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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겨울 인기 레저 초특가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야놀자가 겨울 레저 특화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내년 2월 4일까지 야놀자는 매주 ‘슈퍼놀이위크’를 통해 스키장·테마파크·스파 등 엄선한 겨울 레저 상품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오는 18일부터 일주일 동안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 리프트권·오션월드 이용권을 놀이위크 전용 15%(최대 1만 원) 할인 쿠폰 적용 시 최대 60%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또, 18일 오전 11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7%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0%(최대 2만 원) 할인 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구매 인증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오션월드 이용권과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겨울 레저 테마의 ‘NOL(놀)카드 페이백 페스타’ 4탄도 공개한다. 내년 1월 2일까지 야놀자에서 전국 인기 스키장의 리프트권을 NOL카드로 첫 구매 시 3만 원 상당의 리워드와 2만 원 청구 할인도 제공한다. 또, NOL 카드 전용 레저 15%(최대 5000원) 할인 쿠폰도 지급해 모든 혜택 적용 시 최대 50%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겨울 휴가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계산적으로 떠난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다양한 레저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야놀자가 보유한 독보적인 인벤토리와 차별화된 가격 경쟁력으로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ys@ekn.kr야놀자 프로모션 사진=야놀자

스타벅스, 60여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포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SCK컴퍼니)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60여개 협력사와 함께 동반성장 포럼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반성장 포럼은 스타벅스와 협력사가 소통을 통해 상호 신뢰를 강화하는 행사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 스타벅스는 지속성장, ESG(환경·사회·지배구조)선도, 동반성장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운영 효율을 높이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분기별로 협력사 간담회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스타벅스는 더북한산점, 더여수돌산DT점, 더제주송당파크R점 등 주요 매장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당 매장들은 북한산 전경, 여수바다의 색채, 제주 돌 등의 특성을 잘 살려 스타벅스와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스타벅스 10대 명소 매장에 선정된 바 있다. 이 밖에 지역 비영리단체(NGO)가 운영하는 노후화된 카페를 스타벅스와 협력사가 함께 재단장해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재능기부 카페’, 200년 된 고목을 보존하기 위해 매장 설계를 바꾼 제주한라수목원DT점 등의 사례도 관심을 받았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제3의 공간을 만드는 브랜드이며 이 같은 특별한 공간을 완성해주시는 협력회사가 주인공"이라며 "스타벅스는 지속성장을 위해 혁신을 거듭해 나갈 것이며 협력사의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동반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스타벅스 지난 15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열린 동반성장 포럼에서 본사,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대전신세계서 이강인 유니폼 산다"…PSG 팝업 매장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대전신세계는 프랑스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식 라이선스사인 오버더피치와 손잡고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오는 21일까지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Art&Sceience)점 5층 베로나 스트리트에서 열리는 팝업 매장에 방문하면 PSG의 공식 2023∼2024 시즌 홈·어웨이 저지(유니폼)를 만나볼 수 있다.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 등 인기 선수 이름이 적힌 올 시즌 유니폼과 함께 PSG 의류 상품인 ‘블랙 컬렉션’도 대전신세계에서 백화점 업계 최초로 소개한다. 블랙 컬렉션은 검정색 바탕에 분홍색으로 등번호를 새겼던 지난 2015∼2016 시즌 서드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의류 라인이다. 바시티 재킷(19만9000원)과 스웨트셔츠(8만9000원), 스웨트팬츠(8만9000원), 볼캡(3만9000원) 등이다. PSG 팝업 매장 개장을 기념해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팝업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PSG 깃발을, 20만원 이상 구매 시 PSG 응원 머플러를 증정한다. 2만9000원으로 최저 3만원부터 최고 20만원에 이르는 PSG 굿즈 꾸러미를 무작위로 구매할 수 있는 럭키 캡슐 행사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PSG 팝업을 비롯해 기존에 백화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고객들에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대전신세계 PSG 팝업 (1) 오는 21일까지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Art&Science)점에서 운영하는 파리 생제르맹(PSG) 팝업 매장. 사진=신세계백화점

현대百,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이 식품관 판매 과일과 채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소분해 포장해주는 ‘프레시 테이블’ 서비스에서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일 무역센터점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내년 1월까지 압구정본점과 신촌점, 더현대 서울점, 판교점 등 4개 점포에서 순차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프레시 테이블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다회용기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가져오지 않으면 다회용기를 구매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1.2ℓ리터 다회용기는 개당 1000원, 2.7ℓ는 개당 1500원에 판매한다. 여름철 수요가 높은 수박(평균 7㎏)을 소분 후 포장할 경우 2.7ℓ 다회용기 2개(3000원)와 1.2ℓ 1개(1000원)가 필요해 총 4000원의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현대백화점은 프레시 테이블에서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해 연간 6.2톤(t)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레시 테이블에서 연 22만여 개의 플라스틱 일회용기가 사용되는데 플라스틱 1㎏를 생산할 경우 2.4㎏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을 감안하면, 일회용기 제공 중단 시 30년 생 소나무 2258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효과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 다회용기 판매 수익은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 교육 프로그램인 ‘기후행동 1.5℃ 스쿨챌린지’에 사용할 계획이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프레시 테이블을 도입한 점포의 과일, 채소 매출 신장률이 도입하지 않은 다른 점포보다 두 배 이상 높다"며 "일회용기 제공을 중단하면 고객 불편은 물론 매출 감소도 우려되지만,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자 과감하게 제도를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r9028@ekn.kr현대백화점_프레시 테이블 일회용품 감축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 ‘프레시 테이블’에서 직원이 손님에게 다회용기에 담긴 상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새로 가격 올린다…맥주는 동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조만간 소주 가격을 올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며칠 내 자체 소주 브랜드인 ‘처음처럼’, ‘새로’ 출고가 조정 계획을 공지할 예정이다. 출고가 인상은 통상 공지 시점에서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지나 이뤄진다. 인상폭은 타 업체와 유사한 7% 수준일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소주값 인상에 나선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원가 압박 요인 탓에 가격 인상 없이 버틸 수 없는 상황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앞서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 등 경쟁사도 원부자재값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오비맥주는 10월 카스·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소주 브랜드 참이슬 후레쉬·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 테라·켈리 등 맥주 출고가는 평균 6.8% 인상했다. 다만, 롯데칠성음료는 소주 가격은 올리되 클라우드 등 맥주값은 올리지 않기로 했다.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주·맥주값을 동시에 인상하면 큰 부담이 따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inahohc@ekn.kr소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주류 판매대 모습. 사진=연합

[신간도서]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교육 출판 기업 좋은책신사고가 초등 일일학습서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 시리즈를 출간했다. ‘진짜’ 시리즈는 초등학생 대상 일일학습서로 이번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을 시작으로 문해력과 한자어 시리즈 등을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좋은책신사고의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은 하루 4쪽씩 30일 동안 1학기 기초 수학을 학습할 수 있는 초등 일일학습서다.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수학적 상황을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살펴보면서 수학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산 원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교재를 구성했다. 해당 교재는 한 학기의 수학 개념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보는개념-개념정리-확인문제 3단계 개념학습으로 진행된다. 또 연산, 유형, 마무리 3단계 문제학습을 통해 유형 문제로 적용력을 높이고 실전 문제 풀이 능력을 연습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단원평가 등 학교 시험 대비를 위한 성취도 평가를 특별 부록으로 제공한다. 좋은책신사고 관계자는 "초등 시기에는 매일 일정 분량 학습을 통해 공부하는 습관을 세우고 기초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겨울방학을 맞아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을 통해 새 학기 예습과 함께 학습 성취감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신간도서]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 [신간도서] 진짜 재밌는 일일수학

[신간도서] 일뤼미나시옹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저주받은 시인, 천재, 방랑벽, 바람 구두를 신은 사내, 사회 관습에 도전한 반항아, 베를렌과의 떠들썩한 연애.시인 랭보를 떠올리는 말은 무수히 많다. 따지고 보면 많은 사람이 랭보의 시를 읽고 감탄했다기보다는 젊은 시인의 신화와 명성에 이끌린 게 사실이다. 그리고 젊은 천재 시인의 신화가 탄생한 배경에는 랭보의 절필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랭보는 5~6년의 짧은 작품 활동을 끝으로 문학적 삶을 떠나 장사꾼이 돼 아프리카로 떠났다. 일명 ‘랭보의 침묵’이었다. ‘일뤼미나시옹’은 랭보의 마지막 시집으로 예술가로서 랭보가 보여준 마지막 문학적 행위였다. 문예출판사는 랭보 탄생 170주년을 기념해 42편의 ‘일뤼미나시옹’ 시 전편과 함께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 페르낭 레제의 그림 20점을 수록한 페르낭 레제 에디션을 국내 최초로 출간했다.‘일뤼미나시옹’은 프랑스 독자들조차 고개를 젓는 엉뚱하고 기이한 시로 유명하다. 복잡하고 미묘한 형용사, 수많은 고유명사, 난해한 문장구조, 무수히 많은 쉼표와 비약, 생략, 은유, 그리스와 라틴의 고대 신화까지.랭보가 프랑스어의 모든 한계와 역량을 쏟아부어 완성한 언어 건축물로, 그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기는 쉽지 않다. 이에 가능한 한 원본 텍스트의 기이한 생경함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시인이 의도한 비유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원시가 제시하는 단어 배열 순서를 최대한 맞추면서 문장부호나 줄표, 문장 구성, 생략 어법 등 원시의 형식적, 언어적 구성을 되살리려고 노력했다. ‘일뤼미나시옹’에는 삶을 추억하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서정적 의미의 ‘삶의 찬가’는 없다. 대신 비현실적인 상상력과 환상이 뒤섞여 현실과 상상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시공을 초월해 세상의 끝을 향해 대항해를 떠나는 랭보가 있다.문예출판사의 ‘일뤼미나시옹’ 페르낭 레제 에디션은 페르낭 레제가 ‘일뤼미나시옹’만을 위해 그린 그림이 수록된 아트 컬래버 시집이다. 페르낭 레제는 대담한 색채와 절제된 구성으로 추상적이면서도 역동적인 그림을 그린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이다. 그는 1949년 스위스 로잔의 Editions des Gaules(Louis Grosclaude)에서 395부 한정판으로 출판한 ‘일뤼미나시옹’ 시집에 랭보의 초상화를 포함한 15점의 그림을 그렸다. 랭보의 시에 맞춰 그림을 그린 후 석판화에 색을 입혔고 이런 연유로 그림의 색채나 색의 위치 등이 책마다 조금씩 다르다. 문예출판사는 1949년 판본과 1962년 판본을 참고해 동일한 그림일 경우에는 좀 더 색감이 강렬하고 선명한 그림을 실었다. ‘일뤼미나시옹’만을 위해 그린 페르낭 레제의 그림 17점(표지 그림 포함) 외에도 레제의 대표작 3점을 본문에 추가로 넣었다. 감각적이며 자유로운 랭보의 시와 함께 강렬하면서도 단순한 색채, 곡선과 직선의 대비가 두드러진 페르낭 레제의 그림을 즐길 수 있다.제목 : 일뤼미나시옹 - 페르낭 레제 에디션저자 : 아르튀르 랭보그림 : 페르낭 레제발행처 : 문예출판사yes@ekn.kr[신간도서] 일뤼미나시옹

[신간도서]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습관이 바로 ‘독서’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지금보다 더 잘 살고 싶어서, 성공하고 싶어서 책을 집는다. 하지만 간절한 마음과는 반대로 금방 책 읽기를 포기해버린다. 책 읽기가 이토록 어려운 이유는 읽어도 돌아서면 쉽게 잊어버리고, 열심히 읽어도 남는 게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단 한 번만 읽어도 ‘무조건 남는 독서’를 할 순 없을까?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의 저자는 20여 년간 읽고 쓰기를 반복하면서 책의 효용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독서법을 개발했다.일명 게인 체인지(Gain&Change) 독서법이다. 저자가 개발한 독서 카드를 사용해 최소한의 시간으로 읽고, 책의 지식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 독서법은 노트가 아닌 ‘카드’에 책으로부터 ‘얻은Gain’ 지식, 독서를 통한 ‘변화Change’를 작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드에 작성하기 때문에 독후감처럼 쓰기 어렵지 않고, 작성한 후에는 자유롭게 꺼내고 볼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손쉽게 찾아 쓰고,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는 여러 개의 카드를 읽으며 새로운 생각을 창조하는 식이다.아무리 책을 많이 읽어도 책에서 얻은 지식과 교훈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한다면 읽지 않는 것과 같다. ‘어떤’ 책을 ‘얼마나’ 읽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읽느냐가 인생을 바꾼다. 이 책을 통해 단 한 번을 읽더라도 절대 잊지 않고, 책의 지식과 정보를 알차게 써보자. 성장과 성공 둘 다 쟁취하는 진정한 독서의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이 책의 저자는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제대로 자기주장을 하지 못해서 무시당하자 이를 타파하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30대 중반에 난생처음 독서를 시작한 저자는 자신만의 독서법으로 책을 탐독하며 무기력한 9급 공무원에서 4급 서기관으로 초고속 승진했으며, 공학 박사를 취득한 교수로 거듭났다. 이런 성취를 얻을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책을 읽기만 한 게 아니라 저자만의 독자적인 독서법으로 읽었기 때문이다. 처음 책 읽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저자는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20년 독서 내공을 담은 최적의 독서법을 고안했고, 이 독서법을 특허로 출원했다. 독서는 평범한 사람이 경쟁력을 쌓아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저자는 이 책에 20년 동안 읽고 쓰기를 반복하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특허 독서법을 온전히 담았다.제목 :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어른의 독서저자 : 허필우발행처 : 알에이치코리아yes@ekn.kr[신간도서]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신간도서] 수박 침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녹색 안개를 뚫고 하늘에 거대한 수박이 나타났다."‘네모 돼지’와 ‘제후의 비밀’ 등 전작들을 통해 늘 새로운 상상력을 내보인 김태호 작가가 이번에는 ‘수박’이라는 친숙한 장치를 통해 미래 세계의 환경오염을 예측한 동화를 썼다.신간 ‘수박 침공’은 2065년 지구의 대기 오염이 심각한 시대에 별안간 거대한 수박이 하늘에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구 연합군은 수박을 폭파시키기 위해 전략을 세우고,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똘똘 뭉친 주인공 호야와 다비의 활약은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간다.지구 연합군은 ‘외계인이 탄 UFO’로 수박을 정의하는데, 놀랍게도 수박 위쪽에서 여러 갈래의 줄기가 튀어나오며 온 도시를 휘젓기 시작한다. 마치 녹색 뱀처럼 사람을 휘감는 줄기와 그걸 피하려는 사람들,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애벌레와 수박 구멍에서 쏟아지는 붉은 물은 도시 전체를 마비시킨다. 호야와 다비는 쫓고 쫓기는 중에서도 붉은 물의 정체를 파악하고 애벌레를 소중히 대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건의 끝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는다.‘수박 침공’은 끝까지 다 읽기 전에는 함부로 결말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지러운 퍼즐을 늘어놓은 듯하다. 맨 첫 장면에서 나오는 심 박사의 순간 이동 장치가 수박의 등장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추론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수박만큼이나 페이지를 넘길수록 궁금증은 더욱 증폭된다.제목 : 수박 침공저자 : 김태호그림 : 정용환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수박 침공

[신간도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고전을 어떻게 읽어야 할까. 한상원 충북대 철학과 교수는 니체 철학이 던진 근본적인 물음은 "지금보다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을까"라고 말한다. 니체의 철학적 주저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말년의 저작들을 관통하는 일관된 문제의식은, 서구 정신이 천착해온 과정을 전복하고 해체하는 일이었다. 이는 곧 서양철학의 정수라고 하는 형이상학을 극복하는 작업이었다. 이 형이상학은 기독교의 신 개념과 접목돼 있었다. 형이상학과 신학은 모두 현존을 부정하는 관점이라는 점에서 우리 자신의 현재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만든다.니체는 생애 내내 고대 그리스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구 형이상학 및 신학과 대결해 왔다. 이 대결은 결국 곧 "현재 나의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 "지금보다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다름아니다.한 교수는 니체의 고전을 이번에 소개·해석하면서, 철학함이란 구체적으로 특정 사상가의 철학 내용을 내 삶의 구체적 현실 속에 적용해봄으로써 나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는 계기라고 말한다. 니체의 이 책이, ‘기독교냐 아니냐’ ‘반철학이냐 아니냐’라는 해석에서 그치지 않고, ‘나의 삶에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라는 방향의 질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그 점이 우리가 니체를 수용하는 더 바람직한 길이 아닐까.저자는 니체의 사상으로부터 우리 자신에게 눈을 돌려본다. 우리는 오늘날 신이 경멸받는 시대에, 오히려 신을 대체하는 새로운 우상에 빠져 살아갔던 것은 아닐까? 돈, 권력 또는 허울뿐이고 맹목적인 탐욕을 낳는 모든 것. 우리는 자기 극복의 삶, 창조적인 삶이 아니라 우상에 눈이 멀어 나와 주변 사람을 모두 슬프게 만드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니었을까? 많은 사람은 그렇게 살아가고, 자본주의는 우리를 그러한 존재로, 니체의 용어대로라면 잘 길들여진 가축으로 만들어버린다.니체는 강요된 낙타의 삶을 떨치고 사자가 돼보자고 했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 자신이 새로운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믿는 포효하는 사자가 돼보자는 것이다. 저항하는 삶, 노예이길 거부하는 삶 속에서 비로소 어린아이의 순수 긍정을 통해 위버멘쉬(초인)를 향해 이행하고 있는 자기 자신의 구체적인 지금 이 순간의 삶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보도록 하자고 했다.한 교수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낙타-사자-어린아이의 이행 과정은 니체 자신의 의도를 넘어서는, 새롭고 적극적인 해석이 가미된 것이다. 니체에게서는 낙타에서 사자로, 사자에서 어린아이로의 이행이 사회적 변화를 추동할 수 있는 의식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사유되지는 않았다. 저자는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자 한다. 알랭 바디우의 말을 빌려, 니체의 철학이 혁명적 사건의 철학이 되려면, 우리는 어떠한 존재가 돼야 할까. 저자는 OECD 국가 중 가장 긴 노동시간 속에서 산업재해와 정리 해고의 불안 속에서 낙타처럼 땀흘리며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사자의 함성을 내지르고 동시에 어린아이의 긍정 속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그런 존재가 돼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니체를 넘어서는 니체의 독자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철학은 그러한 방식으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이 될 수 있다.제목 :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저자 : 한상원발행처 : EBS BOOKSyes@ekn.kr[신간도서]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삶을 사랑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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