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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베이글 애비뉴, 홍대 본점 오픈 "공장빵과는 다르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뉴욕 정통 베이글 카페 ‘뉴욕베이글 애비뉴’가 서울 홍대에 첫 선을 보인다. 12일 뉴욕베이글 애비뉴에 따르면, 지난 10일 홍대 상권에 본점이 문을 열고, 정통 베이글 원조 맛의 하나인 미국 뉴욕 베이글의 담백하고 쫄깃한 맛을 내세워 고객공략에 들어갔다. 뉴욕베이글 애비뉴는 반죽 원료 배합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밀가루 배합 과정에 3가지 원료를 사용하는데, 원료 중 하나는 24시간 전에, 다른 하나는 48시간 전에 각각 숙성한다. 숙성을 거친 원료를 섞어 만든 반죽을 다시 24시간 숙성하는 등 총 3일에 걸쳐 만들어는 정통 베이글의 제조 원칙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뉴도 플레인, 에브리씽, 치즈올리브, 체더 할라피뇨, 시나몬, 어니언, 블루베리, 통밀, 솔트프레즐, 크랜베리월넛, 스프링어니언, 바질리코타 등 매우 다양하다. 이 가운데 스프링어니언 베이글이 시그니쳐 메뉴로 반죽, 크림치즈, 데코레이션 등 제방 공정 세 부분에 쪽파를 적극 활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뉴욕베이글애비뉴 관계자는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드는 딱딱한 베이글과 디저트 맛이 되어버린 달달한 베이글과는 확실하게 차이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뉴욕베이글 애비뉴 홍대본점 뉴욕베이글 애비뉴 홍대 본점 입구 모습과 베이글 메뉴들. 사진=뉴욕베이글 애비뉴

"제약 스마트공장 비용 최소 100억…정부지원은 2억"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미국·유럽 등 주요국이 의약품 품질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수의 제약바이오 대기업이 아닌 국내 전체 제약업체가 이에 대응할 수 있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이 12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 서울강남 호텔에서 개최한 ‘의약품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국내 제약업계의 의약품 품질기준 강화 속도가 더디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인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 세미나는 KIMCo가 수행한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의 제약분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로, 중기부의 사업방향이 스마트공장 ‘구축’에서 ‘고도화’로 전환된 만큼, 제약업계의 스마트공장 ‘고도화’ 성과와 향후 과제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실제로 그동안 제약산업 분야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은 상당수준 이뤄져 왔다. 지난해 한해 동안 재고, 회계, 영업 등 분야별 자동화 시스템을 부분적으로 연계하는 ‘중간1단계’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제약사는 전년보다 18개사 늘어나 2020년 10개사, 2021년 6개사 늘어난 것보다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제약분야 스마트공장 보급과 고도화 속도는 다른 제조업 분야보다 더디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지적이다. 제약분야는 각 공정단계마다 점검하는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이라는 규제가 하나 더 추가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은 기존 GMP보다 한단계 엄격해진 ‘선진 GMP(cGMP)’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미국에 의약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cGMP 인증시설에서 생산해야만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미국 cGMP 인증을 받은 완제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국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대웅제약, 한림제약 등 5개사 뿐이다. 일부 상위권 제약바이오기업을 제외하면 중소 규모의 제약사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제약업계 현실이 반영된 결과이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김한욱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품질과 심사관은 "기업규모 등 국내 제약산업 현실을 감안해 의약품 품질강화의 속도를 높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서진식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COO) 역시 이날 발표를 통해 국내 제약업계에서 스마트공장 확산이 어려운 현실을 지적했다. 서 COO는 "국내 제약산업의 경우, 현장 생산 근로자들은 자신의 오랜 경험에 의존해 ‘임의제조’하는 관행이 고착화돼 있고, 전문경영인 역시 임기 3년 사이에 성과를 내기 어려워 장기간의 투자와 회수기간이 필요한 스마트공장을 적극 추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서 COO는 일동제약의 스마트공장 구축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동시에 정부의 과감한 지원 정책을 주문했다. 서 COO는 "일동제약은 지금까지 총 200억원을 지출해 시스템 측면에서 자동화를 완성했다"며 "덕분에 최근 재무적 어려움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해 생산인력을 20% 줄였음에도 생산량은 줄지 않았다. 앞으로 품질은 물론 원가경쟁력 측면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서 COO는 "규모가 작은 제약사라도 스마트공장을 완전히 구축하려면 최소 100억원 이상 소요되는데,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규모는 기업당 1억∼2억원 수준"이라고 말해 정부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지적하면서,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정책이나 혁신신약 개발에 대한 보험가격정책 등 정부의 장기적이고 과감한 재정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최병인 보령 생산품질부문 팀장 역시 이날 발표에서 "보령은 그동안 13개 분야에 자동화시스템 적용을 완료했다"고 소개하면서 "글로벌 의약품 품질기준 강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만큼 스마트공장 구축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KIMCo 관계자는 "성공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제약사 경영진 및 임원들의 비용 투자와 적절한 구축 환경 조성 및 사후관리가 요구된다"며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설계기반 품질 고도화(QbD), 공정분석기술(PAT)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을 구축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스마트공장 일동제약 서진식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2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앰배서더 서울강남 호텔에서 열린 ‘의약품 제조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전략 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유럽수출 변수 탄소국경조정제도, 中企 78% "그게 뭐죠…"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유럽으로 우수 제품을 수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많지만 정작 유럽연합(EU) 수출의 중요 장벽으로 작용할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알고 있는 기업들은 20%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CBAM 인식 부족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9월 11∼25일 300개 제조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CBAM 및 탄소중립 대응현황 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CBAM은 EU 국가로 수출하는 기업에게 탄소배출량 신고를 의무화하는 제도로, 지난 1일부터 시범 실시된 후 오는 2026년부터는 배출량에 따른 탄소비용도 부과할 것으로 알려져 중소기업 및 산업계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이번 중기중앙회 조사에서 EU CBAM를 파악하고 있는 중소기업은 21.7%(매우 잘 알고 있음 0.7%, 대체로 알고 있음 21.0%)에 그쳤다. 특히, CBAM의 직접영향권인 EU 수출실적이 있거나 진출계획이 있는 기업(142개사)의 54.9%가 ‘특별한 대응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어 43.6%의 기업만이 △원청 및 협력사 대응계획 모니터링(24.6%) △정부, 언론보도 등 통한 정보탐색(19.0%)을 통해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AM 대응을 위한 기초정보인 ‘탄소배출량 측정, 보고 및 검증체계(MRV)’를 파악하고 있는 기업도 21.1%(주요공정 및 배출원 파악 9.9%, 배출량 산정 및 검증절차 7.0%, 보고절차 및 보고방법 4.2%)에 그쳤다. 국내외 CBAM 및 탄소중립 기조강화로 예상되는 애로사항으로는 ‘원부자재, 전기료 인상 등 제조원가 상승’이 62.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은 △‘정부, 지자체의 규제 강화’(29.7%) △‘시설전환에 필요한 자금 부족’(26.0%) 등의 순이었다. 탄소중립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응답기업은 △‘공장·시설개선 통한 에너지 활용량 절감’(13.3%)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활용’(11.7%) △‘국내외 친환경인증 획득’(6.7%) 등의 순으로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있었고, ‘시행 또는 준비 중인 수단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도 52.9%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편, 응답기업 중 탄소중립으로 인한 추가비용에 부담을 느낀다는 기업은 전체의 73.4%(매우 부담 26.0%, 대체로 부담 47.4%)를 차지했다. 또한, 기업의 69.0%가 환경·사회적 책임 강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매우 느낌 14.3%, 대체로 느낌 54.7%)고 응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동참의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적절한 지원정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한 탄소중립 지원정책으로는 ‘전기, LNG 등 에너지요금 개편’이 44.7%로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녹색금융 등 금융지원 확대(27.3%) △고효율기기 등 시설개체 보조(24.0%) 등이 자리를 차지했다. CBAM 지원정책으로는 △교육, 설명회 등 정보 제공(56.3%) △배출량 산정·보고 관련 컨설팅(31.7%) △핫라인 등 상담창구 신설(18.7%) 등이 필요한 정책으로 꼽혔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민간은 대·중기 상생사업을 통해 공급망 전반의 탄소중립 역량을 제고해야 하고, 정부는 CBAM 진행경과를 면밀히 살펴 우리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오는 2026년 제도 본도입 이전까지 EU당국과 협상을 이어가야 한다"고 밝혔다.kys@ekn.kr중소기업중앙회 CI. 중소기업중앙회 CI.

코스맥스, 3조원 美선케어시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자외선차단 기능성 OTC(Over-the-Counter·일반 의약품) 제품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미국 선케어(Sun-Care) 시장 진출을 서두른다. 코스맥스는 R&I(Research&Innovation)센터에 OTC 전담조직 ‘OTC Lab’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 선케어 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스킨케어 효능을 포함한 다기능 선케어 제품 수요가 증가하며 더마 및 인디 브랜드가 부상 중이다. 이른바 K-선스크린(K-Sunscreen)의 제품력과 사용감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등에서 회자되며 한국 브랜드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코스맥스도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허가를 획득하고 한국 화성공장과 미국법인 뉴저지 공장 두 곳에서 OTC 선케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미국 FDA OTC 인증 획득 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유지하고 있으며, R&I센터 내 글로벌 품질팀을 통해 변화하는 미국 FDA 규정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OTC 제품 전문 관리 체계도 갖추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코스맥스측은 "연구 단계에서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OTC 제품 생산 전 과정에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본사 R&I센터와 미국법인이 유기적으로 교류하며 OTC 기준에 맞춰 로션·크림·밀크·스틱·쿠션 등 다양한 자외선차단 제형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선케어 시장 규모는 약 124억 달러(약 16조원)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미국 OTC 시장인 미국 선케어 시장 규모가 약 26억 달러(약 3조3000억원)으로 전체 시장 점유율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사들의 미국 OTC 선케어 시장 진출 초기단계부터 적극 지원하며, OTC 품목으로 생산 가능한 자외선 차단제 제형과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부원장은 "최근 국내외 고객사의 미국 선케어 시장 진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OTC 전담 조직을 신설하게 됐다"며 "코스맥스는 지난 2016년부터 구축한 OTC 제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토대로 미국 시장의 트렌드와 규정에 발맞춰 혁신 제품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코스맥스 코스맥스 R&I센터 OTC랩 홍보 이미지

다이슨 "물기 말리면서 동시에 헤어스타일 잡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다이슨코리아는 바람을 이용해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머리카락을 펼 수 있는 헤어기기 신제품을 새로 공개했다. 다이슨코리아는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네 번째 헤어케어 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이하 에어스트레이트) 출시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에어스트레이트 제품을 소개한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부문 제품개발 총괄은 "신제품은 젖은 머리카락에 사용하면 심각한 모발 손상을 가져왔던 기존 열판 스트레이트너와 달리, 모발 손상을 줄여 젖은 머리카락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압의 기류를 분사해 모발을 건조하는 동시에 머리카락을 펴 스트레이트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해 건조된 모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기기의 양 바를 다문 상태에서 사용하면 볼륨을 만들 수 있는 장점도 소개했다. 이같은 특장점에 힘입어 에어스트레이트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출시했을 당시 일부 색상 제품은 일주일 만에 매진됐고, 틱톡에서 관련 콘텐츠의 조회수가 2억 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다이슨은 전했다. 윌 커 총괄은 "글로벌 헤어사이언스 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인의 60%가 매일 머리를 감고 58%가 헤어드라이어를 항상 사용하는 만큼, 다이슨의 에어스트레이트를 사용하면 머리를 손질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한국 소비자들에게 특히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이슨코리아는 신제품 공개와 함께 다이슨의 홍보 대사인 김선우 우선 헤어 원장이 모델의 젖은 머리를 스타일링하는 시연을 함께 진행했다. 김 원장이 기기로 모델의 머리를 말리며 스타일링하자, 모델의 곱슬거리던 머리가 잘 펴진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윌 커 총괄은 "다이슨은 헤어 케어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웨이브, 컬, 곱슬머리 등 모든 유형의 머리를 연구했고, 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어스트레이트를 출시했다"며 며 "지난해 다이슨은 새로운 연구 시설 설립과 연구 개발 가속화에 5억 파운드(약 8000억원)을 투자할 것을 발표한 만큼,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6년까지 약 20개의 혁신 제품을 추가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kys@ekn.kr다이슨코리아 윌 커 총괄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부문 제품개발 총괄이 12일 다이슨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제품 모형을 통해 스트레이트너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다이슨코리아 제품 실제 사용 김선우 우선 헤어 살롱 원장이 모델에게 스트레이트너 제품을 사용한 후 모습을 비교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Now쇼핑타임] 대형마트 주말상품 노려라…반값 청바지·20%할인 와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대형마트업계가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12일부터 다채로운 주말 특가 행사를 앞다퉈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주일간 와인장터를 역대 최대 규모로 연다. 이번 하반기 와인장터는 이마트가 5개월에 걸쳐 기획과 구매력을 동원해 ‘최저가 와인’을 대거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일별 초특가 와인, 동시구매 시 인기 위스키 할인, 할인가에 더 할인해 주는 추가할인 등 매일매일 달라지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와인마니아라면 일별로 달라지는 특가행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매일매일 매장을 찾아도 각기 다른 혜택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14~15일 주말휴일에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 △산토리 가쿠빈(700㎖) △짐빔 화이트(750㎖) 등 인기 위스키는 물론 와인과 동시에 구매하는 위스키에 10% 할인 혜택을 얹어준다. 오는 14~18일 닷새 동안에는 인기와인 10종을 대상으로, 이마트e카드를 포함한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0% 추가 할인을 해준다. 인기와인 대표상품으로 △이스까이 시라 비오니에 750㎖ △이스까이 말벡-까베르네프랑 750㎖ △투핸즈 엔젤스 쉐어 △투핸즈 브레이프 페이스 △산타리타 트리플C 등이 꼽힌다. 홈플러스도 12일부터 18일까지 포도 전 품목을 할인하는 ‘포도 유니버스’ 행사와 각종 와인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와인데이(10월 14일)’ 행사를 나란히 펼친다. 홈플러스 특가 행사는 ‘2023 위풍당당 프로젝트’의 하나인 ‘위켄드 어웨이(WEEKEND AWAY)’ 2주차 행사로 당도가 가장 높은 시기에 수확한 포도와 각종 연관 상품을 비롯해 풍성한 가을 낭만을 더해 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기획자리다. ‘포도 유니버스’ 행사에는 포도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3000원씩 할인해 준다. 대표상품은 ‘신선농장 15Brix 샤인머스캣(1㎏, 9990원)’을 비롯해 △고당도 머루포도(2㎏, 1만4990원) △씨없는 청포도·적포도(600g, 7990원) △프리미엄 스텔라벨라 청포도(800g, 9990원) △씨 없는 블랙포도(600g, 9990원) 등이다. 12~14일 사흘간 열리는 홈플러스 ‘와인데이’는 라크라사드 와인 2종(까베르네쉬라·샤도네이), 코디치 와인 2종(화이트 ·르쏘 스위트)을 각각 8900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브레드&버터 와인’ 3종(까베르네쇼비뇽·샤도네이·피노누아)도 행사카드 결제로 2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마트는 반값 한우, 반값 채소에 이어 ‘반값 청바지’를 주말 특가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12일부터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청바지의 평균 판매가 대비 50%가량 저렴한 ‘스판 청바지’를 롯데마트 양평점, 송파점을 포함한 전국 40개점에서 1점당 1만 9800원에 1만5000장 한정 판매한다. 롯데마트 패션팀은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청바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파트너사와 물량·가격을 공동 협의하고 기획했다"면서 "1만5000장의 물량을 파트너사와 사전 계약해 시중 대비 청바지 원단을 반값에 공급받아 판매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강병구 롯데마트 패션팀 MD(상품기획자)는 "반값 청바지는 패션팀에서 최초로 기획·판매하는 단독상품으로 고객들이 저렴하게 청바지를 구매하실 수 있도록 잘 준비했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마트 반값 청바지 롯데마트 모델들이 양평점에서 시중 SPA 브랜드보다 50%가량 저렴한 스판 청바지를 홍보하고 있다.

젤리크루, 아이파크몰 용산점서 팝업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핸드허그의 크리에이터 커머스 플랫폼 기반 통합 크리에이터 수익화 솔루션 ‘젤리크루’는 이달 19일까지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 가든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젤리크루의 대표 크리에이터 브랜드인 ‘영이의숲’ 꽃카와 ‘망상리토끼들’ 망붕이 캐릭터가 함께 여는 첫 팝업으로, 두 인기 캐릭터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번 팝업은 두 캐릭터가 여는 상점을 콘셉트로, 꽃카와 망붕이 캐릭터 조형물로 구성된 곳곳의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을 공략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키링 인형, 피규어 스탬프, 데스크 매트 등 ‘꽃카와 망붕이’ 캐릭터의 다양한 신상품과 더불어 2024년 캐릭터 다이어리와 캘린더를 함께 공개한다. 10만 원 상당의 인기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초특가 랜덤박스(300개 한정)를 비롯해 3만 원 이상 구매 시 망붕이 색연필 세트 증정(일 30개), 5만 원 이상 구매 시 포토부스 무료 촬영 등의 풍성한 혜택도 준비돼 있다. 더불어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는 카메라앱으로 QR을 인식하면 3D캐릭터와 사진 촬영이 가능한 한정판 AR카드를 랜덤 증정한다. 강필석 젤리크루 사업본부 강필석 팀장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유명한 꽃카와 망붕이를 직접 체험해보고, 캐릭터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다"라며 "지방에 거주하는 팬분들의 지속적인 니즈를 반영해, 연내에 지방 팝업스토어 오픈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젤리크루 팝업 아이파크 용산점 4층에 설치된 젤리크루 팝업 매장.

[국감 이슈] 배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플랫폼 배달의민족(배민)이 주문 카테고리를 지나치게 쪼개 놓아 플랫폼 이용사업자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동주 의원이 12일 공개한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분석자료에 따르면, 배민은 지난해 3월 배달앱에서 동적카테고리 서비스를 시행했다. 동적카테고리는 사각형 베너 형태로 ‘뜨근한 국물’, ‘혼밥도 맛있게’ 등 배민이 테마별로 분류한 추천메뉴가 담긴 카테고리다. 이 의원은 배민앱 동적카테고리에는 현재 총 25개 테마들이 무작위로 노출되고 있고, 이용 사업자들이 동적카테고리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오픈리스트’라는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픈리스트는 기존의 메뉴 카테고리(한식, 양식, 치킨 등)에 들어가면 최상단(3칸)에 가게가 노출되는 서비스로, 주문 건당 중개이용료 6.8%가 부과된다. 이처럼 동적카테고리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기존 울트라콜 등 기본메뉴 카테고리에 ‘깃발’이라 불리는 울트라콜(깃발 1개당 월 8만8000원을 지불하고 배민 내에 상호를 노출하는 정액제 광고)을 구매해 노출해 왔던 사업자들까지 오픈리스트 서비스에 가입하도록 사실상 강제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지적이다. 배민 입점 사업자들은 그동안 가게 노출을 위해 주문 수와 상관없이 정액제 울트라콜을 주로 이용해 왔다. 주문자와 사업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지도상에 ‘깃발’을 꽂아 노출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동적카테고리가 기본카테고리보다 더 노출이 잘 되는 화면 상단에 위치하도록 돼 있어 사업자는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오픈리스트까지 가입하게 되면서 추가 중개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한 달 간 배민을 이용한 총 약 31만 사업자 가운데 26만 명이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를 이용한다. 이 가운데 울트라콜만 이용하는 사업자 7만3000여명, 오픈리스트만 이용하는 사업자 3만7000여명, 두 가지 서비스 모두 이용하는 사업자 15만 여명 가량으로 분류됐다. 이동주 의원은 "동적카테고리 서비스가 시행되면서 오픈리스트를 가입하지 않은 사업자의 가게 노출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어 추가 중개수수료 부담을 안더라도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플랫폼이 수익 창출을 위해 이용사업자 사이의 과도한 노출 경쟁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면서 "지금이라도 이용사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pr9028@ekn.krclip20231012135433 배달의민족 배달 서비스 메인화면, 동적리스트 적용전(왼쪽)과 적용후 이미지 배민 연간매출 변동 현황 배달의민족 연간매출변동현황. 자료=이동주 더민주당 의원실

DMZ 대장정·코리아둘레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걷기여행에 국민의 관심을 넓히기 위해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23년 하반기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여행주간에는 ‘DMZ(비무장지대) 자유·평화 2차 대장정’의 3차 원정대 출발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인증 등의 행사가 열린다. 문광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통일부 등 관계기관은 올해 한국전쟁 정전(停戰) 70주년을 기념하고,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시 강화도부터 강원도 고성까지 이르는 DMZ 평화의 길(524㎞)을 횡단하는 ‘디엠지 자유·평화 2차 대장정’을 마련했다. 12일 떠나는 제 3기 원정대는 인천시에서 열리는 선포식과 함께 강원 평화전망대에서 대장정을 시작해 오는 18일 고성 통일전망대에 도착할 때까지 6박 7일간의 걷기여행에 나선다. 이번 여행 체험으로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DMZ 민간인 통제지역의 생태·평화 관광지를 비롯한 인근의 관광자원을 체험해 자연과 평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접경지역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문광부는 기대한다. 걷기여행과 더불어 전 국민이 걷기여행주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반도 가장자리를 연결하는 코리아둘레길의 플랫폼 두루누비·챌린저스·램블러 등 민간 플랫폼과 협력해 추진하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인증행사는 걷기여행주간에 코리아둘레길 쉼터를 방문하는 걷기여행객은 울산 동구 ‘해파랑 낭만캠핑생활’, 군산 ‘서해랑길 포토투어’ 등 총 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두루누비 블로그 등의 누리소통망을 통한 짧은 시 짓기, 코스 추천하기 등의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곁들여진다. 문광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앞으로 걷기여행을 지역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육성해 접경지역을 비롯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코리아둘레길을 외국인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코스로 개발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kys@ekn.kr문광부 걷기여행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 하반기 걷기여행주간’ 홍보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세라젬, B2B 거래 실적 전년 대비 2배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헬스케어 의료기기 기업 세라젬은 공간 컨설팅을 기반으로 한 기업간 거래(B2B)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세라젬에 따르면, B2B 사업 실적은 올해 초입부터 지난 9월까지 94%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 이미 전년 전체 계약 대수를 넘겨 연말까지 지난 2021년과 2022년의 전체 실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세라젬은 전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세라젬은 올해 교보생명과 협업을 통해 납품을 완료한 HD현대 GRC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CJ올리브네트웍스, CJ제일제당 등에 수주를 시작했다. 이 결과 올 초 400여 곳이었던 법인 고객 수가 750곳으로 대폭 늘었고,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태국법인에 납품하는 등 전세계 70여개국 네트워크에 기반한 해외 사업에도 물고를 텄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세라젬은 B2B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는 배경으로 기업 협업 모델인 ‘웰라이프존’을 활용한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꼽았다. 단순히 제품만 공급하는 형태가 아니라 마스터 V7, 파우제 M4 등 헬스케어 제품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휴게 공간 전체를 기획하고 구성해주는 서비스가 고객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B2B 공간 사업은 고객 체험 공간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공기업이나 지자체 등 공공부문에도 수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기업과 기관 대상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kys@ekn.kr세라젬 B2B 공간사업 HD현대 GRC 내 세라젬 ‘웰라이프존’ 전경. 사진=세라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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