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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의 G마켓과 옥션이 매년 5월과 11월 연중 단 2회 진행하는 온라인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Big SMILE DAY)가 고액매출을 꿈꾸는 사업자들의 ‘빅셀러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해 역대급 매출 기록을 올리며 스타 셀러로 급부상하는 사례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G마켓과 옥션은 빅스마일데이 빅셀러 성공사례로 ‘셀퓨전씨’를 꼽고 있다. 셀퓨전씨는 피부 전문기관의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피부 문제 해결 및 개선을 연구하고 있는 효능 전문 브랜드다. 셀퓨전씨의 양혜선 온라인 담당자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판로개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막 온라인 사업을 시작할 때 제일 먼저 G마켓에 입점했다"고 빅스마일데이 참여 동기를 밝혔다. 매년 빅스마일데이과 빅세일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탄탄하게 운영하고 있고, 셀러와 함께 동반성장 하는 것을 목표로 판매 고객이 오롯이 판매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다고 판단해 수많은 이커머스 중 G마켓을 선택했다는 설명이었다. 셀퓨전씨는 올해 5월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해 매출액을 무려 4배 이상(354%) 끌어올렸다. 양 담당자는 "화장품 카테고리를 담당하는 G마켓의 김지은 CM(카테고리매니저)과 적극 소통하며 G마켓 고객이 진짜 원하고, 꼭 경험했으면 하는 제품들을 단독 구성해 빅스마일데이에 선보였고, 함께 사용하면 좋은 시너지 제품도 기획세트에 추가해 고객에게 제품 경험 기회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할인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력 있는 좋은 제품을 특별한 가격과 구성에 선보인 것이 지난 빅스마일데이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며 G마켓 CM과 협업해 마련한 판매전략의 결과임을 강조했다. 지난 5월 매출 상승 효과를 맛본 셀퓨전씨는 오는 11월 빅스마일데이에도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11월 빅스마일데이에서 셀퓨전씨는 춥고 건조한 날씨에 맞는 피부 건강관리 제품군인 ‘레이저 크림’으로 불리는 ‘레이저 리쥬버네이션 크림’을 비롯해 ‘스킨 블래미쉬 밤(비비크림)’ 등 주력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양혜선 담당자는 "앞으로도 G마켓과 꾸준히 협업해 셀퓨전씨 브랜드 파워를 키워갈 예정"이라며 "다른 브랜드들도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해 셀퓨전씨처럼 ‘빅셀러 경험’을 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1월 6∼19일 총 14일간 제12회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스타셀러·빅셀러를 꿈꾸는 판매자를 G마켓 판매관리 사이트(ESM+)로 모집하고 있다.셀퓨전씨의 양혜선 온라인 담당자 G마켓과 옥션이 진행하는 온라인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셀퓨전씨의 양혜선 온라인 담당자. 사진=G마켓

브리타 ‘여행에미치다’와 협업…협업 콘텐츠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브리타(BRITA)는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미디어 ‘여행에미치다’와 협업해 ‘브리타 정수기와 함께하는 청정 제주 한 달 살기’ 콘텐츠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브리타와 여행에미치다는 청정 자연을 지키는 ‘쓰레기 없는 지속 가능한 여행’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제주의 아름다운 정경과 함께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브리타 정수기를 집중 조명했다. 협업 콘텐츠에는 친환경 제주 한 달살이를 즐기는 여행자의 일상이 담겨있다. 시장에서 사 온 제철 식재료와 브리타 정수 물을 활용해 식사를 만들거나, 텀블러에 브리타 정수 물을 준비해 오름으로 산책을 떠나고, 브리타와 함께 해변에서 피크닉과 차박을 즐기는 등 브리타 정수기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이 드러난다. 브리타 관계자는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미디어인 여행에미치다와 환경과 낭만을 모두 잡은 지속 가능한 가을 제주 여행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플라스틱 생수병을 배출하지 않으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깨끗한 자연과 오랫도록 공존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가져야 할지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yes@ekn.kr브리타X여행에미치다 협업 콘텐츠 이미지. 브리타X여행에미치다 협업 콘텐츠 이미지.

이마트, 생굴시즌 ‘반값 굴’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기온 강하로 수온이 떨어지면 굴 수확이 많아진다. 이처럼 생굴 시즌을 맞아 이마트가 26일부터 일주일간 남해안 생굴 250g(봉)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을 활용해 50% 할인한 가격 4750원에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와 ‘해양수산부, ‘통영 굴 수하식 수협’이 협업해 진행하는 행사다. 이마트는 일주일 판매 기준 최대물량인 생굴 60톤을 확보했다. 보통 생굴 시즌이 시작되는 10월 중순 일주일 판매 물량이 20톤 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평년 대비 3배 가량의 물량을 준비한 셈이다. 이번 행사는 생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실제로 한국 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 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굴 생산량은 지난해 10월 대비 약 10% 적은 1300톤으로 예상된다. 생굴 성장 및 비만도가 양호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주요 생굴 생산지역인 경남 진해만에서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 소수괴)가 발생해 굴 폐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해양수산개발원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산지 다변화를 통해 생굴 물량 확보에 총력전을 펼친 결과, 올해 생굴시즌 시작부터 거제·통영·고성·사천 등 남해안의 매입 지역을 넓혀 물량을 확보했다. 문부성 이마트 굴 바이어는 "이마트가 30년 간 이어온 매입 노하우를 총동원해 생굴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해 반값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신선함은 물론, 안전하고 맛있는 생굴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이마트 남해안 굴 이마트가 50% 할인 판매하는 ‘남해안 생굴’ 이미지

코오롱생명과학,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물질 인도서 특허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체 연구개발 중인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 치료제 ‘KLS-2031’와 관련된 ‘통증 치료용 조성물’에 대해 최근 인도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 (rAAV)에 상호보완적인 상승 효과를 낼 수 있는 치료 유전자 3종을 탑재하도록 설계된 통증 치료제로, 이번 특허는 과도한 통증 신호 차단 및 염증 조절 목적의 글루타민산탈탄산효소(GAD65) 및 인터루킨(IL-10) 등 유전자 2종의 조합을 통한 ‘통증 완화·치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GAD65 및 IL-10 유전자 조합을 탑재한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에서 단독 유전자 또는 타 유전자 조합 대비 우수하면서도 장기적인 통증 완화 및 치료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했으며,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확보했다. 이번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는 인도를 비롯해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9개국에서 등록을 마쳤다. 특히, 시장조사기관 마켓데이터포케스트에 따르면, 인도는 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유망 시장이라 향후 KLS-2031의 글로벌 사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LS-2031은 GAD65, IL-10 외에도 신경교세포 유래 신경 성장인자(GDNF)를 탑재해 다중 타겟이 가능하며, 과도하게 증폭된 통증 신호의 정상화, 신경세포 보호 및 신경염증 개선을 통해 난치성 및 만성 통증을 조절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KLS-2031 관련 특허를 세계 15개국에서 30건 이상 출원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KLS-2031 기술이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한 KLS-2031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탐색하는 임상 1·2a상을 지난 2020년 미국에서 개시, 현재 중간보고서 결과 수령을 앞두고 있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뿐만 아니라 관련된 특허들의 등록, 연구결과 논문, 임상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추가 임상 및 적응증 확장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투여법 및 적응증 확장 등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코오롱생명과학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사진=코오롱생명과학

JW중외제약, 과징금·수출반환 악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JW중외제약이 거액의 과징금에 해외로 기술수출했던 신약후보물질을 반환받는 등 악재에 직면했음에도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반전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24일 JW중외제약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받은 JW중외제약은 공정위 결정에 법적 다툼의 소지가 많다며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9일 JW중외제약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리베이트)을 제공했다며 제약분야 리베이트 관련 역대 최대인 298억원의 과징금 부과와 법인·대표이사 검찰 고발을 결정했다. 이에 JW중외제약은 불법 리베이트 제공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공정위의 법 적용과 과징금 산정에 부당한 점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송 대응 입장을 밝혔다. 즉, 공정위가 과징금 산정에서 최근 강화된 규정을 소급해 적용하고, JW중외제약 본사가 작성한 문서의 취지를 왜곡해 일부 임직원의 일탈을 본사 차원의 위법 실행이라 강조한 것은 형평을 잃은 조치라는 주장이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 사건을 계기로 합법적인 영업환경 정착을 위해 회사 제도 개선에 매진하겠다"면서도 "이번 조치는 타사 사례와 비교해 형평을 잃은 것일 뿐 아니라 법리적 다툼 소지가 충분해 행정소송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최근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로부터 지난 2018년 기술수출했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JW1601’의 기술이전 계약해지를 통보받았다. 지난 7월 종료된 임상 2a·b상 결과가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해 레오파마가 권리 반환을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JW중외제약은 마일스톤·로열티 등 수입 기회를 놓치게 됐다. 그럼에도 JW중외제약은 JW1601이 애초에 전 세계적으로 성공 사례가 없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었던 만큼 성공 가능성이 높지 않았고, 이번 권리 반환이 다른 신약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지난 8월 이전한 경기 과천 신사옥에 기존에 분산돼 있던 연구조직과 시설을 통합·확대했고, 자체 신약개발 플랫폼을 통한 신약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는 회사의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JW중외제약은 암환자 유전자 빅데이터를 인공지능(IA)으로 분석해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클로버’, 단백질 3차원 구조를 모방한 화합물로 신약 후보물질을 찾아내는 ‘주얼리’ 등 독자 플랫폼을 통해 차세대 아토피 치료제, 표적항암제, 탈모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 앞서 JW중외제약과 비슷한 사례로,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당뇨 치료제 후보물질로 기술수출 했다가 반환받았지만 비만 치료제로 재차 개발에 나서 지난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에페글레나타이드’를 꼽을 수 있다. 후보물질 반환이 오히려 새로운 신약 개발의 밑거름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는 성공 사례로 제약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따라서, 업계는 공정위 제제와 레오파마 계약해지로 주가 일시하락의 충격을 받았던 JW중외제약이 매출과 신약 파이프라인의 탄탄한 기본체력을 바탕으로 향후 기업 이미지 회복을 위한 행정소송 적극 대응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 전환에 집중할 것으로 보고 그 성과가 어떻게 귀결될 지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kch0054@ekn.krJW중외제약 JW그룹 경기 과천 신사옥 전경. 사진=JW중외제약

롯데시네마 "유명 버튜버 사진·굿즈 챙기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시네마가 유명 버튜버(가상 유튜버)의 한정사진을 수령하고,커스텀굿즈(주문형 굿즈)로 소장할 수 있는 ‘랜덤 데스티니2023’ 행사를 연다. 롯데시네마는 24일 ‘랜덤 데스티니 2023’의 색다른 체험을 위해 젊은 세대의 새로운 콘텐츠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버튜버’(버추얼+유튜버)와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랜덤 데스티니는 인공지능(AI)이 만들어 내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로, 이번 행사에 구독자 수 25만 명에 이르는 키즈 게임 스트리머 ‘깅도이’, 노래와 토크를 선보이는 ‘샤쿠이 샤메이’, 노래와 토크·라디오·게임을 주요 콘텐츠로 운영하는 ‘위즐리어카’ 등이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은 전시 체험 중 개별 버튜버의 한정사진을 받아 ID카드에 삽입해 커스텀 굿즈로 소장할 수 있다. 버튜버 이벤트는 25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총 12일 동안 롯데시네마 잠실 롯데타워점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만 6000원이다. kys@ekn.kr롯데컬처웍스 랜덤다이버시티 x 버튜버 롯데시네마의 ‘랜덤다이버시티 x 버튜버’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롯데컬처웍스

[유통가 톺아보기] LF "적자탈출 카드는 스몰명품·스포츠웨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올 들어 부진한 성적을 거둔 전통의 패션명가 LF가 ‘적자 탈피’를 위한 카드로 신규 브랜드 발굴·육성을 내밀고 외형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2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LF는 올해 상반기 25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하면서 실적에 먹구름이 꼈다. 매출도 9155억원으로 전년 동기(9750억원)보다 6.1% 감소했다. 고물가로 패션 소비가 둔화되는 등 악화된 경영환경 영향이 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영앤리치(YOUNG&RICH)’ 겨냥…해외 럭셔리 브랜드 확장이를 타개하기 위해 LF는 젊은 MZ세대를 겨냥해 신명품 중심의 수입 패션 브랜드는 물론 트렌디한 스포츠웨어 브랜드 포트폴리오 넓히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하반기에도 내수 업황 개선이 어렵다는 업계 의견이 지배적인 가운데 최근 소장가치 있는 수입 패션 브랜드 발굴,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것이다.높은 가격에도 취향이 맞으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젊은 소비자 성향에 맞춰 희소성 있는 스몰 럭셔리 브랜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부터 국내 판권을 확보해 독점 전개하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빠투’가 대표 사례다. 빠투는 2019년 유명 명품 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인수된 신생 브랜드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면서 국내 판매량도 상승세다. 코트 한 벌만 몇 백 만원대일 정도로 가격이 높지만, 출시 당월 전체 매출만 목표치의 2배를 넘어섰고 하반기 들어 8월 매출도 직전월 대비 300% 이상 올랐다는 회사의 설명이다.그동안 컬렉션 일부만 바잉(Buying)해 국내에 소개했던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 국내 독점 유통도 본격화한다. 2013년부터 자체 편집숍 ‘라움’에서 컬렉션 일부를 선보였는데, 10년 사이 매출이 10배 불어날 정도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LF는 내년 봄여름(SS) 컬렉션 출시를 시작으로, 주요 수도권 백화점 위주로 포르테포르테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트렌디 스포츠웨어 브랜드 육성…이효리 모델 발탁, 수입골프웨어 가세 중장기적 관점에서 해외 스포츠웨어 브랜드 육성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패션 기업 어센틱브랜드그룹(ABG)의 스포츠 브랜드 ‘리복’ 키우기에 공들이는 상태다. 지난해 4월 한국 사업 판권을 확보한 뒤 푸마·언더아머 등 여러 스포츠 브랜드 출신 멤버로 구성된 전담 사업부도 신설하고, 그 해 10월 국내 사업을 본격화했다.지난달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 매장을 연 데 이어, 브랜드 앰버서더로 가수 이효리를 발탁하는 등 인지도 제고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LF는 현재 백화점·복합쇼핑몰 등에 입점된 판매 매장 수를 연내 50개까지 늘리는 등 유통망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골프웨어 트렌드를 반영해 처음으로 수입 골프웨어 브랜드도 선보였다. 2017년 미국 텍사스에서 탄생한 ‘랜덤골프클럽’으로, 헤지스골프·닥스골프·더블플래그 등에 이어 LF의 네 번째 골프웨어 브랜드다. LF는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해당 브랜드 라이선스를 활용해 국내 고객에 최적화된 골프 의류·용품 라인업을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니트 팬츠·프린트 셔츠·새틴 점퍼·아노락·스냅백 등 골프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착용 가능한 제품 위주로 선보인다. LF 관계자는 "일상회복 이후 조정기를 거친 국내 골프웨어 시장은 진성 고객만 남은 상황으로 독특한 콘셉트와 차별화된 제품력, 세련된 마케팅을 갖춘 브랜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다만, 이 같은 성격의 브랜드가 국내에 많지 않다는 판단과 함께 향후 랜덤골프클럽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내세워 기존 커뮤니티 기반의 골프 문화와 형식을 깨는 방식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LF 본사 전경. 사진=LF

콘텍트렌즈 했더라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라이프·헬스케어 기업 라이온코리아의 비타민 A 함유 점안액 브랜드 ‘아이미루’가 콘택트렌즈 착용 중에도 사용 가능한 비타민 함유 제품인 ‘아이미루 40EX 골드 콘택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라이온코리아의 비타민 함유 점안액은 하드콘텍트렌즈 착용 중에만 사용이 가능했으나, 신제품을 통해 소프트렌즈 착용 고객들도 자사 비타민 점안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라이온코리아에 따르면, 신제품은 3종의 비타민(A, B6, E)과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이 배합돼 눈의 피로와 침침함을 개선하고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한 눈의 불쾌감을 완화해주는 제품이다. 이중 비타민 A 성분은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인해 상처 난 각막의 수복을 촉진하고,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은 각막 보호와 함께 눈물층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지녔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무방부제 제품으로 성분을 중시하는 소비자도 부담없이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아이미루 40EX 골드 콘택트‘는 기존 제품인 아이미루 40EX 골드 점안액과 동일한 5단계의 청량감을 가지고 있어, 콘텐츠렌즈 착용 중에도 시원한 사용감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전했다.kys@ekn.kr라이온코리아 아이미루 점안액 신제품 라이온코리아의 ‘아이미루 40EX 골드 콘택트’ 점안액 홍보 포스터. 사진=라이온코리아

AI알림 플랫폼 코딧, 임경석 사업개발총괄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법·규제·정책 알림 플랫폼 운영기업 코딧이 임경석 전 토스페이먼츠 글로벌 사업팀 리더를 사업개발 총괄로 영입했다. 자체 개발한 코딧 솔루션의 경쟁력 강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24일 코딧에 따르면, 사업개발총괄로 합류한 임경석 총괄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LG화학(현 LG에너지솔루션) 해외영업을 거쳤다. 최근 4년 간 토스페이먼츠의 PG 결제서비스를 해외 기업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을 이끌며, B2B(기업간 거래) IT 솔루션에서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임 총괄은 "코딧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혁신적인 기술로 정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B2B 스타트업으로, ‘포츈 500대 기업’ 중 탑 티어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둔 데 이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합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북미·일본 등 신규 해외시장을 개척하며 Gov-tech(정부+기술) SaaS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는 코딧의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지은 코딧 대표는 "임경석 총괄은 B2B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역량을 갖춘 전문가"라며 "이번 리더십 영입을 통해 코딧의 빠른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ys@ekn.kr코딧 임경석 실장 임경석 코딧 사업개발 총괄. 사진=코딧

중기중앙회·삼성전자, 스마트비즈 엑스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대·중소 상생형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선보이기 위한 ‘2023 스마트비즈엑스포’를 24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기중앙회·삼성전자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행사에는 생활가전, 식품·음료, 생활용품, 기계설비, 산업용품, 부품소재 등의 업종별 중소기업 99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참여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4개의 특별 테마관인 △고도화 △사회적 기업 △민간주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과 함께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위한 구매상담존,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진행 및 송출을 지원하는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무료 제품 사진촬영 지원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이중 고도화 기업관에는 전기 아연 표면처리 기업인 ‘동아플레이팅’과 반도체용 기판 기술 보유 기업 ‘해성디에스’가 참여해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시스템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여성·장애인 고용 등 사회적 기업으로, 두부과자를 판매하는 ‘쿠키아’와 이유식을 제조하는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등의 4개 기업은 사회적 기업관에 참여한다. 또한, 민간주도 기업관에는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했던 전북지역 중소기업의 노하우를 도내 중소기업에 확산하는 (사)전북·삼성 스마트 CEO포럼에 참여 중인 김치 판매 기업 ‘나리찬’과 젓갈류를 선보이는 ‘더젓갈’ 등 4개사, ESG 기업관에는 전기자동차 기술기업 ‘형제파트너’와 산소공급시스템을 개발하는 ‘엔에프’ 등의 4개사가 제품을 전시한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행사장 내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안내 및 상담을 진행하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 브로셔와 스마트핸드북 등을 배포한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중기부와 중기중앙회, 삼성전자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대기업의 혁신노하우를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하며 중소기업 혁신성장의 발판을 다져왔다"며 "중기부의 ‘新(신)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에 발맞춰 중소 제조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kys@ekn.kr중기중앙회 스마트비즈엑스포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23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석한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이 소형차 부스에서 담당자로부터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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