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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LG생건, 집에서 직접 피부관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중국시장 판매 부진에 허덕이는 화장품업계가 집에서 피부 관리 등 몸단장을 하는 수요를 주목하고 ‘뷰티 테크(beauty tech)’ 시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특히, 첨단기술을 접목한 뷰티 디바이스(기기)가 홈 뷰티 핵심제품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판매에 한창이다. 13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최근 기기 하나로 입술 상태 진단과 메이크업 모두 가능한 개인 맞춤형 뷰티 기술 ‘립큐어빔’을 개발했다. 기기 뚜껑에 정밀 센서를 내장해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하고, 결과에 따라 솔대 형태 도구에서 사용자 입술 관리에 최적화된 가시광선이 나오는 점이 특징이다. 제품 구현에 앞서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개발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상황이다. 해당 기술을 적용할 화장품 브랜드와 신제품 출시·상용화 시점 등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테크 사업 확장을 위한 내부 조직 재편에도 힘 쏟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그룹 차원에서 미용기기 유통과 판매 사업을 담당하는 퍼시픽테크도 자회사로 설립했다. 2014년부터 홈 뷰티 기기 브랜드로 ‘메이크온’을 운영해왔으나 큰 재미를 보지 못한 만큼 전문 조직 강화로 사업 시너지를 내는 것이 아니냐는 업계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뷰티 기기 사업을 전담하는 별도 회사를 설립해 기술을 고도화해 보다 용이하게 제품에 접목한다는 취지"라며 "인력 충원 등 조직 측면에서 새 전략이 나오진 않았다. 아직 미래 사업 방향을 구체화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집에서 직접 문신(타투, TATTOO)을 새길 수 있는 뷰티 기기 판매에 공들이고 있다. 올 5월 출시한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로, 모바일 앱(APP)으로 도안을 선택해 원하는 신체 부위에 기기를 대면 3초 내 타투가 새겨진다. 비건 염료를 활용한 비영구 타투로 물로 지워지며 인체에 무해한 것이 장점이다. 국내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확인하면서 LG생활건강은 해외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내년 1월 중순까지 태국 방콕에서 첫 임프린투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 이 밖에 2017년 일찌감치 내부 뷰티테크 전담 부서를 신설한 LG생활건강은 자체 브랜드 차앤박(CNP)의 프리미엄 라인 CNP rx를 통해 거의 매년 신제품 미용 기기도 선보이고 있다. 방문 판매 방식으로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으로 클렌징·메이크업·피부 관리기기 등 라인업도 다양하다. 에이피알도 자체 화장품 브랜드 메디큐브의 뷰티 기기 라인 ‘에이지알’의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피부 관리 기기 ‘부스터프로’를 선보였는데, 상반기 출시한 아이샷·바디샷을 포함해 올해만 신제품 3종을 내놓은 것이다. 빠른 신제품 출시 주기를 강점으로 에이피알은 2021년 더마EMS를 시작으로 유쎄라딥샷, ATS 에어샷 등 3년 새 기기 라인업만 7종까지 넓혔다. 100만원대 고가 위주였던 뷰티 기기 시장에서 20만~40만원대의 중저가 가격대로 접근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달 중순 기준 기기 누적 판매량만 150만대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업계가 뷰티 테크 사업 확장에 나서는 것은 높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스스로 집에서 미용 관리를 하는 홈 뷰티족이 늘면서 시장 규모도 크게 커진 것이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5000억원이었던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6000억원으로 세 배 이상 성장했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큰돈을 들이거나 매장에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집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점에서 중장년층과 여성들로부터 뷰티 디바이스가 각광받고 있다"며 "시장 초기와 달리 기기 타입과 판매 방식 등 사업 모델도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뷰티 디바이스 (왼쪽부터) 아모레퍼시픽의 ‘립큐어빔’ 기술이 적용된 기기, LG생활건강의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 에이피알의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사진=각 사

혁신신약·의료기기 기술개발 숨통 트이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혁신 신약·의료기기 개발은 장기간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면서도 성공 확률은 높지 않은 반면, 미래 국가안보·성장동력 차원에서 꼭 필요한 핵심산업으로 떠오른 만큼 국가 차원의 중장기 지원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그러나 비용-편익분석 등 경제성 평가를 근간으로 하는 현행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로는 국가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국회의 입법 움직임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3일 보건의료 R&D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국가 정책적으로 중요성·시급성이 높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선정·조사기간 등에 예외를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한, 의료기관 소속 의료인력의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진료를 줄이고 정부지원 연구개발에 전념한 시간에 대해 국가 연구개발비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특례를 마련하고, ‘의사과학자’ 등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정책 및 비용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도 핵심 내용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행 예타 제도는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현장의 요구와 괴리가 있어 국가 정책적으로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례로,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서식·공생하는 미생물 총칭)은 소화기질환·면역질환 등 다양한 질병과의 연관성 때문에 차세대 의약품·식품 소재는 물론,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종이·스펀지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으나, 지난해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한 마이크로바이옴 원천기술개발 정부지원사업은 분야가 방대하고 비용편익을 산출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기획재정부 예타 심사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이종성 의원이 주최한 ‘보건복지 R&D 관련 미래세대 연구자 현장 의견청취를 위한 간담회’에서도 참석자들은 "결과로 이어지는 열매에 대한 투자도 중요하지만, 장기적 관점의 원천기술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는 토양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개정안에 담긴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근거 마련도 눈길을 끈다. 과학·공학·의학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전문가를 의미하는 ‘의사과학자’는 글로벌 바이오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핵심 인력으로 꼽힌다. 이러한 중요성을 인식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난 10월 기존 의학전문대학원과 차별화된 공학 중심의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과학기술의전원 설립 추진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현행 국내 법령에는 의사과학자 관련 명시적 규정이 없어 의사과학자 육성·지원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국내 의대 졸업생 중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연구개발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과학자는 1% 미만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미국 하버드 의대의 의사과학자 양성과정인 ‘헬스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HST)’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종성 의원은 "보건의료기술 개발은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동시에 국가의 미래먹거리 창출로도 이어진다는 면에서 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라며 "소명의식을 갖고 열악한 연구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입법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이 의원은 "이 법안이 통과되면 소신을 갖고 보건의료기술개발에 매진하는 연구자들을 위한 연구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ch0054@ekn.kr보건의료기술진흥법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경기 성남의 바이오텍 아이엠지티연구소에서 의약품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동북아 최대 영종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인천 영종도에 동북아시아 최대 복합리조트가 문을 열고 무려 축구장 64개 크기(약 46만㎡ 면적)에 이르는 장대한 규모를 선보인다. 화제의 복합리조트는 미국 동부 최대 리조트그룹 모히건이 운영하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 리조트)다. 지난달 30일 일부 시설 운영에 들어간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3일 미디어데이를 열어 국내 언론에 호텔 내부시설을 공개하고, 내년에 선보일 부대시설들을 소개했다. 이날 호텔 로비에 들어서 연회장인 ‘마이스(MICE)’를 지나자 바로 핵심 시설 중 하나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를 볼 수 있었다. 이곳은 150m의 길이와 천장 높이 25m를 자랑하는 디지털 시설로 녹색과 푸른색 두 가지 색상의 숲 영상이 교차 상영되고 있었다. 이중 푸른색 숲 화면이 판타지 영화와 같은 느낌을 줘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오로라’ 거리를 통과하자 초대형 원형 홀인 ‘로툰다’에 이어 최근 K-POP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공연 시설인 아레나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은 국내 최초로 개장한 공연 전문 시설으로, 지난 2일 ‘2023 멜론 뮤직 어워드’가 열린 데 이어 오는 16일부터는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의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레나는 공연 전문 시설인 만큼, 흡음제를 통해 음향을 높이고 가수와 팬과의 거리가 가깝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으로, 실제로 이날 2층에 앉아보자 무대가 다른 공연장들에 비해 굉장히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아레나 담당자인 장현기 상무는 "국내 공연 시장은 뮤지컬을 포함하면 1조 규모에 이른다"며 "아레나는 1만 5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전문 시설인 만큼 내년도에 500억원의 매출을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실내 수영장 ‘스플래시 베이’는 유수풀과 일반 풀로 구성된 구조로, 천장이 돔 구조로 되어있어 화려한 느낌을 줬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열대의 꽃과 식물로 장식된 콘셉트로 수영장 내에 바 4개를 운영해 물 안에서도 의자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이용 편의가 높았다. 마지막으로 둘러본 호텔 내 객실은 ‘포레스트 타워’ 내 마련된 스위트·프리미어 킹 객실으로, 색채를 다양하게 써 자연과 전통 분위기를 살린 곳이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3개 타워로 호텔을 구성해 △도시 속에서의 자연을 표방한 포레스트 타워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 모티브로 강렬한 분위기가 특징인 선 타워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한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의 오션 타워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인스파이어 호텔은 내년 1분기(1~3월) 중에 쇼핑·다이닝·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 몰’과 파라다이스 호텔을 뛰어넘은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2만 4000㎡)를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2분기(4~6월)에는 △야외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 ‘디스커버리 파크’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의 놀이기구 정상 운영 △북미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문을 여는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등의 레스토랑을 만날 수 있는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개장해 전체 시설 운영을 시작한다. 이날 인사말을 맡은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은 "인스파이어 호텔은 한국에서 가장 큰 리조트가 되는 것이 목표로, 첫 해에 방문객 350만 명을 유치하고자 한다"며 "영종도 지역 커뮤니티를 위한 CSR 활동을 지속해 지역 고용창출과 시설활동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ys@ekn.kr인스파이어 오로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마련된 디지털 거리 ‘오로라’의 모습. 사진=김유승 기자 인스파이어 로툰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원형 홀인 ‘로툰다’의 모습. 사진=김유승 기자 인스파이어 객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호텔 ‘포레스트 타워’의 로비 모습. 사진=김유승 기자

메가박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메가박스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리클라이너 의자를 전 상용관에 적용한 ‘메가박스 수원인계점’을 오는 15일 개점한다고 13일 밝혔다. 메가박스 수원인계점은 7개관, 총 577석 규모로 수원시 인계동 파비오더씨타 4층부터 6층까지 입점했다. 수원인계점은 모든 상영관에 각도를 자유 조절 가능한 리클라이너 좌석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버터갈릭, 인절미, 와사비마요 등의 16가지 시즈닝으로 원하는 팝콘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팝콘 시즈닝 바’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메가박스는 수원인계점 개점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메가박스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멤버십 신규 가입 후 선호 지점을 수원인계점으로 설정한 고객에게 ‘오리지널 팝콘R 무료 쿠폰’을 증정하고, 고객이 수원인계점에서 유료 관람까지 완료할 시 ‘2D 영화 무료 쿠폰’ 1매를 추가 제공한다. 또한, 오는 18일부터 이달 31일까지 2주 동안 수원인계점 매점 50%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도 이달 31일까지 수원인계점에서 유료 관람 후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한 고객은 ‘영화 5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받을 수 있다.kys@ekn.kr메가박스 수원인계점 오픈 메가박스의 수원인계점 개점 홍보 포스터. 사진=메가박스

"배달팁 부담 줄인다" 배민, 한집·알뜰배달 통합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의 민족(배민)은 내년 1월 17일부터 기존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합친 ‘배민1플러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은 주문 중개부터 배달까지 배민이 직접 책임지는 자체배달(OD: Own Delivery) 서비스로, 각각 빠른 배달시간과 저렴한 배달비가 강점이다. 그동안 업주가 한집배달과 알뜰배달을 이용하려면 별도 가입을 해야 했으나, 이젠 배민1플러스에 가입하면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소비자는 기존처럼 한집배달, 알뜰배달 중 배달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달라지는 것이 없다.배민1플러스는 한집배달 시 업주 부담 배달비와 고객이 부담하는 배달팁을 배민이 설정한다. 지금까지는 한집배달 시 총 6000원(부가세 별도)의 배달비 내에서 업주가 고객 부담 배달팁을 직접 설정했다. 반면 알뜰배달은 업주 부담 배달비, 고객배달팁을 배민이 설정했다.배민1플러스를 통해 업주는 상품을 한번에 가입 및 이용하고 배달팁을 개별적으로 설정하지 않아도 돼 가게 운영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배민은 배민1플러스 상품을 운영하면서 주문환경을 분석해 최적화된 고객 배달팁을 적용할 계획이다. 고객 부담 배달팁은 알뜰배달과 마찬가지로 주문금액, 배달거리(거리에 따른 할증 기존과 동일), 기상상황, 시간대별 수요, 지역 등을 예측해 합리적 수준으로 자동 설정된다.배민1플러스에서 업주들은 한집·알뜰 배달비로 2500~3300원(부가세 별도)만 부담하면 된다. 배민은 각 지역별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업주 대상 배달비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배민 관계자는 "기존 한집배달은 업주와 소비자가 배달비를 나눠 내는 구조로, 이걸 일부 업주들이 소비자가 부담하는 금액을 500원, 6000원 등으로 설정하게 되면 소비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있었다"며 "배민이 직접 배달비를 설정함으로써 과도하게 소비자가 배달팁을 부담하는 상황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배민이 내년 선보이는 ‘배민1플러스’ 이미지

파이브가이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파이브가이즈 매장 운영사 에프지코리아는 지난 12일 최고 조리 실력을 가진 직원을 선발하는 ‘파이브가이즈 게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 국내 론칭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는 내년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파이브가이즈 글로벌 컨벤션에 참석한다. 올해 6월 국내에 첫 론칭한 파이브가이즈의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는 앞매장 직원 중 신청자를 받아 예선전을 치른 뒤 12일 본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 게임은 △ 20kg 감자 1포대를 빠르고 정확하게 커팅하는 것을 평가하는 종목인 ‘포테이토 레이스’ △뭉쳐 있는 치즈 40장을 한 장씩 빠르고 찢어지지 않게 쌓는 것을 평가하는 ‘치즈 레이스’ △버거 1개, 핫도그 1개 드레싱을 빠르고 정확하게 한 후 포장하는 ‘QC(품질관리) 레이스>등 3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이날 우승의 영광은 파이브가이즈 강남 소속 김명준 씨(28)가 차지했다. 김 씨는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 첫 오픈 때부터 근무한 직원이다. 3개 부문에서 총 3분 8.59초를 기록했고 2위와의 시간 격차는 15초였다. 김 씨는 "고객 선호를 반영해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를 해온 현장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각자의 조리 실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사기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씨는 내년 2월에 열리는 파이브가이즈 글로벌 컨벤션에 참석한다. ‘파이브가이즈 글로벌 컨벤션’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글로벌 행사로 전세계 운영사를 초청해 사업성과 등을 공유하는 행사다. 글로벌 우승 상금은 (2021년 기준) 5만달러에 달한다. 한국은 매장 오픈 기간이 1년 미만이라 원칙상으로 글로벌 파이브가이즈 게임 참가 자격이 없지만, 향후 글로벌 결선 참가를 목표로 직원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자체 대회를 열었다. 에프지코리아는 우승자 외에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포상을 진행했다. 국내 파이브가이즈 도입을 주도한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은 대회 직후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직접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지난 6월 말 공식 영업에 들어간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을 포함해 여의도점 등 2개 매장을 방문한 고객 수는 총 40만명 이상이라고 에프지코리아는 전했다.pr9028@ekn.kr파이브가이즈 게임 대회 지난 12일 에프지코리아에서 주최한 ‘파이브가이즈 게임’에서 우승한 김명준 씨

쿠팡, 1300여개 생필품 최대 반값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생활필수품 1300여개를 엄선해 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쿠팡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생필품 페어(할인전)’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세제·화장지·헤어제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고 13일 밝혔다. 매 분기마다 진행하는 이 할인전은 쿠팡이 생활용품을 할인하는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이번 할인전은 연말을 결산하는 의미로 올 한해 소비자에게 인기있었던 브랜드 65개가 참여해 대표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로는 비트·퍼실·브레프(세제), 깨끗한나라·코디(화장지), 도브·부케가르니·케라시스(바디·헤어제품) 등이 있다. 위생용품 브랜드로는 유아용인 베베숲·페넬로페와 여성용인 시크릿데이·예지미인 등이 있다.반값 행사 상품은 총 4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이달 24일까지 4차례(3일씩)에 거쳐 40개 반값 상품을 공개한다. 시크릿데이 비건 유기농 프레쉬 롱라이너(20개입)와 브레프 파워액티브 와일드 서퍼(50g)는 1000원대로 크게 할인해 판매한다. 와우회원은 할인 쿠폰도 중복 적용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3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할인쿠폰이 발행된다.쿠팡 관계자는 "연말연시 가계 지출이 늘어나는 때 합리적인 가격에 생필품을 마련하시도록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물가로 팍팍해진 가계살림에 도움을 드리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달 24일까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쿠팡 생필품 페어 ’ 이미지

hy 온라인몰 프레딧 "해외 인기상품 직구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hy의 온라인몰 프레딧에 ‘해외직구관’이 개설됐다. 13일 hy에 따르면, 프레딧 해외직구관은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외 유명제품을 선보이는 서비스다. 별도의 관세 및 부가세 결제 절차가 없고 무료배송이다. hy는 1차로 미국·뉴질랜드의 수입제품 12종을 선보이고 있다. 직구 판매량에 따라 단독 수입판매와 프레딧 브랜드로 전환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직구 대상 국가와 제품군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이번 해외직구관 개설은 hy의 프레딧 브랜드 경쟁력 향상을 겨냥한 것이다. 아울러 자체 브랜드(PB)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푸드폴리스마켓’ 카테고리도 신설했다. 지역 우수농산물을 취급해 소상공인에게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는 취지다. hy 이지은 MD(상품기획)팀장은 "최근 해외직구 수요 증가 트렌드에 맞춰 프레딧을 통해 우수한 해외상품들을 합리적 가격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hy 사진=hy

애경, 식기세척기 전용세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트리오’·‘순샘’ 브랜드로 유명한 애경산업의 주방세제 상품군에 식기세척기 전용 브랜드 ‘스웨이(SWAY)’가 추가됐다. 애경산업은 식기세척기 전용 주방세제 브랜드 ‘스웨이(SWAY)’를 처음 선보이고, 신제품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스웨이 신제품은 △액체 캡슐 유형 ‘식기세척기 액체 캡슐 세제’(1만9900원) △고체 유형 ‘식기세척기 타블렛 세제(1만6900원)’ 등 2종이다. 제품별로 액슐 캡슐 세제 55개, 타블렛 세제 60개로 소용량 형태로 구성돼 원하는 양만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애경은 설명했다. 또한, 물에 잘 녹는 수용성 포장재로 비닐을 뜯지 않고 바로 사용이 가능하고, 어린 자녀가 쉽게 포장지를 열 수 없도록 어린이 보호 포장도 적용한데다 시각장애인용 제품명 점자도 표기해 놓았다. 민간 인증기관인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과 독일 더마테스트사에서 진행하는 피부 자극 테스트의 높은 등급인 엑설런트 등급도 받는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식기 세정을 돕는 세제와 건조에 효과적인 린스 성분을 한 번에 담은 올인원(All-in-one) 제품"이라며 "찌든 기름기와 다양한 양념이 묻은 식기 세척은 물론 세정 후 남은 세제 잔여물 걱정도 덜어 식기세척기 사용을 편리하게 만드는 주방세제 브랜드"라고 소개했다.inahohc@ekn.kr애경, 식기세척기 주방세제 브랜드 'SWAY'(스웨이) 론칭_연출컷 13일 애경산업이 출시한 식기세척기 전용 주방세제 브랜드 ‘스웨이’ 2종. 사진=애경산업

의사 수필문학동인 ‘박달회’ 창립 50주년 기념식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지난 1973년 발족한 의사 수필문학동인 ‘박달회’가 지난 12일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치렀다. 의사인 동시에 뛰어난 문장가로 명망이 높았던 15명의 회원들로 발족한 박달회는 창립 이듬해인 1974년 제 1집 ‘못다한 말이’를 발간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문집을 펴냈다. 올해도 창립 50주년 기념 문집 ‘반백년 잘 자란 박달’(도서출판 지누 펴냄)을 내놓았다. 서울 시내 한 작은 호텔에서 열린 50주년 행사에서 김숙희 회장(전 서울시의사회장)은 "박달회가 50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힘은 선후배간의 존경과 배려, 의학뿐 아니라 문학에 대한 열정이었다"고 밝혔다.anytoc@ekn.kr박달회 지난 12일 열린 의사 수필문학동인 ‘박달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회원 및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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