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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촌’인줄 알았는데 ‘한국의 핀란드’…대상그룹, ‘미식’으로 경북 영양 리포지셔닝

대상그룹이 다음달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서 경상북도 영양군과 함께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소멸위기에 놓인 지(地)역의 식(食)재료를 활용해 가고 싶은 지역으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하는 대상그룹의 '지식존중' 프로젝트 일환이다. 앞서 대상그룹은 지난 2023년 전북 무주, 2024년 강원도 양구에 이어 올해 경상북도 영양군을 프로젝트 대상 지역으로 선정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영양군은 12만 그루의 자작나무로 이루어진 울창한 숲과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협회(IDA)가 지정한 '국제밤하늘보호공원' 등을 보유한 숨은 관광 명소다. 대상그룹은 이번 팝업을 통해 영양군의 청정자연을 소개하고, 아직 알려지지 않은 한적한 시골 이미지의 영양군을 '한국의 핀란드'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MM성수'에서 열리는 이번 팝업은 영양군 자작나무숲과 밤하늘을 모티브로 한 공간에서 국내 정상급 셰프의 분식을 비롯해 명소 체험과 특산품 전시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자작자작 숲속분식'에서는 전통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뛰어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와 '마마리마켓'의 송하슬람 셰프가 개발한 메뉴를 선보인다. 두 셰프는 1670년 조선시대 여중군자 장계향 선생이 집필한 최초의 한글 조리서 '음식디미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양군 특산물인 고추·산나물·착한송이를 활용한 분식 플레이트를 마련했다. 고추잡채주먹밥튀김, 산나물초고추장무침, 영양고추장떡볶이, 착한송이조림을 곁들인 육전, 초화주 쿨피스로 구성돼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지는 '영양군 명소체험'에서는 영양 자작나무숲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가 펼쳐지고,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터렉티브 미디어를 통해 별자리와 소원을 그려볼 수 있다. '영양만점 스토어'에서는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영양 고춧가루, 산나물, 꿀, 잡곡 등 영양군의 대표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스피드퀴즈, 영양군 맞추기 등 풍성한 이벤트를 통해 영양군 굿즈도 증정한다.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은 네이버 예약제로 운영되며, 당일 현장 대기 후 입장도 가능하다.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는 “이번 팝업은 성수동 한가운데서 영양군의 다양한 명소를 접하고,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한 차원이 다른 분식 요리를 맛보는 등 색다른 경험을 통해 영양군의 무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지향 가치인 '존중'을 본업인 '식(食)'에 적용한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통해 소멸위기 지역들이 가고 싶은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상생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아워홈, 실온에서도 분해되는 ‘자연생분해성 봉투’ 개발

아워홈은 친환경 제품 사용 확대를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위해 친환경 제품 2종을 개발해 전국 단체급식, 외식 매장에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제품은 자연생분해성 쇼핑봉투와 리사이클PE(폴리에틸렌) 쓰레기봉투다. 자연생분해성 쇼핑봉투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생분해성 소재(PLA, 폴리락트산)가 고온·고압 조건에서만 분해되는 한계가 있었다면, 자연생분해성 쇼핑봉투는 20~30℃의 실온 환경에서도 자연 분해된다. 옥수수와 감자 등 식품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일반 비닐봉투와 다른 천연 베이지 색상을 띠고 원료 특유의 고소한 향이 난다. 특히 이 봉투는 국제적 권위를 가진 유럽의 대표 생분해성 인증(TUV OK Compost HOME)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개발한 리사이클PE 쓰레기봉투는 기존 비재생 원료 대신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인 리사이클PE를 원료로 사용해 재생원료 비율을 80%까지 높였다. 아울러 해당 소재는 폐기된 PE 제품을 회수해 재활용 공정을 거쳐 재자원화한 것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 절감과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ESG 경영 실천과 친환경 가치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장 내 일회용품 저감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국한의약진흥원, 제6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 공모전 개최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제6회 한의약 홍보 콘텐츠(노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의약의 가치와 매력을 담은 노래' 주제로, 3분 이내의 음원과 가사를 9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전문가 심사에서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대중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후 10일간 국민 공개 검증 절차를 통해 표절이나 명의도용 여부를 확인한다. 2차 온라인 투표는 한국한의약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다. 이때 '좋아요' 수가 심사 점수에 반영된다. 최종 수상작은 전문가 평가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50대 50으로 합산해 선정된다. 최종 선정작은 대상 1곡, 최우수상 1곡, 우수상 2곡 등 총 4곡이다. 총상금은 700만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은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우수상 2팀에는 각각 한국한의약진흥원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14일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11월 2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공모전에 대한 세부사항은 한국한의약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한의약진흥원 이화동 원장 직무대행은 “음악이라는 창의적이고 대중적인 장르를 통해 한의약이 국민의 일상 속에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국민이 한의약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항산화 효소 ‘GPX’ 충분하면 노인 심혈관질환 사망위험 ‘뚝’

항산화 효소 중 하나인 글루타티온 퍼옥시다제-3(GPX)이 노인의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을 절반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GPX 자체는 음식에 들어 있지 않지만, GPX 합성엔 셀레늄(미네랄의 일종)이 필수적이어서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셀레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거나 비타민C·비타민E·폴리페놀 등 GPX 활성을 돕는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과일을 섭취하면 심장병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결론이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립공중보건연구소 얀 알렉산데르 박사팀이 스웨덴 고령자 383명에게 셀레늄 등을 4년간 먹인 뒤 10~12년간 추적 관찰해 GPX와 심장병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노인의 혈중 글루타티온 퍼옥시다제-3: 신장 기능, 심혈관 사망률과 셀레늄·코엔자임Q10 보충의 영향, Circulating Glutathione Peroxidase-3 in Elderly Association with Renal Function, Cardiovascular Mortality, and Impact of Selenium and CoQ10)는 국제 학술지 '항산화제'(Antioxidants)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결과, 혈중 GPX 수치가 낮은 노인은 정상 노인보다 협심증·심근경색 등 심혈관계 사망위험이 약 2배 높았다. GPX 수치는 신장의 사구체여과율(eGFR)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GPX 수치가 낮은 노인은 신장 기능이 나빴다. ​체내 셀레늄 농도에 따라 GPX 활성이 달라지는 것도 나타났다. 셀레늄 농도가 100㎍/ℓ 이하일 때 GPX 활성은 크게 떨어졌다. 셀레늄과 코엔자임Q10을 함께 섭취한 노인은 GPX 활성이 높고, 신장 기능이 23%가량 개선됐다. 사망률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APX·SOD와 함께 GPX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는 대표적인 항산화 효소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GPX 수치가 노인의 건강 상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지금까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논문에서 연구책임자인 스웨덴 린셰핑 대학의 어번 알레하겐 교수는 “GPX 수치는 노인의 건강과 수명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건강 지표"라며 “적절한 영양 보충, 특히 셀레늄 섭취가 항산화 방어 체계 유지와 심혈관 보호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웰니스 트렌드의 핵심은 '덜 가공하고, 더 생으로 먹는 것'이다. 열에 약한 살아있는 효소(Enzyme)를 그대로 섭취하는 방법으로 '엔자임주스'(Enzyme Juice)가 주목받고 있다. ​엔자임주스는 3종 이상의 생채소·과일을 저온·저속 방식으로 즙을 내 천연 효소·항산화 성분·파이토케미컬 등 자연 그대로의 복합영양을 보존한 주스다. 엔자임주스엔 GPX 활성을 높이는 비타민C·비타민E·폴리페놀 등이 온전히 들어 있다. 신선한 채소·과일 주스를 저온 착즙 형태로 섭취하면 천연 APX·SOD·CAT·GPX 등 항산화 효소의 활성을 고스란히 유지할 수 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중증환아·장애아동 지원 사회공헌 ‘활발’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갤러리아)이 자체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업계 안팎으로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8일 한화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쉬어가도 괜찮아'가 올해로 1주년을 맞이했다. 이 프로젝트는 장기간 간병을 이어온 가족들의 분리 휴식을 돕는 동시에 '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7월 첫 제주 여행 지원을 시작으로 이달 기준 총 142가구(432명) 중증 환아 돌봄 가족에게 짧지만 온전한 휴식을 선물해왔다. 프로젝트 진행 방식은 가족들이 여행을 하는 동안 환아는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도토리하우스)에서 돌봄을 받는다. 또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프리미엄 식재료 지원 등 돌봄 가족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부분의 가족은 '분리 휴식을 통해 재충전 효과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쉬어가도 괜찮아'라는 메시지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냈다. 한화는 27일 프로젝트 1주년을 맞아 참여 가족들의 목소리를 담은 스토리 영상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은 '쉬어가도 괜찮아' 외에도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을 지원하는 '월간 한 모금'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극심한 갈증 속 '물 한 모금'이 큰 위안을 주듯 의료 지원이 시급한 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에 꼭 필요한 도움을 주자는 의미를 담아 지난해 시작됐다. 이달 기준 총 21가정에 의료비와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 올 3월부터는 지원 대상을 희귀난치성질환을 앓는 아동·청소년으로 확대해 1인당 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한화 임직원들의 자발적 모금을 통해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지난 1년 간 두 프로젝트를 통해 쉼의 중요성을 알리고 중증 환아 가족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2026 대학수시모집] 한양대, 학생부종합 3종 ‘중복지원’ 허용…첨단과학 학과 증원으로 모집인원 늘려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는 2026학년도 수시에서 정원 내 1,708명과 정원 외 189명으로 총 1897명을 모집한다. 세부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추천형) 341명 △학생부종합(추천형) 199명 △학생부종합(서류형) 621명 △학생부종합(면접형) 120명 △고른기회 118명 △특성화 고졸 재직자 157명 △논술전형 233명 △실기·실적전형 108명 등이다. 학생부교과(추천형)는 2025년 2월 이후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5개 학기 이상 국내 고등학교에서 성적을 취득하고,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교과 성적을 정량(90%)·정성(10%)평가해 반영하며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해부터 학생부종합 전형이 추천형과 서류형, 면접형으로 다각화된 가운데, 면접형의 경우 올해부터는 새로 도입된 '제시문 면접'이 30% 비율로 반영된다. 또한 올해부터 학생부종합 3종에 대한 중복 지원이 가능하며, 고른기회 전형의 경우도 지원 자격을 충족한다면 학과에 관계없이 중복으로 지원할 수 있다. 고른기회 전형 지원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보훈 대상자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수교육 대상자로 구분된다. 논술전형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동등의 학력 소지자를 대상으로 논술고사 90%, 학생부종합평가 10%로 선발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논술전형에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된다. 실기 전형으로는 분야 및 특기별로 미술 특기자 22명, 음악 특기자 41명, 체육 특기자 12명, 연기 특기자 2명, 무용 특기자 31명을 선발한다. 아울러 한양대는 올해 첨단분야 학과인 정원 증원을 확정해 데이터사이언스학부(20명), 미래자동차공학과(20명), 융합전자공학부(40명)의 수시·정시 모집인원을 늘렸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 대학수시모집] 중앙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첫 모집…입학생 전원 4년 전액 장학금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2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4919명 중 2827명(57.5%)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각 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 503명(10.2%) △학생부종합전형 1440명(29.3%) △논술전형 484명(9.8%) △실기전형 400명(8.1%)을 모집한다. 입학생 전원에게 4년 전액 장학금 혜택을 주는 20명 규모의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신설과 AI학과·산업보안학과의 입학정원 증원(각각 16명·10명 증원) 등이 주요 특징이다. 올해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 중 CAU융합형인재(의학부)와 CAU탐구형인재는 1단계 서류 100% 평가를 거쳐 2단계 면접을 실시하며 서류평가 성적(70%)과 면접 점수(30%)를 각각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이외 학생부종합전형은 모두 서류평가 100%로 진행된다. 학생부를 100% 비율로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전형)의 경우, 고교별로 최대 20명까지 추천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 모집단위에는 수능최저기준이 적용되는 반면, 다빈치캠퍼스 모집단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70%, 학생부 30%(교과 20%+비교과(출결) 1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다. 지원한 계열에 따라 논술고사 출제 유형이 달라진다는 점까지 예년과 동일하다. 실기전형은 실기형에서 326명, 특기형에서 74명을 모집한다. 실기형은 학생부와 실기고사를 반영하며 모집단위별 반영 비율이 다르고, 특기형은 생기부와 수상실적, 실기고사를 반영하며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 방법이 상이하다. 수능최저기준은 실기형 중 공연영상창작학부(문예창작·사진·영화)에만 적용된다. 아울러 연극(연기·뮤지컬연기)의 1단계 실기고사는 올해부터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전환됐으며, 실기형이던 스포츠과학부 골프전공은 특기형으로 모집 방법이 변경됐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 대학수시모집] 숭실대, 국내 최초 인공지능 특화 ‘AI소프트웨어학부’ 신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2026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076명의 약 56%인 1719명(정원외 포함)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올해 숭실대 수시모집의 주요 특징은 △AI대학 AI소프트웨어학부 신설(수시 86명 선발) △학생부우수자전형 전 계열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6등급 이내) △학생부우수자·논술우수자 전형 경상계열 교과별 가중치 변경(국어 15, 수학 35→국어 20, 수학 30) △자유전공학부 학생부우수자전형 41명 선발(인문 18명, 자연 23명) 등이다. 총 650명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종합평가를 100% 반영하고,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50%+면접 50%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전형)은 130명,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전형)은 38명을 각각 선발한다. 특성화고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의 경우 올해부터 필수 제출서류에 자기소개서가 포함된다. 또한 숭실대는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을 통해 금융학부(2명)와 컴퓨터학부(4명), 글로벌미디어학부(4명), AI소프트웨어학부(9명) 등 총 1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학생부우수자전형)은 각 학교장 추천을 받은 자에 한해 총 476명을 선발하며 고교별 추천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전형방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공통 및 일반선택 과목(80%)과 진로선택 과목(20%)을 각각 반영한다. 논술(논술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은 총 248명이며, 반영 방법은 논술 80%+학생부 교과 20%를 적용한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체육)에서는 '당구' 종목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예체능우수인재전형(축구)에서는 포지션별 평가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 대학수시모집] 세종대, 자유전공학부 ‘논술전형’ 도입…‘양자지능정보학과’ 등 신설 모집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0.2%인 1791명을 선발한다. 세부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 항공시스템공학(공군))으로 445명을,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세종창의인재(면접형·서류형), 기회균형, 사회기여 및 배려자, 서해5도학생,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사이버국방(육군), 국방AI융합시스템공학(해군) 국방AI로봇융합공학(해병대) 등 870명을 모집한다. 논술우수자 전형과 실기·실적 전형(실기우수자/예체능특기자)은 각각 344명과 132명을 선발한다. 특히 세종대는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올해 신설된 양자지능정보학과와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AI로봇학과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 △우주항공시스템공학부 지능형드론융합전공 △지능정보융합학과 △콘텐츠소프트웨어학과 등 7개 첨단학과에서 416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AI로봇학과는 지역균형으로 32명, 논술우수자 전형 34명 등 총 117명을 모집하고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84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또한 지난해 모집에서 지역균형전형(학생부교과)으로만 신입생을 모집했던 자유전공학부는 이번 모집에서 지역균형전형(153명)과 함께 논술전형으로 40명을 새롭게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인문계열(인문논술)과 자연계열(수리논술)을 별도 실시하지만, 자유전공학부의 경우 통합교과형 논술을 실시해 국어·사회·도덕·수학을 모두 반영한다. 국어·사회·도덕은 인문계열 출제범위와 동일하며, 수학은 수학·수학Ⅰ·미적분에서 출제된다. 아울러 세종대는 올해부터 해병대와의 협약을 통해 설치 및 운영되는 계약학과 선발 전형인 국방AI로봇융합공학전형을 신설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24명을 선발한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 대학수시모집] 성균관대, 신설 배터리학과 및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 모집 시작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410명(수시 58.2%·정시 40.1%)을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종합전형 1502명, 학생부교과전형 416명, 논술위주전형 386명, 실기·실적(예체능)전형 106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세부 모집인원은 융합형 315명, 탐구형 406명, 성균인재 236명, 과학인재 155명, 기회균형 24명, 특별전형(정원 외) 366명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융합형·탐구형·기회균형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평가 100%로 선발한다. 다만 △자유전공계열 △사범대학(교육학·한문교육·수학교육·컴퓨터교육) △의예 △글로벌융합학부 △스포츠과학과는 올해 신설된 성균인재 전형으로 선발하며 과학인재 전형과 함께 2단계에 면접 30%를 반영한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장추천)은 정량량평가 80%, 정성평가 20%를 반영하며 정성평가는 학업수월성 10점, 학업충실성 10점으로 평가한다. 정량평가 시 과목별 군을 분리하여 평가하며 정성평가에 교과학습 발달상황과 출결상황이 반영된다. 논술위주전형은 언어형과 수리형을 분리하여 실시(일부 모집단위 제외)하며 논술 100%를 반영한다. 특히 성균관대는 2026학년도부터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배터리학과를 신설하고 총 30명을 모집한다. 수시전형별 모집인원(18명)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각각 탐구형 8명과 과학인재 5명을 선발하고, 학생부교과전형 학교장추천으로 5명을 모집한다. 이외에도 같은해 바이오신약·규제과학과를 신설하고 총 33명을 모집한다. 이 중 수시전형 모집인원은 17명(학생부종합전형 탐구형 12명,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 5명)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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