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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25~30% 줄인 김밥 나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세븐일레븐은 나트륨 함량을 기존 제품보다 25∼30% 크게 줄인 김밥을 새로 선보인다. 1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나트륨을 줄인 김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나트륨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한 상품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2000mg 이하)보다 한국인의 일평균 나트륨 섭취량(2021년 기준 3080㎎)이 높은 식문화생활 개선을 위해 세븐일레븐과 식약처가 함께 손잡은 프로젝트의 결과물이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한국인의 높은 나트륨 섭취량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식약처와 함께 나트륨을 줄인 제품을 개발해왔다. 특히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생각해 청소년들의 나트륨 저감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학생들이 즐겨먹는 김밥을 중심으로 나트륨을 줄인 상품 출시를 기획했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식약처 기술지원으로 개발해 출시하는 나트륨을 줄인 기획 상품은 ‘스팸라이트계란김밥’이다. 스팸라이트를 스틱 형태로 넣고 잘게 썰은 계란마요채와 아삭한 오이와 단무지를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280.5mg으로 기존 자사 김밥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 줄였다. 세븐일레븐은 자체 개발한 나트륨을 줄인 삼각김밥인 ‘더커진스팸콘마요삼각김밥’도 함께 출시한다. 더커진스팸콘마요삼각김밥 역시 기존 스팸 보다 나트륨이 절감된 스팸라이트와 감칠맛 넘치는 데리야끼 계란밥과 청양고추가 살짝 들어간 콘마요 토핑으로 질리지 않게 먹으로 수 있는 상품이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이 346mg으로 기존 자사 삼각김밥 대비 나트륨 함량을 30% 낮췄다. 박영환 세븐일레븐 푸드팀 엠디(MD 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편의점 먹거리 가운데도 나트륨 함량을 낮춘 상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나트륨 함량은 낮추고 재료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린 맛있는 상품을 계속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청소년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식약처와 함께 나트륨을 줄인 간편식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pr9028@ekn.kr세븐일레븐 나트륨 줄인 김밥 세븐일레븐 모델이 나트륨 함량을 줄인 김밥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애경산업, 전 사업장 안전보건경영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애경산업은 전 사업장에 국제 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청양공장 인증에 이어 본사, 연구소, 용인·김해물류센터 등 전 사업장에 ISO 45001 인증을 얻게 됐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분야의 국제인증으로, 각종 산업 재해 예방을 위해 기업의 시스템과 절차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거쳐 수여한다. 애경산업은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운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절차 구축 △안전보건교육 등 안전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시스템 개선을 적극 추진하면서 사업장 운영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공식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고 회사는 말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사 차원의 안전보건시스템 정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애경산업 CI (1) 애경산업 CI(기업정체성). 사진=애경산업

차바이오그룹, 공식 소통채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차바이오그룹이 공식 커뮤니케이션 채널 ‘차바이오그룹 뉴스룸’을 개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차바이오그룹은 뉴스룸을 통해 언론, 산업계, 학계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보도자료는 물론 R&D 파이프라인, 비즈니스, 제품에 대한 정보, 구성원 소식 등 언론 뉴스에 담기 어려운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세포·유전자 기반 원천기술로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차바이오텍을 필두로 CMG제약, 차백신연구소 등 3개 상장사와 차헬스케어, 차메디텍, 차바이오F&C, 차케어스, 서울CRO,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차바이오그룹은 이러한 계열사 소식을 전하는 뉴스룸을 활용해 개별 기업을 넘어 그룹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스룸은 △BIO 에코시스템 △인사이드 △글로벌 헬스케어 △프레스 등으로 구성했다. ‘BIO 에코시스템’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는 차바이오그룹의 R&D 역량과 비즈니스 경쟁력을 다룬다. 차바이오그룹이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 백신, 항암제를 개발하게 된 배경과 현황, 전망을 알리고, 각 계열사의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도 싣는다. 어려운 바이오 용어를 쉽게 설명하는 콘텐츠도 준비했다. 차바이오그룹은 미국, 호주, 동남아시아, 일본 등 7개국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바이오를 선도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에서는 K-의료 한류를 선도하고 있는 차헬스케어 산하기관, 미국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펼치는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소식을 전한다. ‘인사이드’에는 사내문화, 직무 및 부서 소개와 같은 차바이오그룹 조직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실린다. C-레벨 인터뷰를 비롯한 구성원들의 인터뷰도 게재한다. ‘프레스’는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을 전달한다. 보도자료, 주요 이슈에 대한 설명이나 공식 입장을 알린다. 그룹 및 기업의 CI, 제품, 행사, 시설 이미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도 준비했다. 변화된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용자 편의성도 고려했다. 반응형 웹사이트를 구현해 PC는 물론 모바일,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 크기에 적합한 화면 크기를 구현했다. 또한, 카카오톡 채널, 링크드인,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활용해 뉴스룸 콘텐츠를 전파한다. 각 채널을 구독하면 보도자료와 뉴스룸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손쉽게 볼 수 있다. 김상우 차바이오그룹 홍보본부장은 "어려운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며 차바이오그룹과 산업의 이해를 높여 그룹 전체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차바이오그룹 차바이오그룹 뉴스룸 오픈 안내 포스터

산단공 서울본부, G밸리기업 ESG 모금액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서울지역본부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위크 기간(9월 20~22일)에 진행한 ‘G밸리 쓰담 달리기’ 캠페인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쓰담 달리기는 ‘쓰레기를 담고 달린다’는 뜻으로, 걷거나 뛰는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인 플로깅(plogging)의 우리말 표현이다. 산단공 서울본부는 G밸리 쓰담 달리기 캠페인을 사단법인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서울과 함께 G밸리 입주기업 임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참가자 1인당 1만원씩 모금한 목표액 200만원을 지난 16일 김성기 서울지역본부장,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천미래장학회에 건넸다. 김성기 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입주기업들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고 근로자 건강도 다질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경영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산단공 G밸리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 임직원과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지난달 ‘쓰담 달리기’ 캠페인에 참가해 산업단지 내 쓰레기를 줍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셀트리온, 송도서 갯벌 멸종위기종 서식지보호 위한 정화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 14일 본사가 있는 인천 송도에서 생물다양성 보전활동의 일환으로 멸종위기종 서식지보호를 위한 갯벌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에는 셀트리온 임직원을 비롯해 인천녹색연합 외 7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인천 송도에 있는 갯벌 1㎞에 걸쳐 불법으로 설치된 칠게잡이 어구를 수거하는 활동을 벌였다. 셀트리온은 이번 활동이 지역사회 갯벌을 정화하고 조류 및 해양생물 서식지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갯벌은 멸종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 ’의 서식지로, 갯벌에 설치된 불법 칠게잡이 어구는 알락꼬리마도요의 먹이이자 갯벌 정화 역할을 하는 칠게 수를 감소시켜 갯벌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셀트리온이 위치한 인천 송도는 간척지로, 사방이 갯벌로 이뤄져 있어 갯벌의 가치 보존에 대한 인식이 중요하게 여겨진다. 해양수산자원부에 따르면 탄소흡수, 자정능력, 재해방지 등 우리나라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연간 16조원 이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갯벌의 가치와 국가 보호종의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 지역사회 갯벌 정화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하고 환경경영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환경친화적 기업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부산광역시가 주관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블루사이렌 오션시티 플로깅’의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지난 9월에는 충청남도 ‘도민 참여 숲’ 조성 사업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kch0054@ekn.kr셀트리온 생물다양성 보전활동 셀트리온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인천 송도 갯벌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마트 ‘요리하다’ 이름 빼고 다 바꾸니 매출이 ‘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 가정간편식(HMR) 자체 브랜드(PB)가 지난해 10월 새롭게 재출시한 이후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며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12일까지 1년간 롯데마트의 ‘요리하다’ 매출은 재출시 이전과 비교해 약 25%, 롯데슈퍼는 30% 가량 큰 폭으로 늘었다. PB 상품의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상품의 맛과 품질, 조리 후 시각적 완성도, 소비 트렌드까지 고려한 신상품 출시, 기존 제품의 레시피를 꾸준히 개선해 상품 경쟁력 향상에 주력한 점 등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요리하다의 이러한 강점은 신규 고객을 유인하는 동시에 두터운 충성 고객층도 만들어내고 있다. 요리하다 상품을 구매한 신규 고객(6개월 이상 롯데마트를 방문하지 않은 고객)수는 재출시 이전보다 40% 가량 많았고, 요리하다 상품을 재구매한 고객의 비율은 해당 상품군의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앞서 롯데마트는 ‘그로서리 1번지’라는 비전을 실현하고자 PB 경쟁력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13일 HMR 브랜드 ‘요리하다’ 전면 개편 및 재출시를 단행했다. 브랜드 재출시는 FIC(Food Innovation Center)의 전문 셰프와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MD(상품기획자)들의 주도 하에 약 10개월 간 준비한 프로젝트로, ‘요리하다’라는 브랜드 명칭만 유지하고 콘셉트, 전략, 패키지 등 브랜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고객 관점에서 새롭게 구축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기존의 여러 PB 브랜드를 통합한 ‘오늘좋은’을 출시, 그로서리(식재료) 상품군의 PB 브랜드는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두가지로 압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요리하다’ 재출시 1주년을 맞아 PB 프로모션 ‘온리원 브랜드 페스타’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선 13개 신상품을 출시하고, ‘할인과 적립’, ‘쿠폰 증정’, ‘경품 추첨’ 등 3가지 PB 상품 구매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요리하다’ 전 품목을 대상으로 행사 카드(롯데·신한·KB국민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과 엘포인트(L.POINT) 10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주간 ‘요리하다’와 ‘오늘좋은’ 전 품목을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pr9028@ekn.kr롯데마트 요리하다 롯데마트 직원들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자체브랜드 ‘요리하다’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유통군, 종로새일센터 손잡고 ‘여성 친화일터’ 만든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 유통군이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손잡고 여성고용유지 및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만들기에 나선다. 롯데 유통군은 지난 16일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기관인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종로새일센터)와 ‘여성고용유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됐며, 김영실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김홍철 롯데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이 참석했다. 종로새일센터는 재?구직여성 대상 직업상담, 교육훈련, 취업지원 등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 유통군은 종로새일센터와 함께 경력단절 예방, 재직여성 경력 개발 등 여성고용유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성인력이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해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도 체결했다. 롯데 유통군은 여성리더 워크숍, 그룹코칭 프로그램,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여성핵심인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여성리더 코치를 양성해, 여성리더 배출에 힘쓸 예정이다. 롯데 유통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인재의 채용 및 여성리더 육성을 더욱 활성화하고, 종로새일센터는 재직 여성의 고용 유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철 롯데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리더 육성과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롯데 유통군 조직 내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유통군 여성고용유지 업무협약 김홍철 롯데 유통군HQ 인사혁신본부장(왼쪽)과 김영실 종로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여성고용유지 업무협약’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3남 김동선 경영복귀 3년…신사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으로 경영복귀 3년차를 맞은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올해 자신만의 사업 캐릭터를 드러내는 3대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그룹의 갤러리아백화점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리미엄 먹거리’ 발굴,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도입, 주방 자동화 로봇·시스템 개발의 ‘로봇’ 사업 착수 등이 김동선 본부장의 신사업 3대 키워드로 꼽힌다.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미국 3대 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를 국내에 들여와 6월 1호점, 이달엔 2호점을 잇달아 출점하며 외식사업에 집중하고 있다.파이브가이즈는 김동선 본부장이 유통 중심의 한화갤러리아 사업군을 강화하기 위해 들여온 외식 신사업이다. 브랜드 유치부터 1호점 출점 준비과정까지 진두지휘했고, 지난 4월엔 파이브 가이즈 아시아태평양본부가 있는 홍콩으로 건너가 현지 직원들과 함께 매장 실습 교육을 받을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1호점은 현재 일평균 1800~2000명의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2호점 역시 1호점만큼의 웨이팅 열기는 아니지만 매장을 찾는 손님들이 갈수록 늘며 버거 사업이 순항중이다. 이에 따라 매장 오픈을 지속적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올해는 2호점으로 (오픈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부지를 검토해 3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 본부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근엔 로봇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김 본부장은 지난 4일 출범한 한화로보틱스의 전략 기획 부문 총괄도 함께 맡았다. 이후 김 본부장은 파이브가이즈 2호점 오픈 당일(이달 13일) 참석 후 곧바로 한화로보틱스 관련 업무협약(MOU) 체결 행사에도 참여했다.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와 주방 자동화 로봇·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MOU 체결식 사진을 게재하며 로봇사업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또한, 김 본부장은 올해 갤러리아백화점의 프리미엄 먹거리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WEF·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건강한 먹거리’ 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선보인 것이 ‘이베리코 추석선물세트’다. 김 본부장이 기획단계부터 직접 챙긴 ‘이베리코 선물세트’는 지난달 한정 수량으로 판매됐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갤러리아백화점의 선물세트는 한화가 직영하는 스페인 농장에서 친환경으로 키운 순종 이베리코 상품이다. 축구장 1400여개 크기(약 300만평)의 농장에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베요타’(Bellota) 등급이다.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 큰 아들인 김동관의 에너지·방산, 둘째아들 김동원의 금융, 막내아들인 김동선 본부장의 유통·호텔 사업으로 3세 승계 구도가 짜여져 있다. 다만, 김 본부장의 경우 과거에 여러 구설수에 휘말려 한화그룹 내에서 좀처럼 입지를 차지하지 못하고 경영에서 물러나는 우여곡절을 겪은 뒤 지난 2021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로 복귀했다. 따라서 김동선 본부장이 경영성과를 내기 위한 신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화그룹 내부에서 첫째아들은 능력적으로 이미 후계구도에서 인정받은 분위기"라며 "둘째형은 금융 사업을 하고 있는 데, 매출면에서도 유통사업은 규모가 작은 점 등을 감안하면 김동선 본부장이 앞으로 사업 확대를 통한 성과 내기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도 "(김 본부장이) 올해만 해도 많은 사업을 했다. 버거와 로봇 사업 외에도 여러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신사업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pr9028@ekn.kr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파이브가이즈 2호점 더현대서울점이 영업 이틀째인 지난 14일 오후에도 손님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폐스크린 재활용 인테리어소품 CGV서 만나보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CJ CGV가 김하늘 디자이너와 손잡고 폐스크린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가구와 오브제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CGV는 폐스크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필(必)환경’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폐스크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 성과물로 폐스크린으로 만든 조명, 테이블, 스툴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버려진 폐마스크를 재활용한 의자를 선보여 주목받은 김하늘 디자이너와 CGV의 다섯 번째 협업이다. 기존에는 폐스크린을 재활용한 제품으로 주로 가방·파우치 등의 잡화류를 주로 선보였으나, 이번에는 조명 등으로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폐스크린을 재활용한 무선 조명 테이블 등의 가구 및 오브제는 CGV홍대와 씨네드쉐프 3개 지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정은 CJ CGV ESG경영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그동안 CJ CGV가 폐스크린을 업사이클링해 선보인 굿즈 제품들과 달리 고객들이 직접 극장 공간의 지속가능성을 체험하고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필환경 활동"이라며 차별성을 강조했다.kys@ekn.kr폐스크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_CGV홍대_1 CGV의 폐스크린을 재활용해 제작한 조명 제품. 사진=CGV

다이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볼이 빵빵한 친구들 시즌3’ 콘셉트의 인형·완구·팬시용품 등 총 70여 종 상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볼이 빵빵한 친구들’은 지난 2019년 처음 선보인 상품으로, 이번 시즌에는 기존 다람쥐, 토끼에 랫서팬더와 코끼리 캐릭터를 추가하고 베이커리 콘셉트를 적용했다. 먼저, 시즌 1, 2에서 판매율이 높았던 인형은 동물 캐릭터가 컵케이크에 쏙 들어가 얼굴만 내놓고 있는 ‘컵케이크 인형’과 캐릭터가 컵케이크, 딸기 등의 모자를 쓰고 있는 ‘모자 쓴 인형’ 등을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완구는 랫서팬더 얼굴 모양의 라켓과 빵 모양의 공 2개 등으로 구성된 ‘나들이 캐치볼 세트’와 동물 캐릭터의 머리·팔·다리·꼬리를 따로 움직일 수 있는 피규어‘액션 피규어’ 등으로 구성했다. 팬시용품은 책상 위를 동물 캐릭터로 가득 꾸밀 수 있는 상품으로 마련했다. 상단의 피규어가 좌우로 회전하는 ‘피규어 회전 볼펜’과 캐릭터 얼굴이 상단에 달린 필통‘투명창 봉제 필통’ 등이다. 이 밖에도 캐릭터 얼굴 모양과 꽃, 별 등이 표현된 네일아트용 소형 부착물 ‘네일파츠’와 ‘캐릭터 3단 우산’ 등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캐릭터별로 모으는 재미가 있는 ‘볼이 빵빵한 친구들’에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해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고객님들께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 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kys@ekn.kr아성다이소 '볼이 빵빵한 친구들 시즌3' 아성다이소의 ‘볼이 빵빵한 친구들 시즌3’ 제품. 사진=아성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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