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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콜마가 코스닥 상장 자회사인 ‘연우’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19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고 화장품용기 제조 자회사인 연우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한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회사 간 주식교환 계약으로 자회사 발행주식총수를 모회사로 전부 이전하고, 자회사 주주들은 모회사의 신주를 배정받는 방식의 상법상 제도다. 이번 포괄적 주식 교환은 중복 상장에 따른 비효율적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이유에서다. 주식 교환 예정일은 내년 2월 14일로, 교환 비율은 1대 0.2915837이다. 이를 통해 한국콜마는 연우 보유 지분 55% 외 45%를 모두 확보한다. 주식 교환 반대주주 주식 매수 청구는 내년 1월 8일까지다. 주식 교환을 마무리하면 거래소 협의에 따라 연우는 상장폐지된다. 한국콜마는 연우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해 경영효율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대주주이자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회사로 주주가치 제고·사업활동에 주력하고, 연우는 화장품 용기 부문 사업회사로서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에서 평가받을 수 있는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한국콜마 CI 한국콜마 CI(기업 정체성). 사진=한국콜마

롯데免,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 최초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면세점이 서울 명동에 국내 최초의 면세점 쇼룸 ‘엘디에프 하우스(LDF HOUSE)’를 선보였다. 1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면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명동 중심거리에 위치한 약 300㎡(90평) 규모의 3층 단독건물에 들어선 LDF 하우스는 쇼핑, 관광, 고객경험 등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구성돼 있다. 실내 3개 층과 루프탑으로 이뤄진 쇼룸의 1층은 팝업매장, 롯데면세점 모델이 스티커사진 프레임에 등장하는 스타포토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팝업매장은 한 달 간격으로 바뀌며, 먼저 이달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롯데면세점 모델을 테마로 한 내용을 보여준다. 2~3층은 롯데면세점 전문 MD(상품기획자)가 추천하는 상품을 전시해 면세 쇼핑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스마트 매장 형태로 베스트상품과 단독상품을 비롯해 화장품, 주얼리 등 카테고리별 아이템은 물론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QR코드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넷면세점으로 연결해 결제까지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루프탑에는 고객들이 실제로 탑승 가능한 열기구 모양의 리프트와 서울 야경을 담은 LED 화면을 설치해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면세점 쇼룸으로, 트레블 리테일 트렌드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면세점 명동 쇼룸 서울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롯데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코스맥스NBT, 관세청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엔비티(NBT)는 관세청으로부터 ‘자유무역헙정(FTA) 인증수출자’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FTA 인증수출자는 원산지 관리 능력을 보유한 수출 전문 업체로 볼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해당 인증을 받으면 자체 원산지 증명서 발급권한이 발생하고 첨부서류 제출을 간소화할 수 있다. 코스맥스NBT는 올 상반기부터 4건의 품목별 인증수출자 지위를 획득했다. 한·중 FTA에서 기타 조제식품류와 액상 칼슘 등 액상류에 대해 원산지 인증 능력을 부여받았다. 한·아세안 FTA와 한·베트남 FTA에서도 기타 조제식품류 인증수출자 지위를 획득했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과채주스류에 대한 인증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코스맥스NBT는 원산지 증명서 발급 비용을 절감하고 제출 서류 간소화로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원일 코스맥스NBT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수출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외 고객사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만발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국제 표준에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코스맥스NBT 이천공장 전경 경기 이천시 소재 코스맥스NBT 생산공장 전경. 사진=코스맥스NBT

예스24 ‘이적의 단어들’ 북토크 상품 단독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예스24는 ‘이적의 단어들’ 올해 단 한 번의 북토크 입장권을 단독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따. 올해 단 한 번 진행되는 이번 북토크에서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 이적이 지난 5월 발표한 생애 첫 산문집 ‘이적의 단어들’과 함께 독자들을 만난다. ‘상상에 시동을 거는 단어와 이야기’를 주제로 해 ‘천부적 이야기꾼’ 이적 작가와 한층 깊이 교감할 수 있는 기회로 기대를 모은다. 북토크 행사는 다음달 7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김혼비 작가가 사회를 맡았다.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작가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댓글로 작성하면 북토크 현장에서 이적 작가가 직접 답변하는 코너가 진행된다. ‘이적의 단어들’ 북토크 입장권이 포함된 상품을 구매한 독자 최대 600명을 초대한다. 예스24를 통해 단독 선착순 판매된다. yes@ekn.kr[도서 이미지] 이적의 단어들

파파존스 마마치킨, 배달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파파존스의 치킨 브랜드 ‘마마치킨’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파파존스는 지난 16일부터 배달의민족·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과 파파존스 서울 마포본점 전화 주문을 통해 마마치킨을 주문배달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마마치킨은 지난 7월 한국파파존스가 출시한 치킨 브랜드다. 서울 마포 용강동에 직영 본점을 연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으며, 내년부터 가맹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파파존스는 오는 2035년까지 마마치킨 전국 매장 수를 1000개 이상 출점시킨다는 목표이다. 마마치킨은 배달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전용 배달앱(APP)으로 메뉴를 주문하고 후기를 올린 고객에게 사이드 메뉴(치즈볼)을 증정하고, 배달의민족으로 주문하면 1000~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10월 한 달 동안 매장방문 1만 9000원 이상 포장 주문하는 고객에게는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inahohc@ekn.kr[사진1] 마마치킨 배달 이벤트 이미지 사진=한국파파존스

롯데百, 한국관광공사와 지역 특산물 활용한 K-기념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을 공개하고,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지역별 특산물을 엄선해 제작한 총 8가지의 음식관광기념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년간 100여곳의 시장조사와 5차례의 품평회를 통해 △경기도 남양주의 ‘김칩스’ △충청북도 충주의 ‘아몬드 대추야자’ △전라남도 보성의 ‘생강 박하 발효차&팥 늙은 호박 호지차’ △전라남도 신안의 ‘한식육수’ △경상북도 영천의 ‘레드 자두 와인’ △부산광역시의 ‘조내기고구마 캐러멜’ △제주도의 ‘한라봉 곤약롤젤리’, △강원도 정선의 ‘명이나물 명이김’의 상품 발굴부터 위생 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전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했다. 이번 음식관광기념품은 지난 7월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외국인 관점에서 ‘맛’ 평가를 진행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에 가점을 주고, 포장에 한국 및 각 지역별 특색이 더 반영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을 전면 수정하기도 했다. 더불어, 롯데백화점은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는 본점 지하1층에서 ‘로컬 익스프레스(Local Express’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음식관광기념품의 판로개척에도 힘쓴다. 지역 식료품 매장을 콘셉트로 인테리어한 이번 팝업에서는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총 20여개의 K-스트릿 푸드 브랜드들도 한 자리에 선보인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전국에 ‘약켓팅(약과+티켓팅)’ 열풍을 불러일으킨 ‘봄날엔약과’와 인사동 명물로 유명한 ‘인사동 꿀타래’ 등이 있다. 팝업이 끝난 후에도 이번에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과 인천점, 부산본점 등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과 롯데백화점몰에서 상시 판매한다. 다음달에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11월 24~25일)’에 참여해 많은 고객과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자체브랜드(PB) 부문장은 "일본에 가면 ‘도쿄 바나나’를 사오고, 대만에서는 ‘펑리수’를 사오 듯 우리나라에서는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들을 찾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지자체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들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롯데백 한국관광공사 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함께 기획해 선보이는 음식관광기념품.

알톤스포츠,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메인비즈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알톤스포츠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제도인 ‘메인비즈(Mainbiz)’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메인비즈 인증은 경영(Management), 혁신(Innovation), 기업(Business)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합성어다. 업력 3년 이상의 중소기업 중 마케팅 및 조직혁신 등 비기술 분야의 경영혁신활동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 우수기업으로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알톤스포츠는 메인비즈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향후 3년간 금융·세제, 판로수출, 인력·컨설팅 및 홍보 등 다양한 부문에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지난 8월 ISO 환경경영, 안전보건관리 국제 표준 인증 획득에 이어 우리 기업의 혁신 역량을 입증해 기쁘다"며 "메인비즈 인증을 통한 폭넓은 정부 지원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 알톤스포츠 CI 알톤스포츠 CI

스타트업 10곳 중 4곳 "투자유치 등 자금조달 애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국내 스타트업계가 자금조달 난항, 원가상승에 따른 비용증가 등 빡빡한 살림살이로 성장에 애로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스타트업 25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스타트업 애로 현황 및 정책과제’ 조사에서 10곳 중 4곳의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 문제’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뒤를 이어 ‘원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38.2%), ‘인력 부족’(22.0%), ‘국내외 판로 확보’(18.1%) 순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꼽았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작년부터 계속된 스타트업계 경영난은 올해도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응답기업의 40.2%는 작년보다 경영 여건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내수시장 부진’(60.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스타트업 투자환경 악화’(37.5%), ‘3고 현상 지속’(37.5%)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는 응답기업 10곳 중 1곳만이 ‘1년 전보다 투자 유치가 증가했다’고 답해 투자의 불씨가 아직 살아나지 않는 상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작년 조사에서는 ‘1년 전보다 투자 유치가 감소했다’고 답한 비중이 36%에 달했는데 올해는 그 비중이 16.6%로 나타났다. 악화의 정도는 다소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투자 활성화’(44.0%)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대·중견기업-스타트업 간 판로연계’(33.6%), ‘신산업 분야 규제 해소’(20.1%), ‘대·중견기업-스타트업 간 기술교류’(12.7%) 순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투자활성화, 판로연계, 기술교류 등은 오픈 이노베이션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대·중견기업과의 협업은 스타트업에 추가적인 투자 유치, 기술·사업모델 고도화, B2B·B2G 판로 연계 등 ‘일석 삼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명수 대한상의 공공사업본부장은 "첨단기술 간 융복합이 활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오픈 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에 발맞춰 대한상의도 회원사인 대·중견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을 잇고 투자자 매칭사업을 확대하는 등 민간 플랫폼 역할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yes@ekn.kr스타트업 성장 걸림돌 스타트업 성장 걸림돌

제약 3분기 ‘호실적’, 바이오벤처는 ‘부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전반적으로 올해 3분기(7∼9월) 실적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바이오벤처는 기술수출 감소 등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바이오벤처와 일부 전통 제약사들이 글로벌 고금리, 우크라이나 전쟁 등 대외환경 악화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제약바이오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상위 5대 제약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양대 바이오기업은 모두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성장폭이 가장 큰 전통 제약사로는 유한양행이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유한양행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772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0.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5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한 성적이다. 키움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올해 3분기 매출 3652억원, 영업이익 557억원을 올린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9.0% 각각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는 종근당에 대해서도 3분기에 매출 3972억원, 영업이익 49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5%, 25.5% 성장한 것으로 전망했고, 대웅제약도 3분기 매출 3406억원, 영업이익 307억원을 올려 각각 2.6%, 2.0% 성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1.2% 증가한 1조58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3151억원으로 추정됐지만, 지난 6월 완전가동에 들어간 인천 송도 제4공장 등 공장가동의 효율화로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셀트리온 역시 3분기 매출 6505억원, 영업이익 24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8%, 13.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GC녹십자는 3분기에 매출 460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1% 성장한데 그칠 뿐 아니라,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4.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고수익 제품인 희귀질환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으로 수출 부진을 겪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나마 GC녹십자는 내년 초 혈액제제 ‘알리글로(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이 기대돼 실적 반등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앞서 GC녹십자는 지난 2020년 북미 임상 3상에 성공한 후 지난 7월 알리글로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FDA에 제출했다. 내년 초 FDA 승인을 받으면 13조원 규모의 미국 면역글로불린 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외환경 악화로 인한 타격은 신약 파이프라인 수가 제한적인 바이오벤처기업에게 더 크게 미친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글로벌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다국적 제약사들이 투자를 주저하면서 올해 1~3분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로봇, 이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벤처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바이오 분야에 대한 벤처투자는 오히려 감소세"라며 "최근 개선안이 마련된 기술특례상장제도 등을 통한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에 기업공개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4공장(왼쪽), 유한양행 경기 용인 중앙연구소 전경.사진=각사

템퍼, 서울 목동에 프리미엄 체험매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템퍼는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콘셉트 전문점인 ‘라운지’ 매장을 서울 목동에 개점했다고 18일 밝혔다. 템퍼에 따르면, ‘라운지 매장’은 템퍼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컨셉의 전문점으로 백화점, 아울렛, 전문점 등 템퍼 공식 판매처에 전시된 주요 매트리스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템퍼의 신제품을 가장 먼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목동 라운지점은 1층부터 3층까지 테마가 있는 전시 공간으로 꾸며져 층마다 색다른 체험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베개와 하이엔드 제품 체험과 함께 체형별 수면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모션베드 전문 체험관으로 종류별 모션베드를 체험할 볼 수 있는 ‘피스풀 이스케이프’, 템퍼 프레임과 럭셔리 노멀 제품을 경험 가능한 ‘홈 셋업’ 존 테마로 매장이 구성됐다. 템퍼코리아 관계자는 "서울 서부지역의 핵심 상권이자 양천·강서·구로 지역을 아우를 수 있는 거점인 목동에 첫 라운지형 매장을 열게 됐다"며 "주변 템퍼 매장과 함께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ys@ekn.kr템퍼 목동 라운지점 템퍼의 목동 라운지점 매장 전경. 사진=템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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