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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여고·여대 창업인재 한자리에…‘여성CEO 꿈’ 키운다

용기 아래 깔려있는 내용물을 다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용기를 뒤집어 두고 '영끌'해 사용하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을까.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이 난제를 한 여고생이 풀어냈다. 주인공은 해성국제컨벤션고등학교 이금비 양으로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 제품 '쓱쓱이'로 29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통합 워크숍'에서 실전창업멘토링 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금비 양의 '쓱쓱이'는 용기 안 남은 내용물을 간편하게, 알뜰하게 끌어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용기 안쪽에 작은 우산 모형을 삽입해 펼친 뒤 용기 벽면에 남은 잔여물까지도 '쓱쓱' 긁어모아 남김없이 쓰도록 하는 원리다.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여경협)에 따르면, 올해 실전창업멘토링 부문에는 총 60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하고 구체화해 소비자 반응조사를 실시했다. 소비자 조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아이디어 40건은 다시 선배 여성CEO들이 심층 멘토링을 제공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선별된 40건의 아이디어들이 전시됐고, 본 행사에서 17건의 아이디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경협 관계자는 “뷰티 관련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고, 거칠지만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았다고 평가하며, “이 사업을 통해 선배 여성 CEO가 후배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줌으로써 여성 경제인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경협의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여성경제인 확대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에는 전국 16개교 480여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전국 30개교 총 1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관련예산도 지난해 8억 8000만원에서 올해 16억 6000만원으로 2배 가량 늘어났다. 사업은 실전 창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여성 기업 현장 탐방, 글로벌 비즈니스 탐방, 여성 CEO 특강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4박 6일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다녀온 선혜인 양(온양여자고등학교)은 “독일의 경제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에서 경제인으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실현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창업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었고, 여성경제인으로서의 꿈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이 우리 여학생들의 잠재력을 깨우고 진로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경협은 선배 여성 경제인으로서 여러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응원했다. 김정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전략기획관은 “우리나라 여성 기업 수는 326만개로 전체 기업의 40.7%에 해당하며, 그 숫자와 비중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젊은 여성 인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뇌경색, ‘4.5시간 골든타임’이 생사 가른다

대한뇌졸중학회 (회장 가톨릭의대 김용재, 이사장 성균관의대 김경문)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평소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관리하고 뇌졸중 증상을 인지함으로써 뇌졸중을 예방하고 골든 타임 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방과 치료를 위한 국민 실천사항을 발표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로 갑자기 발생하는 뇌혈관 질환이며 필수중증응급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경색으로(전체 뇌졸중의 약 80%),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전체 뇌졸중의 약 20%)로 발생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뇌졸중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뇌졸중학회가 발표한 뇌졸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실천사항의 첫째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위험인자 조절이다. 뇌졸중의 대표 위험인자로는 △나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방세동(부정맥의 일종)과 같은 심장질환 △흡연 및 음주 등이 있다.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혈압 관리가 안될 경우 뇌졸중 위험을 2∼4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정상혈압으로 조절할 경우 뇌졸중 발생 위험도 약 40% 낮출 수 있다. 당뇨병 역시 뇌졸중 위험을 2배 높일 수 있으며, 당화혈색소를 1% 낮추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12% 감소한다. 고지혈증 관리를 적극적으로 할 경우 뇌경색 발생 위험을 30∼40% 감소시킬 수 있다. 뇌경색의 중요한 위험인자인 심방세동은 적절하게 항응고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뇌경색 발생 위험이 5배 이상 커지는 주요 위험인자이다. 심방세동은 50세 미만에서는 0.5% 미만의 비율로 발병하지만 80세 이상이 되면 발병 비율이 10%에 이르며 심장병이 있는 경우 더욱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금연과 금주도 뇌졸중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다. 뇌졸중의 위험인자 중 나이 외 위험인자는 주기적인 진단을 받고 적절하게 치료와 관리를 한다면 뇌졸중 발생 위험을 90%까지 낮출 수 있다. 실천사항 둘째는 나트륨 (소금 성분)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나트륨을 과잉섭취하는 경우 혈액 내 수분량이 증가하게 되고 혈압이 상승하여 전신 혈관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하루 나트륨 권장량은 2000mg (소금 5g)이지만 우리나라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600~4000mg (소금 9∼10g) 정도로 권장량의 2배 정도 많다. 셋째, 규칙적인 운동은 뇌졸중 위험을 2.7 배 낮춰 뇌졸중 예방에 효과적인 생활 습관이다. 꾸준하게 운동을 하면 근육량을 증가시키고 근육의 인슐린 감수성을 높여 근육 내로 당을 흡수시켜 혈당을 조절하며, 혈압을 조절하고, 체중 감소에도 기여해 뇌졸중 발생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적어도 하루에 30분 정도 주 3∼5일씩 총 150분 정도의 운동을 계획하는 것이 좋다. 넷째, 뇌졸중 증상을 기억하는 것이다. 뇌졸중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며, 대표 의심 증상으로는 △안면마비 △편측마비 △발음장애 △실어증 △시야장애 △중심을 잡지 못할 정도의 심한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이 있다. 다섯째는 뇌졸중 치료의 골든타임을 기억하는 것이다. 특히, 뇌경색의 골든타임은 증상 발생 후 4.5시간이다. 4.5시간은 뇌경색 초급성기 치료 중 첫 번째인 정맥내혈전용해제 투약이 가능한 시간이다. 빠른 치료를 받게 되면 그렇지 않은 뇌졸중 환자들에 비해 나중에 좋은 예후를 갖게 될 확률이 2∼3배 높아진다. 뇌졸중학회는 “뇌졸중은 예방과 극복이 가능한 질병"이라며 “평소 위험인자 관리를 꾸준히 하고,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하여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현장] 맘에 드는 기업 vs. 원하는 스펙 인재 찾기…‘SW채용 열기’

“일단은 여러 업체를 돌아보고 제 적성과 잘 맞는 분야에 사람을 뽑는지 알아보려고요. 몰랐던 업체들도 꽤 있어서 꼼꼼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벤처스타트업 SW개발인재 매칭 페스티벌'에서 만난 한 청년 구직자는 입구에 마련된 부스 배치도를 유심히 훑어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구직처를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벤처스타트업 SW개발인재 매칭 페스티벌'은 벤처스타트업의 개발자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벤처스타트업 공동 채용 행사다. 올해 행사 주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강국을 향한 새로운 여정'이다. 이날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한 기업은 총 95곳. 지난해 행사의 경우 총 97개 업체가 현장에 참여해 1207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접 상담을 진행했고, 총 32개사에 177명이 채용까지 연결됐다. 행사를 주관한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참가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 같다"며 “멀리 지방에서 올라온 구직자들의 경우 아침 일찍부터 다녀갔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행사장에서는 구직자들의 문의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부스도 간간이 눈에 띄었지만, 인기가 많은 기업의 경우 구직자들의 대기열이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각 부스들은 기업명 아래 '#젊은기업' '#복리후생탑티어' '#리프레쉬휴가' '#스톡옵션' 등 각사의 강점을 키워드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일부 구직자들은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초조하게 직접 면접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밖에 이번 행사에는 컨설팅과 멘토링, 특강, 이미지 컨설팅, 1분 캐리커처 등 구직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후 취업타로 부스는 대기 인원만 30명이 넘을 정도로 장사진을 이뤘다. 또 네이버커넥트재단이 마련한 1대1 현직자 멘토링관의 대기 시간도 30분 이상 소요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행사장에는 외국인 구직자도 눈에 띄었다. 중기부는 벤처스타트업의 개발자 인력난을 해소하고 기업의 글로벌화에 힘을 싣기 위해 해외 인재 채용에도 공을 들여왔다. 이날 오전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김성섭 중기부 차관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와 참여기업들이 서로에게 딱 맞는 기회를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중기부는 소프트웨어 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인도, 베트남 등 해외 우수 소프트웨어 인력 유치를 통해 벤처·스타트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70주년 한독 “바이오·디지털치료제로 신약명가 도약”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중견 제약사 한독이 바이오신약과 디지털치료제(DTx)를 앞세워 재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소염진통제 케토톱, 소화제 훼스탈 등 일반의약품 외에 마땅한 간판 신약이 없어 최근 부진에 빠진 한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할지 주목된다. 28일 한독에 따르면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R&D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 심포지엄에서는 한독과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협업) 중인 국내외 파트너사들이 한독과의 협업 성과와 신약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바이오신약'과 '디지털치료제(DTx)'가 꼽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초 오리온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항체약물접합체(ADC) 전문 바이오기업 리가켐바이오(옛명칭 레고켐바이오) 김용주 대표를 비롯해 에이비엘바이오, 제넥신, 오름테라퓨틱스 등 국내 선도 바이오기업들이 참석해 한독과의 신약개발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두 번째로 디지털치료제 품목허가를 획득한 스타트업 '웰트'와의 협업 사례 등 디지털과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맞춘 발표가 이어졌다. 한독은 미국 레졸루트·컴퍼스테라퓨틱스, 한국 제넥신·웰트 등 국내외 스타트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파트너십을 통해 항암, 대사질환, 희귀질환 등 분야에서 다양한 신약과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신약은 에이비엘바이오로부터 도입해 컴퍼스테라퓨틱스와 글로벌 임상 2·3상을 진행 중인 담도암 치료 바이오신약 'HDB001A(CTX-009)'다. 간·쓸개·십이지장을 연결하는 담즙 이동경로(담도)에 생기는 암인 담도암은 조기발견이 어렵고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이중항체 치료제인 HDB001A(CTX-009)는 치료효과가 높고 환자모집 등 임상 진행속도가 빨라 가장 기대를 받고 있다. 한독은 2026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텍 '제넥신'·'툴젠'과 유전자기술을 활용한 고형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는 등 차세대 바이오신약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웰트와 공동개발한 불면증 디지털치료제 '슬립큐'는 지난 6월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만성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되고 있으며 알코올중독 디지털치료제 'WELT-A'도 개발 중이다. 한독은 현재 의약품 신약 파이프라인 14개 중 절반인 7개가 바이오 의약품일 정도로 바이오 신약 개발에 공들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의료기기 1개와 디지털치료제 2개의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1954년 설립된 한독은 2013년 독일 제약사 '훽스트'와의 오랜 합작관계를 마감하고 독자적 한국기업으로 전환해 바이오벤처 지분투자 등 신약개발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에 매진해 왔지만 아직 마땅한 자체개발 신약이 없어 최근들어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매출 5227억원으로 전년대비 3.9% 감소한 한독은 올해 상반기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4.4% 감소한 2570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매출 1위 품목이었던 케토톱(557억원)이 올해 상반기 매출 231억원에 그치는 등 주요 일반의약품 매출도 정체되고 있다. 다만 숙취해소제 '레디큐' 등 컨슈머헬스 사업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담도암 치료제 등 자체 신약을 확보하게 되면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진 회장은 “70년간 이어온 협력과 혁신의 한독 DNA를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신약 개발을 넘어 건강한 제약바이오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CU, GS25 추월 ‘편의점 1위’…3분기에 달렸다

국내 편의점업계 빅2인 CU와 GS25가 오는 11월 초순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두 업체의 매출 규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 편의점 점포수·영업이익 부문에서 CU가 1위로 앞서지만, 연간 매출액은 GS25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만, 두 업체간 연간 매출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 올해 실적 결과에 따라 1위 순위바뀜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3분기 실적은 CU와 GS25의 순위 경쟁에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 3분기는 7~9월 더운 여름시기로 주류·음료 등이 잘 팔려 일년 중 편의점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시기다. 이후 4분기는 추운 날씨 영향으로 비수기로 불린다. 따라서, 이번 3분기 실적에서 CU가 GS25 매출을 넘게 되면 명실상부한 국내 편의점 1위 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2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이르면 11월 5일 또는 6일께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경쟁사인 GS25 운영사인 GS리테일도 같은 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2분기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 부문 매출을 넘어섰다. BGF리테일의 2분기 매출은 5% 늘어난 2조2029억원으로, GS리테일의 편의점 사업 부문 매출(2조1938억원)보다 91억원이 많았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외에 물류 사업도 하지만 CU 매출 비중이 99% 이상이다. 따라서 순수 편의점 기업으로 불린다. 반면에 GS리테일은 편의점 외 슈퍼·홈쇼핑 등 여러 사업 부문 실적이 같이 포함된다. 누적 매출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올해 상반기 BGF리테일과 GS리테일 편의점사업 부문 매출은 각각 4조1567억원, 4조1666억원이다. 지금까지 99억원의 매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편의점 매장 수는 CU가 지난해 말 기준 1만7762개, GS25 1만7390개로 CU가 더 많다. 관건은 3분기 실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CU가 3분기 실적에서 GS25 매출을 넘어서면 점포수·영업이익을 포함해 매출까지 1위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일단 CU와 GS25는 나란히 특화점포 확대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자체브랜드 상품 등 차별화 전략이 3분기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평가한다. CU의 대표적인 두바이 초콜릿 상품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과 '이웃집 통통이 두바이식 초코쿠키'는 7월 출시 후 9월까지 340만개가 팔리고 합계 매출은 130억원을 달성하며 점포 매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CU의 대표 특화점포 '라면 라이브러리'는 지난 9월 기준 20개 매장으로 늘며 매출 신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CU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CU 홍대상상점)은 지난해 12월 개점 후 9월까지 누적 라면 판매량 약 14만 개를 기록했다. GS25도 신선강화(FCS : Fresh Concept Store) 매장 확대와 차별화 상품 '요아정', 자체 브랜드 '리얼프라이스'로 매출 신장세를 키웠다. GS25 신선강화매장은 농축수산식품을 비롯해 조미료, 소스류, 두부, 간편식 등 장보기 관련 상품 300~500여 종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점포 수는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2021년 3곳에서 올해(10월기준) 500여점으로 늘어났으며 연말까지 1000개까지 확대 계획이다, 또한, 지난 7월 유명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거트아이스크림의정석'과 손잡고 선보인 요아정허니요거트초코볼파르페의 판매수량이 약 70만개에 육박하며 관련 매출만 200억원을 돌파했다. 업계 관계자는 “3분기에 두바이 초콜릿이과 같은 트렌드 상품을 두 업체가 선도적으로 선보여 오프라인 채널 가운데 소비자 유입이 가장 많았을 것"이라며 CU와 GS25 간 3분기 실적 우열 여부에 관심을 드러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日전자담배 JTI, 3년만에 한국 재공략…어떤 신제품?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시장 공략에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일본계 담배기업 JTI(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가 3년 만에 신제품 '플룸 X 어드밴스드'를 들고 재도전에 나선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토종기업 KT&G를 비롯해 외국계 한국필립모리스·BAT로스만스 등 3파전이 치열한 가운데 후발주자 JTI코리아도 차별화된 성능·디자인을 내세워 국내 애연가 잡기에 시동을 건 것이다. 28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JTI코리아 신제품 간담회에서 데이비드 윌러 JTI코리아 사장은 “플룸 X 어드밴스드가 경쟁사 제품들과 견줄 기술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서울 지역을 시범대로 정하고 한국시장 안착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한국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플룸 X 어드밴스드는 지난 2021년 일본에서 출시된 후 영국·이탈리아 등 전 세계 23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자담배 기기로 이번에 한국까지 판매 영역을 넓혔다. 오는 11월 4일 플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판매에 들어가고, 전용담배 리필 스틱은 11월 12일부터 서울 소재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정상 판매가는 기기 1대 6만9000원이다. 윌러 사장은 “궐련형 전자담배는 고비용이 드는 제품군인 데다 경쟁도 치열한 시장인 만큼 소비 심리를 잘 이해하기 위해 서울시에만 한정 출시했다"면서 “다만, 향후 소비 수요가 있다면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TI코리아가 한국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 참전하는 것은 2021년 캡슐형 전자담배 '플룸테크' 단종 후 3년 만이다. 2019년 하이브리드 전자담배를 키워드로 해당 제품을 통해 시장 진출에 나섰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판매 중단한 바 있다. 야심작으로 선보인 플룸 X 어드밴스드의 가장 두드러진 강점은 기술력이다. 최적의 가열 온도를 유지해 에너지 효율성·배터리 지속 시간을 높이는 '히트플로우(Heatflow)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데릭 에스트리포 JTI코리아 마케팅 디렉터는 “플룸 X 어드밴스드는 90분 고속 충전만으로 최대 20개의 스틱을 피울 수 있을 오랜 배터리 지속 시간을 지녔다"면서 “최대 3개 스틱도 연속으로 피울 수 있고, 흡연 한 번 당 5분 간 횟수 제한 없이 흡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소비자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도 차별화된 요소이다. 제품 표면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해 손에 알맞도록 설계했으며, 슬라이딩 커버를 열고 스틱만 삽입하면 되는 간편한 구조로 만들었다. 10가지 색상의 앞쪽 패널과 6가지 유형의 백 커버도 취향껏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가능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한동안 숨고르기를 거친 JTI코리아가 국내 재입성을 노린 배경에는 한국이 궐련형 전자담배와 같은 위해저감 가능성 제품군시장 중 가장 치열하고 진보된 시장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7년 3597억원이던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21년 1조8151억원으로 5배 이상 커졌다. 내년에는 2조5000억원까지 몸집을 불릴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KT&G·한국필립모리스·BAT로스만스 등 선발주자 중심으로 시장점유율 확보전이 치열한 상황에서 JTI코리아가 얼마만큼 점유율을 뺏어올 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서 △KT&G(릴) 45% △한국필립모립스(아이코스) 20% △BAT로스만스(글로) 10% 안팎의 점유율을 구축하고 있다. JTI코리아는 향후 3~4년 내 한국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전자담배 부문에서 10%대 점유율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이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시장에서 신제품 출시에 맞춰 마케팅 투자 비용을 늘릴 것"이라며 “그 하나로 주력 판매채널인 편의점 내 자사제품 전용 쇼케이스를 설치해 상품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스타벅스, 톨사이즈 아이스음료 11종 200원 인상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1월 1일부터 아이스 음료 중 일부 톨(Tall) 사이즈 음료 11종을 200원씩 인상한다. 28일 스타벅스 코리아(SCK컴퍼니)에 따르면, 가격 인상 대상은 논(Non)커피류 블렌디드 음료 2종,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이다.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되면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다만, 가격 인상 전 구매한 해당 품목 모바일 상품권의 경우 11월 이후에도 추가 금액 없이 사용 가능하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상은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아이스 음료의 수요가 줄어드는 겨울 시즌으로 결정했다"면서 “아이스 음료의 가장 작은 사이즈인 톨 사이즈에 한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렌털서비스…코웨이에 도전장

바디프랜드가 최근 전문 엔지니어가 안마의자 점검을 지원하는 마사지케어 전문관리 솔루션 '더 케어 서비스'를 선보이며 본격 렌털 서비스를 구축했다. 기존 안마의자 케어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세라젬이 사업을 중단해 코웨이만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런 만큼 공백이 생긴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안마의자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려는 방침으로 보인다. 현재 안마의자 업계는 바디프랜드의 시장 점유율을 약 50%대로 보고 있다. 27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사내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제품을 점검하고 상태를 관리하는 '더 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 신청 시 엔지니어가 연 1회 전원파트, 안전 센서, 마사지모듈 모터, 에어펌프 등에 이상이 없는지 살피는 전문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시트 오염 제거 등 시트 클리닝을 추가 제공하는 '더 케어 서비스 스폐셜'도 함께 선보였다. 안마의자는 고가 제품인 만큼 대다수의 바디프랜드를 포함해 세라젬, 코지마, 코웨이 등 대다수의 기업은 가격 분할 납부를 돕는 렌털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렌털을 통해 누릴 수 있는 이점 중 하나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온 기업은 코웨이뿐으로, 기존 방문점검 서비스 '세라케어'를 운영해왔던 세라젬도 지난해 직군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사업을 중단했다. 코지마는 지난 5월 렌털 서비스를 신규 도입, 렌털 제품군을 늘려나가는 단계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고객들의 방문점검 서비스 실이용률이 저조한 편으로, 자체 조사 시에도 서비스가 만족도가 낮아 자가 관리 서비스로 제공하며 멤버십 등의 혜택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렌털사업은 고객 선호도가 높아 정수기, 안마의자 등 기존 제품 뿐 아닌 세탁기나 김치냉장고 등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대기업 LG전자도 렌털 사업을 확장하면서 성능 점검 및 클리닝 서비스를 도입한 것을 고려했을 때 방문점검 서비스의 수익성 문제가 사업 종료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그런 만큼 홀로 케어 서비스를 전면 내세운 코웨이는 고물가, 시장 악화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안마의자 기업 사이에서 승승장구하는 추세다. 각 증권사의 분석에 따르면 코웨이는 올해 4조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게 정론으로, '4조 클럽' 가입에는 안마의자·매트리스 렌털을 내세운 생활 브랜드 '비렉스'의 호조가 큰 영향을 미쳤다. 안마의자 시장은 현재 코웨이의 점유율을 업계 3위로 추정 중으로, 코웨이는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한 바디프랜드가 서비스 강화에 힘입어 세라젬·코웨이와의 매출 대결에서 좋은 반응을 거둘지 주목이 쏠리는 이유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케어 서비스를 출시한 지 한 달 정도 된 만큼 아직 반응을 말하기는 이르지만, 구매 고객들이 요청해 출시한 서비스인 만큼 지속적인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배달앱 뛰어든 hy, 배민·쿠팡·요기요 3강 ‘흔들기’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 3강 구도가 굳건한 가운데 후발주자인 hy 노크가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신규 배달 모델을 도입하거나, 거래액 확대를 위해 영상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에 공들이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hy는 최근 자체 배달앱인 노크 신규 배달 모델로 '모두배달'을 선보였다. 가게 두 곳에서 음식을 시킬 때 첫 번째 매장의 최소주문금액 조건만 충족하면, 두 번째 매장의 경우 최소주문금액과 상관없이 주문이 가능한 것이 핵심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노크는 사업 시작부터 무료배달 가격 정책을 내세웠지만, 최소주문금액 탓에 소비자에게 장점이 크게 와닿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단품 기준 식사류 대비 가격대가 낮은 음료·디저트류의 경우 특정 금액 이상 주문하기 어려웠으나 모두배달 도입으로 구매 부담을 낮춘 것이다. 예컨대 한 가게에서 김밥·떡볶이 등을 결제해 금액 조건을 맞추면, 후식 개념으로 다른 카페나 베이커리 매장에서 최소주문금액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는 셈이다. 이번 수익 모델 고도화를 통해 노크의 사용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입점업주에 이와 관련된 가격 부담을 전가한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특히, 별도 멤버십·구독 서비스 가입 없이 모두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에서 앱 신규 이용객을 유입하는데 용이할 것이란 업계 분석이다. 반면에 주문금액 허들이 사라진 만큼 배달 건수가 늘면서 저마진 구조의 박리다매 방식을 유도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입점업주의 경우 플랫폼에서 거둬가는 주문 건당 중개 수수료율을 기존대로 부담해야 하는 데다, 수익 마지노선인 최소주문금액 조건마저 해제되면 사실상 남는 게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노크는 현재 배달 건당 5.8%의 중개 수수료를 제시하고 있다. hy 관계자는 “모두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이유는 고객 혜택과 서비스 확대 차원이지만 (입점업주에게) 배달 수수료 등의 부담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노크는 아직 신생 앱이고 여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 과정인 만큼 배달라이더와 자영업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최적 수준을 찾도록 데이터를 축적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크가 새 배달 모델을 통한 가격 경쟁력 제고에 나선 이유는 시장 존재감을 키우기 위함이다. 국내 배달앱 시장은 배민·쿠팡이츠·요기요 배달 3사 중심으로 과점이 심화된 상태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 앱 월간 사용자 수 점유율은 각각 배민 59%, 쿠팡이츠 24%, 요기요 14%다. 3사 합산한 점유율만 무려 97%에 이른다. 이 같은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노크는 △경쟁사 평균(9.8%) 대비 낮은 중개 수수료율(5.8%) △광고비·가입비 무료 등 파격 조건을 내세우며 입점 업체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 사업 초기 900여곳에서 지난달 말 1300여곳까지 규모도 크게 불었다. 최근 앱 내 '뭐먹지' 숏츠(짧은 동영상)탭도 마련하는 등 소비자 편의 제고를 통한 거래액 확대에도 힘쏟고 있다. 메뉴 선택을 고민하는 앱 이용객을 위해 음식 관련 숏폼을 제공하고, 이후 주문 단계까지 바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다만, 서비스 대상 영역이 시장 간보기 수준으로 서비스 확장에 한계가 있다는 비판도 뒤따른다. 실제 노크는 출시된 지 3개월차로 아직 사업 초기 단계지만 서비스 운영 지역이 기존 그대로 서울 강서구로 한정돼 있다. hy 관계자는 “충분한 사업 역량과 상거래 데이터가 축적된다면 서울을 시작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추후 동네 배달에 강점이 있는 자사 프레시 매니저와 협업해 사업을 확장할 여지도 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中企 ‘SW 인재난’…구인·구직 ‘눈높이 맞추기’ 관건

중소·벤처기업들의 소프트웨어(SW) 인력난이 심각하다.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하면서 정보기술(IT) 인재를 원하는 수요는 크게 늘어난 가운데 우수 인재들이 대기업으로 쏠리면서 벤처업계 SW 개발자 인력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벤처기업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75.4%가 'SW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답한 반면, SW 취업준비생 67.9%는 '대기업 취업을 희망한다'는 것으로 나타나 인력수급의 눈높이가 뚜렷한 양극화 현상을 빚고 있다. 이같은 SW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 등 5개 협회가 손잡고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 SW매칭페스티벌'을 연다. SW매칭페스티벌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SW전문분야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유망 벤처기업과 우수 인재 간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별도로 개최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소규모 벤처기업 입장에서 특히 유리하고, 구직자 입장에서도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지난해 10월 첫 회 행사가 개최됐고, 올해가 두 번째 행사다. 박람회 당일 현장에서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접 면접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컨설팅관, 멘토링관, 특강프로그램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미지 컨설팅, 1분 캐리커쳐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박람회에는 약 200여개 사가 참여하고 현장 박람회 참여기업은 100여 곳이다. 행사 현장에는 SK쉴더스, 메가존클라우드, 컴투스, 덴티움, 엠플러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유비쿼스, 이스트소프트 등 연매출 1000억원이 넘는 기업들도 참여한다. 참가사 중 임직원 규모가 100인 이상인 기업은 20여 곳이다. 특히 이번 현장 박람회 참여기업 100여곳 중 34개 기업은 외국인 채용문도 열어뒀다. 이번 행사에는 멀티캠퍼스, 멋쟁이 사자처럼 등 8개 민간 교육기관과 국내 20개 대학이 배출한 우수 인재들이 모일 전망이다. 또 중기부와 벤처기업들이 공을 들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수료생들도 현장을 찾을 전망이다. 앞서 중기부는 벤처업계의 인력 수급난을 고려해 현장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지난해 광운대, 숭실대, 원광대, 인하대와 협약을 맺고 총 18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총 7개 대학에서 325명의 SW 인력을 배출해 중소벤처기업 채용연계를 지원한다. 인도 우수 SW 인재들의 참여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벤처기업협회는 인도공과대학(IITB) 봄베이캠퍼스와 IT인력 채용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중기부도 인도 SW인력 전문 자문단을 출범하는 등 인도 SW 인재를 발굴하고 국내 벤처기업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이번 SW매칭페스티벌을 통해 벤처기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돼온 SW 인력난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 기회를 통해 우수 인재들도 경력과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좋은 직장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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