 현실적으로 이를 탐지하거나 억제하기 위한 대응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연구팀은 기업 문서에 특화된 판별기의 학습을 위해 AI 허브에서 제공하는 행정문서, 요약문 및 레포트 등의 7가지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챗GPT를 활용해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KoCheckGPT는 이를 기반으로 문장, 문서, 토큰 단위로 사전학습 모델을 미세조정해 주어진 글의 생성 여부를 탐지하도록 학습됐다. 그 결과, KoCheckGPT는 한국어 하에서 시중에 알려진 탐지모델인 ‘지피티제로(GPTZero)’의 성능을 큰 폭으로 능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대 NLP&AI 연구실은 "기업 내 문서작성 시스템에 KoCheckGPT 도입은 초거대 언어모델의 시대에 기업의 비밀 유출을 방지하고 경각심을 강화함으로써 사내 보안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희석 고려대 NLP&AI 연구실 및 HIAI 연구소장은 "기업관점에서 생성형 AI의 무분별한 사용은 사내 보안성 저해와 저작권 침해의 우려가 높다"며 "민감정보의 유출과 표절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고려대 고려대학교 NLP&AI 연구팀의 이승윤(왼쪽부터), 이정섭, 강명훈 팀원이 지난 22일 열린 ‘ICT 챌린지 2023’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고려대

백화점업계, 추석연휴 수요 겨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일제히 가을 정기 세일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패션위크’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패션위크 행사에서는 540여개 브랜드의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남성 패션과 여성 패션 부문에서는 갤럭시, 닥스, 듀엘, 시슬리 등의 브랜드를 10∼30% 할인하고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는 10∼50% 싸게 판매한다. 아울러, 패션 상품군 구매 시 금액별로 상품권도 증정한다. 다음 달 9일까지는 디올, 에스티로더 등 23개 화장품 브랜드 사은 행사를 진행하고 10월 한 달간은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으로 예약하면 일대일(1대1)로 뷰티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을철 이사, 웨딩 수요를 고려해 가구와 침구 브랜드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3일까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한 고객 중 선정해 패션 화보를 제작해주는 이벤트를 열고 다음 달 7일에는 ‘스타일런’ 마라톤 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연다. 이번 정기 세일은 추석 연휴와 맞물려있는 만큼 다양한 팝업 매장 등으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풍성한 할인 혜택도 더했다. 우선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5000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해주는 쿠폰을 발급해준다. 해당 쿠폰은 신세계 모바일앱에서 매일 한 차례씩 다운받아 당일에만 사용할 수 있다. 가을·겨울 옷을 장만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구매 금액별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신백리워드(신세계백화점 보상)를 제공한다. 다음 달 9일까지는 식품관과 전문 식당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준다. 본점 1층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19일까지 레고 팝업 행사를 열고 인기 레고 제품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애니메니션 ‘스즈메의 문단속’ 테마 전시가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 강남점 등 11개 매장은 28∼29일 휴점하고 이후 다음 달 3일까지는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영업한다. 본점은 29일과 30일 이틀간 휴점한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가을 정기 세일을 열고 3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60%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카드 회원에게는 행사 기간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별로 피크닉 매트와 H포인트 등도 제공한다.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는 가을 결혼 수요를 겨냥해 웨딩 마일리지를 2.5배 적립해주는 행사도 연다. 판교점에서는 다음 달 9일까지 수입 가구 할인 행사를 열고, 킨텍스점에서는 다음 달 4일부터 8일까지 영 패션 브랜드를 할인한다. 이외에도 매장별로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더현대서울과 판교점에서는 인기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블루 아카이브 팝업을 열고 게임 캐릭터 상품 등을 선보인다. 킨텍스점과 천호점 문화센터에서는 연휴 기간 버블쇼를 하고, 디큐브시티점에서는 다음 달 6일부터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MOKA 오픈 스튜디오’를 연다. pr9028@ekn.kr롯데백 패션 위크 롯데백화점 의류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그룹, 내달 12일까지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은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 나서는 신세계그룹 계열사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SCK컴퍼니),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DF, 신세계사이먼, 신세계건설,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시티, 이마트에브리데이,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총 12개사다. 서류 접수 기간은 26일일 오전 10시부터 10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다음 달 말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 후 면접전형을 진행한다. 이어 겨울방학 기간 각 사별 인턴십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신입사원 공개 채용 안내를 돕기 위해 각 사별로 온·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를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우수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공개 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세계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그룹 신입사원 공채 원서접수 신세계그룹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

CU,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 ‘CU머니’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는 소비자 쇼핑 편의와 합리적 소비를 돕기 위해 자체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 ‘CU머니’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CU머니는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 내 모바일 카드에 현금을 충전하고 은행 계좌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CU가 자체 금융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포켓CU의 간편결제가 신용카드 등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었다면 CU머니는 앱 모바일 카드에 고객이 필요한 만큼 현금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결제 서비스다. CU머니 모바일 카드에 일정 금액을 선불 충전하면 포켓CU 앱 QR코드 또는 휴대전화 번호로 간편하게 결제 및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CU머니에 은행 계좌를 연결해두면 구매 시 잔액이 부족하더라도 1만원 단위로 자동 충전돼 결제가 이뤄진다. CU머니는 언제든지 수시로 충전이 가능하고 구매 상품의 통계와 구매 습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고물가 시대 계획적인 소비에 최적화된 결제 방법이다. 자동으로 연말정산 소득공제 신고가 돼 최대 3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다수의 멤버들끼리 CU머니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CU머니 패밀리’ 기능도 있다. 그룹 대표자가 패밀리 멤버를 초대해 CU에서 사용 가능한 머니를 전달 하고 회수 할 수 있으며, 멤버는 전달 받은 머니를 포켓CU앱과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이용할 수 있다. 예컨대, 부모가 대표자가 돼 자녀를 CU머니 패밀리 멤버로 설정하면 휴대전화가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구매 내역은 실시간 알림으로 부모에게 전송된다. 최대 5명까지 멤버로 등록 가능하며 각각 개별 이용 한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CU머니 패밀리는 멤버 식단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고열량, 고지방, 고카페인 등 특정 품목들을 구매 제한으로 설정해 자녀들의 건강한 식단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그 독창성을 인정 받아 지난 5월 특허 등록을 마쳤다. CU는 향후 CU머니 패밀리에 교통카드 기능까지 추가하고 가족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그룹을 지원하는 금융 서비스 역할을 통해 CU 플랫폼의 생태계 확장을 꾀하고 있다. 김석환 BGF리테일 DX실 실장은 "이번 CU머니 론칭을 통해 기존 고객의 결제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편의점을 주 이용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까지 그 이용 범위를 크게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연령층이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pr9028@ekn.krCU머니 이미지 CU가 선보인 자체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 ‘CU머니’ 이미지

신세계百, 황금연휴 맞이 ‘신백멤버스 페스타’ 연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13개 전 점포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 ‘신백멤버스 페스타’를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명절에 받은 상여금이나 상품권을 보다 알차게 쓸 수 있도록 풍성한 할인 · 멤버십 혜택을 담았다. 먼저 신세계 제휴카드(씨티·삼성·신한·하나·BC바로)로 결제할 때 쓸 수 있는 쇼핑지원금을 쿠폰으로 지급한다. 10월 3일까지는 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해주는 쿠폰을, 10월 6일부터 9일까지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해주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 모바일 앱에서 이벤트 기간 매일 한 차례씩 다운로드받을 수 있고, 당일(일부 브랜드 제)에 한해 쓸 수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신백리워드’를 넉넉하게 제공한다. 10월 3일까지 패션 브랜드에서 합산 30·60·100만원 구매하면 2·4·7만R을 준다. 같은 기간 영패션 · 스포츠 브랜드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할 때 쓸 수 있는 1만원 할인 쿠폰도 신세계 앱에서 받을 수 있다. 설화수와 입생로랑, 비오템, 키엘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도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화장품 브랜드에서 쓸 수 있는 쿠폰 3종(제휴카드 10만·20만·30만원 이상 결제 시 각 5000원·2만·3만원 할인)을 지급하고, 브랜드별 베스트셀러 제품 무료 체험 샘플 2만개를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백페스타 기간에는 식사 · 디저트도 할인가에 맛볼 수 있다.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식품관과 전문 식당가에서 쓸 수 있는 3000~1만원 쿠폰을 앱에서 받을 수 있다. 입점 식당과 카페 5곳(점포별 상이)에서 인기 메뉴를 18~33% 할인한 특가에 즐길 수 있는 ‘핫딜 쿠폰’도 제공한다. 쇼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전시회와 팝업도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에서는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레고코리아의 ‘레고 팝업 오피스’가 열린다. ‘일상을 바꾸는 놀이, 이것이 우리의 슈퍼 파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는 사무 용품에서 영감을 받은 레고 조립물과 브릭(부품)으로 꾸며졌다. 굿즈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팝업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레고 사원증(ID카드)을 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진 사원증 홀더를 증정(한정수량)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올 가을 패션부터 화장품 · 식음료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도록 신백리워드와 쿠폰을 넉넉하게 준비했다"며 "전시회와 팝업 등 특별한 행사를 더해 더욱 다채로운 백화점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신백멤버스페스타 신세계백화점 신백멤버스 페스타 이미지

대원제약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 인도네시아 진출..."해외 공략 가속"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원제약의 국산 12호 신약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펠루비 서방정‘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대원제약은 인도네시아 현지 파트너사인 PT인터바트(PT Interbat)와 펠루비 서방정의 완제품 독점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총 300만달러(약 4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펠루비 서방정은 국산 12호 신약 펠루비정의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지난 2015년에 출시됐다. 소염진통제로 첫 선을 보인 후 외상 후 동통, 원발월경통 등 다양한 적응증을 추가하며 기존의 만성통증은 물론 급성통증까지 처방 영역을 확장해 왔다. , 그 결과 펠루비 시리즈는 국산 신약 중 드물게 연매출 약 400억원의 높은 매출을 올리는 제품으로 성장했으며, NSAIDs 계열 처방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세계 인구 4위인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에서 의약품의 수요가 높은 나라로, 전체 아세안(ASEAN) 시장 규모 중 약 27%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30억달러(약 4조220억원)에 이른다. 펠루비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펠루비는 2년에 걸친 현지 임상과 실사를 통해 지난해 초 러시아에 진출한 바 있다. 대원제약은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올해 하반기 필리핀, 멕시코 등에서 신규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베트남에 제품 등록 완료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이뤄진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펠루비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신약으로 분류된 만큼 이번 수출은 국산 신약을 해외에 알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인구 세계 4위 국가인 인도네시아 수출이 향후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원제약 펠루비 패밀리 대원제약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펠루비 패밀리’

휴젤 ‘웰라쥬’, 현대백화점 면세점 입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가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점에 입점했다고 25일 밝혔다. 휴젤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 ‘리얼히알루로닉 블루 100앰플’, ‘리얼히알루로닉 원데이키트’, ‘리얼히알루로닉 100크림’ 등 웰라쥬 베스트셀러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수분 라인과 진정 라인의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휴젤은 면세점 입점을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0월까지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점에서 웰라쥬 제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구매 제품 1개당 앰플 마스크팩 1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젤의 웰라쥬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 8월 중국 단체 관광이 재개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점 입점으로 글로벌 소비자들과 접점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웰라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휴젤 웰라쥬 휴젤 웰라쥬 현대백화점 면세점 동대문점 매장. 사진=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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