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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인력난에 기업·대학 ‘산학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바이오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신규 투자가 확대되면서 ‘바이오 인력난’이 빚어지고 있다. 위기 의식을 느낀 바이오업계가 기존 인력 영입을 넘어 대학과 손잡고 직접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7일 창사 이래 첫 대졸 신입사업 채용을 시작한데 이어 내년 3월 2024학년도 1학기부터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와 공동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 아카데미반’ 교과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내년도 모집정원 30명인 롯데 아카데미반은 생산, 품질관리(QC)·품질보증(QA), 품질적격성평가(밸리데이션) 등 바이오산업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목을 교육하며, 롯데바이오로직스는 향후 학생들에게 인턴십 및 우선 채용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과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4년까지 인천 송도 등 총 3곳에 대규모 바이오 플랜트를 조성할 계획이라 바이오 실무인력 대거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그러나 경쟁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오는 2032년까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 제5~8공장을 순차적으로 준공한다는 계획하에 현재 제5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등 바이오업계 내 인력부족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바이오 분야 기술인력 수는 총 3만6000여명으로, 수요에 비해 1200여명이 부족한 상황이며 수요와 공급간 격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은 물론 바이오분야 협·단체 차원에서 대학과 연계해 바이오 실무인력 양성에 나서는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국내 대학들과 손잡고 ‘바이오 융복합기술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사업’ 중 바이오분야 사업의 하나로, 바이오협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동국대학교·아주대학교·건양대학교와 공동 운영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소재’ 분야에서 청주대학교와 함께 사업을 벌이고 있다. 바이오협회와 한국폴리텍특성화대학은 셀트리온, 코오롱바이오텍 등과 함께 29일 경기 판교 R&DB센터에서 ‘2023 바이오의약 산업인력 양성 전략 포럼’도 개최해 향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한미약품, GC녹십자는 연세대학교와 인천시가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조성하는 ‘한국형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K-NIBRT) 사업’에 참여해 이곳에서 양성되는 바이오 전문인력의 수요처 역할을 할 계획이다. K-나이버트는 아일랜드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NIBRT)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아일랜드는 글로벌 제약사 생산시설 유치와 함께 나이버트 사업을 통한 전문인력 공급으로 미국, 스위스 등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산업 허브국가 중 하나로 성장했다. 이밖에 GC녹십자는 지난 8월 성균관대학교와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성균관대와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동시에,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 및 인턴십, 차세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융합 트랙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바이오산업 현장에서 실무인력 확보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산·학·관이 같이 모여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많지 않았다"며 "기업의 애로를 직접 듣고 관련 기관이 함께 고민함으로써 적절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가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임춘건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직무대리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용산구 한국폴리텍대학 정수캠퍼스에서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中企 폐업 막아달라" 기업승계지원법 촉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인들이 기업승계 시 과도한 세 부담에 따른 폐업 및 매각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승계 지원법안 통과를 국회에 재차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3대 과제’의 원안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소기업계는 현재 △기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과세 구간 60억 이하 10%(초과 20%)에서 300억 이하 10%(초과 20%)로 확대 △기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 기간 현 5년에서 20년으로 연장 △업종 변경 시 중분류 내 변경 가능에서 대분류까지 확장을 국회에 요구하고 있다. 30년 이상 운영된 중소기업 대표의 80.9%가 60세 이상으로 기업승계가 시급한 상황이 되었으나, 승계 시 세금 부담이 커 기업 절반 이상이 폐업이나 매각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심재우 삼정가스공업 본부장은 "기업인에게는 가업승계보다 폐업 후 스타트업을 새로 창업하는 게 더 부담이 적은 상황이다"며 "스타트업을 창업하면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지나, 제2의 창업이라 할 수 있는 가업승계는 부담이 커 이로 인해 폐업하게 될 경우 선대부터 쌓아왔던 기술과 노하우가 공중 분해되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회사 매각 시에도 사모펀드는 기업과 정신이나 상생보다 단기적 수익추구를 위한 의사결정을 해 기업 생태계가 파괴되는 만큼, 가업승계를 통해 안정적 운영을 이어가는 것이 국가 경제에도 더욱 이득이 된다는 말이었다. 또한, 연부 연납 기간을 5년에서 20년으로 늘릴 경우 담보를 맡기고 국세청 이율로 이자를 내는 만큼 납부하는 세금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고 중소기업인들은 강조했다. 주업종이 바뀌면 가업상속공제제도 대상에서 제외되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입을 모았다. 중소기업은 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처해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펼쳐나가야 하나, 신규 도입한 업종을 통해 매출을 70% 이상 획득할 경우 30년 이상 동일 업종 유지라는 조건에서 제외돼 기업승계제도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30년 이상 된 장수기업의 법인세 납부능력은 10년 미만 기업에 비해 32배나 높은 만큼, 원활한 중소기업 승계지원을 통한 장수기업 육성은 장기적인 세수 증대 등 사회 및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고 말했다.중기중앙회 기업승계 기자회견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을 비롯한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쿠쿠전자, 42시간 연속사용 가습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쿠쿠전자는 1회 급수로 42시간 동안 사용 가능해 편의성을 높인 ‘아이편한 가습기 7S’를 새로 출시했다. 28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아이편한 가습기 7S는 자사의 탁상형 가습기 제품군 중 최대용량인 6.7ℓ의 수조를 탑재해 연속 가습시간이 42시간을 자랑한다. 분무량은 시간당 최대 300cc에 이른다. 또한, 내부에 불필요한 구조물을 없애 세척이 손쉽고 7단으로 모든 부품 분리가 가능해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수조도 위생을 위해 스테인리스로 제작했다. 이밖에도 △자동 습도 조절 기능 장착 △최대 12시간 타이머 설정 가능 △29dB의 낮은 소음 발생 △72시간 이상 사용 시 청소 알림 자동 점등 △무드등 기능 탑재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함께 지원한다.kys@ekn.kr쿠쿠전자 가습기 쿠쿠전자의 ‘아이편한 가습기 7S’ 제품. 사진=쿠쿠전자

KT&G, 법무부 범죄예방대상 대통령 표창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T&G가 지난 27일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 법질서 확립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 개인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수상 단체 중 민간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이번 시상식에서 KT&G는 1998년부터 112억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기부금은 보호대상자 사회정착지원과 수용환자 치료, 의료진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사용됐다. 아울러 KT&G는 기부를 통해 노후가구 교체와 주택 개보수 등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왔다.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해 복역을 마친 출소자와 보호관찰대상자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국립법무병원의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에도 기부금을 지원했다. 이 밖에 법무부 산하 보호시설의 컴퓨터와 프린터 IT(정보 기술) 장비 구매를 지원하며 학업증진, 직업훈련, 자립지원 등 보호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도 돕고 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KT&g 법무부 지난 27일 경기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상학 KT&G 부사장(가운데)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오른쪽) 등이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G

오뚜기, LG전자 출신 김경호 부사장 영입…"해외 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뚜기가 김경호 전(前)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오뚜기는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부사장이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28일 밝혔다.김 신임 부사장은 서울 양정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정보시스템(MIS)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20여 년 동안 액센츄어타이완 등 컨설팅 업계에 종사한 뒤 2009년 LG전자에 입사했다.LG전자에 재직한 당시에는 CIO 정보전략팀장(전무),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역임하며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넓히고, 체계적인 사업 인프라도 구축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오뚜기는 김 부수장의 글로벌 시장 관련 높은 이해도와 사업 역량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방침이다.오뚜기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inahohc@ekn.kr(주)오뚜기 김경호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 사진=오뚜기

이대 대동맥혈관병원, 헬기 이송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만삭의 아내를 둔 가장이 심정지로 쓰러진 후 반혼수 상태에 빠져 위독했지만 119구급대와 닥터헬기 의료진, 이대 대동맥혈관병원의 촌각을 다투는 구명 노력 끝에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이 가장은 며칠 뒤에 태어난 아들을 영상통화로 만나는 기쁨까지 누렸다. 이대 대동맥혈관병원은 28일 "강원도 원주에 사는 40세 정일수 씨가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회생해 태어난 아들과 영상으로 감격적인 첫 만남을 한 후 11월 24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께 강원도 원주시 소재 한 요양병원에 방문하던 중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다. 다행히 지나가던 행인으로부터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가까운 대형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반혼수 상태로 급성대동맥박리로 인한 심장눌림증으로 긴급 수술이 필요했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365일 24시간 대동맥 응급수술이 가능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에 연락이 닿았고, 정씨는 닥터헬기에 실려 서울시 용산구 노들섬에 도착 즉시 구급차로 신속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정 씨는 헬기 이송 도중에 다시 발생한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등 위독한 상황이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한 정 씨는 자발순환이 회복돼 응급 심낭천자를 시행했지만, 반혼수 상태였던 정 씨의 회복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다. 정 씨의 배우자는 의료진에게 "출산을 2주 남겨두고 있다"며 간절한 심정을 호소했다. 목표체온유지 치료를 시작하고 모든 의료진이 정 씨의 의식이 돌아오길 기다리던 중, 10월 29일 기적적으로 정 씨는 의료진과 눈을 맞추기 시작했고 밤 12시께 응급 수술을 진행해 무사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더욱이 중환자실에서 회복을 마치고 일반병실에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정 씨는 11월 17일 타 의료기관에서 아기 출산을 소식을 들었고, 이어 아기 얼굴을 화상으로 만나는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정일수 씨는 "송석원 병원장님을 비롯해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수술팀이 또 하나의 생명을 줘 너무 감사하다"면서 "이젠 술, 담배도 안 하고 가족을 위해 충실한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퇴원 뒤 아내와 아기를 직접 만나면 꼭 안아줄 것이라는 작은 소망도 전했다. 정 씨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119구급대, 닥터헬기의 항공 의료진 등 모두 제 역할을 했고, 특히 대동맥박리 환자 응급수술 시스템을 갖춘 병원으로 이송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의 EXPRESS(Ewha, Xtraordinary, PREcision, Safe AORTIC Surgery) 시스템은 일종의 패스트 트랙(Fast-Track) 진료시스템으로, 외부에서 대동맥질환 환자가 연락이 오면 관련 의료진 및 행정파트까지 문자가 전송되면서 환자 도착 전에 모든 수술 준비를 마치고, 환자 도착과 함께 바로 수술장으로 이동한다. 만약 응급차나 응급헬기를 통해 이송돼 긴급한 수술이 필요한 환자의 경우,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수술실로 직행해 초응급 상황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대동맥 혈관질환은 시간이 생명으로 우수한 의료진뿐만 아니라 최적의 시설과 장비,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365일 24시간 언제나 대동맥 및 혈관질환에 응급수술 및 시술팀을 준비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헬기를 비롯한 응급전달체계를 구축해 가장 빠르고 최적의 치료결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일수 씨와 아이 출산을 축하하는 의료진들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송석원 병원장과 의료진들이 심정지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환자 정일수 씨(40)의 생환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사진=이대서울병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심정지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정일수 씨가 병원 입원실에서 갓 태어난 자신의 아기를 영상통화로 만나고 있다. 사진=이화여대 의료원 공식 블로그

쿠팡, 패딩 최대 80% 할인 ‘아우터 빅세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고물가 속 동절기 의류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달 3일까지 아우터(재킷·패딩 등 외투)를 최대 80%까지 파격 할인하는 ‘아우터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15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약 2000개 아우터 상품을 큰 폭의 할인가에 선보인다.대표 상품으로는 MZ 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맞춤형 상품인 △커버낫 RDS 커버라이트 후디드 다운점퍼 △로라로라 여성용 퀼팅 숏 재킷이 있다. 노스페이스 다운 패딩점퍼와 아디다스 경량 퀼티드 패딩 다운 자켓 등 인기 브랜드 상품도 30~40% 할인한다.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머렐’과 스포츠웨어 ‘테슬라’는 패딩 제품을 60~80% 할인한다.다양한 기획 코너도 마련됐다. 매일 24시간 한정으로 할인하는 하루 특가 코너와 1~5만원, 6~9만원, 10~15만원 등 가격대별 상품 코너가 준비됐다. 경량·트위드·누빔 등 아우터의 기능과 디자인에 맞춰 분류한 코너도 제공한다.쿠팡 관계자는 "영하권을 넘나드는 한파에 고객의 동절기 의류 구매 부담을 덜기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물가 시대에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전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쿠팡 ‘아우터 빅세일’ 이미지

수영복, 여름보다 겨울에 더 잘 팔리는 이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근 백화점에선 추운날씨에도 수영복이 여름보다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엔데믹으로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을 가는 고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1월(1~22일까지) 수영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해 한여름인 8월(5.6%)보다도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비슷한 흐름이다. 신세계는 지난해 11월에도 수영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를 증가하며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겨울철 백화점 수영복 매출 신장세가 높은 것은 최근 날씨가 따뜻한 동남아로 여행을 떠나려는 인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행 업계에 따르면 올 12월 해외여행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20.3% 증가했다. 그 중 동남아 비중이 61.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동남아 예약률은 전년동기 175.2%나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처럼 추운 날씨에 휴양지로 떠나는 여행족 수요를 잡기 위해 겨울철 수영복 할인 행사를 펼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 김해점에서는 12월 3일까지 ‘엘르’ 수영복 전품목을 50% 할인한 가격에 소개한다. 스포츠 브랜드 ‘아레나’는 동일 기간 선수 전용 품목을 제외한 상품을 20% 할인해 선보인다. 래시가드와 서핑복으로 유명한 수상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 ‘배럴’은 12월 4일까지 MD추천 일부 상품을 20% 할인해 판매한다. 에슬레저 브랜드 ‘뮬라웨어’는 신세계백화점 각 점포에서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레깅스로 유명한 뮬라웨어는 수영복과 물 속에서 입을 수 있는 워터 레깅스 등도 판매한다. 대구점 뮬라웨어는 오는 3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센텀시티에서는 다음 달 7일까지 시즌오프 특가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인기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추운 날씨를 피해 동남아 등 해외여행을 즐기려는 고객이 증가하며 때아닌 겨울에 수영복 매출이 늘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해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등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수영복 매장 신세계백화점 수영복 매장 전경

동아제약,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제약은 지난 27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제약 본사에서 동대문소방서와 함께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중대재해 발생 시 인적·물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임직원들의 초동 대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응급훈련과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심폐소생술(CPR) 교육, 자동심장충격기(AED) 및 대피용품 사용 방법 등 실제 피해자 구호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안전교육을 받았다. 소방훈련에서는 완강기 사용법과 로프 매듭법 교육,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 초기 진행시 소화 요령법을 숙지하는 화재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해부터 안전보건 개선 제안대회 및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을 꾸준히 진행해 재해 예방과 인식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사고 대처능력을 강화하고 재해예방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보건활동을 통해 선제적 예방조치를 지속적으로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제약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27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제약 본사에서 동대문소방서와 함께 중대재해 대응 모의훈련을 하고 있다

11번가, 사회공헌 희망쇼핑 후원금 76억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는 사회공헌 캠페인 ‘희망쇼핑’의 누적 희망후원금이 76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쇼핑은 11번가가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판매자, 소비자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판매자가 등록한 희망상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면 ‘희망후원금’이 적립되고 이렇게 모인 희망후원금을 11번가의 다양한 지원활동과 연계해 사회에 환원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11번가가 후원하고 있는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 ‘클라리넷 앙상블’의 제18회 정기연주회가 진행됐다. 11번가는 지난 2019년부터 5년째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청각장애 아동들로 구성된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단 프로그램을 후원해오고 있다. 청각장애 아동들이 음악 활동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해, 클라리넷 앙상블의 단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기레슨, 방학캠프, 연말 정기연주회 등의 지원을 펼쳐왔다. 또한 11번가는 최근 ‘동물자유연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더 이상 입양 갈 곳이 없어 보호소에서 생활하는 유기동물(노견 등)들을 위한 보금자리인 ‘노견정’ 재건축에 나섰다. 2021년부터 3년째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유기동물의 입양 독려를 후원해온 데 이어, 이번 지원으로 화재와 배수에 취약한 기존 건물을 재건축해 유기동물을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 조성에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들을 꾸준히 펼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11번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11번가 사회공헌 희망쇼핑 11번가 사회공헌 캠페인 희망쇼핑 호원 클라리넷 앙상블 ‘제18회’ 정기 연주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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