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올해 김치수출 나라·금액·물량 최고 3관왕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푸드의 대표주자 김치가 수출국가를 비롯해 수출금액·수출량에서 최다 3관왕을 차지할 전망이다. 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1~10월 기간 김치 수출국은 일본·미국을 포함해 총 93개 나라로 집계됐다. 김치 수출국가 수가 처음으로 90개를 넘어섰고, 10년 전인 2013년(61개)와 비교해 32개(52%) 늘어났다. 김치 수출국은 코로나19 특수를 누린 2021년에 89개국으로 가장 많았다가 지난해 87개국으로 소폭 줄었다. 그러나, 올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해 2021년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김치 수출액도 1∼10월 1억 3050만 달러를 올려 지난해 동기 대비 10.1% 늘어났고, 연말까지 증가세를 이어갈 경우 2021년 최고금액(1억 5992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같은 기간 김치 수출량도 총 3만7110톤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2% 증가했다. 이 역시 연말까지 상승세를 탈 경우 2021년 최고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K-김치 최대 수입국은 이웃나라 일본으로, 수출액 기준으로 올들어 김치 수출액 전체의 40.5%에 이르는 5284만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의 김치수입 규모는 10년 전인 2013년 6581만 달러(전체의 73.8%)보다 금액과 비중에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치 수입국 2위는 미국으로 3331만달러이며, △네덜란드(614만달러) △영국(494만달러) △홍콩(490만달러) △대만(475만달러) △호주(466만달러) △캐나다(437만달러) △싱가포르(255만달러) 순로 뒤따랐다. 일본과 달리 같은 기간 미국의 김치 수입은 2013년 495만 달러에서 올해(1∼10월) 3331만 달러로 크게 늘었고, 수출 비중도 5.5%에서 25.5%로 껑충 뛰었다. 이밖에 유럽지역의 네덜란드가 1.0%에서 4.7%로, 영국도 1.6%에서 3.8%로 비중이 높아졌다. 이같은 한국김치 수출 증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외국에서 한국 김치가 ‘면역력 증진 건강식품’으로 인식이 형성된 데다, 한류 열풍 속 K-푸드 관심도도 높아진 것이 주효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에서 ‘김치의 날’(11월 22일)을 기념하는 주와 도시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자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을 포함해 브라질·영국 등 3개국의 일부 지역과 아르헨티나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제정했다. inahohc@ekn.kr김치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김치. 사진=연합 김치 자료=연합뉴스

대선·무학·보해와 다르게~ 충청소주 선양, 수도권 진격나팔 불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충청권 대표 소주 브랜드 ‘선양’이 국내 최저 도수(14.9)와 최저 칼로리(298㎉)를 내세워 수도권 시장 확대에 나선다. 선양 제조사 맥키스컴퍼니는 최근 서울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 서울권 첫 팝업 매장을 선보이고 MZ세대에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통한 영업망 확대 및 수도권 점유율 확보에 힘쏟고 있다. ◇팝업 매장 통해 젊은 층 인지도 높인다 맥키스컴퍼니는 이달 17일부터 서울 성수동에 팝업 매장 ‘플롭 선양’을 처음 공개하고, 오는 12월 9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성수동 팝업 매장의 콘셉트는 선양 소주의 마스코트 캐릭터 고래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여정으로 설정됐다. 20일 오후 선양소주 성수동 팝업 매장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긴 줄이 이어져 있었다. 17일 개장 이후 3일 동안 누적 방문객만 5000명에 이른다고 회사는 밝혔다. 현장 예약과 온라인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나 사전 예약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도 높다. 선양소주 팝업 매장은 재미를 중시하는 MZ세대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어트랙션존’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처음으로 마주하는 곳으로 선양 병뚜껑 모양의 보트를 타고 물길을 건널 수 있다. 중간에는 직원에게 지급받은 병뚜껑을 던져 소원을 비는 코너도 마련됐다. 보트에서 내리면 바다 속과 모래섬을 구현한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여정을 마무리하는 단계에는 삼면으로 이뤄진 미디어월을 통해 자유롭게 유영하는 마스코트 고래와도 만나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 선양소주 제품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눈에 띄었다. 브랜드존에서 플롭샷·플롭하우스·플롭스핀 등 3가지 미니게임을 통과하면 외부 선양오뎅포차에서 선양 소주와 오뎅을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가정 시장부터 공략…유통 채널 입점 속도 맥키스컴퍼니는 지난 1973년 충청지역 33개 소주회사가 모여 만든 ‘금관소주’가 모태다. 이듬해 ‘선양주조’로 이름을 바꿨고, 다시 2013년 맥키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한 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놓은 제품이 바로 선양소주다. 충청권 소주 업체인 맥키스컴퍼니가 수도권 진입에 도전한 것은 지역 소주 업체들의 존재감이 옅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소주업체 빅2인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소주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돌파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역 소주 업체가 다른 지역으로 발 뻗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동안 경남의 ‘무학’, 부산의 ‘대선’, 호남의 ‘보해’ 등 지방 주류 브랜드들이 수도권 진출에 나섰으나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맥키스컴퍼니의 수도권 공략이 먹힐지 더욱 관심이 모인다. 이에 맥키스컴퍼니는 시장 접근 방식에서 차별화를 뒀다. 유흥업소 시장부터 손을 댄 기존 지역소주 업체와 달리 비교적 입점 경쟁이 낮은 가정 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수도권 영업 시 하이트진로·롯데칠성 등 기존 주류업체 입지 탓에 입점 자체가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저도수 소주를 선호하는 젊은 층 위주로 제품 인지도를 올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팝업 매장을 첫 선보인 것도 전략의 연장선이다. 최근에는 서울사무소를 개소하고 일부 인력도 배치하는 등 영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충청권 대상으로 선양소주 판매를 개시하고 9월부터 수도권 일부 유통채널, 업소에서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가정시장을 겨냥해 체인 소매점 외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 내 선양소주 입점을 늘려간다는 목표이다. 맥키스컴퍼니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도권 기준 선양소주를 판매하는 유통 점포 수는 합산 4624개 수준이다. 아울러 유흥 시장 대상으로 영업망 확대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선양소주는 팝업 매장이 열린 성수동에 14개 이상 업소에 입점했으며, 해당 지역에서 입점 업소를 넓혀갈 예정이다. 김현우 맥키스컴퍼니 실장은 "현재 입점된 업체를 제외한 편의점 GS25와 이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로 입점하는 것이 숙제"라면서 "입점 여부를 놓고 해당 업체 본사와 협의 중이며 판매 추이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inahohc@ekn.kr플롭 선양 20일 방문한 서울 성수동 ‘플롭 선양’ 팝업 매장 내 어트랙션 존. 사진=조하니 기자 선양 팝업 매장 전경 선양 팝업 매장 전경. 사진=조하니 기자 선양 팝업 매장 내 선양오뎅포차 공간에서 제공하는 오뎅과 선양 소주. 사진=조하니 기자

후발주자 교원투어, 직판채널로 적자 벗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지난 2021년 여행업계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으나 연속된 적자의 쓴맛을 본 교원투어가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직판채널로 마케팅 진용을 갖추고 수익 개선에 힘쏟는다. 21일 교원투어에 따르면, 실시간 동영상 방송을 통해 여행 패키지를 디지털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채널 ‘이지라이브’를 20일 선보였다. 라이브커머스 채널은 시장 안착 초기 단계로 아직 여행 패키지의 판매율이 높지 않으나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커 여행사들이 점유율 확대를 위해 선점하려는 ‘블루 오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교원투어는 ‘이지라이브’를 통해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인 실시간 소통과 양방향 상호작용을 살려 고객에게 여행상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최신 여행 트렌드를 함께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교원투어는 방송 시 예약 방법과 해당 국가의 여행 정보, 포인트 사용법 등을 안내해 고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교원투어가 직판채널인 이지라이브를 신설한 것은 고객 접점 강화와 더불어 수익구조 개선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교원투어는 홈쇼핑을 통한 판매를 총 99회 진행하는 등 홈쇼핑에 의지해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그러나, 홈쇼핑채널의 방송 송출료는 1회 기준 5000만~8000만원으로 일정 이상의 마진을 남기기 어려운 한계를 안고 있다. 또한, 교원투어가 여행업계 후발주자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조승우·손석구 등 유명 연예인을 기용하는 스타마케팅을 적극 구사하면서 홍보 비용도 커져 지난해 영업비용 290억원, 광고비 103억원 지출을 감수해야 했다. 결국, 지난해 교원투어의 매출은 증가했으나, 190억원 영업손실을 보았고, 부채도 89억원에서 511억원으로 470% 급증했다. 이 때문에 수익구조 개선이 절실하다는 시장의 평가가 뒤따랐다. 해결책으로 교원투어는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한 직판 채널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상품과 MZ세대를 겨냥한 테마 상품 개발, 시니어 여행사업 확대 등을 추진해 흑자 전환을 꾀하고 있다. 여행 관련 응대와 패키지 개발을 위한 인력도 확충해 현재 교원투어는 기존 약 150명에서 300여 명으로 인력을 확대한 상태다. 특히, 교원투어는 상조인 교원라이프와 연계해 타 여행사가 제공하지 못하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올해 계속 송출객이 증가해 3분기에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송출객을 기록했다"며 "4분기 예약도 실적이 좋아 내부에서 실적 개선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고 전했다. kys@ekn.kr교원투어 직판채널 확대 교원투어 ‘이지라이브’ 홍보 포스터. 사진=교원투어

대웅펫,임팩타민펫·애니웰 앞세워 태국 반려동물 시장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그룹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계열사 대웅펫이 태국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펫은 대웅제약 태국법인과 협업해 지난달 25~27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2회 태국 방콕 펫 페어 SEA’(PET FAIR SEA 2023)에 참가한데 이어, 올해 중 현지 온라인 플랫폼 ‘쇼피(Shopee)’에 대웅몰 페이지 개설을 통한 온라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방콕 펫 페어 SEA는 세계 30개국의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B2B 전시회로, 올해는 281개 업체가 참가하고 43개국에서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웅펫은 대웅제약 태국법인과 협력해 주요 제품을 홍보하고 오프라인 수입 및 유통 대리상을 발굴하기 위해 참가했다. 전시회 참가에 앞서 대웅제약 태국법인은 대웅펫의 5개 품목에 대한 현지 인허가 승인 신청도 완료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웅펫은 반려동물용 프리미엄 영양제 임팩타민펫 2종(강아지·고양이용)을 비롯해 췌장 효소보조제 에피클, 건강기능식품 애니웰 3종(프로바이오틱스·오메가3·루테인), 큰곰스틱 2종(연어·고구마) 등의 제품 샘플을 배포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태국왕실이 후원하는 동물복지증진협회에 임팩타민펫과 애니웰을 기부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대웅펫은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 판매 준비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쇼피 내 대웅몰 페이지에서 임팩타민펫 2종, 애니웰 3종, 에피클 등의 대웅펫 주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르면 연내 현지에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해진다. 한편, 대웅펫은 ‘휴먼 스탠다드 기반의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을 기치로 내걸고 대웅제약의 R&D 노하우를 활용해 반려동물 신약 및 사람이 먹어도 무방할 정도의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이효준 대웅펫 대표는 "이번 방콕 펫 페어에서 태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들의 대웅펫에 대한 관심도를 확인했다"며 "이 행사에서 만난 바이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태국 온·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이고도 빠르게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대웅펫과 대웅제약 태국법인 임직원들이 대웅펫과 대웅제약 태국법인 임직원들이 지난 10월 25~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회 태국 방콕 펫 페어 SEA’ 대웅펫 전시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이볼 겨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일반적으로 레드-블랙-골드리저브-플래티넘-블루 순으로 등급 라벨이 구분되는 스카치 위스키 ‘조니워커’에 순금색을 상징하는 ‘조니워커 블론드(Johnnie Walker Blonde)’가 새로 나왔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오는 12월부터 신제품 ‘조니워커 블론드’를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조니워커 블론드는 믹솔로지(Mixology, 술과 음료를 섞어 먹는 방식) 트렌드에 맞춰 개발된 프리미엄 위스키로, 국내 애주가들의 위스키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동북아시아지역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출시한다고 디아지오코리아는 설명했다. 조니워커 블론드는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원액을 숙성해 병을 따는 순간 달콤한 바닐라 향이 후각을 사로잡는다. 불에 그을린 설탕의 달콤함, 신선한 베리가 연상되는 상큼하고 부드러운 풍미도 선사하며, 요즘 MZ세대이 선호하는 하이볼에 주로 사용되는 탄산수나 토닉워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료와 섞어 마시기 적합하다고 회사는 말했다. 기존 제품과 대비되는 디자인도 눈에 띈다. 활기찬 기운을 담은 노란색과 상쾌한 느낌의 파란색을 적용해 20대의 에너지와 젊음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김좌현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하이볼 등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여러 믹솔로지 음료가 MZ세대의 인기를 끄는 지금 다양한 방식으로 마실 수 있는 조니워커 블론드를 출시하게 돼 기쁘다"면서 "취향에 맞는 조합을 찾아 공유하는 모디슈머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조니워커 블렌드 오는 12월 전국 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신제품 ‘조니워커 블론드’. 사진=디아지오코리아

NS홈쇼핑 ‘블랙위크’ 이벤트…"샤넬백 경품 쏜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오는 30일까지 ‘블랙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NS몰을 방문하면 특가 판매와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한다, 클릭 한번에 ‘오늘의 랜덤 적립금’, 방송상품 5%쿠폰과 끝장특가 10% 할인 쿠폰과 1000원,7000원 쿠폰2종을 매일 1회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끝장’ 특집매장에서는 다양한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상품을 선보인다. 이어 ‘끝장 뷰티 릴레이’ 에서는 인기 뷰티 최대 87% 할인 및 1주일 체험분을 추가 증정하고 특정 브랜드 별 사은품 증정 혜택까지 준다. 특히 행사 중 21일부터 23일까지 단 3일 동안 진행되는 ‘끝장 김치대전’에서는 김치 상품 최대 52% 할인과 1000원 추가 할인(일부상품) 및 무료 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가집 김치 (5kg)을 45% 할인된 최종 혜택가 1만98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마음심은 포기김치 (7kg)과 동치미(1kg)구성은 38% 할인된 3만900원에 판매된다. ‘끝장 패션 메가위크’에서는 24시간 한정 ‘하프 후드 구스다운’, ‘겨울인기 방한화’등 특가 판매가 진행되며 최대 87%할인된 가격으로 겨울 패션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다. NS홈쇼핑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샤넬백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응모되고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샤넬백’을 준다.pr9028@ekn.krNS홈쇼핑 블랙위크 이벤트 NS홈쇼핑 블랙위크 이벤트 이미지

한미약품, 비만대사·항암 신약개발에 집중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연구개발(R&D) 조직을 기존 ‘약물’ 중심에서 ‘질환’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전통 케미칼(합성) 의약품은 물론 바이오 신약까지 두루 개발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는 자신감에서 나온 R&D 조직 개편으로 풀이되고 있다. 21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신약개발 중추기관인 한미약품 R&D센터의 조직을 그동안 ‘바이오’와 ‘합성(화학)’으로 이분화돼 있던 체제를 ‘질환’ 중심으로 전환해 기술융합과 시너지를 극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 조치는 세계적으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며,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전략기획실장과 최근 부임한 최인영 R&D 센터장이 주도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직개편으로 한미약품 R&D센터는 △비만대사 △면역항암 △표적항암 등 3개 분야에 집중하는 조직으로 재편됐다. 또한, 그동안 역할이 다소 불투명했던 부서들도 재편해 △전임상연구 △임상이행 △항암기전 △분석 등의 팀으로 새 모습을 갖췄다. 제약업계는 한미약품의 R&D 조직개편을 전통 제약사 중 선도적인 행보로 파악하는 동시에 전통 합성(케미칼) 의약품은 물론 바이오 신약 개발 역량도 충분히 갖춘 자신감에서 나온 행보로 해석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해 혈액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을 치료하는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에 대해 ‘항암 신약’으로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이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 신약 플랫폼 ‘랩스커버리’를 활용해 개발한 신약으로, 이외에도 한미약품은 이중항체 바이오신약 플랫폼 ‘펜탐바디’를 활용한 면역항암제·표적항암제 글로벌 임상도 진행 중이다. 비만대사 분야에서는 ‘비만대사팀’을 신설, 최근 한국인 체형에 맞는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롯해 비만 예방, 치료, 관리를 아우르는 혁신신약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한미약품은 단순히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비만 치료가 아니라, 비만을 만성질환의 근본 원인으로 정의하고 이에 기인한 다양한 만성질환을 겨냥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한미그룹은 세포·유전자치료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항암백신, 표적 단백질 분해(TPD) 약물 등 차세대 모달리티(약의 종류)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표적항암제 기술인 ‘항체-약물 접합체(ADC)’가 합성의약품 기술(약물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기술(항체 및 링커 개발)을 모두 필요로 하는 것에서 보듯이, 차세대 의약품 개발은 케미칼과 바이오를 아우르는 역량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의 이번 R&D 조직개편은 차세대 신약 개발은 물론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와의 협업(오픈 이노베이션)에서도 효율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급변하는 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기술에 빠르게 대응하고 세상에 없는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연구원들간의 협업과 소통, 건강한 경쟁이 필수"라며 "이번 조직 개편은 기술 간 경계를 허물고 융합과 시너지를 통해 100년 기업 한미를 세우는 탄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미약품 한미약품 R&D연구센터

풀무원, 협력사와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이 간담회를 통해 협력기업과 동반성장, 상생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풀무원은 2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풀무원식품 본사 관계자들과 협력사 50여 곳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 풀무원 베스트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풀무원 베스트파트너스 데이는 풀무원이 협력기업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풀무원의 사업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는 간담회다. ‘더 파트너!(The Partner!), 파트너로 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풀무원과 협력기업이 힘을 합쳐 글로벌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간담회에서 풀무원식품은 내년 지속가능한 식품기업을 목표로 △지속가능식품 시장의 압도적 경쟁 우위 △FRM(Fresh Ready Meal) 사업 확장과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장 기반 마련 등의 협력기업과의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협력사들은 스마트공장 구축, 스마트 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 운영 등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향후 풀무원은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금융지원, 기술지원, 교육·훈련, 복리후생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협력기업들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진단과 컨설팅,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내년 창사 40주년 대전환기를 맞는 풀무원이 K-푸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바른먹거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력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2] (5) 20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풀무원 베스트 파트너스 데이‘에서 김진홍 풀무원식품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쿠팡, 로켓럭셔리 위크 행사…구매액 10% 적립·경품 혜택까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오는 26일까지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한 ‘로켓럭셔리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로켓럭셔리 위크의 가장 큰 혜택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적립 혜택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쿠팡은 전 상품의 구매금액 10%를 쿠팡 캐시로 지급한다. 구매 제품 수와 금액 제한은 없으며 일 최대 15만 원 한도로 적립 가능하다. 또 럭셔리 스킨케어 전문 스파 브랜드 ‘달팡’ 제품을 7만 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할인 쿠폰도 추가로 증정한다. 달팡과 함께 70만원 상당의 푸짐한 경품도 준비했다. 경품은 서울 청담에 위치한 달팡 인스티튜트의 스파이용권과 달팡 에끌라 수블림 래디언스 캡슐 스킨케어 상품이다. 행사 기간 내 로켓럭셔리 상품을 구매하는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추첨결과는 12월 이후에 발표하며 총 100명에게 증정한다. 행사 대표 상품인 ‘헤라 블랙 쿠션’은 올 상반기 쿠팡 뷰티어워드의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됐다. ‘달팡 인트랄 수딩 크림’은 쿠팡 엠디(MD)가 선정한 제품 중 하나로 합성 보존제나 색소를 포함하지 않은 크림이다. ‘설화수 New 자음2종세트’에는 기초 스킨케어 본품을 비롯해 순행클렌징폼, 윤조에센스, 자음수 등 다양한 추가 구성품이 함께 증정된다. 쿠팡 관계자는 "로켓럭셔리를 이용하면 도심지로 매장을 방문해야 했던 럭셔리 뷰티 쇼핑의 틀을 벗어나 전날밤 구매한 명품 화장품을 그 다음날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쿠팡 ‘로켓 럭셔리 위크’ 행사

광동제약, 재난지역 신속지원 ‘헬스케어 푸드팩’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광동제약이 재난 발생시 이재민이나 취약계층에게 식음료·건강기능식품 등을 정기 기부 형태로 신속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시작한다. 광동제약은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전국푸드뱅크)와 함께 재난현장·취약계층에 물품을 지원하는 ‘헬스케어 푸드팩’ 사업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헬스케어 푸드팩 사업은 긴급 재난 발생 시 물품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결식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광동제약이 정기 기부하는 식음료·건기식을 사회복지협의회가 필요 시 전국 각지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광동제약은 20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사회복지협의회와 헬스케어 푸드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체결식에는 박상영 광동제약 부사장, 김성이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동제약은 올해 비타500을 비롯해 광동 옥수수수염차, 광동 헛개차, 비타500 데일리스틱, 비타500 쿨멜팅스틱 등 자사 제품 5종 총 3만 5000여개로 구성된 헬스케어 푸드팩을 기부하고 향후 추가 후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광동제약은 이재민의 안전망 확충을 위해 꾸준히 물품을 지원해 왔다. 지난 4월에는 강원 산불피해 지역, 7월에는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과 경북 지역에 식수 대용 차음료를 전달한 바 있다. 김성이 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푸드뱅크는 결식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식품폐기 및 식품손실 감축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도 기여하는 환경운동"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 예방과 동시에 그 피해에 따른 신속한 지원까지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대규모 재난으로 광범위한 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소외계층이 겪는 어려움은 더욱 클 것"이라며 "사회복지협의회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보다 면밀히 살피고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광동제약 박상영 광동제약 부사장(왼쪽)이 20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과 헬스케어 푸드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