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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장, 신라호텔 ‘럭셔리의 맛’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주요 특급호텔들이 연말특수를 겨냥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잇달아 내놓는 가운데 30만원짜리 케이크까지 등장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겨울 트러플과 프랑스 디저트 와인 샤또 디켐을 사용한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 케이크’를 30만원에 시즌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는 작년 신라호텔에서 가장 비싸게 내놓은 25만원짜리 얼루얼링 윈터 케이크 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해당 케이크는 주요 특급호텔 케이크 중에서 조선팰리스 ‘화이트 트리 스페셜 케이크’와 더불어 최고가였다. 다만 조선팰리스는 아직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신라호텔은 이 두 종류 케이크 외에 화이트홀리데이(15만원), 멜팅 딜라이츠(13만원) 케이크도 시즌 한정 판매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웨스틴 조선 서울은 제이 산타 케이크, 코지 크리스마스, 매지컬 포레스트,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 등 4종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 이 중 가장 비싼 브라이트 화이트 트리는 280개 슈거 크래프트 나뭇잎 장식 특징으로, 28만원에 30개만 제작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두 호텔을 합쳐 17종 연말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이 중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메리고라운드 케이크가 최고가로, 지난해 20만원에서 올해 25만원으로 25% 올랐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시그니처 케이크 딸기 트리를 비롯해 스위트 오팔리스,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 쿠키 하우스 등 4종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가장 저렴한 케이크는 7만 5000원짜리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케이크이며 가장 비싼 케이크는 쿠키 하우스로 18만원이다. 딸기 트리의 경우 작년 9만 3000원에서 올해 11만원으로 가격이 18.3% 올랐다. 롯데호텔 서울·월드는 베어 하우스, X-mas 하우스, 노엘 케이크 등을 7만 5000∼15만원 가격에 판매한다. 이 중 베어 하우스는 작년 대비 가격이 25% 오른 15만원으로 측정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산하 호텔이 선보인 케이크 중 가장 비싼 케이크는 시그니엘 서울의 21만원짜리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박스다.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9만 8000원의 레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17만 8000원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hg3to8@ekn.krclip20231201081725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신라호텔/연합뉴스

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어린이돕기 기부행사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이화성 교수)이 올해도 캄보디아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물품 기부 행사를 오는 12월 31일까지 펼친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랑의물품 기부행사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자선 무료 진료소 ‘코미소 클리닉’과 손잡고 캄보디아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이다. 성인 옷을 포함한 여름철 의류와 함께 학용품·가방 등 잡화류를 기부받아 캄보디아로 전달할 예정이다. 세부 기부품목은 티셔츠·남방·반바지·긴바지·원피스 등 여름철 의류, 색연필·크레파스 등 필기구, 공책·스케치북·현미경·지구본 등 학용품, 학생용가방·슬리퍼·모자 등 잡화류이다.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는 코미소 클리닉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2년 신축 개설한 이후 캄보디아 저소득층 및 의료 취약계층에게 자선 의료활동을 꾸준히 펼쳐 왔다. 기부 행사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기구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 동참 희망자는 가톨릭메디컬엔젤스 사무국(전화 02-3147-9410)으로 문의해 접수하면 된다. 김철민 가톨릭메디컬엔젤스센터장(서울성모병원 완화의학과 임상과장)은 "사랑의물품 기부행사로 기본적인 초등교육조차 받기 어려운 캄보디아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가톨릭메디컬엔젤스를 중심으로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와 현지 의료진 교육을, 지난 8월 몽골 내 저소득층, 행려병자, 노숙자들의 따뜻한 겨울을 지원하기 위한 ‘의류 기부 캠페인’를 진행했다. 또한, 포천시에 위치한 예리코 클리닉에서 월 2회 정기적으로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캄보디아 기부 포스터

공략 수위 높이는 中알리바바, 쿠팡·네이버 위협할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내년 물류센터 가동과 함께 한국시장 투자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저렴한 가격을 경쟁력으로 최근 알리 앱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이커머스 선두업체인 쿠팡과 네이버(네이버쇼핑)의 빅2 구조에 위협을 줄 수 있을 지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9일 이커머스업계와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종합몰(오픈마켓)’과 ‘버티컬 플랫폼(특정 카테고리 상품 전문적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나뉘며, 현재 쿠팡과 네이버쇼핑 두 업체가 종합몰 플랫폼으로써 시장 정상권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무신사·컬리 등 나머지 업체들이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알리는 중국 공산품과 잡화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만큼 버티컬 영역에 속한다는 평가다. 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알리는 쿠팡과 네이버 같은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알리는 중국산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는 만큼 버티컬 커머스라고 하는 전문몰 시장에서 최고강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2+1 체제’로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알리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파고들며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알리의 10월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613만3758명으로 △쿠팡(2846만명) △11번가(816만명)에 이어 국내 온라인몰 3위를 기록하고 있다.이렇듯 알리가 국내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이유는 ‘가격 경쟁력’에 있다. 알리는 공산품과 잡화 등을 국내 상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면서 집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항간에선 알리가 이른바 ‘온라인 다이소’로 부상했다는 평가마저 나온다.전문가들은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알리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상품을 구매(선택)하는 이유는 편리성과 가격 측면에서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라며 "알리는 가품(짝퉁)으로 논란은 되고 있긴 하지만 일단 가격이 싸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풀이했다.그러나, 알리가 쿠팡과 네이버를 추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의 관측이 우세하다.알리가 쿠팡과 네이버에 견줄 정도로 성장세를 키워가기 위해선 가품 문제 외에도 배송 인프라, 상품 구색 확대 등 과제들이 선결돼야 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는 지난달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한국 브랜드 짝퉁 판매 문제로 여야 의원들로부터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같은 가품 문제 개선을 위해 알리는 오는 12월 6일 간담회를 열어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전자상거래 전문가인 이동일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알리의 성장세는 크게 국내 배송거점을 어떻게 구성해 활용할 것인지, 국내 공급원들이 알리 상품 구색에 어떤 보완 역할을 할 것인지에 두 가지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알리는 일단 기본적으로 주문상품을 중국에서 배송하는 만큼 국내 온라인몰보다 배송기간이 느리다. 특히, 패션잡화 상품이 가품인 경우가 많은 만큼 해당 상품군 구색을 늘리기 쉽지 않다. 해결 방안으로 국내 셀러(판매자)들의 입점을 통한 상품 구색 확대가 필수인데 이럴 경우 같은 셀러 상품을 파는 시중 온라인몰과 비교해 차별성을 가지기 어렵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이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 "알리의 문제는 가품 이슈 외에도 사는 품목이 주로 가격이 저렴한 공산품과 잡화에 제한돼 있다는 점"이라며 "국내 시장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향후 파급력 등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알리익스프레스 블랙프라이데이의 행사 이미지.

[주말쇼핑타임] 패딩·공연티켓, 주말 온라인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12월 본격적 겨울 시즌을 맞아 겨울 마케팅을 강화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20∼30대 MZ세대들이 좋아하는 아웃도어 브랜드와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딩·코트 등 패션 상품을 파격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연말 분위기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관련 먹거리와 숙박 및 공연 상품, 더 나아가 홈인테리어 상품까지 특가 또는 초특가로 선보인다. ◇ 인기 아웃도어·디자이너 패션상품 이번 주말 사면 파격할인 쿠팡은 12월 3일까지 2000여개 아우터(외투) 상품을 역대급 할인 판매하는 ‘아우터’세일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주말(금·토·일)에는 노스페이스와 커버낫 등 젊은 2030세대가 좋아하는 패션 브랜드 상품을 파격적 할인 판매한다. 먼저 12월 1일 하루 특가 코너 상품은 노스페이스 다운 패딩점퍼(26% 할인· 28만8150원)를 비롯해 커버낫 RDS 커버라이트 스탠 카라 다운 점퍼 블랙(44% 할인 ·6만 8110원), 이탈리아 스포츠 의류 브랜드 로또 남성용 스트레치 콜드 플리스 집업 재킷 (20% 할인·3만9510원), 지오지아 캐시미어블렌드 클래식 체스터코트(28% 할인·8만5680원), 데일로엔 다운 라이너 라이트 V넥 경량 패딩 (53% 할인·2만7120원), 어반플레이어스 엠피 웰론 푸퍼 숏패딩(53% 할인·5만 3822원), 스파오 후드 미니멀 푸퍼 패딩점퍼(44% 할인·5만5920원) 등이다. 2일엔 데일로엔 여성 오리털 초 경량 패딩 조끼 (68% 할인·2만 3920원), 어반에이지 에센셜 숏패딩 (35% 할인·5만1850원), 지오지아 구스다운 패딩 더블 코트 (28%할인 ·6만7680원), 로또 남성용 스트레치 콜드 플리스 집업 재킷(20% 할인·3만9510원)을 행사 상품으로 선보인다. 이어 3일에도 어반에이지 리버시블 플리스 재킷(60% 할인· 5만3679원), 커버낫 RDS 커버라이트 스탠 카라 다운 점퍼 블랙(44% 할인·6만8110원), 지오지아 캐시미어블렌드 클래식 체스터코트(28% 할인·8만5680원) 등을 판매한다. 롯데온은 오는 3일까지 ‘인기 디자이너스 브랜드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야쥬, 반원 아틀리에, 하프크라이즈 등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신상품 및 인기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시야쥬 덕다운 크롭 패딩’을 13만6000원대에, ‘반원 아틀리에 플라워 헤어리 울 니트’를 8만2000원대에 판매하며, ‘하프크라이즈 레이아웃 워시드 와이드 조거 팬츠’를 3만 2000원대에 판매한다. ◇ ‘홈인테리어·주방용품’ 연중 최대 규모 할인 쿠팡은 12월 10일까지 멤버십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홈인테리어와 주방용품 카테고리를 연중 최대 규모 할인하는 ‘WOW 더 리빙쇼’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인기 홈인테리어와 주방용품 브랜드 80여 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아침 10시에 인기 상품을 초특가로 한정 수량 판매하는 ‘반짝 초특가쇼’ 코너를 운영한다. 990원, 2000원, 3000원 매일 다른 초특가 할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눈길을 끄는 금∼일요일 ‘선착순딜’ 대표상품으로는 심플리앤 공간절약 다용도 접이식 대야(금요일, 대·핑크·1개 3000원), 퀸센스 BOO 빠에야 팬(금요일, 24cm·직화·3000원), 쎄비 인형실 로미오 79색 50g로미오 뜨개실(토요일, 50g·1개·2000원), 스카치브라이트 그리너클린 펄프 수세미 스크래치 방지용(토요일, 2개입·1개 2000원), 의류 이불 여행용 압축팩 소형(일요일, 50x60cm·5매 랜덤 발송 3000원)을 선보인다. 아울러 매일 새로운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1 Day 세일쇼’ 코너도 운영한다. 홈인테리어와 주방용품 카테고리에서 선정한 인기 상품 3~6개를 매일 오전 7시에 특가 판매한다. 12월 1일 타카타카 소프티 히트퍼극세사 고정밴딩 누빔침대패드SS 윈터그레이를 2만4000원대. 해피콜_IH 티타늄 프라이팬 28cm를 2만7000원대, 2일 코코도르 뉴 디퓨저 200ml x 4p(블랙체리)를 1만6000원대에 각각 선보인다.◇ 케이크부터 숙박상품·뮤지컬공연까지 특가 판매 티몬은 매주 금·토·일 한정 열리는 ‘주말에 어디가’ 할인전에서 특별한 연말을 만들어 줄 특가를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주요 상품으로 방 안에서도 겨울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 고성 르네블루by워커힐(룸온리 디럭스 주중 2인기준, 14만9000원)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한 연말 분위기를 흥겹게 돋워줄 뮤지컬 ‘시스터 액트’ 관람권을 최대 43% 할인된 4만5900원(A석 기준)에 단독 판매한다. 이밖에도 △뚜레쥬르 제품교환권 1만원권 7800원(최대 22% 할인) △투썸플레이스 홀케이크 교환권(최대 15% 할인)도 특가 판매한다.pr9028@ekn.kr티몬 주말 프로모션 특가상품 시스터액트 티몬이 이번 주말 특가로 판매하는 뮤지컬 ‘시스터액트’ 관람권 쿠팡 아우터빅세일 쿠팡 ‘아우터빅세일’ 행사 이미지

교촌치킨, 양 적고 배달 느린 까닭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교촌치킨이 자사 치킨제품의 용량이 타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적다는 지적에 직접 해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9일 경기 오산에 위치한 교촌의 교육·연구개발(R&D) 센터 정구관에서 열린 ‘교촌1991스쿨’이 화제의 행사로 교촌은 이날 언론에 자사 치킨 제품의 소개와 메뉴 시식, 조리 체험까지 3시간에 걸쳐 교촌만의 차별화된 제품 과정을 공개했다.교촌1991스쿨은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존 본사 신규 임직원과 예비 가맹점주에 그쳤던 실무 교육 대상을 소비자까지 넓힌 프로그램이다.핵심은 매장 방문·배달로만 접하던 치킨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총 10팀이 참여했으며 비용은 무료이다. 공식 앱으로 한 회 당 최대 20명을 모집하며, 매회 1시간 30분 내 신청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참가자들은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3층 조리교육장에 들어서면 프로그램의 꽃인 조리 실습을 경험할 수 있다.이날 교촌1991스쿨에서 교촌치킨은 ‘정도경영’이라는 경영 철칙대로 조리 과정도 정직과 신뢰를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닭고기 양이 적다’는 비판은 차별화된 교촌치킨만의 제조 비법을 고집하는데 따른 오해라는 설명이었다.도민수 교촌에프앤비 아띠교육팀 팀장은 "중량이 적다는 오해도 있지만 교촌치킨을 포함해 업계에서 통상 900~1000g 수준의 10호 닭고기를 사용한다"면서 "타사보다 튀김옷을 얇게 입히고 핏물과 불필요한 기름기, 수분을 빼 조리 전후 중량 차이가 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로 교촌치킨은 간장치킨 기준 920g 이상의 닭고기만 사용하며 보다 연한 육질을 위해 조리 전 24~48시간 숙성 작업을 거친다. 이날 간장치킨 만들기에 활용되는 닭고기 무게를 저울에 재보니 935g이었다. 얇은 반죽을 강조한 것답게 직접 반죽을 만들어보니 농도가 걸쭉하지 않고 묽었다. 닭고기에 반죽을 입히면 튀김 작업에 들어간다. 교촌치킨은 보통 150도~160도 수준인 타사 대비 180도 고온에서 닭고기를 튀기며, 그 시간도 최소 12분에서 최대 25분으로 타사(12분)보다 긴 편이다. 나쁜 닭 기름기를 철저하게 빼내기 위함이다.1차로 닭고기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빈 공간에 한 조각씩 분산 투입해 튀겨낸 뒤 치킨 표면을 고르게 하는 성형 작업을 거친다. 튀김 부스러기를 깎아내 기름기를 덜고 모양새도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다. 이후 기계로 다시 치킨을 튀겨 1차 때 빼지 못한 기름기와 수분을 덜어낸다. 이 같은 작업을 거쳐 다시 저울에 잰 닭고기 중량은 644g이었다. 300g 정도의 수분과 기름기가 빠진 것이다.붓을 이용한 소스 도포도 교촌치킨 맛의 비결이다. 다른 치킨 브랜드는 통 안에 튀긴 닭고기를 넣고 흔들어 양념을 묻히지만, 교촌치킨은 소스 흡수율을 높이고자 조각별로 붓질을 한다.이른바 ‘3·3·3 소스법칙’을 고집하는 것이 특징이다. 붓을 3㎝ 이상 양념에 담가 마늘 분자를 골고루 묻히고, 3번 쟁반에 붓을 턴 후 한 면 당 3번 이상 바르는 과정이다. 교촌치킨은 닭고기 한 마리를 21~22조각으로 등분하는데 최소 75번 이상 붓질을 하는 셈이다. 도 팀장은 "차별화된 조리 공정을 거쳐 하루 평균 점포당 80마리 치킨을 만들어 판다. 저녁 시간에 주문이 몰려 2~3시간 안에 만드는 양"이라며 "배달이 늦다는 소비자 의견도 있지만 가맹점별 조리 시간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고객 건강을 위한 담백한 치킨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inahohc@ekn.kr지난 29일 경기 오산시 교촌 R&D센터 정구관에서 도민수 교촌에프앤비 아띠교육팀 팀장이 조리 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교촌치킨의 제품 조리 순서.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닭고기 반죽, 1차 튀김, 성형 작업, 2차 튀김, 소스 도포, 완제품 모습. 사진=조하니 기자

[주말의 시네마천국] 서울의 봄, 흥행 기세등등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지난 22일 개봉한 국내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8일 만에 236만 관객을 쓸어모으며 흥행가도를 달리자 올해 유일한 천만영화 국내작품 ‘범죄도시3’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영화계는 기대한다.30일 극장가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배우들의 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훌륭한 연출이 어우러져 ‘범죄도시3’과 함께 올해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 중 하나로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서울의 봄’은 지난 1979년 12월 12일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군사반란사건을 각색한 실화 기반 역사 영화이다. ‘아수라’를 제작한 김성수 감독과 스타 배우진인 황정민과 정우성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주목을 끌어모았다.윤성은 영화 평론가는 "12.12는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중대한 사건이나 이전까지 영화로 제대로 다뤄진 적 없었다"며 "12.12를 시간대별로 낱낱이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점이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짧게 요약하면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다고 할 수 있는 내용이나, 군사반란을 제지할 수 있었던 여러 상황들을 함께 그려내고 이에 맞선 비열한 행동들을 보여주니 드라마틱한 재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12.12 반란은 한국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에 여러 세대가 놀라게 될 정도로 드라마틱한 사건으로, 이를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과 뛰어난 연기로 산업적으로 잘 풀어낸 점도 흥행의 비결이라고 윤 평론가는 덧붙였다. 실제로, 29일 기준 CGV의 영화 평가 시스템인 골든에그지수상 ‘서울의 봄’은 99%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 워치 등의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구를 착용한 뒤 영화를 시청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분노로 인해 올라간 혈압 수치를 인증하는 ‘서울의 봄’ 챌린지도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을 정도이다.재관람을 반복하는 ‘N차 관람‘ 관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업계는 ’서울의 봄‘이 장기적인 흥행을 이어갈 경우 1000만 관객을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의 봄’의 인기를 이어갈 오는 12월 극장가 흥행 기대작으로는 6일 개봉하는 ‘3일의 휴가’와 오는 20일 동시 출격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꼽히고 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지상에 내려온 복자(김해숙)가 3년 만에 외동딸을 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낸 힐링 판타지 영화로, 연말을 맞아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해 인기를 끌 전망이다.또한,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10년 여정을 마무리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도 흥미진진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노량:죽음의 바다는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임진왜란 최후의 전투 노량해전과 충무공 이순신의 죽음을 다룬 영화이다. 전작인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이 각각 1761만명, 7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만큼, 이순신 3부작을 마무리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도 12월 최대 히트작이 될 것으로 영화업계는 예측한다. 지난 2018년 50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쿠아맨‘의 후속작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도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이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에서는 왕의 자리에 오른 ‘아쿠아맨’이 위험한 무기를 손에 넣은 ‘블랙 만타’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kys@ekn.kr천만관객 인기몰이에 나선 ‘서울의 봄’과 12월 20일 개봉을 앞둔 흥행 기대작 ‘노량:죽음의 바다’의 영화 포스터.

정용진, 인사제도 손본다…"성과낸 직원에겐 확실히 보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성과주의를 강조하며 인사제도 개선을 지시했다. 내년부터 모든 업무 보상과 인사는 철저히 성과주의에 기반한다는 뜻이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8일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임원진들에게 "철저하게 성과 중심의 인사·보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정 부회장은 "경영전략실의 역할 중 인재 확보를 포함한 ‘인사’는 각 그룹 계열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더욱 신중하면서도 정확한 인사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정 부회장이 경영전략실과 신세계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이다.정 부회장은 이날 신세계그룹 전체의 현행 인사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모든 인사와 보상은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해야 하고,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도 구성원 모두가 수긍하며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확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핵심평가지표)’를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정 부회장은 특히 "KPI의 수립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이 정교하게 구성되어야 한다며, 단순히 전년과 비교해 성장했는지 감소했는지를 따지는 수준을 넘어 거시경제적 추세와 해당 산업군의 업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회사 사업 매출이 지난해 대비 5% 신장했지만, 해당 산업군 내 경쟁사들이 평균 20% 신장했다면 과연 이것을 잘했다고 평가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역성장을 했더라도 전반적인 경기 부진과 업계 침체 속에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면 성과를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평가 시스템을 정교화해야 한다는 뜻이다.정 부회장은 "계열사별, 각 업무영역별로 정밀한 KPI를 수립해 성과를 낸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뒷받침해주고, 그렇지 못한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야 장기적으로 우수 인재를 육성하거나 영입할 수 있고, 이러한 우수 인재의 확보 여부는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경영전략실은 이같은 정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객관적이면서도 예측가능한 KPI 마련과 이에 따른 성과와 보상 역시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인사 시스템 정교화에 나설 예정이다.pr9028@ekn.kr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바디프랜드, 소형 안마의자 ‘팔콘’ 잘 나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바디프랜드가 지난 9월 출시한 소형 안마의자 ‘팔콘’이 지난 10월 월간 매출 33%를 올리며 바디프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어진 업그레이드 버전 ‘팔콘 S’와 ‘팔콘 SV’도 주목받고 있어 바디프랜드의 ‘팔콘 효과’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팔콘’에 마사지 프로그램 △척추라인 △부기완화 △수험생 스트레칭 3가지를 추가한 ‘팔콘S’와 ‘팔콘SV’를 지난달 26일 출시했다. 두 제품은 디자인에서 차이가 있는 안마의자로, ‘팔콘S’가 가죽 광택감을 살렸다면 ‘팔콘SV’는 우드패턴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또한, ‘팔콘’은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두 다리부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며 코어 근육을 자극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0만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로 출시 2주 만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더욱이 출시 한 달 만에 7200대 이상이 판매된 것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역사상 유례없는 실적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바디프랜드가 ‘팔콘’을 선보인 것은 현재 국민 중 99㎡(30평) 이하 아파트 거주자 비중이 88%로, 공간 활용 문제로 안마의자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팔콘 효과’에 놀란 세라젬·코웨이 등 경쟁기업들도 소파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터 S4‘와 ’비렉스 안마베드‘ 등 공간 활용에 특화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팔콘의 인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85억원)에 전년(매출 3124억원, 영업이익 284억원) 대비 실적이 악화된 것과 달리 지난 10월 3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신장된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진행한 홈쇼핑 방송에서 ‘팔콘’ 세 모델을 모두 선보였는데 이날 판매량 60% 이상이 ‘팔콘 S’와 ‘팔콘 SV’에 집중돼 바디프랜드는 이후 매출 상승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팔콘’ 시리즈의 인기가 계속 이어질 경우 바디프랜드는 연말까지 누적 매출 4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돼 대다수의 기업 매출액이 하락하고 시장점유 비중도 감소하고 있으나, 바디프랜드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들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신제품들의 매출 호조로 지난 10∼11월에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만큼 4분기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바디프랜드의 ‘팔콘S’와 ‘팔콘SV’ 제품. 사진=바디프랜드

굽네, 고추바사삭 출시 10주년 맞이 팝업 매장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가 대표 메뉴 ‘고추바사삭’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일∼3일 ‘고바삭 텐(10)신일’ 팝업 매장을 연다. 서울 마포구 굽네 플레이타운 내 선보이는 이번 팝업 매장은 팬이 카페를 대관해 스타의 생일을 축하하는 MZ세대 팬덤 문화인 ‘생일 카페’에 착안해 마련됐다. 생일 파티 콘셉트에 맞춰 행사장 내부에는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영수증 포토 부스와 다양한 포토존, 거울 셀카존 등을 준비했다. 앞서 ‘고추바사삭 더 맛있게 즐기는 레시피’를 주제로 △1분요리 뚝딱이형 △고기남자 △이상한 과자가게 등 3명의 유튜버와 협업해 만든 레시피로 꾸민 고추바사삭 생일상도 매장 내 비치된다. 또, 옥외 전광판과 내부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에는 브랜드 모델 르세라핌의 고추바사삭 10주년 축하 메시지 영상과 자필 메시지도 공개해 팬덤 호응을 이끌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 200명에게 대상으로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션을 수행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10주년 한정 출시 메뉴 ‘마라 고추바사삭’과 겨울 시즌 메뉴 ‘미니 붕어빵’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룰렛 이벤트를 통해 상품권과 한정판 굿즈 등도 증정한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10년간 고추바사삭에 보내온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자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얻어갈 수 있는 참여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고할 수 있는 이벤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굽네 사진=지앤푸드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엄홍길 휴먼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보건복지부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59, 정형외과 전문의)이 엄홍길휴먼재단이 수여하는 제10회 엄홍길 휴먼상을 수상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30일 "고용곤 병원장은 2003년 이래 꾸준히 의료 소외지역을 방문해 환자에게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이 밖에도 굿네이버스 등 단체를 통해서도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네팔에 직접 방문해 관절 질환을 앓는 현지인들을 한국으로 데리고 와 치료를 하는 의료 봉사를 실시하고, 네팔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앰뷸런스를 기부하는가 하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지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휴먼상’은 엄홍길휴먼재단에서 매년 봉사 업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함께 수여하는 ‘도전상’은 산악 및 탐험활동에 현저한 업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지난 29일 엄홍길휴먼재단 창립 15주년 후원의밤 행사에서 진행됐다. 고 병원장은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도리를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엄홍길 대장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03년 개원 이후 20년간 꾸준히 △저소득층 환자 인공관절 수술비 후원 △무릎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환우와 함께하는 등반행사 개최 △산악인 유가족 자녀의 삶 지원 위한 엄홍길 휴먼재단 장학금 전달 △사랑의 헌혈 캠페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DMZ 평화통일대장정 후원 △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유엔난민기구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하게 사회공헌을 하면서 이웃사랑을 나누고 있다.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엄홍길휴먼재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사진 중앙)이 엄홍길휴먼재단 김재후 이사장(오른쪽)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왼쪽)으로부터 ‘휴먼상’을 받고 있다.사진=연세사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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